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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 유렉스 마이크로 지수선물 수수료 할인 이벤트

NH선물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유렉스(Eurex) 마이크로 지수선물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유럽 및 글로벌 주식시장은 금리 경로 재평가, 달러 흐름, 지정학적 변수 등으로 지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NH선물은 이 같은 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이 마이크로 지수선물을 활용해 지수 노출을 관리할 수 있도록 거래 비용을 낮추는 취지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행사 대상은 유렉스 거래소의 마이크로 DAX, 마이크로 유로스톡스50 지수선물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편도 기준 계약당 수수료는 0.79유로로 적용된다. 해외선물 계좌 신규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되며, 기존 고객은 NH선물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해당 수수료는 WTS·API 등 모든 거래 매체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NH선물 관계자는 "마이크로 승수를 가진 유렉스 지수선물은 진입 부담을 낮추면서도 세밀한 헤지와 포지셔닝이 가능한 효율적 도구"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거래비용 절감과 다양한 전략 운용 기회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는 NH선물의 해외선물 거래 활성화와 고객 감사 차원에서 마련됐다. 수수료 인하를 통해 빈번 체결 전략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액 단위 분할·추가매수·축소 전략 등 정교한 지수 노출 관리에 도움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NH선물은 별도로 연중 해외선물 수수료 할인 이벤트도 운영하고 있다. USD 결제 상품에 한해 해외선물옵션 일반·미니 상품은 계약당 2.49달러, 마이크로 상품은 계약당 0.79달러, CME 마이크로 지수선물은 계약당 0.48달러로 조건 없이 적용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22 14:57: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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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한국 자본시장 콘퍼런스' 개최...글로벌 참여자 한자리에

한국거래소가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시장 참여자들과 함께 자본시장의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한국 자본시장 콘퍼런스(Korea Capital Market Conference·KCMC) 2025'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KCMC는 국내외 자본시장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본시장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다. 행사 첫날인 289일에는 '코스피 최고치 경신 기념 특별 세션'을 마련해 코스피 최고치 경신의 의미와 '코스피 5000 시대'를 위한 비전과 과제를 논의하고, 한국증시 발전 방향, 상장지수상품(ETP), 파생상품, 인덱스·데이터 등 분야별 자본시장 현안들에 대해 소통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30일에는 디지털 자산을 주제로 토큰증권(STO),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도입과 관련한 해외 주요 사례 등을 공유한다. 더불어 국내 시장에 관련 신상품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컨퍼런스 기간 동안 참여기관 홍보 부스, ETP 상품 설명회, 글로벌 기관투자자 라운드테이블, 일대일 투자 미팅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해 시장 참가자 간 소통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KCMC가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글로벌 자본시장 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22 14:54: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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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험·중소서민 민원 급증…은행은 홍콩 ELS 기저효과에 감소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 건수가 전년 대비 1.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분쟁 민원이 급증했던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금융민원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 건수는 총 5만7359건으로 전년 동기(5만6275건)보다 1084건(1.9%) 늘었다. 일반민원은 3만8290건으로 19.5% 증가했으나, 분쟁민원은 1만9069건으로 17.6% 감소했다. 권역별로 보면 은행 민원은 1만149건으로 27.9% 줄었다. 홍콩 ELS 관련 민원이 줄면서 펀드와 신탁 민원이 각각 94.4%, 96.6% 급감했다. 반면 중소서민 금융권 민원은 1만3942건으로 17.8% 늘었다. 새마을금고와 신협 등 상호금융 민원이 각각 40.6%, 8.8% 증가한 영향이다. 보험업권 민원은 생명보험 6685건, 손해보험 2만1452건이 접수됐다. 전년 대비 각각 1.5%, 9.1% 증가했다. 생보는 보험금 산정·지급 민원이 13.6% 늘었으나 모집 관련 민원은 19.2% 감소했다. 손보는 면부책 결정 민원이 28% 증가했다. 금융투자 부문 민원은 5131건으로 25% 늘었다. 증권사(18.9%), 부동산 신탁사(60.5%), 자산운용사(66.7%)에 대한 민원이 증가한 반면 투자자문사는 감소했다. 처리 건수는 크게 늘었다. 상반기 금융민원 처리 건수는 총 5만9463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9.1%(9522건) 증가했다. 이 가운데 분쟁민원 처리 건수는 2만1629건으로 31.6%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민원 유형별 맞춤형 집중 처리와 취약 금융회사 대상 파트너십 미팅 확대를 통해 대응 효율성을 높이고, 주요 사례 공개로 사전 예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5-09-22 14:46: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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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디에셋서 'G3 채권' 2개 부문 수상...2년 연속

