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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이어 온라인까지 뇌관 건드린 넥슨

"쉽지 않네요. 참 버라이어티한 7월입니다." 현 상황에 대한 넥슨 직원의 평가다. 7월 31일 게입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게임계의 맏형 넥슨이 논란의 중심에 서며 흔들리고 있다. 올해 넥슨은 유독 힘든 7월을 보냈다. 지난 3월 말 시작된 진경준(49) 검사장의 '넥슨 주식 대박사건' 논란은 7월 6일 특임검사를 통한 수사가 결정됐다. 이후 수사에 속도가 붙으며 진 검사장의 '주식 대박'스토리는 국내 대표 벤처사업가의 뇌물상납 사건으로 밝혀졌다. 이금로 특임검사 수사팀은 지난 29일 진경준 검사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진 검사장은 2005년 넥슨이 준 4억2500만원으로 넥슨의 비상장 주식 1만주를 매입했다. 다음해 해당 주식을 넥슨에 되팔았다. 이 거래로 진 검사장은 10억원에 달하는 이득을 취했다. 진 검사장은 8억5000만원으로 넥슨 재팬 주식을 취득했다. 넥슨으로부터 차량과 여행경비 등도 제공받았다. 특임검사 수사팀은 이 가운데 8억5000만원에 대해 공소시효가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뇌물을 제공한 김정주 NXC 회장(넥슨 창업주)도 뇌물공여죄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기소 직후 김 회장은 "사적 관계 속에서 공적인 최소한의 룰을 망각하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공식사과문을 발표하고 29일 넥슨의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다. 김 회장이 사과문을 발표한 날 오후에는 '서든어택2' 서비스 종료가 결정됐다. 7월 6일 정식 서비스 이후 작품성과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며 유저들의 외면을 받자 서비스 개시 한 달도 안 돼 서비스 종료를 결정한 것. 넥슨의 또 다른 온라인 역할수행게임(RPG)인 '클로저스' 성우 교체로 촉발된 '메갈리아 논쟁'은 정치권과 언론계로 번지며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 21일 넥슨은 클로저스의 신규 캐릭터 '티나'를 음성 없이 출시했다. 해당 캐릭터 음성을 녹음한 김자연 성우가 인신공격성 발언 및 아동 성범죄로 고소당한 이들의 소송비용 후원 티셔츠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간에 올렸기 때문이다. 범죄자를 옹호하는 이의 음성이 게임에 삽입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용자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넥슨은 해당 성우의 음성 데이터를 삭제했다. 넥슨의 이러한 결정에 남성혐오·여성우월주의 사이트 메갈리아의 회원들은 반발했다. 메갈리아 회원들은 지난 22일과 25일 넥슨코리아 판교 사옥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일부 웹툰 작가들과 정치권도 넥슨 비판에 나섰다. 네이버에 연재중인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의 박지은 작가는 18일 "넥슨을 보이콧 하겠다"며 "페미니즘 티셔츠 하나에 부들대는 자체가 창피한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웹툰 작가들의 메갈리아지지 선언이 이어지자 웹툰 독자들은 해당 작가의 SNS 계정에 "범죄가 옹호되어서는 안 된다"는 문제제기를 했다. 독자들의 문제제기에 웹툰 작가들은 "그래서 만화 안 볼 거야? 재미있게 봐 놓고 유치하게 왜 이래" 등의 대응을 해 비난을 샀다. 웹툰 작가들의 메갈리아 지지와 독자 비하가 지속되자 임성환 한국웹툰산업협회 이사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메갈리아 유저와 같이 일할 수 없다"며 "이들이 용인되는 조직이라면 내가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메갈은)사회적 약자에 대한 조롱과 폭력, 아동폭력과 성추행 등 기본인권에 대한 철저한 무시(가 자행되는 곳)"이라며 "티셔츠 판매비용은 가해자들의 변호비용으로도 지원된다"고 지적했다. 메갈리아 지지 작가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지적된 웹툰 플랫폼 레진 코믹스에 대한 보이콧도 벌어졌다. 온라인에는 서브컬처 커뮤니티 루리웹을 중심으로 한 레진 코믹스 탈퇴 인증이 줄을 이었다. "작가들의 개인적인 발언을 제한하긴 어렵다"며 사태를 지켜보던 레진 코믹스는 "오해의 소지가 생기거나, 불필요한 논란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SNS 활동을 자제 해달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연재 작가들에게 발송했다. 