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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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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시각장애인 마라톤 대회에서 봉사활동 성료

OCI그룹 임직원들이 시각장애인 마라토너들과 함께 달리며 가이드러너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OCI홀딩스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린 소외계층돕기 제13회 행복한가게 마라톤대회에서 임직원 및 가족 80여 명이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가이드러너, 플로깅 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OCI홀딩스, OCI 주식회사, OCI 정보통신, OCI드림(장애인표준사업장)은 물론 지난 2022년부터 OCI그룹의 일원이 된 부광약품 임직원 및 가족도 함께해 소속감을 제고했다. 이날 쌀쌀해진 날씨에도 가이드러너로 참여한 35명의 임직원들은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앞 광장을 출발해 최대 양화대교 남단 선유도공원 반환점까지 10km와 5km 코스를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와 특수 제작된 트러스트 스트링으로 팔목을 서로 연결한 채 완주했다. 마라톤 입문자와 아동을 동반한 가족 그룹의 경우 5km 코스를 가볍게 뛰거나 걷는 방식으로 참여했으며 마라톤에 참여하지 않은 임직원들은 행사장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들을 수거하는 플로깅(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자원봉사를 펼쳤다. OCI홀딩스 차정환 대외협력실 상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OCI홀딩스는 앞으로도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사회공헌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13 12:42: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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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지역 발전 4가지 제시, 미래 성장 거점으로 전환 가능"

대한상의가 지체되는 산업 혁신, 부족한 일자리, 저출생, 지역소멸 등 대한민국의 구조적 난제들을 풀면서 지방에도 기회의 씨앗이 움틀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국민에게 소개했다. 대한상의는 새로운 국가 리더십 출범을 앞두고 기업들이 연구한 '메가 샌드박스' 아이디어를 국민의 입장에서 쉽게 알리고자 지난 12일 KBS 다큐멘터리 <미래 사회로 가는 길, 메가 샌드박스>를 방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선진국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 사업 여건을 지역에 만들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실현 방안으로 ▲인재 육성·유치 ▲인프라(AI 산업 기반 조성) ▲파격적인 규제 완화 ▲인센티브 지원 등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인재 육성·유치에 대해서는 "대학 교육이 취업까지 연계되는 교육-일자리 매칭이 필요하다"며 "지역의 대학을 선택하면 졸업 후 원하는 일자리까지 보장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프라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에 AI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진 곳이 한 곳이라도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 이 인프라를 바탕으로 어떤 산업에 대해서도 AI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규제에 대해서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꿔야 하고 기업이 '이런 걸 해도 되나요?'라고 물었을 때 '뭐든지 하세요'라고 할 수 있도록 열린 마음과 열린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인센티브에 대해서는 "지역 스스로가 기업이 원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수준은 국내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 수요까지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총 48분 분량의 다큐 전체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으며, 최태원 회장의 '메가 샌드박스' 아이디어가 담겨 있는 좌담회 영상 전체 클립은 대한상공회의소 유튜브 채널에서 별도로 볼 수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13 12:00:3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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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차이나플라스서2025'참가...지속가능 소재 기술 전시

