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기사사진
[전문가가 본 부동산시장 원포인트]부동산과 주식, 포트폴리오가 중요

시류에 휘말린 직접 투자 경계 필요 자산·나이에 맞는 포트폴리오 중요 부동산 사업을 하면서 여유자금을 예금보다 금리가 높은 증권사 CMA 수시 입출금통장에 넣어 관리하기 위해 컴퓨터에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을 깔았다. 몇 번 주식을 사고팔고 하면서 해마다 원금에서 20% 정도의 수익을 냈지만 지난 2008년 금융위기, 2011년 미국발 신용등급 하락, 2015년 중국발 전 세계적인 주가 폭락기 때는 그동안 벌었던 상당 부분의 수익까지 다 뱉어내고 원금까지 손실이 크게 난적이 많아 부동산 사업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부동산 사업을 하는 터라 급등락하는 종목보다 월세가 안정적인 배당주식에 투자를 해왔다. 주가지수가 폭락할 때마다 그나마 배당주펀드가 손실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주가가 떨어져도 최소한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어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특징이 있어 부동산 사업을 하는 나에게 맞는 주식이라고 생각했지만 시장은 반대로 움직였다. 증권사직원 권유로 가입한 브라질 채권과 원유관련, 선박관련 펀드 상품에서 큰 손실이 발생해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의 큰 고통을 안겼다. 주식에 있어서 직접투자를 하게 되면 일시적인 사건이나 돌발 요인 등에 일희일비하면서 올바른 판단을 그르칠 가능성이 크다. 편안한 잠을 해치는 이러한 요인들이 바로 잘못된 판단의 악순환을 초래하는 것이다. 만일 주식시장이 완전히 효율적인 시장이라면, 즉 어떠한 정보를 활용해도 지속적으로 초과수익을 낼 수 없는 상황이라면 개인 투자자들이 정보가 부족해서 기관 투자자보다 못한 수익률을 내는 경우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클 뿐만 아니라 시장 상황이나 종목 분석에 있어서도 개인이 기관 투자자를 능가한다는 것이 구조적으로 매우 어렵다. 따라서 개인은 소액을 들고 직접투자에 나서는 순간부터 수익률 게임에서 실패가 예정돼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필자는 추호도 주식투자를 죄악시하고 부동산시장을 옹호해 투자를 부추길 생각은 없다. 강조하고자 하는 핵심은 '주식이 더 좋다', '부동산이 더 좋다'가 아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부동산과 주식 등 어느 한쪽에 집중투자하도록 선동하는 일부 전문가와 언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류에 휘말리지 않고 중심을 잡아야 한다. 개개인의 자산 규모나 나이에 따라 부동산과 주식, 채권, 현금 등 포트폴리오를 그때그때 잘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이렇게 해야 자산시장 급등락에 상관없이 경제적으로나마 부자로 살 수 있다.

2016-03-28 15:50:36 박상길 기자
기사사진
경쟁 치열해지는 온라인보험 시장

지난해 11월 온라인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 출범 이후 각 사가 온라인보험 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당장 이달 말부터 동부화재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판매를 시작하고 다음달 NH농협생명이 온라인보험 시장 진출을 예고하고 나섰다. ◆국내 최초 UBI상품 연계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동부화재는 28일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할인율은 기존 대면채널 대비 평균 17.2% 수준. 다음달 SKT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UBI(Usage Based Insurance)상품까지 연계하면 최대 5%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UBI보험은 모바일 내비게이션 기반 안전운전 할인형 상품으로 운전자의 과속·급정지 등 운전 패턴을 수집, 분석해 안전한 운행을 한 운전자에게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상품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안전운전과 보험료 할인의 연계로 고객 보험료 부담은 경감되고 교통사고 발생율은 더욱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부화재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 내 후발주자에 속한다. 이미 지난해 11월 말 롯데손해보험을 시작으로 올해 초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메리츠화재 등 주요 손보사들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했다. 동부화재는 이달 자동차보험을 시작으로 4월 운전자보험, 5월 연금보험 등 인터넷 전용 상품 범위를 넓혀 온라인보험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견고한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동부화재가 다이렉트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손보사 간 온라인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결국 누가 더 저렴하고 참신한 상품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집중시키느냐가 경쟁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온라인채널, 몇 년 내 주요 판매 채널될 것" 생명보험업계 역시 온라인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이 뜨겁다. 지난해 주요 생보사들이 대거 온라인보험 시장 진출에 나선 것. 당장 흥국생명 역시 지난달 29일 온라인보험 시장에 진출했다. 흥국생명은 온라인채널을 통해 어린이(태아), 암, 정기, 연금저축, 연금보험 등 5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온라인보험인 만큼 저렴한 보험료가 특징. 흥국생명 관계자는 "흥국생명의 온라인상품 보험료는 오프라인 대비 평균 20~30% 이상 저렴하게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NH농협생명 역시 다음달 온라인보험 시장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른 생보사간 온라인보험 시장 경쟁도 올 들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보험다모아' 출범으로 온라인 전용 보험상품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이 확대됐다"며 "향후 각 사의 온라인시장 진출로 사업비 절감효과에 따른 보험료인하 효과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생보사 온라인채널 수입보험료는 61억8300만원. 전년 동기 55억원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손보사 역시 1조300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9935억원 대비 31%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온라인채널 시장이 최근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아직 전체 보험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온라인시장을 통한 보험가입이 소비자들에 친숙해지면 자동차보험, 암보험 같은 간단한 비교군을 가지는 상품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향후 몇 년 안에 온라인채널은 보험사들의 주요 판매 채널로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6-03-28 14:11:56 이봉준 기자
5만원 이하 무서명 카드거래, 연기된다

