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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9월 30일 수요일

[쥐띠] 36년 번개가 치니 천둥소리도 곧 들린다. 48년 정든 친구가 떠나간다. 60년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자. 72년 보석은 마찰 없이 빛날 수 없고 인간은 시련 없이 성공할 수 없다. 84년 꽃이 아름다운 건 잘해야 열흘. [소띠] 37년 귀여운 손자의 방문으로 즐거운 하루. 49년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는 말을 실감. 61년 자신을 이기지 않고는 한 발자국의 진전도 없다. 73년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니 착하게 살자. 85년 허황된 꿈은 버려라. [호랑이띠] 38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신경 쓰지 마라. 50년 투지와 열정이 빛나는 하루. 62년 걱정만 하고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다. 74년 타협과 양보로 차이를 좁혀라. 86년 멍석이 깔렸으니 최선으로 일을 마무리. [토끼띠] 39년 변화가 오니 능동적으로 대처. 51년 고쳐서 쓸 수 없으면 버려라. 63년 눈앞의 실속을 챙기다 보면 큰 이익을 놓치게 된다. 75년 구설수를 조심하고 특히 동료와의 대화에 주의. 87년 가족이라도 공과 사는 정리. [용띠] 40년 흘러간 세월은 돌이킬 수 없다. 52년 고정관념을 버리고 다시 세상을 바라보라. 64년 새로운 인맥으로 유익한 정보를 얻어 이익. 76년 배우자의 고집으로 난감한 하루를 보낸다. 88년 찬란한 태양이 나를 응원. [뱀띠] 41년 호랑이띠와의 거래가 잘 이루어진다. 53년 레일을 벗어난 기차는 기필코 탈선하기마련. 65년 고목에 꽃이 피었으니 좋은 일이 있다. 77년 직장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온다. 89년 비빌 언덕이 절실히 필요하다. [말띠] 42년 오늘 못하면 내일이 있다. 55년 세상에 나쁘기만 한 일은 없다. 66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이 허전하고 인생이 서글프다. 78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오늘은 자중. 90년 마른 논에 물들어 오듯이 일이 풀린다. [양띠] 43년 늦지 않으니 목표를 세우고 나아가라. 56년 노력한 대가를 받는다. 67년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해 보자. 79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이니 겸손. 91년 빨강색이 행운을 가져오니 기분전환이 된다. [원숭이띠] 44년 자기변명에 상대를 피곤하게 한다. 56년 어둠이 깊으니 별이 더 반짝인다. 68년 기쁨과 근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으니 마음먹기 나름. 80년 성공이 보이니 적극적으로 행동. 92년 이성의 유혹이 있는 날이니 주의. [닭띠] 45년 힘든 일은 자녀와 상의. 58년 헛된 희망에 비싼 값을 지불하게 되니 멈추자. 69년 과대포장은 상대를 기만하는 행위. 81년 내가 먼저 믿어야 상대방도 설득시킬 수 있다. 93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롭다. [개띠] 46년 눈치가 빨라야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는다. 58년 한밤중에 산에 올라서 야호를 외친다. 70년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니 일의 진전이 빠르다. 82년 희로애락을 얼굴에 마구 나타내지 마라. 94년 용돈을 아껴 써야. [돼지띠] 47년 조급하게 굴지 말고 차분히 생각. 59년 뒤 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전진. 71년 말은 쉬워도 주워 담을 수 없다는 걸 명심. 83년 세상에 나쁘기만 한 일은 없다. 95년 성공은 자신이 좀 더 노력하기를 바란다.

2020-09-30 06:01:0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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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개천절

