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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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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치 수분·영양을 얼트루 팩 한 번으로

일주일 치 수분·영양을 얼트루 팩 한 번으로 [메트로신문 유현희기자] 가을·겨울철 일교차가 심한 날씨와 최근 연이은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리는 탓에 피부는 나날이 건조해지고 있다. 피부가 건조하면 갈라지기도 하고 부쩍 가려움도 늘지만 그만큼 잔주름도 심해진다. 꼭 나이가 들어서만 주름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평소 보습에 소홀해도 피부 노화가 순식간에 진행되는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는 가벼운 타입의 화장품보다는 피부 속까지 채워줄 수 있는 고보습, 고수분 등의 강력한 효과의 제품이 필요하여 많은 소비자들이 '팩'을 찾는다. 최근 1일 1팩을 사용해 피부를 관리하는 소비자들도 늘어났지만 매일 해도 사라지지 않는 피부 속 건조함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고민 중 하나일 것이다. 'Ultru:(이하 얼트루)'(www.iminemall.com, 대표 김주원)의 뉴트리션 하이드로겔 마스크는 고농축 에센스를 부드러운 크림 겔 제형으로 가공한 이미인의 독자 특허 기술력이 적용된 크림 코팅 하이드로겔 마스크이다. 수분의 증발을 방지하고 강한 수분 흡수력을 지닌 AMF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유효 성분과 강력하게 결합하여 건조한 피부에 진피층까지 침투해 피부 속부터 영양과 수분을 채워준다. 특히 이 AMF 성분은 전 세계 탑 뷰티 브랜드 에스티로더, 로레알 등이 임상시험기관으로 선택한 뉴욕 IRSI사에서 공인 받아 일주일치 피부 수분을 마스크 한 장으로 지킬 수 있는 효과를 준다. 특허로 인정받는 리치한 사용감이 선사하는 산뜻한 수분감이 제품 사용 후 120시간동안 유지되기 때문에 매일 팩을 해도 건조함을 해결하지 못해 고민이었던 사람에게는 더 없이 반가운 팩일 것이다. 극건조한 사막에서 자생하는 식물 성분이 함유되어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주고, 푸석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뉴트리션 하이드로겔 마스크는 얼트루 공식 온라인 쇼핑몰과 신라면세점 온라인몰(http://goo.gl/e7c6CL)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국내 마스크팩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이미인은 지난 4월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얼트루'를 선보였다. 최근 방송인 겸 쇼핑몰 CEO 황혜영을 광고모델로 선정하고 광고 촬영을 마쳤다. 얼트루 뉴트리션 하이드로겔 마스크는 오는 11월 홈쇼핑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31) 8003-4190

2015-11-12 19:54:23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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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대학교, 11월 17일까지 수시2차 원서접수

경민대학교, 11월 17일까지 수시2차 원서접수 [메트로신문 연미란기자] 경민대학교가 11월 3일부터 17일까지 2016학년도 수시2차 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수시2차에서는 28개 학과에서 전체 모집정원 1674명 가운데 41%인 682명을 선발한다. 모집기간은 11월 3일부터 17일까지이며 면접일은 11월 21일, 합격자 발표는 12월 9일이다. 전형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구분된다. 면접전형을 실시하는 학과를 제외한 일반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를 반영하며, 특기자 전형을 제외한 특별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한다. 다만 특별전형은 동일계 출신자, 자격증 소지자, 취업자 경력자 중 하나에 해당해야만 지원할 수 있으며, 특기자 전형의 경우 해당 지원자격이 명시되어 있으므로 지원하려는 학과에 대한 자신의 지원자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면접전형을 실시하는 학과로는 효충사관과, 항공서비스과, 호텔관광경영과, 호텔외식조리과, 디지털콘텐츠과, 간호과(대졸자 전형)가 있으며, 실기전형 실시학과는 관광레저스포츠과, 뮤지컬연기과, 실용음악과, 태권도외교과이다. 작년에 비해 면접전형 실시학과를 늘려 학생들의 인성 및 적성의 비중을 확대하려는 계획이다. 성적반영방법은 학생부 교과성적의 경우 1,2학년(4개학기) 교과성적 중 최우수 2개학기의 전체 석차 등급을 적용하며, 2016학년도 신입생부터 4년제로 모집하는 간호과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정시1차는 12월 24일부터 2016년1월 5일까지 모집하며, 면접일은 1월 7일, 합격자 발표는 1월 28일이다. www.kyungmin.ac.kr (031) 828-7725

