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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봄철 자양강장제 '주꾸미'

봄철 주꾸미는 생생한 활력과 에너지를 되찾아주는 음식이다. 특히 반드시 식품을 통해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활동량 많은 성장기 아이들의 영양식으로도 좋다. 봄이 되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식단 고민이 많아지는데, 달걀이나 닭가슴살에 질렸다면 영양을 가득 담은 봄철 주꾸미를 선택해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근육 생성에 반드시 필요한 단백질은 풍부하지만 칼로리는 낮아서 다이어트 음식으로 다양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다. 혈관 건강을 걱정해야 하는 중년들에게 주꾸미는 혈관을 좁히는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제거하는 혈관 청소부 역할을 한다. 주꾸미에는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따라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 같은 성인병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주꾸미에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한데, 낙지보다 2배 가량 많이 들어 있다. 타우린은 심장과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간의 해독 작용을 활성화시켜준다. 술을 자주 마셔서 손상된 간 기능을 회복시키고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한 자양강장제에 많이 들어 있는 것이 타우린이다. 그래서 주꾸미는 봄철 나른함을 겪는 사람들의 피로 해소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고 육체적 피로가 많이 쌓여 지칠 때는 주꾸미가 도움이 된다. 주꾸미에 풍부한 DHA 성분은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그래서 두뇌 활동이 많은 학생이나 직장인들의 경우 주꾸미를 많이 섭취하면 학습 능력을 비롯해서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치매 등 뇌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주꾸미에는 철분도 많이 들어 있어서 빈혈 예방에도 좋다. 주꾸미는 흐느적거리지 않으면서 탄력이 있고 알이 차 있으며 다리가 통통한 것이 신선하고 맛이 좋다. 특히 봄철에 주꾸미가 가장 맛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 많이 먹는 것이 좋다.

2018-04-03 13:19:0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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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 (81)끝. 퇴직연금제도의 성공 조건

(81) 퇴직연금제도의 성공 조건 퇴직연금제도의 성공이란 어떤 것일까?. 기업 근로자가 퇴직급여를 퇴직연금제도로 잘 관리 운용하여, 적립된 퇴직급여를 노후생활 자금으로 연금수령을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퇴직 연금제도의 관계자인 정부, 금융회사, 회사 그리고 기업 근로자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Q:근로자가 30년 이상의 퇴직급여를 관리하고 이를 20~30년 이상 연금으로 수령하기 위해선 본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회사, 정부, 금융회사가 모두 협력해야 가능합니다. 각각이 어떠한 노력을 경주해야 하는지를 알려 주십시오. A:퇴직연금제도의 당사자는 회사와 근로자입니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금융회사(퇴직연금 사업자)에 위탁해 운용하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이 관계에서 정부 관계기관이 조율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퇴직연금제도 운영에는 회사, 근로자, 금융회사, 정부 등이 이해 관계자입니다. 퇴직연금제도가 성공하기 위해서 정부는 기업의 퇴직연금제도 의무가입 시행을 서둘러야 합니다. 또 퇴직급여의 장기 적립을 지원하고, 연금 수령이 확실하게 유리한 환경을 구축하여야 합니다. 퇴직연금제도에 있어 퇴직연금 사업자인 금융회사는 가장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이때 핵심이란 퇴직연금 적립금의 운용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적립금의 운용 방안을 제시하고 궁극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회사는 근로자의 입장에서 제도를 도입하고 시행해야 합니다. 이때 퇴직연금 운용위원회를 설치하여 적립금 운용을 지원하고 가입자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입자교육은 퇴직연금에 국한하지 않고 3층 연금과 자산관리 전반에 대한 교육을 포함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시하여야 합니다. 근로자는 퇴직연금을 노후 은퇴 설계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퇴직연금 적립금의 운용 능력입니다. 회사가 실시하는 가입자 교육 기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노후연금자산관리 능력을 향상 시켜야 합니다. 지금까지 총 81회에 걸쳐 '퇴직연금과 은퇴설계'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 드립니다. 근로자 여러분의 3층 연금자산관리를 응원합니다. 앞으로 또 다른 금융과 은퇴설명의 자리에서 찾아 뵙겠습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네오50연구소장

