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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최고급 바닥재 '지아소리잠' 리뉴얼 신제품 선봬

LG하우시스는 친환경 인테리어제품 라인인 '지아(zea) 시리즈' 바닥재 가운데 최상위인 '지아소리잠' 리뉴얼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지아소리잠'은 피부에 닿는 표면층에 옥수수에서 유래한 식물성수지(PLA)를 사용해 친환경적이고 고기능 탄성 기술로 층간소음(경량충격음) 저감에도 효과적인 프리미엄 바닥재다. 2013년 첫 선을 보인후 3년만에 리뉴얼된 '지아소리잠'은 기존의 친환경성 및 층간소음 저감 성능에 더해 미끄러움을 줄여주는 안티슬립(Anti-slip) 기능으로 안전성까지 갖췄다. 또, 논우드(Non-Wood) 디자인인 대리석 느낌의 '비얀코 마블'을 비롯해 최근 유행하는 '헤링본', 전통 대청마루가 연상되는 '패치 워크' 등 기존에 없던 패턴을 신규로 추가해 시트 바닥재로도 다양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아소리잠'은 포름알데히드,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최소화해 환경부의 '환경표지인증'과 대한아토피협회의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했다. 2014년부터 3년 연속으로는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녹색 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4.5mm와 6.0mm 등 두가지 두께의 지아소리잠은 제품 하부에 층간소음을 저감해주는 차음소재층을 적용해 대우건설기술연구원에서 실시한 경량충격음 저감량 테스트 결과 맨 바닥 대비 각각 22dB과 26dB의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박귀봉 상무는 "지아소리잠은 친환경성과 층간소음 저감 성능을 넘어 사용자의 안전과 최신 디자인 트렌드까지 반영하며 점차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국내 바닥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02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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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美·中 양국과 균형적인 외교관계 강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균형적인 외교관계 유지를 위해 제3회 한·불 고위 다이얼로그 경제 세션 좌장을 맡았다. 한진그룹은 조양호 회장이 3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한국과 프랑스 양국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 3회 한·불 고위 다이얼로그'에서 양국의 경제·문화·외교적 공생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첫 번째로 열린 '중국과 미국의 시장 변화와 전망' 경제 세션에서 한·불 재계 및 학계 고위 인사들이 토론자로 참석한 가운데 한국측 좌장(座長)을 맡아 중국과 미국의 시장상황을 진단했다. 특히 이러한 변화가 한국과 프랑스에 미치는 영향 및 한·불 양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조 회장은 "미국과 중국 양국과 균형적인 외교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시장 변화에는 선제적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유연한 정책과 전략이 필요하다"며 "한국과 프랑스가 처한 상황은 각각 다르지만, 양국이 이를 공유하고 나아가 동반자적이고 미래지향적 발전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밝혔다. 한편 조 회장은 뒤 이어 진행된 저출산 세션에서는 토론자로 직접 참여해 저출산, 고령사회의 늪에서 성공적으로 벗어난 프랑스의 교훈을 토대로 대한민국의 저출산 및 이에 따른 사회적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2017-03-30 18:51: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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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119조의 '깊은 뜻'…파이터치연구원 "공정한 시장 경쟁이 답"

'국가는 균형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주체간의 조화를 통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 대한민국 헌법 제119조 1항이다. 총체적 난국에 빠진 한국경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재도약하기 위해선 헌법 119조 내용에 맞는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대·중소기업간 격차 심화, 대기업의 일감몰아주기, 총수 일가의 비정상적인 승계 등을 막기 위해선 가능하면 대기업 집단 전체를 규제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는 일부 기업의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양형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다. 불은 신생 연구기관인 파이터치연구원이 당겼다. 기획재정부로부터 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은 파이터치연구원은 빠르게 바뀌는 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경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기업, 경제, 사회 관련 이슈 등을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해 9월 출범했다. '017 번호'로 잘 알려진 옛 신세기이동통신 사장과 광운대 교수 등을 역임한 권혁조 씨가 이사장을, 중소기업연구원을 거쳐 중견기업연구원장을 역임한 김승일 박사가 원장을 맡고 있다. 김 원장은 3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공저 '헌법 제119조, 공정경쟁이 한국경제를 살린다' 출판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헌법 119조와 관련해선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경제 민주화'라는 화두로 제기됐었지만 선거판의 정치 공약으로 머무는 데 그쳤을 뿐 전혀 실효성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김 원장은 또 "이는 결국 현재 우리 경제를 어렵게 만든 원인이 됐다. 