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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소고기 사주세요" 현대제뉴인, 소통경영 강화 위해 '우사초·우신소' 프로그램 운영

현대제뉴인이 이달부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신청 받고 있는 '우사초(우리사장님을 초대합니다)' 프로그램. "사장님. 000책임과 000선임 같이 갈 테니 00음식점에서 소고기 사주세요" 지난해 8월 신규 출범한 현대제뉴인(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이 소통경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회사 주관이 아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제뉴인은 최근 CEO에서부터 신입사원까지 참여해 각 직급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우사초(우리 사장님을 초대합니다)'와 '우신소(우리팀 신입사원을 소개합니다)'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사초'는 한달에 2회 실시된다. 지원자가 마음에 맞는 동료들과 함께 먹고 싶은 메뉴와 장소를 직접 골라 신청하면 CEO와 저녁을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첫 실시 날짜(17일)가 사내 메일로 공지된 후 불과 3분만에 마감됐다. 현대제뉴인은 '우사초'가 직원들이 CEO와의 소통을 위해 자발적으로 신청한 자리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진솔한 이야기가 오가고, 서로의 고충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나눔으로써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7일 처음 실시된 '우사초'에 참가한 기능품영업팀 강현모 매니저는 식사 후 조 사장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연애 상담 등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기능품 사업의 목적과 방향성 등에 관한 설명까지 들음으로써 회사를 좀 더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신입사원의 사내 인적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우신소'도 이달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우신소'는 회사에서 선배 사원을 지정해 진행되는 멘토링과 달리 신입사원이 직접 친해지고 싶은 다른 팀 선배를 초청해 식사를 하며 교류활동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월 입사한 신입사원 약 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6개월간 매월 10만원씩의 회식 비용을 신입사원에게 지원한다. 또 전체 구성원 중 MZ세대(1980년생 이후 출생자)가 65%를 차지함에 따라 이들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각 부문별 대표 인원 12명을 선발, '체인지 에이전트(CA:Change Agent)' 조직을 새롭게 구성했다. 2년 임기의 위원들은 각 현업 부서 인원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영진에게 전달하는 핫라인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조영철 현대제뉴인 대표이사 사장은 "구성원들의 유연한 생각이 혁신으로 이어지고, 혁신이 회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MZ세대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의견 개진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직원들을 만나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5 17:13: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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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이사회, 3년 만에 현장 경영 재개하며 ‘넷제로 점검’

SK이노베이션 이사회가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 사업장을 방문하며 코로나19 이후 첫 현장 경영에 나섰다. (왼쪽 두번째부터)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최우석 사외이사가 SK박미주유소에 현장방문해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이사회가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 사업장을 방문하며 코로나19 이후 첫 현장 경영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25일 서울 금천구 소재 SK박미주유소를 방문하고 같은 날 SK 양평사옥에서 2022년 제 6차 현장 이사회를 개최했다. 첫 행선지로 SK에너지의 주유소 기반 혁신 사업모델 현장을 찾아 직접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이사회에는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김준 부회장, 장동현 기타비상무이사 등 이사진과 SK에너지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매년 국내·외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이사회를 개최해왔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이사회는 본격적인 현장 경영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SK이노베이션 이사회가 방문한 SK박미주유소에는 국내 최초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이 있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주유소에 태양광·연료전지 등 분산 전원을 통해 생산한 전기를 전기차 충전에 사용하는 주유소 기반 혁신 사업모델이다. 이사진은 현장을 방문해 친환경 분산 발전과 관련된 현안을 검토하고 넷제로와 연관된 질의 및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연료전지, 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넷제로 달성에 기여함은 물론 국가 차원의 분산발전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이사진은 SK박미주유소 현장 방문을 마치고, SK양평사옥에서 이사회를 개최하여 마케팅 현장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이사회 안건을 심의했다. 김우경 SK이노베이션 PR담당은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SK에너지가 넷제로를 위해 대표적으로 추진하는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현장을 방문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넷제로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며 이사회 중심 경영에 나선 것"이라며 "이사회 중심 경영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SK이노베이션 이사회의 현장 밀착 경영은 보다 더 활발히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이사회에서 최고경영자(CEO) 평가를 직접 결정할 뿐 아니라 지배구조헌장 신설을 위한 정관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2022-05-25 16:23: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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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그룹, ESG 경영 고도화 박차…세아베스틸지주·세아제강 등 ESG 전담 조직 신설