팔자에 인성(印星)이 있으면 예의가 있고 관성(官星)이 왕하면 충직하다. 국민은 자신들 나라를 사랑하고 존경한다. 삼일절 광복절 제헌절 개천절은 국경일이다. 개천절을 어느 학생은 우리나라가 '곰과 결혼 한 날'이라고 한 적도 있고 '개천에 절하는 날'이라고 하는 학생도 있었다. 언젠가 '태극기에 경례 하는 것은 '우상 숭배' 라고 한 사람도 있었던 실정이다. 빼빼로데이 같은 데이 마케팅은 잘 알면서 개천절을 모르는 학생들이 있다. 그저 빨간 날이라고 쉰다고 좋아하는 게 아니다. 개천절(開天節) 우리나라 건국을 기리는 날, 대한민국과 우리의 지금을 위해 애쓰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날이다. 역사는 돌고 도는 것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나 전국토가 짓밟히고 그 후 317년 후에 일본에게 나라를 또 빼앗긴 것이다. 해방 된지 70여년이 넘었는데도 우리 생활 속에는 건설현장이나 기계 산업 공장에 남아 깊숙이 파고든 일본 말들 생활문화 속에 내재된 제도 놀이 등 알게 모르게 남아있는 것들이 적지 않다. 과거 상록수의 작가 <심훈>이 "광복의 그 날이 오면 내 가죽을 벗겨 북을 만들어 축하행렬의 앞장에 서리라" 며 사무친 염원을 처절히 노래했겠는가.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을 때도 없이 저지르고 그런 자들이 있는 현실이 통탄스럽다. 연지 곤지의 일본 문화를 씻어내고 역사 속에서 하늘이 내린 천자 천인의 나라 개천절임을 인식해야 한다. 태극기가 언제부터 논쟁을 초래하는 깃발이 되는 듯해 보이는 통탄스러운 일이 되었는가. 눈비 먼지를 뒤집어쓰고 그러한 찌들고 초라한 태극기가 게양대에 걸려 있다는 것을 부끄럽게 느껴야 할 것이다. 개천절은 쉬는 날이 아니라 나라의 힘을 키우고 되새기기 위한 국경일이다.

2020-09-29 06:07: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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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9월 29일 화요일

[쥐띠] 36년 익숙한 일도 가볍게 보지 마라. 48년 너무 참으면 병이된다. 60년 누구에게나 비춰주는 태양에 감사. 72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는 즐거운 마음으로. 84년 횡재 운이 있으니 부모님의 재산 증여도 있을 듯. [소띠] 37년 자랑할 만한 자식이 없다. 49년 강을 건넜어도 배는 소중히 보관하라. 61년 구정물에 발을 담그면 더러워지기 마련. 73년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니 착하게 살아야 한다. 85년 기회가 주어져도 망설이다가 놓친다. [호랑이띠] 38년 남의 허물을 지적하기 전에 나를 돌아보라. 50년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를 지키자. 62년 게으른 예술가가 만든 명작은 없다. 74년 기쁨과 근심은 매사 마음먹기 나름. 86년 비빌 언덕이 있었으면 좋겠다. [토끼띠] 39년 구설수가 있으니 서명은 신중하게. 51년 증여는 미리 준비해야 한다. 63년 이웃과의 거래가 쉽게 풀리지 않는다. 75년 먼 길을 돌아서 원점으로 복귀. 87년 영업의 실적에서 이득이 보이니 실망하지 않도록. [용띠] 40년 한밤중에 비단옷 입고 활보하는 격. 52년 좋아하는 일을 맡게 된다. 64년 희로애락을 얼굴에 나타내지 마라. 76년 광기와 천재성 사이의 거리는 성공으로 측정. 88년 내일의 영광을 위해 오늘은 참고 견뎌라. [뱀띠] 41년 흘러간 세월은 후회해도 돌이킬 수 없다. 53년 자세를 낮추고 겸손하게. 65년 두려움이 기도를 거치면 언제나 용기가 된다. 77년 평온한 바다를 떠다니는 기분. 89년 괜찮은지 물어봐 주는 친구가 있어서 행복. [말띠] 42년 간발의 차이로 좋은 기회가 날아간다. 54년 길이 막혔으니 새로운 길을 모색. 66년 오후에 검은색 옷 입을 일이 생긴다. 78년 실력을 발휘하니 남들도 알아준다. 90년 실적을 위해 친구들과 노는 것은 포기. [양띠] 43년 긍정적인 사람은 한계가 없다. 55년 길이 없으면 새로운 길을 찾아라. 67년 해 뜨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니 기다리자. 79년 뛰다보면 가슴 벅찬 행복이 온다. 91년 더 이상 잃을 게 없으니 두려워마라. [원숭이띠] 44년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줘라. 56년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는 심정. 68년 내일의 영광을 위해 오늘은 참고 견뎌라. 80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어먹는다. 92년 과대포장은 상대를 기만하는 행위. [닭띠] 45년 일이 싫으니 변명거리만 보인다. 57년 최소한 한 가지 일에는 능통해야 한다. 69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자중할 때. 81년 배우자가 있어도 외로운 것은 마찬가지. 93년 보라색 옷으로 기분전환을. [개띠] 46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 58년 충동적인 과소비를 조심. 70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으니 희망을 버리지 마라. 82년 멀리서 친구가 찾아오니 기쁘다. 94년 노력한 만큼 성과도 좋다. [돼지띠] 47년 집나가서 민망한 일을 당한다. 59년 세상에 나쁘기만 한 일을 없구나. 71년 젊음이 있으니 기죽지 말고 살아라. 83년 마른논에 물들어 오듯이 일이 순조롭게 해결. 95년 남의 부러움을 사는 날이나 실속은 별로.

