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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2.0 시대> ④금융, ICT와의 '상생의 길' 선택

④금융, ICT와의 '상생의 길' 선택 금융 혁명, ICT기업 ‘주도’…기술이 곧 ‘경쟁력’ 정부, 핀테크 지원센터·테스트베드 등 지원 확대 은행, 홍채인증·블록체인 등 IT기업과 잇단 협약 글로벌 금융시장은 금융과 IT기술의 융합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금융거래가 가능한 ‘핀테크(FinTech·금융+정보기술)2.0’ 시대를 맞이했다. 저금리·저성장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국내 은행권도 ICT(정보통신기술)기업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2~3년 사이 금융거래가 스마트폰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소비자는 더욱 스마트한 금융서비스를 원하게 됐다. 이러한 니즈(needs)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은 금융회사가 아닌 IT기업이다. 애플(애플페이), 구글(안드로이드페이), 삼성(삼성페이) 등 글로벌 IT기업은 모바일전자화폐 시장에 뛰어들며 금융 패러다임을 바꾸기 시작했다. 내년 하반기에는 카카오 주도의 카카오뱅크와 KT가 이끄는 K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까지 등장한다. 시중은행들은 첨단 IT기술을 수용, 모바일전문은행을 선보이며 핀테크 생태계에 앞 다퉈 몸을 싣고 있다. ◆해외發 핀테크 투자 열풍 핀테크는 국제금융 중심지인 미국, 전통금융 강국인 영국과 유럽, ICT산업의 강자로 떠오른 중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업 액센추어에 따르면 핀테크 부문 글로벌 투자는 지난 2008년 9억3000만달러에서 2013년 40억5000만달러, 지난해 122억1000만달러로 5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기존 금융회사들이 주도적으로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단순한 제휴를 넘어 IT와의 화학적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은 핀테크 기업 수와 투자 규모에서 독보적인 선두에 있다. 2013년 기준 글로벌 핀테크 투자의 약 83%가 미국에서 이뤄졌으며 지난해 1분기에만도 9억460만달러가 미국 핀테크 산업에 투자됐다. 유럽은 미국에 비해 투자 규모는 작지만 투자 증가율에서 앞서 있다. 유럽의 핀테크 시장을 주도하는 영국은 2013년 기준 글로벌 핀테크 투자의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8년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7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에선 중국이 굳건한 모바일결제수요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중국의 모바일 이용자는 전체 인구 중 81%(5억명)에 달하며 모바일결제시장 규모는 2011년 12조5200억원에서 2012년 24조3800억원, 2013년 210조원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중국 정부는 알리바바와 같은 IT기업의 금융업 진출을 장려하고 관련 규제를 철폐하는 등 다양한 핀테크 산업 육성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韓, 핀테크 산업 육성 박차 글로벌 핀테크 열풍은 지급결제서비스에서부터 P2P대출, 인터넷은행, 모바일금융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혁신 모델을 창조해냈다. 알리바바와 애플 등 글로벌 IT기업의 금융사업 진출이 가속화되자 우리나라도 핀테크 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는 올해 초 금융시장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IT·금융 융합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지나친 보안성 심의와 인증방법평가 제도를 없애고 공인인증서 사용의무를 폐지하는 한편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비대면 실명확인 허용 ▲은산분리(은행과 산업자본의 분리) 원칙 완화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핀테크 스타트업에 사업 아이디어에서부터 시장성·법률·자금조달 등 전 과정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기 위한 ‘핀테크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핀테크 지원센터는 상담과 함께 월 1회 금융사가 참여하는 데모데이(Demo-day)를 개최하고 사업성이 우수한 업체를 선정해 금융회사들에 솔루션을 설명하고 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코스콤, 금융투자업권)와 분당(금융결제원, 은행권)에는 핀테크 테스트베드(Test-bed)가 개소했다. 테스트베드는 핀테크 기업이 개발한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가상 데이터를 활용해 사전에 검증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환경으로, 스타트업의 기술개발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은행권,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 국내 금융시장은 저성장 시대에 글로벌 IT기업의 공세까지 더해지자 그간 고수해온 보수적인 성향을 버리고 IT기술을 적극 수용하는 등 체질변화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월 5개 핀테크 기업과 '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맺은 '아이리스아이디'는 홍채인식을 통한 인증기술을, '인터페이'는 기존 스마트OTP를 대체하는 보안인증을, '코인플러그'는 문서인증 등 블록체인 기반 금융연계 서비스를 개발한다. '한컴핀테크'는 기금·후원형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우리은행의 금융지원을 받는다. '희남'은 무방문·무서류·무담보 모바일대출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기술인 '모바일 스크래핑'을 개발, 우리은행 모바일전문은행인 '위비뱅크'에 적용해 선보인 뒤 현재 추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IBK기업은행은 'IBK금융그룹 핀테크 드림 랩(Dream Lab)'을 개소, 핀테크 기업이 상주해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투·융자 등을 지원에 나섰다. KB금융지주도 'KB스타터스 밸리(Starters Valley)'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에 입주공간 제공, 투자연계, 멘토링, 제휴사업 등 전방위적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 퓨처스 랩(Future's Lab)'을 열고 유망 스타트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NH농협은행은 '금융오픈플랫폼(NH Open Platform)'을 통해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소스를 핀테크 기업과 공유하고 있다. 각 은행장들은 올해 신년사에서 하나같이 핀테크 혁명에 대비한 사업구조 개편과 수익성 관리를 강조한 바 있다. 그만큼 올해는 ‘핀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간이나 다름없었다. 핀테크2.0 시대. 전쟁을 위한 총알은 준비됐다. 내년에는 글로벌 금융강국과의 핀테크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2015-12-21 17:54:31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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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銀, 교육기부 참여로 '교육메세나탑' 8년 연속 수상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21일 부산시교육청 주관 '2015 교육기부 활성화 유공 표창식'에서 8회 연속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했다. '교육메세나탑'은 부산시교육청이 1년 동안 지역의 '교육사랑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교육기부 운동에 적극 참여한 기업·기관·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부산은행은 지역기업 중 유일하게 1회부터 이번 8회까지 전 회차에 걸쳐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2007년 설립한 'BNK금융그룹 희망나눔재단'을 통해 매년 지역의 우수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재단 설립 후 올해까지 총 4700여명에게 약 4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난 2013년부터는 부·울·경 지역의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창작 뮤지컬 공연을 무료로 시행하는 '힐링 뮤지컬' 사업도 진행 중이다. 올해는 청소년의 고민사항을 주제로 한 성장 뮤지컬인 '캡틴, 오마이 캡틴'을 부·울·경 지역 10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공연했다. 지역 음악인재 양성을 위한 'BNK 행복한 음악캠프'도 3년째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125명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30여명의 국내·외 최고의 교수진이 레슨을 하고 부산문화회관에서 수료연주회를 개최했다. 이 밖에도 지역 청소년의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부산은행 본점 1층에 '금융역사관'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교육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분야로 BNK금융그룹과 부산은행은 지역의 교육기부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21 17:53:3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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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사랑의 동지팥죽 나눔' 봉사활동 실시