다음달 1일 시행이 예고되어 온 5만원 이하 소액결제 무(無)서명 카드거래가 업계 간 갈등으로 사실상 연기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와 카드업계, 밴(VAN) 업계 등은 무서명 카드거래 확대 관련 간담회를 실시했지만 업계 간 이해관계로 첨예한 대립만을 확인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중재안을 마련, 시행까지 무서명 카드거래를 늦추기로 했다. 여신금융협회는 당초 오는 4월부터 카드사와 개별 가맹점의 계약으로 이뤄지던 소액결제 무서명 카드거래 표준약관을 계약 없이도 거래가 가능하도록 개정한 바 있다. 지난해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결정에 따라 금융위가 카드업계의 손실을 보전해주고자 용인해준 것이다. 올해 수익성 악화를 염려해 오던 카드업계로선 무서명 거래가 늘어남에 따라 밴사에 지급해오던 전표 매입 비용 부담이 줄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 해당 시행안을 환영했다. 반면, 밴사 및 밴 대리점 등은 수익성 악화를 우려해 올 초부터 지속적으로 무서명 거래 확대안을 반대해 왔다. 밴 대리점은 카드전표 매입을 대행하고 카드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부가통신사업자로, 현재 카드전표 매입 수수료는 밴 대리점 수익의 35%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무서명 거래를 위해선 밴업계가 카드 단말기 프로그램을 수정해야 하는데 이 역시 밴 업계로선 부담으로 작용한다. 카드업계는 만일 밴대리점이 카드 단말기 프로그램을 바꿔주지 않을 경우 가맹점에 소비자 대신 사인을 하게 함으로써 무서명 거래를 강행할 계획이었다. 다만 금융위원회가 위법 논란이 일 수 있음을 지적, 대신 카드업계와 밴업계가 자율적으로 협의할 것을 요구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밴사의 무서명 거래 반대 주장은 시대역행적 사고"라며 "삼성페이 처럼 서명이 필요 없는 핀테크 결제방식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상황에서 훗날 전표 매입 절차는 점차 사라질 것으로 예측, 시장 상황에 맞는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소비자 또한 간편 결제로 편의성이 증가하고 가맹점주 역시 손님 회전율이 빨라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밴 관계자는 "승인수수료와 매입수수료를 구분, 높은 수수료 체계를 단일화해 밴 대리점의 전표 매입 감소로 인한 피해를 줄여야 한다"며 "만약 카드사들이 무서명 거래를 강행할 경우 카드 결제 대금 자동이체 업무를 중단하고 카드 단말기를 회수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카드업계는 이에 대해 밴 대리점의 수수료는 밴 대리점이 계약을 맺는 밴사와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무서명 거래 확대를 위해선 업계 간 합의가 기본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언제까지 미룰 수만은 없는 사안이기 때문에 각 업계는 마땅한 협의점을 찾아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6-03-28 14:11:37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4~6월 지방 재건축 유망 분양단지는?

