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포항시, 오덕·탑정마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최종 선정

포항시 북구 기북면 오덕·탑정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재해에 강한 신품종 전환과 무인화 시설, 공동장비 등을 지원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포항시 죽장면 상옥마을이 선정돼 27억 원을 확보한 데 이은 2년 연속 성과로, 포항 사과 산업의 체질 개선과 스마트 과수 기반 확충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선정에 따라 포항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약 51억 원을 지원받아 오덕·탑정마을 일원 21.7ha에 품종전환과 재해예방시설, ICT·무인화 장비 도입, 교육과 컨설팅 등 스마트 과수원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포항시 사과 재배면적의 89%는 만생종이며, 이 가운데 후지 계열이 87%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지플, 썸머프린스, 골든볼, 후브락스 등 신품종을 대규모로 도입해 품종 다변화와 기후위기 대응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우박과 저온 피해에 대비한 재해예방시설도 함께 구축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가격 변동성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국비사업 선정으로 당도와 산도가 우수한 신품종 사과 공급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소비자 선호 변화에 맞춘 품종 전환과 스마트 과수 기술 도입으로 농가 소득을 높이고, 포항을 스마트 과수원의 중심지로 키우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5 09:32:24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영주시, 순흥 벽화고분·금성대군신단 보존지역 허용기준 조정 논의

영주시가 문화유산 보존과 지역 주민 생활권 보호를 동시에 고려한 제도 개선에 착수했다. 순흥벽화고분과 금성대군신단 일대 보존지역에 대한 허용기준 조정을 앞두고 주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12일 순흥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순흥벽화고분 및 금성대군신단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기준 조정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2월 3일 자로 고시된 「영주 순흥 벽화 고분」 문화유산구역 조정 및 보호구역 지정과 「영주 금성대군신단」 보호구역 지정(국가유산청 고시 제2025-0162호)의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보존지역 내 규제 완화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문화재 보존과 주민 불편 해소 간 균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설명회에서는 허용기준 조정안의 법적 근거와 조정 배경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어졌고,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주민들이 평소 느껴온 불편과 궁금증에 대한 소통이 이뤄졌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별도로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는 절차도 안내했다. 접수된 의견은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정안에 반영되며, 최종 확정된 기준은 국가유산청 고시를 통해 공식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정안은 문화재 보호라는 제도적 목적은 유지하면서도, 주민들이 겪는 생활 불편을 줄이기 위한 합리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실효성 있는 기준 마련을 위해 전문가 의견과 주민 목소리를 함께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조종근 영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제도적 취지는 존중하되, 현실적인 생활 여건도 고려한 개선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꾸준히 반영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5 09:32:01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포항상공회의소, 재직자 대상 Microsoft 365 AI 협업 교육 진행

포항상공회의소는 12월 12일 2층 회의실에서 관내 기업체의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 확산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Microsoft 365 AI 협업 입문 과정' 재직자 AI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Microsoft 365 기반 협업 환경을 중심으로 문서 작성과 파일 공유, 일정 관리 등 실무 중심 내용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Teams, OneDrive, SharePoint를 활용해 팀과 채널 구성, 문서 공동 편집 등 전 과정을 직접 실습하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협업 체계 구축 방법을 익혔다. 교육 과정은 Microsoft 365 도구 이해를 통한 문서 제작과 파일 공유, Teams 팀·채널 구조 및 파일·일정 관리 분담 실습, OneDrive·SharePoint 기초 학습을 통한 파일 관리, Teams·OneDrive·SharePoint 실제 업무 시나리오 실습 등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 포항상의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재직자들이 이메일과 메신저 중심으로 분산돼 있던 업무를 하나의 협업 플랫폼으로 통합 운영하는 방법을 익히고, 업무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회의 준비와 보고서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등 실무 자동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15 09:31:44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대구 달서구, 지방정부 청소년정책 평가서 국무총리 표창 수상