신한투자증권이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이어가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금융 전문지 '디 에셋(The Asset)' 주최하는 '2025 G3 채권(주요통화 발행 채권) 부문'에서 '최우수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와 '2025 G3 채권 최우수 투자기관'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디 에셋은 3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아시아 최대 금융 미디어 플랫폼으로, 매년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채권 서베이(Fixed Income Survey)를 시행하며 채권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들을 평가하고 있다. 먼저 베스트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부문에서는 황성훈 신한투자증권 글로벌채권구조화운용부장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황 부장이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높은 성과를 창출했으며, 변동성 높은 시장 환경에서도 신속한 대응과 주요 투자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2025 G3 채권 최우수 투자기관 부문에서는 신한투자증권이 한국은행, 한국투자공사 등과 함께 한국 증권사 중 우수 투자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아시아 채권 시장 참여자 1200명 이상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 결과다. 신한투자증권은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안석철 신한투자증권 S&T그룹대표는 "이번 2년 연속 수상은 아시아 시장에서 '일류(一流 신한)'의 비전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과 도전을 통해 세계 채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22 14:40: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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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청년 공공분양 확대·청년월세 지원 상시화

정부가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분양을 확대하고 도심 내 노후 청사와 유휴 국공유지를 활용해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또 무주택과 저소득 청년에게 지원되던 청년월세 사업은 한시 운영에서 상시 운영으로 전환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민주권정부 청년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청년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우선 청년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공공분양 주택을 적극적으로 공급한다. 청년 선호 지역에는 공공임대 물량을 확대하고 주거 품질과 서비스도 강화한다. 특히 도심에 위치한 노후 공공청사와 유휴 국공유지를 청년 임대주택 부지로 활용해 30㎡에서 84㎡ 규모의 주택을 공급한다. 이 과정에서 공공청사와 생활 사회간접자본을 결합한 복합 개발 방식을 추진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는 수도권에서 총 2만 8000가구를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 가운데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된 2만 가구가 포함된다. 또 청년과 1인 가구가 선호하는 특화 서비스를 접목한 청년특화주택 공급도 늘린다. 해당 주택에는 공유 오피스와 피트니스센터 등 편의시설이 결합돼 단순 거주 공간을 넘어선 생활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생 등 청년 수요가 많은 지역에는 소형 주택을 임차해 시세보다 저렴한 보증금과 월세로 제공하는 기숙사형 청년주택을 내년부터 공급한다. 이로써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의 주거비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 주거비 지원 제도도 대폭 확대된다. 기존에 2022년부터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청년월세 지원은 상시 사업으로 전환된다. 월 최대 20만 원을 24개월간 지원하는 제도가 지속되는 셈이다. 정부는 앞으로 지원 대상을 점차 넓혀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원거리 진학 저소득 대학생에게도 주거 지원이 강화된다. 월세와 관리비 그리고 공동주거비를 포함해 월 최대 20만 원이 지급되며 총 2만 명이 지원 대상이 된다. 또 청년 전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세자금 대출 지원도 확대된다. 특히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에게는 기존보다 0.3%포인트 낮은 금리가 적용돼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전세 자금 마련 부담이 한층 완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청년층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주거 사다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청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과 사회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09-22 14:39:47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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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멘토링·교류”…미래에셋박현주재단, 장학생들과 미래를 그리다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는 국내외 각지에서 모인 청년들이 활기를 더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마련한 '제6회 미래에셋 MEET-UP 프로젝트' 자리에서다. 해외 교환학생 장학생 9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특강을 듣고 교류하며, 학문과 사회를 잇는 경험을 나누는 현장은 마치 작은 '글로벌 캠퍼스'를 방불케 했다. 22일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18년 파견된 1기 장학생부터 2025년 봄학기 파견을 마친 학생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진행됐다. 재학 중인 20대 초반 청년부터 사회 각 분야에서 이미 활동 중인 30대 장학생까지, 다양한 배경을 지닌 이들이 선후배로서 고민을 공유하고 조언을 주고받았다. 특히 취업과 진로를 앞둔 후배들에게는 먼저 사회로 나선 선배들의 경험담이 든든한 나침반이 됐다. 행사의 무게감은 장동선 뇌과학자의 특강에서 더해졌다. 'AI시대의 미래, 가장 필요한 변화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그는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의 차이를 짚으며, 산업·교육·기술 전반에 다가올 변화상을 설명했다. 