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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4' 사람 수준의 능력 보여줘...'할루시네이션' 문제 여전

오픈AI가 새롭게 출시한 'GPT-4'는 냉장고 안의 재료 사진을 입력하니 바로 그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음식 몇 개를 보여줬다. 이미지나 영상을 입력하는 것 만으로 그에 걸맞는 대답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 각종 주요 시험에서 상위 10%에 해당하는 놀라운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사람 수준의 능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어 성능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GPT-4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챗GPT에 적용됐던 'GPT-3.5'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4개월 만에 출시돼 놀라운 성능 향상을 보여주고 있다. GPT-4는 오픈AI가 월 20달러를 책정한 챗GPT의 유료 구독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검색엔진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사람의 손글씨, 사진 및 영상 인식해 GPT-4는 사람의 손글씨를 인식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찍은 사진도 인식할 수 있다. GPT-4는 다중모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텍스트와 이미지는 물론 영상까지 입력할 수 있어, 문장으로 물어볼 필요가 없이 그림을 넣어도 답변을 내놓는다. 그레그 브록맨 오픈AI 시장은 GPT-4의 새로운 활용법을 보여줬다. 우선 시연을 통해 허블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영상을 6개 문단으로 상세하게 설명하는 것을 보여줬다. 또 스마트폰으로 냉장고 안을 찍어 입력하니 AI는 냉장고 속 재료를 사용해 만들 수 있는 음식 몇 가지를 소개했다. 오픈AI 관계자는 "기존에도 사진, 영상이 무엇을 파는 지 파악하는 AI 기술은 있었지만, GPT-4는 인간은 물론 컴퓨터의 언어까지 자유롭게 구사하며 원하는 답을 제시하는 수준까지 올라온 것"이라고 평가한다. 오픈AI는 GPT-4를 활용해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이나 촬영된 영상에 대한 상세한 설명 기능을 선보이기 위해 덴마크 스타트업 비 마이 아이즈(Be My Eyes)와 협력을 통해 GPT-4 기반 가상 자원봉사자를 만들고 있다. 가상의 자원 봉사자는 맹인이나 부분적으로만 볼 수 있는 시각장애인에게 길 안내의 도움을 줄 수 있게 된다. 특히, GPT-3.5를 적용한 챗GPT가 텍스트 기반 질문만 가능했지만 GPT-4는 시각적 자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능도 사람과 비슷해질 수 있다. 이는 오픈AI가 강력하게 내세운 GPT-4의 '다중모드' 기능이기도 하다. 또 GPT-4는 약간의 유머감각도 탑재했다고 평가된다. 가수 마돈나에 대해 새로운 농담을 만들라고 주문을 하자 웃음을 터뜨릴 수 있는 답변을 제시한 것이다. GPT-4는 "마돈나가 기하학을 배우는 이유는"이라는 질문에 "다양한 각도로 포즈를 취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서"라고 답변했다. 이는 GPT-3.5가 "마돈나가 은행에 간 이유는"이라는 질문에 대해 "실제 돈을 빌리려고"라고 답변했던 것과 비교하면 성능이 '껑충' 올라선 것이다. GPT-4는 요약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됐다. NYT 기사를 요약하라는 주문에 정확하게 답변했으며, 요약문에 문장을 추가해 다시 물어도 추가된 문장을 정확하게 찾아냈다. 평가를 진행한 에치오니 박사가 "뛰어난 지능의 형태"라고 표현했을 정도다. 또 회계 분야 등 여러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취하는 것으로도 평가된다. ◆주요 시험에서 상위 10% 차지...GPT-3.5 60~90%에서 크게 개선 각종 주요 시험에서 상위 10%에 해당하는 수준을 보여준 것도 놀라운 성과다. GPT-3.5는 미국 로스쿨 입학시험에서 상위 60% 수준에 그쳤는데 놀라울 정도로 성과 개선을 보여줬다. 오픈AI는 미국 내 객관식 시험 40개를 GPT-4 와 GPT-3.5에 제공하고 시험을 치게 했다. GPT-4는 미국 로스쿨 입학시험(LSAT)에서 상위 10%를 기록했다. 또 미국 모의 변호사 시험에서도 GPT-4는 400점 만점에 298점을 기록하며 상위 10% 수준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의 GPT-3.5가 400점 중 213점을 맞아 하위 10% 해당하는 성적을 낸 것과 비교된다.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 읽기, 쓰기 시험과 수학 시험에서도 성적이 가장 높은 사람이 100점을 맞는다고 할 때, GPT-4는 백분위 93과 89를 기록해 1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특히 2020년에 나온 미국 생물 올림피아드 준결승 문제에서 GPT-4는 무려 상위 1%에 해당되는 성적을 냈다. 또 GPT-4는 한국어 정확도가 무려 77%까지 개선됐다. 이는 GPT-3.5의 영어 이해도인 70%와 유사한 수준이다. GPT-4는 무려 26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또 GPT-4의 영어에 대한 정확도는 85.5로, GPT-3.5가 70.1%를 기록한 것에 비해 15.4%가 높았다. 답변 채택률도 높아졌다. 