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돈보다 꿈 좇는 스타트업, 대기업보다 ‘행복’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스타트업 근무자들이 대기업·공공기관 근무자들보다 업무 환경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5일 서울 종로구 마이크임팩트에서 '톡 투 스타트업 상반기 종강파티'를 열고 스타트업 근무환경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청년위 조사 결과, 스타트업 재직자의 근무 만족도는 46.4%에 달해 청년들이 취직을 선호하는 대기업·공공기관(40.0%)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대학교 3~4학년 재학생 1063명과 스타트업 재직자 302명, 대기업·공공기관 재직자 3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스타트업, 선호도는 낮지만 만족도는 높아 스타트업에 대한 대학생 선호도는 극히 낮았다. 대학생의 29.9%는 졸업 후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정부·공공기관을 꼽았고 24.6%는 대기업을 희망했다. 스타트업 선호 비율은 외국계 기업(13.8%)과 중소·중견기업(13.5%), 학교·연구기관(9.8%)에 못 미치는 5.9%에 그쳤다. 대학생들은 스타트업에 대해 젊고 창의적인 기업문화(24.3%), 높은 성장가능성(17.3%) 등을 가졌다고 평가했지만 실패가능성(12.9%)에 대해서도 많은 우려를 보였다. 스타트업의 긍정적 요소로는 업무 자율성과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스타트업 재직자들은 매우만족 14.9%, 만족 31.5% 등 46.4%가 현재 근무조건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는 대기업·공공기관 재직자들의 만족도 40.0%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은 대기업·공공기관(7.7%)에 비해 스타트업이 두 배 가량 많았다. 스타트업과 대기업·공공기관 재직자 모두 가장 불만족스러운 요인으로 임금을 꼽았다. 스타트업 종사자의 42.7%, 대기업·공공기관 종사자 30.0%가 임금이 적다고 응답했다. 그 다음 순위는 양쪽의 성향을 여실히 드러냈다. 스타트업 종사자의 17.2%가 사내 복지에 불만이라고 답했지만 대기업·공공기관 종사자 19.0%는 사내 복지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대기업·공공기관 종사자 20.3%가 업무 관련한 불만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스타트업 종사자 24.2%는 본인의 업무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과 성취감이 행복의 비결 스타트업 종사자들은 ▲대기업에 비해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와 ▲자율적인 업무 수행에서 발생하는 성취감을 높은 만족도의 비결로 꼽았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의 이현재 실장은 다음커뮤니케이션에 근무하다 카카오와 합병한 뒤 자리를 옮겼다. 그는 "합병된 조직에서 정체됐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대기업에 비해 회사 분위기가 밝고 구성원 개개인의 영향력도 커 많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의 정현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씨티은행에서 기업금융을 심사하다 합류했다. 그는 "금융은 한 사람의 실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지니 각 개인의 능력이 아닌 시스템 중심적으로 회사가 운영된다"며 "시스템 안에서 가이드라인에 따라 주어진 일만 기계적으로 처리하던 것에 비해 지금은 개인의 능력을 아무 제약과 안내 없이 한계까지 발휘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매일 겪는 다양한 상황에서 스스로의 한계를 체감하지만 그때마다 자신이 성장했다는 성취감을 크게 얻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디인큐(오픈서베이)의 강예원 본부장과 김도현 매니저도 스타트업이 개인의 성장에 유리하다고 동감했다. 강 본부장은 "창업멤버로 사업을 시작한지 5년이 됐는데, 업무를 주도적으로 하다보니 회사와 같이 성장함을 느낀다"고 말했고 김 매니저도 "대학에서 공부하거나 안경사로 근무하던 시기와 비교해 스타트업에서 스스로의 성장을 많이 느꼈다. 그 충족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지나친 환상은 금물이지만 하고 싶은 일 찾아야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스타트업 재직자들의 높은 만족도에 환상을 가져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스타트업이 자유로운 문화를 가졌다고 말하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일 뿐, 업무에 관해서 엄격한 잣대도 가지고 있다"며 "환상은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성원들의 의견 듣는 '봉타임' 등으로 다양한 사내 복지를 확충하고 있지만, 그 조치로 인해 불만을 갖는 사람도 생긴다. 모두가 만족하는 직장은 없다"고 말했다. 동시에 본인이 원하는 일을 찾아야 한다는 것도 강조했다. 그는 "스타트업과 대기업 근무자 모두 임금을 가장 큰 불만족 요소로 꼽았다. 돈을 더 받고 덜 받는 것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라고 해석하며 "돈은 주변 사람들의 평가 기준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 평가 기준도 시대에 따라 변하니 신경 쓸 필요 없다. 10년 20년 지난 후에도 만족하려면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용호 청년위원장은 "과거에는 칼과 무기로 다른 나라를 침략했지만 현대는 기술로 다른 나라를 점령한다"며 "열정과 도전으로 미지의 시장을 개척하는 우리 스타트업은 해외 기업으로부터 우리 시장을 지키는 제2의 이순신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 번 뿐인 인생에서 우리 청년들이 미쳤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가슴 뛰는 일 찾아 돈을 넘어서는 가치를 얻을 수 있기 바란다"고 소망했다.

