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기사사진
[현장르포] 부산 연산동 재건축 '물꼬'…포스코건설, 연산 더샵

행정타운 조성 완료로 재건축 사업 탄력 부산지역 인기 브랜드…방문객 만족도↑ 분양가 인근 대비 저렴해 프리미엄 붙을 듯 "서른 평이라도 방은 크네요. 옷장이나 아기방으로 활용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주방에 다용도 공간도 넓게 나왔네요."(연제구 거주 김모씨·34세). "전용면적 84㎡ A타입이 34평 정도되는데 안방 공간이 살기에 딱 좋은 것 같네요. 분양가가 저렴해서 청약해 볼 생각이예요."(수영구 거주 권모씨·55세) 지난 3월 31일 오전. 봄기운이 완연해진 부산 일대는 벚꽃이 만개했다.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앞에 마련된 연산2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연산 더샵' 견본주택은 넓고 웅장한 규모로 만들어진 점이 눈에 들어왔다. 견본주택 안은 넓고 확트인 개방감이 특징이었다. 평일 오전임에도 방문객의 행렬이 이어졌다. 견본주택 앞은 줄 지어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과 '떴다방(이동식 부동산중개업소)'으로 북적거렸다. 주요 방문객은 연제구, 부산진구, 수영구 주민이었으며 해운대 투자수요도 꽤 있었다. 연산 더샵은 행정타운 조성이 완성된 재개발 지역 첫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간 부산 지역에서 주택 공급이 이뤄질 때마다 1순위에서 당해 마감될 정도로 브랜드 인지도가 좋은 점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에는 연산6 주택재개발(1269가구), 양정2주택재개발(1116가구), 양정1주택재개발(2370가구), 연산3주택재개발(1675가구) 등이 있다. 단지에서 가장 가까운 연산 6주택재개발 구역은 어린이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부지만 확정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연산동 일대는 행정타운 1번지로 불린다. 부산시청이 새롭게 지어지면서 부산시의회와 부산지방경찰청이 자리 잡았고 부산지방노동청, 부산선거관리위원회 등도 둥지를 틀었다. 2010년 마지막 공터로 남아있던 시청 맞은 편 자리에 부산지방국세청이 들어서면서 행정타운이 완성됐다. 행정타운이 조성되면서 유입 인구가 증가하고 배후시설 개발도 늘었다. 행정기관 26개소가 밀집한 이 지역은 상주인구만 7000명 이상이며, 행정업무 처리를 위해 방문하는 유동인구와 유관 업무시설의 근무자가 나날이 늘고 있다. 이에 힘입어 7개의 도시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상반기 연산2구역 재개발(연산 더샵, 1071가구)을 시작으로 연산3·6구역, 양정1·2구역 재개발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고르게 학군이 분포돼 있다. 양동초, 양동여중, 세정상고, 양정고, 부산여대, 성모여고, 동의중, 동의과학대가 위치해 있다. 녹지 공간도 갖춰졌다. 황령산과 금련산이 단지 남측으로 자리잡고 있다. 단지 중앙에 더샵 티가든이 조성되며 단지 곳곳에 작은 정원과 산책로가 배치된다. 전 세대 남향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고, 단지 내 충분한 동간 거리와 바람길을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분양가는 999만~1080만원(전용 84기준)이다. 지난해 부산 평균 1200만원선, 연산동 롯데 데시앙이 1100만원을 넘어선 것을 감안했을 때 시세 대비 저렴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견본주택 내에는 전용 74㎡, 84㎡A·B형 유니트가 공개돼 있었다. 전용 74㎡는 뉴트럴 컬러의 톤온톤 조화에 따른 감각적 공간 연출, 맞통풍 판상형구조, 헤아림 설계, 주방창 통한 환기·채광 확보 등이 눈길을 끌었다. 디자인모서리를 라운드 처리해 안전도 높였고 주방에는 상부장 후면에 가스배관을 설치해 수납량을 최대한 확보했다. 주방에는 저소음 주방렌지후드가 설치돼 렌지후드에서 휀을 분리, 소음과 전력소비 줄이고 유해물질 배출을 줄인다. 또한 무독성 향균기능 잇는 황토성분 배기관으로 공기질 향상하는 황토 덕트가 적용된다. 드레스룸은 채광 환기위해 창호설치한 게 눈에 들어왔다. 전용 84㎡A에는 주부의 주방공간 동선을 고려한 ㄷ자형 설계가 적용되며 맞통풍 판상형 구조를 통한 채광과 통풍 확보가 특징이다. 자녀붙박이장은 책, 소품 등 수납가능한 복합기능형으로 꾸며진다. 주방에는 물 사용 절수형 풋밸브가 설치돼 있으며 음식물 탈수기도 있다. 주방옆에는 다용도 2단 선반 공간이 있다. 전용 84㎡는 채광과 통풍 우수한 2면 개방 구조로 돼 있다. 주방에는 풋밸브와 음식물 탈수기가 있으며 특히 주방세제 편리하게 사용가능한 세제 디스펜서 설치돼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0층 11개 동 1071가구이며 이 중 전용 59~84㎡ 54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이 실시된다.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이 제공된다. 분양권 전매제한(즉시 거래 제한)은 없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박상길기자 sweatsk@

2016-04-03 11:56:52 박상길 기자
기사사진
[주간분양캘린더] 홍제원 아이파크 등 4869가구

