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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바이오 공시’ 전면 손질…“이해 가능한 공시로”

금융감독원이 제약·바이오 기업 공시를 투자자 친화적으로 전면 개편한다. 금감원은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공시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제약·바이오 공시 종합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공시의 전문성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반 투자자의 해석이 어려웠던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제약·바이오 업종은 코스닥 시장에서 높은 시가총액 비중을 차지하고 IPO 시장에서도 주요 축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공시 정보는 여전히 난해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임상시험, 기술이전, 파이프라인 등 핵심 정보가 전문 용어 중심으로 제시되면서 투자 판단의 난이도가 높다는 것이다. 특히 바이오 기업은 현재 실적보다 미래 연구개발(R&D) 성과에 따라 기업가치가 결정되는 구조를 갖고 있어 공시 자체가 불확실성을 내포한다. 이로 인해 공시 내용과 실제 결과 간 괴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투자자가 위험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투자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금감원은 이번 TF를 통해 단순한 정보 추가가 아닌 공시 구조와 표현 방식 자체를 재설계한다는 방침이다. 목표는 '어려운 공시'를 '이해 가능한 공시'로 전환하는 데 있다. 우선 상장 단계에서는 증권신고서 내 기업가치 산정의 주요 가정과 전제를 보다 명확히 드러내도록 개선한다. 기존에는 공모가 산정에 활용된 추정치가 형식적으로 제시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가정 변화가 미래 매출에 미치는 영향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상장 이후에는 사업보고서 등을 통해 연구개발 현황과 파이프라인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도록 한다. 단순히 임상 단계만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각 파이프라인별 현재 단계와 향후 일정, 주요 리스크, 기대 성과 등을 함께 제시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언론보도와 공시 간 정보 불일치 문제도 손본다. 일부 기업이 공시보다 보도자료에서 기대감을 과도하게 강조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공시와 외부 공개 정보 간 정합성을 확보하도록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등과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TF에는 금감원 공시심사 부서를 비롯해 학계, 유관기관, 증권사 전문가 등이 참여하며 약 3개월간 운영된다. 금감원은 상반기 중 공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증권신고서, 정기·수시공시, 언론보도 등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본질적으로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투자자가 핵심 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공시 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장 신뢰 제고와 투자자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12 12:35: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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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Click] 레버리지·성장주로 몰린 서학개미…美주식 보유는 줄어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투자 방향이 '고위험·단기 대응'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레버리지 상품과 개별 성장주에 대한 베팅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4월 4일부터 10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서학개미 순매수 1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2배 ETF'로 약 1억2966만달러 순매수됐다. 이어 반도체 레버리지 ETF가 약 1억2526만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테슬라 본주 역시 약 1억2206만달러 순매수되며 3위에 올랐다. 레버리지 ETF와 본주를 동시에 담는 매수 흐름이 나타난 셈이다. 동일 종목에 대한 방향성 베팅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단기 변동성을 활용한 수익 추구 성격이 짙다. 이외에도 로켓랩,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 등 우주항공 종목과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론 등 빅테크·반도체 종목이 순매수 상위에 포함됐다. 성장주와 레버리지 상품 중심의 매수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AI·우주항공 등 고성장 산업 전반으로 투자 대상이 확장되는 모습이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이 진행되며 중동 지역 긴장 완화 기대가 형성된 점도 투자 심리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통제 문제 등 핵심 쟁점을 둘러싼 이견이 지속되면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환경은 위험자산에 대한 단기 반등 기대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매매 흐름과 함께 해외주식 보유 규모는 연초 대비 감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1월 초 1694억4602만달러 수준에서 4월 초 1500억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이후 4월 9일 기준 1597억7985만달러로 일부 반등했지만, 여전히 연초 대비 100억달러 이상 감소한 수준이다. 한편 절세 계좌로 주목받았던 RI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둘러싼 실효성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RIA 계좌는 23개 증권사에서 총 9만1923개 개설됐고, 누적 잔고는 4826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좌당 평균 잔고는 약 525만원 수준이다. 계좌 개설 초기 급증했던 가입자 수는 빠르게 둔화됐으며, 초기 흥행 이후 자금 유입 속도도 점차 완만해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환율과 지정학 변수에 따라 서학개미의 매매 방향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중동 리스크를 반영하며 1500원대를 웃돌던 원·달러 환율은 미국과 이란 간 합의 소식 이후 1400원대 후반으로 내려온 상태다. 환율 하락으로 환차익 기대가 일부 약화될 경우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지만, 미국 증시 반등 기대가 유지될 경우 레버리지 중심의 단기 매수 흐름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2026-04-12 12:34: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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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중진공과 안전기술 기업 50개사 선정

