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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입주물량 급증...역전세난 가중

전국아파트 입주물량이 지난달 2만5000여가구에서 이달에는 4만3000여가구로 두배가까이 늘어난다. 이에 역전세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4만2870가구로 2021년 11월의 4만7404가구 이후 가장 많다. 전월과 비교해서도 1만6337가구 늘어난 수치다. 전체 입주물량 중 수도권이 2만4872가구, 지방이 1만7998가구로 수도권 비중이 높다. 최근 전세가격 하락세와 겹쳐 역전세를 더욱 부추길 수 있어 시장 혼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달 수도권 입주물량은 2만4872가구로 전년 동월('22년 6월 9828가구)과 전월(5월 1만6348가구) 대비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이러한 물량 증가는 서울과 인천에서 대규모 입주단지가 늘어난 탓이다. 전월 대비 지역 별 물량 변화를 비교하면 △서울(0가구→5118가구) △경기(1만6006가구→7424가구) △인천(342가구→1만2330가구) 등으로 경기도에서는 줄고 서울과 인천에서는 물량이 늘어난다. 입주물량 중 1000가구 이상 주요 대단지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1163가구)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1152가구) ▲경기 수원시 원천동 영흥공원푸르지오파크비엔(1509가구) ▲인천 미추홀구 힐스테이트푸르지오주안(2958가구) ▲인천 서구 백석동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1,2단지(4805가구) 등이다. 지방의 6월 입주물량 총 1만7998가구로 작년 동기('22년 6월 1만1812가구)와 전월(5월 1만185가구) 대비 6186~7813가구 늘어난다. 부산과 충북에서 2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입주단지가 대기 중여서다. 지방 입주물량 중 매머드급 대단지는 ▲부산 동구 범일동 두산위브더제니스하버시티(2040가구) ▲충북 청주시 오송읍 오송역파라곤센트럴시티(2415가구) 등이다. 특히 전세 구입시 고려해야할 사항은 전세가격이 2021년 지역에 따라 10~20% 급등, 현재 만기가 도래했다는 점이다. 이런 시기에 입주물량까지 겹쳐 2021년 6월 대비 현재 전세 시세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전체 중 40% 이상에서 가격이 떨어진 상태다. 따라서 시장 전체가 역전세에 크게 노출돼 있다. 전세시장에 미치는 하방 압력도 거세다. 역전세 소나기가 쏟아질 가능성에 대비한 전략이 절실하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6-08 09:02:1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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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자산운용사 벤처투자조합 공동운영 허용

앞으로 자산운용사는 벤처캐피탈(VC)과 함께 벤처투자조합을 공동운영할 수 있다.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확인된 수익률도 광고에 활용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7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투자업규정' 일부 개정고시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사모펀드 관련 규율정비 ▲로보어드바이저(RA) 규제합리화 ▲외화포시 단기금융 집합투자기구(MMF) 출시를 위한 내용이 담겼다. 우선 금융위는 자산운용사가 펀드와 타법상 펀드(집합투자업이 적용되지 않는 사모펀드)를 동시에 운용할 경우 자전거래와 교차·순환투자를 금지한다. 자전거래는 동일한 운용사가 두 개 이상의 내부계좌를 이용해 펀드를 매도하고, 다른 한쪽이 이를 매수하는 방식으로 거래량을 늘리는 행위를 말한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는 벤처캐피탈(VC)과 함께 벤처투자조합을 공동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자산운용사는 타법상 펀드 운용시 자전거래에 대한 명시적 규정이 없어 벤처투자조합을 공동 운영할 수 없었다. 자산운용사는 겸영업무시 금융감독원에 사후보고하면 된다. 일반 사모펀드와 기관전용 사모펀드가 하나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운용해 투자하는 것도 불건전영업행위로 규율한다. 사모펀드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투자에 관한 규정도 손질한다. 사모펀드가 사회기반시설의 신설·증설·계량 또는 운영에 관한 사업(SOC) 시행을 목적으로 법인에 투자하는 경우 해당지분은 15년이내 처분해야 했지만, 30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이뤄지는 SOC 사업의 경우 예외로 규정한다. 아울러 코스콤 테스트베드를 거친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의 수익률은 광고에 활용할 수 있다. 단, 코스콤 홈페이지에 공개된 수익률만을 사용하고, 금융투자협회 규정에 따른 광고 세부기준(코스콤의 수익률 공시기간이 1년이상일 것)을 준수해야 한다. 