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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스트레스와 소화불량에 좋은 '진피'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스트레스와 소화불량에 좋은 '진피' 보통 과일이나 채소의 껍질 부분에 좋은 성분들이 더 풍부하게 들어 있다. 사과나 수박의 껍질, 무나 양파의 껍질을 최대한 버리지 말고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겨울 과일인 귤도 과육보다는 껍질에 좋은 성분이 더 많이 들어 있다. 한방에서도 귤의 껍질을 약재로 사용해왔으며 이를 '진피(陳皮)'라고 한다. 약재로 쓰는 귤 껍질은 오래 묵힐수록 좋은데 보통은 1~3년 정도 묵힌 것을 사용한다. 진피는 소통이 잘되지 않는 기운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에 평소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좋다. 정신적 피로와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면 기혈의 순환이 나빠지면서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소화가 잘되지 않고 가슴이 답답하며 머리가 묵직하고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진피차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물 0.5리터에 진피 30g을 넣고 푹 달여서 그 물을 마시면 되는데 두뇌 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효과적이다. 진피에는 헤스피리딘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이 혈전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 혈액 속에 쌓이는 각종 노폐물들을 제거하기 때문에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따라서 혈관 건강이 좋지 않다면 평소 진피차를 자주 마시면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소화 기능이 떨어져서 식후에 늘 불쾌감이 있을 때도 진피가 도움이 된다. 소화 기능을 촉진하며 소화불량으로 인한 메스꺼움, 구토 등의 진정에 효과가 있다. 보통 귤 껍질을 말려서 약재로 쓰는 것은 종류가 두 가지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주황색의 귤 껍질을 말린 것은 '진피'이며 익지 않은 푸른빛이 도는 귤 껍질을 말린 것을 '청피'라고 한다. 청피는 진피에 비해 약성이 강하다. 예를 들어 가벼운 스트레스나 소화불량에는 진피를 쓰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로 기운이 많이 뭉쳤을 때나 소화불량이 오래 지속되어 위장이 딱딱하게 굳은 상태가 되었을 때는 강한 약성을 지닌 청피를 쓰는 것이 효과적이다.

2019-01-29 11:54:2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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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성공창업을 위한 제 1의 법칙

[이상헌칼럼]성공창업을 위한 제 1의 법칙 창업자들은 모두 환상을 꿈꾼다. 그 환상을 꿈꿀 수 있기에 창업에 도전하는 것도 맞는 말이다. 그 환상이란 많은 "돈", 즉 수익성의 극대화가 목표이자 이상이다. 여기서 창업의 현실을 경기상황과 대입해보자. 2018년, 2019년 1월 경기지수와 소비자소비지수는 하락하고 있다. 한국은행에서 발표하는 CLI(Composite Leading Indicator:경기선행지수)가 2018년엔 거의 일년동안 기준점 이하였고, 올해 역시 기준인 100밑으로 떨어지고 있다. 그러한 경기상황에서는 오히려 신규고객을 매장내로 유입하는 마케팅에 대한 결과가 우수하기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의미는 신규고객을 유입하기 위해서 그 어느 때 보다 자금과 노동력 그리고 시간이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객수(신규고객)를 위한 마케팅 보다는 객단가를 올리는 마케팅이 필요한 시기다. 고객은 누구나 한계 구매금액(Limit Purchase Amount)을 가지고 있다. 이는 구매하려는 제화의 한계금액을 가지고 구매행위를 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는 구매 시 설정했던 한계금액 이하만큼의 금액을 구매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최근 소규모 자영업자들도 매출 중심의 경영에서 이익 중심의 경영으로 변화하고 있다.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갈수록 치솟는 인건비와 경상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원재료비 등의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야 한다. 특히 매장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3-5-2-12-8'의 법칙을 지켜야 한다. 이 법칙은 30일 영업을 기준으로 매출액은 3일(월세), 5일(인건비), 2일(경비), 12일(원·부재료 구입비), 8일(순수익)로 배분될 수 있음을 뜻한다. 쉽게 풀이하자면 3일 매출의 합계로 월세를 낼 수 있고, 5일 매출로 직원 급여를 충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2일 매출로 수도·가스·전기요금 등 공과금을 내야하며 12일 매출액으로 영업을 위한 원·부재료 구입 금액을 충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충실히 이행했을 경우에는 8일간의 매출액이 이익금으로 남게 된다. 따라서 현재 매장을 운영 중인 자영업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점포 운영 전략을 세워야 한다. 예컨대 전체적인 인건비 비중은 최소화하면서 각 개인의 인건비는 높게 책정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 지출 항목 중 가장 비중이 큰 원·부자재 구입비는 지역 내 다른 업주들과의 공동 구매를 통해 줄이는 것도 비용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여기에 공과금뿐 아니라 기타 경비에 대한 내용도 꼼꼼하게 기재하고 검토하면서 불필요한 비용은 줄여나가야 한다. 이처럼 매장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을 가장 적절한 상태로 조정해야만 '불황의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소장(컨설팅학 박사)-

