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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RIA 투자 가이드북’ 발간

해외 주식을 매도한 후 국내 시장에 1년 이상 재투자하면 세제 혜택을 주는 '국내시장 복귀계좌(RIA)'가 본격 출시됐다. 이에 삼성자산운용은 RIA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상장지수펀드(ETF) 활용법을 담은 'Kodex RIA 투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RIA란 외환시장 안정화 및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 주식 매도 후 국내 주식 등에 1년 이상 투자 시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를 50%부터 최대 100%까지 감면해주는 세제 혜택이 있는 계좌를 말한다.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와 개인 투자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투자자들이 국내 자산을 보다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Kodex RIA 투자 가이드북'은 RIA 제도를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ETF 투자 전략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1부 'RIA 인사이트'에서는 △RIA 제도의 이해와 구조 △RIA에 주목하는 이유를 담았고, 2부 'RIA를 활용한 Kodex ETF 투자전략'에서는 △RIA 추천 Kodex ETF 11종 △RIA 투자 가능 Kodex ETF 목록을 정리했다. 부록에는 RIA 투자자들을 위한 핵심 Q&A를 수록해 실전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대표지수, 반도체, 로봇, 전력, 조선·방산·원자력, 월배당 등 주요 투자 키워드를 중심으로 RIA 추천 Kodex ETF 11종의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각 테마별로 산업의 현황과 투자 포인트를 함께 설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ETF를 활용한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해 투자자가 시장 흐름에 맞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RIA 계좌에서 투자 가능한 Kodex ETF 목록을 함께 제시해 투자 목적과 성향에 맞는 상품을 알려 주고,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궁금증을 정리한 핵심 Q&A도 수록해 실전 활용도를 높였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이드북을 공개하고, 26일 오후 6시에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RIA 투자 웹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웹세미나에서는 RIA 제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RIA를 활용한 ETF 투자 전략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시청자들 중 추첨을 통해 가이드북 실물 책자(100명), 배달의 민족 2만원권(2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30명)이 제공된다. 가이드북은 Kodex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RIA 제도는 절세와 자산관리를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수단"이라며 "이번 가이드북을 통해 투자자들이 RIA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ETF를 활용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25 16:20:5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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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디엘지, '행복이음신탁' 서비스 강화 위해 맞손

신한투자증권은 상속·증여 특화 신탁 서비스인 '신한 프리미어 행복이음신탁' 서비스 강화를 위해 세무법인 디엘지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이 지난해 출시한 '신한 프리미어 행복이음신탁'은 유언대용신탁, 증여신탁 등을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라 일대일 맞춤형 자산승계계획을 설계하는 신탁서비스다. 고도화된 전산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신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세무법인 디엘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 프리미어 행복이음신탁'과 관련된 다양한 세무 이슈를 상시 해결하고, 향후 유언대용신탁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세무법인 디엘지는 세무조사 대응 등 실무 경험이 풍부한 국세청 및 대형 회계법인 출신의 베테랑 세무사들로 구성됐다. 가상자산, 핀테크, 유언대용신탁 등 신규 금융 부문에 선제적으로 진출하여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 세무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영대 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유언대용신탁은 단순한 자산 이전이 아닌 세밀한 세무 검토가 필수적인 분야"라며 "세무조사 대응 및 신규 금융 부문 컨설팅 역량이 뛰어난 세무법인 디엘지와의 협업을 통해 신탁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자산관리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25 16:17: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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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제38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iM증권은 25일 오전 9시 서울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제3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사회 결의를 통해 승인한 재무제표를 보고하고 이사 선임 등 총 5가지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확정된 2025년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932억원, 당기순이익은 730억원이다. 먼저, 신임 사내이사로 박태동 이사를 선임했다. 박 신임 이사는 하나은행, BNP파리바 등을 거쳐 메리츠증권, DS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등에서 트레이딩, S&T부문 등을 총괄했다. 증권업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임기는 2년이다. 김재준 사외이사를 임기 1년의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김 이사는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와 에프엔가이드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2024년부터 iM증권의 사외이사로 재임 중이다. 기타비상무이사로 천병규 이사를 재선임했다. 