2018-04-03 12:47:0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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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자기주도적 실행력이 매출

[이상헌칼럼]자기주도적 실행력이 매출 올해 들어 발표된 정부의 여러가지 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의 사업 운영 여건 개선이 아직 많이 힘들어 보인다. 특히 소시민의 애환이 서려있는 자영업자는 16.4% 오른 인건비 감당이 여전히 버겁고,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은 체감경기에 주눅들어 있다. 매장을 운영하는 여러 자영업자들에게 더 고통스러운 것은 현재의 어려운 상황이 언제 끝날지 예측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또한 최저시급의 인상으로 인한 종업원들의 휴식시간 통제나 근무시간 조정 등으로 점포를 운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지금과 같은 시기에 매장활성화를 통해 조금이 나마 매출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 정답은 종업원의 성과몰입(work engagement)운영전략이다. 성과몰입이란 종업원들이 점포의 이익과 경영합리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행동하는 자기주도적 노력을 의미한다. 한 조사기관의 자료에 의하면 전체직원의 29%만이 점포의 수익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55%는 수동적으로 자신의 주어진 역할만을 주어진 시간만큼만 한다고 한다. 사장으로써는 분통터질 노릇이다. 종업원의 성과몰입이 매장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마케팅 용어가 '30일 효과'이다. 즉 직접적 동기부여와 노력을 통해 매출의 변화가 현실로 나타나는 기간을 의미한다. 그만큼 동기부여와 실행력이 지금과 같은 위기를 극복하는 최고의 방법인 셈이다. 자영업자들은 평균 2.5명의 종업원들을 고용하고 있다. 점주를 포함한 4.5명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한 노력이 곧 매장의 수익성이다. 매장운영시간을 늘리기도, 내점 고객수를 늘리기도, 판매단가를 올리기도, 현실적으로의 매우 어렵다. 결국 주어진 환경에서 고객의 재방문률 향상과 충성고객지수를 상승시키는 방법이 최상의 마케팅이다. 그러기 위해선 매장 종사자들에게 동기부여와 역할분담 그리고 최선의 실천환경을 조성 해줘야 한다. 즉 성과몰입형 운영이 필요하다. 최근 즉석에서 만든 번(커피빵)과 커피를 판매하는 한 커피번 전문점은 종업원들에게 제품 판매시 평균 객단가 이상의 매출 수익에 대한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했다. 그 결과 적극적인 권유판매와 친절한 제품설명, 고객회원제 활용 등을 통해 상당한 매출증가와 함께 충성고객지수도 향상된 결과를 얻고 있다. 종업원의 자발적 행동과 성과몰입경영을 통한 매출 상승의 결과를 이룬 사례다. 고객은 다양한 서비스를 원한다. 따라서 그 서비스를 행하는 주체는 역시 사람일 수밖에 없다. 위기일수록 종업원에 대한 통제 보다는 동기부여를 통해 맡은바 업무에 몰입 할 수 있도록 가장 기본적인 이슈 점검과 실행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때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 (컨설팅학 박사)

2018-04-02 14:54:2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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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페이스북을 삭제했다

