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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갤럭시노트7 출시 후 제휴카드 고객 3배 증가”

LG유플러스가 갤럭시노트7 출시 일주일 만에 신한 제휴카드 일평균 가입고객이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오는 9월30일까지 갤럭시노트7을 비롯한 프리미엄 모델을 개통하고 신한 제휴카드를 신청하면 ▲30만원 이상 사용 고객은 1만원 청구 할인 ▲70만원 이상 사용 고객은 1만5000원 청구 기본 할인에 10만원 추가 할인의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다. 단말 구매 지원 프로그램인 R클럽의 인기도 심상치 않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1주일 동안 갤럭시노트7을 R클럽으로 가입한 고객 비중이 같은 기간 다른 모델 대비 2배 높다. R클럽은 18개월 동안 사용하던 중고폰으로 잔여할부금을 보장해주며 파손 시 수리비의 30%,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갤럭시노트7을 R클럽으로 가입하고 신한카드 제휴할인까지 받으면 약 3만원대(데이터 59.9 기준)에 구매가 가능하다. 할부원금의 60%인 49만8540원에서 신한카드 제휴할인을 받으면 최대 46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잔여할부금은 18개월 후 단말기 반납을 통해 보장이 가능하다. 한편 LG유플러스 온라인 쇼핑몰인 'U+Shop'를 통해 갤럭시노트7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U+Shop 방문 고객은 전월 대비 20% 증가한 것. 갤럭시노트7 사전 판매와 정식 출시 등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U+Shop 방문으로도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 최순종 상무는 "갤럭시노트7가 출시된 지난 19일 이후 신한 제휴카드와 R클럽이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고 U+Shop 방문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각 프로그램만의 강점을 진정성 있는 마케팅을 통해 알려 갤럭시노트7 구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꾸준히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8-28 19:46:2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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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 시장서 통할까? ‘갤럭시노트7’으로 승부수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갤럭시노트7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최강의 스펙과 혁신을 담았으면서도 안주하지 않고 중국 고객들의 니즈를 최대한 충족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중국에서 갤럭시노트7 공개행사를 열고 시장 탈환에 나섰다. 오는 9월 초 중국에서 정식 출시되는 갤럭시노트7 가격은 5988위안(약 99만9000원)으로, 국내 출고가 98만9800원 보다 조금 높다.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 올인한 건 당연하다.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현재 5위권 밖으로 밀려났기 때문이다. 화웨이와 샤오미, 오포, 비보 등 현지 제조업체들의 점유율이 상승한데다, 프리미엄 시장에선 애플에 뒤쳐진 형국이다. 28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화웨이(17.2%), 오포(16.2%), 비보(13.2%), 샤오미(9.5%) 등이 1위에서 4위에 올랐다. 오포와 비보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애플이 점유율 7.8%로 5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 마저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4~5%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과거 2011년 이후 줄곧 1위를 달리다 2014년 3분기 정상을 내준 이후 줄곧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상황은 이렇지만, 삼성전자는 반등의 기회를 충분히 노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코트라(KOTRA)가 올 상반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중국은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또 오포와 비보 등 중국 제조사들의 성장세가 무섭지만 중국 소비자들은 애플과 삼성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가 20%가량 상승했다. 게다가 중국 소비자들은 중고급 1000~3000위안 스마트폰을 선호하면서도 5000위안 이상 가격대의 고급제품에 대한 소비 속도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 제조업체들과 애플이 중국 소비자들을 매료시킬 혁신적인 스펙을 담아내지 못한다면, 홍채인식과 S펜 등 현존 최강의 보안과 스펙을 담은 갤럭시노트7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은 구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대응하고 있기도 하다. 갤럭시노트7은 국내서 블루 코랄과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지만, 중국에선 실버 티타늄 외 시장 정서를 담은 블랙 오닉스를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특히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갤럭시노트7의 6GB 램(RAM)과 128GB 내장메모리 용량을 탑재한 한정판 제품을 함께 내놓을 예정이다. 한국과 이외 시장에서 역차별이란 불만이 나올 법도 하지만 삼성전자에겐 중국 시장은 그만큼 중요한 셈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도 갤럭시노트7의 국내 공개 행사에서 "중국시장에서 대용량 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중국 현지 제품들도 대용량 내장메모리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각 지역에 맞춘 제품을 출시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노트7은 글로벌 시장 순차 출시와 함께 현재 품귀 현상이 예상되는 등 폭발적인 흥행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중국 현지 공개행사에 앞서 현지 매체에 보낸 초대장에 홍채와 숫자 '7'을 형상화한 이미지를 넣고 "有所感, 有所爲(느끼는 바가 있다, 해야 할 일이 있다)"는 문구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2016-08-28 18:33:0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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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부담 줄인 Y세대 전용 단말기 출시