오픈AI의 명령어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총 5214개 중 3660개인 70.2%가 GPT-4의 답변을 채택했다. 데이터 처리량도 늘어나 GPT-3.5는 1회에 3000개의 단어를 만들 수 있었는 데, GPT-4는 무려 2만 5000개의 단어를 생성할 수 있다. 챗GPT에 적용된 GPT-3.5가 짧은 문서를 만들어냈다면, GPT-4는 긴 글까지 혼자서 완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창의력도 향상돼 알파벳 순으로 각 단어가 시작하는 문장으로 신데렐라 줄거리를 설명하라고 제대로 작문이 가능했다. 아직도 잘못된 대답을 하는 등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오픈AI는 "사실에 입각한 답변을 할 가능성이 40%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할루시네이션 현상 줄기는 했지만 문제는 여전 오픈AI는 GPT-3.5의 고질적 문제였던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할루시네이션은 AI가 오류가 있는 데이터를 학습해 틀린 답변을 맞는 말처럼 제시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GPT-4가 탑재된 챗GPT 유료 버전을 구동해봤더니 과거 챗GPT가 자주 했던 거짓말을 더 이상 하지 않았다. 예컨대 '소의 알이 닭의 알보다 큰 이유는?'이라고 물으니 "소는 새끼를 낳는 포유류고, 난소에서 나오는 난자가 알"이라고 답변했다.GPT-3.5는 "일반적으로 닭의 알이 소의 알보다 크다"고 잘못 답변하고 있다. 또 아예 모르는 정보는 '그런 정보는 없다'며 억지로 답을 지어내는 오류도 감소했다. 하지만 할루시네이션이라는 문제를 아직 극복하지 못했다. NYT는 "시스템이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이해하지 못 해 완전히 거짓인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었다"며 "최신 암 연구를 소개하는 웹사이트 주소를 요청하니 존재하지 않는 인터넷 주소를 생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GPT-4가 답을 지어내며 틀렸을 때도 옳다고 주장하는 경향에 있다'는 문제에 대해 인정했다. 또 GPT-4는 미래 전망을 제시하라는 질문에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독창적인 추론을 만들어내는 데 실패했고 다른 사람들이 제기한 전망을 종합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향후 10년 내 자연어 처리 연구에서 중요한 과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지 못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GPT-4가 인간에 못지 않은 판단력을 지닌 범용 인공지능(AGI) 수준에는 미치지 못 하고 있다. 문장 능력에 제한적이며, 온라인에 정보가 없거나 사람들이 많이 물어보지 않은 질문에는 제대로 답변을 못 하고 있다. 추론형 질문에도 약한 모습을 보인다. 오픈AI는 "GPT-4에 대한 맹신을 경계하고 얻은 답변은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은정 업스테이지 최고과학책임자(CSO는 "GPT-4는 엄청난 혁신으로 놀라운 문제풀이 능력을 보여주고, 많은 언어적, 수리적, 논리적 문제를 능숙하게 해결할 수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일부 이해가 떨어지거나 오류가 발생한다. 롱테일 질문이나 추론형 질문을 물어보면 단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업스테이지에 AI 엔지니어는 누가누가 있어?"라는 질문에 사람은 검색해서 사이트 등을 조사해 AI 엔지니어들을 리스팅할 수 있지만 GPT-4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박 CSO는 또한 GPT-4 등장 이후 나타나는 우려에 대해 "많은 분야가 '파괴적 자동화'가 될 것이며, 검색은 그 시작일 뿐"이라며 "인터페이스가 바뀔 뿐 아니라 검색하게 되는 콘텐츠의 생성자가 대부분 기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6 11:24:3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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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실무진이 직접 참여해 '게임개발자' 인재 육성한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하 '퓨처랩')은 언리얼 엔진 교육 프로그램 'UNSEEN'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UNSEEN은 스마일게이트와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공동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실력 있는 언리얼 엔진 개발자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1월 MOU를 맺고 UNSEEN 프로그램 기획을 추진했다. 이번 UNSEEN 커리큘럼에는 25명의 교육생이 선발됐다. 경쟁률은 12:1을 보여 UNSEEN에 대한 개발자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UNSEEN은 3월 10일부터 7월 중순까지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UNSEEN에서는 언리얼 C++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래밍 커리큘럼, 교육생들의 상호 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UNSEEN 커리큘럼은 총 4단계로 구성됐다. 