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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협상 결렬에 韓 증시 다시 불안...다가오는 'S 공포'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결렬로 중동 리스크가 다시 부상하면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다. 국제 유가 급등과 원·달러 환율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며, 한국 경제 전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코스피는 0.86% 하락한 5808.62로 마감했다. 한국판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이날 50.14로 집계됐다. 시장 출렁임이 심하고 전망이 어두울 때 지수가 오르는데, 50 이상이면 '극단적 공포' 구간으로 해석된다. 환율도 오름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8원 뛴 달러당 1489.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다만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시장은 인플레이션 이벤트 전후로 변동성에 노출될 것이며, 그 변동성의 진폭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은 미-이란 협상 결과에 달려 있을 전망"이라면서도 "이번 1차 협상 결렬 소식으로 주식시장은 관련 불안심리가 우위에 있겠지만, 매도 대응을 선 순위로 가져가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오는 22일 예정된 휴전 기간 동안 협상 진전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예상이다. 그럼에도 국제유가 급등하고 있는 점은 한국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 13일 오후 2시 30분 기준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7.35% 오른 배럴당 102.20달러를 기록했고, 브렌트유 6월물은 8.48% 오른 배럴당 104.7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WTI와 브렌트유는 지난주 2주 휴전 합의 소식에 95달러 밑으로 진정됐지만, 다시 100달러 선을 돌파한 모습이다.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특성상 영향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유가 흐름이 지속될 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한 경제 위축 흐름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프랑스계 투자은행(IB) 나틱시스(Natixis)는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1.0%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2월 한국은행이 경제전망 때 제시한 2.0%의 반토막 수준이다. 국내외 기관 중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대 초반까지 낮춰 잡은 곳은 나틱시스가 처음이다. 더불어 영국의 리서치 회사인 캐피털 이코노믹스도 최근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1.6%로 0.4%포인트 하향했다. 나틱시스는 "(한국을 포함한) 신흥 아시아 국가들이 중앙은행이 도울 수 없는 스태그플레이션에 직면할 위험이 크다"며 "한국은 경상수지 흑자에도 수입 에너지에 대한 높은 의존 때문에 국내총생산(GDP)에 상당한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 스태그플레이션이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동반되는 현상을 말하며, 'S(스태그플레이션)의 공포'라 불린다. 한국을 비롯해 태국, 싱가포르, 대만 등 다수의 아시아 국가들이 에너지 비용 상승 충격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원유 수입 부담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날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원유 수입액은 28억4000만달러(약 4조233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지난 2월 20억달러, 3월 23억달러에 이어 석 달 연속 증가세다. 사실상 국제 유가가 한국 경제의 변수로 꼽히고 있지만, 당분간 고유가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우려가 지속된다. 김기봉 국제금유센터 책임연구원은 "중동전쟁에 따른 원유 생상 감소량이 더욱 확대되는 동시에, 에너지 시설의 재가동도 늦어지면서 브렌트유 가격이 3개월 후에도 100달러 이상을 가능성이 20%에 육박한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수송량이 7월까지 전쟁 이전 수준으로 점진 회복될 전망이나, 그동안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유가가 20달러가량 추가 상승할 여지도 열려 있다"고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13 15:53: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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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자 3개월 연속 20만 명대 증가…서비스업 '웃고' 제조·건설업 '울고'

노동부, '3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발표 3월 가입자 1570만 명 넘어… 보건복지·숙박업이 증가세 견인 제조업 10개월·건설업 32개월째 '마이너스'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26만 명 넘게 늘어나며 3개월 연속 20만 명대 증가세를 유지했다. 서비스업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고용 시장의 외연은 확장되고 있으나, 우리 경제의 중추인 제조업과 건설업의 침체는 갈수록 깊어지는 모양새다.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2026년 3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570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만 9000명(1.7%) 증가했다. 지난해 내내 10만 명대에 머물던 증가 폭이 올해 들어 3개월째 20만 명 중후반대를 기록하며 지표상으로는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증가세의 일등 공신은 서비스업이다. 