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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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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에서 나만의 버거를 만들어보세요"

맥도날드가 나만의 버거를 만들 수 있는 매장을 확대한다. 맥도날드는 11일 '시그니처 버거'플랫폼 서비스를 강남 지역 6개 매장에 추가 도입하고 강남구 청담DT점에서 가수 로이킴이 참여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8월 서울 신촌점에서 처음 선보인 시그니처 버거는 고객이 직접 고른 식재료를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면 직접 조리해 테이블로 서빙해주는 신개념 서비스 플랫폼이다. 식재료는 총 20여종으로 구성돼 있다. 직접 식재료를 고르는 나만의 버거 외에도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추천 버거도 즐길 수 있다. 시그니처 버거는 출시 당일에만 1000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시그니처버거 플랫폼은 추가로 오픈한 6개를 포함해 총 9개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추가된 강남 지역 6개 매장은 ▲청담DT점 ▲양재SK DT점 ▲삼성역점 ▲강남2호점 ▲강남구청점 ▲신사역점 등이다. 맥도날드는 연말까지 서울과 경기 지역의 총 10여개 매장에서 추가로 시그니처 버거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청담DT점 오픈 행사에는 가수 로이킴이 참석했다. 로이킴은 직접 디지털 키오스크를 이용해 본인의 취향에 맞는 식재료를 조합한 나만의 버거인 '로이킴 버거'를 만들었다. 로이킴 버거는 ▲브리오쉬 번 ▲100% 프리미엄 호주산 앵거스 비프로 만든 패티 2장 ▲아이올리 소스&빅맥 스페셜 소스가 어우러졌다. 여기에 아메리칸 치즈 2장과 매콤한 맛의 페퍼 잭 치즈에 버섯, 양파, 토마토 등이 추가됐다. 맥도날드 마케팅팀 조주연 부사장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을 통해 신선한 프리미엄 식재료로 만든 탁월한 맛의 버거를 즐기고 싶은 고객들의 요청이 증가함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 지역 매장들에 추가로 시그니처 버거를 도입하게 됐다"며 "맥도날드는 앞으로도 시그니처 버거 운영 매장을 더욱 늘려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맥도날드만이 보여줄 수 있는 햄버거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2015-11-11 15:33:00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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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라톤 인천 겨울 패키지 풍성...크리스마스 트리도 점등

쉐라톤 인천 호텔에서 다양한 겨울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스윗 나잇 패키지'는 앰버서더 스위트 룸 1박과 클럽 라운지에서 이브닝 칵테일, 조식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저녁은 로맨틱하게 객실에서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가격은 53만원부터다. '겨울 이야기 패키지'는 디럭스 시티뷰 룸 숙박과 피스트에서의 조식 뷔페, 로비 라운지에서 따뜻한 코코아 혹은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18만원. '윈터 온 더 클럽'은 클럽 룸에서의 숙박과 라운지 조식, 이브닝 칵테일이 제공되는 해피아워 이용 등 클럽라운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인룸 서비스로 제공받는 베네 피자 또는 쉐라톤 치킨 그리고 크래프트 맥주 2병도 제공된다. 으로 객실에서 여유롭게 피맥 또는 치맥을 즐겨볼 수 있다. 이용기간은 겨울이야기 패키지와 같다. 평일은 25만5000원부터, 주말은 28만5000원부터다. '페스티브 특선 디너 패키지'는 디럭스 룸 시티뷰에서의 1박과 함께 뷔페 레스토랑 피스트에서 다양한 북유럽풍의 크리스마스 특선 디너 뷔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내달 5일부터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23만4000원부터다. '크리스마스 이브 패키지'는 디럭스 시티뷰에서의 1박과 크리스마스 특선 뷔페에서 미추홀 어린이 합창단의 아름다운 캐롤송과 카우벨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가격은 29만7000원. '크리스마스 어린이 패션쇼 패키지'는 디럭스 룸 시티뷰 1박에 더해 딸기가 좋아와 모델 에이전시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이벤트에 참석할 수 있다. 딸기 플레이존 등 다양한 체험 활동과 풍부한 크리스마스 특선 점심 뷔페를 즐길 수 있는 동시에, 런웨이에서 어린이 모델이 되는 기회도 제공된다. 크리스마스 이브패키지와 크리스마스 어린이패션쇼 패키지는 크리스마스 당일인 12월 25일에만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32만8000원. 한편 쉐라톤 인천 호텔은 오는 13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점등식 이벤트와 함께 미추홀 어린이 합창단의 아름다운 캐롤송과 카우벨 연주를 호텔 로비에서 선보인다. 문의: 032-835-1004

