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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관전 포인트]친환경 초점...일각 자동차 분야 부족 "아쉬워"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3'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해당 전시회에 참가하는 삼성전자, SK그룹, HD현대 등의 한국기업들은 올해 친환경 관련 기술과 제품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해당 전시회의 주 분야 중 하나가 모빌리티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기아차 등 관련 주요 기업들이 참가하지 않으면서 아쉬운 목소리도 나온다. 여기에 지난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테슬라의 '베가스 루프'도 올해는 운영 하지 않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5일(현지시간) 열리는 CES 2023서 SK그룹, 삼성전자, LG전자, HD현대 등 한국 기업들은 친환경분야 기술 및 제품들에 초점을 맞춰 ESG경영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CES2023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그룹 수장들이 총 출동 할 것으로 알려져 업계가 더욱 주목하고 있다. ◆ SK그룹, 최태원 회장 직접 나서 ESG 의지 각인 SK그룹은8개의 계열사들과 CES2023에 참가한다. SK는 'Together in Action,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를 슬로건으로 잡고 미국 소재 10개 파트너사들과 전시관을 공동운영한다. 구체적으로 ▲친환경 모빌리티(Clean Mobility) ▲탄소 없는 라이프스타일(Zero Carbon Lifestyle) ▲폐기물 자원화(Waste to Re-sources) ▲에어 모빌리티(Air Mobility) ▲미래 에너지(Future Energy) ▲그린 디지털 솔루션(Green Digital Solution) 등 6개 구역을 나눠 약 40개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는 SK온의 빠른 충전속도를 갖춘 SF배터리, SKC의 실리콘 음극재 실물, SK㈜와 SK이노베이션이 공동 투자한 차세대 원자로인 소듐냉강고속로 기술, SK텔레콤의 사피온, 신재생에너지 가상 발전소, SKE&S의 수소 연료전지 '젠드라이브(GenDrive)'와 수소 충전기인 '젠퓨얼(GenFuel) 디스펜서' 실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SK(주)는 인근 중앙 광장에서 지속가능식품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해당 트럭에서는 친환경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SK그룹 관계자는 "SK는 '넷 제로(Net Zero)'를 에너지 전환 시대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보고 다양한 친환경 기술 및 솔루션 개발을 해왔다"며 "내년 CES에서 관련 기술의 현재와 미래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취임 후 공식적으로 CES2023에 직접 참여해 ESG에 대한 의지와 포부에 대해 각인시키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LG전자, 삼성전자, HD현대 '맞춤 ESG' LG전자, 삼성전자, HD현대도 각사만의 ESG 전략을 부스에 반영할 계획이다. LG전자는 '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존을 운영한다. 이곳은 ▲지구를 위한(For the Planet) ▲사람을 위한(For People) ▲우리의 약속(Our Commitment)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해당 존에서는 '지속가능한 사이클(Sustainable Cycle)'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LG전자에서는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류재철 H&A사업본부장 사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부사장 등이 CES에 참석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 부스의 핵심 주제를 '친환경'을 꼽고 초저전력 반도체, 전력사용 절감 제품 개발 등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특히 한종희 삼성전자 DX 부문장 부회장이 CES프레스 컨퍼런스에 대표 연사로 나서면서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설명할 방침이다. HD현대는 바다에 초점을 맞췄다. 바다와 친환경을 연결한 것. ▲오션 모빌리티 ▲오션 와이즈 ▲오션 라이프 ▲오션 에너지 주제로 참여한다. 오션 모빌리티 전시관에서 친환경 암모니아·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쓰는 선박 기술을 공개하고 조선 해양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 ◆빌리티 분야 다소 부족 '아쉬워' 올해 CES에도 핵심분야인 모빌리티 기술이 대거 출품된다. 글로벌매체인 메르세데스 벤츠, BMW, GM 등과 국내 자동차 업체 중에는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기업인 현대모비스가 참가한다. 