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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아직 늦지 않았다…13월의 보너스 연말정산 전략은?

'유리지갑' 직장인이라면 이맘때쯤 꼭 한 번 챙기고 넘어가야 할 일이 있다. 바로 연말정산이다. 연초 수십만원씩 세금을 돌려받는 직장 동료에 배 아파 본 경험이 있다면 올해 만큼은 꼼꼼한 연말정산 전략으로 성공적인 '13월의 보너스'를 챙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전문가들은 연말정산에서 최대한 많은 돈을 돌려받으려면 10월이 가기 전에 각종 절세방법을 챙기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중 어느 것을 사용하는 게 더 이득인지 따져보고 연금저축의 세액공제한도를 채우려면 얼마나 더 저축해야 하는지 살펴야 한다. ◆카드 씀씀이도 전략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소득공제는 연말정산의 가장 기본 항목이다. 다만 많이 긁는다고 많이 돌려받는 것은 아니므로 나름의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먼저 총급여(연봉)의 25%까지는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를 쓰는게 좋다. 신용카드·체크카드·현금영수증 중 총급여의 25%를 초과한 액수에 300만원 한도로 일정 공제율을 따져 소득공제를 해주기 때문에 이후 초과분에 대해선 공제율에 따라 각기 다른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신용카드는 15%,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은 30%를 공제해 준다. 따라서 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 마저도 공제 한도가 다 채워져 공제를 못 받게 되면 다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신용카드는 일반적으로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보다 각종 할인 등 혜택이 좋다. ◆연금저축 가입 시 최대 115만원 환급 요즘과 같은 초저금리 상황에선 이자를 더 주는 금융상품보다 세금을 덜 내는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이에 따라 결국 연금저축이란 답이 나온다. 연금저축은 대표적인 절세 상품이다. 연금저축 납입액은 최대 4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액공제율을 곱해 세금환급금이 정해지는데, 직장인 세액공제율은 세전 급여가 5500만원 이상이면 13.2%, 그 이하면 16.5%다. 개인사업자는 종합소득 4000만원을 기준으로 한다.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통해서도 적립액 300만원까지 추가로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400만원 한도인 연금저축을 더해 최대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데, 만일 연금저축 없이 IRP만 납입하면 연간 700만원까지 세액공제된다. 예컨대 연봉 5500만원이 넘는 경우 연금저축과 IRP를 합쳐 연간 700만원을 모두 납입하면 최대 92만4000원(700만원x13.2%)을 돌려받을 수 있다. 그 이하인 사람은 세액공제율 16.5%를 적용받아 최대 115만5000원을 돌려받는다. ◆年7000만원 이하 소득의 무주택 근로자라면? 무주택 세대주 가운데 세전 급여가 연간 7000만원 이하인 근로자라면 청약저축통장으로도 절세가 가능하다. 청약저축 연간 납입액(최고한도 240만원)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해당 근로자가 월 20만원씩 청약저축에 납입하면 96만원을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무주택 세대주 근로자가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주택을 임차하기 위해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 원리금을 매년 상환하면 상환액의 40%를 30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다만 청약저축 공제금액과 전세자금대출 상환액 공제금액 합계 한도가 300만원이다. 청약저축을 통해 96만원을 공제받는다면 원리금 상환으로 204만원까지만 공제된다. 아울러 중고차 구입을 계획한다면 내년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내년부터 카드로 중고차를 구입할 시 결제액의 10%를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2016-10-17 15:56:06 이봉준 기자
[보험톡톡]급전 필요할 땐 보험계약대출 이용하세요

#. 직장인 김미연 씨(33·여)는 최근 급하게 현금이 필요해 자신이 가입한 보험을 통해 대출을 받기로 했다. 보험사 콜센터에 물어보니 받을 수 있는 한도는 600만원가량이었다. 김씨는 월 이자 1만원에 200만원을 대출 신청했다. 김씨는 "전화 한 통으로 번거로운 절차 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보험대출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신용등급에도 영향이 없어 가끔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보험대출을 이용한다"고 말했다. 보험계약대출은 가입한 보험의 해약환급금을 담보로 보험사로부터 돈을 빌리는 제도다. 은행 예금담보대출과 비슷하다. 신용등급 제한이나 대출수수료,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자신의 환급금 한도(50~90%) 내에서 돈을 빌릴 수 있다. 자금을 쓰는 기간이 짧고 소액이 필요한 경우 보험계약대출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김씨와 같이 신용등급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대출금과 이자를 언제든지 상환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보험 소비자들에 유용한 제도다. 보험 적립금액이나 보장금액에도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통상 보험계약대출의 가산금리는 연 1.5% 내외다. 김씨가 가입한 보험의 예정이율(확정이율)이 5%라면 가산금리 1.5%를 더해 약관대출에서 적용되는 금리는 6.5% 정도다. 200만원을 한 달 빌리면서 발생하는 이자는 1만800원(200만원×6.5%/12)가량이다. 다만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하면 만기에 해지환급금이나 보험금에서 차감된 금액이 지급되기 때문에 적절한 대출상환계약을 갖고 돈을 빌리는 것이 중요하다.