JB금융그룹 전북은행 지역사랑봉사단은 21일 전주시 대성동에 소재한 참사랑낙원에서 200여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동지팥죽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동지팥죽 나눔' 행사는 전북은행의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사업의 일환으로, 정신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에게 액운을 물리치고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팥죽을 나누며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신승운 부행장과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20여명은 팥죽에 들어갈 새알을 직접 빚어 배식봉사를 하고, 시설생활 장애인에게 방한의류를 선물했다. 전북은행 신승운 부행장은 "팥죽에 담아 전달한 전북은행 임직원들의 사랑을 통해 무병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며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꾸준히 나눔의 손길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지난 8일부터 본점 1층 로비와 갤러리에 'JB WONDER LAND'를 꾸미고 도민들에게 무료 개방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전주세계소리축제와 함께하는 문화공연·풍선선물·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할 예정이다.

2015-12-21 17:53: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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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지문인증 활용 'NH스마트금융센터' 정식 오픈

비대면으로 상담·가입까지 '금융상품 쇼핑몰' 국내 금융권 최초 '지문인증' 상품 가입 가능 NH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은 'NH워치뱅킹'과 'NH핀테크 오픈플랫폼'에 이어 지난 19일 'NH스마트금융센터'를 정식 오픈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NH스마트금융센터는 온라인에 특화된 새로운 형태의 비대면 마케팅 채널로서 '금융상품마켓'과 '스마트상담센터', '자산관리서비스'로 구성된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FIDO 기반의 생체인증을 활용한 상품 가입 서비스는 국내 금융권 최초다. '금융상품마켓'은 PC와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금융상품 상세정보 제공 ▲예금·펀드·대출 등 금융상품 가입 ▲우대금리신청 ▲대출약정서 작성·실행 등 다양한 금융업무가 가능하며, 쇼핑몰 형태의 친숙한 기능과 개인화 서비스를 금융상품 업무에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키워드, 테마, 속성에 따른 금융상품 상세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상품의 가입 설계 내용을 상품보관함(장바구니)에 보관하는 등 일반 인터넷 쇼핑몰에 익숙한 고객이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의 금융이용 행태를 세분화한 1대 1 맞춤 추천과 자동 금융상품 추천 기능도 갖췄다. 금융상품 가입 시 풍부한 분석데이터가 제공되기 때문에 고객은 영업점을 방문해 상품가입을 할 때보다 편리하게 상품정보를 비교·분석해 가입할 수 있다. '스마트상담센터'에서는 전화, 채팅, 전자우편 및 화상(2016년 2월 중 예정)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전문상담사와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는 채널이다.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중금리대출(NH EQ론) 대출 서비스 등을 받아볼 수 있다. '자산관리서비스'는 기존 NH농협 인터넷뱅킹(banking.nonghyup.com)에서 서비스해온 것을 이번 NH스마트금융센터 오픈에 따라 통합 제공된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NH스마트금융센터를 이용할 경우 FIDO 기반 '지문인증서비스'로 간편하게 로그인하고 금융상품에도 가입할 수 있다. 지문인증서비스는 공인인증서를 대체해 지문인증만으로 로그인과 예·적금 가입이 가능한 서비스로, FIDO 표준 기준에 따라 스마트폰 내에 등록돼 있는 지문정보를 활용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NH농협 관계자는 "생체정보를 활용해 고객을 확인하는 생체인증 서비스는 복잡한 비밀번호를 외우거나 입력하는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지문인증 외에도 생체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비대면 서비스 개발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12-21 09:23:25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