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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IT리뷰] 국내 스마트폰 시장 바꾼 '루나' 직접 사용해보니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고급 프리미엄 폰이 대세이던 스마트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중저가 스마트폰이 있다. 지난 9월 TG앤컴퍼니가 출시한 SK텔레콤 전용단말기 '루나(TG-L800S)'가 주인공이다. 지난 3일까지 12만대가 판매된 루나에 대해 SK텔레콤은 이달 누적판매량 15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루나의 인기비결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성능을 보여 높은 가격 대비 성능을 보이는 것에 있다. 출고가격이 44만9900원으로 책정된 루나는 SK텔레콤의 공시지원금을 최대로 적용할 경우 31만원을 지원받기에 소비자의 실제 구매가격은 10만원 중반 수준이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성능이 나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가질 수 있지만, 루나는 기대 이상으로 준수한 성능을 자랑했다. 루나에 사용된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지난해 프리미엄 폰으로 출시된 갤럭시 S5, G3와 동일한 퀄컴의 32비트 스냅드래곤 801 모델이다. 쿼드코어 2.5㎓의 CPU와 아드레노 330 GPU를 장착해 지난해 프리미엄 폰과 동일한 스펙을 자랑한다. 램(Random Access Memory, RAM·기억된 정보를 읽어내기도 하고 다른 정보를 기억시킬 수 있는 메모리)도 갤럭시 S5, G3의 16기가바이트(GB) 모델이 2GB 램을 장착한 것에 비해 루나의 램 용량은 3GB다. 한 세대 전 프리미엄 폰과 비교해 동일한 두뇌에 보다 빠른 신경망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롬(Read Only Memory, ROM·전원이 끊어져도 정보가 없어지지 않는 불휘발성 기억장치)도 비교적 우수하다. 최근 프리미엄 폰의 롬 용량이 일반적으로 32~64GB인 것에 비해 루나의 롬은 그보다 적은 16GB지만, 16GB 마이크로 SD카드를 무상으로 제공해 사용에는 부족함을 느낄 수 없다. 스냅드래곤 801에 13.97㎝(5.5인치) 대화면, 8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등 가격에 걸맞지 않게 화려한 스펙이 나열되어 있지만 직접 사용을 해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가자가 직접 루나를 보고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안드로이드 폰 답지 않게 예쁘다는 것이다. 깔끔한 액정과 이음매 없는 메탈 바디는 감탄을 불러오기에 충분했다. 루나 디자인의 핵심인 바디는 통 메탈을 8단계의 CNC 공정으로 깎아서 만들었다. 루나를 집을 때 손끝으로 차가운 냉기가 몰려와 처음엔 거부감도 들었지만 사용하다 보니 메탈 바디를 사용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루나에 사용된 스냅드래곤 801은 준수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높은 발열로 여러 이용자들의 원성을 산 AP다. 그 때문에 스냅드래곤 801을 장착한 여러 프리미엄 폰은 '고급 손난로'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루나 역시 전화와 게임 등 여러 기능을 사용하니 휴대폰 뒷부분에서 뜨끈한 열이 올라왔다. 휴대폰을 잠시 내려놔야 할까 고민했지만 루나의 발열은 그다지 심해지지 않았다. 메탈 바디가 방열판 역할을 하며 발열 증상을 제어해준 것이다. 실사용을 하며 대부분의 환경에서 루나에 대해 불만스러운 점을 느낄 수 없었다. 인터넷을 이용하며 느낀 기기의 반응성도 준수했고 카메라 역시 사용하기 편리했다. 요즘은 스마트폰을 통해 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은데 동일한 AP를 사용한 기기들에 비해 음질과 음량도 우수했다. 내장배터리가 적용됐다는 불안감에 연속 사용 실험을 해보니 제조사의 설명과 비슷한 9시간 20분 만에 전원이 꺼졌다. 하루를 사용하고 잠자리에 들며 충전해 쓰기엔 충분한 수준이었다. 다만, 통화를 하며 일부 끊김이 발생하는 문제가 발견됐다. 평상시에는 원활한 통화가 가능했지만 몇 번의 통화에서 상대방의 소리가 들렸다 끊기기를 반복했다. 6~7번에 1번꼴로 나타난 이 증상이 상대방 통신사 또는 단말기 기종에 따른 문제인지 확인하지는 못했다. 통화 음량이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작아 야외에서 전화를 하는 경우에는 주변 소음에 전화 소리가 묻혀 곤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다른 이용자들은 어떤 불편을 느낄까. 통화품질 외에 많이 지적된 문제는 운영시스템 최적화 문제였다. 동일한 AP를 사용한 다른 기기에 비해 하드웨어의 성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스마트폰 벤치 프로그램을 이용해봤다. 대표적인 벤치 프로그램인 '안투투 벤치마크'와 '쿼드란트 스탠더드'를 사용했다. 