현대모비스는 양산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과 탄소 중립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같은 상황에 일각에서는 자동차 분야의 주기업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불참한 것에 아쉽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는 혁신 신기술 부재를 이유로 꼽는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분야는 매년 혁신적인 기술이 나올 만한 구조는 아니다"며 "현대, 기아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년CES를 준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동안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며 "이젠 그동안 보여준 현대자동차그룹의 비전을 실현 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CES2022에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테슬라의 '베가스 루프'도 운영하지 않아 모빌리티분야의 체험존이 다소 부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라스베이거스(미국)=최빛나기자 vina@

2023-01-03 17:10: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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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앤티, 틱톡이 선정한 1위 MCN 파트너사 등극

틱톡이 MCN파트너사 1위로 순이앤티를 꼽았다. 글로벌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대표: 박창우)가 틱톡이 진행한 '2022 크리에이터나잇 - 파트너 컨퍼런스'에서 MCN 파트너사 1위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 세빛둥둥섬 가빛섬에서 개최한 '2022 크리에이터나잇 ·파트너 컨퍼런스'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22년 틱톡의 인사이트 및 향후 계획과 시상식 및 패널토론을 진행한 행사다. 시상식은 틱톡의 공식 MCN 파트너사 중 1위부터 10위까지 ▲소속 크리에이터의 동영상 조회수 ▲크리에이터 활동 지표 ▲'파트너 크리에이터' 참여 인증 계정의 국내 조회 수 ▲신규 크리에이터 외부 영향력 지수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순이엔티는 해당 4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뤄내 틱톡 MCN 파트너사 1위로 선정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순이엔티 MCN 박관용 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사업의 솔루션'에 대해 20여분간의 연사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숏폼 콘텐츠에 대한 본질과 글로벌 매니지먼트 사업, 글로벌 커머스 사업, 글로벌 음원 유통사업 등이다. 박관용 순이엔티 MCN사업본부장은 "순이엔티가 틱톡의 MCN파트너로서 열심히 일한 것을 보상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틱톡의 트렌드와 신규 크리에이터 발굴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2022-12-26 09:30: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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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비즈프로필 동네가게와 지역민 '7억건'연결...전년比 3배↑

당근마켓 비즈프로필 이용이 전년 대비 3배 넘게 성장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각자대표 김용현, 황도연)은 지역 상점들이 운영하는 로컬 마케팅 채널인 비즈프로필 이용 횟수가 올해 누적 7억 건을 돌파, 지난해(2억 건) 대비 3배 이상의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당근마켓에 따르면 22년 비즈프로필 누적 이용 횟수는 7억 건, 누적 이용자 수는 2100만 명에 달한다. 이 중 750만명은 평균적으로 한 달에 한 번 이상 35만개의 가게 소식을 살펴보며 필요한 지역 정보를 꾸준히 접하고 있다. 당근마켓을 통해 지역 마케팅을 시작하는 동네 가게 역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해 12월 34만개였던 비즈프로필 가입 가게 수는 현재 62만개로 80%가량 뛰었다. 비즈프로필에서 '단골 맺기'를 통해 가게 소식을 받아보는 '단골' 이용자수도 전년 100만명 대비 올해 300만명으로 3배 상승했다. 비즈프로필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일 수 있었던 비결은 하이퍼로컬을 타깃으로 한 광고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통합 비즈니스 센터 '당근비즈니스' 역할이 주효했다. 지난 8월 오픈한 당근비즈니스는 PC 환경에서 더 넓은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로 구현, 비즈프로필 관리부터 광고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비즈프로필에 직접 상품을 등록해 판매하고, 지역 주민들이 구매할 수 있는 '상품 판매 기능'을 전국으로 확대한 점도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당근비즈니스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교육과 '찾아가는 당근사장님학교' 오프라인 교육 등 자영업자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며 이용자 접점을 확대한 것도 상승세에 기여했다. 문경원 당근마켓 지역사업실 실장은 "동네 가게의 알짜 정보들이 모인 비즈프로필이 출시 1년 11개월만에 가장 효과적인 로컬 비즈니스 채널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가게들과 지역 주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나가며 동네 상권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겠다" 고 전했다.

