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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인구감소대응 정책간담회 열고 협력 방안 논의

경북도는 15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도와 시·군 인구정책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북도 인구감소대응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인구 유출에 따른 지역 인구감소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와 시·군 인구정책 담당 공무원 간 소통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모종린 문화경제학자가 'AI 시대를 마주한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지역이 문화적 역량과 공동체 기반의 실천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조득환 경북연구원 인구정책센터장이 '지방소멸대응기금 대표사업 모니터링'을 주제로 2025년 경북 지방소멸대응기금 대표사업의 운영 성과와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인구활력사업 시군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청도군이 다로리마을 디자인단 운영을 통해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성화 사례를 소개했으며, 봉화군은 경북형 작은정원, 클라인가르텐 조성사업을 통해 전입 인구 증가와 지역 활력 제고로 이어진 성과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여건에 기반한 인구활력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설계 단계부터 성과 관리까지 도와 시·군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경북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현장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차년도 인구감소대응 정책과 인구활력사업 추진 방향에 적극 반영하고, 시·군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정책 실행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문태경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과장은 인구감소 대응은 한 부서나 한 사업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과제라며 도와 시·군, 연구기관이 함께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만들어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0:41:5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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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체험·디지털 연계 독도 교육 체계 구축

경북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과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현장 중심 체험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다층적 독도 교육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독도를 생생하게 배우고 주권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2025년 한 해 동안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참여형 독도 교육을 운영해 왔다. 학생 독도지킴이 동아리 159개를 운영하며 독도 바로 알기 수업과 카드뉴스 제작, 교내 캠페인, 지역 연계 홍보 활동 등 학생 주도의 활동이 활발히 이뤄졌다. 현장 교원들이 참여하는 독도자율탐방 교사 동아리도 운영해 교사들이 직접 독도를 탐방하고 그 경험을 교육자료로 환류하는 선순환 구조가 학교 현장에 정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교육청이 주관하는 초·중학생 독도 탐방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현장에서 독도를 체험하며 배움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교원 독도 탐사단은 울릉도와 독도 일원을 방문해 독도의 역사와 지리, 생태를 심층적으로 탐구했으며, 탐사 과정에서 촬영한 영상과 자료는 학교 수업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독도의 날을 맞아 운영한 온라인 독도 축제에서는 손 글씨 릴레이와 우리 학교 풍경 영상, 메타버스 체험, 독도 탐사단 퀴즈 등 전국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의 호응을 얻었다. 경북교육청은 이 같은 활동을 통해 독도를 머릿속 지식이 아닌 지켜야 할 삶의 공간으로 인식하는 교육으로 확장했으며, 참여형 독도 교육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운영해 왔다고 설명했다. 경북교육청은 2026년을 독도 교육의 질적 도약의 해로 삼고 디지털과 체험 기반의 미래형 독도 교육 정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교육청 주관 독도 탐방 프로그램은 올해보다 약 70퍼센트 이상 확대돼 연간 독도 탐방 학생 수가 1천 명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학생 눈높이에 맞춘 독도 탐방 가이드북 '우리 독도'를 개발해 사전·사후 학습과 현장 활동에 활용하도록 보급할 예정이며, 개교 5주년을 맞은 사이버독도학교는 사용자 친화형 학습 구조로 전면 개편된다. 독도 메타버스도 접근성을 높여 언제 어디서나 독도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학습 환경으로 재정비된다. 교원 독도 탐사단이 직접 촬영한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독도 바위 AR'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은 교실에서도 실제 독도 바위를 탐사하듯 입체적인 학습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독도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콘텐츠를 새롭게 개발해 독도 주민과 독도경비대의 일상을 바탕으로 가상 공간에서 소통하는 학습 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6개 독도전시체험관의 교육 활동을 알리기 위한 홍보 영상을 제작해 교육청 누리집과 SNS 등에 활용함으로써, 독도전시체험관을 학교 수업과 현장 체험, 지역 사회 독도 교육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독도 교육을 일회성 체험이 아닌 정규 교육과정 속에서 지속 가능한 교육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교육과정 내 독도 교육 10시간 이상 편성 운영과 자체 교수·학습 자료의 단계적 제작·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2028년 개관을 목표로 독도교육원 건립도 추진 중이며, 숙박형 체험과 전시, 실감형 콘텐츠를 갖춘 전국 단위 독도 교육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영희 학생생활과장은 독도는 분쟁의 대상이 아니라 교육으로 지켜야 할 미래의 과제라며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과 주권 의식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도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0:41:4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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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기추진 선박 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 후보 선정

