인천경제자유구역청, 리뉴얼된 IFEZ 홍보관에 월 1만 명 방문
리뉴얼을 마치고 지난 7월 재개관한 IFEZ 홍보관이 빠르게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실감형 콘텐츠와 글로벌 소통 기능을 강화한 이곳은 개관 두 달 만에 월 방문객 1만 명을 넘어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 홍보관은 올해 7월 8일 재개관 이후 7월 1만1,386명, 8월 1만4,984명이 방문했다. 9월에도 23일 기준으로 1만 명을 넘기며 월별 평균 방문객이 1만 명 이상으로 올라섰다. 1월부터 9월 21일까지 누적 방문객은 5만4,423명으로, 그중 3만6,336명이 리뉴얼 이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홍보관은 IFEZ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디지털 콘텐츠, 전시, 디오라마로 구성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있다. 글로벌 소통 공간과 웰니스시티 포토존도 마련해 홍보와 교류 기능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미국 리버사이드시와 콜롬비아 보고타시 시장, 주한 슬로바키아 대사, 알래스카주 무역사절단, 고려대-코이카 연수단 등 여러 해외 인사와 기관이 방문했다. 또 2025 APEC 인천회의와 연계한 IR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국 고위 관리들이 홍보관을 찾아 IFEZ의 대표 프로젝트인 'K-콘랜드', '테르메, 워터프런트' 등을 살펴보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객들이 가장 주목하는 전시는 'IFEZ 빛의 터널'이다. 높이 4m, 길이 21m의 공간에 LED 영상을 구현해 IFEZ의 성장 과정과 웰니스 도시 비전을 담은 4분짜리 콘텐츠를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감탄사가 이어지고,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추억을 남기려 분주하게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송도 주민 김성진 씨는 "IFEZ의 20여년 역사와 미래 비전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며 "빛의 터널은 몰입도가 높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수원에서 온 사진동호회 회원들도 "빛의 터널에서 인생 사진을 남겼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배미경 미디어문화과장은 "IFEZ 홍보관은 20년의 역사와 미래 전략을 알리는 핵심 공간으로 시민과 관광객은 물론 해외 투자자와 국빈에게도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얼굴로서 세계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보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 주말은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국경일, 명절 연휴에는 문을 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