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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국제 OTT 페스티벌’ 열린다…부산서 7일부터 진행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과 콘텐츠를 해외에 홍보하고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 OTT 페스티벌'이 부산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 OTT 페스티벌(International OTT Festival)을 오는 7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 OTT 페스티벌은 과기정통부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한다. 'Over The Top, Over The World'를 주제로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첫 주말에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와 함께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파라마운트플러스, 유넥스트(일본), 아이치이(중국), 뷰(홍콩), 1001tv(UAE) 등 해외 유명 OTT 기업이 참가한다. 행사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의 축사를 포함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이틀 간 열린다. 우수한 OTT와 콘텐츠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제 OTT 시상식', 국내외 업계 간 사업 협력을 매칭하고 우수 콘텐츠 지식재산(IP)을 발굴하며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투자 유치 쇼케이스', 업계 관계자들의 교류 행사 'K-OTT의 밤', 주요 OTT의 미개봉 신작을 선보이는 'OTT 시사회' 등이 진행된다. 국제 OTT 시상식 후보로는 넷플릭스의 '더글로리'(송혜교, 임지연), '피지컬100′, 'D.P.2′(한준희 감독), 디즈니플러스의 '무빙'(류승룡, 고윤정, 이정하), '카지노', 웨이브의 '약한영웅1(박지훈)', '피의게임2′, 티빙의 '푸드 크로니클', '아워게임 : LG트윈스', 쿠팡플레이의 'SNL 코리아 시즌 3&4′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뉴테크상, 혁신상, K콘텐츠 해외확산상 등 초청 부문에서 7개의 수상자를 발표한다. 투자유치 쇼케이스는 부산 더베이101에서 진행된다. 티빙, 웨이브, 파라마운트플러스, 아이치이, 뷰, 유넥스트, 1001tv 등 국내?외 주요 OTT 7개 업체의 발표를 통해 기업별 전략, 주요 인기 및 신규 콘텐츠, 고객서비스 등 사업 동향을 공유한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진행하는 OTT 시사회(온스크린)에서는 6개 국내외 OTT 상영 예정 신작이 공개된다. 티빙(운수오진날, 러닝메이트, LTNS), 웨이브(거래), 디즈니플러스(비질란테), 넷플릭스(시가렛걸) 등이다. 시사회에는 출연 배우와 감독 등이 참석해 관객과 만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최초로 선보이는 국제 OTT 페스티벌이 OTT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OTT와 콘텐츠가 세계로 뻗아나가고 해외 각국과 장벽 없이 교류하는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법제도를 혁신하고 체계적으로지원하겠다"라고 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05 16:25:3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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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과학기술인상에 신영수 KAIST 교수 "AI로 반도체 공정 개선"

기계학습 모델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성능 반도체 리소그래피 최적화 기술을 개발한 신영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0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반도체 공정 개선을 통해 국내 산업의 자립도를 향상시킨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0월 수상자로 신영수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는 상이다. 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신영수 교수가 기계학습을 적용해 기존보다 10배 이상 빠르고 해상도가 높은 반도체 리소그래피 최적화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포토리소그래피는 패턴이 새겨진 마스크에 빛을 비춰 웨이퍼 상에 소자를 형성해가는 과정으로, 반도체 수율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공정이다. 웨이퍼에 다각형을 만들기 위해서는 마스크에 그보다 훨씬 복잡한 패턴을 그려 넣어야 하는데, 이런 패턴을 찾아가는 과정을 OPC(Optical Proximity Correction)라고 부른다. 기존의 모델 기반 OPC는 마스크 형상을 고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웨이퍼 이미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는 만큼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신 교수는 마스크 형상과 그에 대응하는 웨이퍼 이미지의 집합을 이용해 기계학습 모델을 만들고, 그 모델을 이용해 더 빠르고 해상도가 높은 OPC 최적화 기술을 개발했다. 만약 마스크 형상과 그에 대응하는 웨이퍼 이미지의 집합을 대량으로 갖고 있다면 이 집합을 이용해 마치 뇌를 훈련하듯 기계학습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이와 함께 신 교수는 생성형 AI를 통해 기존 레이아웃 패턴과 구조적으로 유사한 특정을 가졌지만,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던 레이아웃 패턴을 생성하는 방법도 개발했다. 동시에 이렇게 생성된 레이아웃 패턴과 기존의 샘플 패턴을 같이 활용해 리소그래피 최적화에 적용했을 때 모델 정확도가 높아진다는 것도 확인했다. 해당 기술은 반도체 공정을 개선하고 해외 의존도가 높은 OPC 솔루션의 자립도를 높여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관련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인 IEEE TSM에 2021년 게재됐으며, 해당 논문은 그해 동 학술지에서 1편만 선정하는 베스트 페이퍼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신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반도체 리소그래피 연구와 달리 머신러닝과 AI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크다"며 "소수의 외국회사가 독점하면서 발생하는 라이센스 비용과 기술개발의 정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04 17:01: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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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한중전 축구 응원조작 해명 "매크로 원인…수사의뢰"

