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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금융가 이슈④] <끝> 채용·인사·희망퇴직…은행원의 여름은 '만남과 이별'

상반기 얼어붙은 금융권, 하반기 채용·인사까지 영향 미칠 듯…은행 수장들 인사 태풍 예고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기준금리 인하, 브렉시트…. 상반기 금융권에 찬바람이 불었다. 해마다 공채를 실시하던 은행들은 채용을 미뤘고, 임기 만료를 앞둔 수장들은 발자취를 넓히는데 급급했다. 잔뜩 얼어붙은 금융권은 쉽사리 녹지 않을 전망이다. 하반기에도 은행들은 계속되는 수익성 악화 등으로 인력 감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규 채용은 줄이고 희망퇴직은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은행권은 '서늘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벌써 7월인데…하반기 채용 여전히 '안갯속'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우리·KB국민·KEB하나·NH농협은행 등 시중은행 가운데 올 상반기 대졸 공채를 진행한 곳은 신한은행(100명)이 유일하다. 시중 은행 5곳은 지난해 상반기 558명을 신규 채용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난 2008년에도 800명의 신입 직원을 뽑았다. 이에 비하면 올 은행권 상반기 채용규모는 크게 줄었다. 상반기 채용 시장이 경색된 만큼 하반기에 채용이 몰릴 것으로 기대됐으나, 여전히 채용 계획은 안갯속이다. 시중은행 가운데 신한·KB국민·우리은행 등 3곳만 하반기 채용을 확정했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은 올 하반기 각각 240명, 300명으로 예년 수준의 대졸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도 지난해 수준인 200명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나머지 시중은행들은 대졸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는 밝혔으나 아직 구체적 윤곽을 잡지 못한 상태다. 지방은행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상반기 채용을 실시한 곳은 대구은행(50명) 한 곳 뿐이다. 하반기에는 JB금융그룹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만 작년 수준으로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행권의 채용이 전무후무할 정도로 얼어붙은 이유로는 수익성 악화, 비대면 거래 활성화, 불확실한 경제 전망 등이 꼽힌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 규모는 3조5000억원으로 전년(6조원) 대비 42.6% 대폭 줄었다. 계속되는 저금리 기조로 이자이익이 줄어든 데다 부실기업 여신에 대한 대규모 충당금을 쌓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인터넷·모바일 발달로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 되며 점포수도 줄었다. 시중은행의 점포수는 지난 2014년 4419곳에서 지난해 4311곳으로 108곳이 감소했다. ◆ '인사 태풍' 예고…정기 인사·금융수장 임기만료 하반기 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정기인사와 금융수장의 연임 여부다. 은행들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선제적 조직 정비를 위해 하반기 정기 인사를 예년보다 2주 정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달 초 부서장급 이하 직원에 대해, 우리은행은 이달 첫째 주 부·지점장, 팀장, 팀원 등 모든 직급의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도 이달 초 옛 하나·외환은행의 지점장 교차 인사를 포함한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KB국민은행도 이달 초·중순께 본부부서 조직개편과 함께 인사를 실시한다. IBK기업은행도 이달 10일 임기가 끝나는 이상진·임상현 부행장에 대한 인사를 결정한 후 조직 개편과 하반기 인사를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다. 임기 만료를 목전에 둔 '금융수장'들의 인사도 눈길을 끈다. 올 하반기 임기가 끝나는 은행권 CEO는 신한금융지주 한동우 회장, 우리은행 이광구 행장, IBK기업은행 권선주 행장 등이다. 신한금융 한동우 회장(68세)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만 70세까지 재임한다는 내부 나이 제한에 따라 연임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은 하반기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하고 11월께 본격적인 회추위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내 민영화에 주력하고 있는 우리은행 이광구 행장도 올해 말 임기가 끝난다. 이 행장은 선임 당시 조기 민영화 달성의 염원을 담아 행장의 임기를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줄인 바, 연임 여부는 민영화 성공 여부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기술금융과 성과연봉제 등의 이슈를 몰고 다닌 권선주 IBK기업은행장도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된다. 기업은행이 대표적인 금융공기업인 만큼 연임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태다.