4월 첫째 주에는 전국 10개 사업장에서 4869가구가 분양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원아이파크' 906가구(일반분양 370가구) 등 1356가구, 지방에서는 경북 포항시 '신문덕코아루' 745가구와 부산 연제구 '연산더샵' 1071가구, 대구 수성구 '범어센트럴푸르지오' 705가구 등 3513가구다. 서울 서대문구가 3040세대를 사로잡으며 서울 신규 분양시장의 돌풍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분양시장의 중심층이 40~50대였다면 최근 지독한 전세난과 1순위 청약자격완화 등의 영향으로 30대의 진출폭이 늘고 있다. 서울에서는 서대문구가 직주근접성과 주거환경의 쾌적성을 갖춰 30대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서대문구는 강북에서도 광화문·종로·시청 등 서울 도심권에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좋으며 각종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도심 생활권이지만 인왕산, 북한산, 안산 등이 있어 녹지도 풍부하다. 여기에 그 동안 재개발과 뉴타운 등 정비사업이 지체됨에 따라 아파트 노후도가 높아 입지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서대문구의 분양가 실거래가는 3863억5990만원으로 지난해 서울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 부문에서 성동구 4878억1376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일대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서대문구 홍제동 일원에서 '홍제원 아이파크' 견본주택 문을 열었다. 단지는 역세권·숲세권·학세권을 갖춘 멀티 입지를 자랑한다.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과 홍제역이 모두 도보권에 있으며, 단지 주변에 위치한 버스정거장에는 다양한 버스노선이 지나 대중교통을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 통일로를 통해 광화문, 종각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고 홍은사거리에서 내부순환도로를 통해 상암DMC 등으로 진입이 수월하다. 단지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산책이나 등산 등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좋다. 단지 남측으로 안산(295.9m)이 있으며 북측으로는 백련산(228m), 동측으로는 인왕산(339m)이 있다. 이 가운데 약 7km의 안산 자락길이 단지와 바로 가까이 있는 게 특징이다. 안산자락길은 전국 최초의 순환형 무장애 자락길로 노약자, 어린이 등 보행약자는 물론 휠체어, 유모차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숲길이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으로는 고은초등학교가 있고 남측으로 안산초등학교가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구립홍제어린이집을 비롯해 신연중학교, 정원여자중학교, 한성과학고등학교, 서울외국인학교 등도 가깝다.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과 홍제역 역세권에 위치한 상업시설을 비롯해 불광동, 종로, 시청, 신촌 등이 인접해 있어 NC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의 이용이 수월하다. 또 서대문구청, 서대문문화체육관, 서대문도서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등의 공공시설과 신촌세브란스병원과 강북성심병원 등 대형병원도 가까이에 있다. 단지 내부는 다양한 분양면적이 강점이다. 일반분양 가구로 공급되는 전용 84㎡형은 A~E타입, T타입까지 6개 타입으로 구성되며 117㎡형 역시 A·B 두 개 타입으로 구성되는 만큼 수요자의 선택 폭은 넓다. 주요타입별 특징을 살펴보면 전용 84㎡B타입은 3베이, 2면 개방형으로 설계되며 오픈형 주방설계로 주방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넓은 가족공용 공간이 제공된다. 또 실속형 현관장, 현관창고가 제공되는 등 수납 공간이 극대화된다. 전용 84㎡C와 전용 84㎡D는 4베이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이 가능해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다. ㄷ자형 주방설계도 적용된다. 전용 117㎡B는 4베이·4룸으로 구성되며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입주자의 선택에 따른 다양한 공간연출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단지 내에 휘트니스센터, 독서실, 북카페 등이 마련된다. 단지는 지하 4~지상 18층, 전용 59~117㎡ 906가구다. 이 중 전용 84~117㎡ 37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분양가 3.3㎡당 평균 1650만원이다.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

2016-04-03 11:56:26 박상길 기자
기사사진
라이나생명, '제1회 위험률 산출 공모전' 실시

