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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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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탄소중립 광폭 행보…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제철 원료 탄소저감 기술 협력

최주태 현대제철 연구개발 본부장(왼쪽)과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 원장이 철강원료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제철소 탄소중립을 위한 원료 분야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23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평구 원장, 현대제철 최주태 연구개발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에 위치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제철소 원료의 최적 활용 및 운영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제철 원료 분야의 탄소 중립 기술 관련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보유한 광물 자원 관련 선도 기술을 적극 도입해 활용할 전망이다. 따라서 '그린철강'을 위한 기반기술인 탄소중립 원료, 자원 재활용, 원료 분석기술 등 중장기적으로 저탄소 제철소 운영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 재활용기술을 활용해 폐자원의 고부가가치화는 물론, 원료 사용 시 발생하는 탄소 및 유해물질 배출량도 한층 더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제철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기술교류를 통해 새로운 원료 분석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생산에 적용함으로써 제철 원료 관리 및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원료 품질 향상은 철강 제품의 품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철소의 탄소중립 달성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광물 자원분야에 있어 전문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전문 연구기관으로, 광물자원연구본부·자원활용연구본부·기후변화대응연구본부 등의 조직을 갖추고 있어 현대제철의 지속성장에 필요한 탄소중립 및 ESG 경영 강화 정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평구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철강산업은 자동차, 조선을 비롯한 핵심 산업에 제품을 공급하기 때문에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철소 원료에 대한 연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MOU를 통해 제철소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산업 전체의 경쟁력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주태 현대제철 본부장은 "국내 유일의 광물 자원분야 전문 연구기관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대가 된다"며 "친환경 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건인 만큼 적극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철강업계의 저탄소 경영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2-05-24 17:09: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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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스틸샵 오픈 1주년…누적 판매 1만5천톤 돌파

동국제강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 '스틸샵' 1주년 기념 로고. 동국제강 온라인 판매 플랫폼 '스틸샵'이 론칭 1년 만에 1000여개 회사를 회원사로 확보하고 누적 판매 1만5000톤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틸샵은 동국제강이 철강 판매 방식 전환을 위해 지난해 5월 문을 연 고객 맞춤형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MES(제조실행시스템: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를 적용해 고객이 실시간으로 생산 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은 동국제강이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동국제강은 플랫폼 성공의 기반은 이용자의 만족이라 판단하고 1년동안 서비스 차별화와 이용 편의 향상에 주력했다. '후판 초단납기 배송', '철근 소량 운반', '형강 재고 공유 플랫폼' 등 철강 오프라인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비점을 개선해 서비스로 구축했으며, 후판·형강 부문은 판매 서비스에 대한 시장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특허 출원 및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이용자 만족도 향상은 실적으로 이어졌다. 동국제강 스틸샵 1000여개 회원사 중 68%가 기존 거래 이력이 없던 신규 업체이며, 실제 구매로 이어진 회원 중 절반 이상이 스틸샵을 통한 재구매를 결정했다. 동국제강은 스틸샵 1주년 맞이 고객 만족도 조사 간 개선 요청 답변 비율이 높았던 '판매 품목 확장', '이용 편의 향상' 대한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우선 연내 스틸샵 모바일 앱 추가 출시로 이용 편의를 높이고, 품목 확장을 위해 철근 판매 규격도 다양화한다. 