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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가 30주로?...메리츠증권, 美주식 거래 혼란

메리츠증권이 글로벌 회사 간 합병 비율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주식 거래를 진행해 거래 혼란을 야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나스닥시장에서는 하이드마(티커명 HMR)의 거래가 시작됐다. 하이드마는 기존 나스닥 상장사인 MGO글로벌(MGOL)과의 합병을 통해 입성했다. 합병 비율은 30대 1로, MGO글로벌 주식을 30주 가지고 있는 기존 주주는 하이드마 주식을 1주 지급받게 된다. 통상적으로 기존 주주 권리가 변경되는 경우, 정확한 반영을 위해 길게는 1주일까지 기존 주주의 거래를 제한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다수의 국내 증권사들은 전날 기존 MGO글로벌 주주들의 거래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다만 메리츠증권은 별도의 제한 없이 기존 주주의 거래를 허용한 상황에서 합병 비율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문제가 생겼다. MGO글로벌 일부 주주들에게 주식 1주당 하이드마 주식 1주를 지급한 것이다. 이는 전날 나스닥 프리마켓(개장전 거래)에서 한국 시간으로 오후 6시부터 약 1시 30분 동안 벌어졌다. 메리츠증권은 오후 7시 30분쯤 이 문제를 인지하고 1시간 30분 동안 체결된 매수·매도 거래를 모두 취소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메리츠증권의 착오로 하이드마 주식이 과도하게 시장에 풀리면서 주식 가치게 희석돼 피해를 봤다고 지적하는 상황이다. 메리츠증권 측은 "1시간 30분 동안 매도된 주식 수는 15만주이고, 오류를 인지한 후 정규장에서 13만주를 되사들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시간 동안 주가가 변동하는 과정에서 손해를 본 계좌는 30여개로 잠정 추산하고 있고, 손해 규모는 약 1000만원으로 파악된다"며 "고객과 협의 후 보상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2-21 18:10: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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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작년 흑자 전환… 미수금은 1조 증가

한국가스공사가 작년 1조원대 당기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원가 이하 민수용 가스를 공급하며 미수금이 1조원 늘면서 실제로는 적자를 겨우 면한 수준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가스공사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8조3887억원, 영업이익은 3조34억원, 당기 순이익은 1조149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액은 공사의 도입비용 절감으로 인한 판매단가 하락과 발전용 판매물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6조1673억원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조4500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분은 천연가스 원료비 손실 등 일회성 비용 해소와 호주 Prelude, 이라크 주바이르, 미얀마, 모잠비크 사업 등 실적 개선에 따른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최적의 채권 발행 시기 선정 등 이자비용 감소와 영업이익 증가로 인해 크게 증가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원료비에 못 미치는 민수용 가스요금으로 인해 발생하는 미수금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약 1조원 미수금이 발생해 연말 기준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 미수금이 약 14조원 누적됐다. 미수금 증가 폭이 당기순이익 규모에 육박하고, 부채비율은 2년 연속 감소했음에도 여전히 400%를 넘는 실정이다. 한편 배당 여부는 내주 정부 배당협의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의 당기순이익 달성에도 불구하고, 국유재산법에 따르면 정부배당 결정 시 부채비율 등 경영 여건도 고려하게 돼 있어 현재로서는 배당 여부나 규모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5-02-21 17:25: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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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남양주 ‘창현 서희스타힐스’ 내달 착공... 3000세대 대단지

서희건설이 다음달 경기도 남양주에 3000세대 규모의 '창현 서희스타일스'에 착공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조합원 모집이 모두 완료된 상태로 해지분 잔여 세대에 대한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다. 1차로 1340세대가 우선 공급되며 지하 5층~지상 29층 총 15개 동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59㎡ 502세대 ▲74㎡ 447세대 ▲84㎡ 381세대로 구성됐다. 경춘선 마석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창현 서희스타힐스'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 개통 시 서울 강남까지 약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양양고속도로 및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접근성도 높은 편이다. 단지 내에는 녹지공간을 극대화한 자연친화적 설계를 도입해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과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제공한다. 광암호수공원, 마석우천, 묵현천 등 수변 생태공원이 가깝고 홍선대원군묘 역사유적공원, 창현어린이공원 등 다양한 녹지 공간도 있다. 대형마트, 패션아울렛 등 생활 인프라가 가깝고 창현초·마석초·중·고·심석초·중·고 등이 도보 통학권 내 위치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향후 창현 3지구 내 학교 및 공원 조성도 예정돼 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자연과 도시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남양주의 새로운 주거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 실수요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제공될 예정이므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2-21 17:04:2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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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뉴질랜드로 발 넓힌다...주택건설 사업 진출