세아그룹 로고. 세아그룹이 주요 계열사별 ESG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ESG 통합 정보관리 플랫폼을 론칭하는 등 그룹 차원의 ESG 경영 고도화에 나선다. 세아베스틸지주는 ESG 경영을 위한 5대 핵심 지향점을 담은 '그린 이노베이션(Green Innovation) ESG 전략'을 공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세아베스틸지주가 선정한 5대 핵심 지향점은 ▲2050 탄소중립 달성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 ▲투명하고 공정한 지배구조 ▲지속가능한 공급망 체계 구축 ▲안전 및 보건 리스크 최소화로 이와 함께 도출한 9개 세부 전략과제의 이행사항을 ESG 위원회를 통해 중점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실제로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 4월1일 지주사 출범과 동시에 ESG 위원회를 신설해 카이스트 경영대학 학장인 윤여선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ESG 위원회는 독립성을 바탕으로 세아베스틸지주의 중장기 ESG 정책들의 지속 관리 및 ESG 정보시스템 구축, 향후 ESG 이행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세아제강도 체계적인 ESG 정보 관리를 위한 통합 정보관리 플랫폼 '에스에이치이(SHE)'를 론칭했다. '에스에이치이'는 안전(Safety), 보건(Health), 환경(Environment)의 머리글자를 조합한 플랫폼으로, 안전통계 데이터를 비롯해 공장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배출량 관리, 안전보건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통계 분석 데이터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 관리 시스템이다. 세아제강은 향후 '에스에이치이' 플랫폼을 ERP를 비롯해 사내 인트라넷과 연동시켜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ESG 경영 토대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세아제강은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실 소속의 ESG추진팀을 신설하고 대표이사 직속으로 SHE기획팀을 신설해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전담 조직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그룹차원에서 ESG 경영을 단기적인 평가 대응이 아닌 기업 본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하나의 성장 기회로 삼고 있다"며 "새롭게 신설된 ESG 전문조직을 필두로 ESG경영 전략을 고도화하여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5-25 16:08: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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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R오토모티브, 'DN오토모티브'로 사명변경…"글로벌 제조 혁신 기업으로 거듭날 것"

DN오토모티브 및 DN솔루션즈 CI. DTR오토모티브가 'DN오토모티브'로 사명을 바꾸고 사업 다각화와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글로벌 제조 혁신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 DTR오토모티브는 25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명 변경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사명 변경은 올해 1월 DN오토모티브가 'DN솔루션즈(前 두산공작기계)'를 인수한 이후 양사가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DN오토모티브는 시장 선도를 위한 기술 중심의 혁신을 하고 DN솔루션즈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새로운 사명 'DN오토모티브'에서 DN의 'D'는 'Dong-Ah'로부터 시작해 DTR오토모티브로 이어지며 반세기 이상 누적된 'D'의 역사를 상징하며, '대우(Daewoo)'를 거쳐 '두산(Doosan)'이라는 45년 이상 누적된 신뢰의 역사를 D스토리로 함께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N'은 강력한 현재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하는 의지인 'Now & New'를 담고 있다. 즉, 한 가족이 된 양사의 강력한 현재의 시너지를 동력으로 출발해 더 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간다는 의지이다. 1971년 설립된 DN오토모티브는 자동차용 방진 제품(VMS)·배터리 등을 제조하고 있다. 특히 방진사업 부문은 글로벌 차량용 방진 제품 시장에서 3위권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GM·스텔란티스그룹·BMW 등 30여 개 이상의 글로벌 유수의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DN오토모티브는 앞으로 글로벌 연구 조직을 통해 신규 전기차 매출 기회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김원종 DN오토모티브 대표는 "사명 변경은 사업을 다각화해 위험 요소를 줄이고 계열사간 시너지를 발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제조 역량을 극대화하려는 목적에서 이뤄졌다"며 "전 사업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꾸준한 투자와 연구 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조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2-05-25 16:05: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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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SMR·원전·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 고도화…5년간 5조원 투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두산그룹이 SMR(소형모듈원자로), 가스터빈, 수소연료전지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국내 에너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두산은 향후 5년 간 SMR, 가스터빈, 수소터빈, 수소연료전지 등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5조원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반도체, 배터리와 함께 한미 경제안보동맹의 한 축으로 부상한 SMR 개발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SMR은 안전성과 경제성, 운용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미래형 원전으로, 미국 뉴스케일은 지난 2020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유일하게 표준설계인증을 취득했다.