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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스틸, 컬러강판 브랜드 '엑스톤' 사무용 가구 시장서 주목

KG스틸 네이버 신사옥 사무용가구 시공모습. KG스틸이 컬러강판 브랜드 'X-TONE(엑스톤)'으로 국내 사무용 가구 시장 공략에 나선다. KG스틸은 경기도 분당 정자동에 있는 네이버 제2사옥 '1784'에 파티션 등 사무가구용 항균 컬러강판 140톤을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 신사옥 1784 내 20개 층에는 총 5000여석의 사무용가구가 놓이게 되며, 파티션은 전량 KG스틸의 컬러강판 X-TONE으로 시공됐다. KG스틸은 지난해 4월부터 가구기업 우피아와 협력해 신사옥 1784 맞춤형 제품개발에 착수했다. KG스틸-우피아는 네이버 신사옥에 걸맞도록 미래형도시를 연상시키는 실버 색상을 택해 공간과 가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게 만들었다. 비말차단 가림막 역할을 하는 파티션은 1800밀리미터(mm)로 제작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상황에서도 안전한 업무공간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특히 KG스틸의 항균 컬러강판은 도료에 은나노 입자를 첨가해 강판 표면에서의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기업 사무용 가구로 선호도가 높다. KG스틸은 건축 인테리어 내외장재와 고급가전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무용 가구 시장에서도 보폭을 넓히겠다는 포부다. KG스틸 관계자는 "사무용 가구시장의 성장세가 주목되는 만큼 KG스틸 엑스톤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티션 등 사무가구 모듈시스템은 사무용 의자에 이어 두번째로 규모가 크기 때문에 관련 시장 동향에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07 14:52: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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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독일 뮌스터 대학과 공동 연구센터 'FRL' 설립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외 대학 및 기관들과 공동 연구 센터를 설립해 차세대 배터리 원천 기술 확보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독일 뮌스터 대학 내 배터리 연구 센터인 MEET와 독일 국가연구기관 헬름홀츠 연구소 뮌스터 지부(HI MS)와 함께 FRL(Frontier Research Lab)을 설립한다고 7일 밝혔다. FRL은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외 유수 대학 및 기관들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 관련 집중 연구개발(R&D) 과제를 설정해 연구하는 공동 연구 센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UCSD), 카이스트(KAIST)와도 FRL을 설립해 배터리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하는 'MEET FRL'은 ▲배터리 가격을 낮추면서 용량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양극재 기술' ▲충전속도 및 용량 개선에 필수적인 '실리콘 음극재 기술' ▲전해액 조성 및 전극 제조 시 사용하는 슬러리 용매를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친환경 공정'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독일 뮌스터 대학 MEET는 30년 이상의 배터리 연구 및 다양한 수상 경력의 배터리 최고 권위자인 마틴 빈터 교수가 이끄는 곳으로 차세대 배터리 관련해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연구센터"라며 "'MEET FRL'을 통해 선제적으로 공정 및 소재 관련 선진 기술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EET FRL' 출범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공동 연구 센터는 총 3곳으로 늘었다. 지난해 9월, 10월 연이어 출범한 미국 'UCSD FRL', 한국 'KAIST FRL'에서는 현재 전고체 배터리 및 건식 전극 공정, 리튬메탈 및 리튬황 배터리 관련 기술을 각각 연구 중이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 최고 권위자인 셜리 멍 교수가 이끄는 미국 UCSD 연구팀은 지난해 '상온 구동 장수명 전고체 배터리'를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개발해 연구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60도 이상 고온에서만 충전이 가능한 기술적 한계를 갖고 있지만, UCSD 연구팀은 상온 급속 충전이 가능하도록 한 기술을 개발했고, 해당 연구는 최고 권위의 과학저널 사이언스지에 게재됐다. 신영준 전무(LG에너지솔루션 CTO)는 "급성장하는 배터리 산업에서 기술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수 대학 및 기관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인 FRL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원천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고객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07 13:52: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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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특급 호텔 침대' 명성 굳힌다