현대건설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뉴질랜드 토지주택공사인 카잉가 오라(Kainga Ora)와 '뉴질랜드 주택개발 사업 분야 협력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는 대한민국과 뉴질랜드 간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뉴질랜드의 대규모 주택 개발 프로젝트에서 투자·건설 기회를 모색하고 양국 정부 및 민간 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건설은 친환경·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제안과 재정·기술 지원 검토를 맡았다. KIND는 정보 검토를 통해 양국간 협력 및 금융 계획을 수립한다. 카잉가 오라는 사업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인허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정부가 주택 건설 촉진에 앞장서고 있으며 중소 규모, 저층 주택이 주도하는 시장에서 대규모 중층(5층 이상) 개발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현대건설은 오클랜드를 시작으로 뉴질랜드의 주택 개발 사업에 마스터플랜 단계부터 참여해 뉴질랜드 주거 환경에 한국식 주거문화(K-Housing)를 접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민관 협력의 강력한 시너지 창출을 통해 양국의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도시 구축과 주거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뉴질랜드와의 파트너십이 글로벌 도시 개발 협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2-21 16:58:5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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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차관보, 트럼프 정부측 만나 "관세 조치 제외해달라" 요청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미국 정부측 인사들을 만나 한국을 관세 대상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청했다. 21일 산업부에 따르면, 박 차관보는 지난 17일~20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백악관, 상무부, USTR 등 정부 관계자와 의회, 싱크탱크 전문가를 면담했다. 박 차관보는 면담에서 양국 간 긴밀한 경제관계와 우리 기업의 대규모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경제에 대한 기여를 설명하고, 한·미 FTA에 따라 양국간 거의 모든 품목에 대한 관세가 이미 철폐됐음을 강조하면서, 한국이 상호관세, 철강·알루미늄 등 제반 관세조치에 포함되지 않도록 요청했다. 박 차관보는 이와 관련, 조만간 고위급 협의를 통해 주요 현안 및 양국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을 미 정부측에 제안했다. 이에 따라 양국 장관 또는 통상교섭본부장급 협의가 3월 중 성사될 지 주목된다. 방미단은 미 의회 주요 인사들과도 만나,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를 기반으로 한 한-미 간 공급망 연계가 증진된 바, IRA(인플레이션감축법)와 반도체법 보조금 등 우리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향후 정부는 미국의 무역·통상조치에 대해 고위급에서 지속적으로협의해 나가는 한편, 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우리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2025-02-21 16:58: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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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하루 만에 상승 전환...2654.58 마감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상승 전환해 마감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0.52포인트) 오른 2654.5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포인트 떨어진 2653.76로 출발해 장 마감 직전 극적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억원, 117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20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속(1.83%), 부동산(1.22%), 운송장비·부품(0.65%) 등이 올랐고, 보험(-2.97%), 증권(-1.23%), 통신(-1.21%)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NAVER(2.26%), 현대차(1.48%), 삼성바이오로직스(0.70%) 등은 올랐다. 셀트리온(-1.22%), SK하이닉스(-1.18%), 삼성전자(-0.34%)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3%(6.38포인트) 오른 774.65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6억원, 7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홀로 114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휴젤(7.30%), 에코프로(6.16%), 클래시스(5.76%) 등은 올랐다. HLB(-3.20%), 삼천당제약(-0.55%) 등이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를 하락장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급등 이후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날 미국 증시의 약세도 국내 증시의 상방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월마트의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과 미국 경기선행지수 둔화에 따른 우려 확산으로 인해 뉴욕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6원 내린 1434.3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2-21 16:25:4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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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개발·유통 맞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기후변화에 대응한 상호 협력과 원예농산물의 생산-유통 협업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1일 aT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우수 신품종 개발과 개발 후 유통·소비 지원 ▲원예농산물 재배적지 발굴과 스마트농업기술 보급 ▲M(온도·습도 등 조절 가능 특수필름 활용) 포장기법 실증 농산물 저장기간 개선 등에 협력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로 고랭지지역의 재배면적이 감소한 배추의 수급문제 해결에 나선다. aT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여름배추 신품종 육성과 재배적지 발굴을 목표로 하는 신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해발 400~500m 이상의 준고랭지 지역에서 '하라듀' 등 더위에 강한 신품종을 시범 재배하고 수확된 배추는 정부가 수매해 수급 물량으로 확보한다. 동시에 김치 제조 실증 검사도 진행해 신품종 검증과 사업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농산물 수급문제는 생산과 유통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할 때 해결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선언적 행사가 아닌 기후변화로 인한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라고 말했다.

2025-02-21 15:18:20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