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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2월에도 수출 회복세 지속될 것"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 수출이 이달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수출은 2월 들어서도 회복세가 지속하고 있다"며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유 부총리는 "미국 신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유럽의 정치리스크, 북한 미사일 도발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유가·금리 상승, 심리 위축 등으로 소비와 서비스업 등 내수가 둔화되며 경기회복세를 제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일자리는 취업자 증가 폭이 둔화하는 가운데 제조업 고용부진이 확대되고 자영업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등 일자리의 질적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내수를 활성화하고 민생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심리 회복과 가계소득 확충, 생계비 부담 경감 등을 내용으로 하는 내수활성화 대책을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역투자진흥회의를 개최해 내수의 또 다른 축인 투자 활성화 방안과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수출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밀착형 산업, 고령사회 유망산업에서 민간의 투자기회를 확대하고 새로운 수출방식 촉진 등을 중심으로 수출구조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민 체감도가 높은 일자리 대책도 내놓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민생의 핵심인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육성과 투자 증대가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자리 관점에서 정부정책을 추진해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국민 체감도가 높은 에너지, 소프트웨어, 국토교통 등에서 20개의 주요 일자리 과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라며 "3월 중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분기별로 추진실적을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이날 안건으로 논의된 관광산업과 수산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광분야는 취업유발계수가 제조업 대비 2배에 달하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 유치 노력을 강화해 지속적인 고용창출에 힘쓰겠다"며 "최근 수출이 증가세인 수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수산업을 전통산업에서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고용창출 여력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IMG::20170216000058.jpg::C::480::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2017-02-16 11:44:1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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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분양시즌 '기지개'...2만7000가구로 작년 대비 증가

3월, 분양시즌이 재개된다. 올해는 지난 2015년~2016년 3월보다 많다.이에 연초부터 잔금대출 규제로 인한 시장 위축을 이겨낼 지 주목거리다. 16일 부동산인포(www.rcast.co.kr)에 따르면 3월 전국 분양 계획 물량은 2만7864가구다. 이는 작년 동기(2만7543가구) 대비 1.2%, 2015년(2만2283가구) 3월보다는 25% 증가한 수치다.권역별로 △수도권 9679가구(작년 1만3073가구) △지방광역시 5745가구(작년 3826가구) △지방도시 1만2440가구(작년 1만644가구) 등이다. 올해 분양시장은 대출 및 청약규제, 입주증가, 금리인상 가능성과 불안정한 정국 등으로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건설사들도 상반기 공급을 연기하는 상황이다. 또한 수요자들도 입지, 상품성을 따져보고 안정적인 곳을 선별 청약, 분양시장의 양극화 심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런 와중에 주목받고 분양물량으로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응암10구역을 재개발 해 1305가구를 짓는 '백련산 SK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중 전용면적 59~100㎡, 460가구가 일반분양한다. SK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군자주공6단지를 헐고 전용면적 59~99㎡, 2017가구의 '안산 라프리모'를 짓는다. 이 중 926가구가 일반분양분. 내년 개통하는 소사~원시선 선부역 역세권이다. 제일건설은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17블록에 전용면적 84~99㎡, 1022가구의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을 분양한다.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권역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GS건설은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9블록에 전용면적 84㎡, 755가구의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아파트를 분양한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 경부고속도로, 평택화성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다. 롯데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전용면적 84, 99㎡, 828가구의 '해운대 중동 롯데캐슬 스타'를 분양한다. 흥한건설은 경남 사천시 사남면 유천리 일원에 전용면적 59~125㎡, 1295가구 규모의 '사천 그랜드 에르가 1930'을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경북 포항시 장성동 장성점촌도시개발지구에 1500가구의 대단지를 분양한다. [!{IMG::20170216000034.jpg::C::480::}!]