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는 뉴스케일과 지난달 25일 SMR 주기기 제작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SMR 분야의 한미 기업간 협업에서 한 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뉴스케일이 개발과 설계를 하고 두산에너빌리티가 주기기 제작을 맡게 되는 것으로, SMR 분야에서의 한미 기업 간 동맹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3년 하반기 중 SMR 본 제품 제작 돌입을 목표로 투자를 진행한다. 국내 투자자와 함께 뉴스케일에 1억400만 달러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수 조원 규모 기자재 공급권도 확보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9월 SMR 제작설계 용역 계약을 맺었던 미국 엑스에너지 등과 SMR의 주기기 제작 참여를 추진 중이다. 또 글로벌 SMR 시장 공략과 사업 다각화를 위해 제작 설비 확대를 위한 투자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가스터빈과 수소터빈 사업도 두산의 주요 투자 대상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19년 세계에서 5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270MW급 가스터빈을 김포열병합 발전소에 설치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시범 운영한다. 이를 개량한 380MW급 가스터빈, 신규 투자 중인 수소터빈 자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가스터빈 및 수소터빈의 부품 국산화율은 90%가 넘는다"며 "이에 대한 투자를 통해 340여개의 국내 협력사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소사업에 대한 투자는 수소연료전지 제품 라인업 구축을 목표로 진행된다. 두산퓨얼셀은 SOFC 제품 양산을 위해 지난 4월, 새만금 산업단지에 50MW 규모의 SOFC 공장을 착공했으며 2023년까지 준공, 양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두산퓨얼셀은 2024년에는 발전용 SOFC, 2025년에는 선박용 SOFC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두산은 지난 4월 진출한 반도체 사업에서도, 기존 공장을 확장하고 신규 공장을 건설하는 등 투자를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1위 반도체 테스트 전문업체로서 두산테스나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중장기적으로 첨단 패키징 기술을 확보하는 등 반도체 후공정 전문회사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함으로써 한국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두산은 신사업에 대한 투자에도 적극 나선다. 협동로봇, 수소드론 등 미래형 사업 외에도 의약품 보관용 첨단소재 사업, 5G 안테나 소재 사업 등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신규 사업에서도 사업 확장과 함께 투자를 늘려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신규 투자를 진행하면서 직접 고용인원을 늘려가는 것은 물론, 산업 생태계 확대에 따른 협력회사 고용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면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안정된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5 15:44: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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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드림’ 꿈꾸는 K-배터리 3사, 전망은 ‘맑음’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를 위한 국내 배터리 3사의 질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삼성SDI를 마지막으로 국내 배터리 3사로 불리는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모두가 완성차 업체들과 합종연횡을 통해 미국 주요 주에 합작회사 공장을 짓고 전기차 시장 우위 점거에 들어갔다. 최대 배터리 업체인 CATL의 중국진출 소식이 들려오는 중에도 국내 배터리 3사의 빠른 북미시장 점유가 돋보여 향후 전망이 밝다는 분위기다. ◆삼성SDI, 인디애나 거점 삼고 미국 진출 삼성SDI가 스텔란티스와 함께 미국 첫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합작법인 부지를 인디애나주 코코모시로 선정하고 25억 달러 이상 투자한다. 24일(현지시간) 삼성SDI와 스텔란티스, 인디애나주 정부는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서 투자 발표 행사를 열었다. 합작법인은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2025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초기 연간 23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생산을 시작해 33GWh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SDI 측은 "투자 역시 31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해당 부지에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배터리 생산공장이 들어서면 이미 가동 중이던 스텔란티스의 부품 생산공장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북미 스텔란티스 전기차 생산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에는 'PRiMX'로 대표되는 삼성SDI의 최신 기술력이 적용될 예정이다. 'PRiMX'는 올 1월 미국 CES 2022에서 처음 공개된 브랜드로 삼성SDI가 생산하는 모든 배터리를 통칭한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스텔란티스와의 합작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고, 앞으로 기후 변화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도 "'탈(脫)탄소 미래'를 향한 스텔란티스의 추진력을 보여주는 한편, 우리의 글로벌 배터리 생산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삼성SDI의 미국 진출과 인디애나주 설립 배경은 미국 전기차 시장 확대와 세제 혜택 등이 적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디애나주는 미국 중심부에 위치하며 물류 이동이 용의한 이점이 있고, 스텔란티스를 포함해 미국 전역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이 있다. 