KB금융그룹은 12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진행하는 '중소기업 산업안전 구축 지원사업'의 안전기술 기업(이하 공급기업) 50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산업안전 기술·제품을 보유한 공급기업에는 기술 실증과 사업 확산의 기회를 제공하고, 산업안전 환경개선 필요기업(이하 수요기업)에는 작업환경 개선과 안전 역량 제고를 지원해 지역 산업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뒷받침하고자 마련됐다. KB금융과 중진공은 총 102개의 지원 기업 중 수도권 24개사, 지방 26개사 총 50개사의 공급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총 33억원을 지원한다. 화재·끼임·충돌·추락 등 주요 산업재해 예방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방기업을 50% 이상 선정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구체적인 성과를 기준으로 후속 지원이 이뤄지는 성과기반 사회공헌 모델을 적용하여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가 확인되는 기업과 산업현장에 지원이 집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공급기업은 향후 매칭되는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안전제품 제공 ▲현장점검 ▲안전컨설팅 ▲안전교육 등 맞춤형 안전 개선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안전기술 기업의 성장과 산업현장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은 기업 경쟁력은 물론 지역경제의 지속가능성과도 맞닿아 있다"며 "KB금융은 우수한 안전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성장과 산업현장의 안전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중소기업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혁신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 현장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12 12:13: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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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중진공과 중동 피해기업 금융지원

KB국민은행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6조원 규모의 생산적금융 활성화를 위한 '중진공 정책자금 이용기업 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생산적금융 우대 프로그램은 KB금융그룹의 'KB국민행복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해 양 기관이 체결한 '중소벤처기업 생산적금융 공급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정책자금 이용기업이다. KB국민은행은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적금융 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6조원 한도 내에서 특별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특별 금리우대 외에도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3년간 보증비율 100%가 적용되고, 최대 0.3%포인트(p)의 보증료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2년간 연 1.0%p씩, 총 2%p의 보증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중동 사태로 물류비 상승과 계약 지연 등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적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을 통해 기업의 자금 애로 해소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KB국민은행은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추가 금융 수요 발생 시, 양 기관의 지역 단위 협업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생산적금융 우대 프로그램이 중동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산적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업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12 12:13: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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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매출 늘고 소상공인 줄고…프랜차이즈 업종별 쏠림 뚜렷

공정위 '2025년도 가맹사업 현황' 분석·발표 가맹점 평균 매출 3.7억원, 소상공인 매출 1.97억원 고물가 상황 '저가형 프랜차이즈' 매출 증가세 평균 차액가맹금도 2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00만원 늘어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반면 소상공인 평균 매출은 감소하면서 자영업 시장의 양극화 흐름을 보였다. 특히 고물가 상황에서 저가형 프랜차이즈로 소비가 이동하면서 가맹점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2일 발표한 '2025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3억7000만원으로 전년(3억5000만원) 대비 4.3%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소상공인 평균 매출액은 1억9700만원으로 전년(1억9900만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가맹점 산업은 성장하는 반면 소상공인 매출은 감소하며 매출 격차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외식업 가맹점 평균 매출액(2024년 기준)이 3억5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서비스업은 1억9600만원으로 5.7%, 도소매업은 5억6900만원으로 2.5% 증가했다. 