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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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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희망의 복덕

매년 새해를 맞을 때마다 사람들은 크고 작은 소원을 품는다. 올해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희망이다. 새해마다 새로운 변화를 원하고 희망을 품는 것은 막연한 바람이 아니다. 너무나 당연한 마음가짐이니. 命學에서는 우주의 기운이 매년 매달 매일 쉬지 않고 변화하며 새로운 순환 속에서 새로운 복덕의 기회가 찾아온다고 말한다. 어떤 사람은 지난 몇 년간 크고 작은 시련을 계속해서 겪어왔을지 모른다. 하지만 사주 팔자학의 관점에서 볼 때, 모든 기운은 영원히 어떤 하나의 상태로만 머물지 않는다. 혹독한 추위가 끝나면 따스한 봄이 오는 것처럼 절망의 기운이 가득할 때일수록 새로운 희망의 기운이 움튼다. 運命은 우리가 어떤 의지를 지니고 끌어당기느냐에 따라 기운의 흐름이 달라진다. 과거의 부정적인 기운을 털어내고 새로운 기운을 받아들이려는 마음이 있으면 운명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한다. 그러므로 불안과 걱정보다 희망 가득한 마음을 품으면 좋은 기운을 끌어당기는 강력한 에너지가 된다. 丙火와 午火의 기운이 강한 丙午年은 폭발적인 열정과 거침없이 뻗어나가는 비약적인 성장을 암시한다. 끈기 있게 노력하면 자신이 원하는 결실을 얻을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다. 새로운 아이디어나 계획을 시작하기에 유리한 기운이 작용한다. 팔자학은 개개인의 운명을 예측하는 것을 뛰어넘어, 어떻게 하면 개운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새해에 世運을 들여다본다는 것은 새해 운세의 흐름과 개운의 방법을 찾는 과정이기도 하다.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해인지, 관계를 다듬어야 할 시기인지 내다보고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끊임없이 배우고 준비하는 사람만이 기회를 자신의 운명으로 만들 수 있다. 희망을 품는다는 건 좋은 운세의 흐름이다.

2026-02-05 04:00:0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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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복을 부르는 입춘기도

올해 입춘은 양력 2월 4일이다. 겨울 추위가 마지막으로 기승을 부릴 때 새로운 절기인 입춘이 찾아온다. 글자를 보면 입춘의 뜻은 봄이 선다는 것인데 24절기 가운데 첫 절기로, 이날부터 새해의 봄이 시작되니 자연의 기운이 겨울에서 봄으로 전환되면서 새로운 기운이 일어선다는 뜻을 지닌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우주의 기운이 바뀌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입춘기도를 드렸다. 만물이 소생하고 우주의 기운이 가장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시기에 기도를 드리면 간절한 소망이 천지에 쉽게 닿고 효험이 크다. 입춘기도의 중요한 염원은 액운을 막고 복을 불러들이는 것이다. 새로운 기운이 솟아나는 입춘 절기에 정화된 마음으로 기도를 올리면 묵은해의 탁한 기운이나 지난날의 불운이 깨끗이 정화된다. 입춘기도 후에는 마치 대청소를 마친 집처럼 마음과 삶의 공간에 길운이 깃들 여유가 생긴다. 입춘 즈음에 입춘대길, 건양다경 문구를 대문이나 기둥에 붙이는 이유도 복을 불러들이고 경사를 맞이하겠다는 기도의 마음을 시각화한 것이다. 입춘기도는 좋은 기운을 집안과 개인의 삶 속으로 불러들이는 효험 좋은 통로가 된다. 기도를 하고 나면 사람은 자신이 기도한 방향으로 조금씩 움직이기 마련이다. 시험 합격을 빌면 공부할 시간을 더 소중히 여기게 되고, 사업 번창을 빌면 경영 아이디어 발굴에 더 매진한다. 그렇게 기도는 하루의 태도를 바꾸고 결국은 자신이 원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그래서 입춘기도는 복을 부르는 의식이면서 복을 만들어 가는 시작이니 입춘에 뿌린 기도의 씨앗은 봄의 생명력과 만나 올 한 해 원하는 일들을 성취하는 원동력이 된다. 입춘에 올리는 정성 어린 기도가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불으는 힘이다.

2026-02-04 04:00: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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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삼재 三災