2019-01-29 08:40:4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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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한국인의 5대 불안

[신세철의 쉬운 경제] 한국인의 5대 불안 한국인들은 교육불안·주거불안·고용불안·노후불안과 함께 도덕불안까지 5대 불안으로 시달려 온지 벌써 오래 되었다. 국민소득 1,000 달러 미만 시대의 절대빈곤상황은 벗어났지만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돌파하고서도 자신들의 삶이 예전보다 향상되었다고 생각하기보다 오히려 이래저래 불안감만 커가고 있다. 수많은 한국인들은 어린 시절부터 어쩔 수 없이 교육불안에 부딪치면서 자라났다. 부모가 가난하여 가난한 동네에 살면, 옆 동네에 있는 가고 싶은 학교에 지원도 할 수 없는 학군제도가 과연 민주제도라고 할 수 있는가? 자라나는 청소년들 가슴속에 '평등을 가장한 불평등(不平等)'의 상처가 부지불식간에 자리 잡아 가는 셈이다. 부모들은 누구나 자기 자식을 명문학군에서 잘난 아이들과 같이 놀고 공부하게 하게 싶어 한다. 그러나보니 소위 청문회에 나올 정도의 유력인사들 대부분은 위장전입이라는 굴레를 쓰고 살아가는 셈이다. 어렵게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나서도, 자식을 둔 부모의 입장에서는 환경이 좋고 학군 좋은 곳으로 이사 가고 싶어 하니 주거불안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부모는 누구나 제 자식을 능력 있는 아이들과 같이 놀게 하면서 키우고 싶어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2018년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통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부동산시장 양극화 현상이 더 뚜렷해지며 소위 '똘똘한 집'의 가격상승폭이 확대되는 까닭을 생각해 보았는가? 고용불안은 생산성향상에 따른 공급과잉 경제구조가 낳은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욱 심해질 것으로 누구나 예상할 수 있다. 머지않아 시행될 주 4~3일 근무제가 문제를 일시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른다. 우리나라에서는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좋은 학교'를 나와야 좋은 직장에 취직할 수 있으니 고용불안도 부모가 가난하면 더 커진다. 안타까운 일은 유능한 인재들이 보다 생산적인 일자리를 찾기보다는 그저 노동조합의 그늘아래 안주하려는 노동시장 경직성도 한국경제 성장잠재력을 잠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서로 밀접하게 연관된 교육불안, 주거불안, 고용불안은 결국 노후불안(老後不安)으로 직결된다. 한국경제 성장의 주역이었던 노인 빈곤율은 무려 46%에 달하니 대한민국이 어찌 자랑스러운 미래가 있는 나라라고 할 수 있는가? 노인의 과거는 젊은이이고, 젊은이의 미래는 노인이다. 미래에 대한 안정감을 가지지 못한다면, 청년들이 미래지향적 삶을 꿈꾸기가 어렵다.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질 때 경제 활력이 움트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선 나라에서 노인들이 폐휴지 줍기에 열중인 나라는 아마도 우리나라 밖에 없을 것이다. 불안감에 휩싸여 있는 상황에서는 사람들은 생존본능에 사로잡히다보면 자칫 도덕불감증에 빠지기 쉽다. 그런데다 최고위인사들 대부분 '용서받지 못할 죄'를 막무가내 부인하면서 한국인들의 도덕불안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수치심도 죄의식도 저버린 지도자(?)를 보면서 자식들에게 밥상머리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스럽다. "입으로는 쉬지 않고 애국을 외치면서 실제 행동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고 돈과 권력을 추구해야 그 분들처럼 돈도 벌고 출세도 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면 나라의 앞날이 어떻게 될까? 여유로운 저녁은커녕 불안과 번민의 밤이 길어지고 있다. [b]주요저서[/b] -우리나라 시장금리의 구조변화 -상장법인 자금조달구조 연구 -주가수익배수와 자본환원배수의 비교 연구 -선물시장 가격결정 -증권의 이론과 실제 -불확실성시대 금융투자