최근 페이스북을 삭제했다. 아주 오랜 시간 운영해온 정보와 소통의 창구였지만, 문득 진정한 의미에서의 나와는 지나치게 거리가 있다는 느낌이 컸고, 누군가에게 혹시 모를 오해와 상처, 아픈 기억을 생산할 수도 있는 무대라는 판단에 계정을 없앴다. 특히 그 상처와 오해, 아픈 기억들을 숱하게 내뱉는 타인의 경험들도 내겐 또 다른 상처와 아픔이자 경험이었다. 그 경험의 사례들을 감당하기 버거움은 페이스북을 접는데 작지 않은 계기가 됐다. 페이스북을 하지 않자, 이미 주어졌으나 알 수 없던 시간을 되찾았다. 나를 응시하는 기회도 발견했다. 나와 사회 간 인식과 의식의 무게가 다를 수 있음을 깨달은 것은 덤이다. 누구나 그렇듯 '세상'에 존재하는 '나'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내가 아니다. 그건 어디까지나 하나의 '상징'일 뿐, 내가 나를 이해하고 있는 것만큼 진실된 나의 참모습과 사회 속 나와의 사이엔 분명한 거리가 있다. 그런 점에선 우리가 일평생 수없이 부르게 되는 이름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일례로, 인칭명사 A는 '실재의 A'와 깊은 관계가 없다. 그것은 단지 다른 것과 구별하기 위해 사물이나 현상 따위에 붙여진 '기호'이지 본질적 인간으로서의 A, 개인 고유의 정체성을 지닌 A를 내포하진 못한다. 왜냐하면 우리 사회에서 A는 실재 A가 아니라 세상에 기호를 등록시킨 A로서만 존재하고 통용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호화된 A는 실재 A가 결핍된 A, 상징을 획득하는 대신 실재를 버려야 하는 타자로서의 A이다. 하지만 동일성향의 어떤 집단에서 상징적 존재로써의 나는 엄연히 내가 아님에도 진짜 나의 전부처럼 수용되곤 한다. 즉, 남과 다른 자신을 지정하는 '나'라는 대명사가 비록 상상의 실재, 상징적 실재, 관념적 실재, 인위적 실재를 규정하는 기호에 불과함에도 구성원들은 대개 실체화된 실재, 종극적(終理的) 존재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겠으나 소통수단의 인위적 효용에서도 읽을 수 있다. 실제로 다수는 세상 밖으로 드러나는 이미지를 자발적으로 걸러내길 주저한다. 그로부터 발생하는 지각과 의식이 진짜인냥 적시되는 적절한 포장지로 삼는다. 그리고 페이스북은 그 역할을 톡톡히 한다. 지금도 많은 이들은 그곳에서 연기를 하고 대본을 쓴다. 나 또한 그랬을 것이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대표적인 소통수단인 '글'을 통해 여러 상징을 만들었을 터이다. 이미지로 덧대긴 해도 주된 표상은 글이고, 글은 대개 구체적, 개별적 존재로서의 인간이 은폐되는 대신 상징으로서의 존재가 형성되는 틀이었다. 타자에게 실재의 전부인 양 각인되는 주요 거푸집이었음도 부정하기 어렵다. 이는 달리 말해 글이라는 특정 방식이 가끔씩 현존의 나마저 변질시킨다는 부작용을 알면서도 상징과 기호로서의 나를 꾸미는데 거리낌없이 긍정했다는 것이다. 덕분에 많은 이들은 '글'이 생성한 상징으로서의 나를 두고 섣불리 규정하고 지정했다. 세상에 등재시킨 기호 덕분에 단지 특정된 무엇을 확대, 재생산하며 쉽게 논하고 예단하기까지 했다. 물론 이와 같은 인식과 흐름은 억울하면서 합당한 측면이 있다. 그건 내가 아닌데 내가 되는 것이었지만, 어쩌면 나 스스로 그 가공의 나를 진정한 나로 각인시키려 애쓴 면도 없진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따지고 보면 결국 억울함도 합당함도 모두 내탓이다. 다만 어떤 이유로든 실재의 나와 기호로서의 내가 완전히 분리되지 못한 채 거세당한 실재가 거름망 없이 수용되는 상황의 연속이 고통이라면, 나아가 그 고통을 완전히 증발시킬 수만 있다면 버리는 것이 훌륭한 메이크업이 가능한 무대를 유지하는 것보단 가치있다. 글과 말로는 극복할 수 없는 부분까지 재단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의미를 거론하기 힘듦이 자각된다면, 더불어 의미를 의미롭게 설득하려는 노력이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라면 차라리 나에게 나로써의 참됨을 나부터 만들어가는 게 순서다.

2018-04-01 14:50:0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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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변의 기특한 칼럼] 경쟁사가 해외에서 특허를 침해했다면?

