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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국산 딸기 보급 박차

농촌진흥청이 최근 소비자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평가 좋은 국산 딸기 보급 확대에 나섰다. 농진청은 16일 딸기 '아리향'과 '금실', '메리퀸', '베리스타' 등 새 품종의 신속한 보급을 위해 전남 담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아리향은 단단하고 향이 좋으며, 과일 무게가 25g 이상인 대과 생산 비중이 70%를 넘는다. 금실은 평균 당도(11.2브릭스)가 높고 은은한 복숭아 향이 나며 무게는 20.5g으로 중대과형 품종이다. 메리퀸은 당도(12.1브릭스)가 높고 열매가 단단하고 형태가 좋아 장거리 수송에도 유리하며, 베리스타는 생산성과 유통성이 좋으며 흰가루병, 탄저병, 응애 등 각종 병해충에 강하다. 이들은 달콤하고 과즙이 풍부하며 단단한 특성으로 농산물 유통 전문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수출 유망 품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농진청은 11개 시·군에서 3.3㏊ 규모로 실시하는 이번 시범사업을 내년까지 점차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최근 5년 간 농촌진흥청과 지방농촌진흥기관에서 개발한 품종의 특성을 주제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교육에는 올해 시범사업 대상 지역의 농촌진흥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품종을 도입하고 지역 특화 품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동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우리나라에서 육성한 딸기 품종을 다양화함으로써 내수와 수출 시장의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딸기 새 품종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G::20190116000026.jpg::C::540::국산 딸기 품종 '아리향'/농진청}!]

2019-01-16 11:04:4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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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4월부터 '간판' 바꿔…글로벌혁신센터도 4곳 모색

[b]이상직 이사장 신년기자간담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b] [b]미국 시애틀, 中 베이징, 인도 뉴델리등에 글로벌 진출 '거점'[/b] [b]대북제재 해제시 평양에 '혁신비즈니스인큐베이터'도 모색[/b]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오는 4월 1일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간판을 바꿔 단다. 또 올해 안으로 미국 시애틀과 중국 베이징 중관춘에 국내 중소벤처기업·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글로벌혁신성장센터'(글로벌센터)를 만든다. 이와 함께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가 풀리는 것을 전제로 평양에 남북기업들의 협업을 위한 '혁신비즈니스인큐베이터(BI)' 설치도 추진한다.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사진)은 15일 서울 목동에 있는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는 중진공이 벤처기업들의 혁신성장을 돕기 위해선 벤처정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기관명에 '벤처'를 추가하고 새로운 비전과 중장기 전략 등을 마련해 4월에 새 사명을 위한 선포식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 정부 들어 기존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탈바꿈한 것과도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진공은 지난해 말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도 개정한 바 있다. 이상직 이사장은 "중진공이 운영하는 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과 혁신형기업들이 해외에서 글로벌 회사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협업과 기술교류 등을 하고 추가 성장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글로벌센터도 주요 지역에 문을 열 계획"이라며 "이를 위한 예산 32억원도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미국 시애틀은 올 상반기중에, 베이징 중관춘은 올해 안에 각각 오픈할 계획이다. 이외에 인도 뉴델리, 이스라엘 텔아비브도 글로벌센터 설치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이 이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캠퍼스, 보잉, 코스트코가 위치해 있는 시애틀은 '제2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곳이며 베이징 중관춘은 중국의 혁신창업 요람으로 한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한류와도 연관시킬 수 있어 반드시 글로벌센터가 반드시 있어야 할 곳"이라고 덧붙였다. 중진공은 코트라(KOTRA) 등과 연계해 전세계 14개국에 22곳의 수출인큐베이터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 수출인큐베이터와 글로벌센터를 연계해 해외 벤처캐피탈 투자, 기술혁신, 수출보육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남북간 경제협력을 위해서도 착실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과거 중진공은 평양 등 북한내륙 지역 진출 기업들을 지원하고 평화자동차, 안동대마방직 등 대북기업들에 직접 투자한 노하우도 갖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을 위해서도 1560억원에 달하는 협동화 자금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 이사장은 "개성공단뿐 아니라 북한 내부에 투자한 경험은 중진공이 유일할 것"이라며 "개성공단 기업들도 95%가 재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등 향후 경협기업들을 돕기 위해 중진공 내부에 남북경제팀도 꾸렸고, 정부 지침만 떨어지면 바로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연변과학기술대와 비슷한 모델인 평양과기대와 인재 공동 육성 등을 위한 협력을 맺기위한 민간네트워크도 구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사장은 "지난해는 중소벤처기업들을 위해 혁신성장의 씨앗을 뿌린 만큼 올해는 중소벤처기업과 국민들이 중진공의 정책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2019-01-15 16:06: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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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탁기업에 보복행위 원청社, 손해액의 3배까지 '배상책임'

