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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빚 독촉 채권 추심 행위 원천 금지…빚 독촉 횟수 1日 2회 제한

이달 말일부터 과도한 빚 독촉에 따른 채무자 피해를 막기 위해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에 대한 추심 행위가 원천 금지된다. 빚 독촉 횟수도 1일 2회로 제한된다. 10일 금융위원회는 이를 골자로 하는 채권추심업무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고 대부업에 대해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올 하반기부터 금융위 등록, 금감원 위탁 대상이 된 대형 대부업체를 적용대상에 포함한다. 채권추심회사뿐 아니라 채권금융사, 대부업자 관련사항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금융사는 우선 소멸시효가 완성된 대출채권을 직접 추심하거나 채권추심회사에 위임할 수 없다. 금융사 채권은 통상 5년이 경과하면 소멸시효가 완성돼 변제 의무가 사라진다. 채무자 보호를 위해 채권추심자의 입증자료 확보도 의무화한다. 입증자료를 확보하기 못하거나 채무확인서를 채무자에게 제시하지 못할 경우 채권추심은 추심을 할 수 없게 된다. 또 추심 착수 3영업일 전에는 채권추심 처리절차, 불법채권추심 대응요령, 소멸시효 완성채권 관련 유의사항 등을 알려야 한다. 채무독촉 횟수는 일 2회로 제한한다. 더불어 채무자가 변호사 등을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이를 서면으로 통지한 경우 대부업자는 채무와 관련해 채무자 방문과 연락이 금지된다. 당국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은 행정지침일뿐 강제성은 없다"며 "행정지도를 통해 내규에 반영하고 실제 준수하도록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2016-10-10 13:03:2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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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日평균 인터넷·스마트폰 이용 금액 3200억원 돌파"

2분기 인터넷·스마트폰 등 전자지급서비스를 이용한 금액이 하루 평균 32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2분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2분기 전자금융업자와 금융기고나 등이 제공한 전자지급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322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3011억원 대비 7.0% 증가한 규모다.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2083만건으로 전분기 1742만건 대비 19.5%나 증가했다. 전자지급서비스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선불전자지급·직불전자지급·결제대금예치(에스크로)·전자고지결제 등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 등을 대신해 카드승인정보 수신·대금 회수 등을 대행하는 PG 서비스 이용 실적은 하루 평균 458만건, 22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4.9%, 5.9%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간편결제서비스 확산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PG 서비스 중 카드 이용 비중은 지난해 2분기 69.3%에서 올 2분기 74.9%로, 금액 비중 역시 같은 기간 70.7%에서 74.6%로 높아졌다. 결제대금예치의 경우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56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4% 증가했다. 이용건수는 16.2% 늘어난 120만건을 기록했다. 결제대금예치는 온라인 쇼핑몰 등의 구매대금을 예치하고 물품 전달 여부를 확인한 뒤 대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선불전자지급 서비스의 경우 하루 평균 이용 실적은 1498만건, 274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21.2%, 14.4% 늘었다. 특히 2분기 교통카드 이용건수는 학기 중 학생들의 이용이 늘어 하루 평균 이용건수가 1306만건, 금액이 13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4.3%, 18.8% 증가했다. 결제대금이 구매자 계좌에서 판매자에게 직접 이체되는 직불전자지급 서비스 이용금액은 전분기 470만원에서 2분기 320만원으로 32.4% 감소했으나 이용건수는 54건에서 75건으로 38.9% 늘었다. 지난 6월 말 현재 직불전자지급 발급 매수는 14만매로 3월 말 17만매 대비 15.0% 감소했다. 아파트 관리비 수납 등을 대행하는 전자고지결제 서비스는 아파트 관리비 신용카드 납부 확대로 이용건수가 하루 평균 4만9000건을 기록, 전분기 2만9000건보다 68.0% 늘었다. 이용금액 역시 같은 기간 66억원에서 90억원으로 35.8% 증가했다. 전자화폐는 하루 평균 이용건수 1만396건, 이용금액 1822만원으로 각각 3.7%, 3.0% 줄었다.