2016-07-05 15:25:33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삼성중공업 노협 7일 총파업 선언…공정 차질 우려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노협)가 구조조정에 반대에 대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면서 총파업의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노협은 그동안 구조조정에 대한 사측의 입장에 반대 의사를 내놓고 설득하는데 주력했지만 이제는 사측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에 대해 안벽투쟁에 나서는 등 준법투쟁 수위를 점차 높여가고 있다. 노협은 5일 오전 6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시설(FLNG) 건조가 진행 중인 K안벽을 막아서는 '안벽 투쟁'을 진행했다. 이날 안벽 투쟁은 3000여명의 근로자가 참가한 것으로 노협측은 예상했다. 정시 출·퇴근과 특근·잔업 거부 등 준법투쟁에 돌입한 노협은 이날 안벽집회를 통해 사측이 발표한 '구조조정 및 자구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전날 점심시간에는 사내 광장에서 구조조정 반대 집회를 연뒤 오토바이 경적시위를 벌였다. 이어 삼성중공업 박대영 사장을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에 고소했다. 노협은 고소장에서 사측이 노사합의서를 불이행하겠다고 한다며 이는 근로기준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노협은 사측이 지난달 15일 임원 임금 반납과 1500명 희망퇴직 등 내용을 담은 자구계획을 공개하자 일방적 구조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노협은 오는 7일 4시간 총파업도 준비하고 있어 공정 차질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노협 관계자는 "사측이 일방적으로 내놓은 자구안은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다. 때문에 고용을 지키는 투쟁을 할 수밖에 없다"며 "사측에서 자구안을 철폐하지 않으면 투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사측 관계자는 "노협과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협상 일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07-05 15:03:5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더블에이, 복사지 사면 태국에 나무 심는 '원 드림 원 트리' 캠페인 펼쳐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복사용지 회사로 잘 알려져 있는 더블에이(Double A)가 아시아에서 '원 드림 원 트리(1 Dream 1 Tree) 캠페인을 통해 공유가치창출(CSV)에 나서며 환경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다진다. 소비자들이 더블에이 복사용지 1패키지를 구입한 뒤 절차에 따라 이메일 주소 등을 등록하면 더블에이 본사가 위치한 태국의 자투리땅에 나무 1그루를 심는 방식이다. 더블에이는 1991년 설립된 회사로 우리나라에는 2002년 진출해 '더블에이', '하이플러스' 등 복사용지를 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본사 매출은 연결 기준으로 약 8000억원을 기록했으며 태국에 이어 한국 시장에서 두번째 많은 매출을 거두고 있다. 더블에이 제지사업을 총괄하는 띠라윗 리타본 부회장은 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4개국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아시아 공동 환경 캠페인 '원 드림 원 트리' 출범을 알렸다. 앞서 더블에이는 2014년 당시 서울시와 협약을 통해 서울시내 14곳의 자투리땅에 총 8000그루 나무를 심는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마포구 노고산동, 강동구 천호동 등에 있는 자투리땅이 대표적이다. 이번 '원 드림 원 트리' 캠페인은 이를 아시아지역으로 확산한 것이다. 띠라윗 부회장은 "지속가능한 생산, 지속가능한 소비를 만드는 일은 개별 회사, 정부, NGO, 시민 등이 모두 힘을 합쳐야 가능한 일"이라면서 "이 캠페인은 더블에이가 지금까지 진행한 친환경 캠페인을 총 망라한 것으로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환경을 보호하는 일이 본인, 그리고 다음 세대를 살아갈 아이들을 위해 꼭 필요한 활동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더블에이는 태국어로 '논과 논 사이의 자투리땅'을 의미하는 '칸나(KHAN-NA)'에 종이의 원료가 되는 나무(페이퍼 트리)를 분양하고 3~5년이 지난뒤 이를 다시 구입하고 있다. 농가는 이를 통해 부수입을 얻고, 더블에이는 종이 생산 원료를 조달하는 것이다. 더블에이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약 150만 명의 농촌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가는 연간 소득은 태국화폐로 약 50억 바트, 한화로는 165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1인당 연간 약 11만원 꼴이다. 더블에이는 현재 생산되는 모든 종이 제품의 원료를 이렇게 키운 페이퍼 트리로부터 얻는다. '원 드림 원 트리' 캠페인은 4개국의 소비자들이 캠페인 한정판 복사용지 1패키지를 구입한 뒤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로그인 또는 캠페인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이메일 등을 등록하면 일주일 내에 태국에 있는 '칸나'에 1그루가 식수된다. 