언리얼 C++ 프로그래밍 이해(1단계)부터 언리얼 엔진 게임플레이 프레임웍의 이해(2단계), 언리얼 엔진에서의 데이터 기반 설계 기법(3단계), 언리얼 엔진 멀티플레이어 게임 제작(4단계) 등이다. 또 UNSEEN 전용 온라인 학습 플랫폼에서 수강생 개별 역량에 따라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성할 수 있다. 또 UNSEEN은 멀티플레이 게임 제작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게임 최적화 등 현업에서 알아야 할 내용들로 구성된 점도 특징이다. 오숙현 퓨처랩 실장은 "UNSEEN은 수강생 스스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실제 응용 가능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스마일게이트와 에픽게임즈 현업 개발자와 공인 인증 강사가 멘토로 참여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같은 목표를 갖고 있는 동료들과 커뮤니티를 만들고 동료 학습(peer learning)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언리얼 엔진 개발자의 기본기를 갖출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5 10:01:3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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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협력...2023 서울모빌리티쇼 실시간 중계키로

한국자동차산업협회(회장 강남훈, 이하 KAMA)와 틱톡 코리아가 2023서울모빌리티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6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은 서장석 KAMA 산업진흥본부장, 정재훈 틱톡 코리아 운영 총괄을 비롯하여 양 기관의 임원 및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를 통해 오는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산업전시회 '서울모빌리티쇼'의 역동적인 모습들이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시회와 IT의 융합 트렌드를 반영하여 서울모빌리티쇼의 글로벌 콘텐츠 확대 및 MZ세대 관람객 참여를 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양 기관은 공동 프로모션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KAMA는 틱톡을 활용해 차별화된 숏폼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이며, 틱톡 인증샷 이벤트 등 MZ세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KAMA 관계자는 "국내 최대 산업전시회인 서울모빌리티쇼와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만남을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오프라인 전시회와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간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틱톡의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 모빌리티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며 "틱톡 크리에이터의 창의적인 콘텐츠를 통해 자동차 산업 및 이와 관련한 최첨단 기술이 글로벌 커뮤니티에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3-09 10:48:3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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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홍 KT 사회이사 사임 의사 밝혀...이가철 이사 이어 2번째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인 KT에서 사외이사 1명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벤자민 홍 이사로 지난 1월 자진 사임한 이강철 사외이사에 이어 두번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T 사외이사인 벤자민 홍 이사는 최근 KT 이사회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사외이사로 선임된 홍 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5년 정기 주주총회 때까지다. 라이나생명보험 대표이사를 지내기도 한 홍 이사는 현재 라이나생명보험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 중이다. 차기 대표이사 선임 문제로 KT 안팎에서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는 만큼 KT는 홍 이사 사의 문제에 대해서도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홍 이사의 사임 절차가 그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홍 이사의 사의가 받아들여질 경우, KT 이사회 구성원은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6명 등 8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미 KT는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서 사외이사의 사의를 수용한 바 있다. 