예로부터 삼재는 식구 중에 삼재가 들면 집안의 할머니, 어머니들은 몸과 마음이 분주해진다. 근심도 근심이지만 삼재를 잘 넘기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인다. 삼재의 기본적 의미는 대삼재(大三災)와 소삼재(小三災)로 나눈다. 대삼재는 물, 불, 바람으로 인한 수재, 화재, 풍재를 칭한다.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전근대적인 사회에서는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자연재해였고 그 재해는 물, 불, 바람으로 인했다. 과학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룬 현대라 할지라도 지진이나 해일, 쓰나미 등 물, 불, 바람의 자연재해 앞에서는 인간의 무력을 실감한다. 소삼재는 사람에게 닥치는 세 가지 재해, 즉 도병(刀兵), 기근(饑饉), 질역(疾疫)이다. 이러한 자연재해에 더하여 관재구설이나 인간사 횡액은 삼재 때 많이 발생한다. 삼재를 따질 때는 십이지(十二支)에 따라 세 종류의 띠가 삼 년을 단위로 하여 첫해를 들 삼재, 두 번째 해를 눌 삼재, 셋째 해는 날 삼재로 나눈다. 속설에는 들 삼재보다 날 삼재가 더 무섭다는 말도 있는데, 삼재가 나가는 해라고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뜻도 함축되어 있다. 그러나 삼재라 하여 모두 부정적인 것은 아니니 만약 대운이 좋게 들어온 개인의 경우라면 그 사주와 운세에 따라 복 삼재가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대한민국의 경제 체질을 바꾼 IMF 때 국민 대다수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때 오히려 재운의 운세가 상승한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자신의 사주명조의 힘이 더 강했다는 뜻도 된다. 영웅호걸은 평화의 산물이 아니라 급변하는 혼란기에 탄생하듯이 말이다. 그러니 삼재가 들었다고 두려워하기보단 우선 자신의 운기를 살펴야 한다. 삼재는 겁을 주기 위한 기호가 아니라 준비를 하라는 뜻이다. 인생사 유비무환의 지혜가 담겨 있다.

2026-02-03 04:0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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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영혼은 있다

문화와 종교 그리고 시대가 달라도 사람들은 늘 영혼의 존재를 얘기한다. 인간은 죽음 이후에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고, 그 믿음은 인류 역사 이래 다양하게 표현됐다. 누군가는 어느 공간에 가면 갑자기 숨이 막히듯 답답함을 느끼고 설명할 수 없는 기척을 경험한다. 누군가는 특정 장소에만 가면 누가 자기에게 말을 거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런 현상을 보이지 않는 존재의 기운이다. 영혼을 느낀 것이다. 많은 사람이 꿈에 누군가가 또렷하게 나타나는 경험을 한다. 특히 세상을 떠난 사람이 꿈속에서 말없이 서 있거나,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나타났을 때, 사람들은 그것을 영혼이 다녀간 흔적으로 받아들인다. 꿈이 유난히 생생하고 깨어난 뒤에도 마음에 오래 남는다면 더욱 그렇다. 그런 꿈은 단순한 기억의 재생이 아니라 영혼이 흔적을 남긴 것이다. 이유 없이 유품이 떠오르는 순간도 있다. 평소에는 생각하지 않던 부모의 물건 조상의 사진 오래된 반지나 옷가지가 갑자기 마음속에 떠오른다. 그 생각은 억지로 떠올린 것도 아니고 누가 말해준 것도 아니다. 그냥 문득, 강하게 치고 올라온다. 이 경우는 부모나 조상이 보내는 신호, 일종의 계시다. 조심하라든지 혹은 잘살고 있구나! 같은 무언의 메시지이다. 설명하기 어렵지만 이런 경험을 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그래서 반드시 조상의 혼을 잘 모셔야 한다. 제사를 지내고 묘를 돌보고 이름을 잊지 않으려 애쓰는 이유는 단순한 전통 유지 때문이 아니다. 나를 있게 한 존재들을 기억하고 존중할 때, 그 혼이 집안을 지켜주고 나쁜 일을 막아준다. 조상의 혼을 함부로 대하면 집안에 우환이 생긴다. 반면에 정성을 다하면 좋은 일이 따른다. 뿌리를 잊지 않는 집안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은 지혜이며 진실이다.

2026-02-02 04:00:2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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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스토킹의 위험성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사회 문제이자 잠재적인 강력범죄의 씨앗으로 떠오른 것이 스토킹이다. 스토킹은 단순한 집착이나 사랑을 표현하는 문제가 아니다. 때로는 피해자의 일생을 파괴하고 생명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폭력이다. 과거의 스토킹은 전화를 계속하거나 집 앞에서 무턱대고 기다리는 수준에 그쳤다.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하면서 스토킹의 방법은 다양해지고 심각해졌다. 문자 메시지, SNS, DM, 이메일 등을 이용해서 상대방에게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락을 취한다. 더 심해지면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앱을 설치하거나 해킹으로 개인정보를 훔친다. 피해자는 24시간 감시당하고 누군가 자기를 해칠 수 있다는 공포 속에 살아야 한다. 직장 또는 집 주변을 배회하거나 가족에게 연락해서 피해자에게 더 큰 위협을 가하는 일도 자주 벌어지고 있다. 더욱 심각한 위협은 보복 범죄다. 경찰에 연락해서 스토킹을 못하게 하면 그에 대한 보복으로 피해자와 가족을 죽이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일이 드물지 않게 생기고 있다. 이별 살인 범죄가 종종 벌어지는 것은 스토킹이 얼마나 위험한 범죄인지를 잘 보여준다. 현재 법적으로 스토킹을 제재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보완해야 할 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접근금지 명령을 지키지 않아도 벌금형에 그치고 있고 피해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찾기 어렵다. 근본적인 해법은 인식을 바꾸는 것이다. 스토킹은 명백하게 다른 사람을 위협하는 범죄행위이며 강력범죄의 시발점이라는 인식이 번져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안전인데 안전이 무너지면 일상이 무너지고 가족까지 무너진다. 사랑이라는 명목으로 포장한 폭력 피해자가 생명을 잃는 일은 더더욱 없어야 한다. 스토킹 범죄가 사라지고 평화로운 일상을 간절히 기원한다.