포항시는 1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 후보 과제로 'K-차세대 전기추진 선박 글로벌 혁신특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는 규제 특례와 해외 실증을 연계해 지역의 자립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의 전략적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다. 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전기추진 선박 실증 기반을 구축해 차세대 해양기술 허브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실질적인 규제 개선과 해외 실증·인증을 추진하며 전기선박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특구 추진은 국제해상기구가 채택한 '2050년 해양 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전략(GHG)'에 대응하는 전략적 행보로, 글로벌 해양산업의 친환경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전기선박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전기선박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증 인프라를 구축해 해상 탄소 저감을 실현하고, 전기선박 핵심 기술인 배터리 기술 개발과 인증, 품질 검증 체계를 확립해 제조업 중심의 이차전지 산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중기부는 전문가 컨설팅과 규제 부처 협의 등을 거쳐 후보 과제를 심사한 뒤 내년 상반기 중 최종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0월 아이슬란드 북극서클총회에 국내 지자체 최초로 참석해 포항의 탄소중립 성과와 전기선박 산업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극지 해역을 활용한 공동 실증 의지를 국제사회에 알린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전기추진 선박 해외 실증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을 통해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페로제도 등 노르딕 국가들과의 협력 기반도 한층 공고히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기추진 선박 글로벌 혁신특구는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이 해양 신산업으로 산업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전기추진 선박 산업을 중심으로 해양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0:41:0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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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화랑대기 전국태권도대회 성료

대한민국 태권도의 미래를 이끌 유소년·청소년 유망주들이 경주에 모였다. '2025 화랑대기 전국태권도대회'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선수와 관계자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539명의 선수가 참가해 공인품새와 태권체조, 격파, 겨루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청소년 태권도 대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회 개회식에는 송호준 경주부시장과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경북교육감, 임활 경주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했다. 조희락 경주시태권도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단순히 승패를 가리는 경쟁의 장을 넘어 예의와 인내, 극기, 백절불굴의 태권도 정신을 배우는 교육의 장이라며 꿈나무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는 체계적인 경기 운영과 철저한 안전 관리, 숙박·교통 등 대회 지원 시스템 전반에서 안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약 26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회 결과 공인품새 국선부와 화랑부 종합우승은 장무도장이 차지했으며, 낭도부 종합우승은 용인대 국가대표 김병태 태권도장이 이름을 올렸다. 태권체조 종합우승은 늘푸른도장, 격파 종합우승은 무혼태권도장, 겨루기 화랑부 우승은 김만규태권스쿨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화랑대기 전국태권도대회는 해마다 참가 인원과 경기 수준을 높이며 대한민국 태권도의 저변 확대와 우수 인재 발굴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유소년·청소년 전국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12-16 10:40:5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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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환경정화부터 재능봉사까지 이웃사랑 실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지역 사회 이웃을 위한 온정 나누기에 나서고 있다. 여러 봉사단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 정화, 물품 제작, 주거 환경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에는 포스코 클린오션 봉사단이 포항 북구 청하면 앞바다에서 약 6시간 동안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원들은 수중 해양 생물 채취와 오염물 수거 작업을 병행하며 겨울철 바다 환경 보전에 힘을 보탰다. 같은 날 기술나눔 봉사단은 흥해초등학교와 항구초등학교에 전달할 학용품을 제작하고 포장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목공예봉사단은 포항 남구 청림동에 위치한 일월경로당에 기증할 신발장과 진열장을 제작했다. 10명의 단원이 참여한 이번 활동에서는 원목 절단부터 조립까지 전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12일에는 빗줄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 25명이 청림동을 찾아 다양한 재능 봉사를 펼쳤다. 붕어빵 나눔, 조경, 이미용, 자전거 수리 등 생활 밀착형 봉사를 진행하는 한편, 이불세트를 포함한 방한용품을 전달하며 겨울철 취약 계층 주거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겨울철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고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다양한 봉사에 참여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올해에만 약 15만 시간의 봉사를 진행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말을 맞아 겨울나기 봉사의 물꼬를 튼 포항제철소는 남은 겨울 기간 동안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기운을 전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16 10:40:3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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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자립형 RE100 산업도시 모델' 간담회 개최

