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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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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이 되겠다는 '프랑스의 트럼프' 마린 르펜

'프랑스의 트럼프' 르펜도 '자국 우선주의' 여론조사에서 대선후보 중 1위를 달리고 있는 마린 르펜(41) 국민전선 대표가 '프랑스 우선주의' 기치를 내걸고 5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리옹에서 대선 출정식을 가졌다. 아버지가 창시한 유럽의 대표적인 극우정당을 이끌고 있는 르펜은 이번에는 이념을 벗어던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르펜은 출정식에서 "프랑스 사회는 더 이상 좌파와 우파 간 대결이 아닌, 세계화주의자들과 프랑스 애국주의자들 간의 대결"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통해 '반세계화'가 새로운 시대의 조류가 되고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녀는 "사람들이 깨어나고 있다"며 "역사의 조류가 변했다"고 단언했다. 그래서 그녀는 트럼프의 모든 것을 따라하기에 여념이 없다. 트럼프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각종 동맹 의무에서 미국을 해방시켰다면 자신은 프랑스를 각종 국제적 속박에서 해방시키는 '자유의 여신'이 되겠다는 것이다. 그녀는 "이번 선거에 자유국가로서의 프랑스의 영속성이 걸려 있다"고 했다. 르펜은 트럼프에 버금가는 파격 공약들을 제시한 상태다. 모두 144개에 달하는 공약에는 보호무역, 이민자에 대한 차별, 외국인 고용에 대한 패널티 부과 등을 담고 있다. 유럽연합에서 프랑스를 해방시키기 위한 협상에서 양보하지 않는다면 프렉시트(프랑스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도 했다. 감세 등 유권자를 유혹하는 세제 정책도 빠지지 않았다. 자유무역협정 수정, 반이민 행정명령, 한국 등 동맹국에 대한 부담금 증액 요구, 법인세 인하 등 트럼프 공약과 정책의 복사판이다. 실제 르펜의 트럼프 따라하기는 효과를 보는 듯하다. 현재 프랑스 대선 판도는 전통적인 좌우 대결 구도에서 벗어나 있다. 1차때 열세를 보였다가도 어김없이 결선투표에서 승리해온 우파인 공화당과 좌파인 사회당 후보들은 1차 투표마저 통과가 불투명해졌다. 현재 1차 투표 통과가 유력한 후보는 르펜과 또 다른 아웃사이더인 무소속의 에마뉘엘 마크롱(39)이다. 친세계화를 주장하는 마크롱 역시 "프랑스에서 더 이상 좌우는 의미가 없고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말한다. 아직은 결선투표에서 마크롱이 르펜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오고 있지만 세계를 휩쓸고 있는 반세계화 돌풍이 어떤 결과를 낳을 지는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2017-02-06 15:41:4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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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크루즈 모항의 꿈' 인천항에서 시작된다