2026-01-30 04:00:3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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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절망에서 희망을

마흔 초반에 많은 것을 잃고 절망에 빠졌던 사업가가 있다. 그는 몇 해에 걸쳐 재극인財剋印이라는 매우 불리한 운을 겪었다. 재극인은 재성이 인성을 극하는 것인데, 잘못된 판단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무리한 투자로 빚을 지면서 파산 지경에 이르렀다. 세상에 대한 원망과 함께 극심한 절망에 시달렸고 그 시기에 만난 게 사주학이었다. 상담을 통해 알게 된 것은 재극인의 운세가 곧 끝나고 좋은 기운인 관인상생의 운이 시작된다는 시기였다. 官印相生은 명예와 지위를 얻고 인성의 도움으로 안정적인 발전을 이루는 길한 운이다. 그는 재기 준비에 모든 에너지를 쏟았다. 기술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고 사업 실패 경험과 새롭게 취득한 기술을 결합해서 작은 전문직 분야에서 길을 열 수 있었다. 그는 命理學 덕분에 지하에 있던 자신이 지상으로 올라올 수 있었다고 말한다. 누구나 삶이 막히게 되는 시기가 있으니 노력해도 결과는 없고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순간이 온다. 命은 이런 시기를 단순히 불운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기운의 방향이 바뀌는 운의 전환기라고 본다. 절망의 끝이 아니라 방향 전환의 신호로 여기며 어려운 운세에 처했을 때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다. 운이 좋을 때는 벌고, 운이 나쁠 때는 또 다른 운세를 준비하며, 운이 바뀔 때 도약하라고 일러준다. 또한 절망의 시기에 해야 할 일과 그만두어야 할 일을 명확히 구분해 줌으로써 구체적인 현실의 방안을 제시한다. 투자와 사업 확장이 어려운 시기에는 무리한 활동을 멈추고, 미래의 운이 바뀔 때 써먹을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갖추도록 한다. 절망의 시기를 알려주고 그 속에서 희망의 문을 여는 시간을 찾는 지혜를 제공한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보는 자신, 팔자學의 운명을 재구성하도록 이끈다.

2026-01-29 04:00:2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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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남 탓

언제부턴가 남 탓하는 말이 많이 들린다.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제도나 조직을 탓하고, 성과가 나쁘면 윗사람이나 아랫사람을 먼저 탓한다. 불편한 상황이 생기면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원인으로 지목한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더 빠르고 거칠게 책임을 전가한다. 자극적인 표현이 가득한 짧은 글 하나로 다른 누군가를 물고 늘어진다. 남 탓은 어느새 개인을 넘어, 사회의 트렌드처럼 되어가고 있다. 물론 세상이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불공정과 경제적 불안 그리고 예측 어려운 변화 속에서 좌절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진 게 사회의 현실이다. 그러나 남 탓으로 돌리는 방식은 문제가 많다. 남 탓을 하면 순간적으로 마음이 편할 수는 있지만, 해결책을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남 탓은 본인에게도 큰 손해로 돌아온다. 남을 핑계로 대면서 자기 행동이나 결정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돌아볼 기회를 잃어버리므로 발전과 성장이 가로막힌다. 또한, 자기는 잘못이 없는데 다른 사람이 잘못됐다는 착각에 빠져서 현실을 제대로 보는 판단력이 떨어지게 된다. 매번 책임을 회피하고 타인을 비난하면 함께 일하거나 관계를 지속하기 어려운 사람으로 낙인찍힌다. 세상을 향해 끊임없이 불만을 터뜨리고 주변과 싸움을 벌이게 되므로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생긴다. 결국, 남 탓하는 사람은 스스로 고립과 퇴보를 선택하는 꼴이다. 남 탓 문화가 번져나가면 사회적으로도 불신과 갈등이 커진다. 너도나도 책임을 전가하는 사회가 되면 싸움과 갈등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남 탓 문화를 개선하는 열쇠는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다. 다른 사람이 문제가 아니고 내가 문제라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 자기 책임을 인정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2026-01-28 04:00:2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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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좋은 관상

"사주보다는 관상(觀相), 관상보다는 심상(心相)"이라는 말이 있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관상과 심상의 관계는 생각보다도 더 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왜냐 관상은 마음의 표상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화가 나면 화가 난 표정은 감출 수가 없다. 열이 올라 낯빛은 붉어지고 눈초리는 치켜 올라간다. 말투나 목소리도 날카롭고 커진다. 이런 상태가 자주 일어나면 얼굴에 표정이 새겨지고 말 습관 역시 날이 선다. 마음에서 먼저 일어나니 신체적으로 표시가 나는 것이고 이러한 마음의 질이 계속되면 물질인 몸에 새겨지는 것이다. 그러니 얼굴에 새겨진 마음의 궤적을 살피는 것이 관상일진대, 그 관상으로 향후를 알 수 있는 것이다. 경험적 패턴을 예측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후천적으로 노력하면 관상을 바꿀 수 있다는 얘기도 된다. 관상학은 행동 경험학위다. 인간의 신체나 얼굴의 형상과 빛깔 등으로 운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일정 확률 이상의 예측도를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이마가 훤하고 밝게 빛나는 사람들은 관록 운이 좋다. 나라의 관록을 입고 사는 공무원들이나 기업에서 높은 직급의 임원들을 보면 대부분 훤한 이마의 소유자들이 많다. 그래서 출세하고 싶으면 절대 이마를 가리지 말라고 한다. 하늘의 운기를 우선으로 받아들이는 곳이 몸에서는 이마이기에 관록궁이라 부른다. 취직을 위한 면접이나 시험면접처럼 중요한 면접을 볼 때는 당연히 이마를 드러내야 한다. 사주와 관상의 관계도 보면 업의 코드이다. 전생에 선업과 공덕을 많이 쌓은 사람들은 사주의 격과 명조가 원만하고 선업의 크기에 비례해 복도 비례한다고 보는 것이다. 크게 보면 사주팔자와 관상 그리고 심상은 서로 맞물려 있다. 운명을 이해하는 코드라고 하겠다.