2017-02-16 10:26:4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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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실업자 수 100만 돌파..제조업 취업자 감소 영향

올해 1월 실업자 수가 7개월 만에 다시 100만명을 넘었다. 청년층 실업률은 취업을 아예 포기하는 이들이 늘어 오히려 하락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전체 실업률은 0.1%포인트 상승한 3.8%로 지난해 4월 3.9%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1월 실업자 수는 100만9000명으로 이는 1월 기준으로 2010년 1월 이후 최대다. 반면, 청년층 실업률은 8.6%로 1년 전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주변에 취업 못한 청년층이 한 둘이 아닌 상황에 실업률이 감소한 것은 언뜻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경기 여건이 좋지 않아 기업의 채용 수요가 위축되자 청년층이 일자리를 아예 찾아 나서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통계상 '실업자'는 수입이 있는 일을 하지 않았고, 최근 4주간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아 나섰던 이를 지칭하기 때문에 나타난 착시 현상인 것이다. 1월 취업자는 2568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3000명 늘었다. 이는 22만3000명이 증가하는 데 그쳤던 지난해 2월 이후 최저 수준이고 정부가 올해 전망한 26만명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11월 33만9000명을 기록해 3개월 만에 30만명대로 올라섰지만, 지난해 12월 28만9000명으로 줄었고 지난달 25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조선·해운 등 구조조정 여파로 제조업 취업자가 16만명 감소한 영향이 컸다. 산업별로는 건설업(8만5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7만4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했지만, 제조업을 비롯해 운수업(-3만7000명), 농림어업(-9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자영업자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6만9000명 증가해 2012년 7월(19만2000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로 50세 이상 장년층 취업이 자영업으로 이어진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한편, 정부는 이달 고용 추가악화가 우려되는 만큼 취약계층 위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2월은 졸업시즌 등 계절적 요인이 있어 고용사정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 특히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IMG::20170215000161.jpg::C::320::}!]

2017-02-15 16:43:4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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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 5년 전부터 김정남 암살 시도"...中,日 사태 추이 촉각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에 대한 암살시도가 5년 전부터 이뤄졌고, 김정남은 이복동생에게 '살려달라'는 내용의 서신까지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소식통과 현지 매체,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김정남은 현지시간으로 13일 오전 9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제2청사에서 오전 10시발 마카오행 항공편 탑승을 위해 수속을 밟던 중 신원 미상의 여성 2명에 의해 독살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김정남의 시신은 부검을 위해 쿠알라룸푸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암살을 수행한 여성 2명은 도주 중이지만 아직 말레이시아를 빠져나가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15일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 출석해 "김정남 암살은 김정은 집권 이후 '스탠딩 오더'(취소할 때까지 계속 유효한 주문)였다"면서 "2012년 본격적인 시도가 한 번 있었고 이후 2012년 4월 김정남이 김정은에게 '저와 제 가족을 살려달라는 서신을 발송한 바 있다"고 말했다. 김정남은 서신에서 "저와 제 가족에 대한 응징명령을 취소하기 바란다. 저희는 갈 곳도 피할 곳도 없다. 도망갈 길은 자살뿐임을 잘 알고 있다"고 하소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북한 정찰총국을 비롯한 정보당국은 지속적인 암살기회를 엿보면서 준비해온 결과 암살을 실행한 것으로 국정원은 보고 있다. 이 원장은 "오랜 노력의 결과 실행된 것이지 암살의 타이밍에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 오랜 스탠딩 오더가 집행된 것"이라며 "김정남이 자신의 통치에 위협이 된다는 계산적 행동이라기보다는 김정은의 편집광적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김정남의 가족으로는 본처와 아들 1명이 중국 베이징에, 후처와 1남 1녀가 마카오에 있다고 전했다. 김한솔은 후처의 자식으로 마카오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두 가족은 모두 중국 당국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다. 또 이 원장은 김정남의 과거 망명 신청 여부에 대해선 "없었다. 이전에도 없었다"라고 답했고, 북한 내부에서 김정남을 옹립하려는 시도가 있었느냐는 물음에도 "없었다. 지지세력 자체가 없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과 일본은 첩보영화 같은 이번 사건이 자국에 미칠 파장에 주목하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로 미국, 한국과의 사이에서 입지가 크게 좁아진 중국은 '친중파'로 분류됐던 김정남까지 피살되자 북한에 대한 경계심을 더욱 키우는 모습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암살 행위는 용납할 수 없으며 21세 문명사회에서 이런 잔인한 정치적 수단은 역사박물관에나 가야 한다"며 김정남 피살이 북한의 소행으로 판명되면 "북한의 국제사회 평판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김정남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 2명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가 있어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MG::20170215000113.jpg::C::480::일본 신문들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피살된 북한 김정남(46) 관련 소식을 15일 주요뉴스로 다루며 관심을 보였다./연합뉴스}!]

