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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희
롯데제과 가나프리미엄 가격 인하...비스킷류 등 일부제품은 인상

롯데제과가 일부 제품의 가격 조정했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롯데자일리톨껌 용기제품을 비롯해 가나파이, 청포도 캔디 등은 양을 늘렸고 가나프리미엄은 가격이 인하됐다. 반면 수익성이 악화된 비스킷류와 빙과류 일부 제품은 가격인상을 결정햇다. 가나 프리미엄은 중량을 90g으로 유지하고 가격은 3000원에서 2500원으로 16.5% 인하한다. 자일리톨껌(용기 5000원)은 오리지널, 핑크민트, 아이스민트 3종 모두 87g에서 91g으로 늘린다. 가나파이(5400원)는 384g에서 420g으로 청포도 캔디(2000원)는 119g에서 127g으로 증량한다. 증량으로 인한 가격 인하효과는 g당 자일리톨껌 용기 4.5%, 가나파이 8.5%, 청포도 캔디 6.5%다. 한편 마가렛트는 씹는 맛을 좋게 하는 등 품질 개선을 위해 개당 중량을 9.5g 에서 11g으로 늘려 크기를 키우고, 가격을 4000원에서 4400원으로 변경해 g당 단가를 5% 인하한다. 팜온더로드 아몬드머랭도 가격을 5000원에서 4300원, 중량을 84g에서 78g으로 낮춰 g당 단가를 7.4% 인하했다. 5년간 가격을 동결해온 롯데샌드, 빠다코코낫, 제크, 하비스트, 야채레시피 5종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파이류인 갸또는 3200원에서 3600원으로, 월드콘과 설레임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각각 인상할 예정이다.

2016-03-04 13:12:28 유현희 기자
CJ그룹 경영위원회 새 인물 수혈 나서나

CJ그룹이 전문경영인 체제로 재편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이재현 회장은 CJ그룹과 계열사에 20여년간 등기이사로 자리를 지켜왔지만 2013년 7월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후 2년여만에 모든 계열사의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CJ그룹은 이 회장이 CJ그룹과 CJ제일제당의 등기이사직에서 손을 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 회장은 구속 이후 임기가 끝나는 계열사 등기이사직에서 순차적으로 사퇴해왔다. 마지막으로 남은 두 곳이 CJ주식회사와 CJ제일제당이었다. 이 회장이 등기이사 연임을 강행하지 않은 이유는 건강문제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등기이사직에서 모두 물러나면서 CJ그룹의 오너경영은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됐다. 이 회장의 모친인 손복남 고문도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누나인 이미경 부회장도 지난해 유전병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장기요양을 떠났다. 이 회장의 장남과 장녀가 현재 CJ그룹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30대 초중반인 이들의 나이와 경험을 고려할 때 승계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CJ그룹과 계열사의 경영은 앞으로 경영위원회가 장기간 이끌 전망이다. 손경식회장을 필두로 한 경영위원회는 이 회장 구속 이후 그룹과 계열사의 살림을 도맡아왔다. 이 회장의 등기이사 만료로 경영위원회의 책임경영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경영위원회에 새얼굴 편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CJ제일제당 이사회는 신현재 CJ주식회사 경영총괄 부사장, 허민회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을 각각 사내 이사로 선임했다. 신 부사장과 허부사장이 새롭게 경영위원회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신 부사장의 경우 지난해 경영총괄을 담당하면서 경영위원회 참여가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경영총괄은 그룹내 재무를 관리하는 역할로 사실상 안방마님의 역할이다. 경영위원회는 처음 이 회장의 외삼촌인 손경식 회장, 이미경 부회장, 이채욱 부회장, 김철하 CJ제일제당 사장 등 4명으로 구성됐으나 이미경 부회장의 부재 이후 새 인물의 수혈은 이뤄지지 않았었다. 여기에 이채욱 부회장 마저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손경식 회장과 김철하 사장 2인으로 경영위원회를 꾸려가는 것은 무리가 따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신 부사장과 허 부사장이 가세할 경우 경영위원회는 4인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신 부사장은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장 및 대표이사 부사장을 역임했고 CJ E&M, CJ오쇼핑에 등기이사에 선임된데 이어 CJ(주) 등기이사까지 거머쥐며 CJ그룹의 차세대 리더로 부상했다. CJ제일제당 등기이사로 새로 선임된 허민회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은 CJ푸드빌 대표에 이어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대표를 지낸 후 최근 CJ제일제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공격적인 경영으로 CJ푸드빌 시절 비비고의 해외진출을 진두지휘한 허 부사장의 가세로 CJ제일제당의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2016-03-03 21:55:52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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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술' 봄맞아 여심 공략 나섰다