카카오 포털 사이트 '다음'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페이지 여론조작 의혹에 휩싸인 것과 관련, 매크로 조작이 있었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한중 8강전 클릭 응원 수의 이상 현상은 이용자가 적은 심야 시간대 2개 IP가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해 만들어낸 이례적인현상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 취지를 훼손시키는 중대한 업무방해 행위로 간주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며 "이번 이슈로 인해 불편함을 겪으셨을 이용자 여러분께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중 남자축구 8강전 당시 클릭 응원 건수 약 3130만건 가운데 중국 클릭 응원은 93.2%(2919만건), 한국 클릭 응원은 6.8%(211만건)인 이상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 정치권이 여론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다음스포츠 '클릭 응원'은 2015년 3월 처음 선보였으며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구나 쉽게 스포츠 경기를 응원할 수 있는 기능이다. 비로그인 기반이며 응원 횟수 제한이 없다. 카카오에 따르면 클릭 응원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된 IP 5591개 중 국내 IP 비중은 95%(5318개)였다. 하지만 확인된 IP가 만들어낸 총 클릭 응원 수 2294만 건 중 해외 IP 비중은 86.9%(1993만 건)로 나타났다. 해외에서 유입된 IP는 VPN(가상사설망)을 이용한 우회접속으로 추정된다. 카카오 측은 "해외 IP 응원 수를 분석한 결과, 2개의 IP가 해외 IP 클릭의 99.8%인 1989만 건을 차지했다"며 "2개 IP의 클릭 비중은 네덜란드 79.4%(1539만 건), 일본 20.6%(449만 건)였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클릭 응원이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횟수 제한 없이 클릭할 수 있어 특정팀에 대한 클릭 응원숫자가 과도하게 부풀려질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지난 2일 해당 서비스를 중단했다. 클릭 응원 외에 포털 내 비로그인 기반 서비스를 확인한 결과 티스토리 게시물에 대한 좋아요, 댓글 외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 측은 "앞으로 서비스 전반에서 어뷰징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모니터링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3-10-04 15:09:4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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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경쟁 가속…주도권 핵심은?

본격적인 오픈AI의 패권 전쟁이 시작됐다.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은 AI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에 나선 상태다. 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까지 가세해 인공지능(AI) 규범 만들기에 뛰어들고 있다. 다만, 국내 AI 서비스의 상당수가 내수에 치중돼 있다는 점이 풀어야할 과제로 꼽힌다. 3일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는 미 캘리포니아주 본사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메타 커넥트 2023'을 열고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인 '메타 AI'를 공개했다. 챗GPT와 유사한 기능의 '메타 AI'는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메신저 등 메타의 SNS 제품에서 텍스트 입력으로 구동하는 AI 비서다. SNS상에서 상대방과 대화 중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즉시 대답해준다. 이와함께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생성형 AI 챗봇을 자사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연동하고 있다. 구글의 자사 AI 챗봇 '바드'의 확장판은 구글 지메일·드라이브·지도·유튜브 등과 실시간 연동되도록 개선됐다. 어떤 중요한 메일을 놓쳤는지, 드라이브의 문서에서 핵심 내용은 무엇인지 질문할 수 있는 '비서'와 같은 챗봇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유튜브에서 필요한 영상을 찾거나 지도에서 길을 찾는 것도 바드에 물어볼 수 있다. 국내 기업도 빅테크발 생성형 AI 공세에 맞서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7월 초거대 AI '엑사원 2.0'을 공개했다. 네이버는 지난달 '한국어 맞춤' 생성형 AI 챗봇인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였다. 하이퍼로바X는 챗GPT보다 큰 매개변수(파라미터) 규모를 자랑하고 6500배 많은 한국어를 학습했다. 네이버는 챗봇과 비슷하게 작동되는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의 베타 서비스도 내놨다. 큐:는 네이버 쇼핑·플레이스 등 다른 서비스와의 연결성도 강화됐다. 특히 현재 AI는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결과를 능동적으로 생성해내는 기술을 넘어, 마치 사람처럼 성격을 가지거나 창작을 하는 능력까지 탑재하고 있다. 실제 KT는 AI, 로봇, IoT(사물인터넷) 등 ICT(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부족한 일손을 로봇이 매꿔주는 것은 물론 ai가 대신 고객을 응대한다. KT의 AI 서빙로봇은 단순 서빙업무를 대신해줄 수 있다. 매장이 바쁜 상황에서 사장은 서빙 등 단순 노동이 아니라 매장을 방문해준 고객을 위한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영할 수 있다. 메타도 사람처럼 성격을 가진 생성형 AI 챗봇을 도입한다. 