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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피부나이테 '목주름'

홍종욱 원장. 5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들면 얼굴 주름만큼이나 신경 쓰이는 것이 바로 목주름이다. 얼굴은 꾸준한 관리와 미용성형 시술만으로도 얼마든지 젊어 보이게 만들 수 있지만 목은 한 번 주름이 생기면 없애거나 지울 수가 없기 때문이다. '피부 나이테'라고도 불리는 목주름은 피부가 얇거나 탄력이 없을수록 더 많아지며, 나이가 들수록 활경근이 처지면서 세로목주름이 도드라지는 칠면조목변형이 오기도 한다. 다른 부위보다 목주름이 더 잘 생기는 이유는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같이 건조한 환절기에는 목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꾸준한 보습관리를 해주는 것이 목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때 목주름이 심하거나 목 피부가 늘어지고 처져 콤플렉스를 겪고 있다면 '목거상술(목주름제거술)'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목거상술은 노화에 의해 늘어진 목 피부를 탄력 있게 끌어 올려주는 것은 물론 이중턱과 목주름을 한 번에 해결해줄 수 있어 갸름한 목라인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수술방법은 귀 뒤를 따라 목 뒤 헤어라인까지 피부를 절개한 후 목 중앙까지 충분히 박리해줘야 한다. 이때 피부를 충분히 박리하지 않고 귀 아래 부위만 절개해 2~3㎝ 정도만 박리한 후 당기게 되면 1~2년 내에 피부가 다시 처질 수 있고 만족도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60~70대 노년층의 경우 목 피부가 세로로 늘어져 마치 칠면조 목처럼 변형될 수 있는데, 세로목주름이 심하다면 턱 밑 부위를 약 3㎝ 정도 절개하여 활경근을 일부 제거해주거나 모아줘야 한다. 이중턱 역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수술이 진행되는데, 고도비만이나 과체중, 급격한 다이어트로 턱 밑이 늘어진 경우 양악수술 후 이중턱이 생긴 경우라면 턱 밑을 절개하고 피부를 박리한 후 몰려있는 지방을 제거해주면 된다. 목거상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목 주변에 혈관이나 신경 등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숙련된 전문의가 아니면 심한 흉터가 생기거나 비대칭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니 반드시 임상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것이 안전하다. 수술 후에는 장시간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을 보거나 높은 베개를 베고 자는 습관, 옆으로 누워 손으로 머리를 받친 상태로 TV를 보는 습관은 바로 고치는 것이 좋고, 감염 예방을 위해 약 한 달 동안은 술이나 담배, 사우나, 격한 운동 등은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2020-10-27 10:31:35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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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코로나 이후 창업. 주부들의 능력이 정답이다.