2015-11-12 19:45:25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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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전문학교, 학벌 대신 실력으로 승부…항공직 '취업 강자'

한국항공전문학교, 학벌 대신 실력으로 승부…항공직 '취업 강자' [메트로신문 연미란기자] 4년제 대학 졸업자들이 졸업 이후 취업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때, 전문 자격증을 통해 취업난을 극복하고 있는 곳이 있어 화제다.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한국항공전문학교가 그 주인공. 1990년 개교하여 올 해 25주년을 맞이한 한국항공전문학교는 항공업계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재를 배출해 온 유명 교육기관이다. 한국항공전문학교는 학점은행제를 통하여 일반대학·전문대학과 동등한 학사·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관련 업종 전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오히려 일반 대학보다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다. 항공정비사를 양성하는 항공정비과의 경우 2년 간의 교육을 통하여 전문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소속 학생 전원이 재학 기간 중에 항공정비 기능사, 항공정비 산업기사, 항공정비사 면장을 취득하게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다. 때문에 일반 대학을 졸업한 사람보다 전문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손쉽게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 실제 한국항공전문학교 항공정비과의 경우 졸업자의 70%가 대형항공사 등으로 진출하였으며, 비파괴진단공학과의 경우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0%취업에 도전하고 있다. 이렇게 높은 취업율의 비결에 대해 한국항공전문학교 입학처 관계자는 "항공업계는 높은 학력은 가진 사람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가진 사람을 선호한다. 우리학교 졸업생들은 모두 전공과 관련된 전문적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기에 항공업계 취업에 경쟁력이 있다. 그리고 항공관련 기업들과 채용 관련 MOU를 맺고 있다는 것도 취업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항공전문학교는 2016년 2월까지 2016학번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며, 지원 가능 학과로는 항공조종학과, 항공정비과, 항공정비공학과, 항공부사관학과, 비파괴진단공학과, 항공운항과, 항공경영과 등이 있으며, 선발 전형은 수능, 내신, 학생부 없이 100% 면접으로만 진행된다. 문의 (02) 925 0037, 홈페이지 http://www.kac.ac.kr

2015-11-12 19:11:53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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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13일자 한줄뉴스