2015-11-10 21:41:32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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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가전 혼수시장 평정

#.11월 결혼 예정인 예비신부 박모씨(31)는 혼수를 고르느라 고민이 많다. 신혼집이 좁다보니 무턱대고 혼수 욕심을 낼 수도 없고 그렇다고 포기하자니 아쉬워서다. 박씨는 작지만 기능이 다양한 멀티 가전과 가구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다. 실용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예비부부들 사이에 작지만 강한 가전과 가구가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롯데하이마트가 최근 예비 신혼부부 500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혼수를 고를 때 디자인보다 기능을 중시한다는 응답(57%)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능을 중시하는 소비풍토가 확산되면서 대표적인 혼수인 가전과 가구업계가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침실 공간은 침대와 화장대, 붙박이장을 제외하고는 협탁에 조명을 두거나 소형 오디오 정도의 가전을 두는 경향이 높다. 그러나 오디오와 조명을 협탁 하나에 올리기엔 공간이 협소할 수 있다. 야마하뮤직코리아의 LSX-170는 조명과 오디오를 하나로 합친 멀티 제품이다. 무선으로 음악이 재생되며 DTA 컨트롤러 앱을 내려 받으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침대에서도 편리하게 오디오 설정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예비 신혼부부들의 높은 선호도로 봄과 가을에는 평상시 보다 제품 판매가 약 35%증가한다. 멀티제품들은 집안을 홈카페나 홈바로도 만들어준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는 올해 1·4분기 국내 캡슐커피 머신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4% 늘었으며,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과 필터커피 머신 판매량도 각각 15.6%,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돌체구스토는 커피 이외에 아이들을 위한 음료나 차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청호나이스의 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 시리즈는 집에서 음료를 제조해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홈 카페'분위기 연출과 함께 정수기와 커피머신의 일석이조 기능이 조합됐다. 최근에 출시한 '휘카페-Ⅳ 엣지'는 정수, 냉수, 온수, 얼음은 물론 캡슐을 넣으면 에스프레소가 나오는 기능에 제품 사이즈를 A4 크기보다도 작은 폭 29㎝한 수납공간을 부부들의 방 구조나 취향에 맞게 DIY할 수 있는 제품들도 눈에 띈다. 까사미아 '스마트'는 수납공간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옷장으로 형태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조합·변형을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1000㎜ 규격의 선반장과 수납장, 짧은 수납장, 긴서랍장 등 7개 모듈을 조합해 수납기능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디자인했다. 의류는 물론 침구, 액세서리함까지 포함되어 총 8개에 이르는 선택 품목으로 구성돼있어 공간의 기능적 측면을 극대화시켰다. 야마하뮤직코리아의 AV팀 관계자는 "최근 오디오 제품의 트렌드는 멀티기능과 디자인 감각을 고려한 색상과 기능을 고루 갖춘 제품들인 캐주얼 오디오 제품들이 인기리에 판매가 늘고 있다."며 "신혼부부들에게 편리성과 성능이 우수하면서도 가격이 40-60만원대 중형대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11-10 21:38:25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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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생활용품 1+1 혜택에 무료배송까지

