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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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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농업기술센터서 귀농·귀촌 교육

서울농업기술센터서 귀농·귀촌 교육 서울시는 희망 시민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을 위해 ▲귀촌(전원생활)과정 ▲귀농창업과정 ▲티칭-팜 귀농과정 등 3개 교육과정을 58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3개 교육과정은 모두 참가비 없이 무료로 운영되며 귀촌(전원생활)과정은 상반기 6기 300명(5일), 귀농창업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1기 40명(이론10일, 실습8회-주1회), 티칭-팜 귀농교육은 1기 60명(1기 매주토요일 14회)으로 운영된다. 권혁현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이 본격화 되고 '귀농귀촌'을 희망자가 급증해 올해에도 귀농창업과정을 두배로 확대했다"며 "영농기술을 습득시키기 위해 실습교육을 8주 이상 편성하는 등 귀농․귀촌생활을 꿈꿔왔던 시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교육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귀촌(전원생활)과정은 2월 13일(월)부터 홈페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받으며, 귀농창업과 티칭-팜과정은 2월 1일(수)부터 홈페이지 신청 후 관련 서류를 각각 3월 10일(금), 3월 17일(금)까지 제출하면 심사로 선발한다. 하반기 교육은 8월과 9월에 시작되며 교육안내 및 예약은 6월 중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2017-01-31 14:10:5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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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WBC대회 열리는 고척돔에 '쌍둥이 전광판' 설치

3월 WBC대회 열리는 고척돔에 '쌍둥이 전광판' 설치 서울시는 오는 3월 6일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경기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운영 및 시설개선 지원 등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고척돔 1루와 3루 쪽에 쌍둥이 전광판을 설치한다. WBC대회는 WBCI(World Baseball Classic Inc.)가 주관하는 국가 간 야구 대항전 성격의 국제대회로 지난 2006년도에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지난 2013년의 경우 약 220여 국가에 9개 언어로 방송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대회이다. 2017 WBC는 오는 3월 6일부터 22일까지 한국, 일본, 미국 등 총 16개국 팀들이 참여하여 세계 야구의 최강자를 가린다. 대한민국, 대만, 네덜란드, 이스라엘이 참가하는 본선 1라운드 A조 경기는 3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총 6경기를 치러 본선 2라운드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이에 서울시는 국제대회 개최에 적합한 다양한 시설 개선을 통해 고척스카이돔이 세계적 야구구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쌍둥이 전광판'은 신규 전광판은 경기장 외야 1루, 3루 연결통로 상부 2개소에 설치된다. 전광판 1개당 28.32m×12m 크기로 풀HD급의 화질이 기존 전광판 대비 약 3.5배의 높은 선명도를 자랑한다. 신규전광판으로 내외야 사각지대가 해소되어 경기 관람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고척스카이돔은 아마야구장 기준으로 전광판이 설계되어 화면 크기가 작아 기록경기인 야구 경기의 문자정보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외야 관람석 전체가 정보사각지대가 된다는 비판에 따라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이번 신규 전광판 설치로 인해 WBC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앞으로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각종 경기장면 및 다양한 콘텐츠를 생생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현재 테이블석으로 운영되고 있는 좌석을 일반석으로 변환할 수 있는 가변식 좌석으로 변환해 528석의 추가 좌석을 확보하여 총 1만7375명의 야구팬이 현장에서 감동을 느낄 수 있게 됐다. 향후 프로야구 시즌에는 테이블석으로 변경 운영하고 문화공연시는 일반석으로 운영하는 등 행사나 대회 성격에 맞게 운영할 예정이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WBC대회는 야구 비시즌기에 시민들이 세계 최정상 선수들의 경기를 고척스카이돔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 중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고,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는 만전의 준비를 기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과 고척스카이돔이 세계적인 야구구장의 반열에 오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7-01-31 14:06:5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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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택 단열에 최대 1500만원 지원…건물은 최대 20억원까지