정치 사회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 전 2차 개각 가능성을 일축했다. 역사교과서 논란으로 정기국회가 공전 중인 상황에서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민생에 방점을 두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전통시장 주변 대형마트의 입점을 금지하는 법안이 5년 연장됐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효력 만료를 앞둔 전통시장 주변에 대형마트 설립 금지 규정은 개정안 통과로 2020년 11월 24일까지 적용기한이 늘어났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국회 당 대표실에서 통합전당대회, 통합조기선대위 등 지도체제와 문 대표의 거취 등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박 전 원내대표가 회동 후 기자들에게 전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퇴선명령 등 필요한 구호조치를 하지 않아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는 판단아래 12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준석(70) 선장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12일 시행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와 수학 영역은 모두 지난해 수능, 올해 6월·9월 두 차례의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돼 이들 영역의 고난도 문항을 맞추느냐가 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 ▲롯데그룹 창업자 장남인 신동주(61)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쓰쿠다 다카유키 롯데홀딩스 사장에 대해 일본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중국 알리바바가 광군제 행사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소비자들이 24시간 동안 16조 5천억 원 어치의 상품을 구매했다. 한국산 화장품 등 행사에 참가한 일부 한국업체들도 상당한 규모의 매출실적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구에서 불과 39광년(약 370조㎞) 떨어진 우주에서 지구와 크기가 비슷하지만 온도가 훨씬 높은 외계행성이 발견됐다. 태양계의 금성에 비유된다.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행성 중 가장 중요한 행성으로 평가했다. ▲미얀마 총선 중간 개표 결과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제1야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개표 완료된 의석의 8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현대자동차가 독립 브랜드 '제네시스'를 앞세워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고급차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독일과 일본 업체가 양분하고 있는 프리미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특히 내달 출시를 앞둔 '제네시스 EQ900'을 비롯해 내년에 출시되는 프리미엄 자동차는 각기 다른 가치를 담고 있어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히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은 부동의 세계 1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난 3·4분기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은 80%를 넘었다. 하지만 업계의 불안감은 크다. 한국이 장악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대한 중국과 미국의 도전이 거세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에서 실시한 생활가전 서비스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2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 9일자에 따르면 약 2만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정·쇼핑·금융·자동차 등 총 70개 카테고리에 속한 388개 기업의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삼성전자가 생활가전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한국 최대 게임전시회인 '2015 지스타'가 12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게임,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주제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지스타 2015는 한국과 중국, 영국 등 35개국 총 633개 기업이 참여했다. 올해 지스타 특징은 '모바일'이다. 과거 다수였던 PC온라인 게임을 제치고 모바일 게임이 출품작 명단 대다수를 차지했다. ▲'디자인 기아'의 대표 주자인 신형 'K7'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기아자동차는 12일 신형 K7(프로젝트명 YG)의 내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K7은 2009년 출시 후 7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풀 체인지 모델로, 기아차만의 독창적이고 풍부한 감성을 더해 한층 대담한 외관 디자인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금융증권 ▲ 금융지주회사는 핵심 자회사인 은행 경영진과의 갈등에서 비롯된 법정 분쟁, 금융당국의 무더기 징계 등 역효과를 보이며 지주사 제도 자체에 무용론까지 불러 일으키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KB금융에 대한 종합검사를 통해 KB사태 이후 KB의 지배구조가 어떻게 개선됐는지 살펴볼 방침을 밝힘에 따라 지주사 지배구조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1.5%로 동결한 후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기업부문의 생산성을 도모하는 것이 기업 구조조정의 목표"라며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시급하다는 뜻을 밝혔다. ▲ 내달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여부가 발표된다. KB국민(카카오뱅크)·기업(I-뱅크)·우리(K-뱅크)은행이 사업자 선정에 도전장을 낸 가운데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은 신한·KEB하나·NH농협은행은 모바일 금융을 선보이는 등 비대면 채널 강화에 고심하고 있다. ▲ 2016년 한국 자본시장에 기관화 장세를 뜻하는 '니프티 피프티(nifty-fifty)'가 펼쳐질 전망이다. 연금·보험 등 은퇴준비 자산이 늘면서 기관의 힘이 세지고 있고, 금융위원회가 사모펀드 활성화에 나서면서 기관이나 거액 자산가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한강변 아파트는 조망권은 물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수요층의 관심이 높다. 특히 서울시가 지난달 한강변 아파트 재건축시 최고 35층 이하로 층수를 제한하는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안)을 발표하면서 한강변 내 초고층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유통&라이프 ▲11번가는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가전브랜드 '샤오미'와 상호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그룹은 12일 자산규모 3000억원 이상 비상장 계열사에도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하고 사외이사수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샘표가 아이들의 순수하고 행복한 추억을 담은 '맛있는 추억간장(사진)'을 12일 출시했다. ▲휠라 골프(FILA GOLF)가 겨울 시즌 라운딩에 최적화한 다운재킷 '스트래치 다운재킷'을 12일 출시했다.

2015-11-12 19:03:2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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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지구촌을 달군 기업 10 ⑤] 알리바바, 광군제를 지구촌 쇼핑 축제로 만들다