[이상헌칼럼]코로나 이후 창업. 주부들의 능력이 정답이다. 한 남자의 여자, 아이들의 엄마, 그리고 며느리와 딸… 참으로 여러 가지 호칭으로 불리는 현대의 주부들은 진정한 이 시대의 원더우먼이고 싶어 한다. 특히 고학력과 경험적인 측면에서 아주 우수한 인적자원이 주부와 엄마라는 이름으로 묻히고 무시당하는 지금의 사회를 개혁할 사람 역시 주부다. 특히나 코로나19와 같은 불확실과 불안한 사회적 환경일수록 그 중심엔 여성이 존재한다. 그동안 창업 시장에서는 가장 실패확률이 높은 집단을 주부창업으로 나타났었다. 이는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소위 주부창업 시 최대의 적, 즉 "남편"이라고 불리는 집단에 의해서다. 창업은 가장 먼저 가정의 동의가 필수다. 남편과 아이들의 협조와 관심, 그리고 협업이 없으면 도저히 주부창업은 성공할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대부분 남편이라는 집단의 구성원들은 창업 일선의 아내가 마치 티브이 프로그램에 나왔던 환상적 여성 히어로인 소머즈나 원더우먼 되길 바란다. 예컨대 남편이 퇴근할 때 집에서 맞이해주고, 아이들 공부도 잘 봐주고, 잘 보살피고, 시부모님에게도 정말 잘하고, 주말과 휴일에는 가족과 같이 지냈으면 하고, 가급적 아이들이나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템으로 창업했으면, 또한 가장 중요한 건 이왕 시작했으면 돈도 잘 벌었으면 좋겠고, 아마도 대부분의 남편이 창업을 결심한 아내들에게 바라는 내용이다. 이 세상의 남편들에게 외치고 싶다. "그럼 당신이 직장 때려치우고 창업해라" 물론 최근에는 자발적인 퇴사를 감행하여 본인이 하고 싶은 분야를 개척하는 남편들이 있기는 하지만 성공에 대한 보장은 밝지 않다. 창업은 세심하고 꼼꼼한 영역이다 그러므로 그 누구보다도 여성들이 성공할 가능성이 많은 사업의 영역이 창업이다. 결국, 창업은 고객관리로 승패를 결정한다. 고객 서비스는 친절함과 구매 욕구 충족 그리고 성실함과 절박함이 필요하다. 그러한 범위를 가장 성실하게 구현하는 사람이 주부일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가장 잘할 수 있는 업종을 선정하자. 선정되었다면 그 업종의 주 고객, 즉, 표적고객들이 누구인지를 분석하자. 결국, 표적고객들의 구매성향이 수익성이기 때문이다. 창업은 언제나 실패할 수 있는 요소들을 가지고 있고, 대부분의 실패한 창업자들은 네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1. AVARICE (과욕) 2. INERTIA (타성) 3. DELUSION (착각) 4. SELF-ABSORPTION (자아도취) 지나친 낙관과 의욕이 화를 부를 수 있다, 또한 그동안의 가정생활이 자칫 타성에 젖어 쉽게 포기하거나 남을 의지하는 경향이 많다, 극소수의 창업에 성공한 사람이 마치 나도 될 수 있다는 쉬운 착각도 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주부창업이 힘들다고 세인들은 말하고 있다. 이러한 점만 잘 검토하고 준비한다면 주부창업이 오히려 성공을 이룰 수 있다. 여성창업자들 유형을 분류해 보면 다양성이 존재한다. 어쩔 수 없는 생계형 창업, 불안한 남편을 위한 보험형 창업, 진정한 사업을 위한 도전형 창업, 그리고 소일거리나 취미를 활용한 안심형 창업, 주부들은 참으로 많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엄마, 아내 며느리 딸….그 말은 곧 다양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런 주부들이 창업시장에선 더욱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고객은 다양한 서비스에 감동한다. 단지 맛과 규격, 중량, 브랜드로만 충성지수가 증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몇 해 전부터의 계속 오르내린 화두 중 하나가 '가성비'혹은 '가심비' 이다. 즉 가격대비 성능이 고객의 충성지수를 대변하는 단어로 떠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성능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브랜드, 입지 ,가격 ,친절도, 규격, 성분,….모든 고객이 만족하는 요인을 성능이라 통칭한다. 최근 특히나 코로나19의 확산 이후 멀티페르소나(Me and myselves)와 라스크핏 이코노미(Immediate satisfaction the Last fit economy)와 같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서비스의 만족 시점에 대한 욕구를 추구하는 성향이 증가하고 있다. 외부의 외출자제와 불안한 위생적 확산에 대한 심리적 기피현상이 가져온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세심하고 민감성에 대한 반응속도는 단연코 남성보다 여성이 특히 주부가 빠르고 정확히 대응하는 자질이 있다. 주부는 위대하다. 그 누구보다 그 어느 업자들보다 고객의 감동과 만족을 위해선 다양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들이 바로 주부인 것이다. 진정 주부창업은 이 시대의 진정한 창업을 위해 필요하다. -브랜드 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20-10-26 11:56:4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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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테라피] 원기 회복과 항노화 효과가 있는 '마'