2016-10-10 13:03:0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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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한미약품 사태 철저히 조사…위법행위 발견 시 엄정 조치"

"(한미약품 사태 관련)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이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과 협조하여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하겠다. 위법행위가 발견될 경우 엄정히 조치하겠다." 10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금융위 기자실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한미약품의 늑장공시와 관련 이 같이 밝혔다. 임 위원장은 "(한미약품의)불공정거래 조사과정에서 받은 제보에 대해선 제보의 신빙성을 먼저 확인할 것"이라며 "제보의 신빙성이 있다면 그 내용에 대한 조사도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임 위원장은 "이번 사태의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최대한 조속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다만 최소한의 규제 시행으로 시장에 과도하게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은 지난 2일 한미약품 사태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현장조사를 통해 임직원의 휴대전화, 이메일, 공시관련 서류 일체를 제출 받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조사단은 조사 개시 이후 의심계좌 등의 거래, 매매 상황 등에 대한 분석과 모바일 메신저 내용 등 제보도 검토하고 있다.

2016-10-10 12:26:5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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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오늘(10일) 차기 이사장 후보 금융위에 추천…내주 발표 예정

신용보증기금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7일 이사장 후보 면접을 실시하고 황록 전 우리파이낸셜 대표, 권태흥, 한종관 전 신보 전무 등 3명의 차기 이사장 후보를 선정했다고 10일 금융권 관계자가 밝혔다. 후보들은 이날 금융위원회에 추천되며 당국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차기 신보 이사장 선정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선정한 차기 신보 이사장 후보는 청와대에 제청 뒤 대통령이 임명한다. 신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신보 차기 이사장 후보에는 총 8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5명이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면접심사에서 3명이 남았으며 황 전 대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신보 관계자는 "늦어도 이번주 안에는 신임 이사장 선정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며 "오는 14일 신보의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다음주 초쯤 신임 이사장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근우 현 신보 이사장의 임기는 지난달 말일까지였다. 하지만 후임이 정해지지 않아 아직 이사장 직무를 수행 중이다. 황 전 우리파이낸셜 대표는 경북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우리은행 부행장,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 우리파이낸셜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6-10-10 12:08:1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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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중견기업, 中 알리바바 입점문 '활짝'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인 알리바바를 통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더욱 넓어진다. 특히 당장 내년에 100개 기업은 가입비만 약 720만원인 알리바바의 '최상위 유료회원제(GGS)'에 약 30% 정도의 자비만 들이고 가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현재 중국 현지기업들에게만 허용된 알리바바의 '거래보증서비스(TA)'도 국내 금융기관의 보증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렇게 되면 현지 바이어가 국내 기업의 제품을 보다 마음놓고 구입할 수 있게 돼 공신력이 높아진다. 10일 중소기업청은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에서 중국 알리바바와 '중소·중견기업 온라인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골자는 크게 두 가지다. 국내 기업들이 알리바바의 GGS에 보다 저렴하고 신속하게 가입할 수 있는 길을 넓힌 것이다. GGS는 알리바바의 기업간기업(B2B)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이 운영하는 최상위 유료 회원제로 플랫폼내 검색 상위 노출, 기업별 미니 웹사이트 부여, 등록상품 무제한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골드서플라이어 멤버십'으로 불리는 GGS의 가입비는 프리미엄 패키지가 6499달러, 스텐다드 패키지가 3499달러다. 중기청은 자체 데이터베이스(DB)와 추가 지원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 기업을 발굴, 이들에게 GGS 가입비 70%를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예산에 한계가 있어 내년에 우선 100개 기업에게만 혜택이 돌아간다. 입점 기업에 대한 공동 거래보증서비스도 도입한다. 이는 현지 바이어와 국내기업(셀러)간 신뢰성 확보를 위해 바이어에게 보증하는 서비스다. 이번 협약으로 알리바바와 국내은행이 함께 알리바바사이트와 온라인수출 통합플랫폼을 연동해 대금 정산 및 거래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알리바바닷컴은 현재 중국 셀러에 한해서만 거래보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그간 아마존, 이베이(e-Bay) 등 기업-소비자간 전자상거래(B2C) 분야 위주로 추진해온 온라인 수출 채널 입점 지원을 B2B 분야로도 확대해 보다 다양한 온라인 판매 채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글로벌 경기부진 속에도 급성장 중인 글로벌 온라인 시장을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집중 공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16-10-10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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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치바로 울산 전통시장 피해…복구에 바쁜 주영섭 중기청장