SK케미칼이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에 참가해 이미 상용화에 성공한 순환재활용 기술력을 대거 선보인다. SK케미칼은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중국 광둥성 선전 소재 선전세계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5'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존하는 솔루션'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속가능한 스페셜티 솔루션을 제시한다. 연구 중이거나 아직 상용화가 되지 않은 미래의 계획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세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상용화한 제품 등 이미 성공적으로 출시된 제품들 위주로 전시하여 지금 당장 실행 가능한 지속가능한 기술과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부각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해중합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순환 재활용 소재 분야에서는 ▲사용 후 PET로 분류, 재활용이 가능한 코폴리에스터 '클라로'가 적용된 로레알, 에스티로더의 스킨케어·메이크업 제품 ▲PET 소재인 '스카이펫 CR'이 적용된 삼다수 물병 및 콜드플레이 에코 LP판 ▲순환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 CR'이 적용된 CS 그룹의 인테리어 타일 등 사용 전과 사용 후 재활용 가능성을 고려한 재활용 소재 라인업을 선보인다. SK케미칼의 대표 제품인 ▲고내열 바이오 기반 코폴리에스터 에코젠이 적용된 다양한 주방 소형 가전, 밀폐용기, 영유아 식기, 스포츠 물병 ▲고성능 PETG인 스카이그린이 적용된 화장품, 아이스컵 등 고투명, 내화학성, 우수한 가공성 등의 장점을 통해 우리 실생활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제품들도 전시된다. 또 ▲스판덱스, 인조가죽, 우레탄 탄성소재 등에 사용되는 100% 식물 유래 바이오 폴리올 '에코트리온' ▲고무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물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폴리에스터 기반 탄성체로 자동차 부품, 산업용 호스, 해저 케이블, 투습 필름 등으로 사용되는 '스카이펠'과 그 적용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플라스틱 제품을 다시 플라스틱 제품으로 만들어 쓰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생태계가 먼 미래에 이뤄야 할 지향점이 아닌 현 시점에서 바로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점을 선명하게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 별 선도 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고, 순환재활용 기술을 포함한 우리만의 기술과 제품을 더욱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13 11:07:5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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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차이나플라스2025' 참가...스페셜티 기술력 선봬

롯데케미칼이 아시아 최대 규모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에서 스페셜티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 롯데케미칼은 오는 15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5'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Journey to the Future'(미래로 향하는 여정)라는 주제로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기술력을 강조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선순환 솔루션을 제시한다. 'Life Enriching Solutions' 존에서는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롯데케미칼의 다양한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기술력을 선보인다. 'Home Appliance' 존에서는 난연, 투명, 항균 등 롯데케미칼의 고기능성 소재가 적용된 가전 하우징 제품을 전시하며 'Packaging' 존에서는 생활용품 용기부터 산업용 폼보드까지 차별화된 포장용 소재를 'Industrial' 존에서는 투명 EVA가 적용된 태양광판 및 고투명 PP가 적용된 의료용품 등 산업용 제품들을 공개한다. 'Mobility' 존에서는 뛰어난 내후성, 내열성, 내충격성을 지닌 자동차 내·외장 부품이 전시된다. 'Green Energy' 존에서 롯데케미칼은 리튬이온 배터리 핵심 4대 소재 중 분리막용 HDPE 및 전해액 유기용매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열성과 내충격성이 우수한 고기능성 배터리 하우징 소재도 전시한다. 'Sustainable Recycling' 존에서는 롯데케미칼의 자원선순환 플라스틱 'ECOSEED'가 적용된 친환경 제품, 재활용 기술력 및 고객 맞춤형 디자인 솔루션을 선보인다. 아울러 'Green Specialty Materials' 존에서는 롯데정밀화학의 고기능성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그간 쌓아온 스페셜티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13 10:53:3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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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리움산업, 에어퍼스트와 대형 액화수소 저장 시스템 계약

탁월한 기술력, 우수한 품질 국제적 입증 계기 기대 액화수소 전문기업 하이리움산업이 산업가스 전문기업인 에어퍼스트와 대형 액화수소 저장 시스템 제작·공급계약을 체결했다. 12일 하이리움산업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에어퍼스트가 국내 고객사에 대규모 수소 공급을 위해 필요한 대형 액화수소 저장 시스템을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하이리움산업의 탁월한 기술력과 우수한 제품 품질을 국제적으로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리움산업은 수소 액화기, 대용량 액화수소 저장탱크, 모빌리티용 액화수소 탱크, 액화수소 드론을 비롯해 수소 밸류체인의 전주기를 아우르는 폭넓은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하이리움산업의 액화수소탱크는 극저온 환경에서도 탁월한 내구성과 안정성을 제공해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는데 고효율 다중층 진공 단열 기술(MLI)을 