형강은 재고 공유 플랫폼 참여 업체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H형강' 판매도 시작해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2024년 스틸샵 연 13만t 판매 체제를 구축하고, 축적된 거래 데이터 분석 및 고도화를 바탕으로 2026년에 연 25만t 판매 규모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 이동철 동국제강 마케팅실장(상무)은 "철강 온라인 거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고객 요구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가 스틸샵의 성공 비결이자 비전이며, 앞으로도 끊임 없이 시스템과 차별화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강 스틸샵은 오픈 1주년을 기념해 6월 3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 및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2-05-24 16:52: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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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新기업가정신' 선포식…최태원 회장 "'꼰대' 아닌 '따뜻한 동반자'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가운데)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왼쪽),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오른쪽) 등 기업인들이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신기업가정신 실천을 통해 기업 이미지가 꼰대가 아닌 '따뜻한 동반자' '합리적인 해결사' '유연한 트렌드세터' '경청하는 혁신가'로 변모하면 국민들이 기업의 노력과 변화에 대해 인정해 줄 것이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에서 "국민들은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최태원 회장의 주도로 대한상의는 '신기업가정신'을 발표했다. 최 회장은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야하는 기업가정신은 사회 요구에 부응해 기업이 변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혁신으로 풀어나가는 것"이라며 "사회공헌활동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기업이 돈 버는 것을 그걸로만 대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기후변화, 사회 양극화, 공급망 재편,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적 문제 등 전부 정부에 맡긴 채 해결해달라 할 수 없다"며 "기업이 이러한 문제를 함께 풀기 위해 동참하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러한 의미를 담은 신기업가정신 선언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선언문 구성을 위해 문구 하나하나를 위해 토의와 의견을 거쳤다"며 "이윤 창출이라는 기업의 과거 역할을 넘어 주주 협력사 등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1년간 대한상의 회장으로 활동하며 소통 과정에서 크게 와닿은 문제점은 기업과 국민간 인식의 차이가 크다는 것"이라며 "국민들은 속칭 반기업정서가 팽배하다. 이 차이를 줄이기 위해 기업들이 실천할 수 있는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신기업가정신을 실천하다보면 우리 사회에 자리 잡은 반기업정서가 사라지고 국민의 신뢰가 계속 증대되서 기업들이 국민들로부터 박수 받는날이 오리라 기대된다"면서 "그러면 기업인들이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선포식에는 현대차그룹, 삼성전자, SK수펙스추구협의회, LG, 롯데지주, 포스코 등 대기업과 우아한형제들, 쿠팡, 토스, 컬리 등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문제가 기업과 사회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을 소중히 여기며 기업 역할을 사회가치 증진까지 확장하는 신기업가 정신이야 말로 이러한 문제에 대한 답"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의 전환기를 맞은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청년 및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면서 "신기업가정신 협의회를 통해 경제계의 실천활동이 내실을 더하고 더 많은 기업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기업가정신은 시대에 따라 그 폭을 더욱 넓혀가고 있으며 기업에 대한 사회적 바람 역시 매우 커졌다"며 "기업은 경제개발의 선구자로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핵심축으로써 기대를 받고 있다. 이제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불굴의 도전을 지속하는 새로운 기업가정신이 다시 발휘되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날 최 회장의 주도로 경제계는 신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ERT(Entrepreneurship Round Table; 신기업가정신협의회) 실천기구를 출범시켰다. 앞으로 ERT는 경제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동 챌린지', 개별기업의 역량에 맞춘 '개별 챌린지' 2가지 방식으로 실천과제를 수행한다. 이날 공동 챌린지 예시로는 ▲임직원이 모두 눈치 보지 않고 정시 퇴근하는 '눈치가 없네' ▲하루 동안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는 Zero 플라스틱 데이 ▲북유럽식 플로깅(Plogging)을 벤치마킹한 '줍줍' ▲다회용 용기로 포장시 할인해 주는 '용기내 챌린지' 등이 제시됐다. 개별기업의 실천과제로는 청년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현대자동차의 'H-온드림' 프로젝트, 외식업종 자영업자에게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배달의민족의 '꽃보다 매출' 등이 소개됐다. 다만 일각에서는 사회공헌이나 ESG 쪽에 치우칠 경우 기업 본연의 역할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 때문에 '신기업가정신'도 중요하지만 '자유시장경제'의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전경련의 역할 역시 부각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경련은 지난 2016년 박근해 정부 시절 미르·K재단 설립 과정에서 기업 후원금 모금을 주도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정경유착의 고리로 낙인찍혔다. 당시 삼성전자,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이 모두 탈퇴했고, 문재인 정부에서 해외 순방과 경제단체장 간담회 등에서 배제됐다. 이후 새 정부 출범을 앞둔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경제6단체장의 첫 상견례를 준비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하지만 신기업가정신협의회에가 출범하고, 4대 그룹의 참여가 확정되면서 전경련의 입지는 더욱 축소되고 있다.