각 벤치마크를 실험 단말기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10회 작동시킨 결과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루나와 함께 동일 AP를 사용한 갤럭시S5와 G3 그리고 한 단계 높은 AP인 스냅드래곤 805를 사용한 갤럭시S5 광대역에서 벤치프로그램을 돌린 결과 다른 스마트폰의 벤치 점수는 모든 결과에서 근소한 차이를 보이는 반면, 루나의 벤치 점수는 안투투에서 최소 4만4754점부터 최대 4만8219점까지 오가며 3500점 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쿼드란트의 경우에도 최소 2만1881점부터 2만9130점까지 7000점 넘는 차이를 나타냈다. 한 기기에서 벤치 점수의 편차가 크다는 것은 최적화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통화품질과 최적화에 대한 문제제기에 대해 TG앤컴퍼니는 스마트폰을 처음 만들다보니 일부 부족한 점이 있다고 인정했다. TG개발팀 관계자는 "고객센터와 이메일, 이용자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요청을 적극 반영한 업데이트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2월 정도에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했다. 루나 출시 당시 TG앤컴퍼니는 월 1회 이상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약속했고 출시 이후 5차례에 걸쳐 보안성 향상, 블루투스 성능 개선, 시스템 안정화 등의 업데이트를 실천해 제품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일부에서는 루나가 훌륭한 스마트폰이 아니라고 말한다. 루나보다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은 충분히 있다는 것이다. 물론 원플러스, ZTE 등의 중국 제조사들이 판매하는 스마트폰은 루나보다 좋은 성능과 낮은 가격을 자랑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들의 스마트폰은 구매하기도 어렵고 사후관리도 불가능하다. 해외 사이트에서 온라인 주문을 통해 기기들 구입해야 하며 제품이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어렵게 구한 기기가 고장이라도 나면 하소연할 곳도 없이 버려야 하는 실정이다. 루나는 SK텔레콤의 유통망을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고 TG앤컴퍼니로부터 꾸준한 업데이트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전국 108개 센터에서 손쉽게 수리까지 받을 수 있어 루나는 당분간 국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여신'으로 남을 전망이다.

2015-12-06 21:28:5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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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구글 합작품, 마시멜로 적용한 '넥서스 6P' 국내 출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화웨이가 구글과 공동으로 개발한 차세대 넥서스 스마트폰 '넥서스 6P'를 구글 스토어를 통해 4일 국내에 출시한다. 화웨이와 구글의 첫 합작품인 '넥서스 6P'는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6.0 운영체제(OS) '마시멜로'가 최초 탑재된 스마트폰으로 프리미엄급 성능에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겸비했다. 넥서스 6P는 넥서스폰 최초로 일체형 풀 메탈 바디를 채용했다. 세련된 디자인뿐 아니라 뛰어난 내구성을 제공한다. 또 모서리 부분은 다이아몬드 커팅 방식으로 처리해 유려한 곡선미를 강조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색상은 실버와 그래파이트이다. 5.7인치 WQHD 스크린을 탑재한 넥서스 6P는 518ppi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했고, 퀄컴의 최신 옥타코어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10 v2.1'을 탑재했다. 또한 345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위·아래 구분이 없어 방향에 관계없이 연결 가능한 USB 타입 C를 적용했다. 단 10분의 충전으로 최대 7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는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넥서스 6P는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넥서스 6P에 탑재된 소니 이미지 센서는 캠코더 혹은 디지털 카메라용으로 개발된 칩셋이다. 스마트폰에 적용된 것은 최초라고 화웨이 측은 전했다. 기기 후면에 지문 인식 센서 '넥서스 임프린트'를 탑재해 한층 개선된 보안 기능을 구현한다. 기기를 쥐었을 때 자연스럽게 검지 손가락이 닿는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가 위치하고 있어 보다 쉽게 잠금 해제가 가능하다.