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지방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물량이 늘고 있다. 2·4분기(4~6월) 지방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13개 단지, 6958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3개 단지, 1573가구에 비해 약 4.4배 늘어났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308명을 대상으로 4~6월 지방 재개발 재건축 유망 분양단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산 연제구 연산2구역을 재개발하는 '연산 더샵'이 1순위로 꼽혔다. 부산은 지난해 전국 시도에서 유일무이하게 100% 청약행진을 기록했다. 53개 분양 단지 가운데 무려 50곳이 1순위 마감됐고 나머지 3곳은 순위 내 청약을 마쳤다. 올해도 일대 신규분양 아파트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4분기(1~3월) 중 분양한 11개 단지 중 9곳이 100% 청약을 마쳤으며 이달 분양한 '해운대 비스타 동원'은 최고 37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 전세 가격도 관련 지수가 기준치(100)를 웃돌며 호조를 띠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부동산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부산 아파트 매매, 전세 가격지수는 각각 102.7, 103.3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부터 10개월간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포스코건설이 부산 연제에서 오는 4월 분양하는 '연산 더샵'은 전체 1071가구 중 전용면적 59~84㎡ 549가구를 4월에 공급한다. 걸어서 5분 거리에 부산지하철 3호선 물만골역이 있다. 연제도서관, 이마트 연제점과 연산시장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연산 더샵에 이어 천안시 동남구 봉명2구역을 재개발하는 천안 '봉명2구역 아이파크'는 유망단지 2위를 차지했다. 전체 665가구 중 49~109㎡ 431가구가 같은달 분양된다. 이어 대구시 남구 봉덕동 봉덕3-20구역을 재건축하는 '봉덕 태왕아너스'도 유망단지로 꼽혔다. 전체 493가구 중 59~84㎡ 360가구를 오는 6월 일반분양한다. 앞산, 신천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경일여중ㆍ고, 경복중, 대구고, 경북여고 등 교육환경이 좋다. 4위는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3가 우아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우아동'이 차지했다. 전체 750가구 중 59~84㎡ 268가구를 6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2016-03-28 13:20:50 박상길 기자
기사사진
부천 최초 업무복합타워 '신중동역 헤리움 메트로타워' 30일 오픈

힘찬건설은 오는 30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41의 3 일대에 '신중동역 헤리움 메트로타워'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7호선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여의도권 20분대, 강남권 4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부천·중동·송내IC도 인접해 있어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신 중동 주거특구에 위치해 있어 대형쇼핑시설과 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관공서 및 공원도 인접해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롯데백화점, 이마트가 위치한 7호선 신중동역과 현대백화점, 홈플러스가 위치한 부천시청역을 잇는 상가 밀집지역으로 유동인구가 약 15만 명에 달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천 원미구에는 38만㎡ 규모의 부천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9월 신세계 컨소시엄이 롯데와 이랜드 등 대형 유통업체들과의 경쟁을 뚫고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개발에 탄력이 붙었다. 신세계 컨소시엄은 부천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사업을 문화, 관광, 여가 등 수도권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개발방향을 설정하고, 서부 수도권의 핵심 축으로 개발해 도심 문화의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5층 1개동 규모이며 오피스텔 ▲A타입(전용 22㎡) 240실 ▲B타입(전용 27㎡) 180실 ▲C타입(전용 31㎡) 120실 등 540실과 섹션오피스(업무시설) 180실, 근린상가로 구성된다. 오피스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각층에 로비를 설계했으며 오픈스페이스를 통해 업무공간의 개방감을 확보했다. 또한 지상 5층과 지상 8층에 중·소규모의 공용회의실과 휴게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상 6층과 지상 9층에는 실내 조경이 조성된 휴게시설을 마련해 쾌적한 업무시설을 제공한다. 근린생활시설도 이용자의 특성과 동선을 고려해 엘리베이터 8대를 분리해 상가전용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모든 입주민이 이용 가능한 피트니스 센터가 조성되며 빗물저류조가 설치돼 관리비가 절감된다.

2016-03-28 13:20:16 박상길 기자
기사사진
LG유플러스, LTE 속도 증가 '256쾀' 기술 수도권 서비스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구입 고객들은 이제부터 기존 LTE 최고속도인 300Mbps보다 33% 빠른 400Mbps 속도로 LTE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상용망에서의 시범 적용 시험을 마친 다운링크 256쾀(QAM, 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직교진폭변조) 기술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운링크 256쾀은 LTE 네트워크에 적용되는 쾀 방식을 기존 64쾀(6비트 단위)에서 256쾀(8비트 단위)으로 늘리는 기술로 한번에 많은 비트(Bit)를 변환해 전달, 동일한 주파수 대역폭에서 전송속도를 약 33%로 높여준다. 256쾀 기술이 적용된 LG유플러스의 주파수 대역별 최대 속도는 2.6㎓(20㎒ 대역폭)에서 200Mbps로(기존 150Mbps), 2.1㎓(10㎒ 대역폭)와 800㎒(10㎒ 대역폭)에서 각각 100Mbps로(기존 75Mbps) 향상된다. CA(Carrier aggregation, 주파수 묶음기술) 기술을 이용한 3밴드 LTE-A 네트워크에서는 최대 400Mbps의 속도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256쾀 기술이 적용된 단말기들이 본격 출시되는 오는 3분기까지 강원, 충청, 전라, 경상 등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는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2종(SW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후)이다. LG G5 등 256쾀 기술이 적용된 단말기들이 이달 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갤럭시S7과 S7엣지 고객들은 업데이트만 받으면 400Mbps의 속도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LTE비디오 포털의 360도 VR 영상, UHD 동영상 등의 고용량 콘텐츠를 끊김이나 버퍼링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 조창길 네트워크 개발담당은 "지난해 LG유플러스가 개발에 성공한 256쾀 기술은 추가 주파수 없이도 다운로드 속도를 끌어올려 360도 VR과 같은 고화질 서비스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28 11:24:0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생보사, 변액보험 상품으로 눈돌린다