2022-05-24 16:42: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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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롯데·한화 등 재계 '역대급' 투자 단행…미래 신사업 '드라이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우리 경제의 주축을 이끌고 있는 산업계가 윤석열 새 정부 출범과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을 계기고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친기업'을 표방한 새 정부의 기조에 맞춰 국내 주요 그룹은 앞다퉈 대규모 투자를 선언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날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삼성의 미래 준비'를 선언하며 대규모 투자와 고용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은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및 차세대 통신과 같은 신성장 IT 등 미래 신사업에 향후 5년간 관계사와 함께 45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삼성이 지난 5년간 투자한 330조원 대비 120조원 늘어난 규모다. 연평균 투자 규모를 30% 이상 늘린 셈이다. 총 투자액 450조원 가운데 80%인 360조원은 국내 투자액이다. 지난 5년간 국내 투자액 250조원보다 110조원 증가한 금액이다. 반도체의 경우 30년간 선도해온 메모리 분야의 '초격차' 위상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에 이어 현대차그룹과 롯데, 한화도 대규모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 현대차그룹 완성차 계열사 현대차와 기아와 부품사 현대모비스 등 3사는 2025년까지 우리나라에 63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전 세계 자동차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국내 사업장을 연구개발이나 생산 등 산업 전체 가치사슬 허브로서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중장기 투자계획 목표는 전동화·친환경 분야를 비롯해 신기술·신사업, 기존 사업 등으로 분류된다. 전동화·친환경 분야는 차세대 전기차나 부품 개발, 수소연료전지 선행기술을 조기에 확보하는 걸 주된 목표로 삼았다. 3사의 투자규모는 16조2000억원 수준이다. 순수 전기차는 물론 수소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전 차종을 아우른다. 신기술·신사업 분야는 로보틱스와 미래 항공 모빌리티 등 원천기술 확보와 사업 모델의 구체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존 가업은 상품성과 고객서비스 향상, 안정적 전동화 체제 전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롯데 역시 신규사업 등에 향후 5년간 총 37조원을 투자한다. 신성장 테마인 헬스 앤 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부문을 포함해 화학·식품·인프라 등 핵심 산업군에 대한 집중 투자에 나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내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유통·관광 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시설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헬스 앤 웰니스 부문에서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진출을 준비 중인 롯데는 해외 공장 인수에 이어 1조원 규모 국내 공장 신설을 추진한다. 모빌리티 부문은 올해 실증 비행이 목표인 도심항공교통(UAM)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중심으로 투자한다. UAM 사업은 그룹이 보유한 오프라인 거점을 기반으로 지상과 항공을 연계한 국내 교통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탠다. 유통·호텔 등 운영 점포와 연계 복합 충전스테이션 설치 등 충전 인프라 사업도 본격화한 롯데는 시설 투자를 통해 연간 충전기 생산량을 1만대 이상 규모로 확대한다. 롯데렌탈도 8조원 규모 전기차 24만대를 도입하며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쏟는다. 유통 사업군은 8조1000억원을 투자해 상권 발전 및 고용 창출에 앞장선다. 한화그룹도 향후 5년간 미래 산업 분야인 에너지, 탄소중립, 방산·우주항공 등 국내 산업에 20조원을 투입하는 안을 포함해 총 37조6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5년간 2만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한다. 특히 20조원의 국내 투자는 에너지, 탄소중립, 방산·우주항공 등의 3개 사업 분야에 집중된다. 태양광, 풍력 등의 에너지 분야에 약 4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태양광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최신 생산시설을 구축해 한국을 고효율의 태양광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핵심 기지'로 성장시키고자 한다. 태양광과 풍력을 결합한 에너지 개발 사업영역 확대도 도모한다. 이러한 투자를 통해 '에너지 안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국제 환경에서 친환경 에너지 공급 기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2022-05-24 15:54: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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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5년간 국내 20조 등 37조6천억 투자…민간 주도형 경제 성장 지원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한화그룹은 미래 기술 선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한화그룹은 향후 5년간 미래 산업 분야인 에너지, 탄소중립, 방산·우주항공 등 국내 산업에 20조원을 투입하는 안을 포함해 총 37조6000억원을 투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5년간 2만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한다. 