[김소형의 본초테라피] 원기 회복과 항노화 효과가 있는 '마' 산약은 마의 약재명인데 위장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잘 알려진 마의 껍질을 벗겨서 말린 것을 산약이라고 부른다. 예로부터 장수 음식으로 알려진 본초가 바로 산약인데 독이 없고 맛이 달고 허약한 체질을 보완하는 효능이 있다. 마를 잘랐을 때 나오는 끈적끈적한 물질은 '뮤신'이라는 성분으로 위벽을 보호하며 위장 기능을 강화하며 기력 보강에도 효과가 있다. 뮤신 성분은 허약한 체질로 마르고 살이 잘 찌지 않으며 늘 기운이 없는 아이들의 성장 발달을 돕는다. 특히 허약한 아이들 중에서는 위장 기능이 떨어져 있어서 밥을 잘 먹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뮤신 성분이 소화 기능을 활성화시키며 소화 기능을 강화해준다. 성인들도 평소 위장 기능이 떨어져서 자주 속이 불편하고 답답할 때 마가 도움이 된다. 마는 산에서 나는 장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그만큼 보양식에 가까운 영양을 함유하고 있다. 오장의 기운을 돋우는 것은 물론이고 자양강장 효과가 좋아서 피로나 스트레스로 지쳐 있을 때 마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 또한 뮤신, 아르기닌 같은 성분들이 성장 호르몬 및 성 호르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남성들의 정력 강화에도 효과가 있으며 항노화에도 도움이 된다. 근육 및 골격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어 기력이 떨어지고 근육 및 골격의 힘이 약해진 노인들에게도 영양식으로 좋다. 집에서는 마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마를 넣고 밥을 지어도 되고 구이, 조림, 볶음 요리에 활용해도 된다. 간단하게 먹으려면 다른 재료와 함께 갈아서 즙으로 매일 마셔도 도움이 된다. 또한 산약이라고도 불리는 마는 천마와는 다르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아야 한다. 마는 자양강장 효과가 있고 위를 보호하는 효능이 크지만 천마는 통증을 가라앉히는 데 주로 쓰인다. 체력을 보강하고 신체를 튼튼하게 만드는 효과뿐만 아니라 마는 신경이 날카롭고 예민한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다만 몸이 잘 붓거나 몸이 찬 사람들, 체했을 때는 마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2020-10-26 06:54:2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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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연 변호사의 친절한 회사법] 이사의 자기거래와 의결정족수 계산

[김다연 변호사의 친절한 회사법] 이사의 자기거래와 의결정족수 계산 김다연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상법 제391조는 이사 등이 자기 또는 제3자의 계산으로 회사와 거래를 하기 위해는 미리 이사회에서 해당 거래에 관한 중요사실을 밝히고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경우 이사회의 승인은 이사 3분의 2 이상의 수로써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자기거래의 상대방으로서 특별이해관계가 있는 이사의 경우, 위 이사회에서 의결권 행사가 제한된다. 만일 이사 3인 중 2명이 특별이해관계인으로서 의결권행사가 제한된다면, 위 '이사 3분의 2 이상의 수'는 어떻게 해석하여야 할까. 개정 전 상법(2011. 4. 14. 법률 제10600호로 일부개정되기 전의 것) 제398조는 "이사는 이사회의 승인이 있는 때에 한해 자기 또는 제삼자의 계산으로 회사와 거래를 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민법 제124조의 규정을 적용하지 아니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었다. 따라서 개정 전 상법에서 이사와 회사 간의 거래는 상법 제391조 제1항에 따라 "이사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이사의 과반수"에 의한 결의로 승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개정 전 상법 제398조에 의하여 자기거래에 대한 승인 결의를 하는 이사회는 상법 제391조 제1항에 따라 '이사과반수의 출석'이라는 의사정족수 요건도 갖춰야 했다. 그런데 자기거래에 대한 승인 결의를 하는 이사회의 의사정족수(이사 과반수의 출석) 구비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 특별이해관계로 인하여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는 이사가 재적이사(분모)의 수에는 포함되나 출석이사 수(분자)에서 제외된다면, 재적이사 과반수의 출석이라는 의사정족수를 갖추지 못해 아예 유효한 이사회가 성립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판례는 "이해관계 있는 이사는 이사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는 없으나, 의사정족수 산정의 기초가 되는 이사의 수에는 포함되고, 다만 결의성립에 필요한 출석이사에는 산입되지 아니한다"고 판시했다(대법원 1991. 5. 28. 선고 90다20084 판결). 그리고 "회사의 3명의 이사 중 대표이사와 특별이해관계 있는 이사 등 2명이 출석해 의결을 했다면 이사 3명 중 2명이 출석해 과반수 출석의 요건을 구비하였고 특별이해관계 있는 이사가 행사한 의결권을 제외하더라도 결의에 참여할 수 있는 유일한 출석이사인 대표이사의 찬성으로 과반수의 찬성이 있는 것으로 돼 그 결의는 적법하다"고 판단했다(대법원 1992. 4. 14. 선고 90다카22698 판결). 2011년 4월 개정된 상법 제398조 "이사회의 승인은 이사 3분의 2 이상의 수로써 하여야 한다"는 해석에 관해도, '이사의 3분의 2 이상의 수의 해석에 대하여 이해관계 있는 이사를 포함한 재적이사의 3분의 2'라는 견해와 '이해관계가 있는 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재적이사의 3분의 2'라는 견해가 대립한다. 이에 관한 명시적인 판례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해관계 있는 이사는 이사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므로 이해관계 있는 이사를 재적이사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해석하지 않으면 이해관계 없는 이사가 재적이사의 3분의 2에 미달하는 경우에 승인을 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두번째 설이 타당하다는 것이 학계의 다수설이다. 주주총회의 경우, 판례는 결의요건을 충족할 수 없게 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명문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제368조 제3항에 따라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는 주식의 수도 발행주식총수에 산입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하는데(대법원 2016. 8. 17. 선고 2016다222996 판결 참조), 이러한 판례의 태도에 비춰 보더라도 두번째 설이 타당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다면 이사 3인 중 2명이 특별이해관계인으로서 의결권행사가 제한되는 경우에는, 위 2명의 이해관계 있는 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이사 1인의 찬성으로 위 자기거래를 승인할 수 있을 것이다.