경쟁업체가 타사의 특허를 모방해 국내에서 제품을 제조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팔지 않고 수출만 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이는 특허침해에 해당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모방품의 전량을 수출해 한국에서는 특허침해품이 유통되고 있지 않더라도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한 것만으로도 특허침해는 성립한다. 법적으로 보면 생산도 특허발명 실시의 한 형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경쟁업체가 타사의 특허를 모방한 제품을 해외에서만 생산하고 판매 중인 경우, 원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 경쟁업체가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나라에 진출하고자 할 때 문제가 된다. 특허제도는 이른바 속지주의를 따르고 있어서, 각각의 나라에서 부여된 특허권은 기본적으로 그 나라에서만 효력이 있다. "세계 특허는 없다"는 것으로, 1국 1특허의 원칙상 각국의 특허는 서로 독립적이므로 각국에서 독립적으로 특허 등록을 받아야만 그 나라에서 특허권에 의한 권리행사를 할 수 있다. 만약 A라는 회사가 미국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경우, 미국 특허출원 절차에 의해 별도로 미국 특허권을 받아놓지 않았다면 한국의 특허권만으로는 미국에서 특허권 행사를 할 수 없다. 그러므로 경쟁업체가 한국이 아닌 미국 등 외국에서 한국 특허를 모방해 제품을 생산이나 판매하고 있더라도 미국 특허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권리행사가 불가능하며, 결국 미국에서 벌어지는 특허권 실시행위에 대해서는 금지할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특히 수출을 염두에 두고 설비투자를 하는 회사라면 수출하고자 하는 각 나라에서 독립적으로 특허권을 획득해야 한다는 것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다만, 국내출원일을 기준으로 아직 12개월이 지나지 않았다면 외국에서 특허출원 시 파리조약에 의한 우선권 주장(파리 조약 제4조)을 할 수 있고 파리조약에 의한 우선권을 주장하면 특허요건 판단시점을 국내출원일로 소급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위 사례의 경우, A사는 파리조약에 의한 우선권을 주장함과 동시에 미국에서 특허를 출원해 판단시점을 소급 받아 미국 특허를 등록 받고, 이후 미국 특허권을 행사해 미국 내 경쟁업체의 특허 실시행위를 금지시킬 수 있다. 한편, 국내에 특허를 출원하고 12개월 내에 해외 출원해야만 국내 출원일로 판단시점을 소급 받을 수 있고(우선권제도), 국내출원일로부터 18개월이 자나가면 국내출원이 공개돼 해외에 출원하더라도 특허를 받을 수 없다는 시기적 제한이 있다. 이처럼 해외출원에도 마감이 있으므로, 외국이라 할지라도 특허를 적기에 출원하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