통해 액화수소 증발 손실을 최소화하며, 정밀한 온도 제어와 압력 유지 시스템을 통해 장기 저장 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하이리움산업은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액화수소 시장 확대와 함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1975년 설립돼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에어퍼스트는 질소, 산소, 아르곤, 수소 등 다양한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며 국내외 산업 분야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에어퍼스트 관계자는 "하이리움산업이 엄격한 품질관리 체계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추진을 통해 다양한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고, 제품 테스트와 검증 과정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 안전성과 품질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해 파트너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5-04-12 09:01: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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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외면하는 외국인 투자자들

삼성전자를 향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팔자' 행진이 그치질 않고 있다. 최근 실적 선방에도 불구하고 관세전쟁 등 대외변수로 반도체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10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이 기간 2조2249억원을 순매도했다. 최근 증시 불안 상황이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에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외국인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9일까지 9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나타낸 바 있다. 이 기간 10조2555억원을 팔아치웠다. 삼성전자가 앞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돈 1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외면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8일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잠정 발표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인 4조9613억원을 1조6000억원 이상 웃돈 수치다.트럼프발 관세전쟁 우려가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요인 중 하나로 거론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던졌던 상호관세 발효를 90일 유예하기로 하면서 당장의 타격은 피했지만, 반도체 품목별 관세 도입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타국 반도체에 대한 품목별 관세가 최소 25% 이상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5%가 최소 수치인 것을 감안하면 관세 부과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삼성전자 또한 수십%에 달하는 대미 수출 관세를 내야 할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는 평가다.다만 증권가에서는 미국의 관세 부과가 삼성전자 반도체, 스마트폰 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시장 우려와 달리 제한적이며 이번 상호관세 유예가 삼성전자의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관세의 경우 D램, 낸드는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고, 매출 비중이 낮은 소비자용 D램 모듈과 SSD에만 관세가 부과된다"면서 "현재 삼성전자는 소비자용 D램 모듈과 SSD를 필리핀과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미국으로 직접 수출되는 메모리는 반도체 매출의 5.4%, 전체 매출의 1.6%를 차지해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또 90일 상호 관세 유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아이폰 생산량의 90%를 중국 폭스콘에서 생산하는 애플이 아이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 최고 사양인 아이폰16 프로맥스 가격이 최대 350만원까지 인상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반면 삼성전자 최고 사양인 갤럭시S25 울트라 512GB 가격은 200만원 수준으로 아이폰 대비 150만원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기회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뉴시스가 전했다. 김 연구원은 또 "삼성전자는 상호 관세 유예 90일 동안 스마트폰 선행 생산을 통한 유통 채널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동시에 전 세계 8개 생산 거점의 생산지 조정의 충분한 시간도 확보할 수 있다"면서 "특히 현 삼성전자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 0.89배에 거래되고 있어 관세 우려를 상당 부분 선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국인 매도세는 SK하이닉스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SK하이닉스 주식 2조33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6거래일 연속 '팔자'를 나타낸 뒤 전날 소폭 순매수를 기록했다.

