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경기도일자리재단, '공공기관 0.5&0.75잡' 우수사례 6건 선정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도 공공기관 0.5&0.75잡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총 6명의 우수 참여자를 최종 선정하고,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찾아가는 시상식을 열어 대표이사상을 수여했다. 마지막 시상식은 재단 남부사업본부 꿈마루에서 진행됐다. '공공기관 0.5&0.75잡 제도'는 주 20~38시간 범위 내에서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 제도로, 일과 가정, 학업, 건강 관리 등 다양한 상황 속에서도 근로자가 지속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단은 현재 경기도 내 17개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해당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40명의 근로자가 참여해 실효성 있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제도 참여자들의 실제 경험과 효과를 공유함으로써 공공부문 전반으로의 확산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에는 총 16명이 참여했으며,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이 선정됐다. 우수사례 유형으로는 가족 돌봄, 자기개발, 원거리 통근, 건강 관리 등이 확인됐다. 최우수상은 강인정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과장이 수상했다. 강 과장은 자녀 돌봄을 위한 단축근무를 활용해 보육과 교육 참여 시간을 확보했으며, 자녀의 생활 리듬 정착과 함께 안정적인 업무 복귀를 이뤄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기개발을 위한 유연근무 사례에서는 학습 시간을 확보해 자격시험 준비에 집중한 결과, 직무 관련 자격을 취득하거나 연구 활동을 지속하는 성과가 나타났다. 원거리 출퇴근자의 경우 하루 왕복 3시간 이상 소요되던 통근 시간을 생활시간으로 전환해 가족과의 시간을 회복하고 업무 집중도를 높인 사례가 소개됐다. 또한 건강 관리를 목적으로 단축근무를 선택한 사례에서는 정기적인 진료 시간을 확보해 통증을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았으며, 이로 인해 업무 실수가 줄고 생산성이 향상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는 근로시간 조정이 업무 효율 회복의 기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됐다. 김동현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유연근무제가 단순히 근무시간을 줄이는 제도가 아니라 업무 성과와 삶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제도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제도가 더 많은 공공기관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향후 우수사례집 제작과 온라인 매체 홍보, 유관기관 자료 공유 등을 통해 제도 인식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참여 기관 확대와 다양한 적용 유형 발굴을 통해 공공부문 유연근무제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2025-12-15 14:53:41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파주도시관광공사,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획득

파주도시관광공사(이하 공사)가 고객중심경영의 전반적인 수준을 강화하고자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인증'을 지난 12일 획득했다.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은 기업이 소비자를 중심에 두고 경영 전반을 설계·운영 하고 있는지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로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최종 인증한다. 공사는 선포식을 통해 추진 의지를 공식화한 이후 ▲운영매뉴얼 정비 ▲고객의소리(VOC) 운영지침 마련 ▲서비스 모니터링 지표 개발 ▲CS마일리지제도 도입 ▲고객만족 추진위원회 운영 등 실질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 개선 기반을 다져 전사적으로 소비자중심경영 체계 구축에 나섰다. 또한 부서 담당자들로 구성된 CCM전담 TF팀 운영을 통해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실행력을 높이며, 고객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시민목소리위원회 확대·활성화도 주요 과제로 추진하여 고객만족사례집 제작·배포까지 완료하였다. 조동칠 공사 사장은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계기로 조직 전반의 업무 방식이 소비자 관점에서 더 정교하게 점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경험을 기준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공기업의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5 13:39:52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세미나 참석 목회자들 “계시록, 지금 확인하고 점검해야 할 말씀” 공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시몬지파(이하 신천지 시몬지파)가 지난 13일 오후, 신천지 시몬지파 서대문교회에서 '계시 성취 실상 증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30여 명의 목회자를 포함해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요한계시록의 의미와 성취에 대해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본 강연에 나선 이승주 시몬지파장은 요한계시록의 기록 목적과 계시 전달 과정, 예언과 성취의 원리를 성경 본문 중심으로 설명했다. 그는 요한계시록이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임을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예수에게 주신 계시가 천사와 요한을 통해 전해지는 구조를 짚었다. 또한 예언은 성취될 때 실상이 드러난다는 성경의 원리를 통해, 계시록 역시 성취 여부를 확인해야 할 말씀임을 설명했다. 그는 "계시록에 관심을 갖고 가감하지 말아야 하며, 지금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성경과 맞다면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목회자들은 계시록을 추상적 예언이 아닌, 현재 신앙의 문제로 풀어낸 설명에 공감을 표했다. 기존의 막연한 종말론이나 상징적 해석에서 벗어나, 성경 전체 흐름 속에서 체계적으로 설명한 점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계시 전달 구조와 예언 성취의 원리를 단계적으로 풀어낸 설명에 대해 "그동안 이해하기 어려웠던 계시록의 틀이 정리됐다", "신앙적으로 다시 점검해볼 필요성을 느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일부 목회자들은 "교회 현장에서 성도들에게도 계시록에 대한 올바른 관심과 점검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민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천지 시몬지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요한계시록을 회피의 대상이 아닌 확인과 점검의 말씀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성경 중심의 열린 소통의 자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3:39:43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킨텍스-앰배서더 호텔 그룹, MICE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업무 협약 체결