2019-01-28 09:27:0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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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의 탕탕평평] (132) 소통이 무엇입니까

최근 '소통'이라는 단어가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 필자가 여기저기 강연을 다니는 주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지자체에는 전직 통역관으로서 그리고 동시통역사로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내용의 강연을 많이 한다. 자신이 아닌 타인과 의사소통을 한다는 것은 평범한 일 같지만 상당히 중요한 스킬과 노하우가 요구되는 일이다. 소통이란 내 얘기를 잘하는 것보다 상대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특별한 장애가 없는 한 누구나 말을 하고 상대와 대화를 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소통이라는 것은 그냥 저절로 되는 것이라는 착각들을 한다. 흔한 말로 입은 하나이고, 귀는 두 개인 얘기들을 많이 하지 않나. 통역을 할 때도 내가 얼마나 유창한 영어를 사용하느냐보다 상대가 얘기하고자 하는 핵심을 얼마나 제대로 인지하고 파악하느냐의 능력이 더 요구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러면 구태여 말을 길게 할 필요가 없다. 강연의 경우 강사가 일방적으로 얘기하는 것이지만, 요즘은 강연도 중간중간 청중들의 얘기를 들어주고 적절한 대답을 해줘야 하는 형태로 변하고 있다. 그것이 강의와 소통의 차이점이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통을 원하지 일방적인 강의를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 가끔은 필자도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동료나 지인의 강연을 듣기도 한다. 이런저런 방법으로 소통해야 한다는 것을 교과서처럼 번지르르하게 강조하지만 실상 그 지인의 일상을 보면 그렇지가 않은 경우가 많다. 그것은 이미 실패한 강연이고 영혼 없는 메아리에 불과하다. 우리는 남들과 어떻게 소통을 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패 여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또한 제대로 된 소통 안에 그 사람의 지식의 정도와 됨됨이와 그가 지니고 있는 리더십과 인생의 방향과 목표가 충분히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상대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으로 받아들이는 과오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의 다툼이나 분쟁 혹은 상대에 대한 뒷담화도 거기서 시작된다. 필자가 과거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통역관으로 근무할 때 있었던 많은 일들을 회상하면 심지어 정상회담에서 두 국가의 정상이 심각한 주제의 대화를 하는 중에도 상대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해프닝이 적지 않았다. 한 국가의 대통령도 그 소통이란 것에 대해 제대로 훈련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통역관들은 상당히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는 훈련이 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그런 통역관은 객관성을 유지하며 대화의 흐름을 이끌어 가는데, 간혹 대통령께서 전혀 다른 얘기를 하시면 순간 이것을 어디까지 어떻게 있는 그대로 통역해야 하는지가 통역의 최고 스트레스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VIP의 얘기를 통역관은 더하거나 덜하게 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우리의 목적과 협상의 목표를 알면서 협상을 망쳐버릴 수는 없기 때문에 순간적인 고난도의 감각과 스킬이 끊임없이 요구되는 일이었다.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 필자가 정의하는 제대로 된 소통이란 두 귀로 두 번을 듣고, 한 입으로 한번을 간단명료하게 말하는 것이다. 한 입으로 두 번을 말하고 두 귀로 한번만 들으려 하니 모든 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나 싶다. 가끔 중학생인 두 아들과 대화를 할 때도 그것을 잠시 잊으면 순간 꼰대가 되어버리기도 한다. 부모의 욕심에 많은 것을 얘기하려는 순간 오히려 자녀와의 관계만 악화될 뿐이다. 그냥 더 많이 들어주고 최대한 상대를 이해하려는 자세로 간단명료한 훈계를 했을 때 그 결과가 더 만족스러운 경우가 많다. 늦둥이 막내인 네 살짜리 셋째 아들하고 대화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무슨 얘긴지 도무지 알아듣기 어렵지만 그냥 일단 들어주고 표정으로 반응해주면 그 녀석은 만족한다. 그리고 그 어린 아들도 이제 막 언어를 배우면서 제대로 된 소통을 익히게 된다. 인간사 모든 희노애락의 시작과 끝은 바로 소통에서 비롯된다.