특히 이렇게 심은 나무의 위치는 추후 이메일로 전달받은 GPS 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회사측은 드론 등을 통해 향후 나무가 자라는 모습까지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블에이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는 서울환경연합 최회균 의장은 "환경과 나무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나무는 주인의 발자국 소비를 듣고 자란다고 한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경 문제 해결의 중요성에 대해 대중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직접적인 실천을 유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07-05 14:15:0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SK루브리컨츠, 전천후 자동변속기유 ‘지크 ATF 멀티’ 출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SK루브리컨츠가 자동변속기유를 출시한다. SK루브리컨츠는 자동변속기유 '지크 ATF 멀티'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자동변속기유(ATF)는 자동차의 자동변속기에 들어가는 윤활유 제품으로 흔히 '미션오일'이라 불린다. 지크 ATF 멀티에 대해 SK루브리컨츠는 타사 제품에 비해 기름막을 오래 유지하고 산화를 늦추는 성능이 뛰어난 전천후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멀티'라는 이름에 걸맞게 4~5단의 변속기를 사용하는 보급형 차량부터 6~8단을 사용하는 고급형 차량까지 약 40종의 자동변속기 규격을 충족한다. 기존 일반적인 멀티 제품들은 10~20여개 차종에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 제품이 적용 차종을 2~3배 늘리고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은 SK루브리컨츠의 독자 윤활기유 '유베이스'를 사용한 덕분이다. 유베이스는 SK루브리컨츠가 초도점도지수(VHVI)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윤활기유다. 점도지수가 120을 넘어 엔진보호능력과 오일 소모량 감소, 엔진오일 교환 주기 연장 효과가 있다. 현재 세계 고급 윤활기유 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크 ATF 멀티 출시에 맞춰 서울, 대전, 부산 등 주요 지역에서 윤활유 판매점, 대형 카센터 등 유통 고객을 초청해 제품 알리기에 나섰다. 한편 SK루브리컨츠는 GM 자동변속기유에 이어 엔진유 공급권을 확보했고 테슬라 모델S에 이어 모델3에도 기어박스유를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016-07-05 12:34:32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中企, 2곳중 1곳 '1년전보다 경영 나빠져'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중소기업 10곳 중 절반인 5곳은 1년전에 비해 경영상황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됐다'는 곳은 10곳 중 3곳 정도에 그쳤다. 특히 응답 중소기업 10개사 중 6개사는 현재의 나쁜 경영상황이 적어도 2년 또는 3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올 때 우산 뺐는 격'으로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1년새 금융기관의 대출 태도가 '엄격해졌다'고 답했다. 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4월 말부터 5월 한 달 동안 전국의 중소기업 278곳을 직접 방문해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1년 전에 비해 경영상황이 악화됐다'는 답변은 47.5%에 달했다. 반면 '개선됐다'는 28.9%에 그쳤다. 나빠졌다는 답변이 18.6포인트 많은 것은 1년새 중소기업을 둘러싼 경기 상황이 그만큼 좋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경영상 가장 큰 고민(복수응답)은 35.6%가 '매출하락 지속'을 꼽았다. '신성장동력 미확보'도 33.3%로 많았다. '이직 및 구인난'도 27.3%에 달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매출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이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내수침체를 반영한 것이라면 신성장동력 미확보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 없어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아울러 이직 및 구인난 확대는 중소기업의 인력문제가 단순히 인력부족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의 경영상황 악화가 '얼마나 계속될 것 같은가'에 대한 답변으로는 '2년'(36.5%), '3년'(27.8%)이 총 63.4%에 달했다. 현재의 어려운 경영상황이 단기간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경영 악화로 인한 위기극복을 위해선 '신규고객 확보 등 시장개척'이 67%로 절대적이었다.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46.4%), '원가 및 비용절감(34.8%) 등도 많았다. 