킨텍스가 12일 서울 장충동 풀만 호텔에서 앰배서더호텔그룹과 'MICE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MICE 유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와 국내 대표 호텔 운영 기업인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보유한 인프라와 운영 전문성을 결합해 국내 MICE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글로벌 MICE 행사 공동 유치 ▲향후 추진될 주요 사업과의 연계 협력 모델 개발 ▲공동 프로그램 기획·운영 ▲상호 발전을 위한 신규 협력과제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행사 운영, 고객 서비스, 글로벌 네트워크 등 각 사의 강점을 접목해 실질적인 협업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킨텍스는 최근 '노보텔 앰배서더 킨텍스' 착공을 공식화하며 호텔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했다. 이번 협약은 향후 완공될 호텔과 건립 중인 제3전시장을 축으로 조성될 '킨텍스 MICE 클러스터'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시장-호텔 간 연계 운영 체계를 사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기준의 원스톱 MICE 서비스 제공 기반을 강화하게 될 전망이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앞으로 완공될 호텔과 제3전시장이 함께 만들어갈 '킨텍스 MICE 클러스터'의 미래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결합해 국제행사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MICE 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보경 앰배서더 호텔 그룹 총괄 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글로벌 네트워크와 호텔운영 역량을 보유한 앰배서더 호텔그룹이 킨텍스의 마이스 클러스터 조성에 힘을 보태는 계기가 될 것이며, 양 기관이 함께 전시장과 호텔을 하나의 서비스 체계로 묶어 새로운 MICE 운영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5 13:39:21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파주시, 파주페이 가맹점 문턱 낮춘다… 가맹 기준 30억 원으로 상향 조정

파주시가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15일부터 지역화폐 파주페이 가맹점 연 매출 기준을 기존 12억 원에서 정부 기준과 동일한 30억 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1일 개정된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 지침을 반영한 것으로, 그동안 가맹점 수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온 시민의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된다. 그동안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 중 매출 제한으로 파주페이 사용이 어려웠던 곳에서도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가맹점 연 매출 기준이 30억 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사업자도 파주페이 가맹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맹점 가입을 신청하려면 경기지역화폐 누리집을 접속하거나 파주시청 민생경제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민들은 가맹점 확대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파주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늘어나 보다 편리하게 지역화폐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파주시는 사용처 확대가 이용자 증가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시는 기준 완화와 관련해 일부에서 제기한 '대형 가맹점으로의 매출 쏠림 우려'에 대해서도 결제 자료 분석을 통해 영향을 점검했다. 시가 소비쿠폰 발행 기간?파주페이 결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맹점 연 매출 기준을 30억 원으로 적용한 기간에도 연 매출 10억 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의 월평균 매출이 오히려 증가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사용처가 다양해짐에 따라 지역화폐 이용자와 결제액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가맹점 확대는 결제 자료 분석을 통해 소상공인 보호와 시민 이용 편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라며 "확대된 파주페이 혜택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상생하는 지역 경제의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월 할인구매 한도를 현행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확대하는 방안과, 상생경제플랫폼 구축에 맞춰 공공 온라인몰에서도 파주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관련 규정 정비와 예산 협의를 거쳐 시행 시기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 진작을 위한 환급 행사 확대와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를 위한 카드 결제 수수료 지원 사업등 다양한 민생경제 지원책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2025-12-15 13:39:09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포항대동고 총동문회, 제24대 방두성 회장 취임

