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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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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한 20대 청년창업…창업→성장→승계 돕는 토털 시스템 구축 '절실'

29세 이하인 20대 청년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준비부터 승계(또는 매각)에 이르는 토털 서비스 기반을 구축해야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민간 주도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인수를 촉진할 수 있는 제도 마련도 절실하다. 청년 창업자들이 규제에서 벗어나 부담없이 신제품을 개발하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샌드박스 존(Sandbox Zone)' 제도를 운영하자는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Sandbox Zone'이란 안전한 모래밭에서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모래통에서 유래돼 창업자 마음대로 무엇이든 해 볼 수 있는 구역을 말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1일 펴낸 '20대 청년 창업의 과제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현재의 20대 창업에 대해 ▲2013년 대비 2015년에 40.5%나 줄어드는 등 기근 현상 심화 ▲업력 3년 이내 비중 평균 88.1%(2013~2015년 평균)로 단명 ▲3년 생존률 26.6%(2014년 기준) 등으로 업계 평균보다 극히 낮다고 평가했다. 창업 구조적 측면을 살펴봐도 20대 창업에서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모두 기대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이장균 수석연구위원은 "20대 창업은 도소매업(39.2%), 숙박·음식점업(24.2%) 등의 창업이 절반을 넘는 등 시장 진입이 비교적 쉬운 생계형 서비스업 창업에 의존하고 있는데다 일자리 창출력이 떨어지는 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다"면서 "또 벤처나 이노비즈 인증 등 혁신형 창업도 거의 전무하고, 30대보다 기술 기반 업종 창업 비중도 낮다"고 설명했다. 실제 20대 창업 기업 중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메인비즈기업 인증 비중은 0.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 기반 측면에서도 20대 창업은 자금 조달 및 회수 등 금융 접근 기반이 취약한 실정이다. 20대의 창업 기업은 정부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비율(미신청 92%)도 저조하다. 또 예산지원이 늘고 있는 창업후 3~7년의 '도약기' 지원사업 참여 역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석연구위원은 "정부 및 연구소, 학교, 민간 기업, 금융 기관의 전문가 풀을 마련해 청년 창업가의 주요 장애인 자금을 비롯해 기술, 제품개발, 국내외 공급 사슬 개척 지원 등에 대한 종합 서비스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창업 기업 승계(매각 포함)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보 교환, 20대 창업 기업에 특화된 공적 거래 기반 개발, 인수 기업에 대힌 인수 촉진 인센티브 제공 등도 고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반 기업, 금융기관 등 민간 주도의 창업활성화를 통해 수요 여건에 기반한 창업 아이디어와 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 및 사업화, 가치 평가 및 거래가 가능한 선순환 구조 구축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0대가 기술 기반형, 일자리 창출형 창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인책 마련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04-11 14:09: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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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公, 안전처와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 캠페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국민안전처, 소상공인방송정보원과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 캠페인'을 위한 업무 협약을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대구 서문시장과 소래포구 어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관계기관 간 협업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협약 내용은 ▲전통시장 안전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화재안전 프로그램 제작·홍보 ▲소상공인방송 채널과 미디어를 활용한 안전캠페인 실시 ▲상인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안전교육 및 홍보 등이다. 구체적으론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상인들의 안전의식 고취와 전통시장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 해소를 위해 전통시장 화재안전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송출키로 했다. 또 전통시장 내에 설치된 미디어를 활용해 국민들이 쉽게 각종 안전 관련 영상을 접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흥빈 이사장은 "협약을 통해 상인들의 화재에 대한 인식전환과 국민들의 전통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고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아울러 상인대학과 전통시장 상인 워크숍 등을 활용해 상인들의 안전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04-11 14:08: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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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서울대와 5년간 신기술연구소 운영

한화케미칼이 서울대학교와 함께 '신기술 연구소'를 설립하고 고부가 특화제품 개발에 나선다. 한화케미칼은 신기술 연구소를 설립하고 오는 5월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서울대학교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연구소에서는 특화제품 소재와 촉매 개발, 폴리올레핀(PO) 계열 제품의 공정 시뮬레이션 개발 등을 추진한다. 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의 특허권은 50대 50으로 한화케미칼과 서울대학교가 공동 소유하며 신기술을 상업화 시킬 경우 한화케미칼이 서울대학교에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했다. 연구진으로는 국내 화학소재 공학 분야 권위자인 장정식 교수 등 화학생물공학부의 교수들이 참여하며 총 15명의 박사과정 학생들이 산학장학생으로 장학금을 지원받고 연구과제에 동참한다. 한화케미칼은 산학 협력 연구소 설립을 통해 특화제품 소재를 개발해 업계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신소재 분야 우수 인재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은 "상호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협력하면 기술적인 성과를 내는 것은 물론 미래의 연구개발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미래기술연구소'를 설립해 미래형 원천기술 개발 연구를 하는 등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17-04-11 11:07:0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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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포스텍과 스틸코드 제조공정 연구 맞손