주류업계에 봄이 왔다. 주류업계가 몇년전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저도수 주류 신제품에 핑크컬러를 입히기 시작했다. 핑크컬러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색상으로 주류업계가 본격적인 여심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보해양조는 지난 1월, 부라더#소다에 크림딸기맛을 첨가한 '부라더#소다 #딸기라 알딸딸'을 선보이며 일찌감치 봄철 소비자 선점에 나섰다. 딸기가 제철인 5월까지만 판매되는 계절한정판으로 병 디자인 전체에 여성들이 선호하는 파스텔 핑크색을 입혔다. 화이트 와인을 베이스로 새콤달콤한 딸기 과즙에 부드러운 크림, 톡 쏘는 탄산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독일산 스파클링 와인 '다다'도 봄을 맞아 핑크를 입었다. 와인수입사 금양인터네셔널은 지난 19일 장미, 카네이션 등의 꽃향기와 피치향이 첨가된 '다다 핑크'를 출시했다. 하프와인인 275㎖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사이즈도 장점이다. 롯데주류와 아영FBC도 화이트데이를 겨냥해 핑크빛 와인을 선보였다. 롯데주류가 출시한 '반피 로사 리갈'은 이태리 대표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 '반피'의 제품으로 핑크빛이 감도는 엷은 루비색의 로제 스파클링 와인이다. 아영 FBC의 엠(M) 시리즈는 '빌라엠(villa M)'의 세컨드 브랜드인 엠 로제(M ROSE) 역시 베리류를 담은 핑크 와인이다. 맥주도 핑크색으로 단장했다. 과일 맥주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나온 '호가든 로제(Hoegaarden Rosee)'는 라즈베리의 풍부한 향과 밀맥주인 호가든의 색다른 변신을 엿볼 수 있다.신세계 L&B에서 선보인 미안더 2종 중 분홍빛을 띠는 '미안더 핑크 모스카토'는 신선한 복숭아와 시트러스, 딸기, 오렌지꽃 향이 어우러져 봄에 어울리는 맛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주 소비자층으로 부상한 여성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주류에서도 봄을 느낄 수 있는 컬러 마케팅이 인기"라며, "올해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핑크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감의 주류의 출시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03-03 21:43:27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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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갑 회장 "중견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위해 힘쓸 터"

임기 중 중견기업연합회를 법정단체로 한단계 도약시킨 강호갑 중견기업연합장(사진)이 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임에 성공한 강 회장은 지난 2일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3년간의 임기동안 우량장수기업을 육성하고, 가업승계에 대한 불합리한점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업승계가 부의 대물림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높지만 중견기업의 경우 상속 증여세 때문에 지분을 상당수 매각해 경영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어렵다"며 "우량장수기업을 육성을 위해 경영의 대물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견기업 중 일부는 상속·증여세를 내기 위해 주식을 매각하면서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노출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강 회장은 80%까지 지분을 파는 기업까지 있다며 이같은 폐해가 중견기업의 성장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농우바이오의 경우 창업주인 고(故) 고희선 명예회장이 2013년 8월 작고한 후 1100억원에 달하는 상속세가 부과되면서 시장에 매물로 나오기도 했다. 농우바이오는 농협이 인수했다. 국내 중견기업이 전체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에 불과하다. 0.1%의 중견기업이 부담하는 법인세는 전체의 24%에 달한다. 강회장은 대기업이 생산기지를 해외 현지로 옮기는 만큼 중견기업들의 법인세 비중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강회장은 대한민국 경제를 떠받치는 중견기업들이 1%로 늘어난다면 고용이 늘고 국가가 부강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콜마나 다이소같은 업체들이 1000원짜리를 팔아서 1조원 클럽에 들어가고 있다. 이런 기업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면서"3000여개 수준인 중견기업이 늘어날 수 있도록 세제혜택 등 각종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중견기업에 불합리한 법령을 정비하는데도 임기 중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중견기업법이 제정됐지만 상당수 법령에서 중견기업의 지위를 인정하지 않는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그는 "중견기업법이 제정돼 중견기업에 대한 정의가 내려졌지만 아직도 상당수 법이 중소기업이 아니면 모두 대기업으로 분류한다. 금융기관 대출시 중견기업은 중소기업이 누리는 혜택을 받을 수 없고 대기업으로 간주되기 일쑤"라며 "중소기업-중견기업-대기업-글로벌전문기업으로 세분화된 사다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회장은 개성공단 폐쇄에 대해서도 피해기업들이 생겨난 만큼 이들 기업에 금전적인 보상 외에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소신있게 의견을 피력했다.