생명보험업계가 변액보험 상품에 집중하고 나섰다. 국내 보험환경 변화로 상품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 연 1.50%의 저금리 장기화로 보험사 예정이율과 공시이율 등 각종 이율이 하락하면서 다음달 일반 보장성보험의 가격이 오르고 저축성보험의 투자 매력 또한 감소한 이유도 있다. 변액보험은 보험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그 운용 실적에 따라 계약자에게 투자 성과를 나눠 주는 상품이다. 국내에는 변액연금보험, 변액유니버셜보험, 변액적립보험 등 다양한 형태의 상품이 출시됐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주요 생보사들은 보장성보험에 대한 예정이율을 각각 0.25~0.5%포인트씩 낮춘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부담해야 할 보험료는 평균 10% 가량 인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가 고객으로부터 보험료를 받아 운용하면서 얻을 수 있는 예상 수익률인 예정이율을 인하하면서 다음달 보험료 인상이 예고됐다"며 "저금리가 보험업계 수익률을 낮추고 있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대형 생보사의 경우 예정이율 인하로 보험료 인상이 이어져도 큰 타격이 없지만 중소형사는 출혈이 크다"며 "결국 중소형사의 생존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저축성보험의 공시이율 역시 연 2.0%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미 중소형사나 외국계 생보사는 저축성보험의 공시이율을 연 2.0%대로 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어느 업계나 마찬가지겠지만 보험업계도 수익을 낼 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며 "공시이율이 떨어지면서 저축성보험의 투자 매력도도 함께 떨어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저축성보험은 현재 주요 보험사마다 보험료 납입기간 기준금리 변동에도 정해진 이율을 보장해주는 최저보증이율 역시 불과 1~2년 전까지만 해도 3~5%대에 달했지만 현재는 1~2% 대로 하락했다"며 "이같은 이유로 저축성보험은 고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 들어 각 생보사들의 변액보험 상품 출시가 잇따른다. 변액보험은 원금 손실에 대한 부담이 적어 보험사에 유리하고, 또 고객이 투자상품을 선택함에 따라 보험사로서 2차 역마진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변액보험은 원금보장의 부담이 없고, 회사가 투자수익률에 따라 고객이 손해를 본다고 해도 이를 배상할 책임이 부과되지 않아 앞으로 변액보험 상품에 대한 업계의 출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소비자로선 변액보험 가입에 신중을 기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변액연금보험의 실효수익률을 계산해 본 결과 각 사의 모든 상품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기 때문.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최근 19개 생명보험사가 공표한 지난해 변액연금보험 펀드운용 공시수익률은 1.17%였지만 실효수익률은 -10.30%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수익률은 고객들이 낸 보험료에서 사업비를 제외한 뒤 실제 펀드에 들어가는 돈을 기준으로 수익률을 계산한 것이고, 실효수익률은 고객들이 실제 낸 보험료와 받을 수 있는 돈을 비교해 계산한 수익률이다. 보험사가 공시한 누적수익률과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익률도 각각 28.9%, 3.17%였지만 실효수익률은 누적수익률이 14.24%였고 3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8.53%였다. 결국 실효수익률을 기준으로 연평균 수익률과 직전 1년간 수익률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곳은 19개 생보사 중 한 곳도 없었다. 금소연 관계자는 "금리가 1%대에 불과한 초저금리 시대에 낸 돈의 약 10%를 사업비로 차감하는 변액연금보험은 소비자의 기대 수익률을 맞출 수 없다"며 "소비자는 변액연금보험 가입에 신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6-03-27 17:08:24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