2015-12-04 15:21:19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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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전용 중저가폰 출시 경쟁…'루나폰' 잡아라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요즘 이동통신 3사는 각 회사에서만 판매하면서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이른바 '전용 중저가폰' 라인업을 늘리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이후 중저가 스마트폰의 수요가 증가하자 각 사마다 소비자들을 끌기 위한 차별화 전략를 펼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다음주 삼성전자 '갤럭시 J7'을 단독 출시한다. 지난 9월 TG앤컴퍼니와 '루나'를 출시, 중저가 돌풍을 일으켰던 SK텔레콤도 또 다른 후속모델 출시를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전용 중저가폰이 이동통신 업계의 새로운 전쟁터로 떠오르고 있다. ◆KT '갤럭시 J7' 단독 출시, SKT '루나'와 대적할까 KT가 선보일 갤럭시J7은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J5'를 잇는 후속작으로, 13.97㎝(5.5인치)고화질(HD) 디스플레이와 1.5기가바이트(GB) 램(스냅드레곤615),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지난 6월 출시된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명품 중저가폰'으로 호평을 받았던 모델이기도 하다. 이 제품의 최대 경쟁력은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다. 갤럭시J7의 출고가는 대략 30만원 초중반 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공시 지원금에 대리점 추가 지원금(최대 15%)를 합칠 경우, 소비자들은 최저 10만원대면 이 제품을 손안에 넣을 수 있게 된다. KT는 지난 7월에도 갤럭시J5를 '갤럭시 센스'라는 브랜드로 출시한 바 있다. KT 관계자는 "KT의 중저가폰 라인업은 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제조사의 검증된 모델을 쓴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KT는 전용 보급형 제품의 경우 광고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대신 출고가 자체를 낮춰 실제 구매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도 지난 9월 출시한 '루나'가 기대 이상의 흥행 성과를 기록하자 후속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화웨이의 'X3' 단말기를 단독 출시했던 LG유플러스도 또 다른 후속 전용모델 출시 검토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업계, 보조금 경쟁대신 단말기로 승부 이통사들이 앞다퉈 전용폰 출시 경쟁에 열을 내는 것은 우선 중저가폰 구매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32.1%에 머물렀던 60만원대 이하 단말기 판매 비중이 올해 7월에는 44.1%까지 치솟았다. 반면 70만원 이상 단말기는 54.4%에서 올해 7월 49.3%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미엄폰의 성능 발전 추세가 더뎌진 반면,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중저가폰들이 크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 9월 SK텔레콤이 TG앤컴퍼니와 함께 출시한 '루나'폰의 경우, 출시 초반 하루 2000대 가량 판매되며 품절 사태가 빚어질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하루 평균 800~1000대 수준으로 판매량이 줄었지만, 출시 초반 주간 판매량 2위를 기록하며 경쟁사들을 긴장시켰다. 저렴한 가격대(출고가 44만원)에 프리미엄폰에 필적할만한 디자인과 성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단말기유통법 시행 이후 프리미엄폰에 대한 이통사들의 마케팅 차별성이 없어진 것도 이통사들이 전용 모델 출시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에는 보조금 액수가 유일한 경쟁의 포인트였지만, 보조금 경쟁이 제한되자 요금제를 비롯해 단말기에서도 차별점을 찾아야 소비자를 유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용 모델의 경우, 흥행을 끌면 끌수록 고스란히 자사 이동통신 가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이통 3사의 전용모델 출시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2015-11-23 08:55:09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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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접히는 스마트폰 갤S7 출시설의 진실은?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 S7'이 내년 2월 조기 출격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제품에 대한 다양한 추측들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8일 휴대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차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7'을 내년 2월 출시할 것이라는 설이 또다시 제기됐다. 앞서 해외 삼성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샘모바일'과 '폰아레나' 등은 갤럭시 S7이 내년 1월에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갤럭시 S7이 세계 최초의 접히는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는 추측까지 제기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매년 2월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월드모바일콩그레스(MWC)' 사전행사에서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 신제품을 공개하며 세계 이동통신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후 제품의 출시는 통상 4월 말에 이뤄졌다. 