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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겨울철 안전운전 상식 "블랙 아이스를 피해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26일 연일 전국적인 한파와 폭설로 눈길 추돌사고가 급증하는 가운데 빙판길 위 자동차 사고에 대비하는 안전운전 요령 10가지를 전수했다. 알면서도 놓치기 쉬운 깨알 같은 안전운전 상식으로 올 겨울 빙판길 추돌사고를 줄여보자. 1) 블랙 아이스(Black Ice)를 조심하라. 블랙 아이스는 비나 녹은 눈이 다시 얼어 도로 표면에 생기는 얇은 빙판이다. 운전자 시야에는 젖은 노면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매우 미끄러운 노면이다. 블랙 아이스가 자주 발생하는 터널 출입구, 교량 위 도로, 그늘진 커브길 등을 지나갈 때 특히 운전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2) 감속 운전 및 차간거리 유지 감속 운전과 앞 차량과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빙판길 돌발상황을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시간적·공간적 여유를 얻을 수 있다. 평소 대비 속도는 50% 이상 감속하고 차간거리를 2배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 3) 급제동·급가속·급회전 금물 빙판길에서 급제동·급가속·급회전 등 급작스런 조작은 타이어 스핀현상(미끄러져 회전하는 현상)이나 로크현상(멈춤 상태로 미끄러지는 현상)으로 차가 제어 불능이 되어 매우 위험하다. 4) 내리막길은 엔진브레이크를 이용한다. 자동차는 내리막길에서 자동적으로 가속된다. 이럴 때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말고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면 가속을 억제할 수 있다. 엔진브레이크는 3단>2단>1단으로 변경한다. 단, 오토차량은 수동모드로 변속레버를 옮겨서 계기판의 단수를 확인하면서 내린다. 5) 앞차의 타이어 자국을 따라간다. 도로 위에 쌓인 눈의 타이어 자국은 차량이 옆으로 미끄러지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준다. 6) 차량 운행 전 차 지붕에 있는 눈은 반드시 치운다. 운전 중 지붕 위에 쌓여 있던 눈이 갑자기 차량 앞유리에 흘러내려 시야를 가릴 수 있다. 7) 운전 후 외부 주차시에는 와이퍼를 세워둔다. 차량의 온도로 인해 눈이 녹았다가 다시 얼면서 와이퍼가 유리창에 달라붙어 떼어내기 어렵고 차량 전면에 눈이 쌓여 치우기가 어렵다. 8) 겨울철에는 항상 윈도우 워셔액을 채운다. 앞차나 맞은편 차에 의해 눈 녹은 물이 튀겨 앞유리가 보이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아 수시로 워셔액을 통해 유리창을 닦아야 한다. 9) 스노우타이어 및 스노우체인을 준비한다.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의 경우 겨울철에는 스노우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때문에 비상시를 위해 항상 스노우체인을 보관해야 한다. 체인 장착이 어려운 여성운전자의 경우 타이어에 미끄럼 방지제를 뿌리면 미끄러운 언덕길을 오를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0) 마지막으로 가장 좋은 눈길 자동차 사고 예방법은 눈이 오는 날 또는 눈이 온 다음날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하게 되었을 시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2016-01-26 16:33:5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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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수익률 생보업계 1위

미래에셋생명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지난 3년간 23개 생명보험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변액보험 총자산 수익률 부문에서 전체 1위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보험사 변액보험펀드 3년 누적 총자산 수익률을 산출했을 때 미래에셋생명은 작년 12월 말 기준 13.82%를 기록했다. 이는 미래에셋생명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의 성공적인 정착과 타 보험사 대비 높은 해외투자 비중 덕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성과는 다양한 해외 시장에 분산투자되는 구조적 장점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글로벌 자산배분 원칙을 유지한 것에 기인한다"며 향후 국내외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보험사가 직접 펀드를 관리해주는 MVP 정책을 통해 누구라도 쉽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해외자산에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은 한눈에 자신의 투자 정보와 계약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원 페이지 리포트', 신청자에 한해 SMS로 매월 변액보험 수익률을 알려주는 '수익률 알리미'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지속적 사후관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2016-01-26 16:32:5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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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국내외 대학 등록금 카드 납부시 무이자 할부 실시