2022-12-26 08:31:2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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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자체 3세대 블록체인 메인넷 핀시아 출시

라인 주식회사(LINE Corporation/이하 라인, 대표이사 사장: 이데자와 다케시/Idezawa Takeshi)의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인 라인테크플러스는 3세대 신규 퍼블릭 블록체인 메인넷인 '핀시아(Finschia)'를 출시했다. 라인은 2018년부터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을 개발해 가상자산 링크를 발행하고, 가상자산 거래소, 가상자산 월렛, NFT 마켓플레이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라인은 향상된 기능과 놀라운 안정성을 갖춘 신규 블록체인 메인넷 핀시아를 출시하여, 한층 더 견고한 블록체인 생태계로 거듭나고자 한다. 나무의 이름에서 유래를 딴 핀시아는 블록체인 생태계와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가지며, 핀시아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가치를 생산하고, 거래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웹3(Web3)를 실현하기 위한 라인 블록체인의 첫 발돋움이다. 핀시아는 코스모스(Cosmos) 기반 합의 알고리즘에 검증 가능한 랜덤 함수(VRF, Verifiable Random Function)를 추가한 자체 합의 알고리즘 오스트라콘(Ostracon)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어, 이더리움 대비 거래 속도가 400배 이상 빠르고, 거래 비용이 98% 정도 절감된 것이 특징이다. 추후 라인은 기존 운영되던 다프네라는 메인넷과 핀시아를 통합해 모든 블록체인 서비스가 작동하는 블록체인 메인넷을 통일할 계획이다. 이번 메인넷 출시와 함께, 라인은 핀시아를 블록체인 서비스 경험과 상관없이 개발자들에게 네트워크를 개방하고 라인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손쉽게 블록체인 서비스인 디앱(dApp)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다른 개발자들과 협력해 라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더 큰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는 핀시아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새로운 블록체인 생태계를 발판 삼아 가상자산 링크를 기반으로 라인 토큰 이코노미를 더욱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2-12-25 08:52: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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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터뷰]'여행의 맛' 마이리얼트립, 실무진들 회사 매출까지 직접 확인한다고?

MZ터뷰 열번째 주인공들은 여행 스타트업 마이리얼트립(이하 마리트) 에서 전략기획을 담당하고 있는▲이나영 팀장(이) 개발을 맡고 있는 ▲최현빈 매니저(최) 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산업이 받은 피해는 실로 어마어마했습니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2020년 국제 관광객 규모는 코로나19 이전보다 74%나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습니다. 이는 30년 전과 같은 수준으로 당시 여행 관련 업계는 하루아침에 폐업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으니 말이죠. 한편, 앞서 여행 업계 모두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빠른 피봇팅 전략과 코로나19 대응 전략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대규모 투자 유치까지 성공한 기업이 있습니다. 마이리얼트립입니다. 2012년 설립한 마리트도 사실 코로나를 완벽하게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2019년 거래액이 359억원에서 2020년 70억원, 2021년 40억원으로 급감하는 고통을 겪었으니까요. 하지만 마리트는 이를 기회 삼아 아웃바운드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인바운드로 빠르게 전환합니다. 이에 마리트는 제주도에 집중합니다. 제주도와 관련된 상품을 빠르게 선보였습니다. 외국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을 역으로 이용했을 뿐만 아니라 장기숙박이 트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요소도 놓치지 않고 접목했습니다. 마이리얼트립의 전략은 주효했습니다. 전체 매출의 80%가 제주 여행에서 발생했으니까요. 이에 2021년 초 40억 대의 거래액에서 같은해 11월에는 600% 까지 90%이상 성장하는 쾌거를 이룹니다. 