이 밖에도 금융위는 외화표시 단기금융집합투자기구(MMF)에 편입가능한 해외 채무증권의 범위를 명확히 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장에게 해외 신용등급을 국내 등급으로 전환할 수 있는 근거조항을 마련한다. MMF 는 만기1년 이내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로, 지금까지 MMF 투자대상은 원화표시 자산으로 한정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외화자금이 수시로 발생하는 수출기업 등이 자금을 운용할 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화표시 MMF는 이르면 6~7월 출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3-06-08 05:26: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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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규제완화로 3000억 민간투자 지원"...외국인강사 자격요건 완화 조처도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7일 기업의 애로사항과 규제를 해소해 5개 투자프로젝트에서 300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경제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 IT 경기 위축 심화 등에 따라 수출이 감소하고 투자심리가 저하되며 설비투자 부진이 우려되는 등 어려운 경제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경제규제혁신 회의를 통해 공장 증설 등 5개 투자프로젝트의 애로를 해소해 총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규제완화 조처로 △외국인강사 자격규제 완화 △농공단지 내 공업용수 공급 △대기유해물질 배출 업체에 대한 산단 입주제한 완화 △김천시 보온재 창고 및 신규 공장 증설 지원 등이 추진된다. 추 부총리는 "외국인 학원강사에 대해 내국인과 달리 대졸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고 있다"며 "온라인 외국어교육의 경우 내국인 학원강사와 같이 대학 3학년 재학이상 등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육 스타트업의 국내투자 1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종시 청송농공단지 내 기업이 단지내 공업용수 전용관로가 없어 공장 증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내년 1분기까지 단지 내 공업용수 공급방안을 협의해 1500억원의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울산테크노산업단지 내 정밀화학·신재생에너지 구역에는 대기유해물질 배출 업체의 입주가 제한돼 있다. 공장 가동 및 신규 공장 증축에 차질을 빚는 가운데 정부가 나서서 일정기준 이하 대기유해물질 배출업체에 대해 입주 제한요건을 완화할 계획이다.

2023-06-07 16:35:4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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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노사정 '대화채널' 경사노위 불참 결정…탈퇴는 집행부 위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7일 노사정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를 통한 사회적 대화 참여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이 경사노위에 불참하는 것은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때 저성과자 해고를 가능하게 하고, 취업규칙 변경 요건을 완화하려는 데 반발해 당시 노사정위 불참 이후 7년5개월 만이다. 한국노총은 이날 전남 광양 지역지부에서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그러나 참여중단을 넘어 경사노위를 완전히 탈퇴할 지 여부는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 참여를 중단하는 것은 시위를 벌이던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김준영 사무처장을 지난달 경찰이 진압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한국노총은 경찰이 김 처장을 진압한 것을 '노조탄압'이라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 노동계에 따르면 이날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한 것도 정부에 항의하는 조처이다. 김동명 한노총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경찰의 폭력진압 대상은 김만재 위원장과 김준영 사무처장뿐만이 아니라 한국노총 150만 조합원, 2500만 노동자의 삶"이라고 밝혔다. 또 "이런 폭력사태는 윤석열 정권의 의도가 개입되지 않고서는 결코 일어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경사노위의 전신인 노사정위에 불참한 바 있다. 박근혜 정부가 저성과자 해고를 가능하게 하고 취업규칙 변경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양대 지침을 추진한 데 따른 조처였다. 이후 2017년 10월 문 전 대통령이 노동계 인사들과 만찬회동을 한 뒤 한노총은 노사정위에 복귀했다. 이로써 노동계와 정부 간 공식 대화창구는 또 닫히게 됐다.