2016-10-17 15:52:36 이봉준 기자
"규제냐 방관이냐"...주택시장 과열로 고민스런 정부

다시 주택시장 규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정부는 규제 카드를 만지작 거리며 '국지적· 선별적 규제'를 예고했다. 이에 19일부터 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 대출요건 강화에 돌입한다. 또한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에 대해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검토중이다. 그러나 분양권 전매 제한 등 전면적인 규제를 망설이고 있다. 보금자리론 대출 제한을 살펴보면 주택가격이 3억원 이상은 보금자리론을 신청할 수 없다. 대출 한도도 기존의 5억원에서 1억원으로 줄어든다. 소득 기준도 연말까지는 부부합산 6000만원 이하인 가구로 제한된다. 대출 용도도 기존 구입·보전·상환에서 구입으로만 가능해진다.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는 보금자리론은 아예 중단된 상태다. 주택금융공사는 "8~9월 보금자리론 수요 증가로 연간 공급 목표치인 10조원을 넘어섰다"는 입장이다.보금자리론 강화는 '8.25 가계부채대책' 이후 은행권 대출심사가 강화돼 보금자리론 수요가 몰린 탓이다.. 이어 정부는 서울 강남 등 과열 양상을 보이는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투기과열지구가 지정되면 분양권 전매제한 및 재당첨 제한금지 등을 부활된다. 결국 강남 3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3.3㎡당 평균 4000만원을 넘어서는 등 과열 현상이 확산될 분위기를 보이자 정부의 고심도 깊어졌다. 보금자리론 대출 강화로 실수요마저 규제에 들어간 상황에서 자칫 주택경기 전체를 옥죌 수 없어서다.최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도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차원에서 투자 목적의 과도한 수요 등에 의한 과열현상이 이어질 경우 단계적·선별적 시장 안정시책을 강구해나갈 방침"이라는 말로 곤혹스러움을 시사했다.이어 "각 지역의 시장 상황에 대한 맞춤형 처방이 적합하다"는 입장이다.일단 서울 강남은 주택가격 상승률이 투기과열지구 요건을 갖췄다. 그러나 정부는 전면적인 규제책을 유보하고 있다. 자칫 주택시장이 급속히 냉각되는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다.따라서 국지적인 규제카드만 내놓는 상황이다. 주택시장 관계자들은 "보금자리론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강화돼 제2금융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8.25대책과 보금자리론 대출 강화를 지켜본 뒤 효과가 없을 경우 규제책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따라서 서울 강남 등이 투기과열지구 지정으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2016-10-17 13:08:43 이규성 기자
'중국 내륙 공략' 시안·충칭 수출인큐베이터 입주 中企 모집

중국 시안과 충칭에 있는 수출인큐베이터에 입주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이들 지역은 중국의 떠오르는 내륙시장이자 중국의 실크로드 전략인 '일대일로(一帶一路)'의 핵심지역이다. 17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수출인큐베이터는 해외시장 진출을 원하는 기업에게 독립된 사무공간과 마케팅·현지 법률·시장 정보를 제공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사무공간의 경우 1년차는 정부가 임차료의 80%, 2년차는 50%를 각각 지원해준다. 중진공 해외인큐베이터는 현재 미국, 중국 등 12개국에 걸쳐 20곳이 설치돼 있다. 중국에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시안 등에 수출인큐베이터가 있다. 충칭 인큐베이터는 이달 말 오픈한다. 중진공 이성희 국제협력처장은 "중국 시안은 삼성반도체와 삼성SDI가 7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면서 한국기업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고, 10월 신규개소예정인 충칭은 서부내륙 최대의 소비도시로서 현대자동차 및 협력업체의 공장건설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한·중 기업산업단지 건설 등 호의적인 투자환경 속에서 시안과 충칭 수출인큐베이터가 중국 내륙 진출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시안, 충칭 수출인큐베이터는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수출인큐베이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홈페이지(http://hp.sbc.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국제협력처로 하면 된다.

2016-10-17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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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회생 돕은 전국 지원망 촘촘해졌다.