2019-01-27 15:38:0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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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14>미국와인에 대한 오해와 진실

"미국 와인이 원래 이렇게 맛있었어요? 선물로 나파밸리 와인이 들어와서 먹었는데 깜짝 놀랐어요." "미국 와인은 저가(低價) 아니에요? 신세계 와인들은 진하게 텁텁하기만 하고 맛이 없던데." 얼마 전 저녁 모임에서 미국 와인이 화제로 올랐다. 프랑스 와인만이 최고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전 세계에 미국 와인을 알렸던 '파리의 심판'이 벌써 40년도 더 지났지만 여전히 미국 와인은 오해와 편견 속에서 푸대접을 받고 있다. 먼저 미국 와인은 역사가 짧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하지만 '거짓'이다. 캘리포니아에서 처음 와인이 만들어진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200년 전이다. 수도원에서 사용할 미사주와 식사용으로 만들어졌다가 1850년 골드 러시가 이어지면서 상업적인 와이너리가 본격 생기기 시작했다. 금주령으로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유럽의 고급 포도품종을 심고, 양질의 와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꾸준히 이어져 왔다. 두번째 편견은 미국 와인은 맛이 다 비슷비슷하다이다. 이것도 '거짓'. 세부 산지나 생산자별로 차이점이 분명 있다. 캘리포니아, 워싱턴, 오레곤의 서부 3주와 동부의 뉴욕주 등은 보르도 스타일 와인(카버네 소비뇽·멀롯·보르도 블렌드)은 물론 부르고뉴 스타일 와인(피노 누아·샤도네이), 론 스타일 와인(시라·론 블렌드), 소비뇽 블랑, 리슬링, 일부 이태리 품종을 고루 내놓고 있다. 그럼에도 미국 와인이 비슷하게 느껴지는 것은 포도품종의 선택과 집중때문이다. 미국 와인생산량의 약 90%는 캘리포니아에서 나온다. 캘리포니아의 총 포도밭 면적 중에 카버네 소비뇽과 샤도네이가 심겨진 면적이 각각 약 30%와 60%에 달한다. 레드와인은 카버네 쇼비뇽이, 화이트 와인은 샤도네이가 주를 이루다 보니 소비자 입장에선 비슷하게 느낄 만도 하다. 생산량이 많은 와인이 해외 수출도 활발하다. 해외 소비자의 경우 품종 편향을 더 심하게 느낄 수밖에 없는 이유다. 마지막으로 미국 와인은 테루아보다는 미국적 스타일을 더 강조한다. 이는 '진실'이다. 정확히는 과거엔 그랬으나 최근에는 다양하게 진화 중이다. 캘리포니아는 천혜의 일조량 덕분에 포도가 덜 익는 것을 걱정할 일은 거의 없다. 그러다 보니 진한 과실의 맛과 향이 토양이나 품종에 따른 차이를 덮어버릴 때가 많았다. 특히 다수의 소비자가 찾는 와인의 스타일과 목표품질을 설정해두고 대량 생산에 나서는 미국적 마케팅의 영향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컬트와인과 소규모 부티크와인이 큰 인기를 얻은 것 처럼 개별 포도밭의 특성을 살린 와인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과도한 맛과 질감보다는 음식과 잘 어우러질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도 큰 변화다. 캘리포니아 와인협회는 "캘리포니아 와인은 한국 음식과는 태생적으로 유사성을 갖고 있어 좋은 짝이 될 수 있다"며 "한국 음식은 적당한 염분, 감칠맛 나는 매운맛, 부드러운 단맛 그리고 기분 좋은 신맛과 쓴 맛 등이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풍부한 과일향, 균형 잡힌 산도, 둥글고 부드러운 질감을 갖춘 캘리포니아산 와인이 제격"이라고 조언했다. , 자료도움=나라셀라