보건복지업(12만 명), 숙박·음식점업(5만 1000명) 등을 중심으로 총 28만 명의 가입자가 늘어나며 전체 상승을 주도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가입자가 20만 8000명 급증하며 고령층 중심의 일자리 확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면 청년층의 고용 한파는 여전하다. 29세 이하 가입자는 6만 5000명 감소하며 2022년 9월 이후 4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40대 역시 9000명 줄어들며 고용 동력이 약화된 모습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제조업 가입자는 전년 대비 5000명 줄며 10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내국인 가입자 감소는 30개월째 지속되고 있어 현장의 인력난과 고용 위축을 동시에 드러냈다. 반도체 등 전자부품 제조는 수출 호조로 반등했으나, 자동차 제조업이 감소로 돌아서며 전체 지표를 끌어내렸다. 건설 경기 침체도 장기화되고 있다. 건설업 가입자는 32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다만 감소 규모(9000명)는 전월 대비 소폭 축소되며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기업의 구인 의지를 나타내는 신규 구인 인원은 17만 1000명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구인배수도 0.36을 기록하며 전년(0.32)보다 소폭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정부는 그러나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했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최근 대외 경제 상황이 불안해 이 상황만 가지고 일자리 상황이 좋아졌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업종별로 볼 때 보건복지서비스업이 약 5400명 증가하고 제조업이 3400명 정도 증가한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13만 2000명으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으며, 전체 지급액은 1조 783억 원으로 집계됐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건설업(-3100명), 보건복지(-2400명), 교육서비스(-700명) 등을 중심으로 줄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13 15:31: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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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수원-한은, 디지털화폐 업무협약

보험연수원은 한국은행과 '디지털화폐와 예금토큰 활용 프로젝트 한강 2단계'의 후속 조치로 디지털화폐 기반 지수보험 개발을 위한 공동 TF 구성에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TF 구성은 지난 9일 양 기관이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공동 개발 필요성을 제안하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이에 동의하면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조만간 실무 협의를 거쳐 공동 TF를 발족할 예정이다. TF는 디지털화폐의 기술적 장점과 지수형 보험의 효율성을 결합한 실증 모델 연구개발에 집중한다. 지수보험은 폭염·폭우 같은 기상재난이나 비행기·지하철 연착 등에서 미리 정한 지표가 기준을 충족하면 별도 심사 없이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한국은행 디지털화폐와 예금토큰을 여기에 접목하면 손해사정 절차를 줄이면서 보험금 지급을 자동화할 수 있다는 게 양 기관의 설명이다. 한국은행은 이번 모델을 디지털화폐의 실제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다. 이 총재는 디지털화폐가 단순 결제수단을 넘어 재난 피해 발생 시 보상금을 즉시 지급해 피해자의 빠른 자립을 돕는 등 사회 공적 기능 수행에 적합하다는 취지로 평가했다. 보험연수원도 디지털화폐 기반 지수보험이 예금토큰의 기술적 장점과 지수형 보험의 효율성을 결합한 혁신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하 원장은 심사 과정이 생략돼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고, 기후재난이나 교통지연 같은 상황에서 증빙 절차 없이 즉시 보상이 이뤄지면 사회적 약자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13 15:28:0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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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국민성장펀드 1호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NH농협은행은 지난 9일 국민성장펀드 1호 사업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약정에 참여해 지역밀착형 생산적금융에 앞장서겠다고 13일 밝혔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인근 해역에 대규모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규모 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한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에 기여한다. 총 사업비 약 3조4000억원이 투입되는 국내 재생에너지 PF 중 최대 규모이다. NH농협은행은 이번 프로젝트에 선순위대출 1200억원과 미래에너지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870억원 등 총 2070억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국정과제인 '5극 3특' 지원 및 서남권의 미래성장 엔진인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앞장선다. NH농협은행은 지역 중소 협력사 지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다. 전남 지역의 강력한 영업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력사들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대규모 PF 과정에서 자금난을 겪을 수 있는 지역 기자재 업체들을 위해 '역팩토링' 제도를 도입해 매출채권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우수한 풍력기술 보유기업에는 '기술금융 특례'를 적용하여 저금리 대출과 보증 지원을 강화하는 등 실효성 있는 상생 생태계를 조성한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신안 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참여는 농협은행이 추구하는 지역밀착형 생산적금융의 우수사례"라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친환경 에너지 산업과 지역 중소기업을 함께 성장시키는 생산적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13 15:11:5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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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고양 장항 현장서 CEO 대상 안전보건 교육