천 이사의 임기는 올해 연말까지이며, 현재 iM금융지주 그룹재무총괄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사회 권한 사항에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정책의 수립·감독에 관한 사항을 추가하기 위해 정관을 변경했으며, 이사 보수 한도를 지난해와 같은 금액인 25억원으로 결정했다. iM증권 관계자는 "이사회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이사회 구성원 6명 중 4인을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있다"라며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며 투명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25 16:14:4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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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주총]SK하이닉스, ‘100조 현금’ 승부수…주주환원 시험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중심 성장 전략과 함께 '순현금 100조원 확보'라는 중장기 재무 목표를 정기 주주총회에서 제시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으로 실적과 재무구조가 개선된 가운데 투자 확대를 위한 재무 체력 확보를 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다만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현금 확보를 강조하는 기조에 대해 주주들의 반발이 이어지며 현장에서는 일부 긴장감도 감지됐다. 25일 SK하이닉스는 경기 이천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산업 구조 변화 대응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되는 안건도 통과됐다. 회사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온디바이스 AI 확산을 주요 수요 축으로 제시하며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D램과 낸드를 아우르는 '풀스택 AI 메모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HBM4, HBM4E 등 차세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GPU·ASIC 등 글로벌 AI 칩 업체와 협력을 강화해 시장 1위 지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AI D램과 고용량 낸드(eSSD) 등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도 병행한다. 회사는 2025년 HBM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히며 시장 리더십을 강조했다. D램과 낸드 역시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2024년 말 64%에서 2025년 말 46%로 낮아졌고, 순차입금은 순현금 12조7000억원으로 전환됐다. SK하이닉스는 '현금 확보'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향후 순현금 100조원 확보를 목표로 설정하고, AI 시대 설비투자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재무 체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국내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미국 인디애나 첨단 패키징 거점 구축 등 글로벌 제조 역량 강화에 나선다. 청주 패키징 공장(P&T7) 투자도 추진 중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주주환원 정책을 둘러싼 고성도 오갔다. 일부 주주들은 실적 대비 배당 수준이 낮다며 환원 확대를 요구했고, ADR 추진 과정에서 신주 발행 가능성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우려도 제기했다. 한 주주는 "이렇게 실적을 내고도 왜 100조원의 현금을 쌓아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현재는 순현금이 발생하기 시작한 단계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재무 여력이 충분하지 않다"며 "안정적인 투자 집행을 위한 현금 확보가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적기 투자와 기술 경쟁력이 유지돼야 주가 상승과 배당 확대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HBM 사업 전략도 구체화됐다. 회사는 올해 전체 HBM 출하량은 기존 계획 대비 큰 변화가 없으며 하반기부터 HBM4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버는 HBM뿐 아니라 CPU와 DDR5 등 메모리·연산 자원이 결합되는 구조로, 고객과 협의를 통해 제품 비율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제품인 HBM4E는 올해 내 샘플 공급이 예정대로 진행될 계획이며,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도 다각도로 논의 중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미국 증시 상장 추진도 공식화됐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관련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2026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주총을 두고 SK하이닉스가 HBM 호황을 기반으로 투자 확대와 사업 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을 구체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투자와 주주환원 간 균형이 향후 기업가치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25 16:04: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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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업비트 수수료 할인은 거짓”…두나무에 시정명령

가상자산거래소 부당광고 첫 제재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거래 수수료가 대폭 할인된 것처럼 광고한 두나무에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공정위가 가상자산거래소의 부당 광고 행위를 제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정위는 25일 두나무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표시광고법)을 위반했다며 시정명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두나무는 거래소 개소 이후 일반 주문에 0.139% 수수료율을 적용한 사실이 없음에도,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기존 0.139% 수수료율을 0.05%로 대폭 할인된 것처럼 광고했다. 특히 해당 할인 혜택이 한시적인 것처럼 안내했지만, 0.05% 수수료는 2017년 10월 서비스 개시 이후 현재까지 동일하게 유지된 것으로 조사됐다. 두나무는 개소 당시 고객 유치를 위해 내부 검토 단계에서 설정했던 0.139% 수수료율을 기준가처럼 활용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것처럼 홍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거래는 전 기간 0.05% 수수료율로만 이뤄졌으며, 7년 이상 종료 시점 검토 없이 해당 광고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2월에야 기본 수수료율을 0.05%로 변경하고 광고 내용을 수정했다. 