2019-01-24 14:47: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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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치아 마모, 원인과 치료법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치아 마모, 원인과 치료법 얼굴에 비해 턱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으면 무기력해 보이거나 소극적인 인상을 풍길 확률이 높다. 심한 경우 무턱 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턱이 짧다고 해서 무조건 성형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치아 마모가 원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짧은 턱'하면 유전 또는 선천적 요인에 의해서만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평소 잘못된 식습관이나 구강상태 등과 같은 후천적 요인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이러한 증상은 주로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에서 흔히 나타나며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두고 서서히 진행되는 만큼 지금부터 식습관이나 저작습관에 각별히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치아 마모를 예방하려면 먼저 잘못된 생활습관부터 고쳐 나가야 한다. 예를 들면 치아끼리의 과도한 교합,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즐기는 습관, 잘못된 칫솔질, 이갈이 등이 치아 마모를 유발하는 대표적 주범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만일 치아 마모가 심한 편이라면 하루 빨리 전문적인 치과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료방법은 원인과 증상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먼저 치아가 전체적으로 짧아진 경우에는 보철치료와 임플란트를 병행해야 하고, 앞니만 닳은 경우라면 라미네이트나 올세라믹을 이용한 앞니 성형으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주로 앞니성형에 많이 활용되고 있는 라미네이트 시술은 긴 치료기간을 요하는 치아교정과 달리 단기간 내에 효과를 볼 수 있어 바쁜 직장인이나 젊은층 사이에서 선호도가 매우 높다. 특히 치아를 최소량만 삭제하기 때문에 치아손실이 적고, 삭제한 면은 불소도포와 연마를 통해 충치 발생 우려도 줄어든다. 또 벌어진 치아나 삐뚤빼뚤한 앞니를 치료할 때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으며, 치아나 잇몸에 문제만 없다면 단 하루 만에도 시술이 가능하다. 다만 라미네이트는 심미 목적에 더 의미를 두는 시술이기 때문에 치아 위치 이상, 심한 충치로 인해 근관치료(신경치료)를 한 치아, 색의 부조화가 심한 치아, 외상으로 보철수복이 필요한 치아의 경우 '올세라믹(크라운)'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올세라믹은 치아의 투명도와 색상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며, 라미네이트보다 치아 삭제량은 증가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잇몸 색이 변하는 기존 보철물과 달리 투명도가 높고 자연스러우며, 강도도 단단해 앞니 성형에 가장 적합한 시술이다. 이밖에도 치아배열이나 치아 색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파절 및 충치, 염증 등으로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 기존 보철물이 변색 돼 재시술이 필요한 경우 올세라믹으로 시술하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믿을신치과 원장

2019-01-24 14:04:00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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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오의 심리카페] 나를 속이는 나의 뇌