서울시, 주택 단열에 최대 1500만원 지원…건물은 최대 20억원까지 서울시는 단열창호, 단열재, 창유리필름, LED조명 등 주택·건물의 에너지효율화 공사비용에 대해 융자지원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융자지원금액은 총 150억원으로 사업금액의 100% 한도 내에서 주택은 최대 1500만원까지, 건물은 최대 20억원까지 지원한다. 융자지원은 주택부문과 건물부문으로 나누어 각각 100억원, 5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주택부문은 가구별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하고, 건물부문은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20억원까지 지원한다. 1.45%의 고정금리로 최대 8년까지 균등분할상환이 가능하여 비용 부담을 최소화한다. 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주택 641개소에 56억원, 건물 14개소에 75억원 등 131억원을 융자 지원하였다. 그 결과 총 655개소의 주택·건물이 에너지효율화 공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같은 건물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온실가스 절감효과는 30년생 소나무 658만 그루를 심거나, 여의도 면적의 29배에 해당하는 숲을 조성하는 것과 같다. 정환중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서울시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의 54%를 건물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시 전체의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건물에너지효율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주택과 건물의 에너지 다이어트가 필요한 시민 여러분께서 많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는 온라인 융자신청시스템을 도입하여 방문절차 없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융자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2017-01-31 13:58:2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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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40년 비하인드 스토리] (5) 대학가 시위에 역 이름이 바뀌다

[서울지하철 40년 비하인드 스토리] (5) 대학가 시위에 역 이름이 바뀌다 최근 노후 전동차 화재사고가 발생했던 2호선 잠실새내역의 종전 명칭은 신천역이었다. 같은 2호선의 신촌역과 발음이 헷갈리고, 잠실동에 있으니 그에 걸맞는 역이름으로 바꾸어야 하다는 민원을 반영해 사고가 있기 불과 한달여 전에 개명이 이뤄졌다. 한자인 '신천(新川)'을 우리말인 '새내'로 바꾸고, 앞에 지역명인 '잠실'을 더했으니 의미상으로는 크게 변하지 않은 셈이다. 하지만 오히려 잠실역과 헷갈릴 뿐 '낙후된 이미지의 이름을 고쳐 주변 아파트값을 올리려는 지역이기주의의 결과물'이라는 지적부터 교통표지판의 신천 명칭이 그대로라는 지적까지 뒷담화가 무성하다. 지하철 역이름까지 각자의 이해관계가 얽혀 풍파를 겪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세태는 비단 2017년 현재만의 현상은 아니다. 시계바늘을 30여 년전으로 돌려보면, 1기 지하철(1~4호선)이 개통하던 시절에도 비슷한 일들이 벌어졌다. 1·2호선에 이어 3·4호선 개통을 앞두고 있던 1983년 9월 서울지하철공사(서울메트로의 전신)는 구청 등 해당지역 관계기관의 의견을 들은 후 자체 심의를 거쳐 3·4호선의 이름을 정했다. 이름을 정한 원칙은 '역세권 내 지역의 고유명칭이나 특성, 상권, 역사, 행정기관 입지 등에서 따온다'는 것이었다. 위치 식별이 곤란한 지하에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알아보기 쉽도록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개통을 전후해 해당지역의 대학들이 역명을 변경해 달라고 민원을 제기했다. 이는 일부에서 시위까지 벌이는 사태로 번졌다. 결국 서울시와 서울지하철공사는 역명심의회의 의결을 거쳐 민원의 타당성이 인정되는 일부 역의 역명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동국대학교와 인접한 3호선 장충역의 이름이 동대입구역으로 바뀐다. 또 4호선의 돈암역, 삼선교역, 갈월역, 이수역은 각각 주이름을 성신여대입구역, 한성대입구역, 숙대입구역, 총신대입구역에 내주고, 괄호 안에 병기되는 보조이름으로 지위가 바뀐다. 물론 역명칭 변경을 나쁘다고만 할 수 없다. 역사를 가장 많이 이용할 동국대, 성신여대, 한성대, 숙명여대, 총신대 학생들이 현재의 이름에 친밀감을 느낀다는 장점이 있다. 대학가의 활기찬 느낌이 역 주변에 스며드는 장점도 있다. 지난 2013년 1호선 성북역이 광운대역으로 바뀌며 생기가 도는 경우가 그렇다. 다만 종전 이름에 익숙한 주민들이 겪을 다소의 불편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잠실새내역의 경우만 해도 역사를 벗어나면 여전히 과거의 신천역이라는 이름으로 교통체계가 돌아간다. 31일 현재 서울메트로에 확인한 결과 지하철 내 명칭 변경은 완료한 상태. 도로와 버스 등에서의 명칭 변경은 해당 지자체의 소관이다. 정작 이름을 바꾼 주체는 서울시 지명위원회이니 명칭 변경이 늦는다고 송파구청을 탓하기도 어려운 일이다. 송파구는 업체를 선정해 늦어도 3월까지 교통 표지판 변경을 완료할 것으로 전해졌다.