한샘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생활용품 할인 및 무료배송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한샘 플래그샵 및 한샘인테리어 대형대리점에서는 11월을 맞아 총 30종의 제품에 대해 1+1 행사를 진행한다. 위생적인 방수 베개 커버, 방수 매트리스 커버 등 패브릭 제품과 '리즈 수납박스', 'S.O.K 오픈형 바스켓' 등 수납용품, 그리고 '폼폼 텀블러 캔들' 등 데코 용품까지 1+1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아인 스툴'은 50% 할인, 개당 9만9000원인 '데일리 순면 목화 스프레드(spread: 침대를 전체적으로 감싸주는 침구)'는 2개를 살 경우 12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1 행사와 더불어 입동을 맞아 겨울 준비 아이템인 '시베리안 구스 이불솜' Q사이즈를 53% 할인된 69만 9000원에 판매하고, '폴란드산 구스 이불솜' Q사이즈는 53% 할인된 39만 9000원에, 또 '폴란드산 구스 매트리스 타퍼' (topper: 매트 위에 두는 깔개)는 55% 할인된 19만 9000원에 이불 세트', '양모 차렵패드 세트' 등 패브릭 류를 구매할 경우 각각 쿠션과 스프레드 등의 사은품을 판매한다. 이외에도 'WMF 퍼펙트 압력솥' 61% 할인(3.0ℓ 249,000원)과 김장통, 채칼 세트 등 김장철 꼭 필요한 생활용품과 무릎담요, 보온 방석, 및 크리스마스 소품 등 총 다양한 제품에 대해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한샘 자체운영 온라인 쇼핑몰인 한샘몰(www.hanssemmall.com)에서는 16일까지 매일 오전 11시까지 일주일간 한샘 생활용품 전 제품 및 200여개 입점 생활용품 브랜드 제품을 무료배송한다. 이 기간 중 한샘몰에서는 1000원짜리 방향제 하나, 1200원인 옷걸이 하나만 구매해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2015-11-10 21:38:02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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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워커하우스 더 디스틸러리 하동균 등 참여 빅콘서트 개최

조니워커하우스 내 프리미엄 멤버십 바 더 디스틸러리에서 오는 13일 가수 하동균, 문명진, 영지 등과 함께 빅 콘서트(Big Concert)를 개최한다. 미드나잇 블루(Mid Night Blue)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빅 콘서트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감성 싱어송라이터 하동균이 생생한 라이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드라마 O.S.T.와 불후의 명곡을 통해 유명해 진 문명진과 파워풀하고 섬세한 목소리의 버블시스터즈 전 멤버 영지가 함께 11월 밤을 수놓을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남구 신사동 조니워커하우스 지하 1층 프리미엄 멤버십 바 '더 디스틸러리(The Distillery)'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특별한 음악과 더불어 조니워커하우스 VIP 라운지 황하늘 오너 셰프의 스페셜 플레이팅 메뉴가 함께 제공된다. 조니워커하우스는 2013년 개관 이후 소비자들에게 조니워커를 비롯한 위스키 및 각종 문화 경험을 제공해 오고 있으며, 지하에 위치한 멤버십 바 '더 디스틸러리(The Distillery)'에서는 각계 각층의 아티스트 공연을 진행하는 등 '위스키 복합 문화 공간' 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예약 및 문의는 조니워커하우스 '더 디스틸러리' (02-546-1949 / 02-3444-0964: 7시 이후)에서 가능하다.

2015-11-10 21:36:11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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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기업들 신의 한수 눈에 띄네