일감을 주는 원청기업이 납품대금을 깎기 위해 수탁기업에 불이익을 주는 등 보복행위를 해 손해를 입힐 경우 앞으로는 손해액의 3배 이내에서 배상을 해야한다. 또 납품대금 분쟁을 미리 조정하기 위한 수탁·위탁거래 납품대금조정협의제가 오는 7월 도입된다. 기업이 수·위탁 거래에 관한 약정서 발급의무를 위반했을 때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런 내용의 개정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이 15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이번 법 개정은 수·위탁 거래에서 약자인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적정한 납품단가 보장을 유도하기 위해 이뤄졌다. 작년 5월 발표된 '상생 협력 생태계 구축방안' 후속 조치의 하나다. 개정 법률에 따라 기업 간 수탁거래 또는 위탁거래 시 납품대금조정협의제도가 시행된다. 수탁기업(납품 중소기업)은 인건비, 재료비, 경비 등 공급원가 변동으로 납품대금 조정이 필요할 때 위탁기업(발주기업)에 대해 납품대금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공급원가가 일정기준 이상으로 달라지고 수탁기업이 원할 경우, 중소기업협동조합이 대신 납품대금 조정을 위탁기업과 협의할 수 있다. 위탁기업은 수탁기업의 신청일로부터 10일 이내에 납품대금조정 협의를 시작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거나 30일 이내에 합의되지 않을 경우, 수탁기업이나 위탁기업은 중기부에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개정 법률은 위탁기업의 보복행위를 금지하는 한편 보복행위가 있을 경우 징벌적 손해배상 규정도 넣었다. 위탁기업은 납품대금 조정신청을 이유로 수탁기업에 대해 거래정지 등의 불이익을 주는 행위도 할 수 없다. 또 수탁기업을 보호하고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분쟁 해결 과정에서 증명 책임은 위탁기업이 부담하도록 했다. 납품대금 부당 감액, 유사한 물품에 비해 특히 낮은 대금 등과 관련한 분쟁에서 위탁기업이 정당성 증명 책임을 지도록 한 것이다. 개정 법률은 이와 함께 위탁기업이 원가자료 등 수탁기업의 경영정보를 부당하게 요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약정서 발급의무를 위반한 자에게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개정 법률은 오는 7월 15일부터 시행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공정경제를 위해서는 납품단가 제값 받기와 불공정행위 근절 등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이 필요하다"며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하위법령을 정비하고 관련 단체를 통해 기업에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1-15 14:15: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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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부장관, UAE와 제3국 원전 진출 협력 합의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UAE 정부와 사우디 아라비아 등 제3국 원전 진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산업부는 성 장관이 지난 12∼14일 UAE를 방문해 UAE 주요 인사를 만나 한국 기업의 바라카 원전 장기정비계약(LTMA) 수주 문제를 논의하면서 이 같은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성 장관은 지난 13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 장관을 만나 바라카 원전의 건설, 운영, 정비 등 전주기 분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최근 협상이 진행 중인 LTMA에 우리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칼둔 장관은 안전한 원전 운영에 있어 전주기 원전협력 구축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한국이 더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기정비계약은 한국수력원자력·한전KPS 컨소시엄 외에 두산중공업의 영국 자회사인 두산밥콕과 미국의 얼라이드 파워가 수주를 위해 경쟁하고 있으며 내달 결론이 날 전망이다. 두 장관은 그간 진행해 온 바라카 원전 협력 성과를 기반으로 신재생, 전력 등 에너지 전반으로 양국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 이어 UAE의 신규 원전도입에 따른 전력수급, 에너지믹스, 에너지시장 정책 등 양국간 에너지정책 경험을 공유하는데 합의하고 향후 본격적인 협의채널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두 장관은 특히, 바라카 원전협력을 토대로 사우디 등 걸프지역의 원전 도입국을 대상으로 한국과 UAE가 공동 진출을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마침 양 장관이 만난 날 알팔레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이 사우디 최고위급으로는 처음으로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한편, 성 장관은 14일 UAE 정부가 주관하는 중동지역 최대 국제행사인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에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해 알팔레 장관을 만나 사우디 원전사업 참여를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알팔레 장관은 바라카 원전건설 현장 방문을 통해 사막 환경에서 차질없이 건설되고 있는 한국형 원전에 대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 장관은 바라카 사업이 한-UAE간 원전협력을 토대로 에너지·산업 전반으로 양국간 협력이 확장될 수 있었듯이, 사우디와 원전협력도 사우디의 석유의존도를 낮추고 경제 다변화를 추진하는데 있어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성 장관은 이어 사우디 알투와이즈리 경제기획부 장관과도 만나 한-사우디 비전 2030 경제협력 등 양국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IMG::20190115000065.jpg::C::540::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3일(현지시간) UAE(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과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2019-01-15 11:28:5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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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학교급식 안전 위한 식재료 공급업체 점검 강화