2016-07-04 14:53:1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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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금융사기 예방 모니터링'으로 24억원 피해 예방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상시 운영 중인 '금융사기 예방 모니터링 팀'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11월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와 고객가치 향상, 표준화된 업무시스템 구축을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올 1월부터는 전 영업점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 방문교육'도 실시 중이다. 또 다양한 전화금융사기 패턴을 분석해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통신금융사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금융사기 예방 모니터링 팀'을 별도 조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금융사기 예방 모니터링 팀'의 효과가 눈에 띈다. 해당 팀은 금융 취약자를 통한 고액 인출유도 등 현금 수취형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예금의 자금 원천과 인출용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지난 3월부터는 부산지방경찰청, 금융감독원 부산지원과 공동으로 '전화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업무 협의회'를 구성, 대외기관과의 업무 공조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의심거래에 대해 본점과 영업점간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에만 총 24억원을, 올해는 5월말까지 8억원 이상의 고객 피해를 예방했다. 최근에는 60대 고객에게 검찰청과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현금 200만원을 갈취하려던 사건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예방하고 관할경찰서와 공조해 사기범 일당을 검거하기도 했다. 이 밖에 '의심거래·고액인출 112신고'제도를 활용해 금융사기범 일당 3명을 검거하고 6억5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해 관할 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BNK부산은행 성동화 부행장(CCO·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은 "영업점 현장교육 강화 및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등 지속적인 제도 강화를 통해 고객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 내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04 10:31:0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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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모바일플랫폼·AI 강화' 담은 조직개편 실시

우리은행이 모바일플랫폼 확대를 위해 '플랫폼사업부'를 신설한다. 고객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빅데이터·인공지능(AI)' 추진 조직도 생긴다. 우리은행은 4일 모바일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고 해외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우리은행은 '위비(WiBee)'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스마트금융사업본부 산하에 '플랫폼사업부'를 신설했다. 플랫폼사업부는 지난해 5월 출범한 모바일 뱅크 '위비뱅크'와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과 함께 우리은행 거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오픈마켓인 '위비마켓'을 접목흔 모바일플랫폼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또 플랫폼사업부에 신설되는 '플랫폼제휴팀'은 금융업 외 다양한 업종과의 제휴를 통해 특화된 금융패키지 제공을 전담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플랫폼제휴팀을 통해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플랫폼과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현지 리테일영업 본격화에 따라 '글로벌사업본부' 조직도 확대한다. 우리은행은 글로벌 영업기반 구축과 영업지원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사업본부 산하 국제부를 '글로벌전략부'와 '글로벌영업지원부'로 분리 확대했다. 글로벌전략부에 '글로벌데스크(Desk)팀'을 신설해 지역별 전문가에 의한 맞춤형 밀착영업을 강화한다. 글로벌영업지원부는 올해 400개, 2020년까지 500개를 목표로 확대 예정인 국외 점포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내부통제와 지원업무를 담당한다.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기술금융 관련 조직도 강화한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과제인 '기술금융 정착·확대'를 위해 기술금융센터 내 평가팀을 3개 팀으로 확대 재편하고 관련 전문인력의 신규 채용도 대폭 확대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술금융 관련 조직도 강화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제때 자금을 지원받지 못했던 창업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해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객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빅데이터·인공지능(AI)' 추진 조직도 신설한다. 우리은행은 고객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 시너지추진부를 '시너지마케팅부'로 개편했다. 우선 6개월 동안 태스크포스팀(TFT)을 통해 출범한 모바일 기반 통합멤버십인 '위비멤버스'의 전담팀을 신설해 포인트 적립·활용을 위한 제휴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춰 AI를 포함한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정보를 활용하기 위해 '빅데이터추진팀'도 신설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그동안 준비해 온 모바일플랫폼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 시장을 뛰어넘는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것을 먼저 찾아내는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04 09:35:2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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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금융가 이슈③] 황새 따라가는 저축은행, 9월 터닝포인트 될 듯