KB국민카드는 26일 국내외 대학 등록금을 카드로 납부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행사·무이자 할부 등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다음달 29일까지 해외 대학에서 등록금을 건별 5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 2~5개월 무이자 할부로 전환한다. 해당 이용건의 회원별 결제일이 지나지 전에 KB국민카드 고객센터(☎1588-1688)로 할부 전환을 신청해야 하며 신청 마감일은 3월18일이다. 5개월을 넘기는 카드 할부에는 할부 수수료가 정상 청구된다. 현재 KB국민카드로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는 해외 소재 대학은 1600여 개다. 국내 대학 등록금 카드 납부 고객에게는 캐시백 행사가 마련됐다. 오는 29일부터 3월25일까지 추첨을 통해 300만원 캐시백(1명), 1만원 캐시백(2015명) 등 총 2016명에게 캐시백 헤택을 제공한다. 강원대학교 등 총 39개 대학에서 2016년 1학기 등록금 납부가 가능하다. 캐시백 행사와는 별도로 3개월 할부는 2회차부터, 6개월 할부는 3회차부터, 12개월 할부는 4회차부터 할부수수료가 일부 면제되는 부분 무이자 행사도 진행된다. ※ 2016년 1학기 등록금 카드 납부 가능 국내 대학교 현황(가나다 順) 강원대학교 / 경북전문대학교 / 경상대학교 / 경인교육대학교 / 고구려대학교 / 공주교육대학교 / 광주교육대학교 / 광주여자대학교 / 구미대학교 / 군산대학교 / 군장대학교 / 극동대학교 / 대덕대학교 / 대림대학교 / 동강대학교 / 동주대학교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 서영대학교 / 서울교육대학교 / 성결대학교 / 성덕대학교 / 송원대학교 / 신성대학교 / 여주대학교 / 예원예술대학교 / 울산과학기술대학교 / 인천재능대학교 / 청주교육대학교 / 초당대학교 / 춘천교육대학교 / 충북보건과학대학교 / 한경대학교 / 한국교통대학교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 한국성서대학교 / 한국체육대학교 / 한신대학교 / 한영신학대학교 /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상 39개 대학교)

2016-01-26 16:32:4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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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올해 아트 컬렉션 진행…오페라 '미녀와 야수' 등 공연

신한카드는 올해 LG아트센터와 함께 '신한카드 그레이트 아트 컬렉션 2016'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카드 그레이트 아트 컬렉션 2016'에는 오는 3월22~23일 양일간 필립 글래스의 필름 오페라 '미녀와 야수'를 시작으로 올 한해 연극과 무용 4편·뮤지컬 1편·클래식 3편 등 모두 8편의 작품이 공연된다. 올 상반기 오페라 '미녀와 야수'에 이어 영국 니하이 씨어터 뮤지컬 '데드 독'(4월21~24일), 독일 샤우뷔네 극단&토마스 오스터마이어 연출의 입센 '민중의 적'(5월26~28일), 알렉상드르 타로 '골드베르크 변주곡'(6월8일) 등이 공연된다. 올 하반기에는 타이거 릴리스&덴마크 리퍼블리크 씨어터 음악극 '햄릿'(10월12~14일), 장우재 연출의 '불역쾌재'(10월26일~11월 6일), 필립 드쿠플레의 프렌치 카바레 '콘택트'(11월11~13일),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창작의 세계'(11월20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그레이트 아트 컬렉션'은 마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도 세계 문화예술계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작품들로 구성한 만큼 다양한 공연 문화에 목마른 국내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연 티켓은 LG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26일부터 2월말까지 진행되는 조기예매 기간 신한카드로 결제시 20%의 가격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2016-01-26 16:32: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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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챙기면 손해" 설 연휴 앞둔 카드사, 이벤트 풍성

다음달 설 연휴를 앞두고 카드사들이 다양한 경품과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 경쟁에 돌입했다. 귀성길, 카드사 혜택을 꼼꼼히 살핀다면 올해 고향의 가족들과 보다 풍성하고 넉넉한 설을 맞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나카드, 설 선물세트 최대 50% 할인 하나카드는 다음달 9일까지 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설 선물세트 구매시 최대 30% 할인 혜택에 구매 금액대별 최대 50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롯데슈퍼 등 대형 슈퍼마켓에서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설 선물세트 구매가 가능하며 마찬가지로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을 제공한다. 연초 카드 사용금액이 많은 만큼 누적 할인 혜택을 누린 고객들에게는 사용금액에 따라 한 번 더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새해맞이 복주머니 이벤트'는 응모 후 이번달 31일까지 50만원 이상 누적 사용고객 가운데 총 2016명에게 추첨을 통해 최대 30만 하나머니 등을 제공한다. 추첨에 당첨되지 않더라도 원숭이 해를 맞아 50만원 이상 사용한 모든 원숭이띠 고객에게 1000 하나머니도 제공한다.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럭키 체크 새해목표 응원 이벤트'도 준비됐다. 이벤트 응모 후 다음달 20일까지 하나 체크카드로 사용한 금액에 따라 해피머니 온라인 상품권 1만원부터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추첨 통해 300만원 캐시백 혜택 KB국민카드는 다음달 29일까지 행사 응모 후 추첨을 통해 일시불 및 할부 금액 15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 2016명에게 300만원 캐시백(3명) 등 경품을 제공하고, 전통시장에서 5만원 이상 사용하면 마찬가지로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온누리상품권 5만원을 증정한다. 