2020-10-25 07:28: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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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수험생 피로회복과 건강관리

[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수험생 피로회복과 건강관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수험생들의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으로 학업에 매진해야 할 수험생들이 온라인 수업에만 의존하다 보니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물론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면역력 관리에도 비상이 걸린 것. 특히 아침저녁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나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면역력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우리 몸은 체온이 1도만 내려가도 면역력이 30%나 떨어지기 때문에 수능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지금부터 면역력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이때 자녀가 심리적 압박감과 수면 부족 등으로 만성피로에 시달리거나 집중력 저하, 식욕부진,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면 집중력 강화와 원기회복, 체력보강에 도움이 되는 보약을 복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 수험생 대표 보약으로는 총명탕, 공진단, 경옥고가 있으며, 쌀쌀해진 날씨로 몸에 한기가 들고 약간의 근육통을 동반한 초기 감기라면 쌍화탕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반면 체질과 관계없이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강에 좋은 보약을 찾는다면 공진단과 경옥고가 효과적이다. 먼저 '황실의 명약'으로 알려진 공진단은 집중력 향상, 기혈보충, 보혈작용, 원기회복 능력이 뛰어나며 체질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복용할 수 있다. 다만 공진단은 사향의 성분과 함량에 따라 효능에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반드시 해당 제품이 식약처로부터 안전성을 인증받은 제품인지, 식품용 녹용이 아닌 의약품용 녹용을 사용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구매에 앞서 집중력이나 체력보강, 면역력 강화가 필요한 수험생이나 단기간에 빠른 회복이 필요하다면 원방공진단을, 고가의 비용이 부담된다면 사향 함량을 낮춘 실속공진단을 구매하면 된다. 또한, 면역력 저하로 감기에 자주 걸리고 체력이 허약한 편이라면 경옥고가 좋다. 경옥고는 지황, 꿀, 인삼, 복령 등을 배합한 처방으로 한의학에서 정(精)이 부족한 것을 보충해 골수를 돕고 근골(筋骨)을 튼튼하게 해 모든 병을 예방하는 데 사용되는 처방이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경옥고는 '근골을 튼튼히 해 백 가지 질병을 미리 막아주고 흰머리를 검게 하고, 빠진 치아를 다시 나게 하며, 기운이 넘쳐 걸음이 말이 달리는 것처럼 빨라진다'고 할 정도로 우수한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만일 탕약 복용에 대한 거부감이 있거나 체질에 관계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보약을 찾는다면 환 형태로 빚은 총명공진단을 추천한다. 원방공진단에 총명탕과 심신을 안정시키는 우황을 가미한 총명공진단은 기력회복과 집중력 강화, 뇌혈류 증가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복용에 앞서 평소 소화불량이나 위장질환, 대장질환(변비, 설사) 등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전문 한의사의 도움을 받아 소화기부터 치료한 후 한약을 복용해야 소화도 잘 시키고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압구정 대자인한의원 원장

2020-10-22 15:15:0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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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83>빛의 블랜딩 '샴페인 앙리오'