2023-06-07 16:32: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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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지난해 뉴스 서비스 개편 이후 다양성 지수 73% 증가해

카카오가 지난해 언론사 편집권과 독자 선택권을 강화한 뉴스 서비스 개편 이후 다양성 지수가 73% 늘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포털 사이트 '다음' 뉴스 배열에 적용된 기술과 정책을 상세히 소개하며 뉴스 서비스 투명성 강화에 나선 것이다. 카카오가 카카오 공동체의 AI(인공지능) 기술과 정책을 소개하는 매거진 'Tech Ethics'를 처음 발간하고 '다음뉴스' 배열에 담긴 카카오의 기술과 정책을 소개했다고 7일 밝혔다. 매거진 발간으로 디지털 기업으로서 다양한 기술이 서비스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이용자와 우리 사회에 상세하고 투명하게 설명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Tech Ethics는 작년 7월 신설한 기술윤리 논의 기구인 '카카오 공동체 기술윤리위원회'가 매월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발행한다. 매월 카카오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스토리를 통해 매거진을 공개할 계획이다. Tech Ethics 1호에서는 '다음뉴스' 배열에 담긴 카카오의 기술과 정책을 소개한다. 카카오는 이용자에게 다양하고 시의적절한 기사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6월 국내 처음으로 뉴스 서비스에 실시간 이용자 반응형 추천 알고리듬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전달되는 뉴스의 다양성과 노출량이 증가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추천 알고리듬이 갖는 한계와 더 나은 방향성에 대한 고민 끝에 지난해 8월 새로운 편집, 배열 방식을 적용한 다음뉴스 개편을 단행했다고 소개했다. 언론사에게는 주요뉴스 편집권을, 이용자에게는 최신순 ·개인화순 ·탐독순 3가지 형태의 배열 선택권을 제공했다며, 개편 취지와 적용된 알고리듬의 작동 원리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뤘다. 매거진은 당시 개편 결과로 뉴스 다양성이 증대됐다고 분석했다. 근거로는 이용자에 노출되는 언론사, 이슈, 카테고리별 다양성을 측정하는 '다양성 지수'의 상승을 제시했다. 평균 다양성 지수가 개편 전 대비 0.048에서 0.083으로 73%가량 상승했으며, 이는 이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언론사, 다양한 이슈의 뉴스를 소비하게 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카카오는 이 같은 결과를 지난달 18일 '다양성 보고서'로 공개하기도 했다. 뉴스 서비스를 총괄하는 임광욱 다음CIC 미디어사업실장은 매거진을 통해 다양성 지수에 일정 부분 한계가 있었음을 설명하며 정기적으로 다양성 지수를 측정하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Tech Ethics 편집을 맡은 김대원 카카오 인권과기술윤리팀장은 "카카오 공동체는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미션 하에 모든 기술이 이용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매거진 'Tech Ethics'를 통해 카카오의 다양한 기술과 정책을 우리 사회에 보다 쉽고 투명하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6-07 16:30:0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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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0.1%p 내려...1.5% 제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7일 우리나라의 2023년과 2024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조정폭은 각각 0.1%포인트(p)와 0.2%p이다. 반면 미국과 중국의 올해 및 내년 전망치는 올렸다. OECD는 이날 한국의 올해 GDP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6%에서 1.5%로 내려잡았다. 이는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1%p 올린 것(2.7%로 상향)과 대비된다. 또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2%대 초반(2.1%)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3월 예측치(2.3%) 대비 0.2%p 하향 조정된 것이다. 영국의 경우, OECD는 종전 경기후퇴(-0.2% 성장)를 전망했으나 이번 보고서는 영국 경제가 올해 0.3% 성장할 것으로 입장을 바꿨다. 미국과 중국은 각 0.1%p씩 올려 올해 1.6%와 5.4%의 GDP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미국·중국의 내년 전망치 또한 모두 상향 조정됐다. 일본은 올해 종전보다 0.1%p 내린 1.3% 성장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 예상치는 1.1%로 변동 없었다. OECD는 내년 세계 경제는 2.9%(종전과 동일)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G20국가들의 경우도 올해 2.8%(0.2%p 상향)와 내년 2.9%(동일) 전망치가 제시됐다. 이는 우리나라의 성장잠재력이 상대적으로 둔화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OECD는 한국의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에 3.4%를 제시했다. 