화성특례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화성시의 산업·도시 구조에 적합한 '자립형 RE100 산업도시 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화성시 자립형 RE100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화성도시공사와 화성시연구원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한병홍 화성도시공사 사장, 박철수 화성시연구원 원장, 유관기관 관계자, 에너지 분야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해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정재형 화성시탄소중립지원센터장의 '화성시 RE100 추진 방향'에 대한 전략 브리핑을 시작으로, 분야별 전문가 자문 세션과 종합 토론, 정책 제언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재생에너지 구축 및 집적화 단지'와 '시민참여·에너지 금융'을 주제로, 지역 산업 특성과 전력 수요를 고려한 화성시 RE100 달성 전략을 기술적·제도적 관점에서 심도 있게 논의했다. 2부에서는 '수도권 전력망 보완 전략'과 '데이터센터 입지 및 RE100 연계'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 확대와 데이터센터 전력 수급 안정성 확보 방안 등 핵심 과제에 대한 자문과 종합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제도적 지원체계 구축 등 정책 수립에 필요한 주요 쟁점과 과제를 공유했으며, 제안된 전문가 의견을 향후 화성특례시와 화성도시공사의 사업 전략 및 지역 에너지 전환 정책과 연계해 검토할 계획이다. 화성특례시는 산업·도시 특성을 반영한 RE100 추진체계 마련과 민간·공공 협력 기반 구축 등 실천 가능한 과제를 도출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자립형 RE100은 화성시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전문가와 시민, 지역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적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0:27:0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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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군민과 함께하는 '2025 송년음악회' 개최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연말을 맞아 군민과 함께하는 '2025 송년음악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인의 공연과 대중가수 무대가 어우러져 군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송년의 밤을 예고한다. 군은 16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 청송군민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송문화원이 주관하고 청송군과 청송군의회가 후원하는 가운데, 한 해를 되돌아보며 군민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문화행사로 기획됐다. 공연은 청송문화원 풍물단의 사물놀이로 힘차게 시작되며, 청송문화원 합창단을 비롯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이를 통해 청송지역 예술의 깊이와 생동감을 군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무대의 열기를 더할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됐다. 구창모, 왁스, 권미희 등 인기 대중가수들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특별한 시간을 만든다.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2025년의 성과를 함께 나누고 다가오는 2026년 병오년을 희망 속에 준비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송년음악회가 군민이 함께 올 한 해를 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하며 따뜻한 위로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청송의 미래를 향한 도약의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16 10:26:1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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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6년 건설·주택 분야 예산 2088억원 편성