여러분이 읽고 있는 이 글을 한번 자세히 보시라. 현재 보이는 것들이 원래 사실 자체로 존재하는 글자로 믿어지는가? 엄밀히 말하면 여러분이 읽고 있는 이 글은 원래 존재하는 그대로의 것들은 아니다. 자세히 눈으로 보면 뭔가 이상한 점이 있지 않는가? 아무리 봐도 잘 모르겠다고요? 여러분이 보는 이 글은 눈에 보이는 물리적인 그대로가 아니다. 이 말이 참으로 이상한 말로 들릴 분들도 계실 것이다. 하지만 여러분이 읽고 있다고 생각되는 이 글은 물리적으로는 실재하지 않는 것들이다. 이러한 점은 사실 오래 전에 밝혀져 있었지만 많은 일반인들은 최근에 알기 시작했다. 이러한 예는 많다. 우리의 눈으로부터 들어오는 시각적인 자극들도 사실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다. 밖으로부터 들어오는 빛은 우리의 망막에 위치하는 혈관을 통과해서 시각 세포에 들어온다. 그러나 누구도 우리가 외부를 볼 때 혈관을 보는 사람은 없다. 이것은 눈과 뇌의 시신경이 혈관을 편집해서 처리하는 은밀한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일종의 뇌의 속임은 지각심리학에서는 오래 전에 착시로 알려져 있다.착시현상들이나 착각도 모두 뇌가 세상을 받아들이는 방식과 연관된 요소로 나타나는 것들이다. 우리가 눈치도 채지 못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맹점이 있듯이 우리의 마음에도 맹점이 존재한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우리의 마음과 판단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하고 있다. 약 10여 년 전 태평양의 한 중국배가 조난을 당해 떠돌고 있었다. 그 배의 선원들은 배와 통신 장비가 고장 나서 망망대해를 방황하며 지나가는 배를 만나기를 바라고 운에 모든 것을 맡기고 있었다. 그때 하늘이 도와 한 여객선이 지나가면서 배를 발견하여 모든 선원을 급하게 구조하게 되었다. 구조 이후 여객선이 배를 두고 출발하면서 한 여객선의 관광객이 표류하던 배에서 개가 짖는 소리를 우연히 듣게 된다. 승객은 배의 승무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조류 하던 배의 선원들에게 확인해 보니 실제 개가 한 마리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너무 정신없어 개를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이미 많은 거리가 벌어져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여기서 만일 당신이 개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아마 배와 함께 버려진 개를 무책임하게 두지는 않을 것이다. 그 승객도 개를 좋아하는 당신처럼 태평양에 떠도는 버려진 배에 탄 개를 그냥 버려두지 않으려 했고 그래서 그는 이 사실을 인터넷에 올려서 잃어버린 배를 찾아 개를 구조하다는 일종의 개를 찾기 위한 구조 모금을 하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개에 대한 동정심과 정의감으로 수십억 원의 모금이 모였고 그 돈으로 태평양 어딘가에서 헤매고 있을 배와 그 안의 개를 찾기 위한 구조 비행기를 띄웠다. 마침내 그 배를 발견하여 개는 안전하게 구조되었고 이 이야기는 행복한 해피엔딩으로 끝이 난다. 이 모금에는 많은 어른들과 아이들이 참여하여 많게는 한국 돈으로 몇 백만 원을 적게는 몇 천원의 돈을 수만 명의 사람들이 기부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한 심리학자가 이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몇 가지를 조사하여 알아내었다. 한 가지는 모금에 동참한 많은 사람들 중 대부분이 평생 한 번도 기부를 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본 태평양 한 가운데 떠도는 개 한 마리를 위한 감동적인 이야기에 선뜻 기부운동에 동참한 것이다. 이를 연구한 심리학자가 내린 결론은 사람은 확대된 어떤 이야기에 대해 주목하면 더 깊이 공감하고 선의를 행하면서 자신이 도덕적이기를 바라고, 그렇게 행동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상에서 흔하게 보이는 일들에 대해서는 무감각하고 덜 감동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 많은 사람들이 아프리카의 아동들이 굶는 것을 돕는 모금에는 몇 천원의 돈도 기부하지 않으면서 태평양의 한 배에서 떠도는 개를 찾기 위해서는 많은 관심과 양심적 행동을 한다고 설명한다. 이 설명에 필자는 여전히 가슴이 뜨끔하고 다양한 변명이 떠올랐다. 한국에서 한 때 오래된 집을 고쳐주는 프로그램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필자도 그 방송을 보면서 거기 나온 주인공들이 행복해 하며 우는 장면에서 '참 한국이라는 나라는 그래도 살만하구나'라는 마음에 가슴이 벅차 곤 했다. 그러나 그리고 거기까지였다. 누구를 돕기 위해 몇 천원의 기부보다는 뭔가 따끔하면서 다른 이유로 남을 돕는 것을 외면한다. 우리의 뇌는 우리가 타인보다 좀 더 도덕적이고 좀 더 잘 생겼고 좀 더 성실하고 좀 더 착한 사람이라고 하는 착각을 갖도록 진화했다고 한다. 자기기만은 인간의 본성이다. 다만, 이걸 알고 덜 기만할지 말지 선택할 수 있는 사후 약처방의 자유의지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진성오 당신의마음연구소장