2026-01-27 04:00:0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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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토정비결과 신수

친근하게 사랑받아온 전통적인 점복서占福書로 토정비결(土亭秘訣)이 있다. 조선시대 중기 때 학자로 포천 현감과 아산현감 등 나라의 관록 생활을 한 토정 이지함이 썼다고 알려졌지만, 학계에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본다. 이유는 이지함 사후 한참 후에나 토정비결이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이지함의 개인 문집에도 토정비결이 들어있지가 않고 동시대 다른 사람들의 글에도 토정이 토정비결을 썼다든가 하는 언급도 없기 때문이다, 진실은 알 수 없으나 토정 선생은 풍수를 잘 보기로 유명했고, 주역과 도참에 능한 서경덕에게 학문을 사사하였다는 사실도 있다. 실제 그는 이런저런 비기에 능했으므로 도참서의 저자로 소문이 퍼졌을 수 있다. 토정은 고려말 이름 높은 학자인 이색의 후손이며 대대로 명망 있는 학자와 관료 집안이므로 사대부가의 인물이 도참서를 썼다고 공공연히 밝히기는 어려웠을 거다. 토정이 썼든 아니든 간에 무엇보다 해가 바뀌는 때는 일반 가정에서는 토정비결로 온 가족의 일 년 신수를 살폈다. 옛사람들은 태어난 시간까지 아는 경우가 드물어 태어난 연월일만 가지고 운수를 보는 토정비결이 훨씬 접근성이 좋았을 것이다. 무엇보다 한문 아래 한글로 설명이 달려있으니 한문을 모르는 일반 평민들에게는 말 그대로 친근한 운수 예측서였다. 필자의 어린 시절에 길거리에 좌판을 깔고 편안한 가격에 토정비결을 봐주는 할아버지나 할머니들도 있었고, 작은 공책 크기의 토정비결 한 장을 받아서는 반 딱지 접듯이 고이 접어들고 와서는 일 년 총 운세와 달마다 월간 운세를 펴보며 한달 한달 참고를 했던 기억도 정겹다. 인기 만화였던 '검정 고무신'에서도 주인공 기영이의 할아버지가 토정비결로 손자들의 운을 점치는 장면이 나온다.

2026-01-26 04:00:3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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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AI시대의 문창성

AI시대가 되면서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 기술이 한 단계씩 발전하며 인간들은 자신을 대견하게 느끼며 문명의 발전을 즐겼던 것 같은데, AI시대는 두려움이 지배적이다. 인간이 개발해 낸 AI가 너무나 빠른 속도로 인간들을 위협하고 있음을 본다. 우선 직업이 줄어들고 있다. AI가 예측 이상의 빠른 속도로 각 분야에 응용되면서 사람의 손이 닿아야 완성도나 완벽 도가 높아지는 일, 전문성을 요구하는 분야까지도 이미 AI의 활용으로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 문창성의 극대화를 느끼는데 AI의 학습능력은 상상 이상이어서 엘리트들의 수호성인 문창성(文昌星)이 무색하다. 사주 감명을 할 때, 문창성이 뛰어난 사람은 보통 공부의 神(?)이라고 할 만큼 학습효과가 좋고 시험에 능하다. 같은 시간 공부를 해도 성적이 엘리트 입신양명의 등용문인 고시에 유리하다. 전통시대에서는 개인의 출세뿐만 아니라 가문의 영광까지도 기대할 수 있었다. 이제는 AI가 인간의 고급 두뇌 능력을 능가하고 있다. 인류가 문자를 발명해 낸 이후 과거제도의 출현을 가져왔고 또 과거제도야말로 사회 엘리트 양성의 중요한 원천이었고 산업사회에 접어든 근대 이후에는 기업의 탄생과 더불어 인정받는 인력 조달의 장이었는데 말이다. 이렇게 되니 대학을 가야 할 필요성도 줄어들고 있다. 대학입학과 졸업은 문과나 이과를 막론하고 출세의 밑바탕이며 좋은 직장을 얻을 수 있는 기본이면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재양성의 요람이었는데 근간에는 이러한 의미가 무색해질 지경이다. 대학입학에 목숨 걸던 역사도 사라질 지경이다. 이세돌 고수가 알파고에 무너질 때도 시린 가슴을 쓸어내렸었지만, 그때만 해도 설마 설마 했던 것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 어찌해야 하나!