학교급식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식재료 공급업체 점검이 한층 강화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이버거래소는 15일 '학교급식 발전을 위한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aT는 ▲지역별 공급업체 관리 전담반 설치 및 공급업체 전수점검(2년 주기) ▲적합시설(냉장·냉동) 보유업체의 입찰참가를 위한 사전승인제도 운영 ▲식품 위생·안전 유관기관 협력 강화 ▲aT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이용수수료를 활용한 공급업체 지원 ▲지역별 공청회 및 자문위원회 개최 ▲차세대 시스템 재구축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aT는 불성실 업체 근절을 위해 각 지역별 공급업체 관리 전담반을 설치해 2년 주기로 모든 공급업체를 전수 점검한다. 또 공급업체 자격 강화를 위해 취급품목에 적합한 냉장·냉동 보관시설 보유업체만 입찰 참가할 수 있도록 사전 승인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입찰에 참가하고자 하는 주 취급품목을 사전 등록하고 승인업체만 해당품목 입찰이 가능하다. 1년 이상 입찰실적이 없는 업체와 제재회원 등은 입찰 참가를 위해 신규 등록심사를 거치도록 할 예정이다. 식재료 안전성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협력 체계도 강화된다. 식품 위생·안전 유관기관과 공급업체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지자체ㆍ학부모 등과 모니터링 점검단을 확대 운영한다. aT 정성남 유통이사는 "안심 먹거리 공급체계 확립을 위해서는 수요기관, 공급업체 및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aT는 그 간의 외형적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내실화를 통해 학교급식 사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MG::20190115000059.jpg::C::540::aT 사이버거래소가 학교급식 납품업체를 현장 점검하고 있는 모습./aT}!]

2019-01-15 11:28:4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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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 앞으로 못 잡는다… 정부, 연중 포획금지

과도한 어획 등으로 고갈된 명태 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앞으로 명태 포획을 금지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명태 포획을 연중 금지하는 내용의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15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이달 21일경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명태의 포획금지기간을 연중(1월 1일~12월 31일)으로 신설함에 따라, 앞으로 크기에 상관없이 연중 명태의 포획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 설정돼 있던 포획금지 체장(27㎝)은 삭제됐다. 해수부는 고갈된 명태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2015년 인공·부화시켜 기른 어미로부터 수정란(12만개)을 확보해 세계 최초로 완전양식 기술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해수부는 이와 더불어 명태의 연중 금어기를 신설해 명태자원 회복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영신 해수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최근 명태가 수천마리 단위로 잡히는 등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만, 국민생선으로서 명태자원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를 더욱 엄격히 보호해야 한다"며 "이번 명태 연중 포획금지기간 신설을 통해 명태자원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명태 자원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자원이 회복되면 금지기간 해제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90115000033.jpg::C::540::지난해 12월 강원도 고성군 공현진항 앞바다에 잡혀있는 명태의 모습./연합뉴스}!]

2019-01-15 11:28:41 최신웅 기자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 최대 4곳 교체 전망

내년 총선을 앞두고 1기 원년 정치인 장관들의 개각이 예고된 가운데 국토교통부 산하의 대표 공공기관장도 줄줄이 교체될 전망이다. 14일 국토교통부와 공기업 등에 따르면 이달부터 3월 말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코레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국토부 산하 최대 4개 공공기관장이 새 얼굴로 교체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3곳은 현재 사장 공모에 착수했으며 1곳은 이달 중 공모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가장 빠른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다. 다음달 정일영 사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지난달 14일 후보자 접수를 마무리하고 후보자 인사 검증을 진행했다. 임추위는 최근 5배수로 후보자를 압축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후보자를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운위는 이르면 이달중 최종 후보자 1∼2명을 정해 인천공항공사에 통보할 예정이며, 공사는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고 이후 국토부 장관의 임명 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신임 사장이 선임된다. 현재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신임 사장 후보로는 국토교통부의 항공·철도 등 교통업무를 총괄한 차관급 관료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코레일은 잇단 철도 사고로 지난해 12월 오영식 사장이 사퇴함에 따라 이달 4일부터 신임 사장 모집 공고를 내고 사장 인선에 착수했다. 이달 17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 뒤 후보자 검증, 공운위 회의 등을 거치면 이르면 디음달 중으로 신임 사장의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앞서 코레일의 반복되는 철도 사고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원인으로 정치인 출신 사장의 비전문성과 '낙하산 인사'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 만큼 코레일의 신임 사장도 회사 사정에 정통한 관료 출신이 선임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정부 관계자는 "코레일의 기강을 바로잡고 안전과 혁신의 유전자를 심어줄 수 있는 후보자가 사장으로 선임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도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후보자 신청을 마감했다. JDC 이사장 자리는 이광희 전 이사장이 지난해 7월 27일 임기를 1년 4개월 앞두고 사퇴함에 따라 현재까지 1년 5개월 이상 공석인 상태다. 이번 공모에는 제주 출신과 국토부 공무원 출신 등 총 4명이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2배수 정도로 후보자를 압축할 예정이다. 국토부 산하 최대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장 인선도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우 현 사장의 임기가 일단 3월 말로 끝남에 따라 퇴임쪽으로 거취가 확정될 경우 늦어도 이달 말에는 사장 공모가 시작될 전망이다. 박 사장이 국토부 1급 관료 출신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공공임대 건설, 도시재생 사업 등 문재인 정부의 주거복지 어젠더를 차질없이 수행해온 만큼, 후임 사장도 3기 신도시 개발과 신혼희망타운 공급 등 후속 정책 사업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전문가가 선임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2019-01-14 16:22:16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