이강철 사외이사는 2018년 3월 선임돼 3년의 임기를 채우고 2021년 3월 재선임돼 2024년 3월까지 임기가 보장됐으나, 구현모 대표의 연임 건 등이 이어졌던 지난 1월 '회사를 위해서'라는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사외이사는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KT 사외이사로 선임된 인사다. 현재 여권이 KT 지배구조 문제를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는 만큼 정무적 판단 하에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홍 이사의 사의 표명으로 당장 내일 진행될 차기 대표이사 후보 대상 최종 면접에도 변동이 생길 수 있다. 현재 KT는 면접 대상 후보로 4명을 압축했는데, 이들에 대한 면접은 KT 이사회 하의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가 진행하게 된다. 대표이사후보심사위에는 사내이사 1인과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게 되는데, 현재 사내이사의 참여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사내이사인 구현모 대표는 차기 대표 선정 절차에 어떤 관여도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고, 또 다른 사내이사인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은 최종 후보군 중 한명으로 이름을 올린 만큼 당연히 심사위 참여가 불가능하다. 차기 대표이사 면접 심사에는 사외이사만 참여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홍 사외이사의 면접 심사 참여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3-03-06 17:45:3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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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코리아, 13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로 韓노트북 시장 공략

인텔이 '최고 수준의 성능'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13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스를 앞세워 노트북 시장 공략 본격화에 나선다. 인텔코리아는 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13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국내 공식 출시를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인텔코리아는 이날 '인텔® 이보™ 업데이트'와 '신규 제품의 세부 라인업 및 사양'을 공개했다. 인텔코리아는 이보(Evo) 인증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 넓은 노트북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인텔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시장에 약 350종의 13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탑재한 노트북이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HP, 레노버, MSI, 에이수스, 에이서 및 기가바이트 등 국내외 제조사들은 13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 신제품을 프로세서 출시에 맞춰 국내시장에 출시 중이다. 13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는 13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HX 프로세서를 필두로 H, P, U 시리즈 제품으로 구성된다. 국내 제조사들은 노트북의 '가벼운 무게'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노트북 PC에 대부분 H, P 시리즈를 채택하고 있다. 반면 게이밍과 전문가 프로그램을 구동하기 위한 노트북에는 HX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경우가 많다. 13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HX프로세서는 최대 24코어를 탑재해 최대 5.6GHz의 클럭속도를 지원한다. DDR4와 DDR5 메모리, PCIe 5세대 등을 지원해 모바일 게임 플랫폼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텔코리아 측은 "H, P, U 시리즈 프로세서 제품군의 경우 최대 14코어를 탑재했으며 해당 제품군이 최대 10% 향상된 업무생산성과 동급 최고의 연결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023-03-02 15:58: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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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사람처럼' 소통이 가능한 '에이닷' 업데이트 선보여