한화 관계자는 "경제·금융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사업들의 경쟁 우위는 더욱 강화하고, 미래 기술 선점과 시장 주도를 위한 미래 기술 내재화 등에 대한 투자가 더욱 필요한 시기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이러한 투자를 통해 한화그룹은 제품뿐만 아니라 핵심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민간 주도의 경제 성장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20조원의 국내 투자를 통해 에너지, 탄소중립, 방산·우주항공 등의 3개 사업 분야에 집중 한다. 태양광, 풍력 등의 에너지 분야에 약 4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태양광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최신 생산시설을 구축해 한국을 고효율의 태양광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핵심 기지'로 성장시키고자 한다. 이같은 투자를 바탕으로 '에너지 안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국제 환경에서 친환경 에너지 공급 기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9000억원은 수소혼소 기술 상용화, 수전해 양산 설비 투자 등 탄소중립 사업 분야에 투자된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 우리 나라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신소재 제품 개발 등에 2조1000억원을 투자해 탄소중립에 발걸음을 맞추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친환경 고부가제품 연구 개발, 크레졸 등 친환경 헬스케어 제품 사업 등을 통한 환경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 방산·우주항공 분야에는 2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한화그룹은 K-9 자주포 해외 시장 개척, 레드백 장갑차 신규 글로벌 시장 진출 등 K-방산 글로벌화를 더욱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한국형 위성체 및 위성발사체, 항공도심교통(UAM) 등의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선점하고 관련 시장을 개척하는데 앞장선다. 이러한 투자를 통해 국내 우주사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우주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허브 역할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도 석유화학 부문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 투자 등에 4조원, 건설 분야 복합개발 사업 확대 및 프리미엄 레저 사업 강화 등에도 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이 향후 5년간 국내에 투자하고자 하는 20조원의 금액은 지난 5년간 한화그룹이 국내외를 통틀어 투자한 22조6000억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8년 22조 원의 국내외 투자 계획을 밝히고, 5년 동안 국내와 해외에서 총 22조60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국내 투자와 함께 5년간 2만 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고용 확대에도 앞장선다. 이를 토대로 기계·항공·방산, 화학·에너지, 건설·서비스, 금융 등 전 사업부문에 걸쳐 연평균 4000여명 안팎의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 한화그룹은 "투자와 고용을 통한 기업 본연의 경쟁력 확보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ESG 경영'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스타트업 기업 육성,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병행해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을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2-05-24 15:53: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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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케미칼,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박차…"국제 친환경 인증 최초 획득"

국내 정유·석유화학 통합 공장 최초 국제 친환경 인증 ISCC PLUS 획득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에서 열린 ISCC PLUS 인증 수여식에서 최수관 현대케미칼 대표(왼)와 이수용 컨트롤유니온(ISCC 국내 공식 대행사)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의 석유화학 계열사인 현대케미칼이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친환경 행보를 본격화 한다. 24일 현대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도입해 친환경 석유제품과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기존에 소각하던 폐플라스틱을 다시 정유공정에 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현대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로 생산한 석유제품 3종인 나프타·경유·항공유와 플라스틱의 원료인 석유화학제품 5종(고밀도 폴리에틸렌, 저밀도폴리에틸렌, 에틸렌초산비닐, 폴리프로필렌, 부타디엔)에 대해 지난 17일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인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and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획득했다. 