서울, 부산, 제주등 주요 호텔서 시몬스 침대 '선택' 서울신라호텔, 포시즌스호텔등은 90%가 '시몬스' 포켓스프링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제공 핵심 기술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블랙'이 설치돼 있는 서울 중구의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객실 전경. /시몬스 "흔들림 없이 편안하게 참 잘잤다." 시몬스가 '특급 호텔 침대'의 명성을 확고하게 다져나가고 있다. 서울, 부산, 제주 등에 있는 주요 특급 호텔들이 최상위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 등 시몬스 침대를 선택하면서다. 7일 시몬스에 따르면 그랜드 조선 부산, 롯데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하얏트 제주,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조선 제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 조선 팰리스 강남, 롯데호텔 월드 등 최근 3년 간 새로 문을 열거나 새 단장한 특급 호텔들이 객실에 시몬스 침대를 설치했다. 특히 서울신라호텔, 포시즌스호텔, 롯데호텔 월드, 안다즈 서울 강남,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워커힐호텔 등 주요 호텔은 시몬스 침대의 점유율이 90%에 달할 정도로 독보적이다. 남산 풍경이 일품인 서울 중구에 있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도 시몬스 제품을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호텔이다. 이 호텔엔 50개 객실 전체에 뷰티레스트 블랙 제품이 설치돼 투숙객을 맞는다. 그 중에서도 뷰티레스트 블랙 킹사이즈는 개당 가격이 3500만원에 달한다. 시몬스 관계자는 "뷰티레스트 블랙 제품엔 시몬스 고유의 매트리스 설계 기술력을 집약했고 아울러 이탈리아 이탈펠트로사의 특수 부직포 소재 포켓커버, 콩에서 추출한 천연 식물성 소재로 만든 친환경 폼 등 최고급 프리미엄 소재까지 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포켓스프링은 시몬스 매트리스의 핵심 부품이다. 실제 포켓스프링은 시몬스가 줄곧 강조하고 있는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만들어내는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시몬스의 포켓스프링. 시몬스에 따르면 현재 자사의 매트리스에 사용하는 포켓스프링은 ▲최적의 탄력과 안정성·내구성을 자랑하는 7회전 항아리 형태의 '오리지널 포켓스프링' ▲포켓스프링 속에 또 하나의 포켓스프링을 넣어 뛰어난 지지력과 충격 흡수를 실현하는 '더블-포켓스프링' ▲중간 부분에 일직선 모양의 형태를 더해 탄력과 경도를 높인 'i-포켓스프링' ▲회전수를 10회전으로 늘려 더욱 부드러운 안정감을 주는 's-포켓스프링' ▲하이카본 스프링 강선을 삼중 나선 구조로 결합해 지지력과 내구성을 극대화한 뷰티레스트 블랙 전용 '어드밴스드-포켓스프링'이 있다. 이 가운데 i-포켓스프링은 한국 시몬스가 꾸준한 R&D 끝에 2013년 개발해 선보인 포켓스프링 혁신 사례로 꼽힌다. 시몬스는 여세를 몰아 이듬해인 2014년에는 하이카본 스프링 강선을 삼중 나선 구조로 결합해 지지력과 내구성을 극대화한 어드밴스드-포켓스프링을 추가로 개발해 선보였다. 시몬스 관계자는 "포켓스프링은 단순 원기둥 형태의 스프링보다 충격 흡수 효과가 뛰어나며 스프링과 스프링의 간섭 현상도 적다"면서 "또 각각의 스프링이 개별로 이뤄진 독립 스프링 형태로 인체곡선을 따라 빈틈없이, 그리고 세밀하게 지지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이때문에 매트리스에 닿는 신체 곳곳을 편안하게 지지하며 옆사람의 뒤척임에도 흔들림없이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포켓스프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스프링 소재다. 한국 시몬스는 포스코(POSCO)로부터 탄소와 규소 등이 최적으로 배합된 고품질의 경강선만을 공급받고 있다. 포켓스프링을 만들기 위해선 총길이 260㎜의 스프링 강선을 180㎜로 압축하고 회전시킨다. 이렇게하면 30%의 높은 압축률과 최대 10회에 달하는 스프링 회전수가 만들어져 복원력이 월등해지고 탄력 효율이 극대화된다. 이같은 포켓스프링 제조 노하우는 시몬스 임직원 가운데도 극히 일부만이 공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탄생한 포켓스프링은 약 0.3㎏의 미세한 중량 변화나 0.0001m/s²의 작은 뒤척임에도 기민하게 반응하며 유연하게 표면 굴곡을 형성해 뛰어난 안정감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시몬스는 사용자의 신체 곡선, 무게 중심 등을 고려해 조합하고 배열하는 독보적인 '조닝(Zoning)' 시스템과 50여 종의 프리미엄 내장재를 다양하게 조합해 배치하는 '레이어링(Layering)' 기술을 통해 최고의 매트리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2-06-07 13:19: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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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화학공학회, '올림피아드' 개최…"서류 면제와 장학금 혜택까지"