라이나생명은 1일 '제1회 위험률 산출 공모전'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라이나생명은 지난달 31일 본사 회의실에서 공모전에 참가한 42개팀 중 우수 6개팀을 선정, 이중 대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을 선정하기 위한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현장 PT 심사에는 박상래 한국보험계리사회회장과 이창수 한국리스크관리학회 회장이 참여했다. 라이나생명은 이날 현장 심사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 1팀 200만원, 우수상 2팀 각 100만원, 장려상 3팀 각 50만원 등 6개 팀, 10명에게 총 5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은 앞으로 라이나생명의 상품협력위원으로 위촉되어 위험률 산출 및 보험 상품 연구 과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이날 "전문 보험상품 개발자를 꿈꾸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시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1회성의 공모전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청년들에게 실무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 이를 통해 보험 사각지대를 없애는 상품을 출시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선 개인으로 참가한 고려대학교 이원빈 학생이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원빈 학생은 녹내장에 대한 위험률 산출 작품을 제출, 단계별 녹내장에 따른 표준체와 표준하체의 보험요율을 산출해 완성도 측면에서 가장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각 팀은 중증치매, 뇌출혈, 반려동물 등 다양한 질병 및 재해에 대한 위험률을 제시했다.

2016-04-02 14:48:36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청년위, 부산에서 '청년 기업가정신 캠프' 시작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1일 부산에서 제1기 '청년 기업가정신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취적이고 창업 친화적인 청년문화 확산을 위해 청년위가 마련한 이번 캠프는 기업자정신 함양과정과 주제별 체험, 모의창업과정으로 구성됐다. 청년위는 동남권 지역 대학생과 청년창업가를 대상으로 한 부산 캠프를 시작으로 광주(5월), 청주(7월), 대구(9월), 서울(11월) 등 올해 총 5회에 걸쳐 청년캠프를 운영한다. 1회 청년캠프는 100명의 참가자가 모인 가운데 모임문화 플랫폼 '온오프믹스' 양준철 대표의 특강 '빽없이 성공하는 길은 창업밖에 없다'를 시작으로 최헌 부산경제진흥원 센터장의 '지역생태계가 살아야 창업이 산다' 발표, 지역 창업생태계와 기업가정신을 소재로 한 100인 청년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팀빌딩으로 회사를 모의 창업하고 신사업계획 수립과 기업경영 체험, 사회적 책임과 나눔 실천 방안 등도 고민했다. 박용호 청년위원장은 "지난해 전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설치되며 창업 지원 기반은 마련했지만, 수도권에 비해 지방은 청년들이 창업에 관해 체험할 행사가 부족하다"며 "청년캠프가 지역 청년들이 창업과 기업가정신을 접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되겠다"고 말했다. 청년캠프의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 및 학생은 기업가정신 포털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2016-04-01 17:49:05 오세성 기자
국내 손보사 연봉 살피니…'역시 삼성화재' 평균 9300만원

국내 상장 손해보험사 8곳의 임원을 제외한 직원 평균 연봉이 공개됐다. 삼성화재가 9300만원으로 국내 손보사 중 가장 높은 연봉을 자랑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1인당 평균 9300만원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화손해보험 7600만원, 현대해상·KB손해보험 7400만원, 메리츠화재 6900만원, 동부화재 5900만원, 롯데손해보험 5300만원, 흥국화재 4700만원 등 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손해보험의 경우 지난해 받은 초과이익성과분(PS)이 반영됐고 또 제일화재 합병시 구조조정을 단행하지 않아 고직급 직원이 많았기 때문에 높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 손보사 내 남녀 임금 격차는 두 배 정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화재의 경우 남직원 평균 급여 1억1800만원, 여직원 평균 임금 6010만원으로 5790만원 가량 차이가 났다. 현대해상도 남직원 9500만원·여직원 4900만원, 동부화재 남자직원 8400만원·여자직원 4030만원 등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남녀 직급차로 인해 임금 수준에서 차이가 났다"며 "국내 보험사는 여자 임원은 물론 여자 보직자도 적다"고 설명했다. 손보업계는 임금 공개안에 대해 기본급 자체가 높진 않다고 손사래를 쳤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보험사의 경우 영업을 기반으로 회사가 돌아가다 보니 당해 영업실적이 좋으면 최과이익성과분을 많이 받게 돼 높은 임금 수준을 보인다"며 "보험사 기본급은 타 금융권과 비교해 높지 않다"고 말했다.