효성은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와 산학일체연구 센터 출범과 연구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효성은 포스텍과 향후 3년 동안 스틸코드 기초기술 향상을 위한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스틸코드는 타이어 보강재 중 하나로 효성은 2011년 굿이어와 단일공급계약 기준 업계 최대 규모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협약은 조현상 효성 전략본부장(사장)과 김도연 포스텍 총장, 이병주 산학일체 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이 센터장은 연구계획을 공유하며 금속재료·나노기술 분야 전문가인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이병주·박찬경·황운봉 교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틸코드 제조공정 조건을 연구, 최적의 공정조건들 찾아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스텍은 이론 실험을 전담하고 효성은 실제 제조설비를 이용해 포스텍이 제안하는 이론들을 검증할 예정이다. 조현상 사장은 "효성은 지난 50년 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일류 제품을 독자 기술로 개발해왔다"며 "포스텍과의 공동 연구는 우리 회사가 한 단계 더 진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양측이 서로 성장할 수 있는 결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도 "산학협력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건학 이념을 가진 포스텍이 지향하는 것은 기업과 대학의 '일체'를 통한 더 큰 가치 창출"이라며 "효성의 발전에 실제 기여할 수 있는 연구성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협약 체결 직후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건물에서는 산학일체연구센터 현판식과 개소식이 열렸다. 효성은 상주 연구원을 파견해 원활한 현장 실험을 지원하고 포스텍은 산학일체교수 2명을 추가 채용해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2017-04-10 17:14:4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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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에도... 배터리 업계 "500㎞ 벽 넘어라"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이 국내 전기차용 배터리 업계를 강타한 가운데 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SDI 등 국내 3사가 고용량·고밀도 개발 의지를 다지고 있다. 현지 기업들이 따라오지 못할 정도의 기술격차를 벌려 중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이노베이션은 2020년까지 1회 충전으로 500㎞ 주행이 가능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이 1회 충전으로 350㎞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두배 가까이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셈이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중국 배터리 생산 법인인 베이징 BESK테크놀로지 공장 가동도 멈춘 상태다. 중국에서 발생한 위기를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를 대비한 투자로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배터리 업계, 500㎞급 배터리 개발 미션 업계에서는 1회 충전에 500㎞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를 전기차 보급의 기점으로 보고 있다. 1세대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의 경우 주행거리가 100㎞대에 그친다. 올해 보급이 시작된 2세대 배터리를 장착한 차도 주행거리가 300㎞대다. GM 볼트가 1회 충전으로 383㎞를 달린다. 에어컨이나 기타 전력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주행거리는 더욱 줄어든다. 차량 주행거리가 500㎞는 되어야 운전자가 실생활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견해다. 때문에 배터리 제조사들은 500㎞ 주행이 가능한 3세대 배터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LG화학도 2020년을 목표로 1회 충전에 600㎞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해수를 정화하는 수처리 필터 기술과 고투과 신소재 개발, 의약품·종자 중장기 연구와 함께 3세대 배터리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최근 간담회에서 "2019~2020년에는 500~600㎞ 주행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가 상용화될 것"이라며 "다양한 혁신전지가 나올 것이며 LG화학도 가장 앞서 연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SDI는 이미 올해 초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600㎞ 주행이 가능한 '확장형 배터리 모듈' 시제품을 공개했다.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급속충전 기술도 더한 이 배터리는 2020~2021년경 양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제품에 대해 삼성SDI 관계자는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데 그치지 않고 저항을 줄인 소재와 공정기술을 통한 급속충전 기술을 접목한 배터리"라며 "급속충전 20분에 80%를 충전할 수 있어 500㎞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기는 중국 보조금 정책 일몰과 맞물려 업계 관계자는 "500㎞ 주행은 배터리를 많이 넣으면 지금도 가능하다. 에너지 밀도를 높여 같은 부피에 더 큰 용량을 실현하는 것이 기술력"이라며 "기술력을 확보해야 중국 시장의 견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터리 3사는 모두 500㎞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 개발 목표로 2020년을 내세우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가 2021년 전기차에 지급하는 보조금을 폐지할 계획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인증된 기업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했는데 보조금이 차 가격의 절반에 달하는 수준이었다. 중국 정부는 이 보조금을 올해 버스 40%, 승용차는 30% 가량 줄였다. 2019년에도 다시 지원 규모를 줄이고 2021년에는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이 보조금에서 배제됐다. 결과적으로 중국 사업에서 발생하는 적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공시에 따르면 LG화학은 난징 공장에서 지난해 175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삼성SDI도 시안 공장에서 38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봤다. 배터리 3사는 정부 보조금이 끊기는 2021년까지 3세대 고밀도 배터리를 양산해 중국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벌이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이라곤 하지만 정부가 보조금을 무기로 자국 산업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일개 기업들이 거기에 어떤 대응을 할 수 있겠느냐"며 "배터리 3사는 보조금 지급이 끝나는 시점에 3세대 배터리 양산을 시작해 보조금이라는 '온실'에서 자라온 중국 기업을 기술력으로 제치고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겠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2017-04-10 17:09:4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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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브랜드보다 기술력…첨단차량용 철강소재 '기가스틸' TV 광고 시작