메타는 제 각기 성격을 갖춘 수십개의 AI 챗봇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국내 AI 서비스의 상당수가 내수에 치중돼 있다는 점이다. 국내시장만으로는 시장을 확장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해외 빅테크 기업이 국내 기업보다 먼저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실제 구글이 지난 5월 바드를 선보이 가운데, 영어에 이어 한국어를 두 번째 지원 언어로 내세우면서 한국 시장 공략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따라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각국 정부까지 지원에 나서고 있다. AI 규범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글로벌 표준'을 꿰차기 위해서다. 한국은 AI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선제적 작업에 돌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5일 '디지털 공동 번영 사회의 가치와 원칙에 대한 헌장'을 발표했다. 권리장전의 기본 원칙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자유·권리 보장 ▲공정한 접근과 기회의 균등 ▲안전과 신뢰 확보 ▲디지털 혁신 촉진 ▲인류 후생의 증진이다. 세부내용에는 "디지털 심화에 따른 경제·사회적 불평등 완화를 비롯해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조처가 이뤄져야 한다"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차별 없이 접근해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등을 명시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디지털 사회의 특정 부분을 다루기 위한 원칙을 마련한 국가나 국제기구는 있지만, 디지털 환경 전체를 포괄하는 종합 헌장을 발표한 건 한국이 처음"이라며 "향후 국제기구 등의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디지털 권리장전 내용과 방향을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03 15:56:4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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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신규 요금제 공개…"타사 대비 66% 할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카카오클라우드'로 서비스명을 변경한 이후 신규 요금 정책을 26일 공개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사용 기간·사용량에 따라 타사 대비 최대 66%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규 요금 정책을 선보였다. 또 클라우드 도입 시 기업들이 고충을 겪는 성능·비용 문제를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범용 상품(인스턴스), ▲컴퓨팅 최적화 인스턴스, ▲메모리 최적화 인스턴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용성을 사용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크레딧 정책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사용성 검증을 위한 기술검증(PoC) 지원 ▲타 인프라 환경에서 카카오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위한 데이터이전(마이그레이션)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전환 지원 등을 위한 무료 크레딧을 제공한다. 오는 11월 30일까지 모든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30만원의 무료 크레딧을 지원하며, 클라우드 사용 금액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카카오클라우드 BCS(Beyond Computer Service)는 기업 및 기관 고객이 CPU, 네트워크 등 워크로드 요구사항과 예산, 특이조건 등에 적합한 최적의 인스턴스 유형을 선택할 수있도록 지원한다. 이지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성장전략실장은 "클라우드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과 이미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기업들의 가장 큰 고충은 성능 향상과 비용 절감"이라며 "한층 강화된 카카오클라우드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요금 정책을 새롭게 수립했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26 15:25:2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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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 고용부 주관 '장애인고용 신뢰기업' 선정

구글코리아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트루컴퍼니(장애인고용 신뢰기업)'에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루컴퍼니는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성실히 노력한 기업과 기관에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포상제도다. 2006년 장애인고용 신뢰기업을 제정한 이래 매년 선정하고 있다. 구글코리아 측은 이번 장애를 가진 청년의 커리어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장애여부와 상관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구글코리아는 회사 운영 전반에 있어 '장애 포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2021년 '장애 포용성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해왔다. 장애인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gReach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청년 장애인의 커리어 개발을 지원하고 업무 역량 향상을 돕는 실무 트레이닝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훈련 과정을 거친 뒤 6~12개월 동안 구글코리아와 구글클라우드코리아에서 근무하며 관련 전문 지식과 커리어 기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수료자들은 정규직 채용 절차에 지원해 입사하거나, 해외 IT 업계에 취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구글은 지난해 10월 연령, 성별, 국적,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제약없이 편리하게 근무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사무공간을 새롭게 공개했다. 