저축은행, 9월 중앙회 차원서 비대면계좌개설 시스템 구축…보증보험 연계 중금리대출 출시 예정 저축은행의 설움이 짙다. 1금융권인 시중은행이 황새라면 2금융권 저축은행은 뱁새다. 규모부터 사업 범위까지 격차가 심하다. 역할과 구조상 당연한 흐름이지만 '저축은행 사태' 이후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이에 저축은행 업계는 상반기 중금리대출로 수익성과 이미지 제고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연계협약을 통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의 이슈도 따라갔다. 하반기엔 비대면계좌개설 시스템 구축과 보증보험 연계 중금리대출 출시를 예고한 바, 9월이 본격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계좌개설 서비스로 모바일 강화 나서 3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 중 비대면계좌개설 시스템을 도입한 곳은 대신저축은행 한 곳뿐이다. 나머지 은행들은 오는 9월 저축은행중앙회 차원에서 구축하는 시스템을 공동 사용할 예정이다. 대신저축은행은 4월 19일 업계 유일하게 비대면계좌개설 자체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지난 29일 기준 누적 250건의 실적을 올렸다. 하루 평균 3~4건 꼴이다. 대신저축은행 관계자는 "모 기업이 대신증권인 만큼 IT기술이 발달해서 시스템 구축이 용이했고, 모바일 시대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해 일찍 도입했다"고 말했다. 당초 중앙회의 비대면계좌개설 시스템은 올 7~8월 구축을 예고했었다. 하지만 업계 내 실효성 관련 반대와 용역 등의 이슈로 9월로 연기됐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외부 용역을 맡길지 자체 구축할지 정하느라 조금 지체됐는데, 최근 자체 구축하기로 결정하고 9월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며 "해당 시스템이 필요 없다는 일부 저축은행도 있긴 했지만 시대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도입키로 했다"고 말했다. 중앙회 차원에서 비대면계좌개설 시스템을 도입하면 79곳의 저축은행은 사용료를 지불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아직 구체화되진 않았으나 개별 저축은행 앱에서 비대면계좌개설을 선택하면 전산시스템만 중앙회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예상된다.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해당 서비스의 실효성에 대해 반신반의하면서도 업계의 흐름상 따라가야 한다는 분위기다. 대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지점을 이용하는 고객이 아직 많기 때문 비대면계좌개설의 수요가 크게 없을 것"이라면서도 "자체 개발 비용보다 사용료를 내고 중앙회 시스템을 공유하는 게 훨씬 합리적이고, 금융의 핵심축이 모바일로 옮겨가는 만큼 미리 구축해 놓는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금리대출 '투 트랙' 나선다 상반기 저축은행에서 가장 두드러진 실적은 중금리대출이다. 저축은행은 올 초부터 불어온 중금리전(戰)에서 1금융보다 선방했다. 중저신용자에 대한 리스크 관리 경험 등이 원인이다. 하반기에는 '투 트랙'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첫 번째 노선은 기존의 상품 지속·발전시키는 방향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상반기에 중금리대출을 통해 저축은행의 수익성이나 이미지가 많이 향상됐다"며 "하반기에도 동 상품을 정비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만의 중금리대출 상품을 유지하겠다는 뜻이다. 두 번째 노선은 보증보험을 활용한 신상품 출시다. 저축은행 업계는 SGI서울보증보험과의 협약을 통해 9월부터 중금리대출 상품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서울보증이 대출 원금 전부를 보장하는 대신 저축은행은 서울보증에 수수료를 내는 것이 골자다. 이미 신한·우리은행 등 9곳의 시중은행은 7월 1일부터 보증보험 상품인 '사잇돌'을 내놓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중금리대출 파이가 커지면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저축은행의 중금리 고객층과 사잇돌 고객층이 겹치는데다 대출금리도 시중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또 대출에 따른 신용등급 하락폭도 약점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보증협약을 통해 저축은행들이 중금리대출 손실을 줄일 수 있어 시장 진입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2000억원대 규모의 저축은행 중금리대출 시장은 SGI서울보증이 5000억원대의 보증 지원을 통해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07-03 18:00:0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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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어린이미술·백일장 공모전' 시상식 개최