LG화학이 한국화학공학회와 함께 석유화학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 발굴에 나선다. LG화학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모집 공고/LG화학 LG화학이 한국화학공학회와 함께 2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 팀에겐 LG화학 정규직 전환 인턴십 기회를 주고 금·은·동상만 받아도 LG화학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에서 면제 혜택을 준다. 이번 올림피아드는 대한민국 국적의 국내외 화학공학 관련 학부 3, 4학년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팀은 2~3명으로 꾸리면 된다. 참가 팀은 ▲생산성 향상 ▲공정 안전 ▲환경·에너지 3개 중 1개 부문을 골라 지원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이번달 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로 LG화학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접수가 끝난 지원자들은 LG화학가 보낸 이메일 속에 담긴 문제를 오는 8월12일까지 풀어 내면 된다. 제출 답안은 LG화학 글로벌생산센터 등 내부 전문가와 공학회 교수 등 전문가가 함께 심사한다. 오는 10월 중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을 진행한다. 대상 1개팀엔 인당 장학금 500만원과 LG화학 정규직 전환형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금상, 은상, 동상 각 3개 팀엔 LG화학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과 함께 각각 인당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씩 장학금을 준다. 노국래 LG화학 석화사업본부장 부사장은 "LG화학과 공학회는 석화 산업을 이끌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올림피아드를 올해도 열게 됐다"며 "기후위기로 대전환기를 맞이한 한국 석화 산업의 미래를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대학생 인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화학에 따르면 지난 1회 올림피아드엔 647팀, 1692명의 화학공학 전공 대학생들이 참여해 ▲공정 안전 ▲생산성 향상 ▲환경·에너지 문제 해결에 필요한 다양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LG화학 측은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가능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2022-06-06 13:43: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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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창립 이후 최대 규모"… 5년간 6조 투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향후 5년간 6조원 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다./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향후 5년간 전기차와 바이오·친환경 소재와 NB라텍스 등 핵심 사업에 6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6일 금호석유화학은 1970년 창립 이후 최대 규모 투자로, 이를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바표했다. 분야별로 보면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선도사업 체계 구축과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약 2조7천억원을 투자한다. ESG 사업 부문은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과 발전사업 에너지 효율화를 주요 골자다. 회사는 2030년까지 BAU(배출전망치) 대비 29%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담 부서를 통해 구체적 실행안을 수립 중이다. 또 전기·수소 기반 친환경 자동차 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회사의 주력 제품인 합성고무에 사용되는 친환경 원료(바이오 실리카)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바이오 소재의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제품의 우수한 기능을 유지하면서 환경친화적인 스페셜티 제품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2차전지 소재로 활용되는 CNT(Carbon Nanotube·탄소나노튜브)와 전기차 경량화 소재로 대표되는 EP(Engineering Plastics) 등 미래 성장 사업을 중점 육성하고, CVC(기업주도형 벤처 캐피탈) 설립을 추진해 업계 트렌드에 긴밀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업 내부적으로는 비즈니스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혁신적인 업무 효율을 이룩할 수 있도록 DX(Digital Transformation)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제를 수립해 추진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은 또 핵심(Core)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약 3조3천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NB라텍스 초일류 메이커로서 기술 및 생산능력 격차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의료용 라텍스 장갑의 소재인 NB라텍스는 금호석유화학이 세계 1위를 공고히 하는 제품으로, 지난해 금호석유화학의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견인차 구실을 했다. 