한국 '크루즈 모항의 꿈' 인천항에서 시작된다 한국에도 크루즈 모항을 정착시키겠다는 시도가 7일 인천항에서 시작된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내 임시개장한 크루즈 부두에서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Costa Cruises)'사의 11만t급 크루즈선인 세레나(Serena)호가 인천항을 모항으로 삼아 국내 승객 1500여명을 싣고 출항한다. 이는 국내항을 모항으로 삼아 출발하는 사상 첫 크루즈 항해다. 세레나호는 이후 2월 한달간 부산에서 2회, 여수에서 1회 더 운항할 예정이라고 코스타 크루즈 측과 전세선 계약을 맺은 한국의 '투어컴 크루즈(주)'가 밝혔다. 이제까지 크루즈 항해를 원하는 국내 승객들은 해외로 나가야만 했다. 가장 가까운 곳인 중국이나 일본에서 크루즈 여행을 시작한다고 해도 출국해 크루즈 출발까지 숙박하는 등 적지않은 시간을 소모해야 했다. 이처럼 크루즈 여행을 가기 위해 외국에 비행기를 타고 출국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한국의 크루즈 산업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인천항의 이번 시도는 의미가 크다고 평가된다. 세레나호는 11만4500t에 길이 290m, 전폭 35.5m 규모의 대형 럭셔리 크루즈선으로 승무원 1100명을 제외하고 탑승객을 최대 3780명까지 태울 수 있다. 이번 여행은 7일 인천항을 출발해 중국 상하이와 일본의 가고시마를 거쳐 오는 13일 다시 인천항으로 돌아오는 6박 7일 일정이다. 인천시 항만관계자는 "허비하는 시간 없이 6박 7일을 완전하게 여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어컴 크루즈는 7월과 12월에도 크루즈 여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도가 성공하면 준비 중인 크루즈 여행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인천시 관계자의 생각이다. 이 때문에 이 관계자는 이번 항해와 관련해 "인천시가 명실상부한 크루즈 모항으로, 해양관광의 메카 도시로 첫 발을 내딛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천항에는 크루즈 전용 선석을 비롯한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 2012년 착공한 이 공사는 오는 2019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준공되면 22만t급 크루즈 전용 1선석과 카페리 7선석이 들어선다. 카페리 7선석은 5만t급 1선석, 3만t급 6선석, 크루즈 15만t급 겸용 1선석을 포함한다. 이번 크루즈 항해를 위해 임시개장한 선석은 크루즈 15만t급 겸용 카페리 1선석이다. 인천시는 신국제여객터미널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인천항이 크루즈·카페리 전용선석과 터미널을 확보한 명실상부한 크루즈 모항이자 새로운 해양관광의 메카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인천항을 크루즈 모항화 할 경우 크루즈 여행전 관광, 숙박 등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인천 시민과 수도권을 비롯한 국민들이 진정한 크루즈 여행을 만끽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인천항 외에 제주의 강정항과 부산항에도 크루즈 선석을 마련, 올해 크루즈 관광객 200만명 유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17년 크루즈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에는 이와 함께 제주, 부산, 여수, 속초 등에 운영 중인 6개의 크루즈 선석에 올해 5개를 더 추가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2017-02-06 14:13:3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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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CGV 영화할인, 수도권 상영관으로 확대

서울지하철-CGV 영화할인, 수도권 전 상영관으로 확대 서울지하철의 두 공사인 서울메트로(1~4호선 운영)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 운영)가 CGV와 함께 매주 화요일 영화할인 혜택을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해 제공한다. 6일 서울메트로 등에 따르면 매주 화요일 지하철 이용 시민에게 영화 관람비를 할인해 주는 '에코데이(ECO-DAY)' 할인 행사는 지난해까지 서울시내 CGV 10개 극장에 한정됐었다. 대중교통 이용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이를 올해 12월 26일까지 수도권 CGV 48개 극장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해당 상영관은 서울권의 경우 강남, 강변, 대학로, 미아, 상봉, 송파, 압구정, 왕십리, 용산, 중계, 천호, 하계, 구로, 명동,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목동, 상암, 신촌아트레온, 여의도, 영등포, 피카디리1958, 홍대 등 22곳이다. 경기권은 구리, 의정부, 의정부 태흠, 김포운양, 김포풍무, 동수원, 동탄, 부천, 부천역점, 북수원, 서현, 소풍, 수원, 안산, 야탑, 역곡, 오리, 죽전, 판교, 평촌, 평택 등 21곳, 인천권은 계양, 인천, 인천논현, 인천터미널, 주안역점 등 5곳이다. 할인 대상은 일반(2D) 영화 전 좌석으로 오전 10시 이전인 '모닝' 시간대와 24시 이후인 '나이트' 시간대, 특별관·특별좌석·특별프로그램·우대 발권 시는 제외된다. 할인 요건으로는 영화관 내 매표소에 당일 지하철 이용 인증샷을 제시해야 한다. 서울도시철도공사 나열 사장은 "서울시의 대중교통 이용활성화 정책에 동참하고자 지난해 시민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에코데이 이벤트를 확대하게 됐다"며 "지하철을 이용하면 기분 좋은 혜택을 받게 되는 이번 행사가 더욱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 기관은 지하철 이용 시민들을 대상으로 영화 시사회 이벤트 등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2017-02-06 13:21:1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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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력개발원 '100% 취업'의 비결은 "채용연계 맞춤교육훈련"