태풍 치바로 인해 울산 등이 큰 피해를 입으면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도 바빠졌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중기청장으로서 피해상황 점검, 대책 마련, 피해 복구 등에 전념해야 하기 때문이다. 9일 중기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이날 주 청장은 중기청 및 유관기관 임직원 70여 명과 함께 울산 태화시장으로 달려갔다. 태화시장을 비롯한 울산지역내 12곳 전통시장은 이번 태풍으로 점포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컸다. 앞서 주 청장은 6일에도 태화시장을 포함해 울산 전통시장 3곳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긴급 '재해대책반'도 꾸렸다. 이번 재해대책반은 울산 뿐만 아니라 태풍이 쓸고 간 경남, 제주에서도 활동하게 된다. 이를 중심으로 중기청은 유관기관 임직원들과 합동으로 매일 50~100여 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 복구를 돕고 있다. 주 청장은 "태풍 피해를 입은 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에 복귀할 때까지 피해 현장에 중기청 직원이 상주, 상담을 하고 애로를 해결하는 등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기청은 재해대책반 내에 중기청 소상공인정책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상황반과 각 지방중기청장을 반장으로 하는 현장지원반을 각각 꾸려 복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에 대해선 106억원에 이르는 시설현대화 사업예산을 10월 중 우선 지원키로 했다. 또 정책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 또는 보증을 받은 소상공인들에 대해선 상환유예나 최대 1년까지 만기를 연장해 부담을 덜어주도록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긴급경영안정자금(300억원)과 재해자금(300억원)을 활용해 전통시장 및 중소기업들의 경영 정상화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지역신보나 신보, 기보를 통해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복구자금에 대한 특혜보증도 지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2016-10-09 12:17:06 김승호 기자
한은 "인구고령화 등 영향, 노동시장 이중화…低성장 야기"

급속한 인구고령화 등 인구구조적 영향으로 국내 노동수급 여건이 변하면서 노동시장 구조가 이중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의 저성장을 야기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다. 9일 한국은행 정성엽, 정선영 전문연구원이 발표한 '우리나라 노동시장 이중구조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대내외 경쟁 심화, 인구고령화 진전 등 경제·인구구조적 측면에서의 노동수급 여건 변화로 노동시장 구조에서 변화가 감지된다. 특히 파견근로자 등 비정규 근로유형이 증가하면서 정규·비정규 등 복수의 노동시장이 공존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동일한 인적자본 투입에 대한 상이한 임금과 복지가 지급되는 등 이중구조화가 진행 중이다. 정성엽 연구원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화가 심화될 경우 근로자간 임금격차 확대에 따른 소득불균형, 시장간 노동수급의 불일치로 인한 장기실업 등이 성장잠재력 저하요인으로 작용될 여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노동시장 이중구조 형성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위해 복수의 임금함수 존재 여부와 복리·후생 등의 제도적 보상수준의 양분화 정도 등을 종합, 분석했다. 이와 같은 실증분석결과 우리나라의 노동시장은 복수의 임금함수 존재 여부와 제도적 보상수준의 양분화를 기준으로 이중구조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정성엽 연구원은 "이번 연구로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존재를 실증적으로 내보였다"며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 완화를 위해선 노동시장 관련 제도 개선 등을 통해 1차(Primary Market)·2차 시장(Secondary Market)간 원활한 인적자원 이동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또 "아울러 1차 시장으로의 과도한 진입유인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2차 노동시장 취업자에 대한 실질적인 처우개선 노력도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16-10-09 12: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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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여전…한주간 0.32% 상승