<83>빛의 블랜딩 '샴페인 앙리오 뀌베 에메라 2006' 안상미 기자 물감은 다른 색깔들을 섞으면 섞을수록 원하는 색은 얻겠지만 탁해진다. 그런데 빛은 다르다. 다른 개성을 지닌 빛은 섞으면 섞을수록 오히려 오묘하게 밝아진다. 와인으로 치면 샴페인이 그렇다. 블랜딩의 묘미는 프랑스 보르도 와인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보르도 와인은 서로 다른 품종을, 때에 따라, 어떤 비율로 섞는지에 따라 맛이 갈린다면 샴페인은 같은 속성을 지닌 빛의 블랜딩인 셈이다. 일단 샴페인은 만들 수 있는 '물감'이 많지 않다. 샤도네이와 피노누아, 피노뫼니에 정도다. 여기서도 피노뫼니에는 숙성력에 있어 한계가 있어 프리미엄급으로 올라갈수록 배제된다. 그렇다면 '빛'의 요소를 십분 활용해야 한다. 같은 품종이라도 여러 포도밭에서 수확한 다른 모습의, 기후가 달랐던 여러 해의 포도가 숙성되면서 각각의 개성을 지닌 빛이 된다. 프리미엄 샴페인이라도 일반 레드와인과 달리 빈티지가 표기되어 있지 않은 논 빈티지(N/V)가 많은 것도 그런 이유다. 샴페인이야 말로 겉보기엔 같아도 다른 포도밭, 다른 빈티지를 예민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 섞어야 하는 소위 블랜딩의 '끝판왕'인 셈이다. 샴페인 앙리오 와이너리. /나라셀라 샴페인 앙리오는 지난 1808년에 세워졌다. 그 뒤로 21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변함없이 앙리오 패밀리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가족 경영이 많은 와인업계에서도 200년이 넘게 한 가문이 운영하는 것은 굉장히 드문 일이다. 8세대를 내려오면서 가장 큰 장점은 '빛의 블랜딩' 원칙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이다. 앙리오는 샴페인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샤도네이를 주로 쓰면서 기본급에서도 리저브 와인을 30% 이상 쓴다. 리저브 와인이 뭐냐면 몇 년 전에 만들어 숙성시킨, 간장으로 치면 음식맛을 좌우할 수 있는 씨간장인 셈이다. (왼쪽부터)샴페인 앙리오 브뤼 수버랭 N/V, 샴페인 앙리오 브뤼 로제 N/V, 샴페인 앙리오 브뤼 빈티지 2008, 샴페인 앙리오 블랑 드 블랑 N/V, 샴페인 앙리오 뀌베 에메라 2006. /나라셀라 '샴페인 앙리오 브뤼 수버랭 N/V'은 앙리오의 기본급 샴페인이다. 그런데도 리저브 와인을 30%나 쓰고, 샤도네이의 비율이 50%다. 사용 포도의 3분의 2가 프리미에 크뤼와 그랑 크뤼다. 샴페인다운 카랑카랑함이 있으면서 지극히 은은하다. 고운 거품과 함께 지나치지 않을 만큼의 힘이 있다. 프랑스인들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꼽은 식전주답게 모든 요소가 딱 알맞다. 샴페인 앙리오 질 드 라루지에르 대표(오른쪽)와 셀러 마스터 알리스 떼띠엔느가 지난 21일 '샴페인 앙리오 뀌베 에메라' 2006 빈티지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으로 라이브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안상미 기자. '샴페인 앙리오 뀌베 에메라 2006'은 빛의 블랜딩이라는 앙리오의 스타일을 그대로 구현한 샴페인이다. 6개 포도밭에서 자란 각각의 훌륭한 개성과 특징을 지닌 포도를 잘 블랜딩한 것이 에메라의 강점이다. 소량 생산은 물론 맛이 만족스러울 해에만 만든다. 우아하고 섬세하지만 12년 이상 숙성을 증명하듯 구조감이 입을 가득 채운다. 샴페인 앙리오의 와인메이커 알리스 떼띠엔느는 지난 21일 '샴페인 앙리오 뀌베 에메라' 2006 빈티지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으로 라이브 세미나를 진행하며 "2006년이 기후가 평이했던 것과 달리 경작한 포도의 잠재력이 대단했다"며 "에메라 2006은 훌륭한 6개 포도밭의 개정을 잘 지니고 있어 매운 음식이나 숙성된 참치회를 포함해 사실상 모든 음식과 어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자료도움=나라셀라

2020-10-22 15:06: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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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사마천의 경제제민 교훈 ②

