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국제 OTT 페스티벌’ 열린다…부산서 7일부터 진행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과 콘텐츠를 해외에 홍보하고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 OTT 페스티벌'이 부산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 OTT 페스티벌(International OTT Festival)을 오는 7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 OTT 페스티벌은 과기정통부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한다. 'Over The Top, Over The World'를 주제로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첫 주말에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와 함께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파라마운트플러스, 유넥스트(일본), 아이치이(중국), 뷰(홍콩), 1001tv(UAE) 등 해외 유명 OTT 기업이 참가한다. 행사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의 축사를 포함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이틀 간 열린다. 우수한 OTT와 콘텐츠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제 OTT 시상식', 국내외 업계 간 사업 협력을 매칭하고 우수 콘텐츠 지식재산(IP)을 발굴하며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투자 유치 쇼케이스', 업계 관계자들의 교류 행사 'K-OTT의 밤', 주요 OTT의 미개봉 신작을 선보이는 'OTT 시사회' 등이 진행된다. 국제 OTT 시상식 후보로는 넷플릭스의 '더글로리'(송혜교, 임지연), '피지컬100′, 'D.P.2′(한준희 감독), 디즈니플러스의 '무빙'(류승룡, 고윤정, 이정하), '카지노', 웨이브의 '약한영웅1(박지훈)', '피의게임2′, 티빙의 '푸드 크로니클', '아워게임 : LG트윈스', 쿠팡플레이의 'SNL 코리아 시즌 3&4′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뉴테크상, 혁신상, K콘텐츠 해외확산상 등 초청 부문에서 7개의 수상자를 발표한다. 투자유치 쇼케이스는 부산 더베이101에서 진행된다. 티빙, 웨이브, 파라마운트플러스, 아이치이, 뷰, 유넥스트, 1001tv 등 국내?외 주요 OTT 7개 업체의 발표를 통해 기업별 전략, 주요 인기 및 신규 콘텐츠, 고객서비스 등 사업 동향을 공유한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진행하는 OTT 시사회(온스크린)에서는 6개 국내외 OTT 상영 예정 신작이 공개된다. 티빙(운수오진날, 러닝메이트, LTNS), 웨이브(거래), 디즈니플러스(비질란테), 넷플릭스(시가렛걸) 등이다. 시사회에는 출연 배우와 감독 등이 참석해 관객과 만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최초로 선보이는 국제 OTT 페스티벌이 OTT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OTT와 콘텐츠가 세계로 뻗아나가고 해외 각국과 장벽 없이 교류하는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법제도를 혁신하고 체계적으로지원하겠다"라고 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