2025-04-11 15:06:4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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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휴머노이드 연합 공식 출범…"2030년 휴머노이드 최강국 목표"

정부가 오는 2030년 휴머노이드 최강국을 목표로 40개에 달하는 국내 최고의 기업들과 대학교들 등 국내 최고 수준 기관들로 '드림팀'을 꾸려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식'을 개최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유홍림 서울대 총장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합에는 국내 주요 로봇 제조사와 부품 기업, AI 연구진, 수요 기업 등 약 40여 개 단체가 참여한다. 정부는 이를 중심으로 오는 2030년까지 R&D, 펀드 조성, M&A 등 민관 합산 1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테슬라와 피규어AI, 아마존, MS, 엔비디아 등 미국 기업뿐 아니라 유니트리, 유비테크 등 중국 기업들까지 대규모 투자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기술력은 인정받고 있으나 투자 규모와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글로벌 빅테크를 따라잡기 위해 휴머노이드 생태계의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고 보고 산·학·연 역량을 모으는 K-휴머노이드 연합을 조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 따라 나뉘어 주요 과제를 수행하기로 했다. 먼저 서울대 AI 연구소, KAIST, 고려대 등 AI 전문그룹은 2028년까지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로봇 AI'를 개발한다. 2028년까지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로봇 제조기업은 실제 기기를 통해 데이터를 제공하고, 연구진은 이를 학습시켜 정밀한 AI를 완성하는 방식이다. 로봇 제조사, 부품사 기업은 휴머노이드 하드웨어(HW) 개발을 위해 연구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정교한 물체 조작이 가능한 힘·토크 센서, 손 감각을 구현하는 촉각 센서, 가벼우면서 유연한 액추에이터 등 핵심부품도 개발한다. 글로벌 최고 사양을 가진 휴머노이드 HW 개발을 위해 R&D에 집중 투자한다. 연합은 무게 60㎏ 이하, 관절 자유도 50 이상, 하중 20㎏ 이상, 이동속도 2.5㎧ 이상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양을 목표로 한다. 로봇 부품사들은 고감도 센서, 경량 액추에이터, 고정밀 감속기 등 핵심 부품을 함께 개발한다. 산업부는 연 2000억 원 수준의 예산을 투입해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실제 산업환경을 모사한 실증 인프라도 마련할 계획이다. AI 반도체, 모빌리티용 배터리 등 개발을 위해 리벨리온·DEEPX(반도체), 배터리 3사(SK온·LG엔솔·삼성SDI) 등 분야별 전문기업이 참여해 연합내 로봇기업과 공동 기술개발 등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산업부는 온디바이스용 AI 반도체 개발을 위한 대규모 R&D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금번 연합 출범을 계기로 로봇 뿐 아니라, 인공지능, AI반도체, 배터리, AI 컴퓨팅 등 AI 관련 유망산업도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장관은 "휴머노이드는 2025년 15억달러에서 2035년 380억달러로 10년내 25배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산업 자체이기도 하지만, 우리 제조업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돼 있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글로벌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며 "휴머노이드 최강국을 위해 산·학·연이 어렵게 뜻을 모아준 만큼 산업부에서도 최선을 다해 K-휴머노이드 연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10 17:07:2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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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유가하락에...엇갈리는 정유업계 셈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글로벌 관세전쟁 소용돌이 속에서 국제 유가가 급락하고 원화가치가 속락하는 가운데 국내 정유업체들의 위기대응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수요 사이클을 고려해 유가 하락기를 오히려 투자 확대의 기회로 삼는 곳이 있는 한편 일부 기업은 재무 안정성 확보에 집중하는 등 셈법이 제각각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브렌트유는 배럴당 61.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중국 정부가 10일부터 미국산 제품에 84%의 보복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후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58.4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와 미·중 갈등국면 이후 처음으로 60달러선이 붕괴된 것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날 62.35달러로 마감했으며 전날에는 59.58달러로 60달러를 하회하기도 했다. 여기에 고환율 기조까지 맞물려 정유업계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금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56.4원을 기록했다. 트럼프발 상호관세 발효 날짜가 3개월 연기된 영향으로 전날 주간거래 종가 대비 27.7원 하락했으나 15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시장의 긴장감은 여전하다. 한국무역협회는 환율이 10% 상승할 경우 '석탄/원유 및 천연가스' 부문의 기업원가는 평균 3.39%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통상 정유업계는 환율 변동을 제품가격에 반영하지만 고환율과 경기침체 우려가 동시에 커지면서 수요 둔화와 정제마진 하락이 겹칠 우려가 따르기에 부정적 영향을 간과할 수 없다. 