공정위는 고물가 상황에서 저가형 프랜차이즈로 소비가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외식업 매출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 가맹산업의 외형은 성장세다. 2025년 말 기준 가맹본부 수는 9960개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고, 브랜드 수는 1만3725개로 10.9% 늘었다. 가맹점 수 역시 37만9739개로 4.0%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외식업 브랜드 수가 1만886개로 가장 많았으며, 서비스업 2181개, 도소매업 658개 순이었다. 가맹점 수 역시 외식업이 18만3714개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 12만5401개, 도소매업 7만624개로 나타났다. 세부 업종별로는 외식업 가운데 한식 가맹점이 4만3882개로 가장 많았고, 커피 2만9101개, 치킨 2만8750개 순이었다. 매출 증가율은 피자(8.7%), 한식(8.3%), 커피(8.3%), 치킨(5.2%) 등 대부분 업종에서 상승했다. 다만 주점 업종은 2.4% 감소했다. 서비스업에서는 가맹점 수가 12만5401개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으며 평균 매출액도 1억9600만원으로 5.7% 증가했다. 도소매업 역시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5억7000만원으로 2.5% 증가했다. 다만, 가맹산업이 확대되면서 일종의 유통마진인 가맹점 평균 차액가맹금 지급금액 역시 증가하며 과도한 차액가맹금 수취로 인한 분쟁 가능성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식 업종의 평균 차액가맹금은 2600만원으로 전년(2300만원) 대비 300만원 증가했고, 매출액 대비 차액가맹금 비율도 4.4%로 전년(4.2%) 대비 소폭 상승했다. 주요 세부 업종별 차액가맹금은 치킨 업종이 41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제과제빵(3000만원), 커피(2600만원), 피자(2400만원), 한식(2000만원) 업종이 뒤를 이었다. 매출 대비 차액가맹금 비율도 치킨 업종이 9.5%로 가장 높았고, 커피(7.3%), 제과제빵(4.9%), 피자(4.6%), 한식(2.6%) 업종 순이었다. 공정위는 가맹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해 정보공개서를 사전심사없이 제공하는 정보공개서 공시제를 도입하고, '상법' 규정을 구체화한 가맹점주의 계약해지권을 '가맹사업법'에 명시하는 등 가맹희망자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한계점주가 원활하게 폐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과도한 차액가맹금 수취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개정된 필수품목 제도가 제대로 시행되는지 지속 점검하고 가맹분야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점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가맹점주단체 등록제 도입 및 협의 의무화를 추진 중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가맹본부·브랜드·가맹점 수와 평균 매출액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가맹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면서도 "가맹사업의 양적 성장이 일부 가맹점이나 가맹본부에 편중되지 않고 시장 전반의 균형있는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12 12:00: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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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불법 핀플루언서’ 정조준…전담반 가동·5개 채널 적발

금융감독원이 중동발 변동성 확대 국면을 틈탄 '핀플루언서' 불법 금융행위에 대해 전면 대응에 나섰다. 금감원은 12일 일부 핀플루언서가 부적절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거나 불공정거래를 주도하는 행태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를 점검하기 위한 '모니터링 전담반'을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전담반은 민원·제보와 채널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다수의 핀플루언서 채널을 점검한 결과, 5개 채널에서 위법 소지가 있는 행위를 확인했다. 금감원은 이들에 대해 수사의뢰와 검사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엄중 대응할 방침이다. 적발된 사례를 보면, 유사투자자문업 신고 없이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종목을 추천하는 행위가 다수 확인됐다. 유튜버 A·B·C는 월 2990원부터 최대 60만원까지 구독료를 받으며 국내 주식에 대한 기술적 분석과 종목 추천을 진행했고, 유튜버 D는 WTI 유가 분석을 근거로 미국 레버리지 ETF 매매 시점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본시장법 제101조 위반 소지가 있다. 또 다른 채널에서는 투자일임업 등록 없이 자동 주식매매 프로그램을 판매한 정황도 포착됐다. 유튜버 E는 투자 판단을 사실상 대신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으로, 자본시장법 제17조 위반 가능성이 제기된다. 금감원은 이 같은 행위가 투자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미신고 자문을 통해 추천된 종목을 매수했다가 손실을 입었다는 신고도 접수된 상태다. 금감원은 "수익 인증이나 구독자 수가 투자 정보의 신뢰성을 담보하지 않는다"며 "특정 종목을 맹목적으로 추종할 경우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투자자들에게 ▲유사투자자문업 신고 여부 ▲투자일임업 등록 여부를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불공정거래나 미등록 영업이 의심될 경우에는 즉시 금감원이나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향후에도 집중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미등록·미신고 금융투자업 영위, 신고 사업자의 불법 행위, 선행매매 등 불공정거래에 대해 수사 의뢰와 검사, 특사경 수사까지 병행할 계획이다. 필요 시 해외 금융당국과의 공조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12 12:00: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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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핀란드와 에너지 인프라 공략 맞손