또한 인디애나주는 신규자본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기업에게 다양한 조세 감면을 제공하고 있어 삼성SDI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특히 스텔란티스는 GM, 폭스바겐 등 경쟁사에 비해 뒤처졌다고 평가받는 전기차 전환 작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연간 50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미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승부수를 던진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은 시장 선점 준비 중 먼저 완성차 업체와 손을 잡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행보도 주목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손을 잡고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Ultium Cells)'는 2019년 설립됐으며 현재 오하이오주에 제1공장(35GWh+α), 테네시주에 제2공장(35GWh+α)을 건설 중이다. 얼티엄셀즈는 이 중 제1공장에서 오는 하반기부터 얼티엄 배터리팩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1공장은 올해, 2공장은 내년 양산을 시작한다. 총 26억달러(약 3조1000억 원)를 투자해 미국 미시간주 짓는 배터리 3공장은 2025년 양산이 목표고, 4공장은 부지와 규모 등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공장 가동이 현실화하면 미국 내 생산 규모는 200GWh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서 생산된 팩은 내년 출시될 GM 쉐보레의 '실버라도EV', '이쿼녹스EV', '블레이저 EV' 등에 탑재된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이후 북미에서만 200GWh+α 의 대규모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GWh는 1회 충전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250만대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얼티엄셀즈의 배터리는 배터리 모듈로 구성해 다양한 크기로 조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 전기차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모듈 조합을 통해 소형차부터 대형 픽업까지 GM의 모든 차량에 적용할 수 있어 배터리 비용 절감에 용의하다는 설명이다. GM 측은 얼티엄 디자인을 활용해 배터리 팩 비용을 30%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기차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원가 비중은 30~40%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배터리 원가를 낮추는 것은 배터리사들의 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볼 수 있다. SK온은 포드와 합작해서 만든 블루오벌SK(BlueOvalSK) 공장을 올 2분기 착공하고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공장은 테네시주 스텐튼과 켄터키주 글렌데일에 지어질 예정이다. 포드와 SK온은 두 지역에서 배터리 공장과 전기차 조립 공장 건설을 위해 총 114억 달러(한화 약 13조 1,02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고, 이는 포드 118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투자 발표다.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은 470만평 부지에 포드의 전기차 생산공장과 함께 들어서며, 생산능력은 43GWh다. 또한 켄터키 공장은 190만평 부지에 43GWh 2기인 86GWh로 건설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작년 기준 북미 전기차 업계의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은 공장당 약 46GWh 수준일 때 국내 기업들의 합작법인은 미국 전기차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이 전기차 보급확대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미국 내에서 생산된 배터리와 전기차에 각종 세금 혜택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국내 합작기업들의 시장 강세가 예상된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이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202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 브라이언 카운티에 연간 30만대 규모의 전기차 전용 생산 거점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동시에 현대차그룹과 손잡게 될 국내 배터리사가 생기지 않을까 배터리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장 가까운 입지에서 배터리를 생산하게 될 SK온이 파트너사로 언급되기도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배터리 공장 설립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미국이 요구하는 부품 현지화율 조건에 맞추고 조달 수월 측면을 고려해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국내 기업들이 발빠르게 움직이는 와중에,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이 미국 내 첫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막바지 부지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국내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더 빠른 속도로 미국 시장을 점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CATL의 글로벌 점유율이 높긴 하지만 기술 측면에서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향후 국내 기업 배터리 수요가 미국에서 더 많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2-05-25 15:38: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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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엑손모빌서 고망간강 기술승인 획득…글로벌 판매 확대 기대