반도건설은 고양 장항 건설 현장이 안전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아 경기지방고용노동청이 주관하는 '전문건설업체 안전보건 아카데미' 교육 현장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현장은 반도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와 프리미엄 브랜드 상가 '시간(時間)'이 최초로 적용된 약 1700가구 주상복합 단지다. 공사 규모가 크고 시공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반도건설은 전국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자체 위험성평가 대회를 실시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해왔다. 그 결과 고양 장항 현장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2025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 259개 현장 중 건설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고양 장항 현장은 안전경영 우수성을 인정받아 안전보건 아카데미 필수 교육 현장으로 선정됐다. 교육은 전문건설업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2주간 진행되며, 현장 책임자가 직접 위험성평가를 시연할 예정이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현장 안전경영 동반 실천을 통해 이룩한 안전보건경영체계가 다른 건설업계 종사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현장 근무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13 15:10:52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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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미래재단, 교육격차 해소 장학 프로그램 '우리러너'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교육격차 해소 지원 대상 학생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2026 우리러너'의 출범식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러너'는 학업 의지가 있으나 환경적 제약으로 교육 기회가 부족한 학생을 선발해 학습비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미래세대 육성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전면 확대해 총 250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특히 고등학교 1학년은 서울시 '서울런' 참여자를 우선하며, 2~3학년은 전국 단위로 모집해 소득 수준과 학업 성취도를 기준으로 선발했다. '우리러너'에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학원 수강과 교재 구입 등에 쓸 수 있는 체크카드 바우처를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제공한다. 또한 여름방학 멘토링 캠프와 겨울방학 기숙형 집중 학습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의 학업 성장도 지원한다. 특히 고등학교 1학년 장학생들에게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해외대학 연계 캠프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고등학교 3학년 장학생들에게는 1:1 집중 진학 컨설팅을 새롭게 도입했다. 향후 대학 진학 성과에 따라 입학 축하금도 추가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석진형 우리금융미래재단 차장은 "지난 2년간 '우리러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의지와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13 15:10:2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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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생명·교보생명·메리츠화재

한화생명이 '치매담은간병플러스보험'을 출시했다. ◆ 생애 전반 대비 통합보험 한화생명은 '한화생명 치매담은간병플러스보험'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빠르게 진행되는 초고령사회에서 증가하는 치매 및 돌봄 리스크에 대응하고, 고객의 다양한 노후 준비 니즈를 반영해 개발됐다. 해당 상품은 치매와 간병 위험에 대비하면서도, 계약 일부를 연금이나 적립 형태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저해지형 구조를 적용해 초기 보험료를 낮추고, 일정 기간 무사고를 유지할 경우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장기 유지 고객의 부담을 고려했다. 치매 보장 범위도 한층 강화됐다. 기존 치매보험이 주로 임상치매척도(CDR, Clinical Dementia Rating) 3점 이상의 중증 치매 중심으로 보장해온 것과 달리, 이번 상품은 CDR 1~2점 단계의 초기 치매부터 적극적으로 보장하는 구조를 갖췄다. 검사부터 치료, 보장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고려한 설계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치매와 간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치매·간병 보장과 함께 건강할 경우 연금 전환을 통해 노후 대비까지 가능하도록 설계한 상품"이라며 "고객이 건강할 때와 아플 때 모두 도움이 되는 구조를 구현한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정명훈과 함께하는 '노블리에 콘서트'를 개최했다. ◆ 정명훈 마에스트로·김세현 피아니스트·KBS교향악단 협연 교보생명은 지난 7, 8일 양일간 대전예술의전당과 광주예술의전당에서 우수 고객 3000여명을 초청해 '2026 교보 노블리에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 247년 역사상 최초의 동양인 음악감독으로 선임된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 지휘자와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세현이 KBS교향악단과 협연해 관객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김세현은 지난해 롱티보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만 17세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은 신예 피아니스트다. 