2017-01-31 13:53:5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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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는 초등수학 공부 어떻게? '개념 이해'가 핵심

바뀌는 초등수학 '개념 이해'가 핵심 올해부터 초등학교 교과서가 개정되면서 특히 수학에 대한 학부모의 고민이 많은 실정. 이에 대해 교육업계에서는 기존의 어려운 내용을 고학년으로 넘기는 등 학생들을 배려한 변화라며 '개념의 이해'가 바뀌는 초등수학에서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31일 수학전문 교육업체인 시매쓰에 따르면 개정되는 초등수학에서 가장 큰 특징은 문제풀이 중심에서 개념 이해와 활동 중심 수업으로 초점을 옮긴 점이다. 앞으로는 교과개념을 배울 때 이전처럼 그저 문제를 풀어서 어렴풋이 이해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개념과 원리를 처음 배울 때부터 제대로 된 활동을 통해 스스로 개념을 이해하고 자신이 이해한 개념을 정리해 보고 그 내용을 말로 설명하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수업은 강의와 문제풀이보다 학생들이 스스로 활동과 의사소통을 통해 생활 속에서 규칙을 찾아보는 프로젝트 학습이나 발표하기 등 수학적 논리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활동 중심 수업이 적극 권장된다. 수업 방식 변화에 따라 평가도 학습의 전 과정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기존 학습자 발달 수준에 적절하지 않은 학습 내용은 선별을 거쳐 상급 또는 하급학년으로 조정하고 헥타르(ha)와 같이 학교에서 학습하지 않더라도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체득할 수 있는 내용은 삭제했다. 시매쓰 수학연구소 조경희 소장은 "초등학생들은 추상적으로 개념을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에 교구, 써보기, 그려보기, 말하기 등 사고력 활동으로 다각적인 접근을 해야 개념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며 "수업시간에 혹여 자신이 말한 것이 틀릴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지 말고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말하면 된다. 또한 그날 배운 것을 수학일기로 쓰는 것도 개념 이해는 물론 서술형 평가 등 수행평가 준비에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2017-01-31 12:41:4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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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역사 대기업 공채시스템이 변하고 있다

60년 역사 대기업 공채시스템이 변하고 있다 1957년 삼성물산의 대졸 신입 공채를 기점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대기업의 대규모 공채 시스템이 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 전체의 채용 시스템도 함께 변하고 있어 이에 맞는 취업 준비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의 조사결과 올해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채용 여부를 밝힌 918개 상장사들 중 특히 대기업에서 60년 역사의 공채 시스템이 변화하는 조짐을 보였다. 전통적으로 대기업은 3월과 9월에 대규모 공채를 시행해 왔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비록 3월(29.21%)과 9월(49.12%)에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겠다는 답변이 많기는 했지만 4월(36.11%), 5월(20.00%), 10월(30.77%), 11월(20.69%) 등은 물론이고 기존의 대기업 공채 비수기였던 7월(28.57%), 8월(21.43%), 12월(33.33%) 등에서도 채용계획을 가진 전체 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포함) 중 대기업의 비중이 20~30%대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참고로 답변에는 여러 달에 걸쳐 채용하는 중복답변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두고 조사기관인 인크루트는 "영원할 것 같았던 취업시장의 '시간법칙'이 흔들리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대기업의 공채 시스템 변화는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채용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견기업의 경우 6~7월 사이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이 다소 몰려 있긴 하지만, 대체로 완만한 굴곡을 그리고 있다. 다만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대졸 신입구직자들이 선호하는 대기업과 중견기업과의 채용 경쟁을 최대한 회피하려는 듯 연초와 연말에 한껏 몰려 있다. 하지만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채용시기가 연중 고루 분포되는 경향이 지속된다면 중소기업들의 채용시기 역시 자연스레 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공채 시스템의 변화는 채용 방식을 묻는 질문에서도 확인된다. 기업에 올 한 해 어떤 방식으로 신입사원을 모집할지 물었더니 전통적으로 선호되었던 대규모 공채를 채택할 것이라는 응답은 단 12.10%에 불과했다. 