2016-03-03 16:33:02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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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소주 해외에서도 열풍...순하리,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수출 호조

과일소주의 인기가 해외로 번졌다. 지난해 롯데주류가 순하리를 선보이면서 형성된 과일소주 시장은 하이트진로가 자몽에 이슬, 무학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등을 잇달아 내놓는 등 주요 주류기업들이 앞다퉈 진출한 시장이다. 유자, 복숭아, 블루베리, 자몽 등을 담은 과일소주는 소주에 비해 낮은 도수와 과일향으로 목넘김이 좋은 장점을 앞세워 여성과 젊은층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해외에서고 과일소주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무학은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리큐르)가 중국을 비롯해 총 8개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유자, 석류, 블루베리, 자몽, 복숭아, 파인애플 등 총 6종의 좋은데이 컬러 시리즈는 출시 일주일 만에 200만병, 두 달 만에 2500만병 넘게 판매됐다. 국내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무학은 지난해 8월부터 수출에 나섰다. 컬러시리즈는 5개월간 총 147만여 병(7만3500케이스)을 수출하며 중국 시장의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올 수출량은 더 늘었다. 지난 1월 한 달 중국 수출 물량은 108만병(5만4000C/S)으로 전월 수출량 대비 5배 가량 증가했다. 수출국도 중국에 이어 미국, 홍콩, 일본, 미국, 호주, 뉴질랜드,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으로 늘어났다. 과일소주의 원조인 롯데주류의 순하리도 중국에 이어 미국 수출을 본격화한다. 롯데주류는 지난 1월 LA와 콜로라도 지역에 시험판매를 통해 미국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 결과 이달부터 본격적인 미국 수출에 나선다. 순하리는 현재 말레이시아, 대만, 캐나다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할 예정이다.

2016-03-03 14:50:30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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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 창업전략 바꿨다....창업비용 낮추는 브랜드 증가

불황이 프랜차이즈본사의 창업전략까지 바꿨다. 예비창업자들은 불경기엔 평소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커지게 마련이다. 큰 비용을 투자해 실패할 경우 재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신중하게 창업을 시작하는 것은 물론 창업비용 역시 보수적으로 책정하게 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불황의 장기화로 프랜차이즈들도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창업비용 다이어트'에 나서고 있다. 불필요한 창업비용은 줄이고, 예비창업자의 자금사정을 고려한 다양한 창업 모델을 마련하고 있다. 별도의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창업비용 군살빼기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외식 프랜차이즈다. 본사의 이익을 낮추더라도 1차 고객인 예비창업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어 창업시장의 공신력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 프리미엄 커피 '띠아모커피'는 테이크아웃 중심의 매장 형태를 선보이면서 창업비용을 낮췄다. 소자본 창업자 대상으로는 가맹비, 운영관리비, 교육비 등을 면제해준다. 점포비 등을 제외하면 창업비용은 3900만원 수준이다. 창업자금 지원 혜택도 파격적으로 마련했다. 신한은행 프랜차이즈론을 통해 최고 1억 원까지 대출을 지원하고, 하나은행 프랜차이즈론으로 최고 8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띠아모커피 본사는 3000만 원의 창업비용을 대출한다. 치킨 펍 브랜드 '쭈노치킨가게'는 '원가창업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 시스템은 인테리어, 집기, 간판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원가에 공급하는 것이다. 점포 창업 시 창업자 입장에선 점포 보증금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본사 인테리어비용 등이 부담이다. 쭈노치킨가게 관계자는 "보통의 치킨호프 인테리어 비용은 3.3㎡(약 1평)당 130만~160만 원 정도"라며 "쭈노치킨가게는 국내 최저가인 95만 원에 시공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쭈노치킨가게 원가창업 시스템을 통해 창업할 경우 66㎡(약 19평) 크기 매장 오픈 시 창업비용을 최대 2000만 원 이상 절약할 수 있다. 또 쭈노치킨가게는 스몰비어나 호프집 등이 업종전환하거나 창업할 경우 비용을 전액 대출해준다. 갈매기살 전문점 '서래갈매기'는 비수기 시즌에 맞춰 기존 매장을 대상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가맹점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초기 투자비용을 본사 인테리어 업체와 직접 연결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래갈매기 관계자는 "시스템 변경을 통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다. 본사 직영점인 회기점의 경우 리모델링애 재오픈한 결과 6000만 원 내외였던 매출이 최근 1억 원을 돌파했다"며 "동일한 장소에서 동일한 브랜드로 리뉴얼하고도 매출 신장을 이끌어냈다는 점이 의미있다"고 평가했다. '니드맘밥'은 미니점포를 지향하며 가맹사업 초기부터 창업비용 부담을 줄여 주목을 받고 있다. 카운터를 줄이고 식권발매기를 통해 홀 인원을 최소화해 가맹점주의 운영 비용까지 절감한 것이 눈에 띈다. 피자헤븐은 소자본창업을 고려하는 이들의 고민거리인 창업자금 부담과 사업에 대한 노하우 부족을 해결하고자 인테리어와 시설비용을 최대 3000만 원까지 창업자금을 대출해준다.

2016-03-02 17:59:06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