2019-01-23 14:37:41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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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독을 풀어주고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감초'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독을 풀어주고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감초' 감초는 단맛을 지니고 있으며 온갖 약재의 독성을 풀고 조화롭게 만든다. 특히 수많은 약재 중에서도 효능이 뛰어나고 어디에나 쓰여 약재들의 어울림을 돕는다고 해서 '국로(國老: 나라의 중요한 위치에 있는 어르신)'라는 이름도 갖고 있다. 예로부터 감초는 모든 경맥을 잘 통하게 하고 근골을 튼튼하게 만드는 약재로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원인으로 근육이 긴장, 경직되어 있거나 통증이 있을 때 이를 풀어주는 것이 바로 감초이다. 감초는 위장 및 간을 보호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술독을 풀어주기 때문에 술을 많이 마셔서 간 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도 좋고 평상시 간 기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며 상처를 치유하고 빨리 회복시켜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위염, 위궤양, 위통 등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위장 기능 자체가 떨어져 있는 상태에도 도움이 되지만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자주 발생하는 역류성 식도염 등의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이처럼 감초는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도 활용할 수 있다. 두뇌 활동이 많은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은 물론이고 과도한 스트레스로 신경이 날카로워졌을 때, 가슴이 꽉 막힌 것처럼 답답할 때, 신경성 스트레스로 인해 밤에 잠을 못 자고 수면 장애가 있을 때도 도움이 된다. 감초가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 흥분, 긴장을 완화시켜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려준다. 또한 감초는 여러 약재를 조화시키는 데 많이 쓰이는데 한약재 처방 중에서 일반인들도 잘 아는 쌍화차에도 감초가 들어간다. 특히 감초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처방으로는 감두탕이 있는데, 이는 해독에 최고의 처방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들어가는 것이 바로 검은콩과 감초이다. 약이나 음식 등의 독으로 인해 중독이 되었을 때 감두탕을 쓰게 된다. 다만 감초를 과다 복용할 경우 부신피질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고 천식, 저칼륨혈증마비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먹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2019-01-22 11:54: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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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비뚤어진 턱 교정술