#. 미국 뉴욕 한복판 포테이토칩처럼 들고 거리를 거닐며 즐기는 식품이 있다. 바로 조미김이다. 해조류는 미주지역에서는 식재료로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동원F&B는 미주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김을 바다야채로 홍보하고 스낵컨셉을 가미한 제품을 출시하며 '김=스낵'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섰다. #. 2012년 3월 삼다수의 판매권이 광동제약으로 넘어갔다. 이전까지 삼다수를 유통해왔던 농심으로써는 생수시장을 포기할지의 기로에 섰던 것도 이 때다. 그러나 절치부심한 농심은 삼다수를 잃은 대신 세계 최고의 수원지(백두산)를 확보하고 삼다수 유통망을 활용해 3년여만에 1위를 위협할만큼 성장했다. 선택의 기로에 선 식품 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바꾼 데는 '신의 한 수'가 있었다. 동원 F&B는 수출 확대를 위해 조미김 해외에서 생소한 해조류 대신 '바다야채'로 원재료를 명시했다. 여기에 현지인들에게 익숙한 '스낵' 콘셉트를 적용하면서 2011년 이후 매년 50% 시장 수출이 늘었다. 동원 F&B의 조미김 브랜드인 '양반김'은 미주지역에서 양반 씨베지스(Sea Veggies) 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된다. 2011년부터 ▲오리지널 ▲흑후추 ▲칠리맛 등 3종으로 출시된 양반 씨베지스는 현재 미국 최대유통업체인 크로거 그룹 전국 2700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양반 씨베지스는 국내처럼 주식과 부식 개념이 없는 현지 사정을 고려해 스낵코너에서 진열 판매 중이다. 동원F&B는 향후 월마트, 슈퍼밸류 등 미국 내 대형할인점에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외에도 동남아에서도 조미김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시도를 진행했다. 아열대 지역에서 달콤한 스낵을 즐기는 것을 감안해 스낵 컨셉의 '키미'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현지화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농심, 백산수로 생수 1위 재건나서 삼다수의 유통 판매계약이 종료된 농심은 생수사업을 포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12년의 일이다. 제주도개발공사와의 계약 종료로 애써 일궈놓은 생수 유통망까지 포기해야할 위기에 처한 농심은 새로운 생수 브랜드 론칭을 준비했다. 그해 12월 농심은 백두산물 '백산수'를 시장에 선보였다. 물론 삼다수와의 결별을 예측하고 미리 국내외의 수원지 조사를 철저히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농심은 삼다수를 잃은 대신 최고의 수원지로 꼽히는 백두산 원시림 내 수원지로 확보하고 기존 삼다수 유통망을 활용해 3년여만에 시장점유율 3위로 도약했다. 백산수는 화산암반층을 통과하면서 불순물이 걸러진 물로 국내외 시판 생수 가운데 미네랄 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월부터 9월까지 백산수의 누적시장점유율은 5.6%로 2위와의 격차를 0.1%p로 좁혔다. 생수시장은 같은 기간 매출도 2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이는 국내 생수시장 성장세 10%를 웃도는 수준이다. 현재 백산수는 후발브랜드임에도 불구 강원평창수, 아이시스8.0과 2위 그룹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치고 있다. ◆뚜껑 바꾸고 3년에 2억개 판매 참치업계 2위 사조해표는 알루미늄 호일 형태의 뚜껑을 도입한 '신의 한 수' 덕을 톡톡히 봤다. 2012년 8월 처음 출시한 '사조참치 안심따개' 시리즈는 최근 누적판매 2억개를 돌파했다. 사조는 기존 철로 제조된 뚜껑이 개봉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자 일부 제품에 호일형태를 적용했다. 호일 뚜껑을 안심따개로 명명,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킨 것도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됐다. 사조해표의 안심따개는 지난해 2월 산업부가 선정한 포장용기 우수 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사조해표는 참치에 적용된 안심따개를 연어캔 등으로 확대해 캔 제품군에서의 매출 확대로 꾀할 방침이다.

2015-11-10 21:35:38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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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시장을 선도하는 사람들-글로벌네트웍스 김기봉 대표