2017-02-15 15:43:0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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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車보험 합리화 시행…중소형사 보험료 인상 불가피

다음달부터 자동차보험 합리화 정책이 시행되면서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자동차보험료가 또다시 인상될 전망이다. 자동차사고 사망 시 위자료로 기존 대비 2배 가까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등 손해보험사들의 손해율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 1일부터 자동차보험에 신규 가입 또는 갱신하는 소비자들은 자동차사고 사망 시 위자료로 기존 4500만원(19세 이상 60세 미만)에서 최대 8000만원(60세 미만)을 받는다. 1인당 장례비는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인상된다. 음주운전과 뺑소니 등 중대 사고에 대한 징벌적 위자료 역시 상향 조정된다. 중대과실사고 피해자에게 제공하는 위자료는 기존 1억원 내외에서 2억원 내외로 2배 가량 오른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삼성화재·현대해상 등 대형 4사가 지급한 음주와 뺑소니 등 중대 사고에 대한 사망 위자료 보험금은 497억7000만원이다. 각 사 평균 124억4000만원 가량 보험금을 지급했다고 가정하면 내달부터 위자료가 2억원으로 상향 조정될 경우 보험사 한 곳당 지급해야 할 사망 위자료 보험금은 299억8000만원까지 올라간다. 손보사들의 지난해 매출액과 손해율을 살피보면 대형사들은 이에 따른 자동차보험료 조정에 다소 여유가 있다. 하지만 중소형사들은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 삼성화재·현대해상·동부화재 등 보험사는 매출이 전년 대비 늘어난 반면 롯데손보·흥국화재·MG손보 등은 각각 1.9%, 9.42%, 36.8%씩 매출액이 감소했다. 손해율 역시 지난해 12월 누적 기준 삼성화재 등 대형사는 80%대의 양호한 성적을 나타냈지만 롯데손보 등 일부 보험사는 100% 또는 100%에 가까운 손해율을 기록했다. 손익 분기점에 따른 적정 손해율은 통상 77~78% 수준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손해율이 양호한 대형사들은 보험료 인상률이 1% 미만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손해율이 좋지 않은 중소형사들은 15%까지 보험료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중소형사들의 경우 현실적인 수준에서 대형사들과 비교해 최대 0.5%포인트 가량 높은 선에서 보험료 인상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형사들은 지난해 하반기 이미 한 차례 손해율 악화를 이유로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한 바 있다. 흥국화재가 지난해 11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9% 올렸으며 MG손보가 앞선 8월 6.3% 인상했다.

2017-02-15 15:37:2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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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올해 합병·대형 증권사 리스크 관리 집중 점검

금융감독원이 올해 대내외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합병·대형 증권사들의 리스크 관리 실태를 중점 검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금융투자회사 간 경쟁이 심화되고 새로운 상품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투자자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운영 실태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올해 금융투자회사 중점 검사사항을 사전 예고했다. 증권회사의 주력상품이 파생결합증권(ELS)·채무보증 등으로 확대·다양화되면서 증권시장의 총 위험액은 지난 2013년 6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9조2000억원까지 증가했다. 반면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 대내외 불확실성은 확대되고, 증권사 간 경쟁은 심화되면서 증권시장의 리스크가 커졌다. 금감원은 개별 증권회사의 영업 특성 등을 감안해 리스크 규모가 과도한 사업부문에 대한 관리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민병현 금감원 부원장보는 "2017년은 '리스크 관리의 해'가 될 것"이라며 "시장에서 특정 부문에 과도하게 쏠리거나 증가세가 가파를 경우 리스크가 커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초대형 투자은행(IB) 육성방안에 따라 대형 증권사에 어음발행 등 신규업무가 허용돼 이와 관련해 기업금융 관련 신용리스크 관리 실태도 확인할 계획이다. 초대형IB 조건을 맞추기 위해 증권사 간 합병이나 증자 사례가 발생하는 만큼 신규자금조달수단 등 자금조달과 관련한 유동성 리스크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해외펀드 등 해외투자상품에 대해서는 투자권유나 판매과정에서의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살펴본다. 해외투자펀드 설정 잔액은 지난 2014년 말 53조4조000억원에서 2015년 말 64조6000억원, 지난해 말 81조4000억원으로 증가세에 있다. 민 부원장보는 "해외투자펀드의 경우 환율, 글로벌 경제와 맞물려 있어서 국내투자펀드에 비해 투자자가 상품 구조를 이해하거나 예측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해외투자펀드는 판매 채널 쪽에 중심을 두고 점검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해 투자자산의 가격이 하락하고 유동성 리스크가 증가할 가능성에도 주시했다. 따라서 부실 우려 자산의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 차입형 토지신탁의 운용실태와 리스크 대응을 점검할 계획이다.