국내 업체 중 인증 품목이 가장 다양하며, 정유·석유화학 통합공장으로는 최초의 ISCC PLUS 인증이다. 현대케미칼은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6월 국내 화장품, 생활용품 업체와 함께 제품 용기에 쓰이는 친환경 플라스틱 샘플 생산을 시작하기로 했다. 향후 친환경 플라스틱을 적용한 신규 고부가 활용처를 개발하고 관련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케미칼은 현재 보유중인 정유·석유화학 공정을 활용해 연간 최대 3만톤의 친환경 플라스틱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현대케미칼 관계자는 향후 연간 최대 10만톤의 친환경 플라스틱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케미칼 최수관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으로 친환경 사업 규모를 확장해 국내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고 탄소배출량을 저감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2-05-24 15:44: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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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리조트 1년간 리뉴얼 마치고 공개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해 인수한 금호리조트의 리뉴얼을 마치고 서비스 운영에 돌입했다. 사진은 통영마리나리조트 전경./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해 인수한 금호리조트의 리뉴얼을 마치고 서비스 운영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 해 4월 금호리조트 인수와 동시에 전반적인 시설 및 서비스 개선 작업에 돌입해 약 1년간 리뉴얼을 진행했다. 금호리조트는 4개 콘도(제주·통영·설악·화순)의 345개 객실을 1년에 걸쳐 모두 최신으로 바꾸고, 16평형부터 80평형까지 다양하게 마련된 객실은 소규모 가족부터 단체여행객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전부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객실 내부에는 세련미와 편의성을 갖춘 가구들을 배치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설악과 화순 리조트에는 금호석유화학의 '휴그린' 창호를 적용해 프리미엄 객실 콘셉트를 강화했다. 제주도 남단의 명소인 올레길 5코스를 바로 앞에 두고 있는 제주리조트는 객실 리뉴얼은 물론 사계절 이용 가능한 온수풀을 조성했다. 야외 온수풀에는 LED 수중등이 설치돼 이용객들은 야간에도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또한 다양한 바비큐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바비큐장(오션그릴)을 리뉴얼했고, 폴딩도어를 적용해 바다쪽 개방감을 극대화면서도 날씨의 영향 없이 바비큐를 즐길 수 있게 했다. 통영마리나리조트는 해양 스포츠와 관광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고, 올해 4월 레스토랑 내 뷔페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조식 뷔페 메뉴를 새롭게 개편했다. 설악과 화순 리조트는 외벽 색채 디자인 작업을 통해 모던하고 세련된 외관을 연출했다. 또한 남도 제일의 온천수 워터파크인 화순아쿠아나를 보유한 화순리조트는 야외 데크 마감재 등 포함한 시설물을 대폭 개선하며 여름 성수기 준비를 마쳤다. 금호리조트는 새로운 서비스도 론칭도 앞두고 있다. 중부지역을 대표하는 온천 워터파크인 아산스파비스는 오는 8월 카라반&글램핑 시설인 '아산 스파포레(SPAFORE)'를 새롭게 선보인다. 온천(spa)과 숲(forest)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처럼, 도심 속 자연에서 글램핑 또는 카라반과 같은 아웃도어 숙박과 온천을 동시에 즐기며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프리미엄 휴식 공간이다. 총 6000여 평에 41동 규모로, 카라반 10개 동과 사파리 글램핑 28개 동 그리고 개별 풀을 갖춘 럭셔리 아라비아 글램핑 3개 동으로 구성된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는 "2년 만에 찾은 여행의 자유를 금호리조트에서 만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투자를 전개해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규 사업을 통해 새로운 여행 레저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2022-05-24 15:39: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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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업계, 나프타 값 떨어졌지만 2분기도 ‘흐림’… 포폴 다변화 나선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중국 전면봉쇄 영향으로 오른 나프타 가격이 좀처럼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대외적 여파로 국내 석화산업은 다가올 2분기에도 실적 반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LG화학·롯데케미칼 등 국내 주요 석유화학 업체들은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고부가가치 제품에 힘을 실어 위기를 타파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나프타는 '산업의 쌀'로 불리는 원자재로, 원유에서 분리돼 합성수지와 합성고무, 합성섬유 제품을 만드는 데 기초원료로 쓰인다. 나프타 가격 상승은 국내 석유화학 4사로 불리는 LG화학·롯데케미칼·금호석유화학·한화솔루션 등의 1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들 모두 1분기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줄어들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가격정보에 따르면 최근 나프타 가격은 톤당 902.75달러로 연초 대비 125.25달러가 올랐다. 