이젠 헌법 조문에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국민 경제 실생활 등 현실에서 어떻게 (119조를)구현할 수 있을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파이터치연구원이 첫 작품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이 책은 김 원장을 비롯해 연구원에서 선임연구위원을 맡고 있는 라정주 박사와 한국정보통신 회장을 역임한 박헌서 박사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헌법 119조에 비춰 한국 경제의 문제를 분석하고, 헌법 119조가 공정경쟁 개념과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짚어봤다. 그러면서 헌법 119조를 구현하고 우리 경제가 지향해야 할 방향으로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을 1순위로 꼽았다. 김 원장은 "대기업은 계열사를 새로 만들어 내부거래를 하고, 기존에 거래하던 중소기업은 퇴출시키는 것이 다반사다. 결국 부당 내부거래를 통해 자유경쟁시장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대기업 집단 계열사로부터 분리된 친족기업에 일감을 몰아주는 등 불공정 행위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파이터치연구원은 김용태 의원(바른정당)과 함께 국회에서 연구세미나를 열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대기업집단 내 내부거래를 개방해 외부 기업에게도 입찰 참여 기회를 제공하면 국내총생산(GDP)이 132조7000억원 늘어나고, 221만 명에 이르는 고용이 창출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권혁조 이사장은 "이번 공정 경쟁을 위한 제도 마련이 연구원의 1차 의제라면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문제'도 후속 연구를 통해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라며 "정부나 기업, 그리고 정치권 등 어떤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객관적인 연구를 수행해 우리 경제의 나아갈 방향을 꾸준히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03-30 17:43: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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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회장 "신 중기전략 통해 2019년 영업익 5조원으로 늘리겠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2기 경영체제가 끝나는 2019년 말 영업이익을 현재의 두 배 수준인 5조원까지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스코가 가지고 있는 고유기술과 차별화된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성장 사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권 회장은 30일 여의도 NH투자증권 대강당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포럼에서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철강산업 경쟁 심화,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 가속화에 대비한 '신(新) 중기전략'(2017∼2019년)을 직접 발표했다. 포스코의 신 중기전략의 핵심은 철강사업 고도화, 비철강 사업의 수익성 향상, 미래성장 추진, 그룹사업의 스마트화다. 이를 통해 2019년말에는 지난해 2조8000억원 수준이었던 연결 영업이익이 5조원으로 늘어나고, 미래성장 분야의 매출액도 2025년까지 11조 2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철강사업 부문에서는 포스코 고유의 고부가가치 제품인 월드 프리미엄(WP)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WP 제품 중에서도 시장성과 수익성이 월등한 제품을 'WP 플러스' 제품으로 구분해 수익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미래성장 분야에서는 염수(소금물)나 폐2차전지에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기술 등 포스코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저장 소재의 양산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고급 자동차에 쓰이는 마그네슘 판재 사업이나 항공소재인 티타늄 사업도 주요 미래성장 동력이다. 이 외에도 천연가스 저장사업, 해외 민자발전사업(IPP) 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그룹사업 스마트화를 위해선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등 주력 계열사가 모두 참여하는 스마트공장, 스마트 빌딩 앤 시티, 스마트에너지 등 사업 플랫폼을 새로 정비한다. 이와 같은 전략이 마무리되는 2019년 말에는 지난해 2조8000억원 수준이었던 연결 영업이익이 5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권 회장은 최근 최순실 사태와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 "경영진으로서 최선의 노력과 합리적 의사결정을 통해 기업가치의 손상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였으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은 사과를 드리는 것이 마땅하다"며 "주주와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경유착 근절, 경영후계자 육성 등을 포함한 경영 쇄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주가치를 중시하는 기업,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글로벌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1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 따르면 포스코는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1%, 27% 가량 증가한 6조 9900억원, 7400억원으로 나타났다.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 82% 늘어난 14조6000억원, 1조 2000억원으로 전망했다. 포스코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이 지난 4분기 다소 주춤했던 데서 벗어나 10%대 수준을 다시 회복하고, 포스코건설도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대우, 포스코강판의 영업이익도 상승하고,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베트남 봉형강공장 영업적자 폭도 줄어들어 전체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2017-03-30 17:30: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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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캄보디아 찍고…아주산업, 미얀마에 PHC파일 공장 착공