대구 달서구는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25년 지방정부 청소년정책 분석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정과제 연계성과 청소년정책의 체계성, 정책 효과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평가로, 달서구는 청소년 참여 확대와 성장 지원, 촘촘한 보호체계 구축 등 전반적인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달서구는 '청소년이 행복한 대한민국 일등도시'를 비전으로 청소년을 정책의 대상이 아닌 정책의 주체로 세우는 참여 중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청소년정책제안대회를 통해 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청소년참여예산과 연계해 정책에 반영하면서 지역사회 정책 결정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달서구는 자체 예산으로 2곳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도 별도 예산을 지원하는 등 복지 기반을 꾸준히 확충해 왔다.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 청소년에 대한 단계별 상담과 치료 지원, 고립·은둔 청소년을 위한 원스톱 패키지 지원 등 위기 상황별 맞춤형 대응으로 사각지대 없는 보호망을 구축한 점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현재 달서구는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곳,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쉼터 등 모두 6개의 청소년 전용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4년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상담복지센터와 분리 운영해 기능을 전문화하고,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사진 기술 교육 공간 조성과 검정고시 합격 청소년을 응원하는 문화행사 'NEW START' 운영, 다양한 직업체험과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실질적인 자립 지원을 이어온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달서디지털체험센터 등 AI 관련 3개 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청소년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청소년시설 내 스마트미러와 스마트 힐링공간 설치, 전자칠판 보급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육과 정서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청소년지도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건강검진 지원 조례 개정과 예산 확보, 선진지 견학과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하며 지도자의 전문성과 사기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행복한 성장을 위해 모든 구정 역량을 집중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창의적으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 대한민국 최고의 청소년 일등도시 달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5 09:31:34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북농업기술원, 영천 아열대 스마트팜단지 가동…미래농업 거점화

경북농업기술원은 영천시 북안면에 조성된 아열대 스마트팜단지가 12일 준공식을 갖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미래 농업 거점기지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영천 아열대 스마트팜단지는 경북도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사업의 하나로 5년간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4ha 규모로 조성된 첨단 재배·연구 복합단지다.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한 아열대 작목 재배기술 개발과 지역 농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추진됐다. 단지에서는 망고와 파파야, 바나나 등 아열대 유망 작목의 재배기술을 체계적으로 개발·보급하고, 지능형 환경제어와 양액 관리, 원격·자동화 시스템 등 최신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배 실증부터 스마트팜 교육과 실습형 임대온실 운영, 창업 지원까지 연계하는 아열대 작물 원스톱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해 경북 아열대 농업을 이끌 핵심 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경북은 전국 사과 생산량의 60%, 포도 56%, 복숭아 5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온대과수 생산 지역이지만, 최근 연속되는 폭염과 늦더위 등 기후변화로 기존 과수 품질 저하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 평균기온은 1.5℃ 상승했으며, 포항과 경주, 영덕 등 동해안 지역은 평균기온 10℃ 이상인 기간이 연중 8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아열대 기후로 진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기후 온난화 가속화에 따라 도내 아열대 작목 재배면적이 2021년 41.95ha에서 2024년 63.4ha로 확대되고, 기반 조성과 교육·컨설팅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아열대과수 재배 매뉴얼 보급과 전문 지도사 양성, 유망 아열대과수 도입 시범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영천 아열대 스마트팜단지는 재배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경북 농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열대 작목에 대한 시험 연구를 강화하고 현장 컨설팅을 체계화하는 등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5 09:31:18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청년정책참여단 정책제안 성과공유회 개최

경북도는 11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행정부지사와 청년정책참여단, 시군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북 청년정책참여단 정책제안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정책 과정에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의 시각에서 정책 과제와 대안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14개 팀을 선정했으며, 팀별로 3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했다. 청년정책참여단이 제안한 정책은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지역 공헌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7개 팀이 선정됐고, 총 60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됐다. 최우수상은 경주시 청년센터가 제안한 '경북 청년 이음하우스 프로젝트'가 받았으며, 우수상에는 AI-ON팀의 'AI 청년정책 제공'과 구미투게터팀의 '청년 장애인 전문교육프로그램 인증제' 제안이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은 4개 팀이 수상했다. 경북도는 실무 부서 검토를 거쳐 정책 제안의 적정성과 실효성을 살피고, 도정 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 정책의 주체로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5 09:31:09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내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타 지자체 벤치마킹 사례 방문