O2O시장을 선도하는 사람들-글로벌네트웍스 김기봉 대표 "한 두번 거래하는 것도 아닌데 갑자기 가격이 그렇게 올랐어. 혹시 시세 모른다고 속이는 건 아니지." "물량이 달려서(부족해서) 우리도 마진이 줄었다니까." 정육점이나 식당에 축산물을 납품할 때 공급자(도매상)와 소비자(소매상) 사이에 흔히 있는 실랑이다. 정가 개념이 없는데다 판매자가 가격을 부풀린다해도 구매자가 알 길이 없어 이 같은 입씨름이 반복되는 일이 많았다. 그동안 축산물 거래는 '신뢰'가 없는 폐쇄적인 시장이었다. 상당수 구매자들은 판매자가 부르는 값을 다 지불하면 속고 사는 것으로 여겼고 일부 판매자들은 이같은 구매자들의 가격 흥정을 우려해 미리 가격에 거품을 보태기도 했다. 그런 축산물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 기업이 있다. 글로벌네트웍스가 그 주인공이다. 글로벌네트웍스는 '미트박스'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 신뢰를 형성하는데 성공했다. 미트박스는 농가→도축업자→대도매상→소도매상→소매상으로 이어지던 복잡한 유통구조를 개선한 육류 직거래 플랫폼이다. 공급자가 적정한 가격을 책정해 앱에 상품을 등록하면 소비자가 공개된 가격과 품질 등을 직접 보고 버튼 하나로 주문을 완료할 수 있는 것이 미트박스의 장점이다. 공개하지 않던 가격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된 소비자들은 더이상 가격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 물론 가격 역시 마장동 정육시장의 공급가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유통단계를 축소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소비자의 알 권리에 주목한 미트박스 미트박스는 '소비자가 시세를 알고 사는 투명한 시장을 만들고 싶다'는 글로벌네트웍스 김기봉 대표의 바람을 현실화한 앱이다. LG유통과 아워홈 등 대기업에서 20년 가량 축산바이어로 근무했던 김 대표는 외식을 할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았다. 식당에서 판매하는삼겹살, 한우 가격이 시세와 동떨어지게 너무 고가에 판매돼서였다. "유통단계가 복잡한 것도 원인이지만 정작 식당 주인들이 시세를 모르는 시장의 폐쇄성이 가격 거품을 조장한거죠. 그렇다고 식당 주인들의 이익률이 높은 것도 아니었고요." 그동안 축산물 수입원가는 수입업자와 일부 도매업자들만 공유하는 '그들만의 정보'였다.때문에 소비자들에게 공개하지 않아야 높은 마진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그는 정육점·식당 상인의 알 권리만 보호한다면 이들의 이익률도 높이고 최종소비자들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그리고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를 주목했다. "용산 전자상가도 몇년 전만해도 가격이 공개되지 않아 전자기기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이들은 같은 제품을 비싸게 구입하기 일쑤였어요. 그러나 다나와라는 사이트가 가격정보를 공개하면서 시장이 투명해졌죠." 김 대표는 축산물 거래 시장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하기로 마음먹고 지난해 6월 글로벌네트웍스를 설립했다. 미트박스의 탄생에는 김 대표의 20년지기 서영직 부사장의 도움도 컸다. 웹젠의 전략기획 총괄이사였던 서영직 부사장이 IT기술을 통해 김 대표가 그린 밑그림에 색을 입혔다. 미트박스는 스마트폰에서 누구나 손쉽게 축산물가 가능을 거래하도록한 앱이다. 가격정보는 물론 원산지와 생산일자, 등급 등 상세 정보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매일 300건 시세 업데이트…회원수 5000육박 미트박스는 이미 축산물 업계의 다나와로 자리잡았다. 현재 미트박스에는 매일 300건 이상의 시세가 업데이트 된다. 등록된 회원수도 5000명에 이른다. 월 거래량도 10억원을 넘어셨다. 앱 출시 후 1년여만에 거둔 성과다. 그러나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이 더 크다. 국세청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육류를 소비하는 자영업자는 60만에 달한다. 이 기준대로라면 회원 수 5000명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아직 99%의 공략할 시장이 남아있는 셈이다. 김 대표는 "앱 누적 다운로드수가 3만건에 달합니다. 회원은 5000명이지만 잠재회원이 3만명이라는 이야기죠. 포털에 미트박스를 검색하면 네티즌들이 거래경험과 만족도를 공유하는 정보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입소문이 나고 있자는 이야기죠. 현재의 거래량이나 거래금액도 그만큼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요.} 김 대표는 5년 내에 연 거래액 1조 돌파가 목표다. 앞으로 축산물 뿐만 아니라 일부 소스 등에 적용하는 부자재 판매도 확대할 계획이다. 육류와 소스, 양념, 종이컵, 나무젓가락 등 자영업자들이 일괄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구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공급자와 소비자를 위해 앱과 PC에서만 제공되는 서비스를 연내에 매장 내 POS시스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POS시스템으로 가격 조회와 주문이 가능해지면 입출고 내역을 볼 수 있어 매장내 재고 관리도 용이해진다. 김 대표는 앞으로 미트박스의 성공을 수산물, 농산물, 공산품까지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그의 자신감있는 행보에 문득 의문이 든다. '거래처를 잃은 중간도매상의 반발은 없었을까'라는. 예상했던 질문이었는지 김 대표가 거침없이 답변을 내놓는다. "도매상들의 반발요? 없진 않지만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일이라면 누군가는 해야하지 않겠어요. 앞으로 피시박스, 베지박스의 등장도 기대해주세요."(웃음)

2015-11-10 21:34:32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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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초라한 3분기 성적...신동빈 회장 사업 다각화 이유?