[2015 지구촌을 달군 기업 10 ⑤] 알리바바, 광군제를 지구촌 쇼핑 축제로 만들다 #메트로신문은 다가오는 2016년을 가늠하기 위해 올해 지구촌을 달궜던 글로벌기업 10곳을 골라 되돌아본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지난 11일 열린 올해 알리바바의 광군절(光棍節) 행사 주제는 '세계화'였다. 알리바바는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대박을 터트리면서 중국의 광군제를 세계적인 쇼핑 축제로 만들었다. 이날 한국·미국·일본 등 25개국의 5000여개 해외 브랜드가 참여했다. 중국 업체들은 4만개 이상이 참가했다. 중국인 2700만 명이 알리바바를 통해 해외 5000개 업체에 물건을 주문했다. 또 전 세계 230개국의 소비자들이 알리바바를 통해 온라인 쇼핑을 했다. 알리바바는 하루 행사를 통해 912억 위안(약 16조5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340억 위안 많은 규모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매출을 합한 액수의 4배가 넘는다. 이는 알리바바가 실시간으로 중계한 전광판을 통해 전 세계가 확인할 수 있었다. 마윈 회장은 "광군제가 세계화할 것으로 믿고 있다. 5년 이내 도쿄와 파리, 그리고 뉴욕에서도 광군제 행사가 열릴 것"이라며 "우리는 이 행사를 100년간 열 것이며 이는 판촉 활동이 아닌 세계문화 교류를 위한 날"이라고 말했다. '광군'이란 홀아비 독신남을 가리킨다. 광군제가 '독신'을 뜻하는 숫자 '1'이 네 번 겹치는 11월11일로 잡힌 이유다. 아직 낯선 광군제란 이름 대신에 해외에서는 '솔로 데이(Solo Day)'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제부터 세계인들은 광군제라는 이름이 익숙해질 전망이다. 마 회장은 "아직 93년이 남았다.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B2B 알리바바닷컴, 성장의 주춧돌 이제 지구촌 제1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떠오른 알리바바는 1999년 창업 당시만 해도 한 건의 거래를 성사시키지 못해 존폐의 기로에 놓였다. 초라했던 알리바바를 불과 15년만에 지구촌의 기린아로 만든 1등 공신은 'B2B'(기업 간 전자상거래)이다. 알리바바의 B2B 서비스인 알리바바닷컴은 중국 대륙 곳곳에 산재해 있는 중소기업을 중국 내는 물론이고 해외의 기업에 연결시켜 준다. 저가 제조업체가 많은 중국에 꼭 들어맞는 서비스지만, 대륙의 규모로 인해 해외업체로서는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다. 알리바바는 해냈다. 알리바바는 중국 내 1500만 중소기업 회원과 1000만에 육박하는 해외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알리바바닷컴의 중국 공급상을 통해 중국의 중소 수출기업의 상품 정보가 전세계 220개 나라, 680 만명 이상의 바이어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알리바바는 이를 발판 삼아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거의 모든 기술과 서비스를 다루는 종합플랫폼으로 성장했다. 국가에 비유하자면 B2B야말로 알리바바의 개국 공신인 셈이다. ◆C2C 타오바오, 급성장의 원동력 초거대 공룡으로 성장한 결과 알리바바에서 B2B의 비중은 낮아졌다. 알리바바닷컴은 알리바바 전체에서 C2C(소비자 간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오바오, B2C(기업과 소비자간 전자상거래) 서비스인 티몰에 비해 비교적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어로 돼 있어 중국인만 사용하는 서비스이지만 워낙 중국 시장이 거대하다보니 알리바바의 주력이 된 것이다. 두 서비스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지배자다. 타오바오는 현재 중국 내 시장의 90%, 티몰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타오바오는 알리바바가 급성장하는 원동력이 됐다. 판매수수료가 없는 파격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해 돌풍을 일으켰다. 타오바오의 가입자는 7억 명 이상이다. 티몰은 중국의 외자·내자 기업만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판매자의 대부분이 애플과 월트디즈니, 로레알을 비롯한 유명한 기업과 브랜드다. 약 7 만개의 기업이 영업을 하고 있다. 기업 인증과 정품 인증을 받은 상품만 거래가 가능해 짝퉁이 판치는 중국시장에서 비교적 신뢰도가 높다.

2015-11-12 18:12:0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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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가채점에 좌절하지 말고 논술에 대비하라