SK텔레콤이 이용자의 오래된 정보를 기억하고 대화 중에 관련 사진도 스스로 제시하며 ‘사람처럼’ 소통할 수 있는 ‘A.(에이닷)’ 업데이트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SKT는 이용자가 에이닷과 오래 전에 대화했던 내용 중 중요한 정보를 기억해주는 ‘장기기억’ 기술과 다양한 영역에서 수집된 이미지와 한글 텍스트를 동시에 학습해 사람과 흡사하게 생각하고 스스로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 리트리벌(Image Retrieval)’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SKT는 고객이 에이닷에게 “배가 고픈데 뭘 먹을까?” 라고 말하면 “너 치즈피자 좋아하잖아”(장기기억 기술)와 함께 “치즈피자 먹는게 어때?”라고 동조하며, 수많은 종류의 피자 이미지 중에 치즈피자를 찾아내 제시하는 식(이미지 리트리벌 기술)으로 사람과 흡사한 대화가 가능해 졌다고 설명했다. 또 에이닷을 통해 방대한 양의 지식을 얻는 것 뿐 아니라 친구처럼 기억해주고 사소한 대화도 나눌 수 있는 ‘감성 대화’에 초점을 맞춰 고객에게 보다 친숙한 AI 경험을 전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SKT는 에이닷에 ‘이미지 리트리벌(Image Retrieval)’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T는 한국의 Locality를 정확하게 설명 가능한 한국어 기반 10억장의 ’이미지-한글 텍스트 쌍’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여 초거대 멀티모달 AI를 학습시켰다. 이는 최대 규모의 데이터 구축이며 한국적인 특성이 구체적으로 반영되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SKT는 설명했다. 이용자가 에이닷에 발화를 하면 제시된 텍스트를 텍스트 인코더를 통해 인식하고 관련 이미지를 각각 카테고리로 분류한 후 적합한 이미지를 찾는다. 이미지 인코더는 자연어를 기반으로 정확한 이미지 분류를 수행할 수 있는 일종의 신경망이다. 이를 통해 수 많은 이미지 데이터 중에 명령어와 가장 적합한 이미지를 분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햇살이 비치는 창문’와 ‘김치가 놓여있는 라면’ 식으로 세부 정보가 표현된 이미지를 찾아 제시한다. 에이닷이 ‘장기기억’ 기술을 통해 오래 전에 대화했던 내용 중 취미, 직업, MBTI 유형 등 중요한 정보를 별도의 메모리에 저장해두고 사람이 마치 뇌 속에서 오래된 기억을 끄집어 내 듯이 대화를 이어갈 수 있고 ‘이미지 리트리벌’ 기술을 통해 대화에 관련된 이미지를 제시하면서 이용자의 말에 맞장구를 치거나 재질문하는 등 재미있고 센스 있는 대화가 오고 갈 수 있다. SKT는 에이닷 캐릭터에 펭수, 잔망루피, 뽀로로를 새롭게 추가하고 각 캐릭터에 ‘AI 음성 합성(AI Speech Synthesis) 기술’을 적용, 캐릭터 고유의 목소리와 유사한 AI 목소리를 구현했다. SKT는 또 국내 대표 영어교육기업인 YBM, 야나두, 하얀마인드(Redkiwi)와 제휴를 통해 영어학습 서비스인 ‘에이닷 튜터(A.tutor)’도 선보인다. 이용자는 ‘에이닷 튜터’를 통해 비즈니스/일상회화/공인시험 등 필요한 영어 어휘와 표현, 오디오 학습 콘텐츠, 영상 속 영어 문장을 직접 조합해 보는 ‘쉐도잉(Shadowing)’ 학습 등을 이용할 수 있다. SKT A.추진단 김용훈 CASO(Chief A. Service Officer)는 “SKT는 앞으로도 에이닷을 통해 고객들이 좀 더 친숙하고 나만의 친구 같은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자사가 갖고 있는 AI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AI 기능과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3-02 14:02:2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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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3' 최대 화두, 망 사용료·6G·챗GPT·중국 기업 총공세

이번 'MWC2023'의 최대 화두는 망 사용료와 6G 및 챗GTP, 중국 기업의 총공세였다. MWC가 열리기 전부터 이번 행사의 최대 화두로 예상된 망 사용료 부과 문제는 가장 민감한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유럽연합(EU)이 조심스러운 태도로 접근하면서 한단계 물러선 모양새를 보였다. 여기에 넷플릭스 CEO가 "망 사용료는 결국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하고 나서면서, 이 문제는 끊임 없는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가 화두가 되면서, 이번 MWC에서도 챗GPT 및 AI는 큰 관심을 모았다. 또 6G도 NTT도코모와 노키아가 관련 기술을 발표한 데 이어 미국이 2028년 6G 상용화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이번 전시회에서 큰 화제가 됐다. 또한 연초에 열린 CES에서 눈에 안 띄던 중국 기업들이 홀을 통째로 빌리는 등 대규모 전시에 나섰으며, MWC서 최고급 폰을 선보이면서 크게 활약했다. 중국 기업들이 그만큼 유럽 시장을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 ◆망 이용대가 CP사 같이 분담해야 vs 망 이용료 부담, 소비자 피해 초래 유럽연합(EU)의 집행위원장 유력 후보로 손꼽히는 티에리 브르통 EU 집행위원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개최된 첫 공식 키노트에서 빅테크들의 망 투자비 분담 문제를 이슈로 꺼냈다. 그는 '열린 미래의 비전' 세션에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막대한 통신망 투자에 대한 새 자금 조달 모델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넷플릭스,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사들이 망 투자 비용을 내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기가비트 연결법(가안)' 입법을 준비 중이다. 