경기인력개발원 '100% 취업'의 비결은 "채용연계 맞춤교육훈련"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에서 지난해 10월 정보통신시스템과 그린카 정비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100% 취업에 성공했다. 또한 12월에 수료한 3D형상기계설계실무, 컴퓨터응용기계, 3D형상모델링CAM가공, 자동화시스템제어, 전기공사, 스마트전기, ICT정보통신시스템, 인테리어디자인 등 교육생들도 100%에 가까운 취업률을 보였다. 6일 경기인력개발원 측은 이같은 성과의 비결로 '채용연계 맞춤교육훈련'을 꼽았다. '채용연계 맞춤교육훈련'이란 기업의 인력수요 및 요구기술 등을 파악하여 경기인력개발원과 기업 간에 훈련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체가 원하는 맞춤훈련을 실시하여 수료와 동시에 취업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훈련 시스템으로 현장적응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 ▲국가자격증 취득에 최적화된 교육훈련 인프라(한국산업인력공단 지정 국가기술자격 시험장, 기계장치 187종 2682점을 갖춘 수도권 최대 교육훈련 시설) ▲전문 컨설턴트 초청 취업 특강, 경기지역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청년희망 맞춤일자리 박람회의 유관기관(고용노동부 고양지청, 파주시) 공동 개최 등 훈련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이 구체적인 장점이다. 경기인력개발원 관계자는 "경기지역 우수기업 채용연계 맞춤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경기인력개발원이 산업현장 인력수급 미스매치의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경기인력개발원의 이수종 원장은 앞으로 취업률이 높은 직종의 훈련과정을 추가로 선정하고 훈련성과를 더욱 높여 맞춤교육훈련과 명품취업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현재 경기인력개발원은 2월 28일까지 2017학년도 경기지역 우수 기업 채용연계 취업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모집 분야는 기계설계 및 가공, 전기, 자동화, 정보통신, 건설차량, 건축 등 6개 분야로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입학 자격은 전문과정의 경우 만 15세 이상 고등학교 졸업 또는 이와 동등 이상 학력 소지자다. 심화과정의 경우 해당 전문과정 수료자, 관련학과 기능사 취득 후 동일 및 유사직무 1년 이상 실무 종사자, 해당과정 산업기사 응시가능자·관련학과 전문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다. 대졸자 심화과정은 전문학사 이상(이공계 졸업자 우대, 비전공자 가능), 기계계열 산업기사 응시가능자 면 지원할 수 있다. 한편 경기인력개발원은 지난해 건전성과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고용노동부 훈련기관 인증평가'의 기관건전성 평가에서 만점인 50점을, 역량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94.5점의 전국 최고 수준의 높은 점수를 얻어 최고 등급인 3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2016년도 우수훈련기관 및 18개 우수과정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7-02-06 13:07:4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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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전국 돌며 자유학기제 도운 성신여대 체인지(體人知) 봉사단

6개월간 전국 돌며 자유학기제 도운 성신여대 체인지(體人知) 봉사단 성신여대(총장 심화진)의 체인지(體人知) 사회봉사단 자유학기제 7개 팀이 지난해 8월부터 6개월간 '2016 대학생 자유학기제 봉사단' 활동의 대장정을 마쳤다. 6일 성신여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진행된 이 활동을 통해 봉사단은 전국 7개 중학교 420여 명에게 진로체험, 예체능, 창의성 신장 등의 교육기부를 펼쳤다. 봉사단은 재학생들의 전공과 역량에 맞게 팀별로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했다. ▲뷰티홀릭(메이크업디자인)팀의 '카르페디엠-너희들의 삶을 특별하게 만들어라' ▲단비수정(한문교육)팀의 '디자인 띵킹 프로그램' ▲LES COPINES(의류)팀의 '창작 공예반'등이 그것이다. LES COPINES 팀장인 조윤지(의류14) 학생은 "의류학과로 결성된 팀답게 팔찌 만들기, 에코백 염색 수업, 수면 양말 인형 만들기 등 중학교 과정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개인적으로도 교직이수를 하고 있어 역량 개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성신여대 학생지원팀 명선영 팀장은 "학생들이 수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운 문제인 교재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강화했다"며 "전공 학과별로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학생 활동을 찾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2-06 12:41:5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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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플랫폼 분야 '건국대 박창규 교수' 세계100대 공학자에 선정