강남 분양시장 호조에 가을 이사철 수요가 더해져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지속됐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첫 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2% 올라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도시(0.14%)와 경기·인천(0.09%)도 가을 이사철 실수요 영향으로 상승세가 계속됐다. 서울은 ▲서대문(0.60%) ▲양천(0.55%) ▲용산(0.54%) ▲서초(0.53%) ▲강동(0.52%) ▲은평(0.46%) ▲송파(0.42%) ▲노원(0.29%) ▲강서(0.28%) ▲동작(0.28%) 순으로 올랐다. 서대문은 비교적 입주연차가 길지 않은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올랐다. 홍제동 인왕산 한신휴플러스,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 IPARK,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1단지) 등이 500만~4000만원 상승했다. 양천은 여전히 목동신시가지 일대의 재건축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0단지를 비롯해 목동신시가지 14단지, 목동 목동신시가지5단지, 목동신시가지7단지(고층) 등이 500만~7500만원 올랐다. 용산은 신분당선 강남~용산 구간 착공 및 미군기지 이전 등의 호재로 상승폭이 컸다. 한강로3가 용산시티파크1단지, 이촌동 한가람건영2차 등이 500만~5000만원 상승했다. 이 밖에 서초, 강동은 분양시장 호조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서초는 아크로리버뷰가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면서 주변 재건축 단지들에 기대감에 재건축 단지들이 올랐다. 신도시는 시장에 나오는 매물이 적은 가운데 매도 호가가 오르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위례(0.29%) ▲일산(0.20%) ▲동탄(0.19%) ▲판교(0.18%) ▲분당(0.15%) ▲평촌(0.13%)이 상승했다. 위례는 오름세가 계속되면서 매도인들의 매물 회수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성남시 창곡동 위례힐스테이트(A2-12)를 비롯해 하남시 학암동 위례엠코타운플로리체(A3-7) 등이 500만~1500만원 올랐다. 일산은 중소형 아파트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주엽동 문촌15단지부영, 일산동 후곡6단지동부, 건영, 대화동 성저2단지세경 등이 150만~2000만원 상승했다. 동탄은 가을 이사철 실수요가 유입되면서 반송동 시범한빛현대IPARK, 청계동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A102), 능동 푸른마을모아미래도 등이 250만~25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48%) ▲광명(0.25%) ▲하남(0.23%) ▲고양(0.20%) ▲시흥(0.18%) ▲파주(0.14%) ▲부천(0.12%) ▲안양(0.11%) ▲수원(0.10%) ▲인천(0.09%) 순으로 상승했다. 과천은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 추진과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분양)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원문동 래미안슈르, 별양동 주공4~6단지 등이 500만~2500만원 올랐다. 광명은 매수세가 크지는 않지만 매물이 부족해 상승했다. 철산동 주공11단지, 철산래미안자이, 하안동 주공8단지, e편한세상센트레빌 등이 250만~2500만원 올랐다. 하남은 미사강변도시에서 거래가 꾸준했다. 망월동 미사강변도시11단지(A11), 미사강변도시19단지, 미사강변푸르지오(A30) 등이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전세시장 역시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가을 이사 수요가 꾸준해 오름세가 이어졌다. 과천, 의왕, 성남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은 재건축 이주 수요 영향으로 전셋값이 크게 오르기도 했다. 서울이 0.13%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8%, 0.09% 올랐다. 서울은 ▲서대문(0.39%) ▲용산(0.29%) ▲동대문(0.28%) ▲양천(0.26%) ▲중랑(0.25%) ▲은평(0.24%) ▲구로(0.19%) ▲중구(0.19%) ▲성동(0.19%) ▲강남(0.15%) 순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서대문은 매매가격과 함께 전세가격도 크게 올랐다. 홍제동 인왕산한신휴플러스를 비롯해 천연동 천연뜨란채,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1단지) 등이 250만~6000만원 상승했다. 용산은 반전세나 월세가 많은 반면 전세 매물은 부족해 높은 가격에도 전세계약이 체결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강로3가 용산시티파크1단지, 도원동 삼성래매안, 이촌동 강촌 등이 500만~5000만원 올랐다. 동대문은 전세 매물 부족으로 답십리동 두산, 휘경동 휘경동일하이빌, 장안동 장안힐스테이트 등이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동탄(0.18%) ▲판교(0.16%) ▲분당(0.14%) ▲광교(0.09%) ▲평촌(0.06%) ▲위례(0.05%) ▲일산(0.03%)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동탄은 가을 이사 수요로 영향으로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 모두 크게 올랐다. 반송동 시범한빛현대IPARK, 시범한빛금호어울림, 능동 푸른마을모아미래도 등이 250만~2000만원 상승했다. 판교는 중소형 면적 중심으로 전세수요 발길이 이어지면서 백현동 백현마을5~7단 등이 1000만~2000만원 올랐다. 분당 역시 가을 이사 수요가 유입되면서 정자동 더샵스타파크, 야탑동 동원로얄듀크, 구미동 까치롯데,선경 등이 500만~5000만원 상승했다. 경기ㆍ인천은 ▲과천(0.49%) ▲의왕(0.25%) ▲성남(0.19%) ▲하남(0.15%) ▲남양주(0.14%) ▲파주(0.13%) ▲부천(0.12%) ▲수원(0.11%) ▲고양(0.09%) 순으로 상승했다. 과천은 주공6단지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전세매물이 부족해 올랐다. 별양동 주공4단지와 5단지, 8단지 등이 1000만~2000만원 올랐다. 의왕 역시 전세 매물 부족으로 왕곡동 인스빌1단지(세종), 내손동 포일자이, 삼동 대우이안 등이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성남은 가을 이사철 수요와 함께 신흥 주공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태평동 경원대역쌍용스윗닷홈을 비롯해 하대원동 성남자이, 신흥동 두산 등이 500만원-2,000만원 올랐다. 정부가 내놓은 8.25대책이 한 달이 지났지만 서울 아파트 값은 오히려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택공급 축소로 기존주택과 신규분양 단지의 희소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집주인들은 매물을 회수하거나 호가를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강남권 재건축 분양 열기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분양된 서초 아크로리버뷰의 경우 올해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줄줄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분양 열기가 쉽게 가라 앉지 않을 전망이다. 여기에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로 접어들어 실수요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어 당분간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상승 분위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다만 집단대출의 소득 확인과 총체적상환능력(DSR)심사가 적용되고 주택시장의 과열양상이 지속될 경우 정부의 직접적인 규제책도 나올 수 있어 무리한 추격 매수보다는 시장 상황을 좀더 지켜 볼 필요가 있다"며 "내년부터 수도권에서 대규모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공급되는 점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2016-10-09 11:57:18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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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45년 이상된 명문장수기업 찾아요"