또 KB국민 체크카드로 3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 2016명에게도 추첨을 통해 아이폰6S(2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설 선물 구매시 상품권 증정 및 할인, 무이자 할부 혜택 등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이마트·롯데마트에서 다음달 8일까지 10만원 이상 설 선물 세트를 구입하면 결제 금액 구간별로 최대 50만원을 상품권으로 증정하고, 행사 대상 선물 세트 구매시 최대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 현대백화점에서 다음달 7일까지 설 식품 선물 세트 또는 잡화 품목 20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 40만원 이상 구매시 2만원 상품권을 각각 증정한다. 오는 31일까지 생활편의 업종에서 KB국민카드로 결제시 최대 2~5개월의 무이자 할부 및 할부 수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면세점에서 KB국민카드를 이용하면 결제 금액 구간별로 최대 10만원을 선불카드로 증정한다. ◆우리카드, 주유상품권 등 경품 제공 이벤트 우리카드는 '빠른 설 준비, 행복한 설 선물' 이벤트를 통해 오는 27일까지 50만원 이상 우리카드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50명에게 주유권 10만원, 백화점 상품권 10만원, 모아포인트 10만 포인트 적립 등의 경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귀성과 차례 준비를 지원한다. 또 '설 준비 우리카드로 설 힐링' 이벤트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진행되는데 50만원 이상 카드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가족외식권 10만원, 뷰티상품권 10만원, 모아포인트 10만포인트 적립 등 총 150명에게 힐링 경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설 선물 구입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형마트, 백화점, 아울렛 등에서 5만원 이상 결제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BC카드와 공동으로 실시한다. ◆삼성카드, 귀성·귀경길 교통비 지원 삼성카드는 이마트·홈플러스에서 각각 다음달 8일과 9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구입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할인점별 인기선물세트 행사품목을 삼성카드로 구입하면 최대 30%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다음달 14일까지 할부 이용시 합산 이용금액대별로 최소 5천원 캐시백에서 최대 카드 사용금액의 100% 캐시백 혜택까지 추첨을 통해 모두 100명에게 제공한다. 귀성·귀경길에 나서는 고객에 대해선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주요소·고속버스·철도업종에서 삼성카드 이용 고객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교통비를 지원한다. 삼성카드로 50만원 이상 이용하고 각 업종별 이용조건을 충족하면 참여 가능하고, 교통비 지원을 위해 최대 10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2016-01-26 11:34:2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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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지난해 경제성장률 2.6%"…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

韓銀 "지난해 경제성장률 2.6%"…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 지난해 기준금리 인하 등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4·4분기 경제성장률이 0.6%에 머물렀다. 연간 경제성장률은 2.6%에 그쳤다.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 따른 내수 부진과 수출 감소 등의 영향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분기 성장률은 2014년 1·4분기 1.1%였다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4분기에 0.5%로 떨어진 뒤 지난해 2·4분기까지 5분기 연속 0%대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3·4분기 정부의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등 내수 확대 정책에 힘입어 1.3%로 상승했지만 2분기 만에 다시 분기 성장률이 0%대로 하락한 것이다.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2.6%에 그쳤다. 전년인 2014년 3.3% 보다 0.7%포인트 낮고, 2012년 2.3%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당초 정부가 목표했던 3% 성장률 달성에 실패하면서 2013년 2.9% 이후 2년 만 다시 2%대 성장률로 내려 앉았다. 부문별로 보면 전 분기 대비 민간소비는 1.5%로 3·4분기 1.2% 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과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실시 등 소비 확대 정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건설투자는 -6.1%를 기록하며 3·4분기 5.0%에서 급격히 하락했다. 2014년 4·4분기 -7.8% 이후 가장 낮았다. 이는 4·4분기 주택거래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부동산 경기가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 방중권 한은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 국민소득총괄팀 과장은 "전 분기 건설투자 부문 증가율이 높아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도 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4·4분기 주택거래가 감소하면서 건설투자가 악화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설명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은은 지난 14일 올해 GDP 성장률을 기존 3.2%에서 3.0%로 0.2%포인트 하향조정한 바 있다. 국제유가 하락 등 국내외적 경제 불확실성 때문이다. 연초 발표된 수출 실적과 내수 부문에서 개선세가 나타나지 않아 올해도 3%대 성장률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16-01-26 10:48:35 이봉준 기자
