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기사사진
신보, 전북은행과 MOU…협약보험 선봬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전북은행과 매출채권보험 및 대출지원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전북은행 협약보험'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보는 이번 협약으로 전북은행에서 추천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보험료 할인(10%) 등을 지원하고 전북은행은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이 자금대출 시 금리를 우대한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물품 또는 용역을 제공하고 취득한 매출채권(상업어음 및 외상매출금)의 부도위험을 공적보험으로 인수하는 정책사업이다. 구매기업의 채무불이행 시 신보가 손실금의 80%까지 보험금을 지급하므로 경영안정과 연쇄도산 방지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신보(보험사)의 지원을 통해 외상거래에 대한 중소기업의 위험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협약보험은 지난해부터 추진돼 온 정부3.0 세부추진과제의 하나로, 신보는 지난달 말 현재 13개 금융기관과 연계하여 777개사, 3.5조원의 매출채권보험을 지원했다. 이번 '전북은행 협약보험' 출시로 대출금리 인하가 적용되는 금융기관은 총 14개로 확대됐다. 각 기관은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통해 은행대출 금리를 우대받을 수 있고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의 상환청구권 위험에 대응할 수 있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 10개 신용보험센터와 106개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2016-10-11 11:39:35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상가에도 브랜드 바람'...고급화 전략

최근 브랜드를 갖춘 대형 상업시설이 속속 분양된다.아파트와 같이 브랜드화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게다가 테마형, 스트리트형, 주상복합형 등 상가가 쇼핑 뿐만 아니라 문화, 휴식 등 기능이 배가됨에 따라 브랜드를 통한 고급화 의도다. 일종의 진보된 마케팅인 셈이다. 호반건설은 판교신도시에 '판교 아브뉴프랑'을 성공한 이후 단지내 상가에도 '호반써밋플레이스라는 브랜드로 런칭한 있다. '아브뉴프랑'은 '프랑스'와 '길'이라는 의미로 유럽형 스트리트몰로 조성, 판교의 명소로 꼽힌다. 이처럼 브랜드화된 상가의 분양이 쏟아진다. 롯데건설은 이달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단지 상업시설 '마르쉐 도르 애비뉴'를 분양한다. 상가는 단지 내 200m 길이의 테라스형 카페거리를 사이에 둔 스트리트형이다.'마르쉐 도르'는 프랑스어로 마켓(market)을 뜻하는 마르쉐(March)와 골드(gold)를 뜻하는 도르의 합성어다. 앞서 분양된 1, 2차 단지 상가엔 5000만~1억원까지 웃돈이 붙은 상태다. 태영건설 컨소시엄의 ㈜유니시티는 창원시 의창구 중동에 상업시설과 오피스텔, 오피스가 결합된 '어반브릭스'를 공급 중이다. 주거복합도시로 개발되는 구 39사단 부지 내 상업용지에 들어서며 180m 길이의스트리트형 상업시설(273개 점포)다. 우미건설은 이달 동탄2신도시 C17블록에서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아파트·오피스텔과 함께 대규모 복합 상업시설인 '레이크 꼬모(Lake COMO)'를 동시 분양한다. '레이크 꼬모'는 연면적 7만1360㎡, 300여실 규모다. 우미건설은 일본 도쿄 '롯본기힐즈'를 계획 및 설계한 모리빌딩도시기획과 용역계약을 체결하며 한 단계 진화한 형태의 상업시설을 선보인다. ㈜한양은 내달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원 '수원 인계 한양수자인'의 상업시설인 '160 에비뉴'를 공급한다. 16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되는 점에 착안해 '160 에비뉴'로 정했다. 반도건설은 재작년 '카림애비뉴 동탄'을 시작으로 '동탄역 카림애비뉴 2차'와 지난 5월 3차, '카림애비뉴 세종', '카림애비뉴 김포'까지 흥행을 거뒀다. 최근 분양된 '동탄 카림애비뉴 3차'(반도유보라 10차 1단지)의 경우 대치동 학원가의 교육시스템을 옮겨 온 '대치학원가 동탄캠퍼스'를 조성 하는 등 차별화한다. [!{IMG::20161011000023.jpg::C::480::}!]

2016-10-11 10:47:00 이규성 기자
이달 생보사 이어 내달 손보사도 보장성보험료 인상

삼성화재가 내달 암보험·건강보험 등 보장성보험료를 인상한다. '업계 1위' 삼성화재가 보험료를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도 보험료 인상을 검토 중이다. 10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오는 11월부터 암보험 등 보장성보험의 예정이율을 기존 2.75%에서 2.50%로 0.25%포인트 낮춘다. 예정이율은 보험료 산정 기준이 되는 이율로, 통상 예정이율이 0.25% 낮아지면 보험료는 최대 5% 이상 인상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 1월 보험상품 개정 당시 이미 예정이율을 한 차례 내린 바 있는 손보사들이 하반기 또 다시 (예정이율)인하에 나선 것은 저금리 기조로 인해 역마진이 심하고 운용수익률이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손해를 감당할 수 없어 불가피한 보험료 인상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들은 이달부터 속속 보장성보험의 예정이율을 낮추고 있다. 삼성생명은 보장성보험의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낮췄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 종신보험과 CI(중대질병)보험 등 예정이율을 기존 2.75%에서 2.50%로 조정된다. 한화생명은 종신보험과 CI보험의 예정이율을 2.75%에서 2.50%로 0.25%포인트 내렸다. 농협생명은 내달 건강보험과 종신보험의 예정이율을 2.7%에서 각각 0.15%포인트, 0.2%포인트 내린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앞서 주요 생보사들은 지난 4월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낮추면서 손보사와 마찬가지로 이미 한 차례 보장성보험료를 인상한 바 있다.