회사는 또 금호피앤비화학이 담당하는 에폭시(Epoxy) 수지의 글로벌 '톱(Top) 5' 진입과 합성고무 노화방지제·가황촉진제 등 정밀화학 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 2배 확대 등의 목표를 세웠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석유화학 시장 변화에 대한 예측과 그에 따른 선제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업황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겠다"며 "동시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우리 사회와 동행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06 13:36: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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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성능 결정하는 ‘양극재’ 확보에 박차가하는 K-화학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포항공장 조감도/포스코케미칼 국내 대표 화학 업체들이 배터리 분야 글로벌 장악력을 갖기 위해 핵심소재 중심으로 밸류체인 강화에 나섰다. 전기차 시장의 시장성이 확대됨에 따라 배터리 소재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어 양극재와 같은 소재 확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양극재는 배터리의 4대 소재로 그 중요도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 중에서도 양극재는 배터리 생산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2차전지의 핵심소재로 배터리의 용량, 수명 등 핵심 성능을 결정한다. 세계 배터리 수요는 2030년까지 연평균 28.4% 증가할 것으로 발표돼 양극재 중요도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코발트와 니켈 공급부족이 이어져 세계 최대 코발트 공급사와 협력하고 광물 자원을 공급처를 확보하는 일은 화학 기업들이 공급망 리스크 해소를 위해서라도 필수적으로 해야 할 과제가 됐다. 세계적으로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수급이 화학·배터리 업계의 숙제가 된 가운데 국내 기업 중에는 LG화학, 포스코케미칼, 롯데알루미늄, 에코프로비엠 등이 배터리 소재 선점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LG화학은 중국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공급망(SCM) 안정화에 나섰다. 2002년 설립된 화유코발트는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업체로 전 세계 코발트 수요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으며, 자체 코발트 광산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양사는 이미 2020년 중국에 합작공장을 건설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화유코발트 자회사 B&M과 함께 양극재 합작법인인 'LG BCM'을 설립한다. 합작법인은 LG화학이 집중해 육성하고 있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전용 라인으로 구축된다. 합작공장 초기 투자금은 23억3700만 위안으로 우리 돈 4370억원에 달해 규모가 상당하다. 양극재와 분리막은 LG화학이 배터리 성능을 올리기 위해 주력으로 투자하고 연구하고 있는 소재들로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양극재 내재화율을 더욱 높여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LG화학은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며 지속적인 투자에 나설 전망이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과 화유코발트 진설화 동사장이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LG화학 포스코케미칼은 GM과 북미 양극재 합작법인인 '얼티엄캠(Ultium CAM)'을 설립한다. GM의 배터리셀 회사인 '얼티엄셀즈'와 '양극재(Cathode Active Materials)'를 조합한 사명이 나타내는 의미처럼, 포스코케미칼은 얼티엄캠을 통해 양극재 생산능력을 키우는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양사는 자본금 3억2700만달러를 투자해 1단계로 3만톤(t)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합작공장을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건립한다. 이는 전기차 약 22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생산공장은 오는 8월 착공해 2024년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며 향후 GM의 전기차 사업 확대에 따라 단계적으로 증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포스코케미칼은 향후 유럽과 인도네시아에도 진출해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양산 거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연 10만5000t 규모인 양극재 생산능력을 오는 2025년 34만5000t, 2030년 61만t까지 단계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배터리 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양극재 확보가 중요하고, 화학 업계와 배터리 업계는 안정적인 공급선 확대를 위해 정부 지원도 필수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화학 업계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가 민간 중심으로 해외 자원 개발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어 지켜보고 있다"며 국내 관련 기업들의 소재 확보가 원활해 질 것을 기대했다.

