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CGV 영화할인, 수도권 상영관으로 확대
서울지하철-CGV 영화할인, 수도권 전 상영관으로 확대
서울지하철의 두 공사인 서울메트로(1~4호선 운영)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 운영)가 CGV와 함께 매주 화요일 영화할인 혜택을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해 제공한다.
6일 서울메트로 등에 따르면 매주 화요일 지하철 이용 시민에게 영화 관람비를 할인해 주는 '에코데이(ECO-DAY)' 할인 행사는 지난해까지 서울시내 CGV 10개 극장에 한정됐었다. 대중교통 이용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이를 올해 12월 26일까지 수도권 CGV 48개 극장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해당 상영관은 서울권의 경우 강남, 강변, 대학로, 미아, 상봉, 송파, 압구정, 왕십리, 용산, 중계, 천호, 하계, 구로, 명동,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목동, 상암, 신촌아트레온, 여의도, 영등포, 피카디리1958, 홍대 등 22곳이다. 경기권은 구리, 의정부, 의정부 태흠, 김포운양, 김포풍무, 동수원, 동탄, 부천, 부천역점, 북수원, 서현, 소풍, 수원, 안산, 야탑, 역곡, 오리, 죽전, 판교, 평촌, 평택 등 21곳, 인천권은 계양, 인천, 인천논현, 인천터미널, 주안역점 등 5곳이다.
할인 대상은 일반(2D) 영화 전 좌석으로 오전 10시 이전인 '모닝' 시간대와 24시 이후인 '나이트' 시간대, 특별관·특별좌석·특별프로그램·우대 발권 시는 제외된다. 할인 요건으로는 영화관 내 매표소에 당일 지하철 이용 인증샷을 제시해야 한다.
서울도시철도공사 나열 사장은 "서울시의 대중교통 이용활성화 정책에 동참하고자 지난해 시민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에코데이 이벤트를 확대하게 됐다"며 "지하철을 이용하면 기분 좋은 혜택을 받게 되는 이번 행사가 더욱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 기관은 지하철 이용 시민들을 대상으로 영화 시사회 이벤트 등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