포항지역 명문 사학인 대동고등학교 총동문회 제24대 회장에 방두성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대동고 총동문회는 지난 13일 포항 라메르웨딩컨벤션 6층에서 이·취임식을 열고 김성수 제23대 회장의 이임과 방두성 제24대 회장의 취임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허정 동문이 부회장으로 함께 취임했으며, 동문과 내빈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는 김정재 국회의원, 이칠구 경북도의원, 박상진 포항시 남구청장, 장종용 전 포항북구청장, 안승대 전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동인교육재단 김정규 이사장과 김중철 대동고 교장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상휘 국회의원과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은 축전을 보내 동문회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제23대 총동문회 활동 경과보고와 시상식이 열려 활동 영상 상영과 장학금 집행 내역 보고, 감사패 전달 등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회기 이양을 중심으로 제23대·24대 회장단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과 국민의례, 공로패 전달, 이임사와 취임사, 신임 임원 임명장 전달, 장학증서 수여, 축사와 단체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Let's get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대동고 동문들의 결속을 다지고 모교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김성수 제23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간 동문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총동문회를 무사히 이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교 발전과 동문 화합을 위한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방두성 제24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회장직을 맡게 됐다"며 "동문들과 함께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동문 간 유대를 더욱 굳건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고 총동문회는 법조계와 경제계, 금융계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문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장학회를 통한 후배 지원과 정기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5-12-15 10:41:52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아이에스동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개최

아이에스동서는 경산시 중산지구 내 펜타힐즈W 부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2025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산지구의 도심 미관 개선을 통해 연말연시 시민들의 일상에 포근한 분위기를 더함과 동시에 펜타힐즈W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역 관계자와 아이에스동서의 임직원은 물론 중산지를 찾은 시민들까지 참여해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중산지는 평소에도 야간에 많은 시민들이 찾는 지역의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오프닝 행사로 마련된 초대가수의 버스킹으로 힘차게 시작된 점등식은 2026년을 응원하는 응원봉을 나누어 받고 사회자의 구호와 함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자 분위기가 점점 달아올랐고 여러개의 트리에 다양한 조명들이 오색빛을 뽐내자 현장은 박수와 환호성이 쏟아졌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기존 소나무의 자연적 형태와 조화를 이루도록 조명 장식을 배치해, 도심 풍경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방문객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에게 한층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선사했다. 또한 포토존과 소원지 작성도 마련해 참여자들이 한겨울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펜타힐즈W 크리스마스 트리의 점등은 일몰 후부터 매일 불을 밝히며 중산지 또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으로 운영기간은 오는 1월 말까지다. 아이에스동서의 관계자는 "이번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으로 지나는 시민들께서 잠시라도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이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면서 "이 자리에 들어서게 될 펜타힐즈W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15 10:11:32 김강석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AI 전환·권역별 전략 중심 2026 경제정책 구상