수능 가채점에 좌절하지 말고 논술에 대비하라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수능 가채점 결과가 실망스럽더라도 좌절할 시간은 없다. 수시 대학별고사가 코 앞이다. 점수가 기대 이하라면 오히려 치밀한 논술 준비로 만회해야 한다. 특히 수시모집 논술전형에서 논술고사 영향력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반영율을 낮추거나 아예 적용하지 않는 대학들이 늘면서 더욱 커졌다. 논술고사가 논술 전형의 당락을 좌우하고 있다. 물론 정시에서 다른 대학을 노릴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성적이 '확실히' 기대되는 수험생에게 해당되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애매하다면 대학별고사에 응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다만 신중할 필요는 있다. 수시모집에서 추가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 없이 정시모집에 응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가 중요 수능 가채점을 기준으로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기준이 돼야 한다. 원점수는 실제 입학전형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 가채점 결과 원점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더라도 난이도가 높았을 경우 표준점수나 백분위점수가 올라갈 수도 있다. 대다수 대학이 성적에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표준점수는 평균점이 낮은 영역에서 조금이라도 높은 점수를 받으면 크게 높아진다. 원점수와 같이 자신의 절대적인 성적보다는 같은 영역의 시험을 치른 응시자 집단에서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인 성취 수준이 더 중요한 것이다. ◆성적 낮다고 지레 포기는 금물 표준점수 계산은 수능 직후 나오는 입시분석기관이나 대형학원에서 발표를 참고해야 한다. 정확한 수능 성적이 12월 2일에 발표되기 때문이다. 다만 기관이나 학원의 발표를 맹신해서는 안된다. 해마다 수능 등급권 성적을 100% 맞히는 입시기관은 없었다. 전문가들은 정작 실제 수능 성적 발표 후 목표 대학의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는 성적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논술에 응시하지 않아 낭패를 보는 수험생이 적지 않다고 지적한다. ◆대학별고사도 선택과 집중 대학별고사에 응시하기로 결정했다면 수시 지원 대학 중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올해는 수능 직후인 14일부터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이 논술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합격 가능성을 따질 때 대학별 출제경향을 우선 파악해야 한다. 지원한 대학이 제공하는 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대부분의 대학이 매년 논술 가이드와 모의논술 등을 통해 구체적인 출제 방향과 유형을 공지하고 있다. ◆14일 논술 시험일 교통대란 주의 올해 논술은 시험은 11월 둘째 주와 셋째 주 주말에 몰려 있다. 게다가 오전 오후로 보는 대학들이 많다. 하루에 두 곳을 가야 할 수도 있다. 교통이 막히면 곤란해진다. 특히 14일은 서울 도심에서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이후 최대규모 집회가 예고돼 있다. 집회 참가자들이 타고 오는 관광버스 3000여 대와 경찰 버스 700여 대도 거리에 나올 것으로 보여 극심한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해당 대학들도 비상이다. 대학들은 홈페이지 공지나 문자메시지로 수험생들에게 당일 교통 혼잡 가능성을 알리고 대중교통 이용해달라고 알릴 계획이다. ◆논술 잘 치르고도 자칫 방심하면 재수해야 논술을 잘 치르고도 합격 여부를 실수로 놓칠 경우 재수를 해야 하는 어이 없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수시 추가 합격가 이 같은 위험성이 높다. 만약 합격되었는데 본인이 확인하지 않아서 등록 못했다면 정시마저 포기해야 한다. 지원 자체가 안 되기 때문이다. 실제 수시 충원 기간에 해외여행을 떠나 합격 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재수해야 하는 사례도 있었다. 정시 추가 합격이 끝나는 2월 17일까지 100일 동안 수험생이나 가족들은 방심해서는 안된다.

2015-11-12 16:15:3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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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논술고사 실전 TIP…6개 포인트에 집중하라

수시 논술고사 실전 TIP…6개 포인트에 집중하라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12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됐다. 이제는 수시 논술을 준비해야 할 때다. 논술시험장에서 놓쳐서는 안될 핵심 포인트 6가지를 정리했다. ▲각 대학이 중시하는 요소에 포커스를 맞춰라 각 대학은 서로 다른 출제 의도와 평가 기준에 따라 논술고사 문제를 만든다. 창의력을 눈여겨보는 대학과 분석력을 중시하는 대학이 비슷한 문제를 냈다 해도 채점 결과는 다를 수 있다. 높은 점수를 얻으려면 해당 대학이 중요시하는 평가 항목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대학이 발표한 채점 평까지 자세히 살펴보고 미리 파악한 상태에서 시험장에 가야 한다. 각 대학에서는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실시하기 전 구체적인 출제 방향과 유형을 공지하는 모의논술 또는 논술가이드북을 발표한다. 이를 참고하면 된다. ▲제시문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하라 최근 논술고사에서 제시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논제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서로 다른 제시문 간 연관 관계를 유기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강조되고 있다. 통계나 그래프, 사진, 그림, 도형과 같이 다양한 형식의 자료를 분석해야 하는 논제도 빈번하게 출제되고 있다. 이러한 자료 해석형 논제는 제시문 사이의 관계성을 긴밀하게 파악해야 한다. ▲분량을 맞추되 중언부언하지마라 수시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각 대학은 단시간에 제한된 인원으로 수만 장의 답안지를 채점해야 한다. 채점자가 힘들 수밖에 없다. 따라서 문장이 난삽하고 길어 이해하기 어렵다면 내용 자체가 좋더라도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논제의 요구 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핵심적으로 요약해 서술해야 한다. 분량을 늘리려고 중언부언하게 되면 채점에 악영향을 미친다. 그렇다고 정확하게 정해진 분량보다 적어도 안된다. 문장은 단문 위주로 구성했을 때 채점자가 읽기 편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두괄식으로 써야 답안이 더 명료해 보인다. ▲부분 점수라도 챙겨라 자연계열의 경우 가점형 채점 방식을 대부분 채택하고 있으므로 완벽한 답안을 쓰지 못하더라도 개념, 원리, 계획 수립 과정 등을 일부라도 작성해야 한다. 합격과 불합격의 당락이 1~2점으로 좌우될 때도 있으므로 부분 점수는 매우 중요하다. 부분 점수를 받기 위해 결코 포기하는 문항이 있어선 안되며 한 문항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도 안 된다. 나에게 어려운 문항은 모든 학생들에게도 어렵다는 생각으로 본인이 배분한 풀이 시간에 맞게 하나씩 작성해 나가야 한다. ▲특정 표시는 부정 의혹 살 수 있다 채점자에게 자신이 누군인지 알 수 있게 하는 표현은 시험의 공정성을 위해 금지하고 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이 대학에 꼭 가고 싶습니다' 등과 같은 표현도 삼가야 한다. 답안 내용은 물론 여백에도 어떠한 표시를 해서도 안 된다. 답안을 작성하면서 습관적으로 밑줄을 긋는다던가 동그라미를 치는 것도 자신을 드러내는 표시로 간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매년 각 학교에서 발표하는 유의사항을 보면 특정 표시에 대한 내용을 강조하고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자. ▲실제 시험과 동일한 상황을 만들고 훈련하라 논술고사는 글을 통해 평가받는 시험이다. 아무리 완벽한 답안을 머릿속으로 구상하더라도 이를 글로 표현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미리 지원한 대학별로 제시하는 유의사항, 필기구, 답안 형식 등을 고려해 제한 시간에 맞춰 쓰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지원하는 대학이 어떤 필기구를 지정하는지 사전에 알아보고 이에 맞춰 연습도 해봐야 한다. 실제로 시험을 치른다는 생각으로 답안을 작성해 봐야 시험장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다.