반면 절반에 가까운 기업들이 소규모 수시채용(46.80%)을 하겠다고 답했다. 대기업의 경우 비록 소규모 수시채용만을 하겠다고 밝힌 대기업은 전체의 8.0%에 불과했지만 공채와 수시를 병행하는 기업의 비중은 전체의 50.0%에 달했다. 일단 올해는 공채라는 근간을 유지하되 실무에 바로 투입해야 하는 공석이 발행한다면 수시채용으로 보강하겠다는 것이다. 중견기업의 경우에는 공채(24%), 수시채용(33%), 병행(43%) 등 3가지 채용 전략 각각에 거의 유사한 비중을 뒀다. 중소기업은 수시채용(59%) 선호 경향이 확연했다. 인크루트 측은 "이러한 경향은 직무역량 중심의 채용 트렌드 확산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며 "기업이 수시채용을 진행하는 주된 이유는 특정 직무에 대한 인력 충원이 필요할 때, 불필요한 경영자원 지출을 최소화하여 인재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라면 해당 직무에 대한 필요 역량을 미리 파악하고 어학능력이나 관련 자격증 등 직무와 관련한 항목들을 미리 갖추는 것이 변화하는 채용 트렌드에 대비하는 효과적인 취업전략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7-01-31 12:24:3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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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근간 흔드는 반이민 행정명령…트럼프 vs 실리콘밸리 대결국면

IT 근간 흔드는 반이민 행정명령…트럼프 vs 실리콘밸리 대결국면 '글로벌 인재 채용'이라는 미국 IT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반이민 행정명령으로 인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대 실리콘밸리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전 시리아·이라크·이란·수단·리비아·소말리아·예멘 등 이슬람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90일간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시민단체나 정치권은 물론이고 실리콘밸리의 최고경영자들(CEO)까지 발끈하고 나섰다.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강경한 비판에 나선 이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Y컴비네이터를 이끌고 있는 샘 앨트먼이다. 앨트먼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무슬림을 겨냥한 이번 행정명령은) 인권 침해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모든 나라의 이민자들을 극도의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리콘밸리는 고급 인재의 상당수를 이민자 유입에 의존하고 있다. IT최전선에 서 있는 앨트먼과 같은 지도자에게는 트럼프의 행정명령이 위협적일 수 밖에 없다. 트럼프 취임 전 그와의 만남을 통해 관계개선에 나섰던 거대 IT업체의 CEO들도 고급인재의 유입을 막는 트럼프의 조치가 당혹스러운 상황. 애플의 CEO인 팀 쿡은 "애플은 이민자가 없었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책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명했고, 구글의 CEO인 순다르 피차이는 "트럼프의 명령이 우리 직원과 가족들에게 미칠 영향, 그리고 우수한 인재를 데려오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것에 분노한다"고 했다. 애플의 공동설립자이자 아이폰 신화의 산파인 스티브 잡스는 시리아 이민자 출신이고, 피차이는 인도 이민자 출신이다. 실리콘밸리의 대표주자인 애플과 구글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MS), 제너럴일렉트릭(GE), 테슬라, 우버,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IT 혁신을 이끄는 기업들도 강온의 차이는 있지만 트럼프의 이번 행정명령에 비판적이다. 유라시아그룹 CEO인 이안 브레머는 "트럼프는 IT 업계로부터의 지속적인 도전을 받을 것"이라며 "IT 지도자들은 일에만 몰두한다는 게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한 판 싸움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30 16:55:0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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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을세무사 지난 한 해 3749건 해결

서울시 마을세무사 지난 한 해 3749건 해결 서울시는 현직 세무사들이 국세·지방세 등과 관련된 세무 상담을 무료로 해주는 '서울시 마을세무사'가 지난 한 해 총 3749건의 상담을 통해 다양한 세금 고민을 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15년보다 73% 증가한 수치다. '서울시 마을세무사'는 시가 재능기부를 원하는 세무사들의 신청을 받아 마을(동)과 1:1로 연결해 무료 세무상담을 해주는 제도로 시행 첫 해인 2015년 95개 동(20개 구) 143명으로 시작해 지난해에는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됐으며 208개 동 213명의 마을세무사가 활동했다. 