지난 3월 1023.12달러에 비해 떨어진 가격이지만 여전히 900달러대를 내려오지 못한 수치로 고유가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석화 제품의 큰 시장인 중국이 전면봉쇄 되며 업계가 어려움을 겪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행히 석유화학제품의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도시 봉쇄가 풀릴 전망이지만 봉쇄기간만큼 입은 피해는 업황 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석화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석유화학제품의 절반 이상이 수출된다고 볼 때, 중국은 수출 물량 중 40~50%의 수요를 차지하는 큰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높아진 원자재 가격만큼 제품 판가를 높이면 이익이 높아지지만 이마저도 반영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상황이다. 고유가 기조도 석화업계를 힘들게 하지만, 고유가 속에도 만들어낸 에틸렌·프로필렌 가격 마진이 손익분기점 아래로 떨어져 실적 개선에 먹구름이 끼었다. 범용수지인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스프레드는 1톤(t)당 289달러로 전월 대비 16.2% 떨어졌고, 폴리프로필렌(PP) 스프레드는 1t당 269달러로 16.7% 하락했다. 결국 올해 1분기 에틸렌 스프레드(에틸렌과 나프타의 가격차)가 275.54달러를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인 톤당 300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 됐다. 에틸렌 거래 가격은 최근 5분기 연속 1000달러 선에 머물며 원가 상승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석화업계는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나프타 분해시설(NCC) 가동률을 낮추면서 대외변수로 수급이 불안정한 나프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 대표적인 대응책으로는 생산공정에 투입되는 원료를 나프타 대신 LPG로 대체하는 방안이다. 실제 일부 석유화학기업은 국내 공장에서 LPG 원료 투입 비중을 30%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설비 개조에 착수했다. 롯데케미칼의 경우 원료 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회사 중 하나다. 김교현 부회장(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부회장)은 "LPG를 최대 50%까지 투입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건설을 하고 있다"며"원료 다변화를 통한 시장의 대응 능력을 많이 키워놨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2분기는 고부가 제품 등 기존 사업의 수익성 창출에 방점을 두고 수소·배터리 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 화학사인 LG화학도 나프타 공급처 다변화, 원료 다양화 등의 노력 중이다. LG화학은 나프타 공급 위기를 대비해 중동 등 구매 지역을 다변화하고 구매방식도 직거래 방식을 높여가고 있고, 나프타 사용량의 4분의 1을 LPG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개선하고 작업에 들어갔다. LG화학은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와 기저귀용 고흡수성수지(SAP), 네오펜틸글리콜(NPG) 등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2022-05-24 15:31: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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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탑재한 전기차, '세계 최고도 주행' 기네스 新 달성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자동차가 '세계 최고도(最高度) 주행 전기차'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 24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폴크스바겐 ID.4 GTX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해발 고도 5816m에 달하는 볼리비아 휴화산 우투런쿠산 주행에 성공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서 달리는 전기차에 등극했다. 이 차량에는 1회 충전으로 약 480㎞ 운행 가능한 LG에너지솔루션의 77kWh(킬로와트시) 고용량·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번 기네스 신기록 도전은 장거리 전문 드라이버인 라이너 지틀로우가 설립한 'Challenge4팀'이 전기차의 안전성과 성능을 증명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시행한 프로젝트다. 'Challenge4팀'은 2021년 5만6000km에 달하는 미 48개주 횡단에 성공해 '단일국가 최장거리 운행 전기차' 기네스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일반적으로 자동차는 고지대 주행 시 낮은 기압과 기온 등으로 인해 연비와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고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내구성 및 안전성을 갖춘 배터리가 필수적"이라며 "기네스 신기록 수립의 1등 공신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과 폴크스바겐은 2016년에 전기자동차용 모듈식 플랫폼인 MEB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등 최적화를 통한 고성능 배터리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05-24 10:29:1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