2020-09-29 06:00:2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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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타고난 복

사람들은 저마다 타고난 자기의 복이 있고 모두에게 같은 크기의 복이 돌아가지는 않기에 복의 크고 작은 차이는 있다. 그러나 아무런 복도 받지 못했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복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남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누군가는 유달리 많은 복을 받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 것이다. 필자가 많은 상담을 하면서 느낀 건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만 많은 복이 주어지는 건 아니다. 자주 상담을 청하는 마흔 중반의 여인은 식당 세 곳을 운영하는 사업가이다. 한 곳은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큰 대박집이고 두 곳은 작은 대박집의 수입을 올린다. 그 정도만 해도 많은 재물복인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카페를 하나 더 내려고 생각 중이다. 남편 복은 없었고 그녀는 관다(官多) 하지만 다행히 재물복이 상승되고 있었다. 자기를 극하는 오행 관성이 많아 리더의 기운이 넘치는데 배우자의 인연은 기대하기 어렵다. 결혼하면서 가정이 화목하지 않았고 여자에게 기대고 의처증 있는 남자를 만났다. 그녀는 남의 아래에서 일하는 걸 싫어하며 성공에 대한 계획을 차근히 세웠다. 성향이 달랐던 전 남편과 불화가 생겼을 때 이혼을 택했고 여러 문제로 그녀는 복잡하고 아프게 이혼을 했다. 그녀는 계속해서 혼자 살 생각이라고 한다. 자기가 살고 싶은 대로 사는 걸 포기하면서 다시 결혼하고 싶지는 않다는 것이다. 그녀의 성품으로 보아 현명한 선택이다. 독립적으로 자기 영역을 확장하는데 거침없는 행보를 걷는 스타일이어서 어쩌면 혼자 사는 게 더 나은 삶이 될 수 있다. 남의 복과 비교하여 얻어지는 내복이 없음을 탓하기 전에 주어진 복을 잘 살려내고 주어지지 않은 복은 아예 차단하면서 전략적 선택을 할 줄 아는 것이다.

2020-09-28 06:00:5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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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9월 28일 월요일