이후 해외 사업까지 확장하면서 올해 사상 최대치의 거래액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리트는 이에 그치지 않고 내부 전반을 재 점검하는 시기를 거칩니다. 여행에 필요한 숙박, 항공 외 필요한 가이드, 입장권 등을 대신 예약해주는 서비스에 집중했습니다. 또 쇼핑 강요, 원치 않는 일정 등 여행에 불필요한 요소는 모두 차단했습니다. 또 차세대 소비의 주축인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공격적입니다. 그 중심에는 마리트의 MZ 실무진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해당 세대들의 트랜드 키워드를 알기 위해 충분한 경험을 하고 힌트를 찾는데 주력합니다. 여행업이라 자유분방할 줄 알았던 실무진들은 보기와 다르게 보수적이면서도 직관적이었습니다. 눈에 띄었던 점은 개발자가 직접 회사의 매출이나 성과 수치 집계를 수시로 확인해본다는 것. 그는 집계를 통해 회사의 매출이 왜 감소했는지 연구해봅니다. 개발에만 몰두하는 타 회사의 개발자들과는 달리 회사 전체 경영까지 참여하는 등 독특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아래는 그들과의 즉문즉답입니다. ―마리트에서 각자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 이: 전략기획팀의 팀장입니다. 올해7월부터는 롱스테이(장기투숙)이라는 TF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장기 체류 여행 트렌드가 메가속도로 확산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장기체류 여행의 니즈를 채워줄 사업이 꼭 필요하겠다 싶어 마리트에서 처음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있는 신사업 및 전략팀 입니다. 그래서 부담도 크지만 팀들이 성과를 내기 시작하니 회사의 방향성도 두각을 내고 있어 뿌듯합니다. 최: 백앤드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백앤드는 웹 프로그래밍의 한 분야입니다. 백엔드 개발자는 프론트엔드, 백엔드의 완전한 분리 구조를 지향하는 업무 스타일의 개발 방식으로 백엔드의 DB와 API 서버 개발을 맡습니다. 이에 백엔드 개발자는 기존 개발자라 불리는 스펙과 방식이 약간 다르다. 프로그래밍, 데이터베이스, 웹 서버, 네트워크, 인프라 등에 대한 기술이 필요하죠. ―전 회사와 다른점이 있나 최: 스타트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매출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름 개발에 대한 경험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마리트에서는 회사의 매출 지표를 직접 확인합니다. 그래서 왜 떨어 졌는지, 왜 상승했는지에 대한 부분을 보자 심도 있게 연구합니다. 또 마리트는 코로나 이전과 후가 너무다르기 때문에 특히 저에게는 매출 확인이 중요했던 것같습니다. 아울러 해당 지표를 다 공개하는 등 투명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결과도 되겠죠. 지표를 확인해야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이: 컨설팅 회사의 거의 모든 업무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일들이었어요. 그래서 전략을 수립하는 기간도, 실행까지 걸리는 기간도 길죠. 성과가 나올때까지 1~2년 정도의 기간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어요. 반면 마리트같은 스타트업들은 호흡이 짧아요. 전략 수립과 실행의 간격이 좁죠. 결국 빠른 결정과 실행력이 회사의 존폐를 결정하게되죠. 또 팀간 구성이 중요합니다. 목표를 위해 팀 전체가 협력해 움직여야 한다는 거죠. 마리트의 매력입니다. ―코로나로 여행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는데, 현상황 어떤가 . 트랜드 변화가 있나 이: 과거에는 쇼핑에 돈과 시간을 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엔데믹 이후 국내에서 할 수 있는 활동과 경험을 투자하는 여행이 트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한달 살아보기 등 장기투숙을 원하거나 여행 중 요가나 명상같은 경험이 주가 된 여행을 원하는 이용자들이 빠른 폭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제주도를 많이 찾습니다. 이에 마리트는 인바운드 관광객들이 어떤 여행과 경험을 원하는지를 조사하고 고민해 접목하고 있습니다. 최: 최근 장기투숙을 원하는 이용자들의 예약이 50%가 넘어서고 있다는 수치를 확인했습미다. 이용자들은 일주일 이상의 투숙을 원하고 현지의 경험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어 합니다. 과거는 경제적인 상황에 맞춰 보다 계획에 초점을 맞췄다면 현재는 즉흥적인 여행의 선호도도 높습니다. 또 위생이나 안전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져서 비용이 들더라도 본인에게 알맞는 숙소나 여행 형태를 선택하는 게 현트랜드입니다. 이에 안전한 숙소 등을 제공하는데 마리트는 집중하고 있습니다. ―수 많은 여행 업계 중 마리트만의 전략이 있나 이: '전략'은 한 조직의 '방향성'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전략이 없다면, 조직에 속한 구성원들이 개인의 기준에 따라 제각기 의사결정을 하게 되겠죠. 