메일에는 "직접적 사업 피해에 해당하는 회원 탈퇴와 코인 환불 요청이 계속 진행 중"이라며 "비방과 욕설 등의 무분별한 SNS 포스팅으로 인해 레진코믹스의 사업영역에 직접적인 피해가 명확히 발생한 경우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경고도 담겼다. 사태가 확산되자 정의당 문화예술위원회는 20일 논평을 통해 "정치적 의견이 직업 활동을 가로막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논평을 냈다. 논평에 대해 당원들이 이의를 제기하자 문화예술위원회 부위원장이 재반박했다. 이에 반발한 당원들이 탈당신청서를 잇따라 제출하며 집단 탈당사태가 벌어졌다. 논평에 실망한 당원들의 탈당이 줄을 잇자 노회찬 원내대표가 주도해 해당 논평을 철회했다. 정의당 관계자는 "노회찬 의원과 국민참여당 출신 몇명이 논평 철회에 찬성했다"며 "진보결집플러스 구성원들은 철회에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논평은 현재 삭제됐지만 해당 페이지에는 'zzzzzzzz'라는 문구가 남아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키보드에서 'z'는 'ㅋ'와 같은 버튼으로 조롱과 비아냥의 의미를 담을 때 'ㅋ'자를 반복 입력한다. 메갈리아 논란은 언론계도 피해가지 못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는 27일 '뉴스룸'에서 웹툰 '미지의 세계' 이자혜 작가가 메갈리아 논쟁과 관련해 네티즌 52명을 고소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JTBC는 보도에서 '여혐논란 일베 회원들 고소'라는 제목을 채택해 메갈리아에 반대하는 누리꾼을 일간베스트 회원으로 간주했다. 일간베스트는 고인모욕과 반사회적 게시물 등으로 많은 비판을 받는 사이트다. 이에 '오늘의유머', '뽐뿌', '클리앙' 등 진보성향 사이트들은 "자고 일어났더니 일베 회원이 됐다"며 "진보는 무조건 메갈리아를 지지해야 하는가", "JTBC의 이분법적 사고가 놀랍다", "이자혜의 비하 발언은 왜 소개하지 않나"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한겨레신문도 30일 1면 기사로 '혐오한다는 것과 지지한다는 것'이라는 여성학자 정희진의 글을 게재했다. 한겨레는 편집자주를 통해 "(논란이 된) 해당 티셔츠는 페이스북의 페이지 삭제에 대응하는 소송 자금 마련을 위해 제작된 것"이라며 "'반메갈리안들'의 압박은 성우 교체에 항의한 웹툰 작가들을 향한 압박으로 이어졌고, 작가들의 창작의 자유를 옹호하지 않겠다는 '예스컷 운동'(정부의 웹툰 규제 환영)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겨레 편집장은 메갈리아 사이트에 한 번이라도 들어가 보고 기사들을 허락했나 궁금하다", "아무나 쓴다고 다 글이 아니다", "6·25전쟁을 고기파티로 치부하고 독립운동가를 성적 비하하는 것이 페미니즘이냐", "메갈리아가 저지른 범죄 이야기는 쏙 빠졌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클로저스 성우 교체로 현재 상황을 촉발한 넥슨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넥슨 관계자는 "성우 교체로 시작된 논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지속 확산돼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준비해온 클로저스의 신규 콘텐츠를 잘 다듬어 선보이고 서든어택 모바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좋은 게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16-08-01 07: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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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들인 서든어택2, 한 달만에 서비스 종료 결정

캐릭터 삭제와 구세대 그래픽 엔진 사용 등 다양한 논란을 빚은 넥슨의 '서든어택2'가 서비스 종료된다. 7월 31일 넥슨에 따르면 일인칭 슈팅(FPS)게임 서든어택2가 오는 9월 29일 서버 운영을 끝낸다. 출시 한 달도 안 된 신작 게임이 서비스 종료를 발표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서든어택 개발 비용은 300억원대로 알려졌다. 서든어택2는 국내 대표 FPS게임 '서든어택'의 후속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7월 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넥슨은 서든어택2에 대해 많은 자신감을 보여 왔다. 