모든 복도는 180cm 간격을 확보해 휠체어가 쉽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사무공간 내에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표기된 모든 글자에는 점자를 병기했다. 구글 관계자는 "임직원 스스로 장애 포용성을 위한 소규모 그룹을 조직해, 직원 채용 과정이나 업무 환경에서 장애가 문제 되지 않도록 하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26 15:10:4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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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현대IT&E와 ‘하이퍼클로바X’ 사업 협력

네이버클라우드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IT 전문 기업 현대IT&E와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활용한 비즈니스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김성일 현대IT&E 대표를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하이퍼클로바X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플랫폼 연구 ▲영업 기회 공동 발굴 ▲기술 역량 확보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와 현대IT&E는 초거대 언어 모델을 활용해 유통·식품·리빙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가능한 IT 컨설팅 및 서비스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양사가 함께 발굴하여 현대백화점 그룹뿐만 아니라 대외사업에서도 보다 폭넓은 사업기회를 서로 공유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현대IT&E는 '하이퍼클로바X'가 정식으로 출시되기 전부터 AI 얼라이언스 기업으로 포함되어 테스트 환경을 제공받아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현대IT&E는 '하이퍼클로바X'의 기업용 서비스들이 정식 출시되는 시점에 맞춰 즉각적 사업 전개가 가능할 것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기대하고 있다.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로 고객이 자체 보유한 데이터와 결합시켜 서비스를 고도화시킬 수 있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현대IT&E와 함께 '하이퍼클로바'를 기본 엔진으로 하는 AI 카피라이터 '루이스'를 백화점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루이스'는 사용자 특성과 상품 장점을 고려한 마케팅 문구를 생성해 업무 시간을 단축시킨 바 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현대IT&E와의 협력을 통해 하이퍼클로바X의 다양한 사업분야로의 활용과 서비스 혁신이 더욱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초거대 AI 생태계 확장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일 현대IT&E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기점으로 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26 14:51: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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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첫 자체 데이터센터 준공…"극한 재난에도 대응 가능"

카카오가 첫 자체 데이터센터 공사를 마치고 내년 가동을 준비한다. 카카오는 26일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내의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홍은택 카카오 대표와 이기정 한양대 총장, 이민근 안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새 데이터센터는 이중화 및 화재 대응 시스템 완비해 극한 재해 상황에서도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서비스 먹통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이번 데이터센터 준공을 통해 재발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1년 착공에 들어간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카카오의 첫번째 자체 데이터센터다. 연면적 4만7378 제곱미터의 하이퍼스케일(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규모로 총 12만대의 서버를 보관할 수 있으며, 저장 가능한 데이터량은 6EB(엑사바이트)다. 카카오는 운영 시스템 설치 및 안정화 테스트를 거쳐, 내년 1분기 중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화재·지진·홍수 등 자연 재해 및 재난에 대비한 안전성 극대화 시스템을 갖췄다. 대규모 화재에 대비한 4단계 화재 대응 시스템을 비롯해 내진설계와 정전에 대비한 전력·냉방·통신의 이중화 등 홍수나 해일, 태풍, 지진 등의 자연 재해에 대비한 강력한 재난설계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적인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와 고효율 에너지 설비, 우수·중수·폐열 재활용 시스템 도입 및 자연 조건을 활용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했다. 그 결과 에너지 효율화 기술 활용 및 에너지 절감형 건축 적용을 인정받아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과 녹색건축인증 최우수 등급을 획득할 예정이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건립 과정에서 지역업체 최우선 발주를 비롯해, 안산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제 후원,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발전기금 출연 및 산학연 공간 기증 등 기업과 지역, 학교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해온 바 있다. 