특히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마을세무사들의 열정적인 활동과 이용 시민들의 호평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6월 행정자치부에서 '서울시 마을세무사'를 전국 제도로 채택, 현재 전국적으로 1223명의 마을세무사가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마을세무사를 241개 동 246명으로 확대('16년 208개 동 213명 활동)하고, 세무상담과 불복청구 지원은 물론 시민생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 세무상담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해 12월 마을세무사 활동을 희망하는 세무사와 동(洞)의 수요에 따라 33개 동에 33명의 마을세무사를 신규로 추가 위촉했다. 임출빈 서울시 세제과장은 "시행 3년째를 맞이하면서 마을세무사의 열정적인 활동과 시민들의 호응으로 상담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생활 속 세무 고민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상담을 강화하는 등 서비스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1-30 16:17:3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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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서울 전월세 전환율, 금천구 최고 강동구 최저

지난해 4분기 서울 전월세 전환율, 금천구 최고 강동구 최저 지난해 4분기 서울시내 전월세 전환율을 조사한 결과 금천구(5.7%), 용산구(5.4%), 은평구(5.4%)가 높고, 강동구가 4.1%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전월세 전환율은 4.9%로 3분기와 비교해서는 0.4%포인트 하락했고, 2015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권역별로는 도심권(종로·중구·용산)과 서북권(서대문, 마포, 은평)이 5.3%로 높게 나타났고, 동남권(서초, 강남, 송파, 강동)이 4.3%로 가장 낮았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도심권의 단독다가구(6.3%)가 최고수준을, 동남권의 아파트(4.0%)가 최저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세보증금 수준이 1억원 이하일 때 6.3%, 1억원 초과시 4.2%~4.4% 로 연 2%포인트를 더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1억원 이하 단독다가구는 6.6%로 아파트보다 높은 이율로 전환됐다. 서울시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장기간 고정(1.25%)되어 있고, 지난해 11월 30일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에 따라 전월세전환율의 상한이 그간의 5%에서 4.75%로 하향됨에 따라 향후 전월세 전환율도 이를 반영하는 수준으로 지속 조정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30 16:12:5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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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에게 배우는 '건강 밥상의 기본, 전통 장(醬) 담그기'

명인에게 배우는 '건강 밥상의 기본, 전통 장(醬) 담그기' 서울시가 장 담그기에 가장 좋은 시기인 음력 정월을 앞두고 '전통 장 담그기 무료강좌'를 연다.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있는 우리 전통음식, 그 중에서도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발효음식이자 건강한 식생활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전통 장(醬)이다. 2월 8~10일 3일간 총 3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된장, 고추장 등 지역별 명인들의 깊은 손맛이 담긴 비법은 물론이고 장독대 관리법도 배울 수 있다. 8일에는 발효음식과 약선음식의 전문가인 고은정 강사가, 10일에는 서울에서 3대째 장 담그기 내림솜씨를 지닌 조숙자 강사가 ▲장 담그기와 장 가르기 ▲장독대 관리법 등을 강의한다. 9일에는 4대째 서울 고추장 내림솜씨를 지닌 김복인 강사가 ▲띄운 보리고추장 담그기 ▲찹쌀고추장 담그기 ▲관리법 등을 알려준다. 권혁현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예로부터 깊은 맛을 내는 장을 담그기 위해서는 정월에 장을 담그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며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전통 장 담그기를 배우길 원하는 분들을 위한 무료강좌를 개설하니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좌 신청은 1월 31일 오전 10시부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전통음식 강좌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인재육성팀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2017-01-30 16:04:4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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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은 아파트 관리' 서울시가 나선다…2월 신림현대APT 공공위탁 시범운영