[신세철의 쉬운 경제] 사마천의 경제제민 교훈 ② 사마천은 사기(史記)에서 먼저 사람 사는 세상이치를 거슬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무릇 모든 일은 미리부터 예측하며 준비하여 때를 놓치지 말라고 하였다. 물 흐르듯 해야 하는 경세제민 원리를 터득하여야 기회를 적기에 포착할 수 있고, 재산을 크게 얻으면 본업에 충실하라고 했다. 다시 말해 비상한 재주와 수단으로 얻은 재산은 정상 방법으로 유지해야 오래 간다는 뜻이다. 제사지낼 형편도 되지 않게 가난하다면 육체노동을 해서 돈을 벌고, 얼마간 자산을 모으면 늘리는 방법을 찾아야하고, 재산을 넉넉하게 축적하면 투자기회를 관찰하다 용단을 내려야 한다. 생계를 여유롭게 유지하는 바른 길은 근검절약이지만, 큰 부자가 되려면 최선을 다하면서 기회가 오면 남다른 승부를 내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 옛날 변화가 그리 심하지 않는 단순 재생산 사회에서도 부를 얻는 데는 정해진 방법이 따로 없고, 모였다 흩어졌다 하는 재물에는 주인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였다. 현명한 사람들은 위태롭지 않은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하였는데, 넉넉한 생활을 하더라도 위험관리를 해야 한다는 점은 변함없다. 예컨대, 열심히 일하여 집을 마련하여 노후에 나름대로 편하게 살려고 하다가도 세금 폭탄이 떨어지면 집을 줄여야 한다. 중개수수로, 이사비용, 양도소득세, 취득세, 등기비용 같은 비용을 제외하면 제하고 나면 남는 것이 없어 낭패당할 수 있으니 미리 대비하여야 한다. 평소 성심성의껏 일하면서 재능을 갖추고 기다려야 기회가 오지 아무 때나 오지 않는다. 그냥 놔두면 수요·공급 원리에 따라 무리 없이 작동될 시장을 억지로 끌어올리거나 마음대로 억누르려는 아마추어 발상은 시장을 아예 망쳐버리기 쉽다. 임시변통 묘수를 부리지 말고 사람 사는 평범한 이치를 존중하라는 사마천의 지혜는 현대에서도 변치 않는 교훈이다. 사마천 이전에도 공자는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라며 혹독한 세금은 호랑이보다 무서워 백성들이 도망가니 나라가 융성할 도리가 없다고 하였다. 화식열전에서 "군자가 부유해지면 덕을 즐겨 행하지만 소인이 부유해지면 그 힘을 휘두르려고만 한다."며 마음을 닦지 못한 인간에게 재물은 오히려 독이 쉽다고 경고하였다. "일 년만 머물 곳이라면 곡식을 심고, 십년 머물 곳에서는 나무를 심고, 백 년을 살 곳이라면 덕(德)을 심으라."고 강조하였다. 결국 성숙한 인간관계를 가져야 재물의 가치도 늘어나고 재물의 주인인 사람의 품격도 높아진다는 의미가 아닐까? 사기는 인간사회에서 수시로 일어나는 물질세계와 정신세계의 대립과 갈등을 다각도에서 묘사하였다. 고대사회 인간들의 갖가지 욕망과 갈등에 대한 대서사시가 변화무쌍한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귀감이 되는 까닭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인간의 심성'은 그리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일 터이다. .주요저서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

2020-10-20 10:28:2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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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공공미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