개발을 맡은 넥슨지티의 김대훤 개발총괄 이사는 "지난 4년간 100여명의 개발자들이 전작의 명성을 잇는 후속작을 선보이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며 "풍부한 콘텐츠를 준비했고 앞으로 보여드릴 것도 많다"고 말한 바 있다. 넥슨은 여성 캐릭터 '미야'를 필두로 게임을 홍보하며 최대 13만 캐시를 지급하는 유저 이벤트도 벌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우선 게임의 그래픽 품질이 문제가 됐다. 서든어택2는 '언리얼 엔진 3'을 활용해 만들었다. 게임 엔진은 그래픽과 물리효과, 사운드, 인공지능 등 게임을 만드는데 필요한 핵심 소프트웨어다. 언리얼 엔진 3는 2004년 선보인 제품으로 2012년 이후 유지보수만 이뤄졌다. 언리얼 엔진3의 가장 최근 업데이트는 2015년 2월이다. 서든어택2 출시 직후 이용자들은 "2016년 출시 게임에 꼭 언리얼 엔진 3를 사용했어야 했느냐"는 불만을 내비쳤다. 2012년 공개된 언리얼 엔진4를 사용해 고품질 그래픽을 구현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넥슨은 "이용자에게 고사양 PC를 요구해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며 "저사양 PC가 주류인 해외로의 진출도 감안했다"고 해명했다. 그래픽 품질 논란 이후에는 선정성 논란이 빚어졌다. 15세 이용가인 이 게임에 여성 캐릭터의 노출을 강조해 게임에 몰입하기 힘들다는 주장이었다. 이 논란은 여성 캐릭터의 가슴 폴리곤(3D 캐릭터를 구성하는 다각형)이 기둥에 걸쳐져 캐릭터를 지탱하는 사진이 공유되며 더욱 커졌다. FPS라는 게임 장르에 적합하지 않은 모습이라는 지적이다. 해외에서 서든어택2의 일부 여성 캐릭터 알몸 모델링을 추출하는 일도 벌어졌다. 사태가 커지자 넥슨은 해당 캐릭터 삭제를 결정했다. 넥슨은 결국 지난 29일 서든어택2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유료 아이템을 구매한 이용자에게는 아이템 사용 여부를 불문하고 결제금액을 전부 환불해줄 예정이다. 서든어택2 서비스 종료 발표 이후 넥슨 관계자는 "짧은 시간 동안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게임 유지 대신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며 "결과물이 유저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서비스 중인 서든어택과 개발 단계에 있는 모바일 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서든어택 차기작에 대한 계획은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2016-07-31 14:46:5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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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넥슨 창업주 "머리 숙여 사죄"… 넥슨 등기이사 사임

진경준 검사장 주식 특혜 의혹으로 29일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김정주 넥슨 창업주가 넥슨 등기이사직을 사임한다. 김정주 NXC 회장은 29일 오전 사과문을 통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오늘부로 넥슨 등기이사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적 관계 속에서 공적인 최소한의 룰을 망각하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법의 판단과 별개로 저는 평생 이번의 잘못을 지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진경준 검사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제3자 뇌물수수,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29일 구속기소 하고 김정주 회장도 불구속 기소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정주 NXC 회장의 사과문 전문이다.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 분노와 좌절을 느끼셨을 국민들, 넥슨의 오늘을 만들어주신 고객, 주주 여러분과 임직원 여러분, 저는 사적 관계 속에서 공적인 최소한의 룰을 망각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너무 죄송하여 말씀을 드리기 조차 조심스럽습니다. 법의 판단과 별개로 저는 평생 이번의 잘못을 지고 살아가겠습니다. 저는 오늘부로 넥슨의 등기이사직을 사임합니다. 앞으로 넥슨이 처음 사업을 시작하며 꿈꾸었던 미래지향적 기업과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되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죄 드립니다. 김정주