1년 반 만에 TV 광고를 재개한 포스코가 기업 이미지가 아닌 특정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포스코는 9일 '기가(Giga) 스틸로 철의 새 시대를 열어 갑니다'는 내용의 신규 TV 광고를 8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TV 광고에 기업 이미지가 아닌 특정 제품을 내세운 것은 '기술의 포스코'라는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내부적으로도 제품 광고를 내는 것은 처음일 뿐더러 기업 간 거래(B2B) 기업의 TV 광고로도 이례적이다. 이번 광고를 통해 소개되는 기가스틸은 포스코의 차세대 자동차용 철강 소재로, 손바닥 만한 면적으로도 준중형 자동차 1500대의 무게를 견딜 수 있을 만한 고강도 강판이다. 기가스틸을 자동차 소재로 적용하면 알루미늄 등 대체소재에 비해 경제성 ·경량화는 물론 높은 강도로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포스코는 그동안 경쟁사들이 따라오기 어려운 철강기술 개발에 매진해왔다. 전세계적인 철강시장 침체기에 독자적으로 보유한 제품 경쟁력을 통해 미래 생존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기가스틸'은 그 결실이다. 같은 면적과 두께 등의 동일한 조건에서는 철강재인 '기가스틸'이 알루미늄 소재보다 무겁지만 강도가 3배나 높기 때문에 기가스틸의 두께를 1/3 이하로 줄이면 알루미늄 소재와 동등하거나 훨씬 가벼운 제품을 만들 수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자동차 강재가 궁극적으로 '기가급'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고, 이 분야를 포스코가 선도하겠다는 의지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TV광고 캠페인을 통해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해 왔지만, 이번에는 제품광고를 홈페이지, 블로그 및 SNS 등과 같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기가스틸이 왜 필요한지 대중에게 알릴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철강사로서 입지를 한층 굳건히 하고, 매출액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 2기 체제 들어서 기가스틸을 마케팅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이번 TV 광고를 통해 그간 주력해 왔던 솔루션 마케팅 전략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단순히 철강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품과 관련된 종합적인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해 매출 확대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2017-04-09 16:34: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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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가뭄에 단비'…현대상선서 초대형유조선 최대 10척 수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에 '단비'가 내렸다. 대우조선해양이 최대 10척에 달하는 초대형유조선(VLCC)을 수주한 것이다. 대우조선은 현대상선과 지난 7일 서울 다동 대우조선 사옥에서 VLCC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볼 때, 선사는 발주 전 단계로 조선소와 투자의향서를 먼저 체결한 뒤 이후 큰 상황 변화가 없는 한 대부분 최종 계약으로 이어진다. 이번 건조의향서에는 5척을 우선 발주하고, 최대 5척을 추가로 발주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본계약은 7월 말까지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 금액은 아직 협의 중으로,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 기준 VLCC의 척당 시세는 현재 8000만 달러인데 그보다는 높은 가격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은 2011년 국내 해운사가 운영하는 컨테이너선 중 가장 큰 1만31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대우조선에 발주했고, 2013년에도 영국 조디악사(社)가 발주하고 현대상선이 용선한 1만TEU급 컨테이너선 6척도 대우조선과 함께 진행하는 등 신뢰 관계를 이어왔다. 대우조선은 최근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그리스 마란탱커스와 VLCC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오랜 인연이 있는 고객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연이어 수주를 따내고 있다. 대우조선은 이번 수주도 회사의 경영 정상화와 시장의 신뢰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우조선 정성립 사장은 "국내외 선주들은 대우조선의 기술력과 경쟁력에 여전히 높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며 "이런 선주들에게 좋은 품질의 선박을 제공하고 회사를 정상화시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LNG선 2척, VLCC 5척 등 총 7척, 7억7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건조의향서가 체결된 미국 엑셀러레이트 에너지사의 LNG-FSRU 1척과 현대상선 VLCC 5척을 포함할 경우 총 13척, 14억 달러 이상의 수주 실적이 예상되는 등 올해 들어 신규수주 실적이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7-04-09 16:33: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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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세계 최초로 LNG 냉열·태양광 기술 등 적용한 '초저온 물류센터' 첫 삽