미술인들조차 도시재생이나 환경조형물 설치 혹은 도시경관 조성을 공공미술로 오해한다. 건축물 여기저기 알록달록한 오브제를 벽에 붙이거나 커다란 물질 덩어리를 마을 어딘가 내지는 빌딩 앞에 세워두는 것을 공공미술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예술가의 작업을 공공공간으로 옮기는 것을 공공미술로 착각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이는 '건축 속의 미술'과 '공공공간 속의 미술'이다. 좋게 말하면 건축물과 공간에 미술을 효과적으로 대입하는 방법이지만, 거칠게 표현할 경우 건축물과 공공공간을 장식화 혹은 도구화하는 미술이다. 당연히 자치단체장의 임기 중 성과주의와 근거 없는 경제 낙관론이 혼재된 지역상징물도 공공미술이 아니다. 동시대 공공미술은 어떤 특정한 문제와 사안, 자신의 주변 환경에 대해 스스로 말할 수 있는 주체로 이입되는 경험에 무게를 둔다. 미술을 매개로 어떻게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동화될 수 있을 것인지에 관한 예술가들의 고민이 공공의 주체인 시민에 의해 승화되는 과정과 결과가 바로 공공미술인 셈이다. 공공의 요구에 공공적 가치를 지닌 미술로 부응하는 방법이기도 한 공공미술에서 중요한 건 '공공성의 실현'이다. 참여 프로그램에 의해 수용자들이 작품을 만들고 미술가 수준의 미적 체험으로 착각되곤 하나, 공공성의 실현은 한 개인이나 단체가 아닌 사회문화적 근거 아래 구성원 전체의 기억과 쟁점, 삶의 맥락을 수용해 새로운 모더니티를 창출하는 데 있다. 공공성의 실현은 예술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고자 하는 명확한 태도가 있어야 가능하다. 지역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나 현상에 대한 예술가의 개입과 예술적 실천이 긍정적일 수 있다는 주민들의 믿음과 교감도 필요하다. 따라서 공공미술의 실현은 조형물 하나 설치하는 것에 비하면 무척이나 까다롭다. 사람마다 미적 가치 기준이 다르고 이해하는 방식의 차이가 존재하는 현실에서 공공미술의 또 다른 핵심인 '미적 교감'의 불충분함을 거세해야만 하기에 뭐 하나 쉬운 게 없다. 게다가 작가주의 관점과 공공성의 절충 역시 완만해야 하므로 생각보다 지난한 일이다. 그런데 오히려 그런 측면으로 인해 동시대 공공미술의 가치는 더욱 빛날 수 있다.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예술적 철학과 감수성을 발견토록 하는 문화적 창 혹은 무대로의 전환을 유도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예술이자, 미술을 통한 상상력의 확장과 사고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예술이기 때문이다. 수잔 레이시(Suzanne Lacy)가 《새로운 장르 공공미술》에서 미술의 사회적 성찰과 공공의 실제적 참여, 미술을 통한 탈근대적 공론을 주장한 것처럼, 이제 공공미술은 공공공간에 미적 가치가 있는 오브제를 들여다 놓는 수준에서 벗어나 공동체에 주목하고 '공공성의 실현'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 공간에 물건을 어떻게 가져다 놓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어떻게 사람들의 삶에 참여하고 개입해 유익하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으로 전환돼야 할 뿐만 아니라, 미술을 통한 상상력의 확장과 사고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커뮤니티의 장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공공미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 홍경한(미술평론가·DMZ문화예술삼매경 예술감독)

2020-10-20 09:38: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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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코로나 이후 창업! 성공창업 방정식을 점검하라.