업황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유사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대응 전략을 펼치고 있다. 에쓰오일과 SK이노베이션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수요 회복 시점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려는 모습이다. 특히 에쓰오일은 국내 석화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 2580억원을 투자하는 샤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샤힌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되면 에쓰오일은 에틸렌 180만톤, 프로필렌 77만톤, 부타디엔 20만톤, 벤젠 28만톤 등의 기초유분을 생산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콤플렉스 내 자가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LNG를 직접 도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전력 비용을 줄이고 지난해 합병한 SK이노베이션 E&S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반면 HD현대오일뱅크는 과감한 투자보다는 재무 안전성 확보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의 지난해 말 연결기준 순차입금이 8조 6000억원으로 전년 8조 8000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공시에 나타난 부채총계도 같은 기간 9조1653억원에서 9조1328억원으로 줄며 큰 차이는 아니지만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조치가 일정 부분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말까지 중질유 분해 설비인 HPC에 4조 7000억원을 투입하며 차입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올해는 대규모 투자 이후 재무구조를 안정화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가는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만큼 정유 수요와 공급도 주기적으로 조정될 수밖에 없다"면서 "현재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재고 평가손실 측면에서 정유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향후 수요 회복과 함께 유가 및 정제마진이 반등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볼 수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10 16:52: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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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현지화 한창인데...배터리 캐즘 극복 시점은 매년 '뒷걸음'

전기차 캐즘(수요정체기) 극복 시기로 거론되던 시점이 거듭 밀려나고 있다. 국내 주요 배터리사들의 글로벌 점유율도 하락세를 보이는 실정이다. 업계는 미국 현지 생산기지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나 국내 공장 가동률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내수 기반이 점차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지난 1~2월 글로벌 배터리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5.5%포인트 하락한 17.7%로 집계됐다.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수요가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전기차 시장이 캐즘에 본격 접어들었던 2023년 무렵 배터리사의 수장들은 2024년까지 업황이 불안정할 것으로 보면서도 이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캐즘 극복 시점이 시간이 갈수록 계속 밀리고 있는 분위기다. 지동섭 SK온 전 대표이사도 당시 "단기적으로 2024년까지 출렁임이 있을 것 같지만 전반적으로 성장세는 꾸준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마주한 지금까지 업황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같은 해 증권사에서도 배터리 가격 하락으로 완성차 업계의 전기차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면 판매 물량 증가를 통해 캐즘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유럽을 중심으로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면서 글로벌 배터리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으며 국내 기업들의 점유율 하락 역시 여전한 고민거리로 남아 있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수출·내수 합계 매출 또한 지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액은 25조 6195억원으로 전년(33조7454억원) 대비 24% 감소했다. 삼성SDI 배터리 부문 매출도 지난해 15조 6912억원으로 전년(20조 4061억원) 보다 23% 줄었다. SK온의 지난해 매출실적은 6조2666억원으로 전년(12조8972억원) 대비 51% 줄며 절반 이상 떨어졌다. 업계는 수익성 방어를 위해 미국 내 생산기지를 확보하며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으나 국내 생산 기반 공장의 가동률 위축은 피할 수 없다는 지적도 따른다. 