2026-01-23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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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생은 수행

음력으로는 을사년인데 나이 고하를 막론하고 유달리 유명을 달리한 배우들이 많은 한 해였다. 양력으로는 2026년 1월이지만 을사년 동짓달에 국민배우 또 한 분의 작고 소식을 들으며 너무 빨리, 라는 안타까움과 정말 "인생을 잘 산" 분으로 새겨진다. 가수가 되었든 배우가 되었든 자신의 재능을 직업으로 삼더라도 출가 수행자와도 차별을 둘 수 없을 만큼 어떤 경지에 도달한 결과를 보여줌을 느끼게 한다. 세간의 삶에서도 국민배우 칭호를 얻을 만큼 성공했지마는 평소 살아온 모습은 수행자의 구도 정신과 닮아 있었고, 자신의 생활과 철학을 진지하게 실천해 온 분이란 걸 알게 되었다. 가끔 들려오고 보도되기도 한 기사를 통해서도 느낄 수 있었지만, 고인의 별세 소식과 함께 실린 여러 글에서도 평소 필자가 가졌던 생각처럼 직업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도 안과 밖이 훌륭했던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그러면서 느낀다. 수행은 어디 먼 데 깊은 산속에서 동떨어진 곳에서만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란 것을. 자신의 직업에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탐구하였지만, 개인의 생활에서도 존재로서의 품격을 지키는 것이 바로 방일하지 않는 노력과 절제 그리고 돌아봄이란 것을 알고 중심을 잃지 않았다. 한 작품이 끝나고 다음 작품이 시작되기 전까지 짬이 날 때면 반드시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고 한다. "재충전 기간에 책을 한 권이라도 읽은 배우는 다음 작품에서 눈빛이 달라진다."라는 이유였고 절대 겹치기 출연을 하지 않은 것도 "자기 축적의 기회를 얻지 못하면 연기는 상식적인 수준을 벗어날 수 없다."라는 지론 때문이라고 하니, 일상이 수행이다. 우리 시대의 축복, 굳이 명복을 빌지 않아도 그는 이미 천국의 마음을 지녔다.

2026-01-22 04:00:0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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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점(占)과 복(福)

인류의 역사를 조명하는 것에는 여러 관점과 방법이 있겠지만 필자는 직업 의식상 오지 않은 미래예측에 관심이 지대하다. 천지자연 앞에 나약한 존재로서 무엇보다도 길흉화복과 관련하여 피흉취길에 관심이 많고 고대 문명의 특징 중의 하나가 점占치는 일이다. 따라서 제정일치의 사회였고 미래예측의 노하우를 아는 존재가 바로 제사장의 역할이었으며 세속의 왕이 되었다. 그러면서 시대가 발전하고 진화되면서 제정이 분리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오늘날의 근대문명이 태동하게 된 배경에는 제정의 분리도 큰 역할을 했다. 그런데도 우주까지 의식이 확장된 오늘날에도 점사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다. 왜냐! 미래를 아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샤머니즘은 긍정과 부정의 인식이 공존하는 가운데 또 다른 관점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팁을 주기도 한다. 조선 후기의 실학자인 이덕무의 저술을 모은 청장관전서(靑莊館全書)에도 보자면 쌀 점을 치는 방식에 대한 기록이 있다. 쌀占을 치는 것은 현재까지도 우리나라 무속인들이 사용하는 방법의 하나며 더 고대로부터는 거북이 등 점은 물론 서양에서는 크리스털 볼이나 점성술 등 나라와 종족마다 다양한 점 치는 기법들이 전해져 내려온다. 이 모두가 민족마다 공통으로 지닌 문화적, 관습적 인식에 기반한 것들이다. 또한, 뭔가 걱정되는 일들이 있게 되면 역시 나름의 비법을 발휘하여 액막이 방법들을 쓰게 된다. 특히 한국인들에게 있어 음력 정월은 한 해의 안녕을 위한 최적기다. 일 년 신수를 점쳐 보고 길흉의 예측 정도에 따라 보통은 음력 정월 보름 이내에 액막이의 일종인 '홍수막이(홍수맥이)' 등의 처치(?) 의식을 행하곤 한다. 이런 행위를 두고 어리석다고 말하는 것은 무지하단 얘기다.

2026-01-21 04:00:2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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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방생(1)

필자는 기회가 될 때마다 필자의 월광사 신도분들께 방생을 권한다. 방생의 공덕에 관해서도 여러 번 글을 쓰기도 하는데 우리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알게 모르게 짓는 살생업이 만만치 않다. 백팔참회문에 보면 내가 직접 하지 않고 남을 시켜 한 불선한 일도 참회의 대상으로 삼는다. 사실 어부들이 왜 생선을 잡고 도축장에서는 왜 소와 돼지를 잡겠는가? 필요로 하는 곳들이 있기 때문이다. 살기 위해 음식을 먹어야 하고 영양적 측면이나 더 나은 맛의 즐거움 때문이기도 하다. 살생의 반대가 방생이다. 방생은 생명을 살리는 일이 되기에 고금의 여러 경전에서는 생명 살리는 일을 매우 가치 있게 여겼고 불교는'방생'이라는 특별한 행위를 통해 할 수 없이 지은 불 선한 일을 참회하게 하는 것이며, 실제로 방생은 적지 않은 공덕을 만나게 해준다. 방생하면 대부분 사람은 물고기 방생을 떠올리지만 사실 방생의 대상이 반드시 물고기일 필요는 없다. 다만 우리 식탁에 흔하게 올라오는 식자재로서 생선과 같은 민물고기나 바다 생선을 많이 접하다 보니 현실적으로 물고기를 많이 방생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기 때문이다. 방생뿐만 아니라 덫에 걸린 동물들을 풀어 주거나 다친 데를 고쳐주는 일, 먹을 것을 주는 일도 모두 방생에 버금가는 일이다. 잡혀서 죽임을 당하고 먹힐 처지에 처한 생명을 구하는 것은 인간의 탐심까지 조복 받는 일이기에 그 공덕이 크다고 하는 것이다. 특히 단명 운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의 경우, 방생은 매우 필요고 우선으로 해야 할 노력이 된다. 여러 경전에서 볼 수 있는 방생의 공덕 중에 항상 나오는 것은 큰 질병이 없을 뿐만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장수하며, 여기에 더하여 싸움이 없는 곳에 태어난다는 것이다.