금융기관의 최근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는 1년 전에 비해 엄격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엄격해졌다'는 응답은 40.2%였지만 '유연해졌다'는 답변은 9.2%에 불과했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향후 1년 이내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는 기업은 전체의 73.6%에 달했다. '인력을 채용할 의향이 있다'는 기업도 81.5%로 집계됐다. 한편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는 '중소·중견기업 육성'이 68.6%로 가장 많았다. 이어선 '신속한 산업구조 조정'(33.3%)과 '신성장산업 발굴'(31.8%), '내수부양(30.7%) 순이었다. 중기중앙회 유영호 산업지원본부장은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의 실물동향을 점검해 본 결과 중소기업의 경영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내수부양과 최근의 브렉시트 영향이 국내 실물경제로 전이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07-05 12:00:0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구본무 LG 회장, 임원들에게 “환경변화? 기회는 온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변화 속에서는 항상 기회가 수반됩니다." 구본무 LG 회장이 5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7월 임원세미나에서 브렉시트 등 최근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대응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구 회장은 이날 각사 CEO를 비롯한 임원들에게 "최근 브렉시트 등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세계경제 질서의 변화마저 감지되고 있다"며 "대외 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변화 속에서는 항상 기회가 수반되는 만큼 사업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뿐 아니라 중장기적 영향까지 면밀히 분석해 대응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실제 브렉시트로 인해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주요 계열사들은 외환시장의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시나리오별 사업전략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날 임원세미나에서는 서울공대 교수들의 한국 산업 미래를 위한 제언을 담은 저서 '축적의 시간'을 대표 집필한 이정동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를 초청해 '한국 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키워드 : 창조적 축적'을 주제로 한국 산업과 기업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성장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수는 지금까지 한국 기업은 선진국에서 수입한 산업모델을 빠르게 벤치마킹해 급속한 성장을 이뤘으나,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비롯해 원천기술과 핵심부품소재는 여전히 선진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에 따르면 이 교수는 장기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뉴노멀' 시대에서는 새로운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 등을 창의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인 '개념설계' 역량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또 개념설계 역량은 오랜 기간 시행착오의 경험을 통해 축적된 무형의 지식과 노하우가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에 과감한 도전을 장려하고 실패의 경험과 지식을 축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교수는 또 창의적인 혁신은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인재로부터 나온다며,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원장들이 길게는 10년 넘게 재직하며 연구를 이끌어온 것은 고급 경험지식 축적 관점의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 LG전자가 생산성 향상과 기술, 장비 혁신을 위해 1987년 설립한 생산기술원은 지난 30년간 선행 연구개발 활동을 지속하며 생산 자동화 기계 개발, 정밀 가공 분야 핵심 장비 국산화, 자동차부품 소형화, 경량화 기술 개발 등을 이뤄냈다. 생산기술원은 지난해 말부터는 소재, 장비 등 기반기술 시너지 강화 차원에서 신소재를 연구하는 '소재기술원'과 통합해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이 됐다. LG는 최근 임원세미나에서 사업 구조 고도화와 사업 방식의 혁신 등 미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선제적인 변화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갖는 차원에서 지난 5월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의 인공지능 강연 등 전문가 외부강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임원세미나에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임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2016-07-05 11:51:50 나원재 기자