경북도는 12일 양금희 경제부지사 주재로 '2026년도 경북도 경제정책 중점과제 토론회'를 열고 내년도 경제정책 핵심 과제 발굴에 나섰다. 이번 토론회는 2026년 도정 운영 방향과 연계해 신규 시책과 대형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100여 명의 경제·산업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끝장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는 '도전의 경북, 미래를 열자'를 키워드로 AI 기반 산업 고도화 전략과 권역별 균형발전 전략 등 두 개 세션으로 나눠 운영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제조업부터 소상공인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 전환과 AI 혁신 가속화를 위한 프로젝트와 거점 조성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전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에 흔들림 없는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경북도의 AI 전환을 위해 AX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공무원 시각이 아닌 기업인과 전통시장 상인 등 도민의 관점에서 정책을 고민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AX 정책 발굴을 주문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동해안권, 남부권, 북부권 등 권역별 발전 전략을 중심으로 경북도의 경제·산업·투자 전반에 대한 폭넓은 토론이 이어졌다. 동해안권은 지리적 특성과 과학산업 인프라를 연계해 해양레저관광과 AI 데이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신산업과 관광을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는 전략이 논의됐다. 남부권은 전자, 철강, 자동차부품 등 전통 산업 혁신과 과학기술 진흥, 식품외식산업 거점화를 통해 제조·과학기술·식품 산업을 통합하는 산업벨트 구축 방안이 제시됐다. 북부권은 관광 인프라 프로젝트 재가동과 국가산업단지 활성화, 관광·바이오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벗어난 산업 다각화 전략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는 대규모 육상풍력단지 메가프로젝트와 산업단지 인근 농지를 활용한 영농태양광 발전사업 등 특색 있는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방산과 연계한 드론 산업 확대 전략, 양식업 전환을 위한 대형 선진화단지 구축 방안 등 산업과 민생을 아우르는 제안도 이어졌다. 경북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권역별 특성과 산업 여건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통합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사업화해 대형 프로젝트로 구체화하는 한편 국정과제와 연계한 국비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제 부서 전체가 한 팀으로 전략을 공유하고 실행력을 높여야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이번 토론에서 논의된 내용은 2026년 경북 경제정책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역별 산업 전략도 개별 사업이 아닌 연결되고 순환되는 구조로 재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2-15 09:35:51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2025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 결과 발표

경기도 내 외국인 가운데 장기 거주자와 외국국적동포 비중이 높아지면서 기존 단기 체류 중심의 정책보다는 이들의 장기 거주를 지원하는 방향의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는 15일 시흥시에서 31개 시군 이민자 지원부서 담당자 워크숍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경기도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약 81만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국의 약 33%를 차지하는 규모다. 도는 급증하는 이민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6월부터 8월까지 도내 이민자 712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가족생활, 사회참여, 차별 경험 등 실태조사를 했다.조사에 따르면 체류 유형 중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이 22.3%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 거주기간은 10년 이상(29.8%)과 5년~10년 미만(26.8%) 등 5년 이상 장기체류 비율이 56.6%로 과반을 차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전체 응답자의 64.7%로 남성은 85.2%, 여성은 52.2%로 나타났다.국적 취득자(97.0%), 결혼이민자(96.2%), 외국국적 동포(93.0%) 등은 배우자와 동거하는 경우가 대다수였고, 외국인 근로자의 19.6%만이 배우자와 동거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는 자녀가 있어도 함께 사는 경우는 11.2%에 불과해 이들이 함께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과 가족생활에서 공통된 어려움은 언어에 있었다. 응답자의 41.2%가 일자리 탐색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한국어 능력 부족을 꼽았으며, 이민자 자녀 35.5%가 한국어 사용에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사회참여 영역에서 이민자 4명 중 3명은 선거권이 없었고, 선거권을 가지고 선거에 참여했다는 응답은 16.1%였다. 무시, 모욕, 고용·임금 불이익 등 차별 경험률은 30.8%로 나타났다. 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이민자 사회통합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원규 경기도 이민사회국장은 "이번 실태조사는 경기도 이민사회의 현실을 면밀히 들여다본 첫 공식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정주형 이민자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는 상황에서 차별 해소, 경제·사회적 참여, 건강권 보장 등 실제적인 정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5 09:35:42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