공정위는 수수료율 할인 여부와 지속 기간이 거래소 선택에 중요한 요소임에도 소비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 선택을 방해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를 저해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두나무의 행위는 표시광고법상 거짓·과장 광고에 해당한다고 봤다. 다만 공정위는 전체 홈페이지 공지 5000여 건 가운데 문제가 된 공지가 5건에 불과하고, 해당 공지 조회 비율도 전체 방문자 대비 0.1% 미만인 점 등을 고려해 과징금 대신 시정명령만 부과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거래소 이용자가 거래소를 선택함에 있어 최우선 고려사항인 수수료율에 대한 거짓·과장 광고를 시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가상자산거래소의 부당한 광고행위를 지속 감시하고 적발 시 엄중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5 16:01: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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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동 긴장감 완화에 5600선 회복...코스닥도 3.4% 반등

코스피가 1%대 반등하며 5600선을 회복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8.29포인트(1.59%) 상승한 5642.21에 마감했다. 기관은 2조321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가 1조3375억원, 1조290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37%)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4.87%)와 삼성바이오로직스(2.46%), 두산에너빌리티(2.50%) 등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현대차(1.83%)와 SK스퀘어(1.68%), SK하이닉스(0.91%)도 상승했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719개, 하락종목은 166개, 보합종목은 3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11포인트(3.40%) 오른 1159.55에 장을 끝냈다. 기관은 124억원, 외국인은 3735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3813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펩트론(-3.21%)과 에이비엘바이오(-0.35%)만 내리고 전부 상승했다. 특히 삼천당제약이 19.12% 급등했으며, 코오롱티슈진도 10.00%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에코프로비엠(5.18%), 리가켐바이오(4.66%) 등이 큰 폭으로 올랐으며, 에코프로(1.54%), 알테오젠(0.84%), 레인보우로보틱스(0.50%)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13개, 상승종목은 1312개, 하락종목은 372개, 보합종목은 65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오른 1499.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25 15:56:1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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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조 큰손' 국민연금 영향력...전주로 모이는 글로벌 금융사

월가 대표 금융사들이 전북 전주로 모이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독일 최대 자산운용사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GI)에 이어 골드만삭스도 전주에 사무소를 마련할 것으로 보여진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전주 사무소 개설과 한국법인 설립을 검토 중이다. 국민연금 본사가 전주에 위치한 만큼 협력의 편의를 위한 선택으로 보여진다. 국민연금도 관련 개설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달 13일에는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와 블랙록 등 해외 금융사들이 전주로 합류했다. 전부 국민연금 인근인 전주시 만성동이다. 시장에서는 약 1600조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세계 3대 연기금 중 하나인 국민연금과의 협력을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지난 2018년 시티오브런던에 위치한 유럽 본사 건물 '플럼트리코트'를 국민연금에 약 2조원에 매각하는 등 관계를 꾸준히 이어왔다. 이는 국민연금의 해외 부동산 투자 사상 최대 규모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오후 공식 소셜미디어(SNS)인 엑스(X)를 통해 전주시에 대해 "공공기관 지방 이전, 이제야 효과가 제대로 나는 듯 합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25 15:46: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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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빠진 삼성전자, 개미가 담았다…증권가 “AI 사이클 길 것”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의 반도체 중심 매수세가 시장의 주요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기 충격에도 불구하고 AI 수요를 기반으로 한 반도체 업황 기대가 매수 심리를 지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시장에서는 하락 구간마다 개인 매수세가 강화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코스피가 급락한 날마다 개인 순매수 규모가 급증하며 변동성이 커질수록 저가 매수에 나서는 패턴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특히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자금이 집중되며 시장 반등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종목 주가에서도 확인된다. 25일 삼성전자는 18만9000원으로 전날보다 0.37% 하락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이달 초 서킷브레이커 당시 기록한 17만2200원 대비 9.76%가량 반등했지만, 2월 말 고점인 21만8000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13.30%가량 낮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개인의 '반도체 사랑'은 여전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들어 이날까지 개인투자자들은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총 매수액은 11조8664억원 규모다. SK하이닉스는 3조5892억원가량 순매수했다. 순매수 2위다. 반면 외국인은 매도 기조를 이어가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팔았고, 개인은 반대로 매수에 나섰다. 개인이 사들이는 만큼 외국인이 물량을 내놓는 구조가 이어지면서 수급의 주도권이 개인으로 이동하는 양상이다. 환율 상승과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외국인 자금 이탈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이 같은 변화는 지분 구조에서도 확인된다. 삼성전자 외국인 보유율은 이달 들어 50% 아래로 내려왔다. 