'말 많은 아파트 관리' 서울시가 나선다…2월 신림현대APT 공공위탁 시범운영 서울시가 관리 갈등을 겪고있는 민간아파트 단지를 주민들이 요청하면 아파트 운영이 정상화 될 때까지 최대 2년간 서울주택도시공사 소속의 관리소장을 파견하여 직접 관리하는 '공공위탁관리'를 2월부터 시작한다. 시는 관악구 소재 신림현대아파트(1634세대)를 공공위탁관리 첫 번째 시범사업 대상단지로 선정,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통해 시범사업을 벌인다. 신림현대아파트는 1993년 준공 이후 20년 이상 한 업체에서 관리해오고 있었으며, 비슷한 규모의 다른 단지보다 관리비가 많이 나오고 장기수선계획 및 안전계획 부실, 아파트 재고재산관리 미흡 등의 이유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로 공공위탁 관리를 신청한 단지이다 공공위탁이 실시되면 위탁수수료와 관리소장 인건비는 입주자대표회의와 협의하여 '공공위탁수수료와 관리소장 인건비'가 '민간위탁수수료와 관리소장 인건비'보다 많지 않은 범위 내에서 결정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임대주택 관리 분야의 전문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명한 관리를 위해 업무처리에 있어 공개를 원칙적으로 하고, 각종 용역·공사(방수,도장,난방,노후설비교체공사 등)가 투명하고 전문성 있게 이뤄지도록 관리한다. 또한 서울시는 정기적으로 규정에 맞게 관리되는지 체크하고 필요하면 행정지도를 실시하며 입주민 등의 의견도 수렴하여 관리에 반영한다. 서울시는 상반기 중 시범대상단지 1개를 추가 선정, 공공위탁관리하여 투명한 아파트관리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공공위탁관리 대상은 기존 주택관리업체와 올해 6월 30일 이전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단지이며 입주자대표회의 의결 또는 입주민의 절반 이상이 찬성하는 단지이다. 공공위탁관리 절차는 '입주자대표회의 의결 또는 입주민 2분의 1이상 찬성 →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자치구를 통해 서울시에 공공위탁 관리 요청 →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위·수탁 관리 체결 →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단지에 관리소장 배치' 순서로 진행된다. 공공위탁 관리 방법은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관리소장을 배치하여 관리가 정상화 되도록 추진하고 관리업체를 선정(특별한 사항이 없으면 기존 관리직원 고용 승계 원칙)하여 관리한다. 위·수탁 계약서는 서울시 관리규약준칙의 표준 계약서 및 공공위탁 관리에 따른 특약사항을 기준으로 입주자대표회의와 협의·결정하고, 위탁수수료와 관리소장 인건비도 입주자대표회의와 협의·결정한다. 공공위탁 기간은 최소 1년에서 최대 2년이며 관리가 정상화되면 전체 입주민의 2분의 1이상 또는 입주자대표회의 의결로 공공위탁 조기종료도 가능하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시는 지자체 최초로 민간아파트 공공위탁 관리를 통해 공공의 관리 노하우를 민간에 적용하여 관리비 비리 등의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민간아파트의 공동주택 관리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서울시는 아파트 관리 투명성을 강화해 맑은 아파트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1-30 15:57:3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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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학생팀, 미래성장동력 챌린지 미래부 장관상 수상

건국대 학생팀, 미래성장동력 챌린지 미래부 장관상 수상 건국대는 예술디자인대학 영화·애니메이션학과 미디어파사드 프로젝트팀 'KUMIFA'(지도교수 안종혁)팀이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개최한 '2016 미래성장동력 챌린지퍼레이드'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신소재인 '폴리넷'(투명스크린)을 이용한 스카이파사드와 미디어파사드 작품을 선보여 우수상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건국대 안종혁 교수와 정준호·김연정(영상전공 석사), 김다영·권내영·강소이·이한빈·오세희·박승진(영상전공 3), 정제윤(영상전공 2) 학생이 참여한 KUMIFA팀은 투명 스크린을 이용해 홀로그램 만질 수 있는 3D홀로그램 영상 스크린인 '폴리넷'(Polynet) 이용한 스카이파사드와 기존의 미디어파사드를 접목시킨 대형 구조물에 드론과 5G 통신기술을 주제로 인간과 기계사이의 소통과 사람중심의 미래지향적인 미디어 작품인 '사람이 미래다 드론 & 5G'를 제작해 선보였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코엑스 앞 특설무대와 영동대로에서 개최한 '2016 미래성장동력 챌린지퍼레이드'는 자율주행차와 드론을 도심내 실도로에서 최초 주행하고 창조경제박람회장에서 자율주행차 시승을 시연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챌린지퍼레이드에선 건국대, 서울대, KAIST, 한양대 등의 대학들과 홀로티브, 미디어앤메세, 알마로꼬 등 48개의 산·학·연 기관들이 참여해 미래성장동력 19대 분야 중 실감형콘텐츠, 지능형로봇, 스마트자동차, 고기능무인기 분야를 중심으로 도심 속 실제 도로에서 기술들을 시연했다. 거대 구조물에서 폴리넷을 적용한 산·학협력의 미래형 도심광고와 지능형 로봇이 활동하는 미래사회, 화성기지 탐사미션, 융복합형 홀로그램 최초 시도, 국산캐릭터를 활용한 AR 게임 등을 선보였다. 고경모 창조경제조정관은 "챌린지퍼레이드를 통해 산·학 협력 사례가 확대되고, 미래성장동력분야 발전에 기여하게 될 뿐만 아니라 신산업분야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30 15:47:5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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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릴레이 인터뷰] '면목동 패션 메카' 꿈꾸는 나진구 중랑구청장