유진그룹 계열사 유진초저온이 에너지 완전 자립형 '초저온 물류센터'를 경기 평택 오성 외국인투자산업단지에 짓는다. 이 설비는 LNG냉열기술과 태양광, 연료전지 등 관련 기술을 모두 융합해 외부 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도록 설계된 세계최초의 초저온 물류센터다. 유진그룹은 이를 위해 지난 7일 유경선 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동근 경기도부지사, 공재광 평택시장 등 정관계 인사, LNG냉열기술을 감리할 사노(SANO M.)도쿄가스엔지니어링 본부장, 유진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LNG냉열기술은 -162℃로 저장되는 LNG의 냉열을 이용해 냉동창고의 온도를 낮추는 기술이다. 이를 적용한 냉동창고의 경우 일반냉동창고에 비해 평균 70%정도 전력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유진초저온은 여기에 태양광패널과 연료전지발전 및 에너지 저장시스템(ESS)를 복합 설치해 에너지 완전자립형 초저온 물류센터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LNG냉열 기술은 LNG가스기지 바로 옆에 위치해야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유진초저온은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활용 가능한 세계 최초 탱크로리 방식의 에너지 융복합기술을 도입해 입지의 한계도 극복했다. 평택 오성 초저온 물류센터는 연면적 16만2223㎡에 지하1층, 지상 7층 규모의 냉장창고 3개 동과 가공처리장, 사무연구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는 냉동, 냉장, 상온창고로 나뉘어 총 11만4940t의 농수축산물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 기준을 총족하는 최신식 가공시설도 갖춰 단순 보관만하는 창고기능에서 벗어나 유통에서 가공, 배송까지 전자동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162℃ 초저온을 이용한 급속냉동과 24시간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최고의 신선도로 제품을 보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급속냉동을 통해 동결시간을 단축해 원료손상 및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고 장기간 높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이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이미 상당수의 거래처를 확보했다"면서 "물류센터가 평택항과 수도권이 인접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수도권 냉동물류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규모의 최첨단 콜드체인 저온복합시설이 될 이번 사업은 경기도에서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평택시, 한국가스공사, 도쿄가스엔지니어링솔루션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총 3000억원의 사업비 가운데 30% 이상이 외국인직접투자(FDI)로 이뤄지는 것으로 2018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은 "냉동창고라는 기존산업에 LNG냉열기술과 신재생에너지기술을 융합해 만들어진 새로운 사업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개발과 도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은 평택 뿐만 아니라 LNG가스기지가 위치한 인천과 제주 지역에도 초저온 물류센터를 추진하고 있다.

2017-04-09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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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광고학회 주관 '올해의 광고상' 수상

유한킴벌리는 자사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이 한국광고학회가 주관하는 '제 24회 올해의 광고상' 시상식에서 TV부문 금상, 라디오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0여년간 5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꿔온 유한킴벌리는 '숲과 사람의 공존'이란 비전과 함께 공존숲 조성, 도시숲의 연결과 조성, 북한숲 복구활동 등의 확장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캠페인 광고 역시 '숲과 사람의 공존'이란 일관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리 곁의 작은 숲에서 받을 수 있는 공감, 위로, 용기, 감동을 담아내고 담양 대나무 숲, 철원 DMZ 숲 등 실제 숲이 가진 바람소리, 새소리, 낙엽소리 등을 생동감 있게 전달함으로써 더 많은 현대인들이 숲의 소중함을 공감하고 나아가 숲의 건강함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유한킴벌리 사회책임경영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 있는 숲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 숲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진정성을 부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유한킴벌리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의 광고상'을 주관한 한국광고학회는 1998년 광고, 홍보, 마케팅 부문에서 국내최초로 설립됐다. 올해 수상작은 효과성, 적절성 등을 판단해 7개 부문에서, 총 16개 작품을 선정했다.

2017-04-07 09:52:0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