청중석에서는 인지과학과 AI의 융합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귀 기울였고, "새로운 관점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는 참가자의 소감도 이어졌다. 이어진 네트워킹 세션은 단순한 대화가 아닌 게임형 액티비티로 구성됐다. '워드 챌린지'라는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QR코드를 찾아 단어를 모으고 팀과 함께 문장을 완성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했다. 낯선 이들과 협력해 목표를 완성하는 과정은 장학생들의 협력과 창의성을 확인하는 장이 됐다. 재단 측은 "MEET-UP 프로젝트는 변화하는 시대가 요구하는 통찰과 협력의 역량을 키우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년 첫발을 뗀 이래 벌써 6회째, 누적 450여 명의 장학생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이름 그대로 세대와 세대를 '잇는' 의미 있는 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22 14:37: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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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DB손보·신한라이프

삼성생명 '라이프놀로지 랩'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 레드닷·IDEA 수상 영예 삼성생명은 라이프놀로지 랩 1기의 아이디어 중 홍익대학교 작품 6점이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IDEA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레드닷 어워드에서는 총 4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러닝·운동 기기 'Break'와 휴대용 멘탈 케어 기기 'Lucid'가 최고 영예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에 선정됐다. 재활 보조 기구 'Tak!'과 창의적 촬영 경험을 제공하는 드론 'Saga'가 본상인 '레드닷 위너(Red Dot Winner)'를 수상했다. IDEA어워드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태아와 산모의 교감을 돕는 'Beti', 갱년기 여성을 위한 휴식 솔루션 'Re:mine'이 본상을 차지했다. 휴대용 멘탈 케어 기기 'Lucid'는 레드닷에 이어 IDEA에서도 본상을 수상해 작품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을 넘어 모험회사가 되기로 한 삼성생명의 도전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고객 중심의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추석명절 대비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 차량 점검, 살균·탈취, 타이어 공기압 주입 서비스 DB손해보험은 2025년 추석명절을 대비해 고객의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고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자 9월 27일까지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DB손해보험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프로미카월드점에서 운영된다. 차량 기본 점검 외에도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와 타이어 공기압 주입을 포함한 형태로 제공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차량 안전에 대한 고객 만족을 높이고자 한다"며 "단순 점검을 넘어 위생과 실용까지 고려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신뢰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라이프가 광주영아일시보호소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 기부금 1000만원 신한라이프는 올여름 광주지역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광주영아일시보호소에 수해 복구를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영아일시보호소는 위기에 처한 0세부터 만6세 미만의 영유아들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성장 환경을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보호소 시설 일대에 피해를 입었다. 전달된 후원금은 광주영아일시보호소가 출입구와 담장 재시공 등 보수 공사를 통해 시설을 이용하는 영유아 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김민지 신한라이프 지속성장본부장은 "이번 후원으로 아이들이 머무는 공간인 만큼 더욱 따뜻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다시 만들어 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작지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22 14:29:0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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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상상인그룹, 장애인 이동권에 앞장...모두에게 상상의 날개를

수동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동·청소년은 우리 일상에서 여전히 이동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떤 도로 환경에서도 휠체어를 손으로 직접 밀어야 하며, 계단으로만 진입할 수 있는 공간에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상상인그룹은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맞춤 전동 휠체어를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장애 아동들의 꿈과 자신감을 지켜주기 위한 '휠체어 오케스트라', '신체발달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회 경험을 지원한다. 상상인그룹은 모회사 상상인과 상상인증권,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 주요 계열사들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상상으로 세상을 이롭게'라는 기업 철학 아래 장애 아동들에게 뛰어놀 수 있는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는 모습이다. ◆7년 동안 4000여대의 맞춤 휠체어 등 지원...정부보다 빨랐다 상상인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7년 동안 SK행복나눔재단과 함께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현재까지 전국 6~18세 장애 아동·청소년에게 총 4000여대의 맞춤 휠체어와 동력 보조장치(전동키트)를 전액 후원해 왔으며,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서도 다각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수동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은 휠체어를 직접 밀어야 하는 만큼 근육에 부담을 야기한다. 