준공식에 참석한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준공식 환영사에서 "어떠한 재난과 사고에도 완벽히 대응하는 카카오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서비스로 모두의 당연한 일상을 지키겠다는 카카오의 다짐과 약속의 중요한 초석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사회공헌사업과 다양한 산학협력사업으로 상생에 기여한 카카오에 감사하다"며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지역 4차 산업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핵심 기반시설로 앞으로도 카카오와 함께 산업 생태계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26 14:44:2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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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주탐사 전략 논의…"제2회 우주탐사 심포지엄 개최"

우리나라 우주탐사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국내 우주 탐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대전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제2회 우주탐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주탐사 심포지엄은 정부의 우주탐사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민국 달 탐사의 가치와 전략'을 주제로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비롯해 우주탐사 분야의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 발제자는 최영준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맡아 '주요국의 우주탐사 미션 도출·설계 방식과 절차'를 발표했다. 최 책임연구원은 미국과 일본을 위주로 주요국의 우주탐사 절차를 소개하며 과학계와 공학계의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는 임종빈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팀장이 '주요국들은 왜 달로 가는가? 우리는 왜 달로 가는가?'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발제 후에는 대한민국의 달 탐사 전략 마련을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발표 후에는 달 탐사 목표, 달 탐사 추진 필요성 논의, 구체적인 달 탐사 전략 마련을 위한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노경원 실장은 "미국은 1970년대 아폴로 프로젝트 이후 50여년 만에 달에 우주인을 보내기 위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인도는 지난 달 자국의 '찬드라얀 3호'를 세계 최초로 달 남극에 착륙시키는 등, 달은 글로벌 우주개발 선도국들의 각축장이 되어가고 있다"며 "우리는 다누리의 성공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미션과 추진전략을 도출하고 이를 글로벌 관점에서 추진해 빠른 시간에 우주개발 선도국의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25 16:32:0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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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5G, 군사·의료 교육 분야에 진출…"뉴젠스·KTMOS 주파수 할당"

정부가 뉴젠스와 KTMOS북부에 이음5G 주파수를 추가로 할당한다. 이들 기업은 할당받은 주파수로 군사(전투훈련) 교육 서비스 등 뿐만 아니라 원격 협력 수술 등 실감형 의료 전문 교육 서비스 영역까지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뉴젠스와 KTMOS북부에 이음5G 주파수(4.7㎓, 28㎓) 할당 절차를 완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뉴젠스와 KTMOS북부는 이미 지난해 이음5G 주파수를 할당받은 사업자다. 이번 할당으로 이음5G 서비스 구역 신규 2개소가 추가돼 국내 이음5G 서비스 구역은 총 42개소(24개 기관 운영)로 늘었다. 과기정통부는 대용량 데이터 초고속 전송, 대규모 단말 연결이 가능한 28㎓ 대역 이음5G를 활용해 군사 교육·의료 교육과 연구개발(R&D) 등에 융합서비스 구축을 추진한다는 점이 이번 할당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뉴젠스는 28㎓ 대역 이음5G 융합서비스를 대전 대덕대 군사훈련 체험관, 경기 과천시에 위치한 자사 연구개발 검증센터 등 2개소에 구축할 계획이다. 대덕대 군사훈련 체험관에는 5년간 28㎓ 등을 활용한 실감형 가상증강현실 기반 전투훈련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교육은 분대 또는 소대 단위의 다자 간 협업 전투, 드론·박격포·대공화기 분해·조립·운용과 전투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실시간으로 고화질 영상을 여러 기기에 제공하는 5G 28㎓ 특성을 활용한다. 자사 연구개발 검증센터에는 2년간 할당받은 이음5G 주파수로 이음5G 장비·단말, 지능형공장, 실감형 서비스 등 성능 시험장(테스트베드)을 구축할 계획이다. 뉴젠스 측은 이번 할당을 통해 실감형 교육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자사 이음5G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MOS북부는 지난해 삼성서울병원에서 28㎓ 대역 이음5G를 활용해 원격 협력 수술 등 실감형 의료 전문 교육 서비스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주파수 추가 할당으로 3년 3개월간 서비스 대상 지역을 소아청소년과 병실, 안과·이비인후과 병실, 비뇨기과 교수실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KTMOS북부는 의대생을 대상으로 하는 회진 교육에 이음5G를 활용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고화질 영상 기반 의료 교육 수준 향상이 기대되며 나아가 향후 병원 내 및 협력 병원과의 협진 등으로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주파수할당은 5G 28㎓ 등을 활용하는 우리 기업 기술력이 다자 간 실시간 고화질 영상 전송을 요구하는 군사·의료 교육계의 수요에 부응해 이뤄진 것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28㎓ 이음5G가 초고속 초연결 융합서비스의 다양한 분야에 점진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25 15:51:15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