이에 짧은 호흡인 스타트업들은 명확하고 신속하게 일을 처리해야 성과에 따르게 도달할 수 있어요. 빠르게 성과를 내야 도태됐던 국내 여행업을 선점할 수 있듯 마리트의 구성원들은 팀마다 개인마다 설정한 목표가 다 달라요. 효율적인 체계가 전략이죠. ―조직문화(팀)는 어떤가 이: 마리트 조직은 처한 상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한 층 위에서, 또 한 층 위에서 바라보며 개선 점을 찾고, 또 방향성을 정의하는 과정이 조직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 . 이과정을 통해 도출된 사항들을 다양한 팀들과 함께 하나씩 실행해나가는 것, 조직이 변화하는 것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것이 또 저희 팀의방향입니다. 물론, 아직 탑다운 방식을 하고 있는 저희 팀이 고인물 같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마저도 빠른 실행력을 위한 전략이라는 점 (하하) 최: 타 개발팀과 다르게 굉장히 친화적이고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어 있습니다. 팀원간 이같은 공감대가 형성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각자 이해관계자의 공감을 얻어 내기 위해 따로 노력한다기 보다 회사에서 보호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서로 공감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각 구성원들의 관점과 고민을 이해하고 서로 협력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한 개발에 대해 논의하고 빠르게 접목하는 팀입니다. ―여행업이라 사내문화가 따로 돋보이지는 않을 것같은데 최: 마이리얼트립의 가장 큰 문화 두가지는 WFA(Work From Anywhere)와 150만원의 여행 포인트 입니다. 사실 직원이 80명이었던 마리트 사업 초기에도 있었던 문화기 때문에 이미 정착이 되어 있어서 나에게는 자연스럽고 익숙한 제도지만 친구나 가족들이 모두 부러워 합니다. 이: 마리트의 전 직원들은 프로페셔널로서 책임지고 본인의 성과를 내는 사람들입니다. 보다 큰 성과를 내기 위한 차원에서 재택근무제와 자율출퇴근제를 시행하고 있어요. '직원 80%가 재택근무하는데 매년 3배씩 성장하는 회사'라는 인터뷰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WFA는 전 세계 어디서든 자유롭게 근무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팀원과 소통, 공동 근무시간 준수 등이 가능하다면 가능한 제도라 사실상 업무효율에 큰 도움을 주는 것같습니다 ―반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같은데/ 어떤 여행지에서 업무를 했나 최: 부담스럽기 보다는 오히려 스스로 업무를 하는 프로세스가 만들어 졌습니다. 일종의 내 효율을 증대하기 위한 수단인 거죠. 스스로 관리를 잘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일부러 일하는 시간에 맞춰 단장하고 컴퓨터 앞에 앉았고 점심시간도 12시에 맞춰서 먹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최근 삼척에서 업무를 했습니다. 이: 사실 자율근무제도가 일을 더 많이 하게된다는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이동 시간만 줄어들 뿐...일의 양은 더 늘어나는 것같아요. (나만 그런가요? 하하) /최근에는 하노이를 다녀왔습니다. ―월급이란? / 최근 플렉스 한 분야는 최: 나의 시간에 대한 가치를 증명하는 것./ 돈에 대한 욕구가 없어서 딱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이: 월급 보다는 스톡이 있기 때문에...이제는 월급 그 자체 보다 캐시에 대한 토탈 패키지가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 최: 돈에 대한 욕구가 없다고 했지만 곧 있을 연봉협상이 잘됐으면 합니다. 이: 1월에 해외 숙소 런칭을 하는데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팀원들이 다같이 고생한 만큼 그에 따른 보상은 역시 사업 성과....(스톡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하하)

2022-12-22 09:28: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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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바이오시스템 국제 산업 박람회' 내년 4월 코엑스서 열린다