2022-06-06 12:56: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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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현대글로비스, 세계 최대 CO2운반선 개발에 맞손

지마린서비스 황진업 SM운영실장(왼쪽부터), 현대글로비스 김태우 해운사업부장, 현대중공업 주원호 기술본부장, 마샬아일랜드기국 토마스 블렌크 한국 대표, 미국선급협회 대런 레스코스키 부사장, 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미래기술연구원 에너지연구랩 부문장이 세계 최대 규모의 CO2운반선 공동 개발 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글로비스 등과 손잡고 세계 최대 이산화탄소(CO2) 운반선 개발에 나선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최근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 미국선급협회(ABS), 마샬아일랜드기국과 함께 7만4000입방미터(㎥)급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에 대한 공동 개발 프로젝트(JDP)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와 계열사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사들은 올해 하반기까지 세계 최대 규모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을 개발하고, 국제해사기구에서 요구하는 액화가스운반선에 관한 국제협약을 바탕으로 설계의 안정성과 적합성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4만㎥급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의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화물저장시스템(CCS)과 화물운영시스템(CHS)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총 9개의 원통형 탱크를 적용해 적재량을 극대화하고,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이 탑재된 선박도 개발한다. 현대글로비스와 지마린서비스는 선사와 선박관리업체로서 액화 이산화탄소의 해상운송과 선박 운영에 관련한 제반 사항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 ABS와 마샬아일랜드기국도 모든 개발 과정에 참여해 선박의 품질과 성능 검증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신력 있는 평가를 통해 기본설계 인증을 추진한다. 탄소포집·저장 분야 연구기관인 글로벌CCS연구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 정책이 가속화됨에 따라 오는 2050년 전 세계 탄소포집량이 76억톤(t)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산화탄소운반선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8월 해상 이산화탄소 주입 플랫폼을 개발해 노르웨이선급(DNV) 기본인증을 획득했고, 9월에는 2만·4만 입방미터급 액화 이산화탄소운반선를 개발해 각각 ABS와 DNV 기본인증을 받았다. 주원호 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대형 이산화탄소운반선 개발에 나섰다"며 "해상 모빌리티 분야 친환경 기술 패러다임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우 현대글로비스 해운사업부장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과 글로벌 넷제로를 위해 탄소포집과 저장은 필수"라며 "세계 최대 액화 이산화탄소 전용운반선 개발을 통해 관련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압하겠다"고 밝혔다.

2022-06-06 11:03: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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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사업 강화…수익성 확보 속도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두산밥콕에 이어 두산메카텍 매각을 확정짓고 수익성 확보에 속도를 높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자회사인 두산메카텍 지분 전량을 메티스톤에쿼티파트너스, 범한산업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이번에 처분되는 주식은 552만1414주로 총 1050억원 규모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처분목적에 대해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 가속화 및 재무구조 건전성 제고 등"이라고 밝혔다. 두산메카텍은 2016년 6월 설립됐다. 정유, 가스, 석유화학 플랜트의 고정식 제품인 압력용기와 반응기, 타워, 열교환기 등의 화공기자재(CPE, Chemical Process Equipment) 제조·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941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프랑스 기업 알트라드와 두산밥콕 지분 100%를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각 가격은 약 16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매각주관사는 BDA파트너스가 맡았다. 거래는 올해 3분기(7~9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두산밥콕은 발전소의 핵심 설비인 보일러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세계 4대 엔지니어링 기업 중 하나로 전 세계 30여개 국가에 발전용 보일러를 공급했다. 현재 영국 등 유럽을 중심으로 발전·화공플랜트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밥콕은 지난해 매출 5100억원, 당기순손실 약 230억원을 기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06년 일본 미쓰이그룹으로부터 두산밥콕을 200억엔(약 1600억원)에 인수했다. 발전용 보일러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이후 두산에너빌리티의 유동성 악화로 두산그룹이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맺으면서 밥콕 매각을 추진해왔다. 업계는 두산에너빌리티가 밥콕과 메카텍을 매각한 뒤 원전 사업인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스터빈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실제로 두산그룹은 지난달 25일 SMR, 가스터빈, 수소터빈, 수소연료전지 등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향후 5년간 5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두산은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반도체, 배터리와 함께 한미 경제안보동맹의 한 축으로 부상한 SMR 개발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SMR은 안전성과 경제성, 운용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미래형 원전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향후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6-06 11:03: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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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무역투자 플랫폼 전환 나서