울산시는 지역 연계 교통망 확충과 공공주택 공급 확대, 생활 환경 개선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2026년도 건설·주택 분야 예산을 총 2088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특별 회계로 청량초 증축 지원을 위한 학교용지부담금 100억원을 포함해 124억원을 편성했고, 다시채움 빈집 새단장 등 빈 집 정비 사업을 대폭 강화해 도시 및 주거 환경 정비 기금 17억원도 조성했다. 내년도 주택·건설 분야 예산은 이동 편의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로망 확충, 시민 모두가 행복한 건축·주거 환경 조성, 지역 활력을 높여가는 도시 경관 구현, 시민이 공감하는 안정적 정주 여건 실현 등 시민의 행복과 지역 성장을 이끄는 도시 기반 조성에 투입될 예정이다. 먼저 도로건설 분야에는 총 823억원을 투입해 지역 연계성 강화와 시민 이동 편의를 향상시킨다. 호계·창평 등 기존 도심과 강동권 관광·주거지역을 연결하는 농소~강동 간 도로 개설 사업을 지속 추진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생활권을 확장한다. 주요 사업으로 농소∼강동 도로 187억원, 신현교차로~강동중 도로 확장 93억 7000만원, 국지도 69호선 개량 78억원이 편성됐다. 2028 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번영로·남산로·명륜로 일대 보도 정비와 도로변 제초 사업에 27억원을 편성하고, 반구천의 암각화 진입도로 개설 공사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4억원, 울산선 하이패스 나들목(IC) 설치 타당성 검토 용역 1억 7000만원도 신규 반영됐다. 건축·주거 분야에는 904억원을 투입해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취약계층 주거복지 지원을 추진한다. 저소득층 임차료 지원, 주택 개보수 등에 661억원을 투입하고, 청년층 선호지인 달동, 삼산동 등에 청년임대주택 6개소 총 150호를 공급한다. 민간 참여형 신축매입약정형 임대주택 118호도 공급해 건설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도시경관 분야에는 총 179억원을 투입해 태화강 교량 및 지하차도 경관개선과 원도심 노후 주거지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태화강 교량 경관 디자인 설계비 1억 2000만원을 신규 반영해 태화교·명촌교부터 학성교·번영교까지 특화 디자인과 야간 조명을 개선한다. 강남 지하차도 경관 개선을 위한 설계비 5000만원도 반영했다. 주거 환경 개선과 안정적 지적 행정 운영을 통한 시민 정주 여건 향상에는 144억원이 투입된다. 기존 2자녀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추진하던 층간 소음 방지 매트 설치 지원 사업을 내년에는 1자녀 이상 가정으로 확대 추진한다. 1세대당 지원금도 최대 70만원에서 최대 140만원으로 상향한다. 이재업 건설주택국장은 "깨끗하고 살기 좋은 울산을 만들기 위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도로망 확충 등 도시 기반을 지속 개선해 도시 활력을 높이고 시민의 행복과 지역 성장을 이끄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0:24:25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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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체류형 관광·휴양도시 전환…관광 콘텐츠 확대

사천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단순 방문형에서 체류형 관광·휴양도시로 빠르게 전환하며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잠시 다녀가는 도시를 넘어 머무르고 즐기고 치유하는 여행지로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풍부한 자연자원과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 지역 문화적 매력이 더해지며 국내 여행 트렌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민선 8기 사천 시정 관광 정책의 핵심은 관광객 수 증가보다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가 이뤄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관광 인프라 확충과 콘텐츠 고도화, 도시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며 관광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중심으로 한 관광 동선 확장이 체류형 관광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케이블카 방문을 시작으로 주변 관광지, 문화공간, 상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가 만들어지면서 관광객의 체류 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인근 휴식 공간, 산책 코스, 포토존, 문화시설은 하루 이상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걷기 좋은 거리 조성, 야간 경관 개선, 지역 축제와 문화 행사 강화, 가족·중장년층·청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휴식과 치유를 중심으로 여유롭고 편안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며 느리게 머무는 여행을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에 부응하고 있다. 체류형 관광 전환은 지역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숙박시설 이용률 증가, 음식·카페·문화 소비 확대, 지역 상권 활성화 등 관광 소비가 지역 안에서 순환하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관광이 시민의 삶과 지역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박동식 시장은 "민선 8기 이후 사천시는 관광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꿔왔다"며 "잠시 스쳐가는 도시가 아니라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0:24:13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