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완도군,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연구소 입주 기업 경쟁력 인정

완도군은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연구소 입주 기업들이 최근 잇따라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완도 해양바이오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공동 협력연구소 입주 기업인 슬로우 그라운드(대표 박창숙)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2025년 수산 부산물 재활용 상품 공모전'에 'K-전통의 멋'이라는 디퓨저를 출품해 해양수산부 장관상(1위)을 수상했다. ''K-전통의 멋(갓 리드 디퓨저)'는 전복 패각을 소재로 업사이클링한 제품으로 전통문화와 디자인을 더해 혁신성과 친환경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전문가 평가로 진행된 2차 심사(70%)와 대국민 투표(30%) 결과를 합산해 최종 1위에 선정됐다. 박창숙 대표는 "연구소 입주와 관계 기관의 기술적 지원을 통해 전복 패각을 새로운 소재로 구현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입주 기업인 펫프레시(대표 오찬미)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돼 최대 7억 원 규모의 연구 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펫프레시는 가수분해 단백질 기반의 기능성 펫 푸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이번 지원을 통해 ▲차세대 가수분해 기술 고도화 ▲콜드플라즈마 기반 연구 ▲원물 기반 기능성 사료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찬미 대표는 "완도 해양바이오 연구 기반 시설이 기술 검증과 제품화 과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프리미엄 펫 푸드를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성과는 해양바이오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대표적 사례이다"면서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입주 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해양바이오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연구소는 해양바이오 분야 전문 창업 공간으로 입주 기업에게는 연구소 내 연구 장비 등 사용료 할인 혜택과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완도군과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연구소는 해양바이오산업을 함께 이끌어갈 기업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연구소 입주를 상시 모집 중이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2025-12-16 15:26:13 이대호 기자
기사사진
전북신용보증재단, 출연금 508억 돌파…설립 이후 첫 ‘연 500억 시대’

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출연금 조성 5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전북신보는 지난 15일 기준 출연금 조성 금액이 508억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금융회사가 함께 참여한 협력 구조를 끌어낸 결과다. 특히, 전북신보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지자체·은행 매칭 출연 방식의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이 출연금 확대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금융회사의 법정의무 출연 요율 상향을 위한 법 개정 노력도 출연금 증가에 힘을 보탰다. 전북신보는 그동안 도내 중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지자체 및 금융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한종관 이사장이 직접 도내 14개 시·군을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고, 주요 은행 임직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왔다. 또한, 14개 시·군에 민관공학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에 반영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출연금 조성 규모는 2023년 341억 원에서 2024년 482억 원으로 늘었고, 2025년에는 52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2025년 말 기준 전북신보의 기본재산 잔액은 2,9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확충된 재원을 바탕으로 전북신보는 올해 11월 말 기준 1조 3,282억 원의 보증을 공급했다. 내년에는 보증공급 목표를 올해 계획(1조 2,000억 원)보다 20.8% 늘어난 1조 4,500억 원으로 수립해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한종관 이사장은 "출연금 500억 원 돌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주요 은행들이 힘을 모은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보증 재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중소상공인들이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5:25:22 김종일 기자
기사사진
청송군의회, 2026년 예산안·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 성과 속 정례회 폐회

청송군의회(의장 심상휴)가 지난 12일 제10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85회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 동안 예산안 심사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정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과 정책 제언이 활발히 이뤄졌다. 이번 정례회는 11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30일간 진행됐으며, 2026년도 예산안과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청송군의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 5,450억 원을 심사·의결하고, 기정예산 8,066억 원보다 130억 원(1.61%) 증액된 2025년도 제4회 추경예산안 8,196억 원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도 병행됐다. 9일간의 감사 기간 동안 집행부의 업무 추진 실태를 집중 점검해 총 80건의 시정 및 처리사항을 요구하고, 57건의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감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에 대해 의회는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군정의 내실화를 촉구했다. 제9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정미진 의원은 '2026년도 예산안 심의 소회 및 제언'을 통해 예산 운영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강조했고, 황진수 의원은 '4년의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를 마무리하며'라는 주제로 그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정책적 제언을 제시했다. 심상휴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은 집행부가 책임 있게 개선해 군정 운영에 반영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하고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는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5-12-16 15:24:35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해남군, 솔라시도기업도시 조성 본격화