코트라. KOTRA(코트라)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무역투자 플랫폼으로 전환에 나선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에서 디지털 기반의 업무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또 러·우 전쟁과 미·중 통상분쟁이 IPEF(인태경제 협력프레임워크)로 확대되고, 기존 세계화 추세가 블록화, 경제가치 동맹 형태로 전환됨에 따라 수출입 비중이 높은 국내 업계의 글로벌 공급망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창립 60주년(6월 21일)을 맞는 코트라는 디지털 전환(DX),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양방향 무역 지원을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6월에 신(新)비전 및 고객중심 경영 선포와 함께 맞춤형 사업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6월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서울푸드 2022' 전시회가 그 시작을 알린다. 전 세계 30개국에서 962개사와 총 3만명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맞춰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다양한 비즈니스 플랫폼의 행사가 개최된다. 참관객이 빅데이터 플랫폼 '트라이빅(TriBIG)', 디지털 무역 콘텐츠를 제작하는 케이스튜디오(K-Studio) 등 코트라의 디지털 수출 플랫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홍보체험관이 마련되고, 아카이브(Archive) 기획전시관에는 코트라와 서울푸드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참여형 공간도 운영된다. 6월 14일부터 15일까지는 세계시장에서 위상이 높아진 K-Lifestyle과 K-Contents의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위해 소비재·서비스 분야 국내기업 1000여 개사와 해외 바이어 500여 개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하는 '대한민국 소비재·서비스 수출대전'이 개최된다. 특히 VR·AR·메타버스 등 미래 유망 분야의 국내외 기업 100개사가 최고 수준의 미래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 시대의 소비재 트렌드와 OTT(Over the top: 개방된 인터넷을 통해 미디어 콘텐츠 제공) 생태계, 프랜차이즈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트렌드 설명회도 함께 개최된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경제안보 측면의 공급망 재편 대응과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은 글로벌 무역 경쟁력의 핵심이슈"라며 "창립 60주년을 맞아 우리 기업들이 변화와 도전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조직과 사업을 전환해 향후 새로운 60년을 준비하는 국가의 무역투자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6-06 11:00: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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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싸이클·친환경' 수주 호황속 K-조선, 실적 먹구름…원자재·인력난 부담↑

울산 현대중공업 전경 국내 조선업계가 연일 대박 수주 소식을 알리며 '보릿고개'에서 벗어났지만 실적 개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부터 국내 대형 조선사들이 컨테이너선과 LNG(액화천연가스)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싹쓸이하며 부활의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최근 후판 가격 상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의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인력난은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조선업계의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는 지난해부터 수주 물량을 확보하며 이미 2년 6개월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97척(112억8000만달러)을 수주해 연간 목표(174억4000만달러)의 64.7%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척(46억1000만달러)의 일감을 확보해 연간 목표(89억달려)의 51.8%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19척(33억달러)을 확보하며 연간 목표액 38%를 채운 상태다. 지난해에도 조선 빅3는 연간 수주 목표치를 145% 초과 달성하며 경영 정상화에 불씨를 살렸다.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같은 장밋빛 전망에 외부 악재가 겹치면서 실적 개선에서 적신호가 켜졌다. 조선업계도 수주 물량을 확보에도 마냥 웃을 수 없다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우선 최근 선박용 후판 공급 가격이 톤당 10만~15만원 인상됐다. 후판은 선박 제조원가의 20%가량을 차지한다. 후판 가격이 지난해 톤당 50만원 인상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실적 개선을 기대했던 조선업계의 발목을 잡았다. 여기에 세계 최대 원자재 소비국인 중국이 도시 봉쇄를 풀면서 원자재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활동 재개와 함께 철강 생산이 늘면서 자연히 철광석, 석탄의 물동량이 늘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우조선해양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 전경. 러시아 선주의 계약 미이행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대우조선해양은 2020년 10월 러시아 선주로부터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3척 중 1척을 계약 해지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조선 3사가 러시아로부터 수주한 금액이 약 80억 달러(약 10조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한다. 대 러시아 경제제재가 장기화하면 이같은 대금 미지급 사례가 더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생산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도 조선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 2016∼2019년 조선업 불황에 따른 구조조정 여파로 설계·연구 기술인력을 포함한 상당수 근로자가 조선소를 떠났지만 최근 수주 호황에도 이때의 감소 인력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협력사를 포함한 국내 조선소 인력은 2014년 말 20만3441명에서 지난해 말 9만2687명으로 7년 새 54% 감소했다. 이에 조선업계는 부족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설계와 생산관리 등 사무기술직 전 분야를 아우르는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기술연수생을 모집해 무료 교육에 나서는 등 인재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는 조선업 용접공과 도장공에 대한 외국인 쿼터제를 폐지하고 내국인 근로자 수의 20% 내에서 외국인 고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조선사들이 대규모 수주 물량을 확보하며 실적 반등을 기대했지만 외부 악재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원자잿값 상승과 인력난 그리고 러시아 사태 등의 부담이 장기화될 경우 부담은 가중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NG운반선과 이중연료추진선 등 고부가 제품의 수주 확대와 원가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22-06-06 09:43:5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