"유통업계 포화상태로 실적개선 불투명, 신동빈의 신사업 모색 이유"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롯데쇼핑이 올 3·4분기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업계는 전년 수준으로의 회복은 가능하지만 큰폭의 실적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인수합병(M&A)를 통해 롯데의 신사업 진출에 나서는 원인도 정체된 실적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9일 롯데쇼핑 3분기 실적자료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3분기 매출은 7조7719억원으로 전년동기 6.9% 상승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9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하락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8%나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은 매출 1조9290억원, 영업이익 63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한 수치지만 영업이익은 39.4%나 줄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자산유동화와 신규출점으로 인한 투자로 영업이익 폭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롯데백화점은 올해 3·4분기에 마산과 광교에 신규 점포를 열었으며 2017년까지 롯데몰 상암, 롯데몰 은평, 파주 세븐페스타, 오산 펜타빌리지, 의왕 백운 지식문화밸리, 인천터미널 복합단지, 롯데몰 송도 등을 잇달아 오픈할 예정이다. 다만 해외 점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4.2% 신장했고 중국 션양점과 베트남 하노이점이 손익구조 안정화로 접어들어 영업적자폭은 소폭 감소했다. 롯데마트의 성적표는 더 참담하다. 롯데마트 매출은 2조2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7.2%나 급감했다. 롯데쇼핑 실적자료에 따르면 이 같은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은 신선식품 품질 개선을 위한 투자와 임차료 증가다. 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도 영업이익 감소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중국 산동지역 점포 5곳이 철수하며 감소폭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중국내 매출은 4.1% 줄었다. 롯데마트 측은 향후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추진하고 친환경·건강·의류·잡화 분야의 상품 차별화를 통해 영업이익 감소폭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현지 온라인몰과 제휴를 통한 O2O(Online to Offline) 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편의점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같은 기간매출은 9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8.8% 늘었다. 롯데쇼핑 계열 중 유일하게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성장세를 보인 것. 세븐일레븐의 실적 향상은 최근 급격한 1인가구와 맞벌이 주부의 증가로 인해 도시락 등의 식품 매출이 급신장했으며 담배값 인상으로 영업이익은 확대된 것이 원인이다. 하이마트사업부도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하이마트는 1조63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60억원을 기록해 2.3% 소폭 감소했다. 기타 사업부에서는 롯데슈퍼가 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7.3% 감소했으며 홈쇼핑은 전년 동기 대비 20.1% 감소한 15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업계 전문가는 "이미 유통업계가 포화상태며 과잉경쟁까지 겹처 어느정도 회복은 가능하겠지만 추가적인 실적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최근 신동빈 회장이 공격적인 M&A와 대규모 투자를 통해 롯데의 주요 사업을 변화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이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지난달 30일 삼성SDI의 케미칼 사업부문과 삼성정밀화학을 약 3조원에 인수했으며 잠실 롯데월드타워단지에도 약 3조80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단지를 조성 할 계획이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최근 6년간 국내 30대 그룹의 M&A성과 분석 결과, 1위를 차지했으며 인수자금으로는 총 7조6377억원을 사용했다.

2015-11-09 19:06:02 김성현 기자
이상헌의 실패하지않는 창업 전략-기본에 하나를 더하면 실패확률 줄어든다

외식창업시장에서 업종간 브랜드 과다경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여기에 고객의 니즈도 다양해졌다. 한가지의 콘셉트만을 강조해서는 소비자의 마음을 붙잡기 힘들게 된 것. 이로 인해 오리지널에 하나 이상을 더하는 브랜드들이 잇따라 론칭되고 있다. 이들 브랜드들은 창업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예비창업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3개의 아이템을 하나의 브랜드로 묶은 '바보스'도 주목할 브랜드다. 바보스는 프리미엄 건강치킨 '꿀닭'과 면 요리 브랜드 '미스터면장', 크림 생맥주 브랜드 '비보비어'를 결합한 콜라보레이션 브랜드다. 이 브랜드의 특징은 다양한 주류와 저렴한 안주, 간단한 식사가 동시에 가능해 고객에게 골라먹는 재미를 줬다는 점이다. 닭요리는 닭강정부터 옛날 통닭을 선보이고, 면 요리는 오리엔탈 에스닉 푸드를 제공한다. 주류는 부드러운 백색거품의 크림생맥주와 다양한 에이드로 구성했다. 치킨과 피자를 결합한 치킨퐁은 오븐구이 치킨요리에 화덕피자로 어린이부터 중장년층 고객까지 확보하고 있다. 치킨퐁은 끊임없이 다양한 특제 소스를 개발해 다양한 연령층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치킨퐁 관계자는 "치킨의 맛을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는 양념인 만큼 대한민국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소스를 제공한다" 며 "냉각테이블과 아이스 잔을 자체 개발해 맥주의 신선한 온도인 4~6도로 유지하는 것 역시 치킨퐁이 개척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철판요리 브랜드 요리마시따는 고객이 직접 자신의 입맛과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토핑과 소스를 선택하는 DIY를 더했다. 바로 대표 요리인 오꼬노미야끼다. 나만의 오꼬노미야끼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인기를 얻고 있다. 요리마시따는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한식요리부터 일본요리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분식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면과 밥, 꼬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 특히 수제꼬치와 어묵꼬치를 낱개로 판매해 고개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고 있다. 정통 필라델피아 치즈케이크와 커피를 즐기며 유명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구입까지 할 수 있는 갤러리 하우스 스몰플래닛도 커피전문점에 새로움을 더한 브랜드다. 스몰플래닛의 가장큰 특징은 판매하는 치즈케이크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필라델피아에서 자연산 천연치즈로 만든 치즈케이크를 직접 비행기로 공수해 와 신선한 과일 등 다양한 토핑과 함께 만들어 판매한다. 스몰플래닛의 또 다른 특징은 다양한 미술작품 구입과 감상이다. 스몰플래닛 카페 곳곳에 전시돼 있는 다양한 미술작품은 마치 갤러리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외식업창업은 차별화와 다양성이 확대되면서 소비자의 니즈도 넓어지고 있다. 따라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브랜드의 변화가 앞으로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고객은 끊임없이 소비욕구의 변화를 가진다. 변화에 공급자의 시각도 소비자의 눈높이에 맟추는 전략이 성공을 위해 반듯이 필요한 전략이다

