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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축구 스타 돌발 행동 눈길…'다니엘 알베스 바나나 인증' '제라드 패러디' 등장

'다니엘 알베스 바나나 인증' '제라드 페러디' 해외파 축구 스타들의 이색 행동이 축구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주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다니엘 알베스(31)와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활약 중인 스티븐 제라드의 모습이다. 다니엘 라베스는 한 관중의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재치있게 응수한 반면 스티븐 제라드는 끔찍한 실책을 범했다. 28일 열린 바르셀로나와 비야레알과의 2013~2014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경기 후반 30분 코너킥을 준비하던 다니엘 알베스 앞으로 비야레알의 한 팬이 던진 바나나가 떨어졌다. 그라운드에서 바나나는 인종차별을 의미한다. 다니엘 알베스는 그러나 대수롭지 않은 듯 바나나를 주워 입으로 한 입 베어 문 뒤 경기를 뛰었다. 다니엘 알베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바나나를 던진 관중에게 감사하고 싶다. 우리가 골을 넣는데 도움이 되는 크로스를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나에게 에너지를 줬다"며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성명에서 "우리는 다니엘 알베스를 지지하며 끝까지 연대할 것"이라고 했다. 상대팀인 비야레알 측도 "바나나를 던진 관중을 찾아 평생 홈구장 출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전했다. 이에 세르히오 아게로와 루이스 수아레스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 들이 앞 다퉈 '바나나 인증' 사진을 남기고 있다. 반면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활약 중인 스티븐 제라드가 경기 중 실책을 범했다. 27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리버풀은 0-2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 추가시간, 제라드는 넘어지면서 마마두 사코의 패스를 놓치는 실책을 저질렀다. 첼시 뎀바바는 제라드가 놓친 볼을 낚아챘고 이를 선제 결승골로 연결시켰다. 제라드의 실책은 리버풀의 우승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1990년 우승 이후 24년 만에 리그 정상을 차지할 뻔 했으나 이번 경기에서 패하며 제동이 걸렸다. 현재 리버풀은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첼시가 승점 2점 차이로 추격 중이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제라드가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며 평점 5점을 줬다. 이어 SNS에는 제라드 실책을 최악의 실수라고 언급하며 '제라드 패러디'까지 등장하고 있다.

2014-04-29 14:52: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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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남녀 젊은피 노승열·리디아고, 세계 골프계 동시석권(종합)

한국계 신예 남녀 골퍼가 시름에 빠진 국민들을 달랠 낭보를 동시에 전해왔다. 한국골프의 '영건' 노승열(23·나이키골프)과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28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노승열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에서 열린 PGA 투어 취리히클래식 마지막 날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생애 첫 PGA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앤드루 스보보다, 로버트 스트렙(이상 미국·17언더파 271타)을 공동 2위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122만4000달러(약 12억7000만원)와 함께 우승컵을 받았다. 노승열은 PGA 투어 78번째 출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한국골프사에도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최경주(44·SK텔레콤), 양용은(42·KB금융그룹), 배상문(28·캘러웨이)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 PGA 투어 챔피언이자 한국 챔피언 중 최연소로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받았고, 다음달 8일 개막하는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8월 7일 열리는 PGA 챔피언십, 2015년 마스터스 출전권 확보는 물론 2015~2016년 시즌까지 PGA 투어 출전을 보장받았다. 대회 내내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뜻에서 노란 리본을 모자에 부착한 채 경기에 나선 노승열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주고 싶었다"며 첫 우승의 기쁨보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게 위로를 먼저 건냈다. 리디아 고는 약 3시간 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스윙잉스커츠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첫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아마추어 시절까지 포함해 세 번째 우승이다. 그는 11언더파 277타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약 2억8000만원)를 챙겼다. 리디아 고는 24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한국계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또 이날은 리디아 고의 생일이었던 터라 이번 대회 우승까지 리디아 고에게는 최고의 한 주가 됐다.

2014-04-28 17:46:18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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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홈·원정 지킬박사와 하이드"…다저스 첫승 또 실패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 시즌 홈 첫승 사냥에 또 실패했다.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시즌 첫 홈런을 허용는 이전과 다른 부진 끝에 5이닝 9피안타 6실점했다. 팀은 1-6으로 졌고 류현진은 시즌 두 번째 패전을 안았다. 올 시즌 총 7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의 성적은 3승 2패가 됐고, 평균자책점은 2.12에서 3.23으로 올랐다. 류현진은 상대 1·2번인 찰리 블랙먼과 브랜던 반스에게 2안타씩을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갔다.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투수 호르헤 데라로사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것이 뼈아팠다. 이후 만루에서 반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지난 2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상대 선발투수 A.J. 버넷에게 3안타를 맞고 패전의 빌미를 제공했던 것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다. 개막 후 39이닝, 지난해부터 45이닝 연속 무피홈런 행진을 이어오던 류현진은 6회초 무사 2·3루에서 조시 러틀리지에게 좌월 3점 홈런을 허용했다. 143km의 힘 없는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장타로 이어졌다. 류현진이 이날까지 원정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0.00, 홈에서 무승2패 평균자책점 9.69를 기록하자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지킬박사와 하이드같다"고 평가했다. 또 MLB닷컴은 홈에서의 류현진을 링 위의 약한 복서에, 원정에서의 류현진을 사이영상 수상자에 비교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홈과 원정에 각각 15번씩 출전해 홈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2.32, 원정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했다.

2014-04-28 16:25:49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