장기적으로 어깨와 팔 관절에 염증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전동휠체어가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전동휠체어는 통상적으로 대당 300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에 이르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구입비뿐 아니라 사용 과정에서의 유지관리·수리와 교체 주기에 대한 부담도 크다. 상상인그룹은 이러한 사회적 문제에 주목해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진행해 온 것이다. 상상인그룹이 지원하는 맞춤 전동휠체어는 단순한 이동 보조 기구를 넘어 교육, 재활,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장하는 핵심 제품으로 평가된다. 장애 아동들에게 제공된 전동키트는 학교 등·하교뿐만 아니라 교내 이동, 지역사회 활동, 또래 친구들과의 상호작용 등 사회적인 경험의 범위를 확장시켜주는 기회로 작용한다. 장애 아동들의 성장 발달을 지원함과 동시에 가족들의 삶의 질 자체를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주는 것이다. 당초 상상인그룹은 장애 아동 20명 대상으로 휠체어 지원 사업을 계획했다. 하지만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들의 이동성 증진에 깊이 공감하면서 기존 6~13세였던 지원 대상 연령을 2021년 18세까지 늘렸다. 상상인그룹에서 맞춤 전동휠체어 지원을 받은 김군(8세)의 어머니는 "전동휠체어의 비싼 가격과 주기적인 교체 필요로 인해 큰 부담이었는데 상상인그룹의 지원으로 그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맞춤 전동휠체어 덕분에 아이가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목표나 꿈을 갖게 됐고, 수동적이지 않고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생기면서 아이가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1년 김매이 고려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 임팩트 측정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맞춤형 휠체어와 동력 보조장치를 지원받은 아동·청소년 50여명의 이동 독립성이 10%에서 93%로 9배 이상 급증했다. 동네 주변 지역의 이동 경험도는 74%에서 97%로 23%포인트 올랐다. 프로젝트를 통한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긍정적인 심리 변화도 감지됐다. 이들의 좌절감과 창피함 등 부정적인 정서는 낮아진 반면, 행복감과 자존감, 자신감, 자아실현 욕구 등 긍정적 심리는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상상인그룹의 휠체어 지원 사업이 더욱 유의미한 것은 민간기업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지원하던 부분이 정부 정책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지난 7월 24일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휠체어 등 장애아동의 보조기기 건강보험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중증 장애아동이 있는 가구는 380만원 수준의 아동용 전동휠체어를 100% 사비로 부담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그 부담이 10%로 줄어든다. 유 대표는 "휠체어 사용 아이들의 이동권 향상은 단순한 이동 수단 제공을 넘어,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된다"며 "상상인그룹은 앞으로도 모든 아이가 제약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순한 이동 지원 넘어 사회 소통 경험까지 2021년부터는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을 위해 5년간 '신체발달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신체발달 프로젝트는 스피드스태킹, 사격, 양궁, 휠체어 운전면허, 체어로빅 등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구성해 장애 아동들의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세 교정을 지원한다. 전문 코치들의 지도에 따라 3~4명의 소그룹으로 진행된다. 성장기 아동들이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경험함과 동시에 또래 아동들과 교류하면서 사회성 향상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33명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했다. 2021년부터 이날까지 프로젝트에 참여한 누적 인원은 381명이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동·청소년은 이동 속도와 거리에서 제한을 갖게 되는 만큼 사회적 고립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 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을 저하할 수 있다는 문제가 존재하지만 실질적인 개선책은 부족한 상황이다. 상상인그룹은 '신체발달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상상휠(Wheel)하모니 오케스트라' 운영과 '피크닉 데이' 개최 등을 통해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가정의 일상적 행복과 사회적 연대감 형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상상휠하모니 오케스트라는 휠체어 사용 아동들로 구성된 최초의 '휠체어 오케스트라'로 꼽힌다. 아동들은 예체능 분야 멘토링 프로그램 '아카데미 상상인'을 통해 전문 음악 교육을 받으며 예술적 재능을 탐구한다. 그리고 올해 3회째를 맞이했던 피크닉 데이의 하이라이트가 바로 '상상휠하모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이다. 상상인그룹은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 피크닉 데이를 진행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 증진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유 대표는 "아이들이 휠체어 위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이며 웃는 모습은 언제나 큰 기쁨과 감동을 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5-09-22 14:29: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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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순위 밀린 '연금개혁'…연금특위 '공회전' 지속