실제로 각사 공장 가동률은 절반을 겨우 유지하며 하락세가 뚜렷하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평균 공장가동률은 57.8%로 2022년 73.6%였던 가동률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SDI 배터리부문 공장가동률은 2022년 84%에서 지난해 58%로 집계됐다. SK온의 지난해 평균 가동률은 43.8%로 2022년 86.8%에서 절반 이하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 각사 CEO들은 캐즘 극복 시점을 하반기로 내다보며 점진적인 회복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해외 시장 불확실성과 수요 회복 지연 등 변동성이 큰 만큼 업계 안팎에서는 낙관적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팽배하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지난 3월 '인터배터리 2025' 행사에서 "1분기 혹은 상반기 업황이 저점을 찍고 하반기부터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주선 삼성SDI 대표도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업황이)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배터리업계는 캐즘 장기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신제품과 신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며 시장 회복 이후를 대비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은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파이' 양산으로 앞서나간다는 전략을 강화하는 데 한창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은 각국의 연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강화, 신차 출시, 주행거리 개선 등으로 중장기적으로는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배터리 산업 자체가 해외 시장에 맞춰 글로벌화된 구조이긴 하지만 국내 생산 기반이 약화되지 않도록 균형 있게 전략을 짜는 것도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10 15:08:5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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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기업 지속 위해 ‘상속세-자본이득세’ 결합 방식 제안

최근 국회에서 중산층 부담 완화를 위한 상속세 개편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경제계가 기업승계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상속세-자본이득세 하이브리드 결합 방식'을 제안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기업 지속을 위한 상속세-자본이득세 하이브리드 방식 제안'을 통해 "현행 상속세는 기업의 승계를 단지 부의 대물림으로 인식했던 시대에 도입되어 최대주주 할증평가 등 주식에 대해 상속세를 중과세하여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 승계와 관련된 주식 등을 상속하는 경우에는 승계취득 시점이 아닌 향후 매각 시점에 세금을 부과하는 자본이득세를 일부 도입해 '부의 재분배'와 '기업의 계속성'을 함께 달성할 수 있는 상속세-자본이득세 하이브리드 결합 방식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자본이득세는 유산을 받는 때가 아니라 향후에 매각할 때 가격상승분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기업 주식은 경영권 유지를 위해 처분하기 곤란하고, 비상장 주식은 거래가 어려워 현금화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상속 즉시 세금을 부과해 주식을 팔도록 하기보다는 세금 납부시기를 처분시점으로 미루어 기업을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높은 최고세율(50%)과 최대주주 할증평가(20%)로 인해 전세계에서 기업 승계가 가장 어려운 나라로 꼽힌다. 세부담이 많다 보니 기업의 계속성이 단절되고 투자·성장 약화, 주주환원 제약 등 경제 역동성이 저하되고 있다. 과도한 상속세로 인한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해 자본이득세로 전환하거나 상속세를 폐지하는 해외 사례도 있다. 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상속세가 없는 국가는 14개국에 달하고, OECD 회원국 중 상속세를 자본이득세로 전환한 국가는 캐나다, 호주, 스웨덴, 뉴질랜드 등이 있다. 캐나다는 1972년 세계 최초로 상속세를 폐지하고 자본이득세로 전환하면서 자본이득을 소득에 포함시켜 과세하고 있고, 호주도 상속세가 농민·소규모 사업자의 사업 승계를 어렵게 한다는 여론에 따라 1979년 단계적으로 폐지해 1985년 자본이득세를 도입했다. 대한상의는 기업승계 부담 개선을 위한 상속세-자본이득세 하이브리드 형태로 ▲납부시점별 ▲과세대상별 ▲상속가액별 등 3가지 방식 을 제안했다. 첫째 피상속인 사망 시점에 최고 30%의 상속세를 적용하고 이후 주식매각 시점에 20%의 자본이득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방식이다. 상의는 이 방식이 승계 직후 집중되는 세부담을 완화해 주식매각 유인을 줄여 기업 경영의 연속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둘째 부동산, 채권 등 경영권과 무관한 재산에는 현행 상속세(최고세율 50%)를 적용하고, 경영권과 관련된 주식에는 자본이득세(세율 20%)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경영권 주식은 기업의 계속을 위해 장기 보유해야 하므로 상속 후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일반재산과 구별할 필요성이 크다는 것이다.. 셋째 전체 상속재산 중 기준금액 이하분은 현행 상속세를 적용하고 초과분은 자본이득세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는 현행 가업상속공제 한도인 600억원을 기준으로 가업상속공제를 받지 못하는 기업에 한해 600억원 초과분에는 자본이득세를 적용하고, 600억원 이하분에는 현행 상속세를 유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한상의 강석구 조사본부장은 "현재 우리 기업들은 저성장 지속, 보호무역 심화, 산업 대전환 등 구조적 위기를 맞고 있는데 기업 환경을 둘러싼 제도적 차이가 위기 극복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국민 일자리의 창출과 국가 경제의 지속적인 번영을 위해 소수 기업에 국한된 현행 가업상속공제 제도를 넘어 전반적인 기업 승계제도를 마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5-04-10 12:00:20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