브르통 위원은 "망 투자비 분배 문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대형 통신사와 대형 빅테크 간 싸움으로 묘사하는데, 이분법적 선택으로 볼 문제는 아니다"며 협력의 필요성도 밝혔다. 브르통 위원보다 더 빨리 연설을 한 프랑스 통신사인 오렌지의 크리스텔 하이데만 CEO는 "인터넷 사용으로 이익을 얻는 빅테크가 망 인프라에 필요한 투자에 노력해야 한다"며 제도화를 촉구하고 "통신사가 현재 트래픽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필요한 과도한 지출을 혼자 부담할 수 없다"며 망 이용대가 분담에 대한 필요성을 밝혔다. 스페인 통신사인 텔레포니카의 알바레스 팔레트 CEO도 "통신사는 더 균형 잡힌 생태계 누릴 자격이 있다"며 "공정한 기여가 필요하며 빅테크와 협력이 더 많은 성장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넷플릭스는 티에리 브르통 EU 집행위원의 발언에 호응하며 "빅테크 기업에 망 이용료를 부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레그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개막 둘째날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브르통 위원의 발언처럼 망 관련 논의는 거대 통신사와 콘텐츠제공 기업 사이에서 양자택일을 할 문제가 아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넷플릭스는 지난 5년 동안 매출의 절반에 달하는 600억 달러 이상을 콘텐츠에 투자했다"며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인터넷 서비스를 원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망 사용료의 이중 과금은 콘텐츠에 대한 투자 감소, 창작 저하로 이어져 통신사 요금제가 가진 매력을 반감시키는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6G 및 챗GPT 기술, 전시회서 큰 화제 이번 전시회에서 상용화를 5년 앞둔 6G와 챗GPT 기술은 큰 화제가 됐다. 현재 세계 각국은 이동통신 기술의 한 세대가 10년이라는 점에서 6G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의 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와 핀란드 노키아는 6G 관련 핵심 기술 두가지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NTT도코모는 MWC서 6G 시대의 인간 증강 플랫폼을 적용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촉각센터를 통해 전해진 정보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6G 시대의 서비스로, 다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으며 촉각 정보까지 공유가 가능하다. NTT도코모는 피라그란비아 전시장 4홀 부스에 반원을 불인 것 같은 주먹만한 공, '햅틱 볼'을 전시해 촉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노키아는 6G 센싱존을 전시했는데, 피아노 건반처럼 생긴 센싱존에서 위치정보 없이 움직이는 사물의 위치를 전파신호로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 AI 기반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무선 인터페이스에서 네트워크가 최적화되는 모습도 시연했다. 또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은 28일(현지시간) '네트워크 투자: 디지털 혁명 제공'을 주제로 열린 장관급 프로그램에서 "2026년 프리-6G 비전 페스타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우리가 가진 6G 비전과 한국의 6G 성과를 전 세계와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픈AI에 12조원 투자를 결정한 마이크로소프트(MS)도 자사 검색 포털 '빙'에 챗GPT를 적용한 검색형 AI 챗봇을 발표했으며, MWC에서 시연 공간을 마련했다. 또 AI 대화 기술과 음성·생체정보 인식 기술을 접목한 '뉘앙스' 솔루션도 출품했다. 퀄컴은 대규모 AI 인프라 없이도 스마트폰에 이미지 생성 AI인 '스테이블 디퓨전'을 곧바로 실행할 수 있는 기술을 공개했다. ◆중국 기업들, MWC서 '고가 스마트폰' 홍보 경쟁 뜨거워 중국 기업들이 이번 MWC에서 스마트폰을 알리기 위한 경쟁을 벌였다. 중국은 미국과 갈등이 장기화되며 이를 대체할 시장으로 유럽을 꼽고 있다. 화웨이는 9000㎡ 규모의 첫번째 홀을 통째로 빌렸다. 이는 삼성전자 전시관의 5배에 달하는 규모다. 화웨이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메이트50' 시리즈와 화웨이 워치 버즈, 워치 GT 사이버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또 자회사인 아너는 폴더블폰 '매직Vs'와 플래그십 스마트폰 '매직5'를 공개했다. 매직Vs도 '갤럭시Z폴드4'와 유사한 디자인에 커버 디스플레이를 조금 키운 게 특징이다. 오포는 ‘갤럭시Z플립4’보다 더 큰 커버 스크린을 가진 ‘파인드 N2 플립’을 공개했다. 글로벌 시장 스마트폰 업계 3위인 샤오미는 MWC 개막 전날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샤오미13' 시리즈를 공개했다. 샤오미 13 프로 가격은 180만원이며, 전작인 샤오미12의 2배에 달한다. 샤오미는 이 제품의 카메라 기능이 세계 최고라고 자신하고 있는 데, 삼성 '갤럭시S23 울트라'의 경쟁 모델로 꼽히고 있다.