2026-01-20 04: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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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식신食神의 복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속담이 있듯이 오복에는 장수와 재물복 건강복 등이 포함되지만, 식복食福은 두루두루 통하는 복이다. 잘 먹어야 건강하고 장수할 수 있으며, 세상을 사는 즐거움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 음식솜씨 좋은 여자는 소박도 맞지 않는다는 말까지 있다. 그래서인지 사주 일간에 대한 월지의 격을 볼 때 식신격인 여자는 음식솜씨가 좋다. 대충 음식을 만드는 것 같은데도 손맛이 있는 것이다. 실제로 식신격은 남편들과 사이가 편안함을 본다. 혹여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경우가 없다 할 순 없어도 이혼으로 가는 일을 거의 보지 못했다. 언제부턴가 공영방송은 물론 케이블방송에서조차 유명 셰프가 출연하여 이런저런 음식 조리법을 시연하기도 하고 요리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방영되곤 하는데, 이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사주에서 食神은 내가 生하는 五行이다. 食神은 음식과 언변의 신神으로 재財를 생하며 여자에게는 자식이 되는 길신인데, 희신과 용신으로 작용할 경우 대체로 의식주가 풍부하고 복록과 재물이 윤택하다. 신체적으로는 살이 좀 찐 경우로서 풍만하고 후덕해 보이는 외모의 특징을 갖는다. 성격도 명랑하고 별걱정이 없어 보이고 재財까지 공존하면 요식업이나 식품사업을 통해 부와 이름을 날리는 경우가 많고 음식솜씨도 뛰어난 것은 전술한 바다. 그러나 지나치게 식신의 기운이 과다하면 당주의 기운을 설기 시켜 몸이 허약하고, 식복조차 없는 곤궁함을 겪기도 한다. 때로는 가무와 쾌락에 빠지기도 하므로 가정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하는 경우도 본다. 부족한 것보다 지나친 것이 더 문제가 되니 많이 먹으면 위와 장이 탈이 나고 병의 원인이 되는 것처럼 적당함을 아는 것이 지혜다.

2026-01-19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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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오행 상식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작은 월광사의 신도들은 일, 이년 정도 법회에 참석해주는 신참에 속하는 분들도 있지만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인연을 맺어, 10년지기 신도분들 등등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분들이다. 한국의 불자들은 전국의 천년 고찰뿐만 아니라 평생에 한 번 참배하는 사찰이나 암자라 할지라도 모두 자기 원찰처럼 친근하게 불법 인연들을 맺고 있기에 필자는 초하루나 보름 법회나 기도를 하지 않고 매월 첫째 주 일요일을 법회 일로 하여 신도분들의 시간적 중복에 대해 배려를 하고 있다. 예불과 법문이 끝나면 점심 공양을 하고 난 다음에는 신도분들의 궁금증이나 답답함을 즉문즉설처럼 나눈다. 금번 12월 법회 때 일이다. 한 신도분이 질문을 하려 일어서는데 필자가 그 신도분의 안색을 보는 순간 건강에 문제가 느껴졌다. 안색이 빛이 흐려지고 거뭇해진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자신의 건강 수에 관해 질문한다. 먹어도 기운이 없고 조바심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사주명조에 수(水) 오행이 없어 평상시에도 물을 잘 마셔줘야 한다. 이런 경우 차나 커피는 이뇨작용이 강하여 오히려 수분을 더 부족하게 만드는 것이다. 특히 대운이나 세운에서 사주명조에 부족한 水기운을 채워주는 운기가 와야 하는데 大運도 水기운이 아닌 데다가 12월은 乙巳年이니 세운에서도 도와주질 않는다. 이런 경우는 뜻하는 일도 지지부진하거나 건강도 피곤함을 느낀다. 이 경우는 水기운을 조달해 줘야 하는데 차나 커피를 마시면 오히려 내장 기관과 피부 속의 물까지 뺏어 가니 세포 내 수분부족으로 신진대사도 안 좋아지고 안색은 윤기가 부족해져 탁해진다. 당장 커피와 차를 끊고 물만 잘 마셔줘도 건강에 도움이 됨을 얘기해 주었다. 생활 방편이다.