기사사진
김경원 지역난방공사 사장, "재도약 발판 마련하겠다"

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신임사장이 취임했다. 김경원 신임사장은 4일 본사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에너지 산업발전에 이바지 하며 책임을 갖고 공사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대·내외 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역량을 강화, 창의와 혁신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지속적인 미래 성장을 위한 창의와 혁신'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사장은 "조직구성원의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여건은 물론 소통과 공유를 통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며 노조와는 대화와 협력하는 '소통과 화합을 통한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라며 "신뢰와 안전을 최고의 고객가치로 제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내부적으로는 투명한 윤리경영의 충실한 이행과 외부적으로는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문화 확산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김 사장의 취임식은 본사 및 인근지사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사내방송을 통해 전국 18개 지사 직원들이 함께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김 사장은 임기 동안 집단에너지 확대·보급 및 에너지 신산업 개척 등의 노력을 통해 한국지역난방공사를 세계 초일류 에너지 공기업의 반석 위에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원 신임사장은 경북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행정학, 미국 일리노이대 경제학 석사를 받았으며 행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 전자부품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6-07-05 11:15:58 김형준 기자
기사사진
중국이 한국을 바짝? 기업 경쟁력 이미 中이 韓 추월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중국 기업들이 수익성, 성장성, 자산규모, 특허출원 수 등 경쟁력에서 이미 한국 기업들을 추월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 2007년부터 2014년 기준으로 두 나라의 상장 비금융 기업을 대상으로 경쟁력을 분석, 5일 내놓은 결과다. 분석 대상 기업수는 2007년 당시 한국이 1191곳, 중국이 1159곳이었다. 2014년에는 한국이 1453곳, 중국이 2288곳으로 늘었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평균 자산규모는 중국기업이 2007년 당시 6억 3992만 달러로 한국 11억 5348만 달러의 55% 수준이었다. 하지만 7년 후인 2014년에는 15억 704만 달러로 한국(14억 6328만 달러)을 앞질렀다. 성장성을 나타내는 상장사 매출증가율은 2014년 현재 중국은 7.66%인 반면 한국은 절반인 3.39%에 그쳤다. 특히 평균 해외 인수합병(M&A) 금액은 중국기업이 2014년 700만 달러로 한국 228만 달러보다 세 배 가량 높았다. 영업이익률은 중국이 앞선 가운데 그 격차가 2007년 4.26%에서 2014년 4.86%로 소폭 상승했다.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만 봐선 한국 기업이 평균 자산규모,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중, 해외매출 비중, 노동생산성, 평균 특허출원수 등 5개 항목에서 중국 기업을 앞선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중국은 수익성, 성장성, 해외 M&A 금액 등 3개 지표에서 월등했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2014년 중국은 13.82%로 한국 6.82%의 두 배에 달했고, 같은 해 성장성 지표인 매출증가율도 중국 12.86% 한국 5.45%로 중국이 앞섰다. 또 평균 해외 M&A 금액은 중국이 2007년 33만 달러에서 2014년 1509만 달러로 크게 증가한 반면, 한국은 2007년 572만 달러에서 2014년 912만 달러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국민대 김산월 교수는 "중국의 30대 상장기업의 경우 전체적으로 봤을 때에는 한국기업에 뒤쳐져있지만 그 격차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중국의 제조업 상장기업을 기술수준별로 분류하고 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저기술·중기술 수준에 속하는 기업은 중국이 한국을 앞서고, 고기술·하이테크 기업도 중국의 추격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기술 수준 기업의 경우 2007년 8개 지표 중 중국이 6개, 한국이 2개가 앞섰지만 2014년에는 중국 7개, 한국 1개로 한국이 우위에 있는 지표수가 감소했다.