[쥐띠] 36년 어린 시절의 부모님 생각이 간절하다. 48년 관점을 바꾸면 큰 변화가 있다. 60년 태양이 떠 있는 한 꿈을 버리지 마라. 72년 외로움보다 힘든 건 기억이 희미해지는 것. 84년 굴러다니는 돌도 다 쓸모가 있다. [소띠] 37년 양보와 희생이 미덕이다. 49년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격. 61년 자식의 잘못은 내가 해결. 73년 보석은 마찰 없이 빛날 수 없고 인간은 시련 없이 빛날 수 없다. 85년 시작에 다시 자신감을 갖자. [호랑이띠] 38년 축제가 너무 빨리 끝난다. 50년 괜찮은지 물어봐 주는 친구가 있어서 행복. 62년 가야 할 길은 멀고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는다. 754년 복수는 상대를 잊어 주는 것. 86년 생각을 바꾸면 의외의 곳에서 해답이. [토끼띠] 39년 어린 사람과 갈등이 생기니 주의. 51년 나이 든다는 것이 때론 고맙기도 하다. 63년 밑 빠진 독에 물을 붓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라. 75년 적당한 경쟁은 발전의 요소. 87년 탐색이 끝났으면 이제 행동으로. [용띠] 40년 졸작이라도 내 작품이니 애정을 가져라. 52년 참을 만하면 아직 괜찮은 것. 64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시간 낭비. 76년 자신 없는 일을 맡아 종일 마음이 불편. 88년 동료와 의견 차이로 약간의 손해가. [뱀띠] 41년 말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니 신중하게. 53년 배우자가 나의 고생을 알아주니 피곤이 풀린다. 65년 공들인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77년 알아도 모르는 척 속아준다. 89년 좋은 일로 관공서에 갈 일이 있다. [말띠] 42년 혼자여도 괜찮은 척 견뎌라. 54년 걱정만하고 일을 해결할 생각이 없다. 66년 피곤한 날이니 돈거래는 하지 마라. 78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오늘은 자중. 90년 남의 것을 욕심내면 내 것이 2배로 나간다. [양띠] 43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즐거운 하루. 55년 소금장사 나가는데 비 오는 격. 67년 자식이 새로운 인연을 데려오니 흡족. 79년 뜻은 원대하나 현실은 만만하지 않다. 91년 우울하니 가족이 웃을 일을 만든다. [원숭이띠] 44년 유혹이 많으니 지갑을 잘 지켜라. 56년 동서남북 방향으로 떠나도 거칠 것이 없다. 68년 성공은 가정의 화목에서 비롯된다. 81년 새로운 인맥으로 정보를 얻게 되니 이득. 92년 하늘에서 다이아몬드가 쏟아진다. [닭띠] 45년 마음을 비우고 새로운 각오로 임하라. 57년 부모를 보고 미래의 자신을 생각하라. 69년 내키지 않아도 웃어야 하니 서글픈 하루. 81년 일의 결과가 좋아 명예가 높아지는 날. 93년 폭풍우가 쳐도 방비를 해 놨다. [개띠] 46년 모래위에 세운 성은 바람 불면 날아가 버린다. 58년 착각은 자유지만 결과는 책임져야 한다. 70년 자존감은 나를 지켜 주는 힘. 82년 재능 많은 자식으로 인해 지출이 많다. 94년 하는 일이 서투르나 익숙해진다. [돼지띠] 47년 건강을 위해 가벼운 산책이라도 하라. 59년 먹을 복이 많은 날. 71년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행동. 83년 자식이 아무리 예뻐도 가르칠 건 가르쳐라. 95년 말에는 각인효과가 있어서 같은 말을 반복하면 그대로 된다.

2020-09-28 06:00:5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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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열병의 나날들 外

◆열병의 나날들 안드레스 솔라노 지음/이수정 옮김/시공사 국내에서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날부터 한국 사회는 방역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 질주해왔다. 일사불란한 대응으로 전 세계의 찬사를 받는 나라의 국민들은 한순간에 무차별적으로 신상이 털릴 수 있는 무력한 개인에 불과했다. 한국에서 코로나에 걸린다는 건 공분의 표적이 되는 일이었다. 이 열병의 시간을 기록한 외국인이 있다. 서울 안의 작은 세계, 이태원에서 7년째 체류 중인 콜롬비아 소설가 안드레스 솔라노는 경계에 선 이방인의 시선으로 감염병 공포에 빠진 한국을 들여다본다. 184쪽. 1만3000원. ◆양심이란 무엇인가 마틴 반 크레벨드 지음/김희상 옮김/니케북스 선과 악, 자유와 권력, 복종과 저항 사이에서 양심은 항상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다. 누군가는 위험을 무릅쓰고 '양심선언'을 하고, 어떤 이는 신념과 양심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감옥에 가둔다. 심지어 '양심의 가책'으로 목숨을 버리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깃털만큼의 양심마저 없는 사람들이 있고, 어제의 말과 행동이 오늘 다르고 내일 변하는 양심을 소위 '소신'으로 치장하는 이들도 있다. 저마다의 양심이 난무한다. 책은 '집단학살을 자행한 히틀러에게 양심이 있었을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해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에서 양심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다뤄져 왔는지를 알려주는 인간 양심에 관한 최초의 전기다. 464쪽. 2만5000원. ◆고전에 맞서며 메리 비어드 지음/강혜정 옮김/글항아리 책은 고대 그리스 로마 세계를 탐험하는 가이드 딸린 여행기다. 저자는 크레타섬의 크노소스에 있는 선사시대 궁전, 아스테릭스와 친구들이 로마에 맞서 싸우는 갈리아 지방에 있는 가상의 작은 마을 등으로 우리를 데려다 놓는다. 책은 고대 역사에서 더없이 유명하거나 악명 높은 인물과 역사의 전면에 나선 무명의 평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스 로마 고전학의 현주소를 둘러보는 도발적인 여정. 648쪽. 2만9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9-27 15:43: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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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홀로 선 자본주의