그러나 갤럭시 S7부터는 출시를 2개월 가량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최근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 6S에 대응해 프리미엄폰 판매를 늘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앞서 '갤럭시노트5'도 예년보다 1개월 빠른 지난 8월에 출시, 10월에 출시된 애플 아이폰 6S에 대응해 상당한 시장 선점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갤럭시 S7 조기 출시설이 불거지는 데는 갤럭시 S6가 예상만큼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데다, 아이폰 6S의 돌풍이 거세 이를 서둘러 제압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 휴대폰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하반기 아이폰에 앞서 노트 시리즈를 출시하고 상반기도 갤럭시S 시리즈를 빨리 출시해 아이폰 수요를 빼앗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갤럭시 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로 단일 아이폰 제품을 샌드위치처럼 싸는 전략이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신제품 조기 출시가 사업자에게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업계 관계자는 "후속작 출시 일정이 빨라지면 기존 사용자들의 브랜드 로열티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출시가 삼성전자에 오히려 제 살 깎기식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최신형 스마트폰이 채 1년도 되지 않아 구형폰이 돼버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S7에 대한 출시 일정과 더불어 다양한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갤럭시 S7이 '접이식' 스마트폰이란 설이다. 샘모바일은 접을 때 V자 모양을 보이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년 1월에 선보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프로젝트 밸리'라는 이름 하에 한창 개발 중인 가운데, 모델명은 SM-G929F로 정해졌다.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의 모델명이 SM-G928인 점을 감안하면 이 제품은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와 유사한 사양에 폴더블 화면을 갖출 가능성이 있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갑을 접는 것 같은 모양의 스마트폰 특허권을 출허한 것이 지난달 확인된 바 있기 때문이다. 다른 소문은 갤럭시 S7의 '스펙'에 대한 부분이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이 롱텀에볼루션(LTE) 보다 8배 빠른 최대 600Mbps 속도를 지원하는 자체 개발 모뎀칩과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통합한 '원 칩'개발을 최근 마치고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모뎀+AP' 총합 칩은 퀄컴 등 해외 업체에 의존해 왔다. 독자적으로 원 칩을 개발해 제품에 대량 탑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에도 갤럭시 S7에는 갤럭시 S6의 1600만 화소보다 높은 20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또 후면에 카메라 모듈이 2개인 듀얼렌즈 탑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 삼성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와 누르는 압력의 차이에 따라 동작하는 3D터치 등 이전 제품에 없던 새로운 기술과 기능이 대거 실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S 시리즈의 출시 루머는 어느 때나 있었다"며 "아직 갤럭시 S7에 대한 출시 계획은 잡혀있지 않다"고 밝혔다. [!{IMG::20151108000114.jpg::C::480::갤럭시 S7 컨셉 이미지. 해당 이미지는 실제 갤럭시 S7과 관계없음.}!]

2015-11-09 03:00:0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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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심쿵주의보 부정맥 이렇게 예방하세요

일교차가 10도를 훌쩍 넘는 환절기이다. 이처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심할 때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부정맥'이다. 찬바람이 불면 흔히 호흡기 질환만을 신경 쓰기 쉽지만, 부정맥은 계절 변화의 영향을 받는 심혈관 질환의 최초의 증상이자 급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심장은 자발적으로 전기를 발생시켜 생성된 전기 신호로 근육을 수축·이완한다. 부정맥은 전기 전달 체계에 변화 및 이상이 생겨 심장 박동과 맥박이 불규칙하거나 비정상적인 것을 말한다. 정상인의 맥박이 분당 약 60~100회인데, 이보다 지나치게 느리거나 빠른 경우 또는 불규칙적인 상태일 때 부정맥으로 진단한다. 맥박이 100회를 넘으면 '빈맥', 60회 미만인 경우엔 '서맥', 맥박이 불규칙적으로 아주 빠르게 뛰면 '심방세동'으로 구분한다. 최근 부정맥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살펴보면 부정맥 환자는 2011년에 14만 7159명에서 2013년 18만 7085명으로 약 27% 증가했다. 이는 암에 이어 국내 주요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 질환(협심증·심근경색)의 환자가 동일한 기간 내에 5% 증가율을 보인 것에 비해, 약 5배나 많은 수치이다. 이에 이대목동병원 심장혈관센터 박준범 교수는 "가장 대표적인 심혈관 질환인 협심증 및 심근경색 환자 수는 지난 몇 년간 정체되어 있는 반면 부정맥 환자 수는 급증해 최근 심장질환의 발생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며 "부정맥은 단순한 심장의 리듬 이상일 수 있지만 방치하면 심장 내 피떡(혈전)이 생겨 뇌졸중이나 심부전 등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심한 경우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평소 자신의 맥박이나 심장 박동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정맥의 대표적인 증상은 긴장하지 않았는데 심장이 자주 쿵쾅거리거나 참기 어려운 가슴 통증 발생, 반대로 힘이 빠지면서 어지럼증, 호흡 곤란, 무력감, 피로감 등을 느끼는 것이다. 