2016-07-05 06:00:0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低'는 한국경제 입니다>⑤R&D투자·노동시장 개선…선진국형 체질개선 급선무

'2.7%(국제통화기금·IMF), 2.5%(무디스), 2.4%(골드만삭스)….' 한국 경제를 바라보는 시선이 냉정하다. 저유가와 중국 경제 둔화에 따른 수출 부진과 고령화·가계부채 등의 구조적 문제는 한국 경제성장률을 2%대 늪으로 끌어내렸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닮았다는 한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기관은 찾아보기 힘들다. IMF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년간 2%대로 전망했고, 모건스탠리는 최악의 경우 올해 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에서의 평가도 냉랭하다. 금융연구원을 비롯한 연구소들은 한국의 경제성장률로 2%대 중반의 낮은 전망치를 내놨다.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가 저성장 국면을 벗어나기 위해선 규제 개혁,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노동시장 개선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2%' 늪에 빠진 한국경제…고령화·가계부채 등 '암초' '한강의 기적'이라는 단어가 있었다. 한국전쟁 이후부터 아시아 금융위기까지 반세기 간 우리나라는 세계 평균 경제성장률을 훌쩍 뛰어넘으며 그야말로 기적 같은 성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현재 한국경제는 수출부진·가계부채·고령화 등 국내외 곳곳의 암초에 걸려 저성장에 머물러 있다. IMF는 올해 한국의 GDP성장률을 종전 2.9%에서 0.2%포인트 낮춘 2.7%로 전망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 대비 0.3%포인트 낮춘 2.9%로 제시했다. IMF의 전망대로라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014년(3.3%) 이후 3년 동안 2%대에 머물게 된다. 저성장의 원인으로는 브렉시트와 중국의 성장률 둔화 등 한국 경제를 둘러싼 불안정한 대외 환경을 비롯해 가계부채, 저출산·고령화 등 구조적 요인을 지적했다. 특히 수출의존형 국가인 우리나라가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 상황이 거대한 암초다. 중국의 경제 둔화 등으로 세계 무역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수출은 이미 17개월째 내리막길을 타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중국의 실제성장률이 국제유가 급락과 투자 급감, 위안화 절하 등의 여파로 반토막 나면 한국이 전 세계에서 칠레와 대만에 이어 세 번째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6.5%)를 기록한 한국의 가계부채도 문제다. 이는 최근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인 1.25%로 떨어지면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 2010년 127.7%에서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3분기 143%까지 늘었다. 내부적으로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가 한국 경제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 중반을 기록할 것"이라며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생산성 저하와 잠재성장률 하락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경기회복 제한적…해법은? 전문가들은 한국경제가 2%대 늪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에 이어 미국도 경제 둔화 가능성이 있는데다 저출산·고령화로 생산가능인구도 줄고 있기 때문.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IMF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은 세계 경제 성장률이 개선되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올해는 그나마 미국이 버텨주고 있지만 미국 성장률이 둔화한다면 세계 경제는 물론 한국 경제의 성장률도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올해 미국 경제의 성장률을 2.2%로 전망했으나 내년에는 그보다 낮은 2.1%로 보고 있다. 중국의 성장세가 미미한 가운데 미국의 성장률마저 둔화하면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더 낮아질 수 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인구도 문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한국의 인구 추세가 지금 이대로 유지되면 2026∼2030년에는 잠재성장률이 1.8%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대내외적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한국이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려면 R&D투자 확대, 규제 개혁, 노동시장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위원은 "저성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미래를 위한 경쟁력을 키우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당장 경제 성장률엔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선진국형으로 경제 체질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구조개혁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고용보험의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신속한 재취업 지원 등으로 구조조정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최소하는 질적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6-07-05 05:56:28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