2016-04-01 14:30:02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실장, 상무 승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차남 한화생명 김동원 전사혁신실 부실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한화생명은 1일 인적자원의 관리 효율화를 위해 인적자원실을 신설하고, 일부 임원을 승진시키는 등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난 1월 한화생명의 총자산 100조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번 인사는 새로운 미래비전 달성을 위해 성과를 거둔 임직원에 대한 보상 및 사기 진작 차원"이라고 전했다. 황진우 한화생명 경제분석실장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황진우 신임 전무는 지난 20여 년간 한화생명 경제연구원, 한화증권 리서치본부 등에서 근무한 한화그룹 내 경제정책분야 최고전문가로 꼽힌다. 경제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식견으로 금융분야 변화에 대한 경제동향분석 및 회사의 정책수립을 지원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이끈다는 평이다. 김동원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도 상무로 승진했다. 김동원 신임 상무는 지난해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으로 발령받은 후 보험사로서는 유일하게 인터넷은행 'K뱅크' 사업에 참여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바 있다. 또 보험업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핀테크기반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한화스마트 신용대출'을 출시, 시장 선점에 나서는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했다. 중국 P2P기반 대출 대표 기업인 '디안롱'과는 전략적 업무협약(MOU)도 체결하고 조인트벤처 설립 본계약 체결에도 나서는 등 회사의 해외 진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홍정표 한화생명 경영지원실장은 상무로 승진 발령됐다. 홍정표 신임 상무는 구매·용역 프로세스 및 영업환경 개선 등을 통해 경영 인프라에 대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본사사무실 효율화 및 임차비용 절감 등 비용절감 성과를 거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김상길 총무팀장은 상무보로 승진 발령됐다. 김상길 신임 상무보는 이전 홍보 파트장으로서 대내외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업이미지에 제고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그간 한화생명 봉사단 10주년 기념사업, 사회공헌 명예의 전당 달성 등 CSR 관련 추진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2016-04-01 14:23:30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불확실한 경제에 청년취업 ↓, 장년취업 ↑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취업 시장에서 5060세대가 2030세대를 누르는 이변이 생겼다. 5060이 취업률로 2030을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의 취업이 늘면서 한국 근로자들의 평균 나이도 44.4세까지 높아졌다. 베이비붐세대(1955∼1963년생)가 노후 준비를 위해 정년 이후에도 노동시장을 떠나지 않으면서 5060의 취업이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하지 않으면서 2030의 취업률이 저하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3월 31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20~30대 취업자 수는 936만9000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36.1%를 차지했다. 반면, 50대 이상 취업자 수는 965만5000명(37.2%)으로, 20∼30대 취업자보다 28만6000명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50대 이상 취업자가 수가 20∼30대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2000년만 해도 20∼30대 취업자(1063만명)는 전체 취업자의 50.2%를 차지했다. 당시 50대 이상 취업자 수는 486만명에 불과했다. 이후 11년간 2030취업자는 50대 이상보다 100만명 이상 많았다. 그러나 그 격차는 2012년 91만명을 시작으로 2013년 41만명, 2014년 5000명으로 급격히 줄다가 지난해 상황이 역전됐다. 