브랑코 밀라노비치 지음/정승욱 옮김/김기정 감수/세종서적 자본주의는 공산주의 몰락 이후 유일하게 남은 사회경제 체제다. 경쟁자가 사라진 자본주의는 부의 쏠림과 불평등 문제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자본소득 증가와 극소수에 집중된 자본 소유권, 좁아진 교육 기회, 이로 인한 소득과 부의 대물림 등 한계에 부딪힌 자본주의는 변화에 기로에 놓여 있다. 역사적으로 자본주의는 고전적 자본주의에서부터 사회민주주의적 자본주의, 지금의 자유 성과주의적 자본주의에 이르기까지 필요에 따라 발전하고 분화해왔다. 미국식 자유 성과주의적 자본주의(자유자본주의)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여러 곳으로 이식되며 인기를 끌었지만, 불평등 격차를 귀족시대로 돌려 놓았다. 노동 엘리트가 거의 모든 성과를 가져간다. 국가자본주의 체제는 민주주의의 결여와 심각한 부패에도 불구하고 자국의 성장을 일으켰고 세계적 불평등을 완화했다. 팬데믹 같은 위기에선 미국조차 국부를 국가가 조종하는 '국가자본주의' 쪽으로 기운다는 우려가 나온다. 책은 미국식 '자유 성과주의적 자본주의'와 중국식 '국가자본주의'의 대결에 초점을 맞춘다. 저자는 시장을 통제하면서도 자본주의를 최대한 활용하는 중국식 체제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며 향후 자본주의 변화 과정에 대안이 될 수 있음에 주목한다. 노동조합, 중과세 정책과 같은 20세기 해법은 자본주의의 치료제가 될 수 없다고 책은 이야기한다. 저자는 기본 재산을 균등화하고, 이주(이민)의 패러다임을 일시적 노동력 이동으로 전환할 것을 주문한다. 책은 승자의 저주에 빠진 자본주의를 구출할 방법을 제시한다. 480쪽. 2만1000원.

2020-09-27 15:04: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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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웨이 광교, 세계적 설치 예술가 자넷 에힐만 작품 'Earthtime Korea' 특별 전시

오랜 기다림 끝에 세계적인 설치 예술가 '자넷 에힐만(Janet Echelman)'의 작품을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라이프스타일센터 '앨리웨이 광교'가 현대 미술계에서 주목하는 아티스트 '자넷 에힐만'의 작품 '어스타임 코리아(Earthtime Korea)'를 헬로그라운드 광장에서 선보였다. 자넷 에힐만은 섬유를 이용해 유연하면서도 빛과 바람에 따라 일렁이는 듯한 가변적인 작품을 만드는 미국 출신의 아티스트이다. 자넷 에힐만은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공예 기술과 첨단기술을 결합하여 바람에 따라 부드럽게 움직이는 거대한 초경량 예술작품을 베이징, 보스턴, 뉴욕, 홍콩 등 세계의 크고 작은 도시에서 선보여왔다. 환경에 따라 변화하고 반응하는 맥락을 표현하기 위해 어부들이 사용하는 대형 그물망과 같이 얇고 가벼우면서도 독특한 소재를 활용해 환상적인 작품을 만들어온 자넷 에힐만이 앨리웨이 광교를 한국에서의 전시공간으로 선택했다. 앨리웨이 광교는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카우스'의 대형 예술품인 클린 슬레이트(Clean Slate) 등 방문객들이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공간 곳곳에 전시하며, 광교에 간다면 꼭 방문해야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자리잡았다. '어스타임 코리아'는 이처럼 기존의 복합쇼핑몰과는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선보여온 앨리웨이 광교가 로컬에서도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예술작품을 일상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또 하나의 특별한 전시다. '어스타임 코리아'는 지구의 자전시간과 해수면 변동의 상호 연결성을 기록하는 과학 데이터 집합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인간과 자연을 아우르는 상호 연결성에 대한 고찰을 담았다. 방문객들은 하늘에 수놓인 자넷 에힐만의 경이로운 작품을 감상하며, 광교호수공원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변화에 따라 작품의 크고 작은 유연한 움직임, 그리고 빛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앨리웨이 광교는 앨리웨이의 계절, 날씨, 잊지못할 순간을 담아낼 이번 작품을 통해 코로나19와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휴식을 선사하는 문화 공간으로서 굳건히 자리잡을 예정이다. 자넷 에힐만은 "지치기 쉬운 일상 속에서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들으며 명상이 필요한 순간에 시간과 바람, 날씨, 그리고 기분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작품을 통해 감각적인 경험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의미를 만들어내기를 바란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한국의 관객들과 관계를 형성하게 되어 기쁜 이 마음을 멀리서나마 전하며, 언젠가 한국에서 직접 만날 날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2020-09-25 11:28:4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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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美 초대형 유튜버 선정 '최고의 라면'