다만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 15~35%의 심방세동 환자는 증상을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교수는 "노화 질환인 부정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비법을 찾기보다는 평소 건강관리 및 생활습관 교정이 중요하다"며 "또한 부정맥은 심장질환의 첫 번째 증상이자 심장으로 인한 사망 시 나타나는 마지막 증상일 수 있으므로, 유사한 증상을 느낄 때는 주저하지 말고 전문 센터에 방문해 상태를 점검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정맥 예방 및 관리법 ▲규칙적인 운동 통해 적정 체중 유지 ▲부정맥 악화시키는 3요소, 커피·술·담배를 피하라 ▲ 스트레스는 부정맥에도 악영향, 스트레스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 ▲소금은 하루에 3~5g 정도 섭취 ▲중년 남성 뿐만 아니라 폐경기 여성도 관심 갖고 검진해야 ▲부정맥 환자라면 꾸준한 약물치료와 비타민 K 함유된 두부, 클로렐라, 양배추 등 섭취해야

2015-11-03 18:51:05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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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서비스 장애 3시간만에 복구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삼성전자의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에 결제가 되지 않는 장애가 발생해 3시간만에 복구됐다. 출시 후 첫 번째 접속 장애다. 삼성전자는 2일 삼성페이 공지사항을 통해 'KT 인프라 네트워크 지연'으로 삼성페이 네트워크가 지연되고 있다고 공지했다. 접속 장애는 12시50분부터 발생했고 16시에 정상 복구됐다. 삼성페이를 관리하는 KT 네트워크 쪽에서 지연이 발생하면서 전반적인 서비스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삼성전자 측은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직후 공지사항을 통해 서비스 지연 상황을 알렸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공지사항조차 열람할 수 없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지난 8월 20일 공식 출시된 삼성 페이는 약 2개월만에 하루 결제건수 10만건, 누적 가입자 100만명, 누적 결제금액 1000억원을 돌파하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하반기 대표적인 신제품 갤럭시노트5를 비롯해 갤럭시S6, S6 엣지, S6 엣지 플러스의 인기와 함께 삼성 페이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서비스 장애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시적 장애는 완전히 복구됐다"며 "앞으로 다시는 사용자가 불편함을 겪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11-02 20:44:58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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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전년대비 63% 증가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올해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63% 증가한 2740만대를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특히 중·고가 스마트폰의 비중이 지난 분기 대비 7% 증가하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33%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9.5%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시장에서는 9월말 기준으로 15.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아울러 호주, 벨기에,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스위스, 뉴질랜드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3위를 달성했다. 유럽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는 화웨이의 중·고가 스마트폰은 스페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12.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400~500유로 이상의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45.7%에 달하는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또 이탈리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10.9%의 점유율을 확보했으며,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역시 27.9%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시장조사기관 트랜드포스는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대비 9.3% 성장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올 3분기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량은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그리고 중국에서 전년대비 각각 98%, 70%, 81% 증가했다. 리차드 위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이번 3분기의 우수한 실적은 화웨이 스마트폰의 빠른 성장을 다시 한 번 보여 주는 성과"라며 "올해 1억대의 스마트폰 출하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웨이는 지난해 중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인터브랜드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에도 전년대비 15% 상승한 49억 5200만달러(약 5조 7800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88위에 올랐다.

2015-10-28 09:22:15 정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