현대건설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계동 본사에서 빌레 타비오(Ville Tavio) 핀란드 외교통상개발부 장관을 비롯한 핀란드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차세대 에너지 분야 협력을 모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이한우 대표이사를 비롯한 현대건설 주요 경영진과 빌레 타비오 장관,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 핀란드 대사 등 핀란드 주요 정부 인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난방용 소형모듈원전(SMR) 기업인 스테디 에너지(Steady Energy), 산업용 버너 및 히트펌프 생산기업인 오일론(Oilon), 열에너지 저장시스템 및 솔루션 개발기업인 엘스토르(Elstor) 등 에너지 분야 경제사절단이 동참해 핀란드의 열에너지 기술과 현대건설의 EPC(설계·조달·시공) 역량을 결합하는 방안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핀란드는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전력 분야의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산업, 수송, 열 분야까지 탈탄소를 확대하는 등 에너지 전환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다. 특히 스테디 에너지가 헬싱키에 구축 중인 SMR 'LDR-50'은 전력 생산이 아닌 열 생산에 특화된 50MW급 원자로로 지역난방 및 산업용 증기 공급에 최적화된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대형 원전에 비해 현격히 낮은 온도(약 150°C)와 압력(10bar 이하)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높은 안전성과 탁월한 경제성을 자랑하며, 도심 및 산업단지 적용에 유리해 화석연료를 대체할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또한 공기열이나 지열을 활용한 히트펌프는 석유 및 직접 전기 난방 대체재로 선호되고 있으며, 잉여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열이나 증기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전력-열 변환 저장시스템 역시 핀란드의 탄소중립을 이끄는 차세대 친환경 솔루션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핀란드 정부 인사와 에너지 혁신기업의 방문을 계기로 핀란드의 친환경 기술과 현대건설이 보유한 에너지 및 플랜트 등 사업 역량이 실질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중동 리스크로 인해 각국의 에너지 안보가 한층 중요해진 만큼,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북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에너지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12 11:59: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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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대치쌍용1차 재건축 수주…6892억원 규모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대치쌍용1차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치동 66번지 일대에 지하4층~지상49층 규모의 총 6개동, 99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6892억원 규모다. 대치쌍용1차 재건축은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과 도보 2분 이내로 인접한 역세권이다. 대현초·대명중·휘문중·휘문고 등 우수한 학군에 대치동 유명 학원가가 가까이 있어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인근의 양재천·탄천·대치유수지체육공원 등 자연 환경과 롯데백화점·이마트·삼성서울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까지 갖추고 있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르네아르 대치(RAEMIAN ReneAr Daechi)'를 제시했다. 프랑스어로 부활·재생을 뜻하는 '르네(Rene)'와 예술을 뜻하는 '아르(Art)'를 결합해 '새롭게 태어난 대치의 얼굴이자, 하나의 고귀한 예술적 단지'라는 의미를 담았다. 삼성물산은 일대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독창적 외관 디자인과 프리미엄 조경 등 혁신 제안을 마련했다. 건물 외관은 수직적 실루엣에 겹쳐진 원형의 선들이 회전하며 상승하는 듯한 역동적 곡선 패턴까지 더해져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다채로운 입면을 구현했다. 양재천 수변공원과 연계한 조망형 아트라운지 '스파이럴 쉘'은 단지의 상징적 오브제로 단지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이 되도록 계획했다. 대안 설계를 통해 최적화한 단지 배치로 조합원 690명 모두가 양재천과 탄천, 대모산 등 단지 주변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막힘없이 조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약 1만 5000㎡(4500평) 규모의 중앙광장을 확보하는 등 단지의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세대당 약 13.2㎡(4.0평)에 달하는 커뮤니티는 강남권 최고 수준의 규모다. 아쿠아파크·골프클럽·다이닝 카페테리아 등 최상급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각 동의 지하공간에 조성되는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커뮤니티도 차별화 항목이다. 3개층 높이의 스카이 커뮤니티는 양재천과 탄천, 한강 등 파노라마 뷰가 펼쳐진다. 세대 내 천장고는 강남권 최고 수준인 2.82m 높이로 계획해 내부 공간의 개방감과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1등급 층간소음 저감기술 ▲음식물·일반쓰레기 이송설비 ▲AI 주차관리 시스템 적용 등 입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미래 주거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단지의 미래 가치를 극대화하는 차별화된 제안을 바탕으로 대치쌍용1차가 대한민국 주거 트렌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도록 조성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대치쌍용1차 재건축 사업은 대치동 일대 재건축의 시작을 알리는 첫 프로젝트"라며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대치우성1·쌍용2차, 대치미도, 대치선경 등 인근 지역의 대규모 정비 사업에 대한 추가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12 11:48: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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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휴전…환율·유가 변동성은?