사업을 시작했다 실패한 중소기업의 회생을 돕기 위한 '전국 지원망'이 더욱 촘촘해졌다. 중소기업청은 17일 대전지방법원과 '중소기업 회생컨설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과 맺은 협업이 지난해 창원지법, 의정부지법, 수원지법, 인천지법, 광주지법에 이어 이날 대전지법까지 총 7곳으로 늘어났다. 법원사법통계에 따르면 2010년 한 해 627건이던 법인회생신청건수는 지난해 925건으로 크게 늘었다. 현재 전국에 있는 지방법원은 총 14곳으로 이번에 대전지법까지 협업을 맺으면서 전국에서 한 해 동안 진행되는 회생절차의 약 80% 정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양측간 협약으로 중기청은 회생가능기업을 발굴, 전문가를 통해 회생계획안 작성 및 협상지원 자문과 회상컨설팅 자문 소요 비용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대전지법은 중기청 지원사업을 거쳐 회생 신청된 기업에게 조사위원 조사보고서 제출 면제 및 예납금 환급 등을 지원한다. 회생을 원하는 기업이 법원에 회생 신청을 할 경우 통상 2000만~3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예납금이라고도 불리는 이 돈은 법원 행정 수수료 뿐만 아니라 기업의 회생 가능성 등을 조사, 판단하는 회계법인 위탁수수료로 주로 쓰인다. 중기청과 법원의 협약으로 회생 신청 기업은 정부 지원으로 이 돈을 절약하고, 행정 처리 절차 간소화 등의 혜택을 얻게 되는 셈이다. 기업이 회생컨설팅 지원을 받으려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기에 앞서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진로제시컨설팅을 신청한 뒤 회생절차지원 판정을 받아야 한다. 또 협업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했더라도 주관기관인 중진공에 컨설팅을 신청하면 된다. 중진공은 신청기업에 대해 타당성 평가를 거쳐 회생계획안 인가까지 전문가 자문 및 회생계획안 작성 등을 지원한다. 또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의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대전지법과의)협약을 통해 회생컨설팅사업 수혜지역이 확대돼 위기기업의 회생절차 수행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재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아직 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대구지법, 부산지법 등 나머지 법원과도 추가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6-10-17 12:00:00 김승호 기자
한은, 회사채시장 정상화 위해 지난해 산은에 빌려줬던 3.4조 회수

회사채시장 정상화를 위해 한국은행이 지난해 산업은행에 빌려줬던 대출금 3조4000억원을 회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해 발권력을 동원해 산은에 자금 3조4313억원을 빌려줬다. 이번 회수로 한은의 계정상 대출금으로 잡혔던 한은 대출금이 해당 금액만큼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당시 대출이 만기 1년으로 정해졌기 때문에 만기상환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해 8월 2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산은에 3조4000억원을 대출하고 통화안정증권을 상대 매출하는 방안을 의결한 뒤 10월 실제 대출을 집행했다. 당시 회사채시장의 경색으로 인해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의 회사채 발행과 차환이 어려워 유동성 위기로 몰리는 사태를 막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회사채 정상화 방안의 일환이었다. 산은은 당시 한은으로부터 받은 대출금으로 한은이 발행한 통화안정증권을 매입, 금리 차이로 발생한 재원 500억원을 신용보증기금에 채권담보부증권(P-CBO) 보증과 발행 재원으로 출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웅진·STX 등의 연쇄 도산으로 회사채시장이 경색되자 신보의 P-CBO 발행을 통해 재정난을 겪는 기업들의 차환발행을 지원하는 회사채시장 정상화 방안을 마련, 집행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2014년 3월에도 당시 정책금융공사에 대해 신용보증기금 출연금 1000억원을 지원했다.

2016-10-17 09:07:0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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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메트로] '장원식당' 2호선 삼성역