2018-03-29 14:35:2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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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의 차이야기]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결정…현명한 활용방법은?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가 현실이 됐다. 한국GM 자체가 다시 회생하는 일은 정부와 협의를 통해 방향이 달라질 수 있지만 군산공장은 쉽지 않다. 군산공장은 이미 수년간 물량을 점차 줄이면서 신차종은 물론 기존 물량도 계속 줄여서 최근 20% 정도의 물량만을 생산하다가 이제는 아예 정지된 상태다. 이때문에 한국GM에 대한 정부의 유상증자 등이 진행돼도 군산공장 폐쇄는 이미 다시 올 수 없는 강을 건너갔다고 할 수 있다. 군산공장에 남아있던 약 2000명 근로자에 대한 정리가 진행될 것이고 1, 2차 협력사 직원 약 1만명도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 물론 보이지 않는 피해는 언급하기 힘들 정도로 크다. 따라서 이 지역에 대한 정부의 역할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최근 인수 업체에 대한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으나 예전 상하이 자동차 등 문제가 제기됐던 기업의 인수는 도리어 문제를 악화시키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제대로 된 회생계획을 가진 기업이 인수해야 한다. 특히 고용인원들의 재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군산이라는 지역사회의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선택은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고민을 해야 한다. 우선 군산공장을 되살리는게 어렵지만 노조의 양보와 정부의 GM에 대한 설득, 현실적인 신차종 선정 등은 물론이고 향후 진행되는 공적 자금 투입에서 조건부로 달아보는 등 할 수 있는 방법은 최대한 사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단 1%라도 생존가능성이 남아있다면 정부는 포기하면 안될 것이다. 두 번째로 정부의 역할이다. 심폐소생이 안된다면 당연히 재난지역에 준하는 지원으로 세제 혜택은 물론 실직자 지원, 일자리 우선 창출, 협력사의 다원화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세 번째로 되도록 외국계보다 국내 기업에서 인수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현대차 그룹에서 활용도를 높이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쉽지 않은 형국이다. 이미 현대차 그룹은 각종 악재가 누적돼 안팎으로 고민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기아차의 경우는 광주시 등이 각종 노력을 통해 기존 기아차 공장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으로 수년 전부터 추진하고 있어서 쉽지 않다. 그러나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국내 관련 기업의 컨소시엄을 통한 공동 인수를 통해서 진행하는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 네 번째로 기존 플랫폼 등 시설을 재활용하는 방법을 최대한 찾아야하고 자동차 관련 산업이면 고용인원을 연계할 수 있어서 가장 바람직할 것이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연계성도 좋을 것이고 이제 시작한 자동차 튜닝산업 관련 시설이나 시험장 등 다양성 있는 모델도 고민할 수 있다. 다섯 번째로 공장 폐쇄로 인한 실직자에 대한 연계성이 가능한 직종이면 바람직하다. 새로운 사업이 다시 시작되면 결국 당분간은 실직자에 대한 연계성이 떨어지면서 긴 기간을 쉬는 어려움이 커지는 만큼 이 기간을 당기면서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여섯 번째로 자동차 관련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메카로 만드는 방법도 있다. 아예 중앙정부의 자동차 관련 중심단지로 지정해 글로벌 대비 미약한 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중심 메카로 만드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군산공장은 한국GM의 운영 잘못으로 폐쇄되지만 활용도에 대한 임무는 정부와 지자체가 가져야 할 것이다. 특히 현 정부의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과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연계성을 고민하면 충분히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고용도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이 도출되리라 판단된다. 특히 정부나 또는 지자체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만큼 산학연관이 함께 보이고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한다면 해결하지 못할 일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이제 확실히 고민해야 할 시기이다. 이 시간에도 군산시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2018-03-28 15:56:33 양성운 기자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미세먼지 쌓인 폐를 정화시키는 '맥문동'

미세먼지의 계절이 돌아왔다. 폐를 비롯해서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은 목이 따갑고 기침이나 가래도 자주 발생한다. 미세먼지가 호흡기에 계속 쌓이게 되면 폐나 기관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이는 호흡기 질환에서 그치지 않고 다른 기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심혈관계 질환이나 암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폐에 쌓이는 노폐물들을 빨리 배출해주고 폐를 깨끗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폐에 미세먼지가 많이 쌓여 제 기능을 못하면 불필요한 열이 발생하며 건조해지기 때문에 바이러스나 세균의 침입이 쉬워지고 다양한 호흡기 질환도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평상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은데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맥문동처럼 인체에 진액을 보충해주고 폐를 보호하는 약재를 충분히 우려내서 물처럼 자주 마시는 것도 효과가 있다. 맥문동은 동의보감에 "몸이 약하며 입안이 마르고 갈증이 나는 데 주로 쓴다. 심장, 폐의 열을 식히고 보호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즉 맥문동은 심장이나 폐에 불필요한 열이 쌓였을 때 이를 제거하며 정화하는 작용을 한다. 특히 호흡기와 관련해서 노폐물이나 독소를 배출하며 염증을 개선하고 호흡기 면역력을 강화한다. 또한 맥문동이 항상 폐를 촉촉하게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기침이나 가래 등의 증상을 가라앉히고 만성기관지염, 인후염 등의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마찬가지로 맥문동은 인체의 진액을 보충하기 때문에 입이 자주 마르고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서 각질이 일어나고 거칠어질 때도 도움이 된다.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서 피부를 매끄럽고 윤기 있게 만들어줄 수 있다. 맥문동은 자양강장 효과도 가지고 있다. 체력이 떨어지고 기운이 없을 때는 원기회복을 돕는다. 신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해 팔과 다리가 자주 아플 때도 도움이 된다. 병후에 회복기에 있는 환자들의 기력 보강에도 좋고 진액을 보충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젖이 부족한 산모들에게도 좋다.