중소기업청이 '명문장수기업'을 찾는다. 중기청은 업력이 45년 이상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적·사회적 기여도, 기업 평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년 2월께 최종 선정하는 '명문장수기업 선정계획'을 10일 공고한다고 9일 밝혔다. 다만 45년 이상 됐더라도 건설업, 부동산업, 금융업, 보험 및 연금업, 금융 및 보험관련 서비스업 등은 제외된다. 신청 및 접수는 10일부터 11월18일까지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특히 접수 기간 중 신청 희망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개별업체에 대한 자문컨설팅도 추진할 게획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명문장수기업 평가기준은 ▲장수부분 ▲명문부분 ▲가점 등 크게 3가지 지표로 구분돼 있다. 먼저 장수부분은 회사가 사업을 개시한 날로부터 45년 이상 영위하면서 주된 업종을 변경하지 않고 사업을 유지해 왔어야 한다. 또 기업의 경제적, 사회적 기여도와 브랜드가치, 보유특허 수준, 제품의 우수성 등이 일정 점수 이상 충족돼야 한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업종별 평균 이상이어야 한다. 아울러 수출 및 일자리 창출 기여도도 뛰어나야 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명문장수기업으로 뽑힌 기업에게는 국문 및 영문으로 된 확인서를 발급하고 현판부착, 정부포상 우선 추천 및 언론매체를 통한 성공사례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해당기업은 명문장수기업마크를 생산제품에 부착해 판매하는 등 국내·외 마케팅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견기업까지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를 확대하는 내용의 '중견기업법' 개정안이 현재 발의돼 있는 상태로 관련법이 통과되면 내년부터는 중견기업도 '명문장수기업'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2016-10-09 11:11:4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