2023-03-02 13:12:2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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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헬스케어' 사업 본격 확장 나서...건강 관련 플랫폼 출격 코앞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가 2023년 사업 미션과 서비스 출시 계획 등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올해 3분기 프로젝트감마(가칭) 출시를 시작으로 2분기 내 대규모 병원 데이터를 처리하는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 신사옥에서 프레스미팅을 열고 2023년 사업 미션과 서비스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헬스케어를 활용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동반자, 친구, 비서’라는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이용자, 파트너의 본질적인 미충족 수요에 맞춰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및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술로 사람을 건강하게(To make people healthy with technology)”라는 미션을 달성하여 긍정적인 사회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국민 보건 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이용자, 병원, 기업 등 각각의 고객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조직 정비, 사업 목표 설정 및 세분화, 유관기관 업무협약 등을 추진해 왔다. 또한,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ISO27001(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27799(의료개인정보보호 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심사를 통과했고, 기술 및 비즈니스모델 관련 특허 출원도 진행중이다. ◆ 1회 착용 최대 15일 혈당 정보 수집 가능한 플랫폼 출시 계획 먼저, 이용자 측면에서는 ‘모바일 기반 초개인화 건강관리(Virtual Care)’ 플랫폼을 제공하여 의료 소비자 개인이 직접 참여하는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의료 접근성 향상 및 헬스케어 영역에서 디지털 공평성 (Digital Equity) 확보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대표적인 만성질환 중 하나인 당뇨에 초점을 맞춰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혈당 관리 서비스를 3분기 내 출시한다. 연속혈당측정기는 1회 착용으로 최대 15일 동안 실시간으로 혈당정보를 수집한다. 사용자는 각종 웨어러블 기기, 체중계 등 스마트기기와 카카오헬스케어의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하여 혈당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인 운동, 수면, 식사, 스트레스, 체지방, 근육량 등의 데이터를 쉽게 입력할 수 있다. 이렇게 모아진 정보를 바탕으로 혈당과 각종 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분석하고, 누적 가이드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본인 스스로 문제가 되는 변수를 제어하면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스타트업의 부가서비스를 플랫폼과 연계하여 헬스케어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 파트너 대상 ‘프로젝트델타(가칭)’, 의료 및 연구기관, 기업 간 ‘Tech Bridge’로서 데이터 활용 지원 카카오헬스케어는 의료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임상데이터와 다양한 의무기록들을 표준화하여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하고, 인공지능과 대규모 기계 학습 등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하는 ‘Tech Bridge’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의료 데이터는 의료기관이 직접 보유하면서 카카오헬스케어는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여 중장기적으로 해당 플랫폼을 통해 임상 연구 활성화, 의료의 질 개선, 의료 기술 혁신 등 다양한 사회적 부가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2분기 내 대규모 병원 데이터를 처리하는 시스템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 국민보건증진 위해 ESG 활동 적극 펼칠 계획 카카오헬스케어는 지난해 9월 카카오와 협업을 통해 국민들의 롱코비드 극복에 도움이 되기 위해 ‘숨운동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지난해 초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에 따라 이용자들이 신속하게 대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내 ‘코로나19 자가진단 챗봇’을 구축한 바 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앞으로 카카오 공동체와 협력해 국민보건증진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의 미션은 결국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러한 미션을 항상 명심하면서 올해 본격적인 서비스 출시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빠른 시간 내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국민보건증진에 보탬이 되고, K 의료의 글로벌 진출을 이뤄내는 것에 기여하는 등 카카오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3-02 10:57: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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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중소형기업 광고 솔루션 '틱톡프로모션' 기능 확대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이 중소형기업 및 스타트업(SMB)을 주 타깃으로 하는 광고 솔루션인 '틱톡 프로모션(TikTok Promote)'의 기능을 확대한다. 