4차 산업혁명과 플랫폼 분야 '건국대 박창규 교수' 세계100대 공학자에 선정 4차 산업혁명과 플랫폼 분야의 전문가인 건국대학교 박창규 교수(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가 그 전문성을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국제인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의 '2017 세계 100대 공학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6일 건국대에 따르면 박 교수는 연구개발, 국제협력, 출판과 강연 등의 활동을 통해 플랫폼 기반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교육 및 산업화를 선도하고 있다. 지식경제부 i-Fashion 기술센터장을 역임했고, ISO/TC133/WG2의 의장을 수행하며 현재까지 17건의 관련 ISO 국제표준을 제출한 바 있다. 현재 건국대 교책연구원인 유비쿼터스정보기술연구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섬유패션공학 전공자인 그는 4차 산업혁명 연구를 개척, 세계 최초로 ICT-섬유패션 융합 분야의 대형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학술논문 등의 탁월한 연구실적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그는 "특히 4차 산업혁명 분야는 말 그대로 세상을 혁명적으로 바꾸는 개념으로 기존의 개선이나 변화와는 확연히 다른 것"이라며 "그럼에도 국내에서는 아직 그 개념조차 제대로 정의되어 있지 않아 우선 이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정립하고 산업별로 경쟁력 있는 중장기 대책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식주를 포함하여 인간 생활에 필요한 근간들이 급속히 플랫폼으로 대체되어가고 있으며, 과거 식민지 쟁탈 시대와 유사하게 미국, 유럽 등 거대기업에 의해 하나하나 플랫폼이 장악되어 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시급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7-02-06 12:34:4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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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차세대 면역항암제, 미국 현지서 4월부터 임상 2상 시험 돌입

이화여대 차세대 면역항암제, 미국 현지서 4월부터 임상 2상 시험 돌입 이화여자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한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이 다음달 4월 미국 현지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학교 측은 순수 국내기술을 통한 글로벌 면역항암제 신약 개발이라는 목표에 더욱 가까워졌다고 자평했다. 6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이 대학 약학대학 김대기 교수팀이 개발한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인 'TEW-7197'이 지난 2014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 1상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임상 2상 승인까지 얻어냈다. 그 결과 현지에서 임상 2상 시험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TEW-7197'은 인체 내에 존재하는 가장 강력한 면역억제물질인 형질전환성장인자-베타의 수용체(ALK5)를 억제하는 소분자물질이다. 면역세포인 T세포들을 활성화하여 암을 제거하는데 동물시험에서 항체 면역항암제와 같이 사용할 경우 각각 단독으로 사용한 경우보다 항암효과의 상승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임상시험에서 이를 입증하는 게 목표다. 이화여대는 동일한 표적의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두고 미국의 일라이 릴리와 경쟁 중이다. 이화여대 측은 동물시험 결과 효능과 안전성 면에서 경쟁자를 앞서고 있다고 했다. 임상 2상 시험이 성공하면 암환자 치료율을 높일 수 있고, 세계 항암제 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다는 게 이화여대의 설명이다. 세계 항암제 시장의 규모는 오는 2020년 1500억 달러 이상이 될 전망이다. 한편 연구팀을 이끄는 김 교수는 신약개발의 권위자로 지난 1999년 대한민국 신약 1호인 '선플라'(백금 착제 항암제)와 2007년 13호인 '엠빅스'(발기부전 치료제)를 개발해 상품화한 바 있다.

2017-02-06 12:25:0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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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3억원 포함, 용인시 '사랑의 열차' 총 14억6400만원 모금

KCC 3억원 포함, 용인시 '사랑의 열차' 총 14억6400만원 모금 용인시가 연말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을 통해 (주)KCC의 3억원을 포함, 총 14억6400여만원의 성금과 성품을 모금했다. 6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67일간 이어진 운동에는 KCC를 비롯한 기업(수지신협, 한국민속촌,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전파연구소, 한우리환경 등)과 단체만이 아니라 어린이집 원아, 양로원 어르신(양지면 제일1리산매동경로당), 익명의 기부자까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동참했다. 그 결과 참가 건수가 지난해 958건보다 2.7% 늘어 984건에 이르렀다. 성금이 542건으로 8억5000여만원, 성품이 442건으로 6억900여만원에 달했다. 시민들 중에는 해마다 빠짐없이 동참한 '기부천사'도 있다. 노수봉 느티나무마트 대표는 2013년부터 기부를 해 왔는데 올해도 6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그는 "나도 어렵게 자라온 터라 빈곤층의 겨울나기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잘 안다"고 말했다. 10㎏짜리 쌀 6포를 기부한 고재만씨, 20㎏짜리 쌀 90포를 기탁한 익명의 독지가, 역시 쌀을 기부한 고광업씨도 마찬가지로 정기적으로 기부를 계속해 온 이들이다. 이들이 낸 성금은 경기사회복지모금회로 기탁돼 저소득층과 관내 복지시설 지원에 쓰인다. 용인시 관계자는 "올해도 불우이웃돕기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베풀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1월7일~26일까지 기부자 명단이다. ▲용인기자협회 100만원 ▲용인시화훼연합회 200만원 ▲루아숲유치원 50만원 ▲경기도자동차정비조합 용인시지부·서부지회 150만원 ▲㈜네오트랜스 200만원 ▲경희대국제캠퍼스 생활관 500만원 ▲(사)용인카네기 총동문회 쌀 10kg 47포 ▲푸른환경새용인21실천협의회 온누리상품권 200만원 ▲보정동 사랑의 교회 라면 90박스 ▲기흥동 통장협의회 100만원, 주민자치위원회 500만원 ▲기흥동 고매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100만원 ▲동백·어정 라이온스클럽 70만원 ▲죽전1동 죽전우리교회 늘푸른다락방 151,300원 ▲구성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30만원, 새마을부녀회 100만원 ▲이동면 사랑회 김 65박스 쌀 10㎏ 65포 ▲송전민속오일장 상인회 쌀 10㎏짜리 30포 ▲수지 로타리클럽 100만원 ▲유림동 용인비전교회·(주)크렌시아빌리지 사랑의상자 150개(750만원상당) ▲죽전2동 죽전휴게소 30만원 ▲모현면 타이어월드(주) 100만원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용인시지부·용인중앙감리교회 연탄 4천장 ▲신갈동 갈천번영회 쌀 10㎏ 20포, 통장협의회 100만원, 새마을지도자협의회 100만원