[이상헌칼럼]코로나 이후 창업! 성공창업 방정식을 점검하라. 최근 창업은 '생계형 창업'을 넘어서 '목숨형 창업'이라고 한다. 특히나 코로나19이후의 창업은 사회 경기적, 상황상 창업의 성공확률이 가장 위험한 시기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약 40만명 정도가 신규 창업을 현실화 했다. 이는 많은 사람이 구직이나 고용이 어려운 현실에서 어쩔 수 없이 창업을 생계를 위한 기본수단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창업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모든 것을 집중과 투자를 통해 창업 전선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의 창업은 생계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하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요즘은 생계유지를 위한 직장처럼 생활에 필요한 일정 부분의 수익을 위한 창업이 대부분이다.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창업했건, 확실한 어떤 목표가 있어 창업했건 성공을 위한 바램은 공통적이다. 또한, 성공을 위한 점검사항 중 가장 기본이 되는 표적고객에 대한 정확한 분석은 필요하다. 즉 표적고객의 소비성향을 확실히 분석하고 운영전략을 세워야 실패를 줄일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고객분석이란, 예를 들어 같은 30대 여성이라 하더라도 미혼인 직장인과 기혼인 전업주부의 행동패턴은 다르다. 따라서 표적으로 하는 고객의 연령, 성별, 지역 등은 물론 직업에 따른 행동패턴의 파악도 필요하다. 그다음으로 서비스 금액의 평균 구매가 분석되어야 하는데 타겟으로 하는 소비자의 평균 구매단가와 구매량은 얼마나 되는지, 그들의 구매 요인이 브랜드인지, 가격인지, 또는 품질과 규격 등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앞서 언급한 30대 미혼 직장인 여성의 경우는 출근 후 점심시간을 이용한 온라인 구매가 상품 또는 서비스 소비의 주요 경로일 수 있고, 기혼 전업주부의 경우는 기상 후 오전 시간에 홈쇼핑이나 오프라인 매장 등을 이용한 상품 구매가 주요 경로일 수 있다. 따라서 어떤 구매 경로로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구매경로에 대한 분석 즉 온라인, 오프라인, 배달, 테이크아웃 등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다양한 소비자의 구매성향 변화에 따라 창업자가 분석해야 할 표적고객의 여러 가지 요인을 정확하고 철저하게 파악하여야만 어떤 아이템을 가지고 창업을 하던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창업은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이며 과학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유행하는 아이템이 무엇인지, 어떤 콘셉트로 운영해야 하는지 여러 가지를 염두에 두고 잘 접목해서 운영해야 '성공'이라는 결과물을 도출시킬 수 있고,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창업 방정식 '소비자의 소비성향 분석'을 철저하게 하는 것이 성공창업을 위한 첫 관문이라 하겠다. 소비자들의 소비성향분석이란 고객이 가지고 있는 구매성향을 항목별로 구분하고 분석을 통해 그 행동패턴을 판매전략에 도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소비자들의 구매행위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먼저 표적고객을 알아봐야 한다. 주요 고객들의 성별과 연령대 평균 객단가, 구매주기, 구매요인, 구매경로 등 분석을 위한 항목들이다. 보통의 창업 아이템들은 반드시 주요고객 즉 주 고객이 명확하다. 주 고객이란 서비스를 가장 많이 받는 고객을 의미한다. 연령대 또한 구분할 수 있다. 흔히들 좋은 아이템의 요인을 구매주기와 구매량으로 측정하지만, 그 중 구매주기는 유효 고객수와 함께 객단가를 통한 수익성을 예진할 수 있는 바로미터이기도 하다. 구매요인 또한 다양하게 나타난다. 브랜드, 입지, 규모, 가격, 서비스. 품질, 점주, 성분. 참으로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그 요인을 다양하다. 그 많은 요인 중 절대적 가치에 대한 준비 및 집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코로나19이후의 비대면적 소비패턴으로의 진화와 언텍트시대의 확산은 창업과 경영방법의 다양성이 필요하다. 단순히 고객들의 소비성향과 기호도뿐만 아니라 그들과의 꾸준한 컨택을 위한 비대면적 마켓영역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결국 소비자들의 관심과 구매 행동을 분석하고 공급자 입장에서의 점점을 꾸준히 준비하는 노력이 곧 성공창업을 위한 방정식을 준비하는 것이다. -브랜드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 학 박사)-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0-19 10:42:3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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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테라피] 불로초로 불린 약용 버섯 '영지'

[김소형의 본초테라피] 불로초로 불린 약용 버섯 '영지' 진시황제는 영지버섯을 '불로초'로 불렀는데 그만큼 약용버섯으로 우수한 효능을 지닌 것이 영지버섯이다. 영지는 자연산은 1kg당 100만 원 정도의 고가이지만 약재로 쓰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 영지버섯을 먹을 때는 굳이 자연산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약재로 쓰이는 영지는 지름 10cm 정도에 두께는 1~2cm인데 부채 같은 모양에 표면은 광택이 있고 동심원 형태로 홈이 패어 있다. 아랫부분은 황색인데 적갈색으로 변한다. 한방에서 영지는 간과 심장, 비장에 효과가 있는 약재이다. 소화기 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이를 북돋우는 작용을 하며, 심장이 약해서 잘 놀라고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또한 원기 회복을 돕기 때문에 체질적으로 허약한 사람들에게 좋고 기혈의 순환이 잘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특히 영지는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진정, 안정 효과가 있다. 중추신경의 흥분을 조절하고 자율신경을 안정시키기 때문에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안, 흥분 등으로 인해 가슴이 뛰고 불면증에 시달릴 때 도움이 된다. 허약하며 작은 일에도 잘 놀라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치열한 경쟁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경우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해 늘 피로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영지를 달여 먹으면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영지 10g, 산조인 20g, 원지와 석창포 각각 10g, 치자 6g을 함께 물 1리터에 넣고 푹 달여서 먹으면 된다. 영지버섯은 혈관 건강에도 효과가 있어서 혈액 순환을 촉진하며 혈압을 낮춘다. 또한 면역력을 개선하며 항염, 항암 효과도 있다. 영지버섯을 보면 표면에 먼지 같은 것들이 많이 붙어 있는데 이는 좋은 성분이 많이 함유된 균사체이기 때문에 깨끗하게 씻어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영지버섯을 너무 오래 끓이면 약효 성분이 손실되므로 20분 내외로 해야 한다. 몸이 차고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영지버섯을 과도하게 많이 섭취하면 탈이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020-10-19 06:14:43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