포스코 극저온용 고망간강으로 제작된 실증용 육상 LNG저장탱크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의 소재 안정성 및 적합성 평가를 완료하고 LNG 저장 및 수송용 강재로 승인됐다. 포스코와 엑손모빌은 25일 대구에서 개최된 WGC2022 행사장에서 만나 극저온용 고망간강의 기술승인서 전달식을 가졌다. 극저온용 고망간강은 LNG를 액체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온도인 -162℃ 이하의 극한의 환경에서 충격인성과 강도가 우수한 특수 강재다. 전 세계적으로 생산량이 풍부하고 가격이 저렴한 망간을 주요성분으로 활용해 니켈·크롬·알루미늄 등 고가 성분의 함유량을 높여야 했던 기존 소재들 보다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정세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고망간강은 소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플랜트 기업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주세돈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은 "이번에 승인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글로벌 프로젝트 공급으로 이어져 양사가 또 한번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엑손모빌 피터 클라크 수석부사장은 "향후에도 양사가 LNG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응용 분야에서 뜻을 모아 기술 개발에 함께 나서자"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승인서 전달과 함께 2년 여에 걸친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포스코 고망간강을 엑손모빌의 해외 LNG 프로젝트에 적용키 위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 고망간강의 신규 용도 개발은 물론 향후 수소사업, CCUS 등 친환경 분야를 선도할 기술협력에도 뜻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포스코는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슬러리파이프용 고망간강을 엑손모빌의 컬 오일샌드 프로젝트에 성공적으로 공급해 2017년 북미 지적재산협회 연례총회에서 화학·에너지·환경·소재 분야 '올해의 우수계약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포스코와 엑손모빌은 개발 초기 단계인 2012년부터 파이프 용접과 조관, 슬러리파이프의 필드테스트까지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2022-05-25 15:32: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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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정밀기계, 글로벌 4대 공작기계 전시회 '심토스 2022'서 기술력 공개

한화정밀기계가 ′SIMTOS 2022'전시에 참가해 다양한 공작기계 솔루션을 전시하고 있다/한화정밀기계 제공 한화그룹의 첨단 전자장비 공작기계 CNC 자동선반 제조회사 한화정밀기계는 5월 27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심토스 2022' 전시회에 참가해 자동선반 신제품 등을 전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심토스는 세계 4대 공작기계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행사다. 한화정밀기계는 이번 전시회에서 5세대 통신 커넥터, 휴대전화 카메라 부품 등 전기전자 산업 내 소형부품 가공을 위한 자동선반 'XD10', 고정밀·고복합 트렌드에 최적화된 복합 가공기 'XDI32'와 'STL42'를 전시했다. 또 임플란트 등 의료부품 가공을 위한 'XV20/XV26'와 'XD26III'까지 총 6종의 자동선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첫선을 보인 'XV20/26'은 의료부품 시장의 고객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고정밀 가공을 구현하고, 다품종 소량생산 환경에 맞춰 생산 유연성을 향상한 차세대 자동선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정밀기계 공작기계사업부장 공덕근 상무는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과 투자로 고객사에 혁신적인 생산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정밀기계는 한화그룹 내에서 SMT, 반도체 패키징, 공작기계 등 제조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공작기계 사업은 1998년 국내 최초로 'CNC 자동선반'을 개발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제조사들과 경쟁하고 있으며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부품, 의료기 산업 등 성장시장 공략을 통해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2-05-25 15:11: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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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 2000억원 규모 REC 장기 공급계약 체결

열병합발전소 운영 업체인 SGC에너지는 액화천연가스(LNG) 민간발전사 에스파워와 2000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SGC에너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친환경 발전소에서 확보한 REC를 이달부터 에스파워에 공급한다. 공급계약 금액은 1985억원으로, 직전 사업연도 연결기준 매출(1조8983억원) 대비 10.5% 규모다. 공급 기간은 오는 2036년 12월 31일까지 14년 8개월이다. REC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한 발전사업자들에게 발급하는 인증서다. 에스파워 등 공급의무자는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RPS) 제도에 따라 매년 정해진 발전량의 일정 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해야 한다. 의무공급 비율을 달성하기 위해 SGC에너지와 같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에게 REC를 구매한다. 발전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에 따라 올해 의무공급 비율이 기존 10%에서 12.5%로 확대됐다. 2026년 25%를 목표로 연도별 의무공급량이 상향 조정되면서 REC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SGC에너지 관계자는 "국내 기업이 REC룰 구매하면 RE100 이행 및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어 REC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5-25 10:41:4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