종전보다 0.2%p 내린 수치다. 반면 내년 물가는 지난 3월 전망치에서 0.2%p 올려 2.6% 상승을 예상했다. 이날 기재부에 따르면, OECD는 고령화에 대응하는 재정건전성 제고노력 및 취약계층에 대한 선별적 지원방식 등을 우리나라에 권고했다. 한국이 실업자 취업훈련에도 힘쓸 것을 주문했다. 또 적극적 노동정책 강화를 비롯해 상품시장 규제완화,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 제고 등 '구조적 개혁'이 과제로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재부는 또 "OECD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맞는 배출권거래제도 운영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2023-06-07 16:08:4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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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버스 1300대, 3년 이내 수소버스로 교체 운행(종합)

서울시내에 친환경 수소동력 버스 1300여대가 앞으로 3년 이내에 공급돼 운행한다. 환경부는 7일 공항버스와 서울시내버스, 민간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교체하기 위한 '수소 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조성 업무협약(MOU)'을 서울시,현대자동차, SK E&S, 티맵모빌리티 등과 체결했다. 환경부와 서울시는 오는 2026년까지 300여대의 공항버스를 포함해 대중교통 1300여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고 버스 전용 충전소 5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수소버스 전환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한다. 현대차는 2026년까지 공항버스를 포함해 서울시가 수소버스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저상·고상 수소버스를 적기에 생산해 공급할 방침이다. SK E&S는 안정적인 액화수소 생산과 공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고 티맵모빌리티는 경유 공항버스 등을 수소버스로 조기에 전환하는 데 협력한다. 환경부는 "현재 공항버스 451대가 운행 중"이라며 "이 중 300여 대가 수소버스로 전환될 경우,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탄소중립 국가로의 이행 및 친환경 국가 이미지를 적극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진 환경장관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울시의 수소버스 보급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버스, 트럭 등 수소 상용차 개발을 중단없이 추진해 다양한 라인업을 시장에 출시하는 한편 수소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을 구축하기 위해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을 국내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울시가 운영하는 대중교통의 수소버스 전환을 통해 더 많은 분들께서 수소의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체험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수소버스는 충전시간이 30분 이내로 전기버스보다 더 짧고, 주행 거리는 내연기관 차량과 비슷한 약 600km 이상으로 대중교통 버스로 적합하다. 일반 시내버스뿐 아니라 공항버스 등 장거리 노선 운행 버스의 친환경성을 높이는 데도 유리하다. 현대차는 2020년부터 서울시에 수소버스를 시내버스로 보급해왔으며, 연내에는 고상 수소버스를 공항버스로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반 시내버스뿐 아니라 경유버스로 장거리 운행 중인 공항버스 등을 친환경 수소버스로 전환함으로써 대중교통의 친환경성을 높이고 온실가스를 저감하는데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서명식 말미에는 수소공항버스 시승회가 열렸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지난달 4일 서울시 및 12개 지자체, 7개 민간기업, 7개 운수사 등과 민간기업의 수소통근버스 전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3-06-07 16:01:01 김연세 기자 2023-06-07 16:01: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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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구 5140만명...42개월 만에 45만명 감소