[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비뚤어진 턱 교정술 거울을 봤을 때 얼굴의 좌우대칭이 심하게 틀어졌거나 사고나 외상 이후 턱이 비뚤어졌다면 하루 빨리 정밀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다고 비뚤어진 턱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악관절장애(턱관절장애)나 안면비대칭, 부정교합, 저작장애 등을 초래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은 누구나 외관상 눈에 띄지 않는 미세한 비대칭 얼굴을 갖고 있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좌우 대칭이 심하게 틀어지거나 턱이 정중앙에 위치해있지 않은 경우 얼굴의 전체적인 균형이 무너지는 것은 물론 저작활동에 지장을 주는 등 기능적인 문제까지 초래할 수 있다. 이처럼 비뚤어진 턱 치료는 원인과 증상에 따라 치료방법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안면비대칭이 심하지 않다면 '턱끝성형'으로, 비대칭 정도가 심하다면 '광대뼈교정술'과 같은 안면윤곽수술을 시행해야 눈에 띄는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턱끝성형은 턱 끝 뼈를 하악골이 지나는 감각신경 아래 부위에서 안전하게 절골한 후 얼굴의 중앙에 맞춰 절골한 턱뼈를 이동시켜준 다음 좌측 하악골 상단부의 계단식 변형을 다듬어 제거된 골편을 우측 하악골 상단에 이식해주면 된다. 단, 얼굴에는 수많은 혈관과 신경이 자리하고 있어 숙련된 전문의가 아닌 이상 수술과정에서 출혈, 안면신경손상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위험이 높고, 절단된 턱 끝 뼈를 하악골 상단부와 의료용 금속판을 이용해 고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처음부터 해당 시술에 대한 전문성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수술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전신마취가 필요한 고난도의 수술이니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해당 병원이 응급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마취를 시행하는지, 협진이 잘 이뤄지고 있는 지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수술 후 약 한 달 동안은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고, 염증이나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흡연, 음주, 사우나, 찜질방 이용 역시 금해야 한다. 이밖에도 수술 당일이 생리기간이거나 감기, 몸살 등에 걸렸다면 출혈이 많이 발생할 수 있으니 수술날짜를 변경하는 것이 안전하다.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조정위원)

2019-01-22 10:57:4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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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가맹점 폐점률이 높은 브랜드가 좋은 브랜드일까?

[이상헌칼럼]가맹점 폐점률이 높은 브랜드가 좋은 브랜드일까? 올해의 창업박람회가 시작되었다. 창업을 준비하는 많은 창업자들은 박람회나, 설명회를 분주히 찾아다닌다. "우리 회사는 전문 매장관리자가 여러분의 창업을 끝까지 도와 줍니다.",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살수 있으니 본사를 믿으시면 됩니다.", "작년에 신규가맹점 00개를 출점했으니 믿으셔도 됩니다." 등 보통의 본사에서 하는 비슷한 류의 풍월들이다. 그들의 말처럼 지키고 실천해준다면 정말 우수한 브랜드이고 창업자 또한 믿고 운영에 매진하면 될 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치 못하다. 대부분의 본사들은 자발적으로 매년 해당 브랜드가맹점의 폐점숫자나 사유를 공개하지 않는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얼마전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국내 10대 커피브랜드에 대한 2015년부터 2017년까지의 개·폐점률을 분석해보면 본사들이 스스로 폐점률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카페베네(14.6/21.3/25.3%), 엔젤리너스(7.9/12.2/16.0%), 커피베이(11.3/13.0/12.9%), 빽다방(0.2/0.6/3.2%). 소위 잘나간다는 브랜드들의 각 년도별 폐점률이다. 그렇다면 각 브랜드들의 상대적 개점률은 어떨까. 카페베네(7.8/5.1/2.7%), 엔젤리너스(5.7/4.0/3.4%), 커피베이(33.3/15.7/10.5%), 빽다방(94.2/21.5/5.3%)으로 분석되었다. 한동안 선풍적으로 신규 출점되었던 빽다방은 매년 그 출점수가 급속하게 줄면서 폐점은 급격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폐점률에 비해 신규출점이 현저히 줄어드는 카페베네는 분명한 운영상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 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는 가맹점의 운영실적이 곧 본사의 운영수익과 정비례한다. 가맹점의 수익구조와 본사의 경쟁력이 정비례한다고 볼 수 있는 경영구조이다. 창업은 철저한 수익 논리에 의하여 결정된다. 그 중 프랜차이즈는 경영자의 개인운영능력도 중요하지만 본사의 브랜드 정책과 지원서비스등 전문적 지원체계가 가맹점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한다. 그만큼 본사의 의전도가 높다는 현실이다.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평균 지속운영기간이 5년이 넘지않고 있다. 평균지속운영기간이란 본사에서 실시하는 적극적인 브랜드관리 기간의 의미한다. 이미 커피브랜드 개폐점률에서 그 현실을 확인할수있는 수치가 공개되었다. 따라서 본사들의 책임과 함께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의 철저한 분석이 요구된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19-01-21 14:23:15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