2016-07-29 11:36:5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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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에 초대형 '구글플레이 오락실'..."게임도 하고 캐릭터도 사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친구·가족들이 다양한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초대형 오락실이 생긴다. 구글코리아는 28일 서울 DDP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프라인 오락공간 '구글플레이 오락실'을 공개했다. 구글플레이가 29일부터 내달 24일까지 DDP 알림터 1관 어울림 광장에서 8900㎡ 규모로 여는 이 행사에는 국내외 30여개 유명 모바일 게임이 참여한다.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서 혼자 즐기던 모바일 게임을 대형 스크린으로 친구·가족과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플레이 오락실은 4개 콘셉트의 게임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아기자기하고 간단한 게임 위주의 캐주얼 존 ▲지능형 게임의 브레인 배틀 존 ▲액션 아레나 ▲클래시 로얄 존 등이다. 캐주얼 존에서는 '스톤에이지', '슈퍼배드: 미니언 러쉬', '마음의소리' 등 10종의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계단을 오르는 게임 '무한의 계단'은 발판을 사용해 직접 계단을 오르는 것처럼 플레이하고 스톤에이지는 공룡 모형에 올라타 즐길 수 있다. 슈퍼배드: 미니언 러쉬, '2016갓오브하이스쿨' 등은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게임 장면을 다른 사람들이 함께 보도록 배려했다. 브레인 배틀 존에는 '캔디크러쉬소다', '주사위의 신', '뮤직&비트' 등 게임 5종이 마련됐다. 각 게임은 대형 디스플레이로 플레이 장면을 공유한다,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을 즐기는 클래시 로얄 존도 있다. 온라인으로 불특정 상대와 경쟁하지 않고 원하는 이와 1:1로 게임을 승부를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플레이 오락실에서 가장 넓은 공간을 차지하는 것은 액션 아레나 존이다. '뮤 오리진', '로스트킹덤', '마블퓨처파이트' 등이 전시됐다. 특히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리니지2 레볼루션'이 드워프, 전사 등의 캐릭터를 현장에서 공개했고 '샷온라인M'은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게임을 맨손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손바닥을 움직여 마우스 커서를 조종하고 주먹을 쥐어 클릭하는 방식이다. 민경환 구글플레이 앱·게임 비즈니스 한국 총괄은 이날 간담회에서 "유저들이 색다른 재미를 느끼는 동시에 개발사들이 다른 방법으로 유저와 소통할 수 있는 창을 만들고 싶었다"며 오락실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그는 "최근 텐센트에 9조9330억원에 매각된 슈퍼셀도 시작은 조그만 스타트업이었다"며 "국내 중소 개발사들이 제2의 슈퍼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 한국에서 처음 시작한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한 것"이라며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개발사를 찾고 지원해 세계적인 기업이 나오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행사장에 게임 관련 기념품을 판매하는 기프트숍도 마련했다. 기프트숍은 현금이 아닌 '코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코인은 오락실 내에 있는 게임을 즐기면 준다. 코인 1개로 교환할 수 있는 당구의 신 부채, 클래시 로얄 스티커 등부터 30개로 교환 가능한 캔디크러쉬소다 젤리 쿠션까지 36종의 아이템이 준비됐다. 구글 관계자는 "마음의소리 피규어, 추신수 선수 사인볼, 블루투스 스피커 등 다양한 아이템을 구비했지만 수량은 한정됐다"며 "한정 상품이기에 인기 품목은 하루 만에 소진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상품을 노리는 방문객들을 위해 "보통 게임은 한 번에 하나의 코인을 주지만 샷온라인M이나 클래시 로얄 등은 연승 횟수에 따라 더 많은 코인을 주기도 한다"고 힌트를 줬다.