해남군이 정주인구 10만명의 솔라시도 기업도시 조성이 본격화됨에 따라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을 본격화하며 자족형 미래도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군은 산업 성장의 성과를 전체 지역으로 확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업도시 내 산업단지 조성에 맞춰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실제로 거주할 수 있는 주거 인프라를 해남군 내에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우선 솔라시도 기업도시내 주거단지로는'첫마을 주택단지'가 조성된다. 첫마을은 기업도시 내 첨단산업 종사자와 해남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공급되는 솔라시도 내 최초의 공동주택 단지이다. 기업도시내 계획형으로 조성되는 만큼 주거와 업무, 생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정주 모델을 지향한다. 전남 해남군 산이면 일원 총 600세대 규모 조성되며, 지하 1층부터 최고 29층까지 공동주택으로 계획되어 있다. 특히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AI·IoT 기반의 스마트 주거 설계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과 생활 편의성을 동시에 높여,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지향하는 미래도시를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주거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6월 착공 및 분양을 목표로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첫마을에 이어 솔라시도내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약 4,000세대 규모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기 거주가 가능한 임대주택을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국가AI컴퓨팅센터와 RE100국가산단, 국제학교 준공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급하할 예정으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추진을 통해 조기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은 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첨단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해남 지역에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신혼부부·고령층에게도 안정적인 주거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솔라시도 CC 인근에 스마트그린빌리지(SGV) 주택단지로 약 2,000세대 규모의 레저형 주거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해남군 또한 해남읍 권역을 중심으로 주거지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읍에는 LH 아파트에서 400세대 규모 임대주택 입주가 내년 2월부터 시작되고, 구교리에 294세대, 남외리에 305세대 아파트의 신축공사가 진행돼 각각 2027년과 2028년 준공할 예정이다. 군은 향후 LH 및 고급 브랜드 아파트 건설사와 함께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조성에 발맞춰 해남읍에서 출퇴근이 가능할 수 있도록 주거용 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솔라시도 기업도시내 유입 인구가 해남에서 일하고, 생활 역시 해남에서 영위하는 구조를 만들어 지역 내 소비·교육·생활 인프라가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상하고 있다. 해남군은 2028년 운영을 시작하는 국가AI컴퓨팅센터를 비롯해 대규모AI데이터센터, RE100국가산단 지정, 화원산단의 해상풍력 배후단지까지 집적화되면서 국가AI·에너지 수도의 핵심 거점으로써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인구 10만의 신도시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은 신도시에서 발생하는 주거 수요와 정주 인구가 지역 외로 분산되지 않도록, 산업 유치와 동시에 주거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주거시설과 함께 교육·의료·생활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산업과 일자리가 해남의 인구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하는 것이 핵심 전략으로'일하는 곳과 사는 곳이 분리되지 않는 도시구조'를 통해 출퇴근 부담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내 소비와 생활 기반을 형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주거 공간 확충과 함께 전용도로 개설 등 교통망, 국제학교 등 교육기관 유치, 종합병원 의료인프라 구축, 친환경 정원도시 조성 등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솔라시도가 산업 개발지를 넘어, 사람이 머무르고, 가족이 생활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솔라시도는 단순한 개발 사업이 아니라 해남의 미래 구조를 재편하는 프로젝트"라며"첨단산업 유치 단계부터 주거 인프라를 동시에 설계해 일하고, 살고, 소비하는 모든 과정이 해남 안에서 완결되도록 정책 방향을 설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12-16 15:23:41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