국민연금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연금개혁' 논의가 늦어지고 있다. 개혁 방향성 등 관련 논의를 주도해야할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에서 공회전이 지속되면서다. 오는 10월에는 국정감사가, 내년 6월에는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어 연금개혁의 우선순위가 계속해서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 6월 말 기준 국민연금 적립금은 1269조원이지만 지급 약속 액수는 3000조원 이상이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연금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과 노동부 등 유관부처는 오는 25일 '제4차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지난달 21일 개최된 제3차 전체회의 이후 한달여 만이다.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연금특위 산하 민간자문위원회 구성에 관한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여·야는 지난 4월 국민연금 재정 안정화를 위해 자동조정장치, 수급 연령 조정, 기초연금 연계 등 구조개혁을 논의하기 위한 '연금특위'를 출범했다. 여·야 의원 동수로 구성된 연금특위는 출범 이후 5개월 동안 어떠한 성과도 거두지 못했지만, 지난달 21일 개최된 3차 회의에서는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민간자문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여·야는 민간자문위 구성 이후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한다는 방침이지만 오는 25일 전체회의에서도 민간자문위의 출범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당초 여·야 연금특위 소속 의원들은 지난달 민간자문위 구성에 합의할 당시 이달 초까지 인선을 마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야당이 추천한 자문위원 인선에 여당은 명백한 반대를 표하고 있다. 빠르게 돌아가는 정치권의 시계도 연금개혁엔 걸림돌이다. 정부와 국회는 오는 10월 13일부터 국정감사 기간에 돌입한다. 6월 출범한 현 정부에 대한 첫 국감으로, 가계부채, 가상자산, 통신사 해킹 등 주요 안건이 치열하게 논의될 전망이다. 연금특위 이전에 각 상임위에 소속된 여·야 의원들로는 연금개혁 논의의 우선순위가 뒤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도 연금개혁 가능성을 늦추고 있다. 연금개혁이 '표가 되지 않는 공약'이어서다. 연금개혁은 재정을 재분배하는 문제인 만큼 유권자들도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특히나 연금특위의 설치 목적이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인 만큼, 논의 방향성은 내는 금액은 늘어나지만 받는 금액은 줄어드는 쪽으로 설정될 가능성이 크다. 출범 당시 여·야가 합의한 연금특위의 활동 기한은 올해 말이다. 필요에 따라 연금특위의 활동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정했지만, 좀처럼 성과를 내놓지 못하는 연금특위의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여당은 연금특위가 해산하면 여당이 과반을 차지한 보건복지위에서 논의를 진행할 수 있어, 여당으로는 연금특위가 해산하는 방향이 더 유리하다. 연금개혁이 지연되면서 국민연금 재정에 대한 우려는 심화하고 있다. 여·야는 지난 3월 연금보험료와 소득대체율을 인상하는 방안에 합의했지만 연기금 소진에 대한 우려가 여전해서다. 기재부의 국민연금재정전망에 따르면 현재 추이에서 국민연금기금은 오는 2048년부터 적자전환하며, 2065년에는 완전 소진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지난 3월의 모수개혁(보험료율, 소득대체율 조정)만으로는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는 만큼, 추가 개혁이 필수적이라고 제언한다. 김수완 강남대학교 교수는 지난달 국민연금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에서 "지난 3월의 국민연금법 개정은 모수개혁과 일부 사각지대 해소 등 조치가 반영됐지만, 연금개혁은 여전히 완결되지 않은 과제로 남았다"면서 "재정 안정화를 위한 1단계 개혁으로 평가될 수 있지만, 제도의 지속가능성과 구조개편에 관한 핵심 논의는 유보된 상태기 때문이다"라고 평가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22 14:25:2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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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사장, 강릉·속초서 '기후적응역량 강화방안' 논의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지난주 강릉·속초를 찾아 농업용수의 안정적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2일 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18~19일 이틀간 강릉 및 속초의 농업용수 관리 현장을 찾아 수자원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기후 적응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릉에서는 오봉저수지 용수를 사용하는 농업인과 간담회를 갖고 가뭄 대응 상황과 후속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속초에서는 최근 가뭄 대응 사례로 주목받는 지하수댐을 방문해 지하수를 활용한 농업용수 다변화의 의지를 드러냈다. 농업인들은 기후변화로 유사한 사태가 반복될 수 있는 만큼, 지하수댐 등을 검토해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 사장은 "가뭄 장기화로 인한 물 부족에 어려움이 컸을 것이다. 공사의 선제적 가뭄 대응이 현장의 도움이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넘어, 적응력을 높여야 한다"며 "공사는 강릉에서 진행 중인 농촌용수 개발사업 외에도 다양한 대책을 적극 건의·추진하고 안정적 농업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제안해 주신 의견을 토대로 중장기·항구적인 가뭄 대응책을 마련하고,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했다. 김 사장은 또 속초 쌍천2지하수댐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하수댐을 활용한 수자원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쌍천2지하수댐은 공사가 속초시와 2021년 설치한 생활용 취수시설로, 속초시는 쌍천댐을 활용해 속초시 용수의 8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영동지방 가뭄에도 불구하고 속초시에 안정적인 물 공급이 이뤄진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사장은 "지표수 확보와 더불어 돌발 가뭄에 대응할 지하수 자원을 확대해 수자원을 다변화해야 한다"며 "그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업용 지하수 댐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2025-09-22 14:10:20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