2018-03-28 08:52: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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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80)월급여의 13%, 3층연금전략

(80) 월급여의 13%, 3층연금전략 우리는 지금까지 퇴직연금을 중심으로 근로자의 3층연금 자산관리와 연금수령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나는 어떻게 준비되고 있느냐입니다. Q:3층 연금자산관리로 노후설계를 하기 위해 근로자가 부담해야 할 월 부담액 비율은 어느 정도가 되어야 하나요?. A:그림은 근로자가 준비하는 3층 연금자산관리의 부담금을 표현한 표입니다. 월 급여(A)는 200만~800만원을 받는 것으로 표현했습니다. 국민연금은 근로자가 4.5%(B), 사용자가 4.5%(C)씩 부담합니다. 국민연금의 상한 기준소득월액은 449만원(2017년 7월~2018년 6월)입니다. 449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는 근로자는 449만원을 기준으로 4.5%인 20만2050원(①)을 부담합니다. 퇴직연금부담금(D)은 회사가 부담합니다. 세액공제연금저축은 월 급여 수준을 매년 입금(E)한다고 가정했습니다. 세액공제연금저축의 월 부담액이 F열입니다. 세액공제연금저축은 연간 700만원이 한도이므로 월 급여 700만원 이상은 700만원(②) 입금을 가정했습니다. 종합해보면 근로자의 월 부담액 합계(G)는 근로자 부담 국민연금(B)과 세액공제연금저축(F)의 합계액입니다. 이 때 월 부담액 비율(H)은 월 급여(A)에서 근로자가 부담하는 월 부담액(G)의 비율입니다. 근로자 월 부담액 비율(H)을 보면 소득이 낮은 근로자의 경우 13%입니다. 소득 수준이 높으면 그 비율이 점점 줄어듬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은 근로자는 국민연금 부담금(B)과 연금저축 부담금(F)(G=B+F)으로 월 급여에서 월 13%를 부담(H=G/A×100)하는 수준으로 노후3층연금을 준비해야 합니다. 월 급여에서 13%는 노후 자금이라 생각하고 자산관리를 해야 합니다. 이 때 사용자도 국민연금 4.5%(C)+퇴직연금 8.33%(D)=12.83%를 부담하고 있습니다. 본인 부담(13%)과 사용자 부담(12.83%)을 합하여 모두 26%가 노후 준비 자금으로 매달 입금되고, 장기간 운용하여 연금으로 받으면 노후설계에서 재무적 준비는 갖출 수 있습니다. 결론은 근로자 부담액과 사용자 부담액을 장기간 적립 운용해 연금으로 받자 입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네오50연구소장

2018-03-27 10:41:4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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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매장운영은 소비자와의 전쟁

[이상헌칼럼]매장운영은 소비자와의 전쟁 "정말이지 고객은 냉정합니다. 단골이란 단어는 이제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 합니다." 강남에서 제법 큰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 사장의 푸념이다. 이처럼 창업보다 점포운영이 어려운 이유는 지속적인 고객관리를 통한 수익성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소위 대박났다는 점포들을 분석해 보면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있다. 첫째, 고객의 소비성을 철저히 분석한다. 고객의 구매요인을 계절별, 월별, 주간별, 시간별로 나누어서 판매제품의 판매율을 분석하고, 그 분석자료에 의해 진열방법과 시즐(SIZZLE·판매를 도와주는 그림이나 글씨 등 홍보물)물을 선택하여 유도판매 한다. 예를 들어 수직진열은 진열된 상품간 회전률 차이는 없지만 수평진열보다 고객이 훨씬 편하게 느낀다. 수평진열의 경우 제품군별로 시각적 비교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포스터 등 홍보물의 진열은 잘 팔리는 상품과 함께 진열함에 따라 후광구매가 가능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즉 시각적 고객의 흡입력을 강조하는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객의 구매심리에 따라 고객의 흡입성과 구매력을 상승시키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둘째, 작은 것이 고객을 감동시킨다. 고객은 제품의 품질과 기능을 위주로 구매하지만 긍극적으로는 가치를 중요시한다. 가치란 브랜드의 가치와 함께 고객의 가치를 존중해 주는 서비스적 가치를 의미한다. 판매행위에 앞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를 유도하는 행위에 고객을 배려하는 진실함을 상품화한다. 접객 인사할 때 목소리 톤을 파, 솔 정도의 음계를, 계절적, 시간적 응대화술로 소비자의 기분과 느낌을 전달한다.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 "더 필요한건 없으세요?", "조금 늦어 죄송합니다." 셋째, 매장 운영에 수치를 적절히 활용한다. 매장내 홍보물의 위치, 접객시 고객과의 아이컨택, 주문시 고객과의 거리, 모든 것이 수치로 적정성이 요구된다. 82㎝, 50㎝, 138㎝, 15도, 26.7% 등 다양한 수치를 매장운영에 활용하는 이유 이기도하다. 서비스업과 판매업의 매대 높이는 평균 82㎝가 평균 신장의 소비자들이 편하게 제품을 볼 수 있는 높이다. 물론 구매력 또한 높다. 고객과 제품 매대와의 거리는 50㎝가 가장 이상적이다. 소비자의 시각적 흥미로움이 좋은 높이는 138~151㎝ 사이가 구매력이 가장 좋다. 고객들의 시선의 방향이 상향 15도의 높이가 가장 자연스럽고 일반적으로 편한 각도이다. 각 진열장 높이별 구매률을 점검해보면 138~151㎝의 높이의 상품 구매률이 전체의 26.7%로 월등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넷째,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노력이 필요하다. 결국 일정한 지역 내에서 수익의 기반을 활성화 노력을 한다. 따라서 고객과 함께하는 프로모션을 지역 주민을 위해 일부 환원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소년가장, 독거노인, 양로원, 고아원 등 지역을 위한 봉사와 헌신이 결국 지역에서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창업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지속적 운영은 전략과 실행능력이 반드시 필요함을 알아야 한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 (컨설팅학 박사)