2026-01-16 04:00:0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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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황금과 다이아몬드

우리나라는 화강암이 대부분이라 다이아몬드 같은 보석은 거의 채굴이 되지 않으나 수정은 많이 난다. 수정은 여기저기 많기에 세계적으로 과거에 비해 가치가 크지 않다. 몹시도 귀하게 여겨지던 그리하여 황제와 왕의 전유물로 여기던 비취나 옥도 지금은 조금 값나가는 정도일 뿐이다. 영원할 것 같았던 보석도 시대가 발전하니 보석이 아니라 그냥 돌에 비유될 만큼 가치가 하락한다. 보석이 보석인 이유는 희소성 때문인데, 희소성이 사라지고 나면 그 가치가 낮아지니 돌에 비유하게 된다. 요즘 다이아몬드가 그 격이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영화인 007 시리즈 중에'다이아몬드여 영원히'(Diamond Forever) 라는 영화도 있었지만, 보석 중의 보석이었던 다이아몬드의 시대도 저무는 중이다. 인공적으로 제조해낼 수 있는 다이아몬드가 실제 다이아몬드와 거의 유사하기 때문이다.바로'랩 다이아몬드'를 말함이다.랩 다이아몬드는 실험실(Laboratory)에서 만들어진 다이아몬드라는 뜻이다. 처음에는 인공 다이아몬드라는 편견도 있었지만, 문제는 천연 다이아몬드와 물리적, 광학적으로 100% 같다는 것이 밝혀지자 천연 다이아몬드 가격은 하락하기 시작했다. 다이아몬드 채굴로 국가의 부를 이루던 남아프리카공화국 같은 곳은 과거보다 낮아진 수익으로 걱정이 커갈 것만 같다. 그런데 금은 아직도 제조가 불가하다. 중세 때 연금술은 금을 인공적으로 만들기 위한 시도였다. 그러나 그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고 그 결과 금이야말로 '골드 포에버'가 되어 황금만능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금 채굴 금 광산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금의 가치는 계속 상승할 것이며 세계 경제가 불안할수록 금값은 보란 듯이 수직으로 상승할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2026-01-15 04:00: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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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재테크 성공하려면

재테크로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하지만 어떤 사람은 큰돈을 벌어도 돈이 모이지 않고, 어떤 사람은 적게 벌어도 꾸준히 돈이 모인다. 명리학에서는 그 차이를 재성의 흐름으로 본다. 재성은 재물뿐 아니라 세상살이의 기술과 욕심을 조절하는 마음의 힘까지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재성이 강하다고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 약하다고 반드시 가난한 것도 아니다. 재성이 강한 사람은 현실적이고 계산이 바르고 빠르다. 반면 약한 사람은 물질적 계산보다 사람의 관계나 감정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재성에서 정재는 안정된 수입과 절제된 소비를, 편재는 변화와 기회가 되는 돈을 의미한다. 정재는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급여나 꾸준하게 이어가는 저축에 어울리고, 편재는 사업으로 버는 돈이나 주식 부동산 같은 투자를 하는 흐름이다. 구조를 보면 어떤 방식으로 재테크를 해야 돈을 벌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사주에 재성이 강한 사람은 돈의 흐름에 민감하고 돈이 되는 지점을 잘 짚어낸다. 그러나 재성이 너무 강하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 돈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이 강해 타이밍을 놓치거나 과도하게 겁을 먹어 기회를 놓친다. 돈은 많은데 그 돈을 다룰 힘이 약한 상태를 재다신약이라 한다. 약한 사주는 재테크를 하더라도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힘을 기르는 게 먼저이며, 약해서 감정적으로 돈을 지출하는 사람은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재테크에 나서야 한다. 단순히 감에 의지해서는 돈을 모으기 어렵기 때문이다. 적립식 투자 같은 시스템을 만들어 따라가는 게 유리하다. 재테크의 성공은 타고난 재성을 잘 활용하는 데 있다. 사주는 결과가 아니라 경향성을 알려주는 지도이니. 자신을 이해하고 운의 흐름에 맞춰 재테크 전략을 유연하게 조절해야 돈이 모인다.

2026-01-14 04:00: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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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시대의 복

전쟁은 권력자와 다국적 사업가들이 일으키고 목숨을 잃는 것은 보통 민중들이다. 한 꺼풀만 더 들여다보면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영웅은 난세의 산물이고 성군이라 칭해짐은 태평성세 때의 인연이다. 아무리 복 있기를 구하여도 시절이 어려우면 개인과 가정은 물론 사회나 국가의 평안한 일상은 기대할 수 없다. 일주일 안에 끝내겠다고 호언장담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전쟁도 사 년을 지나가고 있다. 가자지구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과의 분쟁은 또 어떠한가? 천리만리 떨어진 곳의 전쟁이라 할지라도 폭탄만 바로 옆에서 떨어지지 않았을 뿐 그 여파는 피부에 와 닿는다. 고물가와 흉흉해진 국제관계가 멀리 있는 일이 아니다. 지구촌 곳곳의 일이 남의 일이 아닌지라 해당 국가뿐만 아니라 다른 타국의 지도자가 올바른 상식과 공생의식이 없다면 약육강식의 폭풍우로 전 세계가 고통받고 신음한다. 태평양 건너편 나비의 날갯짓 효과가 아니라 바로 즉각적으로 영향받고 고통을 받는 현실이다. 불교에서는 팔난(八難)을 언급하고 있는데, 팔난이란 부처님 법을 만나지 못하는 여덟 가지 불행한 상황을 언급하는 것이지만, 팔난 속에 폭군을 만나는 것도 한 대목이다. 폭군은 전제 시대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과 같은 시민의식이 확고해진 시대에도 이런저런 이유를 달며 파시즘적인 지도자들이 난무하는 것이다. 공자(孔子)는 회복해야 할 가치로서 요순(堯舜)시대를 동경했다. 인간의 도리로서 군자의 도가 살아있다고 믿은 삼황오제 시대를 그리워한 것이다. 그 당시 임금 요와 순은 특권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보통의 백성들이 배부르고, 홍수로 손해 입지 않게 물길을 트며 치수로 실생활의 어려움에 진두지휘하며 동고동락했다.