공연 1부에서는 피아노 협주곡의 걸작으로 꼽히는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선보였다. 정명훈 마에스트로의 오케스트라 지휘와 함께 피아니스트 김세현의 섬세한 표현력과 열정적인 연주는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2부에서는 '브람스의 전원 교향곡'이라 불리며 평화롭고 서정적인 선율이 일품인 브람스 교향곡 제2번을 협연해 대미를 장식했다.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는 "지금 이 시간만큼은 일상의 궤도에서 잠시 벗어나 차이콥스키의 웅장한 기세와 브람스의 따뜻하고 서정적인 선율을 음미해 보시기 바란다"며 "교보생명은 고객님의 평생 든든한 생애 동반자로서 언제나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가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 대상에 청주본부 주미숙 지점장 메리츠화재는 지난 9일 서울 광장동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2025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주본부 주미숙 지점장은 지난해 다시 한번 '보험여왕'의 주인공이 됐다. 2022년 첫 대상 수상 이후 3년 만에 이뤄낸 두 번째 대상 수상이다. 주 지점장은 2004년 입사 후 대상 2회, 금상 8회, 은상 5회를 수상해 꾸준한 성과를 냈다. 2022년 첫 대상 이후 2023·2024년 금상을 거쳐 2025년 대상을 탈환, 4년 연속 최상위권 수상으로 성실함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주 지점장은 이번 수상의 비결로 '업무 시간의 몰입'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꼽았다. 그는 입사 이후 지금까지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오직 업무에만 매진한다는 철저한 원칙과 루틴을 고수하고 있다. 근무 시간만큼은 고객의 니즈를 살피고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시상식 축하 메시지를 통해 "회사가 지향해야 할 역할은 설계사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곳이 되는 것, 땀 흘린 만큼 최고의 보상을 받는 게임의 룰을 갖추는 것"이라며 "성장 사다리 시스템은 개인영업의 한계를 넘어 관리자로서 조직을 움직이는 '플랫폼'이 될 수 있는 기회의 문"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13 15:09:4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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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중노위원장 "원청 사용자성 인정돼도 임금인상·직접고용 의무는 없어"

"노동위 결정은 절차적 의미, 실체적 권리 의무 인정 아냐… 무조건 노동계 편 들지 않을 것"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 시행 이후 경영계가 우려하는 무분별한 교섭 의무 확대에 대해 선을 그었다. 원청의 사용자성이 인정되더라도 그것이 곧 임금 인상이나 직접 고용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박 위원장은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사용자성이 판단됐다고 해서 임금을 인상해주거나 직접고용을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며 "노동위원회가 무조건 노동계 편을 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정법은 근로계약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근로조건을 실질적·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하는 지위에 있다면 사용자로 간주한다. 이에 따라 법 개정 이후 지난 10일 기준 1012개 하청 노조(14만7000여명)가 372개 원청 기업에 교섭을 요구했으며, 노동위에는 사용자성 판단을 구하는 사건 294건이 접수된 상태다. 교섭요구를 받고도 공고하지 않은 데 대한 시정 신청이 171건, 교섭단위 분리 신청이 117건이다. 노동위는 현재까지 처리된 사건 중 19건에 대해 사용자성을 인정했다. 주로 제조업 사내하청, 건설업, 용역계약을 맺은 환경미화·보안 업체 등에서 '산업안전' 관련 의제를 중심으로 사용자성이 인정되는 추세다. 박 위원장은 원청 기업들의 교섭 기피 현상에 대해 "임금인상이나 직접고용 문제까지 엮여들어갈까 봐 하는 생각 때문이라고 본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개정법은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력이 인정된다고 해서 권리를 인정하라는 것이 아니라, 대화하고 교섭하라는 것"이라고 법의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교섭 범위와 관련해 "노조가 여러 의제를 제기하더라도 노동위가 일부만 사용자성과 관련 있다고 판단하면 그 범위 내에서 교섭이 이뤄져야지, 나머지까지 다 자동 인정되는 건 아니다"며 "이를 넘어선 요구까지 포함해서 쟁의행위를 한다면 정당성 판단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임금 문제에 대해서도 "노동부 지침과 기존 법리에 비춰볼 때 원청이 하청 노동자의 임금을 직접 인상해야 할 의무를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명시했다. 다만 교섭 과정에서 하청 대가 인상 등을 통한 간접적인 개선 가능성만 열어뒀다. 박 위원장은 교섭 요구를 공고하라는 하청 노조의 시정 신청이 다음 주 이후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청 노조 교섭요구는 많은 반면 교섭 사실을 공고한 원청이 크게 못 미치는 만큼 교섭 미공고 시정 신청이 늘 것이란 설명이다. 박 위원장은 최근 쟁점이 된 HMM 본사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서울에서 부산으로의 이전 결정 자체는 경영상의 결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이로 인해 근로자들이 부산으로 근로지를 옮긴다고 하면 근로조건 변화로 볼 수 있어, 쟁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본다"는 견해를 밝혔다. 시행 한 달을 맞은 개정법 운영에 대해 박 위원장은 "정부 지침을 바탕으로 개별 사건에 따라 판단하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비교적 순탄하게 제대로 운영되고 있다고 본다. 경영계 우려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13 14:49:3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