아주그룹이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미얀마까지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들 나라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추가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실하게 다진다는 계획이다. 아주그룹은 건자재 전문 계열사인 아주산업이 미얀마에 PHC파일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지난 29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PHC파일은 빌딩이나 아파트 등 대형 건물을 지을 때 지반의 기초구조를 보강하기 위해 땅에 박는 고강도 파일을 말한다. 앞서 아주산업은 지난해 12월 미얀마 정부로부터 투자허가 승인을 받고, 올해 초 '아주미얀마(AJU MYANMAR)' 현지법인 설립까지 마무리했다. 아주미얀마 공장이 위치할 '띨라와 SEZ'(Thilawa Special Economic Zone)는 미얀마의 경제수도 양곤으로부터 남동쪽으로 23km 떨어진 미얀마 수출입의 핵심지역이다. 띨라와 인근엔 미얀마 해상수출입 물동량의 85%를 처리하는 띨라와 항구도 위치해 있다. 미얀마는 아주산업의 3번째 해외진출기지로 2011년 캄보디아에 전신주 생산공장을 세운 후 6년만의 성과다. 올해 11월 말께 준공 예정인 미얀마 공장은 5만9822㎡(약1만8000평) 부지위에 야적장 3만9410㎡, 지상 2층 규모(연면적 7700㎡)의 사무동과 공장동, 골재장 등이 들어선다. 2개월 가량의 시험생산이 끝나면 내년 초부터 PHC파일을 본격 양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제품 생산 및 사무 관리를 위해 현지인 약 120명을 채용,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장부지 임대기간은 기본 50년이며, 향후 추가로 25년간 임대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아주산업은 지난 2012년부터 현지 시장조사 및 사업타당성 분석을 진행해왔다. 특히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는 PHC파일을 미얀마로 수출하며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엿봤다. 아주산업은 2008년 업계 최초로 베트남 호찌민에 연간 25만톤 규모의 PHC파일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2011년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시 일원에 연 4만톤(콘크리트 전신주 2만개 상당)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아주캄보디아'를 세워 동남아 시장진출을 가속화했다. 아주산업 관계자는 "최근 미얀마 경제는 개방 정책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 속에서 미얀마 정부도 특별경제특구 조성 등 인프라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향후 앞선 PHC파일 생산기술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얀마 시장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들어가는 또 하나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7-03-30 15:45: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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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태양광 연계 ESS 솔루션으로 신재생발전 사업 추진

LS산전이 청주사업장에 태양광 발전과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LS산전은 기존 청주사업장에 구축된 2㎿ 태양광 발전설비에 1㎿급 ESS용 전력변환장치(PCS)와 1㎿h배터리를 연계하는 작업을 최근 마쳤다. 이를 통해 발전과 매전을 시작하고 솔루션 판매는 물론 발전소 운영과 유지보수(O&M)에 이르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구자균 LS산전 회장도 29일 현장을 방문해 "청주사업장은 이미 F-EMS(공장형 에너지관리시스템)가 적용된 스마트 팩토리"라며 "ESS 연계형 태양광 시스템을 통해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능력을 입증했다. 이를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 시장 공략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S산전은 지난달부터 이달 23일까지 계통연계설비부터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ESS용 PCS, PMS(전력관리시스템) 및 EPC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 분야에 자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충방전과 매전을 시작했다. 청주사업장을 기준으로 기존 태양광 발전의 경우 매전 매출은 연간 약 5억7000만원으로 추산되며 ESS로 충전된 에너지를 판매할 경우 약 2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연계 ESS 패키지 솔루션 공급은 물론 유지보수, 운영 등 모든 사업 영역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향후 발전사업 지분 참여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03-29 18:14:3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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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대우조선 정성립 사장 급여 반납…'혈세 먹는 하마' 오명 벗나