DGB대구은행은 지난달 30일 '제15회 DGB대구은행 어린이미술 및 백일장 공모전' 시상식을 지역별로 나눠 진행, 수상자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DGB대구은행 영업점을 통해 진행됐으며, 미술 부문 9070점과 백일장 부문 144점이 접수됐다. 1차 예선을 통과한 220여명의 학생들은 지난 5월 28일 본점 지하 강당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본선대회를 치뤘다. 최종 수상자는 이날 DGB대구은행 본점 비즈니스룸, 경북동부본부(포항), 경북서부본부(구미) 사무실에서 각각 나뉘어서 상을 받았다. 어린이미술 수상자는 대구광역시교육감상 3명, 포항?구미교육장상 6명, 대구은행장상 3265명으로 구분·선정됐으며, 상장 및 장학금이 수여됐다. 고학년 대상 수상자는 대구 동일초등학교 6학년 김세윤, 저학년 대상 수상자는 대구 용계초등학교 2학년 박도현 학생이 선정됐다. 학교 단체상은 대구 성동초등학교, 구미 옥계동부초등학교, 포항 양덕초등학교가 선정돼 학교발전기금 100만원과 교육감(장)상이 수여됐다. 어린이미술대회의 동상 이상 수상작 102점은 DGB대구은행 본점1층 로비와 포항영업부, 구미영업부에서 오는 29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백일장 부문에서는 운문 부문 채경자씨, 산문 부문 박지영씨가 각각 장원으로 선정돼 DGB대구은행장상과 상금이 전달됐다. 박인규 은행장은 "약 1개월간에 걸친 1차 공모전과 본선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어린이들과 지역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희망을 더하고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은행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03 14:03:0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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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14조 깨운다'…안 쓰는 계좌 인터넷서 통합 조회·해지한다

오는 12월부터 모든 은행계좌를 온라인에서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또 자주 이용하지 않는 계좌는 간편하게 회수·해지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일명 '잠자는 계좌'인 비활동성 계좌의 잔액 14조원 가량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금융결제원·은행연합회는 3일 비활동성 계좌 누적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은행권 계좌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를 연내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은행에 개설된 개인계좌 2억3000개(609조원) 중 1년 이상 입출금거래가 없는 비활동성 계좌는 1억개(44.7%)에 육박한다. 비활동성 계좌의 잔액은 14조4000억원으로 성인 1인 평균 36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잔고 '0원' 상태가 1년 이상 유지되고 있는 계좌가 전체 개인계좌의 11.6%(27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활동성 계좌가 누적되면 소비자의 거래 안전성이 우려될 뿐만 아니라 은행은 계약이 사실상 종료된 계좌에 대해서도 관리비용이 지속 발생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비활동성 계좌 보유에 대한 경제적 불이익이 없고 계좌해지 절차가 다소 번거롭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필요하게 된 계좌를 망각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 등은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에서 본인명의로 개설된 모든 은행계좌를 조회할 수 있고, 이 중 소액 비활동성 계좌는 바로 잔고이전·해지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조회서비스는 국내 은행에 본인명의로 개설된 전체 개인계좌를 활동성·비활동성으로 구분해 정보를 제공한다. 조회가 가능한 상세정보는 개별 계좌의 계좌번호, 잔고, 지점명, 개설일, 만기일, 상품명, 최종 입출금일, 부기명 등 8가지다. 다만 미성년자·외국인·공동명의계좌, 펀드·방카슈랑스 등 타업권 금융상품 판매계좌, 보안계좌는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액' 비활동성 계좌는 본인의 활동성 수시입출금식 계좌로 잔고 전액을 이전한 후 해지할 수 있도록 한다. 시행초기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1단계 잔고 30만원 이하에서 2단계 50만원 이하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은행 창구에서는 기존 계약관계, 개인정보 보호, 과잉영업 방지 필요성 등을 감안해 타행계좌는 조회 정보만 제공키로 했다. 또 계좌통합관리서비스가 소비자의 가입신청 없이 서비스 이용 동의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인 만큼 '공인인증서+휴대폰인증'의 2중 본인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한다. 양현근 금감원 부원장보는 "이번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통해 비활동성 계좌에 대한 회수와 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비활동성 계좌 정리를 통해 전산시스템 운영 효율성이 증대되고 계좌관리 비용은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03 13:35:5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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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우리웨딩데이' 개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3일 서울 소공로 소재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인 '제5회 우리웨딩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결혼식은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족 중 서울시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몽골·베트남·중국·우즈베키스탄·페루 등 7개국 다문화 가족 10쌍에 대해 이뤄졌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예식·피로연·신혼여행 등 관련 비용 일체를 지원하고, 우리다문화재단 어린이합창단이 결혼축가를 불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했으며 매일유업은 결혼한 가정의 자녀들에게 1년 치 분유·이유식·유아식, 바른손카드는 청첩장·식권 등 소품 일체를 후원했다. 재단 이사장인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주례사를 통해 "과일나무에서 열매를 따기 위해서는 단순히 나무만 심어놓는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밑거름도 주고 가지치기도 하고 봉지로 과일을 싸주는 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가정도 마찬가지로 결혼을 하고 난 뒤에도 항상 관심을 가지고 어려운 일은 서로 도와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은행·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200억원을 공동출연해 지난 2012년 1월에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현재까지 총 50쌍의 다문화 부부의 결혼식을 지원했다.