기업들이 틱톡을 통해 보다 다양한 마케팅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2021년 처음 출시된 틱톡 프로모션은 브랜드가 기존의 틱톡 콘텐츠를 광고 영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이다. 별도로 광고 영상을 제작하지 않고도 영상 조회수나 팔로워 증대 등 원하는 목표에 맞춰 광고를 집행할 수 있어, 특히 마케팅 예산이나 인력이 부족한 중소규모 기업이나 크리에이터에게 각광받고 있다. 틱톡 프로모션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더 많은 프로필 조회수 ▲메시지 더 보기 ▲타인 프로모션 ▲위치별 타깃 설정 등 총 네 가지다. 더 많은 프로필 조회수: 먼저 '더 많은 프로필 조회수'를 광고 목표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해당 목표를 선택하면 광고 영상에 브랜드의 틱톡 프로필 페이지로 이어지는 CTA(Call to Action) 버튼이 삽입돼 잠재 고객이 브랜드 이야기나 제품, 서비스를 더 둘러볼 수 있게 유도한다. 메시지 더 보기: 함께 추가된 '메시지 더 보기'를 광고 목표로 선택하면, 광고를 접한 사용자들이 브랜드에 궁금한 점을 바로 물어볼 수 있도록 브랜드에 메시지 보내기로 이어지는 버튼이 광고 영상에 삽입된다. 고객과의 소통과 상호작용이 마케팅에 주요한 브랜드라면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데에 활용할 수 있다. 타인 프로모션: '타인 프로모션' 기능을 통해서는 협업 중인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나 라이브 영상의 노출을 높일 수 있으며, 크리에이터는 알리고 싶은 다른 크리에이터나 브랜드의 콘텐츠를 홍보할 수도 있다. 위치별 타깃 설정: 마지막으로 타깃 설정 시 기존의 성별, 연령, 관심사 외에도 '위치'를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지역 기반의 소상공인 및 소규모 기업의 경우, 지역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보다 정밀한 광고 집행이 가능해진다. 틱톡 관계자는 "틱톡은 다양한 규모와 업계의 기업들이 틱톡에서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며, "한층 강화된 틱톡 프로모션 기능을 활용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적은 예산과 자원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마케팅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3-02-15 09:17: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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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얼트립, 2023 인기 여행지 사전 투표…인당 최대 100만원 여행 지원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방콕, 하와이, 파리, 다낭, 대만 등 현재 가장 인기가 많은 여행지에 대해 고객 투표를 진행, 추첨을 통해 인당 최대 1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이리얼트립은 해외 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장 인기가 많은 주요 8개 도시의 여행지인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방콕, 하와이, 파리, 다낭, 대만을 선정해 고객들의 인기 투표를 진행, 올해 인기 여행지 수요를 사전에 조사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할 방침이다. 특히 마이리얼트립은 인기 투표에 참가한 모든 고객들에게 해외 숙소 및 투어&액티비티 상품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최대 20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항공권이나 숙소와 투어&액티비티 예약시 사용 가능한 100만원 포인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여행 규제가 완화된 지난해 2022년 6월부터 현재까지 마이리얼트립에서 예약된 해외 여행 상품 중 주요 8개 도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42%에 달했다. 특히 일본 자유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지역의 여행 상품 예약 고객 건수는 20만건에 육박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마이리얼트립은 해외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항공사 특가를 모아서 알려주는 특가 스캐너, 면세품 가격 비교 서비스인 면세점 스캐너도 서비스 중이다. 또한 지난 1월 전세계 60만개 호텔과 리조트를 쉽게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는 해외 숙소 서비스를 출시해 12월 대비 해외 숙소 예약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최형표 그로스실 실장은 "최고의 고객만족을 위해 상품 검색부터 예약, 결제까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예비 여행자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2-14 10:10:43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