통계청은 50대 이상 취업자 비중이 급격히 높아진 것은 고용이 청년층보다는 장년과 고령층 위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전체 취업자는 33만7000명 늘었는데, 60세 이상 취업자 증가 폭이 17만2000명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취업자도 14만9000명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20대 취업자는 6만8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30대 취업자는 오히려 3만8000명 줄었다. 이 같은 현상은 일손을 놓지 못한 베이비붐 세대와 일거리를 찾지 못한 청년 세대의 현실이 맞물린 결과다. 인구집단이 가장 큰 베이비붐 세대는 노후 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 정년퇴직을 하고도 다시 자영업자가 되거나 경비원 등 임시·일용 근로자로 재취업해 노동시장에 머무르고 있다. 반면 청년층 고용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경기 전망이 불확실해지자 기업들이 신규 채용 규모를 줄이고 경력직 위주의 채용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근로자의 평균 연령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2016-04-01 10:48:14 연미란 기자
기사사진
SK텔레콤 "KT·LG유플, 정부 평가 자의적 해석"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유료 방송시장에서 결합상품의 이동전화 지배력 전이를 두고 이통사들의 설전이 여전하다.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후 지배력 확대를 지적하는 KT와 LG유플러스에 SK텔레콤이 또 다시 맞불을 놨다. 설전의 불씨를 다시 지핀 것은 지난 30일 발표된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 보고서다. 문제는 양 진영 간 시장 점유율과 시장 획정에서 해석이 분분하다는 데 있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해 12월 요약된 자료로 알려졌다. 보고서의 주요 골자는 방송 상품이 포함된 전체 결합상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는 KT(33.6%)이며, 2위는 SK군(26.6%), 3위는 LG유플러스(17.2%)다. 그런데 여기서 이동전화가 포함된 방송통신 결합상품 시장의 점유율만 보면 1위는 SK군(44.8%), 2위와 3위 사업자는 각각 KT군(33%), LG유플러스(21.9%)로 순위는 바뀐다. 시장획정에서도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다른 생각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방통위가 국내 유료방송시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방송구역별'로 시장을 획정했다고 주장하며 SK텔레콤이 주장한 '전국단위별' 시장 획정은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유료방송시장 경쟁제한성 판단은 전국 단위와 방송구역(지역) 단위에 따라 시장점유율은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이통사들의 신경은 날카로울 수밖에 없다. KT와 LG유플러스는 방송시장의 경쟁 활성화를 살필 수 있는 시장집중도 지수(HHI)도 과점 수준인 '3413'으로 나타나 방송시장의 경쟁 활성화 정책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보았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유료 시장 1위는 여전히 KT"라며 "KT와 LG유플러스는 각자 상황에 맞게 유리한 데이터를 가져와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SK텔레콤은 시장 획정과 관련해 "방송구역별 분석은 유료방송의 역사적 특수성에 따라 관행적으로 적용한 것으로, 이번 인수·합병(M&A)와 무관함에도 경쟁사들은 마치 새로운 결론을 내린 것처럼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IPTV와 케이블TV 사업자간 결합이기 때문에 전국단위-전체 유료방송 시장을 획정한 후 이를 반영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오히려 해당 보고서는 유료방송 결합상품 시장에서 사업자간 경쟁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2012년 이후 유료방송 결합상품 시장서 3, 4위 사업자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1,2위 사업자의 점유율이 감소하는 '경쟁적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얘기다. SK텔레콤의 주장에 따르면 유료방송 결합상품 점유율을 보면 1위인 KT 점유율은 2012년도 37.6%에서 2015년 6월 33.6%로 감소했고, 같은 기간 SK군은 점유율은 17.6%에서 26.6%로 늘었지만 여전히 2위 사업자다. HHI에 대해서도 SK텔레콤은 "2012년 대비 HHI는 242가 줄었다"며 "SO 점유율 하락의 근본적 원인도 IPTV로의 시장 전체의 메가트렌드에 기인하므로 이를 지배력 전이와 결부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2016-03-31 20:37:29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