2017-02-15 14:37: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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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식중독 걱정, 한시름 놓으세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샐러드바, 구내식당, 학교급식소 등에서 대장균을 쉽고 간편하게 찾아내는 검출기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현장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위생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대장균군·대장균 간편 검출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농식품 생산 및 가공현장에서는 위생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위생지표세균인 대장균과 대장균군을 검사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표준검사법은 농식품, 작업도구에서 대장균과 대장균군을 분리하고 확인하기까지 3일∼4일 정도가 걸리고 배양기·멸균기 등 고가의 장비를 갖춰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에 농진청이 개발한 검출기술은 시료에 발색시약을 넣고 검출기에서 12시간∼18시간 배양하면 색깔변화로 대장균군과 대장균 오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검출기의 시료에 대장균군이 있는 경우 노란색으로 보이며 대장균이 있는 경우 365nm 자외선 버튼을 누르면 노란색과 동시에 형광을 띄어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개발한 휴대용 검출기는 가로 35㎝, 세로 20㎝ 정도로 크지 않으면서 가격 또한 기존 장비 가격보다 6∼7분의 1 이상 낮아 현장에서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농진청이 이 기술을 새싹채소 재배농가, 식품가공업체, 구내식당, 학교급식소 등 대량 급식소에 적용한 결과 좋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대장균(군) 검출기를 앞으로 산업체에 기술이전 할 계획이며 농산물 수출전문단지, 전국 GAP시설, 학교급식소, 군대, 외식업체 등에도 보급할 예정이다. [!{IMG::20170215000091.jpg::C::320::농촌진흥청이 신속 간편한 농식품 위생 점검 대장균(군) 검출기를 개발했다. 15일 오전 김욱한 농산물안전성부장(왼쪽)이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검출기를 시연해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2017-02-15 14:24:1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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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244억 들여 400곳 소상공인조합 돕는다.

정부가 소상공인들의 협업을 돕기 위해 올해 244억원을 들여 400개 정도의 소상공인협동조합을 돕기로 했다. 조합당 최대 1억원씩이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공단이 15일 발표한 '2017년도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 사업계획'에 따르면 올해는 공동설비, 공동브랜드, 공동마케팅, 공동개발, 공동네트워크 등 5개 분야의 공동사업에 대해 지원한다. 금전적 도움 외에 협동조합 설립에 애로가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선 협업컨설턴트가 조합 설립에서부터 조합 운영단계까지 노하우도 제공한다. 우선 공동브랜드 개발, 공동장비 구매 등 공공사업은 250개 정도의 협동조합을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5인 이상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대상으로 6월 말까지 수시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유흥·향락업 및 전문업, 주점업, 입시학원업 등과 대기업 프랜차이즈 가맹업이 중심이 된 조합은 지원대상이 아니다. 특히 만 39세 이상의 청년이 50% 이상 조합원으로 참여한 청년협동조합의 경우엔 자부담 비율을 다소 낮춰주기로 했다. 50개 안팎의 조합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로도 지원한다.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인 공영홈쇼핑 방송을 위한 홍보영상 제작, 송출 지원, 홈쇼핑 MD의 멘토링을 통한 상품화 지원, 소셜커머스 사이트내 기획전 판매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분야별로 사업비의 10~30%는 조합이 부담해야 한다. 100여 곳을 대상으로 해외진출도 돕는다. 해외진출 희망 조합을 대상으로 글로벌 역량진단→글로벌화 전략수립→맞춤형 지원사업(3000만원 한도)을 통해서다. 중기청 정영훈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지방중소기업청·사무소를 중심으로 17개 내외의 협업단을 설치·운영하고 향후 협업단 활동이 활발히 전개될 경우 '권역별 협업단', '전국 단일 협업단'을 운영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소상공인협동조합간 네트워크화를 통한 조직화는 조합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훌륭한 대안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7-02-15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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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K-IFRS 제115호' 시행 점검…조선·자동차·통신업 영향은?