Y24, Y틴 요금제를 통해 1020세대의 자유로운 모바일 라이프를 선도한 KT가 이번엔 전용 단말기를 내놓고 Y세대를 위한 독보적인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오는 9월1일부터 직영 온라인 올레샵과 전국 매장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위한 'Be Y 폰'과 'Be Y 패드' 2종을 단독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Be Y'는 Y24·Y틴에 이은 세 번째 'Y시리즈'로, KT는 전용 단말 'Be Y' 론칭을 통해 단말부터 요금제까지 아우르는 Y세대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T에 따르면 'Be Y 폰', 'Be Y 패드'는 글로벌 3위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 제품으로,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이다. 또 'Be Y폰'은 고가의 스마트폰에서만 지원하던 지문인식 기능과 선명한 5.2인치 FHD 디스플레이, 3GB 램을 탑재했고 출고가는 31만6800원(VAT포함)으로 부담이 덜하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종이며 샌디스크 정품 64GB SD카드와 케이스, 보호필름을 단말 박스 내 구성품 형태로 기본 제공한다. 이와 함께 'Be Y패드'는 8인치 FHD 디스플레이에 전문 오디오 브랜드인 하만카돈에서 인증 받은 듀얼 스피커를 탑재해 선명한 화질의 영상을 생생한 음질로 즐길 수 있다. 컬러는 실버 1종으로 출고가는 36만3000원(VAT포함)이다. 이와 관련, KT는 오는 25일부터 KT 올레샵에서 시작되는 사전 온라인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하여 8월31일 열리는 'Be Y Launching Party' 초대권을 1인2매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Be Y' 광고모델인 래퍼 비와이와 KT의 프로젝트 아이돌 유닛 'Y틴'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우주소녀의 축하공연이 진행되며, 참석자 전원에게 'Be Y' 폰브렐라와 보조배터리를 기념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KT공식 SNS 채널을 통해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KT는 8월29일부터 31일까지 올레샵과 전국 KT매장을 통해 'Be Y폰' 사전예약가입을 실시한다. 예약가입 고객 전원에게 블루투스 스피커를 제공하며, 예약 가입 고객 중 30명을 추첨하여 'Be Y패드'를 증정한다. 한편 KT에서 출시한 '프리미엄 슈퍼할부카드'로 'Be Y' 단말을 할부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48만원의 통신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출시한 통신사 제휴 카드 중 최대 수준이다. 또 KT멤버십 포인트로 추가할인(할부원금의 5%, 최대 5만원)과 포인트파크를 통해 신용카드 포인트 등 각종 제휴사 포인트를 모아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어 'Be Y' 단말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할 수 있다. KT 마케팅전략본부장 이필재 전무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위해 프리미엄급 기능을 경제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Be Y 폰'과 'Be Y 패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Y24, Y틴 요금의 차별화된 데이터 혜택을 통해 KT에서 더 자유로운 데이터 생활을 즐기길 바라며 앞으로도 Y 고객의 합리적 소비를 도울 수 있는 상품 출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8-24 16:18:2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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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예술 융합한 공연·전시 봇물…관객엔 새로운 경험

서로 다른 분야 간 융합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창의적이고 새로운 결과를 만들기도 한다. 특히 과학 분야에서의 융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주목된다. 타 분야와의 융합을 통한 시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최근 과학 강연은 공연적인 요소를 도입하는 등 관객에게 쉽게 다가가는 과학 콘서트, 유명 동화를 모티브로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전시회 등으로 꾸며져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 재단법인 카오스는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제9회 카오스 콘서트 '뇌 vs AI(인공지능)'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과학과 연극을 결합한 렉처드라마(강극) 형태로 진행된다. 콘서트에서는 알파고와 이세돌의 세기적 대결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뇌과학과 인공지능이 다뤄진다.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로 변신한 안병식, 권일, 김정민 배우가 렉처드라마 '뇌 안에 너 있다'를 통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 지식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이와 함께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감동근 아주대 교수, 임창환 한양대 교수 등 저명한 석학들의 강연과 착시 마술쇼, 퀴즈쇼 등 과학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흥미를 자극할만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상현실과 미디어아트 등 다소 과학적이고 딱딱한 주제를 익숙하고 친근한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접목해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체험 전시도 마련됐다. 오는 10월16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가상현실' 전시회는 금민정, 박여주, 오민, 파블로 발부에나, 홍범 등 총 8명의 미디어아트·설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3개의 테마 등으로 나눈 공간에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마지막 VR(가상현실) 존에서는 관람객이 실제 VR 기기인 오큘러스 리프트를 착용하고 360도로 펼쳐지는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관객은 빛이나 사운드 등이 만들어낸 공감각적 환상을 통해 관객은 현실에서 가상의 공간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동화 속 주인공 앨리스처럼 상상력과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한편 광진문화재단은 현대 무용과 가상현실을 융합한 실험적인 현대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시간과 방을 위한 네 개의 풍경'은 박명숙댄스씨어터가 공연하는 VR 미디어 퍼포먼스다. 무용작품을 촬영한 후 가상현실 버전으로 편집한 콘텐츠를 관객은 갤러리에 비치된 특수 고글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 또 10분 내외의 프로젝터 영상물을 교차 투사해 다양한 매체간의 결합이 만들어낸 실험적인 현대무용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작품은 주제와 형식이 다른 4개의 에피소드를 순차적으로 보여준다. 그리스 극, 세익스피어 등 고전에서 찾은 이야기들을 현대 상황에 맞춰 개인 또는 남녀 간의 사랑과 애증, 인간관계, 삶과 죽음의 순환성, 구원 등의 주제로 재조명한다. 작품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서울 자양동 소재 나루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16-08-24 16:14:04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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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CS,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현장 채용 박람회 개최