중동지역의 2주 휴전합의로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단기 휴전에 그친데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고환율, 고유가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지난 10일 두바이유 기준 베럴당 100.87달러로 집계됐다. 두바이유는 미국과 이란간의 2주간 휴전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7일 121.86달러까지 치솟던 두바이유는 휴전이 시작된 8일 101.20달러, 9일 102.00달러로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과 이란간의 2주간 휴전 이후 8일 1506.80원으로 전날 대비 0.40원 떨어진 뒤 9일 1476.10원으로 30.70원 떨어졌다. 다만 10일에는 1481.10원으로 소폭 반등하며, 중동발 긴장 완화에도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은 여전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휴전이 2주간 한시적 조치에 그친 만큼, 중동 정세 변화에 따라 환율과 유가가 다시 출렁일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분석한다. 최성락 국제금융센터 자본유출입부장은 '미국-이란 2주 휴전 합의에 대한 시장 평가'를 통해 "해외에서는 협상전망이 불투명함에 따라 금융시장 영향에 대해서도 신중한 접근을 보이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는 에너지 공급량 회복에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열리더라도 수송비용이 과거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초기에는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전술로 시작됐지만, 이제 이란은 이를 공식화 및 영구화함으로써 경제적, 금융적 이득을 얻으려는 전략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란으로서는 완전 재개방보다는 해협 통제속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조건을 내거는 방식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럴 경우 국제유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중동산 원유의 주요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국제유가가 재차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해협 통행이 재개되더라도 선박 보험료와 운임 상승분이 반영되면 에너지 가격 부담은 쉽게 낮아지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원유, 가스 등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국제유가 상승이 수입물가와 생산비용 전반을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중동 사태로 인한 유가 급등에 대응해 석유 제품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국제유가 상승세가 재개될 경우 정책 효과에도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정부는 지난 3월 27일 2차 조정에서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으로 가격을 인상한 뒤, 3차 조정에서는 민생 부담을 고려해 동결 조치를 택했다. 다만 향후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국내 유가와 물가 전반에 미치는 부담은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환율 역시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되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날 수 있고, 이는 원화 약세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휴전 직후 9일 1476.10원까지 떨어졌지만, 10일 다시 1481.10원으로 반등하며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최 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스스로 피하면서 향후 전쟁 향방에 대해 낙관론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다만 양측의 요구조건이 합치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전쟁리스크가 해소됐다고 평가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4-12 11:17:5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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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로 향하는 뭉칫돈...'빚투' 불안은 확대

30대 맞벌이 회사원 김모(34)씨는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현금 1억원을 모두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 7000 돌파를 기대하며 이달 3000만원이 든 청약통장을 해지하고 신용대출을 받아 투자금을 더했다고 한다. 하지만 한때 40% 수익률이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최근 25%로 뚝 떨어졌다. 김씨는 "코스피 운전대를 트럼프가 잡은 건가 싶어 불안하다"면서도 "여윳돈이 생기면 주식을 더 살 계획"이라고 했다. 넋 놓고 있다가 '벼락거지(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산 격차가 벌어진 사람)'가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조바심이 서민·중산층과 청년층 사이에 확산하면서 '앵그리 머니'가 주식 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증시 상승장에서 소외되면 안 된다는 '포모(FOMO) 증후군'도 증시로의 자금 쏠림을 부추기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동전쟁(2월 28일) 후 이달 10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총 30조8831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는 21조1783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그대로 방어했다. 개인의 '사자' 행렬은 다양한 수치로도 나타난다. 지난해 297조였던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은 9일 기준 391조8733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규모다. 순자산 1조원이 넘는 '공룡 ETF'는 2024년 34개에서 올해 1분기에만 79개로 2년도 안 돼 2배가 넘었다. 증시 대기 자금으로 분류되는 투자자 예탁금 규모는 연초 89조5211억원에서 지난 9일 112조8070억원으로 불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32조7200억원에 달한다. 넉 달 만에 늘어난 가계대출 자금도 증시로 향했다. 한국은행의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3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72조8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5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연속 이어지던 감소 흐름이 깨진 것이다. 이번 대출 증가의 핵심은 주택이 아닌 주식이었다. 대출 종류별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934조9000억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와 전세자금 수요 둔화가 맞물린 결과다. 반면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 대출은 한 달 사이 5000억원 증가했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출 규제로 주택담보대출은 보합세를 보였지만, 이란 전쟁 여파로 출렁이는 증시에서 기회를 잡으려는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신용대출을 끌어올린 결과로 분석된다. 박민철 한은 시장총괄팀 차장은 "주가가 많이 빠진 날 기타 대출이 크게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금과 가상 화폐 투자자들도 증시를 기웃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장보다 0.6% 내린 4787.40달러에 마쳤다. 중동 전쟁후 하락세를 보인 국제 금값은 지난달 약 12% 떨어지며 2008년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민경제자문회의 1차 전체회의에서 주식 장기 보유 인센티브 제도 도입과 관련해 "소액주주들만 대상으로 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12 11:13:3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