2026-01-13 04:00: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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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오복

오복(五福)은 사서삼경의 하나인'서경'(書經)의'홍범편'에 나오는 내용이다. 유교적 사고의 뿌리에 기반한 것이지만 신체 오복은 그야말로 건강한 인생에 있어 건강적 측면에 초점을 맞춘, 그래서 행복한 인생의 기본이 되는 측면을 다룬 것이다. 서경에서 언급한 오복 중에도 두 가지가 장수와 건강에 관한 것이니, 유교적 가치에서도 사람답게 잘 살고 군자 지향적인 삶에서도 건강을 얼마나 중시 여겼는지 알 수 있다. 신체 오복은 치아가 튼튼하고 소화가 잘 되며, 눈이 잘 보이고 귀가 잘 들리는 것과 대소변을 잘 보는 것을 말함이니 이 다섯 가지가 문제가 없으면 전신이 건강하다고 했다. 현대 의학 적에서도 틀린 얘기가 없다. 선조들이 중요하게 여긴 신체의 다섯 가지 복은 전인적 건강관리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신체 건강의 기능인 것이다. 결국, 잘 먹고 잘 보고 잘 듣고 잘 배출하는 것이 요점이며 이 중 어느 하나만 부족하고 기능이 떨어진다면 건강의 적신호이자 삶의 질은 크게 떨어지게 된다. 서경의 홍범편에 나오는 오복은 수(壽) 부(富) 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 그리고 고종명(考終命)인데 수는 말 그대로 오래 사는 것을 의미하고 부는 재물이 풍족한 것, 강녕은 건강하게 사는 것을 의미하며 유호덕은 덕을 좋아하고 베푸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고종명은 깨끗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으로서 복된 삶의 기준으로서 실로 그 어느 것도 뺄만한 것이 없다. 그러나 그 어느 것도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기도 하다. 특히 자다가 잠자듯이 죽고 싶다는 것은 대부분 바람이다. 깨끗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야말로 복 중의 복이니 어떤 복을 지어야 고종명을 맞이할 수 있을까? 사주 상 오행이 골고루 있으면 대체로 평탄한 삶을 유지한다.

2026-01-12 04:00:0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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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애국의 기준

필자의 월광사 오랜 신도로, 그는 출장이나 비행기를 경유하는 경우라면 모를까, 자의로는 일본이나 중국여행을 가지 않는다고 한다. 일본 때 항일 독립운동으로 고초를 겪은 분들이 부지기수지만 유관순 열사가 3·1운동 후 끌려가 겪은 상상할 수 없는 모진 고문의 내용을 글에서 읽고는 여자로서 후대인인 자신이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라는 것이다. 중국에 대해서는 세계의 중앙이라는 지나친 중화민족 자의식, 동방공정과 티베트에 대한 압제 등 이런저런 이유를 얘기한다. 그 신도는 최근 고민이 하나 생겼다. 우리나라의 H사 차종만 다섯 번에 걸쳐 바꿔 탔는데, 지금 차를 바꿔야 하는 시점에 가족들은 내구성과 연비성 등 장점을 내세우며 일제 차를 권했다. 과거 한국 주부들의 로망 가전제품에 해당했던 그 코끼리 밥솥도 안 샀었는데, 귀족노조로 변질한 노조를 생각하면 가족들 의견을 따라야 하나 고민이 된다는 것이다. 조금은 다른 차원이겠지만 3·1 운동 때 민족 대표 33인 중 후에 변절한 유명인사들이 있다. 최남선 이광수 등 사회적 유명인사들이다. 일제로 변절한 뒤 매일신보 사장 및 일본 중추원 참의원까지 지낸 최린 역시 대표적 변절자에 속한다. 광복 후에 자신의 변절을 회개하긴 했으나 최린이란 인물은 또 다른 이유로 필자의 뇌리에 있는 사람이다. 근대 최초의 신여성 화가로 불리는 나혜석과의 인연이다. 그녀와 바람을 피운 장본인이지만 나혜석은 이 일로 세간의 온갖 비난은 물론 이혼까지 했고, 정신병원에서 쓸쓸한 최후를 맞이했으나 최린은 사회적으로 더욱 승승장구했다. 시대적 지성들일지라도 나라에 대해서도 배신, 남자의 사랑 변절은 단죄거리도 되지 못하는 것인가보다. 필자는 신도에게 일본차 사는 거, 실용적으로 생각하라고….

2026-01-09 04:00:27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