[프랜차이즈특집]창업자가 알아야할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자영업을 시작할 때 꼼꼼히 살펴야하는 법 중 하나가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이다. 지난해 5월 여야가 상가임차인들의 상가권리금을 보장토록 하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면서 임차인의 권리가 크게 강화됐다. 제도 시행 후 허점을 악용한 건물주의 횡포는 여전하다는 비난이 있지만 미리 권리를 알아둔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개정된 법에서는 임대인이 임차인의 권리금 회수를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임대차 기간이 끝나기 3개월 전부터 임대차 종료 시까지 임차인의 주선으로 신규 임차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에 대해 임대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임대차 계약을 거절할 수 없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임차인의 권리금 회수를 방해하지 못하게 했다. 이를 어기면 임차인은 임대차 종료 3년 이내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기존에는 임차인이 새 임차인을 데려와 계약을 진행하려고 해도 건물주가 계약을 거절하는 경우가 있어 기존 임차인이 권리금을 날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또 개정안은 상가건물 주인이 바뀌어도 임차인이 계약금액과 상관없이 최초 계약기간 1년 이후 1년씩 계약 갱신을 통해 최소 5년간 장사할 권리를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는 환산보증금이 4억원을 넘으면 계약기간 5년을 보장받지 못했지만 이 경우도 포함했다. 그러나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산업발전법에서 규정한 '대규모 점포'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표적인 임대인의 '방해 행위'는 ▲임차인이 주선한 신규 임차인에게 권리금을 요구하거나 수수하는 행위 ▲신규 임차인이 기존 임차인에게 권리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하는 행위 ▲신규 임차인에게 고액의 차임과 보증금을 요구하는 행위 ▲그밖에 '정당한 사유' 없이 신규 임차인과의 임대차 계약을 거절하는 행위 등이다. 건물주가 이같은 규정을 위반하면 임차인은 계약 종료 3년 이내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손해배상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한 기준에 따라 측정한 권리금 범위 안에서 가능하다. 다만 예외 조항조항을 둬 정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임대인은 임대 계약을 거절할 수 있다. ▲임차인이 주선한 신규 임차인이 보증금 또는 차임을 지급할 자력이 없는 경우 ▲신규 임차인이 임차인으로서의 의무를 위반할 우려 또는 임대차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임대인이 상가건물을 1년 6개월 이상 영리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은 경우 ▲임대인이 선택한 신규 임차인이 임차인과 권리금 계약을 체결하고 그 권리금을 지급한 경우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임차인의 권리가 크게 개선됐지만 아직까지 보완해야할 점도 많다. 대표적인 것이 현재 건물주가 악용하고 있는 '환산보증금' 제도와 '재건축 사유'에 의한 강제 퇴거다. '비영리 목적의 사용' 조항도 악용될 여지가 있다. 건물주가 상가 건물을 1년6개월 이상 비영리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임차인의 권리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임차인이 임차물을 제3자에게 임대하는 전대차 계약도 이번 법안의 적용대상이 아니다. 그동안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했던 권리금이 개정안을 통해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부작용도 적지 않다. 권리금 시세를 모르던 임대인이 자신의 건물의 권리금 시세를 파악해 이를 토대로 임대료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대표적이다. 서울시가 지난해 6~8월까지 한국감정원에 의뢰해 서울지역 주요 상권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결과 서울지역 중대형상가의 평균환산보증금은 3억3500만원이며, 평균 계약기간은 6.1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보다 임대료는 평균 1.9% 올랐다. 권리금은 1층 기준 평균 9000만원으로 이 권리금을 회수하는데에는 2년7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서울시는 "조사결과 총계약기간 평균이 6.1년으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상 임차인이 갱신계약을 요구할 수 있는 5년을 웃돌아 갱신계약 요구 기간 연장이 필요한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계약기간을 10년으로 늘려야한다는 주장도 확산되고 있다. 참여연대 등은 야당에서 제기한 재건축, 철거 등의 경우에도 퇴거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 법정 임대차기간의 7~10년 연장,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의 적용범위 확대 등에 관한 개혁 논의도 계속 국회에서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6-01-26 10:33:39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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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특집]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서 창업정보 얻자