'바이백×바이오시스템 2023' 삼성동 코엑스서 예정 16개 분야 전문 컨퍼런스, 바이러스, 박테리아등 망라 올해 7월 민간 주도로 성공리에 열렸던 제1회 국제 바이러스·박테리아 산업박람회(ViBac 2022)가 내년부터는 산업 영역과 규모를 대폭 확대한 '바이백×바이오시스템 산업 박람회'(ViBac x BioSystem2023)로 재탄생한다. 19일 주최사인 메이커스유니언, 코이코에 따르면 바이백 바이 바이오시스템 산업 박람회는 내년 4월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가운데 세계적 관심 산업 분야로 떠오른 바이러스 박테리아를 비롯해 차세대 바이오 융합기술인 바이오시스템 전문 기업까지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지속 가능한 바이오시스템을 활용하여 인류의 삶과 번영에 이바지한다는 비전 아래 열리는 내년 박람회는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보건산업진흥원, 국제백신연구소, 대한병원협회,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 등 유관 정부부처 및 지자체, 기관 등이 후원한다. 메이커스유니언 이용준 대표는 "바이오시스템 관련 산업의 장단기적인 육성과 국제 비즈니스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 발굴 및 제품 개발 역량 확보에 기여하는 것이 박람회 개최의 궁극적 목적"이라며 "이번에 바이오시스템으로 박람회 주제가 크게 확장됨에 따라 바이러스, 박테리아, 유전자, 세포, 단백질 등 참가 규모가 대폭 확대되고 컨퍼런스와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고 있어서 더 많은 분야의 기업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바이오시스템은 기초생명과학, 응용생명공학 및 의생명 분야의 핵심역량을 통합하는 것으로 인간의 건강과 질병 극복을 위한 효과적인 바이오 제품 개발, 바이오산업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차세대 융합기술을 일컫는다. 박람회 참가 분야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유전자, 세포, 단백질 등의 5가지 바이오 영역을 중심으로 한 총 9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되며 ▲제약·바이오 ▲건강기능식품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화학·코스메틱 ▲친환경·농축수산 ▲진단·방역 ▲연구개발·실험·서비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재생의료 등으로 나뉜다. 박람회 개막과 동시에 미생물·동식물·진단 응용, 산업지원 관련 주제의 전문 컨퍼런스가 3일간 총 16개의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주요 15개국, 40개사 이상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이외에도 기술 벤처와 스타트업 투자 및 육성 지원을 위한 IR 피칭데이, 참가사·관람객·전문가를 위한 최신 트렌드 공유의 장인 오픈 스테이지, 참가 기업 대상 홍보 지원 프로그램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2022-12-19 14:07: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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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카라·오마이걸 등 퀴즈대결...'PLAY ON' 라인업 공개

틱톡이 카라, 오마이걸, 빵송국 등 유명 그룹 및 인풀루언서들이 게임 대결을 하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이 오는 20일(화) 온에어되는 라이브 퀴즈 대결 프로그램 '틱톡 스테이지 PLAY ON'의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 오는 20일(화)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틱톡 앱 내 틱톡 스테이지(@tiktok_stage) 계정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는 '틱톡 스테이지 PLAY ON'에는 그룹 카라(KARA)의 강지영&허영지,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의 효정&유빈, '빵송국' 이창호&곽범이 각각 한 팀을 이뤄 퀴즈 및 게임 대결에 참여한다. 이번 '틱톡 스테이지 PLAY ON'은 틱톡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나를 위한 모든 쓸모' 테마에 맞춰 색다른 조합의 출연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틱톡 내 꿀팁 영상을 활용해 미션을 수행하거나 틱톡 영상 검색을 통해 정답을 알아보는 등 퀴즈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꿀팁 이외에도 연말 인싸댄스 틱톡 챌린지, 틱톡 음원 차트 관련 퀴즈 등 틱톡 트렌드를 다양하게 활용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더불어 사전에 틱톡 내 댓글을 통해 실시한 사용자 참여 앙케이트 결과에 대한 퀴즈, 틱톡 라이브 실시간 댓글로 시청자들과 소통 및 선물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방식으로 틱톡 사용자들의 참여도 독려할 예정이다. 본방을 놓쳤더라도 라이브 방영 다음날인 21일(수) 오후 7시부터 틱톡 스테이지 계정을 통해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백선아 틱톡코리아 마케팅 총괄은 "이번 '틱톡 스테이지 PLAY ON'은 틱톡의 브랜드 슬로건처럼 '나를 위한 모든 쓸모'로 가득한 틱톡의 유익한 콘텐츠를 알아보고자 기획했다"며 "지난 '틱톡 스테이지 온에어'에 이어 새로운 포맷으로 선보일 예정인 라이브 퀴즈쇼 '틱톡 스테이지 PLAY ON'을 통해 틱톡 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2022-12-19 09:46:17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