[지자체 릴레이 인터뷰] '면목동 패션 메카' 꿈꾸는 나진구 중랑구청장 망우리 공동묘지에 봉제산업에 의존하는 지역경제 등 낙후된 지역 이미지가 강했던 서울 중랑구가 지난해 서울장미축제를 계기로 활기찬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 변화를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나진구 중랑구청장을 메트로신문이 최근 만났다. 나 구청장은 쇠락한 면목동 일대를 새로운 패션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비롯해 상봉~망우역 일대의 '중랑 COEX'프로젝트, 신내동 일대 R&D첨단단지 조성 등 '중랑경제 삼각벨트'를 추진 중이다. 면목동 패션 메카 구상은 봉제업이 그동안 중랑구 제조업의 70% 이상을 차지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29만2000㎡ 규모의 면목동 136번지 일대를 패션 메카로 만들어 봉제와 패션이 중랑구의 핵심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하겠다는 것인데, 2010년 특정개발진흥지구(무너져가는 산업기반을 되살리기 위한 서울시 사업) 후보지로 지정된 후 6년간 표류해왔다. 나 구청장은 취임 후 지역 봉제업체를 전수조사해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봉제업체 종사자들이 바라는 지원책을 계획서에 반영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으며 구체적인 개발 청사진을 담아 지구 지정의 필요성을 서울시에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마침내 '면목 봉제·패션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얻어낼 수 있었다. 나 구청장은 "문화가 융합된 쇼핑·봉제거리도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최종 목표"라며 "중랑구를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로 만드는 데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 구청장의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일신일신우일신(日新日新又日新)'하게 될 중랑구의 모습을 미리 살펴보자. -일자리가 우리 사회 최대의 화두인데? "중랑구의 임대아파트 수는 서울에서 6위이며, 단독주택 밀집지역인 중화동과 면목동은 낙후되어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산업구조도 영세해서 봉제산업이 중랑구 제조업의 71%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는 택시업체와 영세운수업체만 운영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지난 10년간 인구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낙후된 교육, 문화, 인프라 확충 등 중랑구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들로 인해 지방자치단체로서 위기를 맞고 있다. 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만 한다. 그래서 우리 구를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중랑경제 삼각벨트'를 구상하고 있다. 우선, 상봉~망우역 일대를 문화와 유통, 엔터테인먼트 단지인 '중랑 COEX'로 조성하고, 신내동 일대에 R&D첨단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중랑구 제조업의 71%를 차지하고 있는 봉제업체가 몰려있는 면목동 일대를 패션산업 중심지로 육성해 중랑구의 핵심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 이 세 개의 축이 완성되면 우리 구는 서울 동북권의 경제중심지로 재탄생할 것이다." -중랑경제 삼각벨트에 대해 자세한 소개 부탁한다. "이미 2013년 11월 망우역사 부근에 대규모 패션몰, 대형마트 등을 갖춘 지상 185m 48층 1개동과 43층 2개동의 초고층 주상복합빌딩인 상봉 프레미어스엠코가 들어섰다. 지난 5년간 흉물처럼 맞은편에 서 있던 상봉듀오트리스도 완공되었다.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거점 공간이 마련되었으며, 장기적으로 이 일대를 지하로 연결하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한편 상봉터미널 부지에 초고층 복합개발계획은 2018년이면 이곳에 백화점, 오피스텔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지상 52층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빌딩 3개동이 들어선다. 망우역사는 민자 유치로 청량리역과 같은 다목적 문화공간을 갖춘 복합역사로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 4월 6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9만2000㎡ 규모의 면목동 136번지 일대가 '면목 봉제·패션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었다. 이 일대의 패션·봉제산업을 우리 구의 특화사업으로 발전시켜 경쟁력을 갖춘 패션기업으로 육성하겠다. 중랑경제 삼각벨트의 완성은 신내동 일대에 첨단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이다. 그동안 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체를 일일이 방문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한 결과, 현재 여러 기업이 의사를 표명해와 업체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장미축제가 큰 성공을 거뒀는데. "지난해 5월 중랑구에서 개최된 서울장미축제가 소위 '잭팟'을 터트렸다.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축제를 방문한 관람객은 42만명, 축제 전후 기간까지 포함하면 총 77만 명이 축제를 다녀갔다. 