예비창업자들에게 다양한 창업아이템을 소개하고 창업노하우를 제공하는 2016 제 36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The 36th Korea Franchise Business Expo 2016)가 오는 3월 10일부터 사흘간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다 .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창업박람회로 꼽힌다. 협회는 1년에 2회 봄과 가을에 걸쳐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373개 부스, 200여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의 다양한 지원정책도 소개된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은 가맹비 면제, 기술이전비 지원, 인테리어 지원, 창업비용 무이자대출 등 실속 있는 창업지원책을 박람회 기본 특전으로 제공, 창업 초기 부담감을 덜고 성공적인 창업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한다. 지난해에는 창업박람회 중에는 최초로 SK플래닛과 손잡고 비콘서비스(저전력 블루투스를 통한 차세대 스마트폰 근거리통신)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창업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람회장을 방문한 참관객 중 시럽(SYRUP) 어플을 다운받으면 창업 특전 및 브랜드 정보를 전송해줘 예비창업자가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열람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박람회장 내에 지역별 업종을 추천해주는 이색적인 슈퍼컴퓨터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상권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이 슈퍼컴퓨터는 예비창업자가 프랜차이즈창업을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지역의 뜨는 업종과 관련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소개해주는 서비스다. 일일이 발품을 팔아 상권을 돌아보지 않고도 상권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조동민 회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보분석을 통해 창업성공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서비스를 극찬하기도 했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정보와 함께 다양한 창업교육도 열린다. 매장관리 노하우와 상권에 대한 정보는 물론 창업시 유의할 사항 등을 강의를 통해 배울 수 있다. 박람회 입장료는 5000원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2016-01-26 10:31:33 유현희 기자
몰아닥친 한파에 자동차 보험 긴급출동 건수 늘어

몰아닥친 한파에 자동차 보험 긴급출동 건수 늘어 지난주부터 몰아친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자동차 보험 긴급출동 건수가 늘고 있다. 25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일평균 8500건 정도의 긴급출동 건수를 보이다 지난 23일 1만6931건, 24일 5만2451건의 출동 건수를 기록해 평소 대비 최대 6배를 기록했다. 이렇듯 갑작스런 긴급출동건 증가는 온도에 민감한 자동차 배터리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짐에 따라 성능이 저하, 시동이 걸리지 않는 등 긴급출동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삼성화재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 19일 5만424건 출동으로 1일 출동 최다 건수를 경신한 데 이어 24일 6만3494건을 기록했다. 직전 3주 평균 대비 4.5배 늘어난 수치다. 사고 출동 건은 1238건에 불과했고 6만2256건이었다. 또 최강한파가 들이닥친 24일에만 손해보험 대형 4사를 중심으로 15만건이 넘는 긴급출동이 발생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24일 오후 5시 기준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 등 대형 손보 4사의 긴급출동 건수는 약 16만5000건 발생했다. 이는 지난 19~23일 건수 총합인 9만7000건의 두 배 가까이 되는 수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통상 겨울철 자동차 배터리 등의 문제로 고장에 의한 긴급출동 건수는 증가하기 마련"이라며 "영하권 날씨에 배터리 성능이 저하돼 시동이 걸리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또다른 관계자는 "영하권의 날씨에 차량의 이동이 평소보다 적었던 것을 감안, 긴급출동이 급증한 전날의 수요에는 월요일 출근을 앞둔 운전자들의 점검차 확인도 포함됐을 것"이라며 "만약 한파가 평일에 왔다면 긴급출동 수요가 폭증해 출근길 대란을 만들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2016-01-25 21:22:39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