금융감독원은 15일 새로운 수익 기준서(K-IFRS 제1115호) 시행을 1년 앞두고 도입준비상황과 주요영향에 대한 주석공시의 적정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신(新) 수익기준서'는 거래 유형별로 다른 수익인식 기준을 고쳐 새로 만든 5단계 수익인식 모형을 재화 판매, 용역 제공, 이자 수익, 로열티수익 등 모든 유형의 계약에 공통으로 적용한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현 수익회계 기준서·해석서를 대체하는 '신 수익기준서'를 2014년 5월 제정해 국내 상장사들도 2018년 1월부터 도입해야 한다. 업종별로는 건설·조선업의 경우 지급청구권 보유 여부에 따라 진행기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계약은 일시에 수익을 인식할 가능성이 있다. 자동차는 보증 관련 금액 처리방식, 통신업은 재화(단말기)와 서비스(통신) 결합상품에 대한 회계관리가 각각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업은 그동안 휴대폰 판매와 통신서비스 제공 청구 금액에 따라 기간별 수익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었지만 새로운 회계처리에서는 각 청구금액과 관계없이 기간별 수익이 동일할 것으로 추정됐다. 금감원은 업종별 실무자 간담회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중소기업을 포함한 기업들의 준비상태와 주요 회계이슈를 신속하게 발굴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건설업' 실무자 간담회와 이달 '조선업'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타 업종에 대해서도 간담회와 설문조사를 할 예정이다. 발굴된 이슈는 정착지원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해 대응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2017-02-15 11:21: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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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분양시장, 청약률 감소 전망

올 상반기 아파트 청약률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이에 분양시장은 내집마련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측된다.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만 20세 이상 회원 749명을 대상으로 2월 6∼12일까지 올 상반기 분양시장 소비자 선호도 설문조사한 결과 상반기에 청약하려는 이유로 '내집마련'(34.6%)로 가장 많았다. 이는 작년 하반기(27.2%)보다 7.4% 포인트나 늘어난 수치다.. 작년 하반기에는 전매로 되팔려는 투자(37.9%)가 더 많던 것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이어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교체수요는 29.8%, 자녀 등 타인에게 양도는 4.8%로 나타났다. 11.대책 이후 달라진 청약규칙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고 있다"는 응답자이 29.7%에 불과했다. 이어 "대충 알고 있다"가 60.6%, "모른다"도 9.5%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에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24.4%로 1위에 올라 옛 명성을 되찾았다. 2위는 삼성물산 래미안(21.5%)이며 GS건설 자이(15.6%), 롯데건설 롯데캐슬(9.3%), 대림산업 e편한세상(7.6%)로 나타났다. 재건축·재개발 조합원이 선호하는 브랜드는 자이(29.7%)가 롯데캐슬(23.6%)을 제쳤다. 3위는 래미안(13.3%), 4위는 힐스테이트(10.6%)다. 선호하는 이유(복수응답)는 대기업 건설사(51.0%), 높은 투자가치(46.8%), 브랜드 이미지(44.1%) 등이다. 한편 분양조건으로 입지(55.8%)에 투자가치(20.2%), 분양가(15.4%), 시공사 브랜드(5.3%) 순이다.

2017-02-15 10:41:09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