축제의 성과로는 첫째 서울장미축제가 공중파 9시 뉴스를 비롯한 여러 방송과 신문에 보도되면서, 중랑구가 낙후된 지역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예쁜 장미축제를 개최하는 도시로 브랜드 가치가 획기적으로 높아졌다. 둘째 사흘간 운영된 장미마켓과 전통시장부스 등 총 142개 부스에서 7억5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려, 이를 생산유발 효과로 환산했을 때 92억여원으로 추정된다는 한국경제예측연구소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주변 상권의 매출과 구 브랜드 가치 상승을 감안한다면 수백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되었을 것으로 확신한다. 셋째 무엇보다 가장 큰 성과는 우리 구민들이 중랑구도 다른 지역 못지않게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축제 현장에서 만난 60대 주민께서 '이제 중랑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하시고, 인근 구에 사는 주민이 '이제 중랑이 부럽다'고 하는 말 속에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울장미축제의 성공비결은? "요즘 지방자치단체들이 주최하는 축제들이 대부분 적자라고 하는데 서울장미축제는 2015년도에는 예산 9500만원(서울시 지원 4300만원 포함), 올해는 예산 1억9370만원(서울시 지원 3000만원 포함)을 들여 저비용, 고효율의 축제를 만들어냈다. 서울장미축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중랑구에만 있는 5.15km의 장미터널이라는 자산과 더불어 참신한 축제 기획, 1200여 중랑구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준비, 중랑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잘 어우러졌기 때문이다. 2017년 서울장미축제를 화천의 산천어축제나 보령의 머드축제처럼 브랜드화하여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를 넘어 국제적인 축제가 될 수 있는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 서울장미축제는 현재진행형이다. 주민과 함께 집단지성으로 혁신적 아이디어로 전략을 수립한다면 스페인 토마티나 축제와 같은 세계 유수의 축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중랑구의 중점사업은? "첫째 자족도시의 기반을 다지는 사업에 매진하겠다. 우리 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삼각벨트사업을 본격적으로 가시화시켜 나가겠다. 둘째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겠다. 음식물류 폐기물 중간집하장에 탈취시설을 설치하고 집하장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 40여 년 간 중간집하장과 면목 유수지 일대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를 해결하겠다. '경춘선 환승 6호선 신내역 임시승강장'은 3월까지 설계를 완료해 2018년 상반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면목선 경전철 사업'은 2018년에 착공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셋째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도시를 조성하겠다. 구릉산 아래에는 '자연체험의 숲'을 11월에 준공할 예정이고, '용마테마공원조성사업'은 올해 1차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중랑천 둔치 제2공원화' 사업을 올해까지 완성하겠다. 넷째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 중랑구 최초로 민간자본이 투입되어 신내3지구에 건축 중인 국공립 '햇살아래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이 오는 3월에 개원하고, 2층에는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도 문을 열 예정이다. 임기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14개소 확충하고, 5월부터는 '어린이집 등하원 도우미제도'를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다섯째 교육명문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 중랑역사문화교육특구 지정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교육명문도시를 만들어가겠다. 수험생과 입시생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1:1 맞춤형 컨설팅을 확대 실시하고, 입시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는 대학 입시설명회와 대입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는 면접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면접스피치 컨설팅도 실시하겠다. 마지막으로 소통으로 구민과 하나 되는 도시를 건설하겠다. 지난 2014년 10월부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움직이는 신문고(나찾소, 나진구가 찾아가는 소통 현장)가 벌써 24차례 열렸다. 소통이 신뢰의 기반이라는 사실을 가슴에 새기고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 중랑구를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2017-01-30 14:39:57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