우리나라 인구가 최근 3년6개월 만에 무려 45만여 명(0.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5140만521명으로 집계됐다. 전월말보다 7634명 줄었다. 이는 인구가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던 2015년 4월(5139만여 명) 수준이다. 합계출산율 등의 추세가 바뀌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대한민국 인구는 지난 2019년 11월(5185만1427명) 역사적 정점을 찍었다. 인구는 그해 12월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불과 42개월 지난 시점에 최대치(2019년 11월) 대비 45만906명 모자란다. 산술적으로 매월 평균 1만 명 이상씩 감소한 셈이다. 감소폭은 세종(38만6000여 명)과 아이슬란드(37만5000여 명), 서울 서초구(40만4000여 명) 등의 인구를 이미 훌쩍 넘어섰다. 또 경기 의정부(46만2000여 명)·분당(47만8000여 명) 인구와 맞먹는 수치다. 지난 2000년대에 감소(2008년 3월과 2009년 4월)한 적이 있지만 이례적 현상에 그친 바 있다. 그러나 2019년말 이래 2020년 7∼9월(소폭 증가)과 12월(통계조정 등으로 일시적 증가)을 제외하고 인구감소가 잇따랐다. 올해 들어서만 3만8000여 명 더 줄었다. 서울 인구는 5월말 기준 941만 명대까지 줄었다. 서울 인구는 지난 1988년 1000만 선을 돌파한 것으로 비공식 추산된다. 이후 1992년 정점(1096만 명 추산)에 달한 뒤 증감을 거듭했다. 그러나 2010년대 중반 이래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 등에 따르면 이는 서울 인구 이동(경기·인천·세종 등)의 탓도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또는 2인가구 수가 5월 기준 1560여만 세대에 달했다. 전체 2380여만 가구의 2/3가량이 혼자 또는 단둘이 거주하는 세대라는 얘기다. 게다가 1인가구(5월 986만여 명) 1000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혼인건수와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연간 출생아 수) 등의 반등 가능성에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소로 꼽힌다. 70세 이상 인구(620여만 명) 비중은 올해 사상 첫 12%대(12.1%)에 진입했다. 한국인 8명 중 1명이 70대 이상이라는 얘기다. 유엔이 정의하는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중 또한 사상최고치인 18.4%에 달했다. 반면 유소년(14세 이하)인구 비중은 11.3%에 머물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곧 일본을 제치고 세계에서 유소년인구 비중이 가장 작은 국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는 한국 인구가 2070년까지 3700만 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추산한다. 인구추계는 또 고령인구 비중이 46%대로 치솟고, 유소년인구는 7.5%대로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인구절벽'에 따라 국가경제의 성장잠재력 약화 가능성이 곳곳에서 제기된다. 외국인노동력 적극 유입을 비롯해 금융시장개방 확대 등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대처방안으로 제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주관한 '경제성장전략 이코노미스트간담회'에서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원장은 "인구감소에는 개방성 확대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출산과 육아에 유리한 대기업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창출해야 한다"는 견해를 냈다.

2023-06-07 15:53: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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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 20일 한국 방문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20일 한국을 찾는다. 넷플릭스코리아는 7일 "서랜도스 CEO가 이달 방한한다"며 "방한일정과 관련해 세부 프로그램 일정도 조율 중에 있으며 아직 확정된 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서랜도스 CEO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달 20일에 1박2일이나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에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랜도스 CEO는 윤 대통령 부부에게 보낸 편지에서 "한국을 사랑하는 미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님의 상·하원 합동 연설을 인상 깊게 지켜봤다"며 "저와 넷플릭스 구성원들도 한국과 미국의 문화 동맹에 기여하고 계속 훌륭한 K-콘텐츠를 전 세계에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넷플릭스는 한국의 신인 배우, 감독, 작가 발굴에 노력함으로써 한국 영상 작품이 전 세계에서 지속해서 사랑 받을 수 있게 하는 기회의 창이 되겠다"고 전했다.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를 찾은 가운데 서랜도스 CEO를 만난 바 있다. 이때 서랜도스 CEO는 향후 4년간 한국 드라마, 영화 등에 25억 달러(약 3조3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서랜도스 CEO는 이번 방한 일정으로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난 뒤 한국 영상 미디 학도들과의 대화 등 세부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CEO가 한국을 찾는 건 1년 만이다. 지난해 6월 당시 넷플릭스 CEO였던 리드 헤이스팅스는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파트너사 관계자와 서울 오피스 직원을 만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23-06-07 15:27:39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