[맛있는메트로] '장원식당' 2호선 삼성역 6470원과 6566원. 2017년 최저시급과 2016년 직장인 평균 점심값이다. 그러나 막상 식사를 하려고보면 평균 점심값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맛있는메트로'에서 매주 직장인 점심 맛집을 소개하고 있지만 서울 상권에서 싸고 맛있는 집을 찾는 일은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처럼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핵심 상권에서 번듯한 인테리어를 갖춘 음식점은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고, 이러한 부분이 고스란히 음식 값이 반영되다보니 싸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고 싸고 맛있는 집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나름의 방법으로 비용을 줄이고, 손님들을 배려해 푸짐한 식단을 제공하는 음식점이 분명히 존재한다. 오늘 소개할 한식전문점 '장원식당'이 바로 그런 곳이다. 점심메뉴는 '장원정식' 단 한 가지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 땅값·임대료 비싸기로 유명한 강남구 대치동에서 8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장원정식'은 직장인 평균 점심값보다 낮은 6000원으로 맛볼 수 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메뉴가 부실하거나 맛이 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메인 메뉴인 고기반찬은 불고기, 제육볶음, 닭볶음탕, 오징어, 돈가스, 두부김치 등이 돌아가며 나오고 계란말이, 부추전, 호박전, 소시지, 파래전 등도 요일마다 다르게 등장한다. 김치와 생선(동태)조림, 생김과 간장은 고정메뉴다. 버섯볶음, 묵, 깻잎조림 등 다른 밑반찬도 골고루 맛볼 수 있다. 된장찌개, 김치콩나물국, 소고기국, 감자국 등 숙취를 빠르게 해소하는 국 종류도 인기 만점이다. 이곳을 자주 이용한다는 직장인 김현민 씨(34)는 "자취생들은 평소에 다양한 반찬을 먹기가 쉽지 않은데 이곳은 매일 다른 반찬을 맛볼 수 있어 굉장히 만족스럽다"며 "처음에는 많은 종류에 뭔가 2% 부족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지금까지 뭐 하나 실망스러운 적이 없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무실이 다소 먼 곳에 있지만 점심시간이면 일부러 발품을 팔아 이곳을 찾고 있다는 직장인 이지연 씨(32)는 "푸짐한 구성에 비해 무엇보다 착한 가격이 마음에 들고, 부족한 반찬은 두말없이 더 내어주시는 사장님 인심이 이곳을 찾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싶다"고 충성 고객임을 인증했다. 주인장 김해숙 사장(57)은 2011년부터 6년 째 같은 콘셉트, 같은 가격으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반찬은 매일 가락시장에서 공수되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직접 만들고 있다. "직장인들 지갑 사정이 빤하지 않냐.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 좋다고, 음식이 정말 맛있다고 칭찬하는 손님들을 보면서 음식 값 올리기가 쉽지 않더라. 손님들이 맛있게 먹고 가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하는 김 씨는 음식점 사장보다 대한민국 엄마의 모습에 가까웠다. 장원식당은 골목 안쪽 건물 지하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통해 인근 직장인은 물론 길 건너 대형백화점, 호텔 투숙객, 관광객 등 다양한 손님들이 찾고 있다. 점심에는 '장원정식(6000원)' 한 가지만 판매한다. 기본 반찬이 미리 테이블에 세팅되어 있어 빠른 식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지만 대기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놀라운 점은 저녁 메뉴 가격도 점심과 동일하다는 것이다. 오후 9시까지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된장찌개, 돼지불백, 자반구이, 돈까스 6가지 메뉴를 6000원에 맛볼 수 있다. 오피스상권에 위치하고 있어 토요일은 1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공휴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장원식당은 김석태 삼성역장(56)이 추천하는 맛집이다. 삼성역은 무역센터, 코엑스, 호텔, 백화점 등이 한 곳에 모여 있어 1일 승하차 인원 14만9000명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2015년 7월부터 이곳에서 근무 중인 전 역장은 "삼성역은 직장인이 70% 이상, 나머지는 쇼핑객과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며 "승강장이 일반적으로 내외선이 구분되어 있는 '상자식승강장'이 아니라 '섬식승강장'이어서 승하차가 동시에 이뤄지면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복잡해진다.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역 점심 맛집 추천 이유는 "물가 비싸기로 유명한 강남에서 6000원 착한 가격으로 많은 가지 수의 반찬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는 점, 점심에 단 한 가지 메뉴만 판매해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조용한 분위기에서 맛있게 식사가 가능한 점" 등을 꼽았다. *주소: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43-24 메트로칸빌딩 지하106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4번 출구, 도보 5분) *영업시간:오전 11시 20분∼오후 9시(월∼금),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토), 공휴일 휴무

2016-10-16 15:56:04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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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하남 감일지구 공공분양 934가구 공급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하남시 감일지구 내 공공분양주택 934가구(전용 74㎡, 84㎡)를 공급한다. 하남 감일지구 B-7블록은 감일지구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하남감일지구는 하남시청에서 서남측으로 약 6km, 송파구청에서 약 4㎞, 강동구청에서 약 3㎞ 거리에 위치하고 올림픽공원, 롯데월드몰 등이 근거리에 있다. 인근에는 삼성엔지니어링(서울 상일동), 동남권유통단지(서울 문정동), ITECO지식산업센터(하남시 풍산동), 스타필드 하남(하남시 신장동) 등 여러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문정도시개발구역 내 법원과 검찰청, 문정현대엠코 지식산업센터 등 관련 기관이 있다. B-7블록 아파트 서쪽으로는 천마산과 오른쪽에는 금암산, 남동측으로는 캐슬렉스GC이 있다. LH 관계자는 "하남감일스윗시티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아파트"라며 "서울의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지구"라고 말했다. 청약신청은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일반공급 1순위(3년 무주택, 납입인정금액 600만원 이상), 25일 일반공급 1순위(전체),26일 일반공급 2순위 접수를 받으며, LH 청약센터(apply.lh.or.kr)에서 진행된다. LH 하남사업본부 주택홍보관에서 전화 및 방문상담이 가능하며, 하남감일 B-7블록 사이버모델하우스를 통해서도 입주자모집공고문 및 팸플릿 등이 확인가능하다.

2016-10-14 10:43:23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