2016-07-28 16:28:2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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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맥도날드 인수 추진… 가능성 높아

NHN엔터테인먼트의 맥도날드 인수 추진 사실이 알려지며 NHN엔터의 주가가 반등을 거듭하고 있다. NHN엔터는 한게임에 뿌리를 둔 게임회사다. '포코팡', '프렌즈팝' 등을 출시했고 현재도 웹툰 원작 게임 '갓오브하이스쿨 with 네이버웹툰'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게임회사가 맥도날드 인수를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NHN엔터 주가는 6만8000원에서 6만2300원까지 떨어졌지만, 반등을 거듭해 27일 6만5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맥도날드 측은 한국 맥도날드를 포함한 중국, 홍콩, 일본 등 아시아 지역 직영 매장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위탁사업자에게 판매하고 로열티를 받는 편이 안정적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국 맥도날드는 지난해 영업이익 2억3508만원, 부채 25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인수 의향을 보인 곳은 CJ와 NHN엔터·KG그룹 컨소시엄 두 곳이다. 맥도날드 본사가 희망하는 매각 가격은 5000억원 수준이지만 CJ는 3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NHN엔터와 KG그룹 컨소시엄이 제출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NHN엔터는 26일 " 한국 맥도날드 인수와 관련하여 KG그룹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결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다. NHN엔터 관계자는 "인수 의향서는 KG그룹이 제출한 것"이라며 "인수 목적이나 비율 등의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IB업계 관계자는 "KG그룹이 인수를 주도할 것이며 구체적인 비율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NHN엔터 지분이 크진 않을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NHN엔터와 KG그룹이 한국 맥도날드 인수를 추진하는 이유는 간편결제 시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NHN엔터는 페이코, KG그룹은 K페이를 운영한다. 한국 맥도날드가 수도권에 보유한 430여개 매장에서 페이코 등을 지원하면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NHN엔터가 티켓링크와 벅스뮤직을 인수했던 만큼 게임에서 벗어나 온라인 결제회사로 나아가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NHN엔터와 KG그룹의 한국 맥도날드 인수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CJ의 경우 CJ푸드빌에서 인수를 추진한다. 하지만 CJ푸드빌의 현금 보유량은 20억원 정도에 그친다. CJ헬로비전 매각 불발도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반해 NHN엔터는 이달 초 웹젠 주식 679만5143주를 중국 펀게임에 매각해 현금을 확보했다. 매각 대금은 2000억원 규모다. KG그룹 역시 KG케미칼을 비롯해 전자결제 서비스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로 막강한 현금 동원력을 자랑한다. 변수는 남아 있다. 맥도날드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한국·중국·일본을 묶어 동시에 매각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맥도날드는 지난 5월 중국과 홍콩 맥도날드 매장 2800개의 20년 운영권 매각을 시도한 바 있다. IB업계는 NHN엔터와 한국 맥도날드 인수에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비쳤다. 간편결제는 제휴를 맺어 확장할 수 있고 맥도날드를 인수할 경우 경쟁사와의 제휴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패스트푸드 시장의 경쟁이 심화됐고 NHN엔터는 요식업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이 부족하다"며 "경쟁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비쳤다.