2017-02-06 11:22:4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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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보고 온 고양 청소년들 '통일한국 리더 자신감'

중·러 보고 온 고양 청소년들 '통일한국 리더 자신감' 중국과 러시아 연수를 다녀온 고양 청소년들이 통일한국의 리더로서의 자신감을 나타냈다. 5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3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는 '고양 글로벌 차세대 네트워크'의 지난 6년간의 해외연수활동 성과 및 2017년 활동계획과 비전을 공유하는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 네트워크는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국 유일한 청소년 단체다. 시는 이들이 향후 '통일한국 실리콘밸리의 주인공'으로서 고양시의 국제화 위상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연수생들의 발표에서는 차세대 리더가 되기 위한 적극적인 의지가 묻어났다. "해외연수를 통해 중국과 러시아 학생들과 교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면서 '같이' 또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거나 "미래의 통일한국은 서로의 다양성과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이를 바탕으로 평화로운 세상의 기반을 다져야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이러한 비전을 같이 공유하고 싶다" 등의 발언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미래의 원동력인 '고양 글로벌 차세대 네트워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성장시켜왔고 앞으로도 관내에서 뿐만 아닌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의 중요한 역할을 할 글로벌 인재풀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 글로벌 차세대 네트워크'는 2013년 5월 정식 출범했으며 매년 약 50여명의 학생들을 모집해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을 방문하며 국제포럼 및 청소년 교류를 해오고 있다. 또한 세계석학초청 토론회, 각종 봉사활동, 바람직한 청소년문화 캠페인 등의 활동을 해오면서 창조적 국제 교육도시의 이름을 높여왔다.

2017-02-05 18:05:3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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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절약 아이디어에 7억원 지원

서울시, 에너지절약 아이디어에 7억원 지원 서울시가 생활 속 에너지절약 아이디어 공모에 최대 7억원의 지원비를 내놨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017년 에너지절약실천 지원사업'을 공모하고, 시민이 직접 '에너지절약 실천 사업'을 기획하면 대상에 따라 1000만원에서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실시돼 왔다. 이 사업에는 지역단체뿐 아니라 3인 이상 서울시민 모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창의적인 에너지절약 아이디어와 실행능력만 있다면 소규모 시민모임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단체는 약 45개 단체 규모로 소규모 시민모임은 최대 1000만원, 비영리단체 및 법인 등에는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며 컨소시엄 단체의 경우는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분야는 ▲대학 네트워크를 통한 대학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 ▲종교계 네트워크를 통한 에너지절감 프로그램 ▲행복한 불끄기 행사 운영 및 에너지절약으로 관리비를 줄이는 에코아파트 조성 사업 ▲공유 공간 활용 에너지 절약 교육 및 제품 전시 ▲에너지교육 및 기타 에너지절감 아이디어 제안사업 등 5개다. 신청은 오는 15일(수)까지 우리은행 보조금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된다. 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폭염과 한파, 전기요금 인하와 누진제 완화 등 에너지절약의 동기가 약화될 요인이 많았으나 시민들의 의지와 노력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와 모범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며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발로 뛰며 만들어낸 에너지절약 실천사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2-05 17:42:38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