KT CS가 오는 30일 서울 강서구 염창동 사옥에서 'KT CS 정규직 특성화고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KT CS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체 운영 중인 쿠팡, K쇼핑, KT M&S, KT DS 고객센터 등 총 4곳을 통해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학생들을 현장 채용할 계획이다. 박람회 참가자는 현장에서 해당 고객센터의 실무자와 구직상담을 받을 수 있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면접심사도 가능하다. KT CS는 이와 함께 이력서 컨설팅과 고객센터 현장투어 등 구직자가 현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취업박람회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KT CS 채용 홈페이지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KT CS가 운영하는 고객센터는 컨설턴트가 행복한 일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쿠팡 고객센터는 카페테리아와 힐링룸을 운영 중이며, K쇼핑 고객센터는 매달 콘도 무료숙박권, 특급 호텔 뷔페 식사권 증정 등 컨설턴트를 위한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KT DS와 KT M&S 고객센터는 사내 안마사인 '헬스키퍼'를 운영한다. KT CS 컨택사업본부 변종호 부장은 "졸업을 앞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이번 취업박람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고객센터에 특화된 인재채용과 체계적인 육성으로 전문적인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2016-08-23 15:17:04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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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에 세계시장 열광…출시 첫날부터 문전성시

'갤럭시노트7'에 해외시장이 열광하고 있다. 지난 19일 글로벌 출시 이후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출시일을 미루는 나라가 생기는가 하면, 출시 첫날부터 갤럭시노트7을 갖기 위해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도 나타나고 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떼아뜨로 로베르또 깐토랄' 센터에서 열린 갤럭시노트7 공개 행사에 현지 미디어와 거래선 등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선 참석자들이 갤럭시노트7의 홍채인식과 S펜 등 혁신을 직접 체험하면서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싱가포르 웨스트게이트 몰에 위치한 삼성 스토어에선 고객들은 갤럭시노트7을 구매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광경을 연출했고, 호주 시드니 웨스트필드에 위치한 삼성 스토어에서도 갤럭시노트7을 손에 쥔 고객이 연신 기쁨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른 국가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갤럭시노트7의 올해 출하량은 1000만대로, 지난해 전작 갤럭시노트5의 800만여대를 훌쩍 뛰어넘을 것이란 시장의 예상이 그대로 묻어나고 있다. 최근 네덜란드와 말레이시아가 출시일을 늦춘 데 이어 러시아도 시기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량확보가 판매량과 직결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미국 이동통신 1위 기업 버라이즌과 4위 T모바일의 경우 사전 구매자에 한해 사전배송에 나서기도 했다. 국내서도 갤럭시S7 시리즈의 3배인 40만대가 사전예약으로 판매됐고, 출시 후 첫 주말인 19일만 3만5558건, 20일에는 2만2346건의 번호이동이 있었다. 하루 번호이동 평균 건수인 1만7000~1만8000건 대비 2배나 가까운 수치다. 일각에선 갤럭시노트7의 품귀 현상마저 우려하고 있다. 사전예약과 현장 구매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물량이 부족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는 갤럭시노트7의 홍채인식과 업그레이드 된 S펜 등 혁신의 승리로도 비춰진다. 지난 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언팩 행사 이후 주요 외신들은 갤럭시노트7을 앞 다퉈 호평해왔다. 오는 9월 공개되는 애플 아이폰7에 대한 출시일과 혁신적인 스펙이 여전히 베일에 싸인 형국이지만 이를 뛰어넘는 호기심을 자극하지 못한다면 흥행 성공은 갤럭시노트7에 넘겨줘야 할 판이다. 블룸버그는 "삼성 홍채인식이 애플을 궁지로 몰아세웠다"며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S7으로 애플을 능가했다"고 진단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갤럭시노트7엔 지문인식보다 강력한 홍채인식이 탑재됐다"며 "홍채인식의 경우 다른 사람이 절대로 사용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국내 이동통신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이 글로벌 시장 유저들을 놀라게 했다"며 "흥행에 성공할 것으론 예상했지만 지금과 같은 분위기는 사실 처음부터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2016-08-22 16:48:04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