경주시 내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1단계가 준공 이후 타 지자체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경주시에 따르면 내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올해 7월 준공 이후 주민 주도의 운영 성과와 콘텐츠 활용 사례가 알려지면서 유사 사업을 추진 중인 지자체와 주민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에는 창원시 동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 25여 명이 내남면을 찾아 사업 추진 과정과 주민위원회의 역할을 살폈다. 이들은 기억을 기록하고 현재를 담아낸 마을 이야기 콘텐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달에는 안동시 와룡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주민 30여 명이 방문해 사업 초기 단계의 주민 조직 구성과 갈등 관리, 시설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견학에 참여한 주민들은 동일한 사업을 먼저 추진한 지자체의 실제 시설과 운영 사례를 직접 보며 주민 역할의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내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1단계는 농촌 중심지 기능을 보완하고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배후마을 주민들에게 생활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국비 공모사업이다. 내남면은 2020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총사업비 48억 4,000만 원을 투입해 5년간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내남 소통한마음센터 조성과 문화·복지 거점 공간 구축,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됐다. 센터에는 다목적 강당과 체력단련실, 커뮤니티실 등이 조성돼 주민 공동체 활동의 중심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준공 이후 제1회 전국 슛팡대회와 울리다 드럼소리 경주 드럼동아리 주민발표회가 잇따라 열리며 생활체육과 문화동아리 활동을 아우르는 지역 거점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최병진 내남면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운영위원장은 "2단계 사업 추진 전까지 운영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주민 중심의 사업 실행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단순한 기반시설 확충을 넘어 지속 가능한 농촌 활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주민 중심, 지역 맞춤형 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내남면을 만드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는 2023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20억 원을 투입해 농촌 공동체 강화와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 구축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12-15 09:31:01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 AI로 옥외영업 인허가 판단…행정 혁신 특허 출원

고양시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행정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양시는 'AI 기반 옥외영업 가능대상 자동 판단 및 인허가 검증 시스템'을 특허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공무원 AI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제안이 실제 특허 출원으로 이어진 첫 사례로, 현장 행정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기술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당 기술은 옥외영업 인허가 신청 시 필요한 건축물 정보와 도면, 관련 법령과 기준을 AI가 자동으로 분석해 영업 가능 여부와 필수 절차를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담당 공무원이 일일이 확인해야 했던 법령·조례 요건, 건물 구조, 제한구역 해당 여부, 오수·정화조 산정 등 복잡한 검토 과정을 AI가 보조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향후 실제 소프트웨어로 구현될 경우, 유사 민원 사례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안을 자동으로 선별할 수 있어 인허가 처리의 정확성과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영선 기획정책관은 "시민 불편을 가장 가까이에서 접하는 공무원의 문제의식이 특허 출원이라는 성과로 이어진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우수 아이디어를 정책과 기술로 연결해 AI 기반 행정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5 09:30:09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남양주시, LH·산업보건협회·한양병원과 '안전보건센터' 협약 체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2일, 진접읍 연평리 소재 남양주왕숙안전보건센터에서 1차 개관식을 열고, LH·대한산업보건협회·남양주한양병원과 함께 건설근로자의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한 안전보건센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반복되는 중대재해를 줄이고,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와 건강 문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공공주도의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공 건설현장에 보건·응급기능을 갖춘 센터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전국 최초다. 협약식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이상욱 LH 사장직무대행, 백헌기 대한산업보건협회장, 장진혁 남양주한양병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으며, △사업 안내 △협약 체결 △응급처치 모의훈련 참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협약기관들은 안전보건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사전에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향후 현장 내 산업재해 예방과 근로자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내용에는 △현장 건강검진 시행 및 운영체계 협력 △건설현장 응급의료 대응과 이송체계(핫라인) 구축 △검진 유소견자 및 사고 환자 치료 등 사후관리 공동 수행 △노동질환 예방 교육·캠페인 추진 등이 포함됐다.시는 재난·안전 협력체계 및 행정 지원을 담당하며, LH는 센터 운영 전반과 응급의료 핫라인을 관리한다. 한양병원은 응급처치 및 질환 치료를, 산업보건협회는 정기·출장 건강검진을 수행한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자체와 건설·보건·의료 분야 전문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되는 안전보건센터를 바탕으로, 건설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날부터 의료시설 운영을 시작했으며, LH는 오는 3월 중 내부 시설과 운영체계를 모두 갖춘 뒤 2차 개관식을 열 계획이다.

2025-12-15 09:29:51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