Good Mythical Morning 유튜브 캡쳐. 올 한해 영화 기생충 '짜파구리' 열풍, 뉴욕타임즈 '신라면블랙'에 이어 미주 지역에서 농심 라면의 인기가 계속 되고 있다. 이번엔 농심 신라면이 미국 유튜버인 'Good Mythical Morning'에서 선정한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 1위에 선정되었다. 23일 (국내 시간) 업로드 된 영상에 따르면 해당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약 2만 8천명 정도가 참여한 사전 설문조사로 라면 후보를 선정한 후 진행자인 렛(Rhett McLaughlin)과 링크(Link Neal)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직접 시식해 최종 우승 제품을 뽑았다.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후보 제품들은 마루찬 치킨맛, 마루찬 소고기맛, 마루찬 된장맛, 니신 탑라면 칠리맛, 니신 컵누들 치킨맛, 인도미 치킨맛 라면과 농심 신라면, 신라면블랙까지 총 8개였다. 일본 마루찬, 니신 제품 5개와 인도네시아 인도미 제품 1개, 그리고 한국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농심 라면 2종이 포함됐다. 렛과 링크는 신라면에 대해 "날카로운 매운 맛을 가지고 있지만 입안에서 다양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신라면블랙은 "신라면에 비해 더 싶은 맛이 나고 풍성한 건더기가 있어 씹는 재미도 살아있다"고 평가했다. Good Mythical Morning 유튜브 캡쳐. 최종 결승은 니신 탑라면 칠리맛과 신라면의 대결이었으며 최종 우승은 신라면이 차지했다. 그들은 "신라면은 니신 제품에 비해 미국 내에서 약 5배 정도 비싸지만 그만큼 값어치를 한다"며 높게 평가했다. 'Good Mythical Morning'은 2012년부터 시작된 유튜브 채널로 렛(Rhett McLaughlin)과 링크(Link Neal)가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평가하는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약 1,66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영상 조회수는 66억회를 초과하는 초대형 유튜브 채널이다.

2020-09-25 11:17:4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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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횡재

사람이 살아갈 때 생각지도 않게 일이 잘 풀려나가면 사는 것도 한결 수월하다. 이는 운세가 좋으냐 나쁘냐를 가름하는 것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흔히들 사주가 좋으면 사는 게 잘 풀려나갈 것이라고 여긴다. 틀린 판단은 아니겠지만 꼭 그렇다고 하기는 힘들다. 좋은 사주가 반드시 복을 가져다주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큰 어려움을 만나지 않으려면 오히려 사주보다 운세 좋은 편이 더 낫다. 운의 흐름이 계속 좋게 유지되고 그 흐름을 잘 타면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좋은 일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흔히들 운이 좋다고 말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인데 필자의 주변에도 그런 사람이 있다. 지난달 이야기를 나누러 왔던 오십 대 부부가 그런 경우였다. 부부는 서른 넘어 결혼 이후부터 쭉 사업을 해왔고 지금까지 별로 쉬어본 적이 없다. 몇 년 전부터는 큰 학원을 하고 있었는데 힘이 들어서 색다른 결정을 내렸다. 좀 쉬면서 휴식의 시간도 갖고 몸도 추스르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학원을 다른 사람에게 넘긴 게 일 년이 좀 넘었다. 몇 달을 쉬던 부부가 새로운 일로 택한 건 마스크 공장이었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이니 손해는 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공장 하나를 짓고 가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코로나 사태가 터졌다. 뜻밖의 상황에 마스크는 불티나게 팔렸고 큰돈을 벌었다. 돌이켜 보면 코로나 사태 이전에 학원을 넘긴 것도 운이 좋았고 마스크 공장을 세운 것은 더 운이 좋은 일이었다. 부부의 운세를 보니 대운이 흥하는 시기였고 좋은 운의 기운이 사주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는 형국이었다. 자연스럽게 재물이 들어오는 조건이 마련된 것이다. 알게 모르게 사람은 운세에 큰 지배를 받는다. 일을 도모할 때 운을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2020-09-25 06:01:21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