2016-07-03 12:50:1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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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행장 “직원이 행복해야 조직이 성장…먼저 행복한 리더돼야”

"직원이 행복해야 조직이 성장할 수 있다. 먼저 행복한 리더가 돼 주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해 달라."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지난 1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실시한 '2016년 하반기 임·본부장 워크샵'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조 행장이 강조하는 '행복한 조직'을 위한 신한은행의 움직임은 다양했다. 지난 5월에는 경영진과 직원이 함께하는 '행복도시락' 행사를 열어 경영진과 차·과장급 오피니언 리더그룹이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에서 의견을 주고받았다. 최근에는 '1인1취미 갖기' 프로젝트를 통해 30개에 불과하던 사내 취미 활동부를 약 150개로 늘리기도 했다. '취미가 뭐예요'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직원들이 취미에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하면서 야구, 등산 등 남성중심적인 스포츠 활동에서 '나줌바, 살빠진것 줌바'(줌바댄스), '신한공방'(목재가구), '나도 영화감독', '주말농장'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워크샵은 신한은행 임원들과 본부장, 본부부서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다가올 디지털혁명에 전행적으로 대응하고자 디지털을 주제로 토론도 펼친 후에는 임진왜란에서 반전의 승리를 얻어낸 장소인 행주산성에 올라 단결력을 다지기도 했다. 조 행장은 "하반기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연한 전략과 기민한 실행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취임 시 도입한 G.P.S. Speed-up을 한층 발전시킨 'G.P.S 스마트 스피드업(Smart Speed-up)'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뉴노멀·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직원들을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조 행장은 지난해 취임 직후인 4월 1일 창립기념식에서 '흔들림 없는 리딩뱅크 위상 확립', 'World Class Bank 기반 구축', '신한문화의 창조적 계승 및 발전'이라는 세 가지 경영방침을 구현하기 위한 방법론으로 'G.P.S. 스피드업(Speed-Up)'을 제시한 바 있다. 여기서 한 단계 발전된 G.P.S. 스마트 스피드업은 ▲글로벌 현지화와 네트워크 확대(Globalization) ▲사업그룹·그룹사 간 협업체계 강화(Platform) ▲복잡하고 다양해진 고객·시장의 니즈에 따른 디테일한 실행력(Segmentation)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실행(Speed-Up)의 의미를 담고 있다.

2016-07-03 12:49:05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