2016-07-27 15:48:5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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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게임 성우 논란, 발빠른 대처에 이용자 만족

성우 논란에 휩싸인 게임들이 논란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21일 넥슨의 다중접속 역할분담게임(MMORPG) '클로저스'가 신규 캐릭터를 음성 없이 출시했다. 해당 캐릭터 목소리를 녹음한 김자연 성우가 남성혐오 사이트 메갈리아에서 판매한 티셔츠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이용자들의 반발을 샀기 때문이다. 해당 티셔츠 판매 수익금은 웹툰 작가 등을 인신공격 했다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메갈리아 회원 등의 법률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클로저스 이용자들은 "자신들이 즐기는 게임에 범죄자를 옹호하는 성우가 참여해선 안 된다"며 크게 반발했다. 이에 넥슨은 신규 캐릭터의 음성 데이터를 제거하고 캐릭터를 출시했다. 캐릭터 음성은 별도 성우의 녹음을 거쳐 추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넥슨의 성우 교체가 알려지며 메갈리아 회원들이 판교에 위치한 넥슨코리아 본사로 몰려들어 시위를 벌이는 등 큰 반발을 보였다. 하지만 클로저스는 논란에 힘입어 게임 이용자와 이용시간이 급등했다. 온라인 게임 순위 전문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클로저스는 7월 셋째 주 PC방 점유율 0.21%로 27위에 올랐다. 전 주에 비해 19계단 오른 성적이다. 업데이트 당일인 21일에는 게임 사용량이 92.3% 증가해 사용량 상승종목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일간 PC방 점유율 순위도 17계단 오른 25위로 한게임 로우 바둑이(26위) 위를 차지했다. 게임 유저들은 한게임 로우 바둑이가 흥행 성공 게임과 실패 게임의 기준선으로 삼는다. 넥슨 관계자는 "작년 말 하피 캐릭터를 추가했을 때도 PC방 점유율이 크게 오른 바 있다"며 "업데이트 내용이 순위 상승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해석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논란에 대해서는 "개발진 모두 마음이 무겁지만 오랫동안 준비한 신규 캐릭터를 이용자에 잘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음성 업데이트는 완성도를 고려해 단계별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리자드의 일인칭 슈팅게임 오버워치 역시 신규 캐릭터 '아나 아마리'의 성우 문제로 홍역을 겪었다. 오버워치 22번째 영웅 아나는 60대 저격수로 국내에서는 이선주 성우가 목소리를 맡기로 했다. 오버워치 이용자들은 블리자드의 결정에 크게 반발했다. 해당 성우가 미성년자 성희롱을 옹호했다는 이유다. 2012년 임하진 성우는 게임 '덴더라이언' 공식 카페에서 한 미성년자 사용자에게 성적인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당시 임하진 성우를 옹호하고 나선 것이 이선주 성우였다. 그는 한국성우협회 대변인으로 피해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미성년자인 피해자를 몰아붙여 비난을 샀다 미성년자 성희롱 옹호 논란이 일자 이선주 성우는 한국성우협회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리며 오버워치 아나 성우에서 자진 하차했다. 블리자드 코리아 관계자는 "이선주 성우의 입장표명을 통해 해당 사실을 알게 됐다"며 "성우 선택에 더 고려해야 할 부분이 생긴 만큼 면밀히 탐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버워치의 7월 넷째 주 PC방 점유율은 32.41%로 5주 연속 PC방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2016-07-27 07: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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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골프를 즐긴다! ‘샷온라인M’ 출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웹젠이 신작 모바일 골프게임 '샷온라인M' 서비스를 시작한다. 웹젠은 14일 오후 2시부터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 전용 샷온라인M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샷온라인M은 골프게임의 대중화를 위해 간편한 조작방식과 시원한 타격감을 연출했다. 정식서비스를 앞두고 진행한 비공개테스트(CBT)에서는 '롱기스트 대회', '돌발미션'과 '랭킹매치', '월드투어' 등의 여러 콘텐츠들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사전예약 참가자는 모바일 스포츠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20만명을 넘겼다 이 게임은 육성·성장 요소를 적용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재미도 더했다. 여러 종류의 아이언을 강화하거나 캐릭터의 의상을 구입하면 능력치가 상승한다. 캐릭터의 비거리와 정확도가 높아져 유저는 보다 어려운 코스도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별도의 회원가입절차 없이 구글·네이버·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가능하며 웹젠 통합계정으로 접속할 수도 있다. 샷온라인M 출시를 맞아 웹젠은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22일까지 유명 골프선수의 이름을 딴 닉네임을 생성한 다름 공식카페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공식카페에서는 '버디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29일부터 웹젠은 구글플레이와 함께 동대문 DDP센터에서 '구글플레이 오락실'을 열고 '뮤 오리진'과 샷온라인M을 전시한다. 샷온라인M 광고모델인 박한별 사인회와 게임을 키넥트 센서에 호환시킨 증강현실(AR) 체험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2016-07-14 17:09:11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