2018-03-26 15:30:3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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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불치병 당뇨, 미리 예방할 수 있다

[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불치병 당뇨,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나라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2년 400만명 수준이던 고혈압·당뇨병 환자 수가 2014년 800만명 수준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 인구 6명당 1명이 고혈압·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자인 셈이다. 해마다 당뇨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유전에 의한 선천적 요인도 있지만 급격한 경제 성장 및 삶의 질 향상으로 인한 영양 공급 과잉 등이 더 큰 문제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방증하듯 현대인들 사이에선 당뇨가 잘 먹어서 생기는 병이라 해서 '문명병', '부자병'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당뇨를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예방해야할까. 많은 사람들이 '당뇨'하면 흔히 인슐린이 부족해 생기는 병으로 알고 있는데, 선천성 당뇨를 제외한 나머지는 인슐린 부족이 아닌 '인슐린저항성'의 증가에 의해 발생한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해주는 인슐린의 작용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해 혈당이 올라가는 현상을 말한다. 인슐린 호르몬이 제 기능을 못하면 췌장에서 더 많은 인슐린 호르몬이 생산되어 당뇨병뿐만 아니라 고혈압, 비만, 지방간, 동맥경화증 등과 같은 질환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인슐린저항성은 유전적인 영향이 20∼30% 정도 차지하며, 나머지는 과음, 과식,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 발생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거론되는 것이 내장지방의 증가와 장내세균 불균형인데,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혈액 내 지방산이 증가해 인슐린의 작용이 저하된다. 또 체내 면역세포의 70∼80%가 분포되어 있는 장의 경우 장내세균 불균형으로 유해균이 늘어나면 소화와 흡수를 담당하는 대사기능을 떨어트려 염증을 유발하고 인슐린의 작용을 저하시킨다. 치료에 앞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내장지방 감소와 장내환경 개선에 효과적인 장 해독 치료를 먼저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해독 치료는 장 속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치료방법으로 세계적인 대체의학으로 꼽히는 인도의 아유르베다와 동양의 한의학을 접목시킨 한방치료요법이다. 이 치료법은 국내 최초 양한방, 아유르베다 통합의학의 주창자인 이병관 박사와 필자가 공동 도입·연구한 것으로 다년간의 임상결과 지방간, 고혈압, 복부비만, 내장지방 개선은 물론 간기능 수치가 정상범위로 돌아온 것이 입증되었다. 다만 사람마다 체질이나 증상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 개개인에 맞는 정확한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압구정 대자인한의원 원장

2018-03-26 08:29:36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