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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트윈스 시즌 초반 시련…전반기 징크스 깨고 부활하나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시즌 초반 깊은 시련을 겪고 있다. 팀이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4차례나 연장전을 치르며 체력을 소모했고, 4경기에서 1무 3패를 당해 팀 분위기도 침체됐다. 올해 프로야구에서 나온 6번의 연장전 중 4차례가 LG의 경기다. 지난해 연장전에서 5승 2패로 강했던 모습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연장전 투타 성적을 살펴보면 '질 수밖에 없는 게임'이었다. LG 타선은 연장전(10회∼12회)에서 30타수 4안타(타율 0.133)로 부진했고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했다. 반면 투수진은 연장전 9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33타수 10안타(피안타율 0.303)를 허용하며 6실점(연장전 평균자책점 6.00)했다. 15일까지 LG는 팀 타율 0.278, 팀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 중이다. 단순하게 시즌 초반 부진으로 치부할 수 있지만 멀리보면 LG에겐 독이다. LG가 치른 최근 7경기 중 4경기가 연장전으로 이어지면서 선수단에 과부하가 걸린 것이다. 특히 LG의 불펜진은 올 시즌 9개 구단 중 두 번째로 많은 이닝(54)을 소화하며 세 번째로 많은 투구 수(928개)를 기록했다. 이용철 KBS 해설위원은 "연장전이 주는 가장 큰 피해는 불펜 소모"라며 "LG의 경우, 불펜을 소모하고도 승리하지 못해 타격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 초반 연장전 덫에 빠진 LG트윈스가 전반기 징크스를 깨고 부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4-04-16 14:09: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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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4타수 4안타 맹타..."5연승 달리고 싶다"소감 밝혀(상보)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4타수 4안타에 결승타점 올리는 맹타를 휘두르자 일본열도의 반응도 뜨겁다. 이대호는 15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4안타에 결승타점을 올리는등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타율은 0.353에서 0.400(55타수 22안타)로 올랐다. 이대호는 0-0이던 1회말 1사 1·2루에서 라쿠텐 오른손 선발 미마 마나부와 풀 카운트 접전을 펼친 끝에 시속 145㎞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전 적시타를 쳤다.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었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마나부의 시속 117㎞ 커브를 잡아당겨 좌익수 쪽 2루타를 쳐냈다. 이대호는 5회 1사 1루에서도 마나부의 시속 140㎞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월 2루타를 쳤고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오른손 불펜 아오야마 고지의 시속 133㎞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익수 쪽 2루타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시즌 3·4·5호 2루타를 연속해서 뽑아내며 10일 세이부 라이온스전(4타수 3안타) 이후 3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4-1 승리를 거둬 10승(5패) 고지를 밟았으면서 오릭스와 퍼시픽리그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이대호는 수훈선수로 선정돼 홈팬들 앞에서 "팀이 4연승을 해 기분이 더욱 좋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더 많이 수훈 인터뷰를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대호는 특히 "최근 몇 경기는 4 번타자 역할을 다하지 못했지만, 오늘은 그 역할을 할 수있어 기쁘다"고 밝힌 뒤 "팀 분위기가 최고이기 때문에 내일 또 이겨 5 연승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대호 맹활약에 일본 열도 반응도 뜨겁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스포츠'의 카즈유키 오이케 기자는 "오릭스에서도 2년간 91타점을 올린 만큼 소프트뱅크에서는 100타점 이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일본 누리꾼들은 "이대호가 소프트뱅크를 구했다", "이대호 일본반응 보니 최고의 수훈선수네", "이대호 일본반응, 최고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반면 이대호의 맹활약에도 일본니칸스포츠나 산케이스포츠 등 일부 언론은 1회 적시타를 가지고 단신으로 처리하는 등 밋밋한 반응을 보였다.

2014-04-16 07:39:11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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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가르시아 다음은 히메네스…롯데 새 흥행 아이콘 부상

루이스 히메네스(32·베네수엘라)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흥행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펠릭스 호세, 카림 가르시아 등 한국 선수들의 인기를 능가하는 스타 용병 타자를 배출했던 롯데는 가르시아 이후 4년 만에 스타성을 겸비한 히메네스의 영입으로 관중몰이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허벅지 부상을 딛고 뒤늦은 10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첫 출전한 히메네스는 드라마틱한 신고식으로 홈 팬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1-1 동점인 10회말 1사 1·2루에서 우월 3점포를 날리며, 외국인 타자로는 최초로 한국 무대 데뷔전 끝내기 홈런 기록을 세웠다. 열광적인 롯데 홈팬들은 목이 쉴 정도로 그의 이름을 연호했고, '원 웨이 티켓'을 번안한 '날 보러 와요'라는 제목의 히메네스 응원가는 벌써 사직야구장의 히트곡이 됐다. 롯데 응원단이 '미국으로 돌아가지 말고 계속 롯데에서 뛰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이 곡의 뜻처럼 히메네스는 여러 야구팀을 떠돌았고, 마침내 롯데에서 새로운 야구인생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999년 미국 프로야구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입단한 히메네스는 2002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2004년 LA 다저스에서 차례로 뛰었다. 이후 미네소타 트윈스·보스턴 레드삭스·워싱턴 내셔널스·시애틀 매리너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등 5년간 무려 6개 팀을 거쳤다. 미국 마이너리그인 도미니칸 리그가 열리는 도미니카공화국을 포함해 3개국 9개팀에서 활동하다 롯데에 둥지를 틀었다. 롯데 측은 "방출, 트레이드 대상자에 자주 오르다보니 위축된 느낌도 있었다"며 "히메네스가 편안한 마음으로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선수와 스스럼없이 지내는 한국 프로야구의 문화에 히메네스가 놀란 눈치"라며 정착 후 더 큰 활약을 기대했다.

2014-04-15 15:46:50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