침몰 위기에 내몰린 대우조선해양의 정성립 사장이 29일 자신의 급여 전액을 반납하겠다며 직원에게도 고통분담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5년 10월 4조2000억원을 지원 받은데 이어 또 다시 공적 자금을 투입해야 해 '혈세 먹는 하마'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정 사장은 이날 사내 방송을 통해 "임직원에게 추가 고통분담을 간청하기에 앞서 저부터 급여 전액을 반납도록 하겠다"며 "하루속히 이러한 상황이 종결되기를 바라며 우리 함께 고통분담에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어두운 터널에서 빠져나와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우리 모두 사생결단의 각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채권단과 금융당국은 지난 23일 대우조선에 신규자금 2조900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전체 구성원 인건비 총액을 전년 대비 25% 줄이라고 요구했고, 이에 대우조선은 생산직과 사무직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의 10%를 반납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 사장은 "외부에서는 우리를 혈세 먹는 하마라고 한다"며 "채권단과 시중은행, 사채권자에는 고통분담을 하라고 하면서 정작 당사자인 우리는 고통분담을 외면하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 스스로 먼저 움직여야 하는 이유"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2조9000억원 규모 추가 지원계획에 대해 "대주주와 채권단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자구계획의 철저한 이행과 추가 고통분담"이라며 "여기에는 무쟁의·무분규 지속, 전 직원 임금 10% 반납을 포함한 총액 인건비 25% 감축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지원의 전제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채권단은 즉시 P플랜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며 "P플랜이 추진되면 보다 강제적이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실행되며 건조 계약 취소 등 회사의 생존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이 우려하고 있는 P플랜이 현실화되면 금융당국은 물론 대우조선해양에도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신규 자금지원은 채권단의 합의가 전제되어야 집행이 가능하다. 정부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외에 채권단이 모두 동의하지 않으면 대우조선해양을 법정관리의 일종인 P플랜(Pre-Packaged Plan·사전회생계획제도)에 집어넣겠다고 밝혔다. P플랜의 경우 통상 법정관리로 가면 6개월~1년 6개월 걸리는 회생기간을 2~3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의 기존 선박 건조계약이 대거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대우조선해양 실사를 맡은 삼정회계법인은 통상의 법정관리로 진행됐을 경우 현재 건조 중인 114척 가운데 40척의 선박이 실질적으로 계약 취소 리스크가 있다고 추정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의 열쇠를 쥔 국민연금공단은 산업은행 등에 보강자료를 요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은 이를 토대로 오는 31일 투자관리위원회를 열고 금융당국과 산은이 제시한 채무 재조정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2017-03-29 17:42: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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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국가유공자 복지 위해 '함께 멀리'

방산전자 기업 한화시스템이 국가유공자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 국가보훈처장 감사패를 받았다. 한화시스템은 28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지방보훈청의 '2017 나라사랑 행복 이동보훈복지(BOVIS) 사업 선포식'에서 국가보훈처장 감사패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나라사랑 행복 BOVIS는 서울보훈청이 국가유공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통합 이동보훈복지서비스이다. 한화시스템은 그간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이번 서비스의 초석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아 5개 우수 후원 기업에 주어지는 감사패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8월 서울지방보훈청과 협약을 맺고 국가유공자의 복지증진과 예우 향상을 위한 위문·봉사활동을 함께 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매월 생계가 어려운 국가유공자 50가구를 대상으로 반찬 나눔 활동인 '나라사랑 푸드뱅크'를 진행해왔다. 이 활동은 BOVIS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지역 사회와의 연계, 재능기부 등을 통해 보다 확대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 장시권 대표이사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는 뜻으로 그분들의 편안한 노후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국가유공자에 존경과 예우를 갖추는 사회분위기가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 '함께 멀리'를 실천하고 있는 한화시스템은 서울뿐만 아니라 용인, 구미사업장도 각각 경기, 대구 지역 보훈청과 사회공헌협약을 맺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에도 국가유공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7-03-29 15:20:27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