외국인 보유율이 50%를 밑돈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주가가 6만원대에 머물던 시기와 달리, 현재 19만원대에서 동일한 현상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시장 환경의 변화가 읽힌다. 그럼에도 개인이 반도체에 베팅하는 배경에는 AI 중심의 구조적 성장 기대가 자리한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과거보다 길고 강하게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피지컬 AI 시장으로의 진입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차세대 D램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로봇과 자율주행 등 신규 시장에서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의 제한적인 웨이퍼 생산능력을 고려할 때 주요 고객사 수요는 이미 내년까지 완판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달 기준 메모리의 고객사 수요 충족률은 60% 수준에 달하고 있어 타이트한 수급 환경이 최소 2028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도 유사한 시각을 보인다. 노무라증권은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와 공급 지연이 맞물리며 업황 강세가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주가 조정은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급격한 변동성 확대 속에서 레버리지 투자에 따른 부담도 커지고 있고 시총 1위인 삼성전자에게도 이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이달 들어 반대매매 규모는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일평균 275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중동발 리스크로 시장이 급락한 구간에서는 하루 수백억원 규모의 강제청산이 발생하는 등 변동성이 실제 손실로 이어지는 모습도 나타났다. 특히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33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급락 시 반대매매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경우 낙폭을 키우는 '악순환'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협상 결과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높은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위험자산에 대한 비중 조절이 필요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2026-03-25 15:46: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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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정보로 5.5억 챙긴 코스닥 임원…증선위, 검찰 고발

금융당국이 미공개 호재 정보를 활용해 수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코스닥 상장사 전직 임원을 적발해 검찰에 넘겼다. 내부정보 이용뿐 아니라 주식 소유상황 보고 의무까지 위반한 사례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경고 수위를 높였다는 평가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25일 제6차 정례회의를 열고 코스닥 상장사 A사의 전 IR 담당 임원 C씨를 자본시장법상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및 보고의무 위반 혐의로 검찰 고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C씨는 재직 당시 취득한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A사 자회사 B사의 면역세포 치료제가 특정 질병 치료 승인을 받았다는 호재성 정보를 미리 알고, 2022년 10월부터 11월 사이 타인 명의 계좌를 활용해 CFD(차액결제거래) 및 일반 매매 방식으로 A사 주식을 매수했다. 이 과정에서 약 5억5000만원 규모의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C씨는 2021년 3월 임원 선임 이후 본인 및 타인 명의 계좌를 통해 A사 주식을 거래하면서도 소유상황 보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상장사 임원은 보유 주식 및 변동 내역을 일정 기한 내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자본시장법은 내부자가 직무상 알게 된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하거나 타인에게 이용하게 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위반 시 부당이득의 최대 6배에 달하는 벌금 또는 1년 이상의 징역형이 부과될 수 있으며, 차명계좌를 활용한 경우 금융실명법 위반으로 별도의 형사처벌도 가능하다. 금융당국은 향후에도 내부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적발 시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시장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와 조치를 통해 자본시장 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25 15:40: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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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연, 베트남 국영기업과 자동차 제조·생산 기술협력 MOU 체결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베트남 국영기업 VEAM MOTOR와 손잡고 자동차 제조·생산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25일 한자연에 따르면, 진종욱 원장과 응우옌 반 하이 VEAM MOTOR 대표이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VEAM 본사에서 '자동차 제조 및 생산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VEAM은 베트남 산업무역부 소관의 국영기업으로, 자동차·엔진·농업기계·기계 산업을 총괄하는 핵심 기업이다. 특히 VEAM MOTOR는 완성차 및 부품 제조·조립·판매 등 VEAM 내에서 자동차 관련 주요 산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양 기관은 ▲자동차 생산 기술 개선 협력 ▲스마트 팩토리 전환 협력 ▲기술 교육 및 인력 개발 협력 ▲상용 및 특수 목적 차량 분야 사업발굴 협력 등 자동차 제조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한자연은 특히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정부의 산업정책과 연계한 자동차 제조·생산 분야 전반에서의 기술협력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진종욱 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베트남 자동차 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과 함께 양 기관 간 기술 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 팩토리와 디지털 전환 등 자동차 제조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 기업의 베트남 산업 협력 기회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5 15:36:2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