2015-11-09 19:00:00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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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커피전문점 늘었네

커피 가격이 착해졌다. 대부분의 커피전문점은 아메리카노 한잔에 4000원 내외의 가격을 책정한다. 프리미엄 커피를 표방하는 브랜드의 경우 아메리카노 가격은 5000원 내외까지 올라간다. 그러나 최근 들어 착한 가격을 표방하는 커피전문점이 늘고 있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커피전문점이 포화상태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서도 신규 출점을 확대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착한 커피전문점이 불황에도 불구 신규 개설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디야, 커피베이, 메머드커피, 빽다방 등이 대표적이다. 이디야와 커피베이는 기존 커피전문점의 톨사이즈를 2500원에 내놓는 것으로 가치소비 기준을 높였다면 메머드커피와 빽다방은 용량까지 착하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빽다방의 커피 용량은 310㎖, 메머드커피의 용량은 473㎖에 이르지만 가격은 2000원, 2500원에 불과하다. 물론 아메리카노 한잔에 들어가는 원두의 양이나 추출한 샷의 용량에는 차이가 있다. 커피가격을 단순히 비교하기 어려운 이유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은 제공받는 한잔의 가치를 동일하게 비교한다. 착한 가격을 앞세운 브랜드들이 선전하는 이유다. 실제로 커피전문점 매장수 1위인 이디야는 착한가격과 착한 창업비용을 앞세워 지난해 한해동안만 389개 매장을 새로 열며 커피전문점 브랜드 사상 최초로 1000호점 돌파 기록을 달성했다. 폐점률은 1% 미만에 불과했다. 이는 착한가격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구매가 집중된 결과다. 한 커피전문점 관계자는 "폐점률이 낮다는 것은 창업비용 대비 수익률이 높다는 이야기다. 초기 투자 비용이 적은만큼 창업자들의 기대수익이 낮은 것도 착한커피 전문점의 폐점률이 낮은 원인"이라며 "착한커피는 과거 김밥 전문점의 1000원짜리 김밥처럼 고객을 모으는 미끼상품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외에 디저트 메뉴 등도 덩달아 매출이 발생하는 효과가 점주들의 만족도를 높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착한 커피전문점의 약진으로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도 가격을 낮췄다. 프리미엄 커피 전문점 말리커피는 는 9일 '말리커피 원러브' 브랜드의 1주년을 기념해 전국 가맹점에서 22종 음료 가격을 최대 10%까지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말리커피는 기존에 하나의 사이즈(480㎖)로만 판매하던 음료를 싱글(360㎖)과 더블(480㎖)로 이원화하고 더블 사이즈 기준 아메리카노를 4600원에서 4500원으로, 카페라떼는 5200원에서 5000원으로 각각 낮추기로 했다.

2015-11-09 18:05:38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