2016-10-10 15:18:03 이봉준 기자
국민연금공단, 최근 5년간 위탁운용사 수수료로 2조5550억원 지출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5년 동안 국민연금 위탁운용사 수수료로 무려 2조5550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천문학적인 수수료에도 불구, 일부 위탁운용 수익률은 국민연금 직접 투자 수익률보다 낮았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김승희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연금의 위탁수수료는 해외 1조6633억원, 국내 8917억원에 달했다. 해외투자의 경우 해외 대체투자 위탁수수료는 9133억원, 해외 주식투자 위탁수수료는 6489억원, 해외채권 투자 위탁수수료는 1013억원 규모였다. 해외 주식투자 위탁운용 수익률은 최근 5년간 8.13%에 그치며 같은 기간 국민연금의 직접 투자 수익률 9.35%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위탁수수료를 높게 주는 운용사들의 수익률은 낮고 반대로 위탁수수료가 저렴한 운용사들의 수익률은 높게 나왔다"며 "수수료 수준과 성과 간 상관관계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국민연금의 직접 투자와 위탁투자 종목 가운데 겹치는 부분도 다수였다. 국민연금이 직접 투자하는 해외 주식 종목 948개 가운데 위탁투자와 겹치는 종목은 927개로 전체의 95.9%에 달했다. 김 의원은 "해외 투자 위탁운용은 직접 투자보다 수익률이 높지 않은데도 최근 5년 동안 2조50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위탁수수료가 지출됐다"며 "근본적으로 해외투자의 전문성이 강화될 획기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도 국민연금이 해외주식 위탁운용 수수료로 해마다 1298억원을 지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해외주식투자의 위탁운용은 성과보상이 없는 수수료 체계"라며 "운용사들이 초과 수익률 달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10-10 15:17:49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초고령사회를 논하다]④끝 노인인구 20%시대, 대책은?

한국사회의 급속한 고령화 여파로 10년 뒤 한국경제의 국내총생산(GDP)이 8% 가량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노동시장 유연화 등 고용률을 높이는 정책으로 GDP를 현 수준으로 유지, 초고령사회 국가경쟁력 약화를 대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10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전체 인구 대비 만 65세 이상 인구비중(고령화율)이 1%포인트 높아지면 GDP는 0.97% 감소한다. 한경연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2014년 기준 한국의 고령화율은 12.68%"라며 "오는 2026년 고령화율이 20.83%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의 GDP는 2014년(1인당 2만8739달러) 대비 7.95%(1인당 2284달러)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용률 1%포인트 오르면 GDP 1.02% 증가" 한경연은 이처럼 고령화에 따른 GDP 하락을 상쇄하기 위해선 고용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경연은 "고용률이 1%포인트 오르면 GDP는 1.0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오는 2026년 고용률을 2014년(65.3%)보다 최소 7.8%포인트 높은 73.1%까지 끌어올려야 현 수준의 GDP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취업자 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같은 기간 287만명의 노동자가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한경연은 다만 "지난 2002년부터 2014년까지 12년간 고용률이 불과 2%포인트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10년동안 8%포인트 가까이 이를 끌어올리기란 쉽지 않다"고 지적하며 고용률 제고 방안으로 파견법 개정, 일반해고·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지침의 정착, 대체근로 허용 등 노동시장 유연화를 내세웠다. 한경연은 또 "65세 이상 인구의 노동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취업구조를 단순노동 중심에서 전문지식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노인빈곤율 OECD 최고…"개인연금 활성화해야" 초고령사회는 노인빈곤 문제를 야기한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노후준비의 주요 자산인 개인연금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날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빈곤율은 지난 2007년 44.6%에서 2013년 49.6로 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2.8%의 3배를 초과했다. 통계청 조사 결과에서도 국내 60세 이상 고령자가 겪는 어려움 중 '경제적 어려움'이 38.6%로 가장 높았다. 준비 중인 노후 자금에 대한 질문에 '불충분하다'고 응답한 비율도 전체의 59.5%에 달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2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 고령층의 노후준비가 부족한 것은 공·사적 연금이 활성화되지 못한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김지현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원은 "공적 연금은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이 40%로 낮아 노후준비자금으로 불충분하며 경제활동 인구를 중심으로만 적용돼 광범위한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며 "또 사적연금은 가입 비율이 낮고 유지 비율도 낮아 노후 자금으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노령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령액은 34만6000원으로, 기초연금 추가시 월 50~60만원 수준이다. 경제활동인구 중 국민연금 가입비중은 50.6%로, 전체 국민의 절반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노후준비자금을 마련하고 있다고 응답한 가구는 전체 61%이고, 그마저도 36.5%가 공적자금이어서 국민연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개인·퇴직연금 등 사적 연금 활성화를 위해 세제 지원 등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진국들은 공적 역할을 완화하고 민간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연금제도를 개혁하고 있다"며 "우리도 퇴직금의 연금전환에 따른 세제 인센티브 등의 조치를 강구해 사적연금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6-10-10 14:30:45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