2015-11-12 16:15:1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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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최고난도 문제는 영역별 2~5문항…6·9월 모의고사 수준 출제"

"최고난도 문제는 영역별 2~5문항…6·9월 모의고사 수준 출제" 이준식 수능출제위원장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예상 정답률이 20∼30%인 최고난도 문제가 적게는 2∼3문항, 많게는 4∼5문항 정도라고 출제당국이 밝혔다. 올해 6월과 9월 시행한 모의평가 수준이란 설명이다. 수능 출제위원장인 이준식 성균관대 교수는 12일 브리핑을 통해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같은 출제 기조 속에서 두 차례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했다"며 "국어와 영어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해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으며 수학,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고 말했다. 또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하며 분석하고 탐구하는 사고 능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A/B형 수준별 시험인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는 출제 과목의 교육과정에 맞추고자 했으며 선택과목 간 응시집단의 수준과 규모가 유동적인 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수능이 '물수능'이라고 불릴 정도로 쉬워 만점자 비율이 지나치게 높았다는 지적과 관련해 "올해 출제에서는 만점자 비율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출제 오류 사태와 관련해서는 "심적 부담이 컸지만 검토위원장 신설 등을 통해 문항 오류 가능성을 중점 점검하고 평가위원 증원을 통해 전문성을 보완하는 등 문항 오류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했다"고 강조했다. EBS 교재와의 연계율에 대해서는 "문항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이라며 "연계 방식은 영역, 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거나 문항을 변형, 재구성하는 방법 등이 사용됐다"고 말했다. 정답은 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정답은 16일 오후 6시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23일 오후 5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시험에는 재학생 48만2054명, 졸업생 14만9133명 등 총 63만1187명이 응시했다.

2015-11-12 16:07:5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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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영역 B형 지난해보다 쉬워…1등급 원점수 상승 예상

국어영역 B형 지난해보다 쉬워…1등급 원점수 상승 예상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의 난이도는 A형의 경우 지난해와 유사했지만, B형의 경우는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돼 원점수가 높아질 전망이다. 조영혜 서울과학고 교사는 B형에 대해 "B형은 전년에 비해서는 다소 쉽지만 6·9월 평가보다는 다소 어려운 수준"이라며 "지난해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 학생들이 많았는데, 올해는 문학 부분이 상대적으로 쉬워 시간부족을 느끼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독서 지문의 난이도가 높았지만 문학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며 "지난해보다는 (1등급 원점수가) 상승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진 동국대부속여고 교사 역시 "지난해 국어 B형은 상당이 어려워 1등급 원점수가 91점으로 추정됐다"며 "올해는 이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교사는 "올해 수능 국어영역의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6·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려운 수준"이라며 "특히 라디오 대담과 포스터 만들기 등 새로운 문항이 포함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시험에서 A·B형 공통문항은 15문항이며, A형과 B형 모두 화법 5문항, 작문 5문항, 문학 15문항으로 구성됐다. 문법은 A형에서 5문항, B형에서는 6문항으로 구성됐다. 독서는 A형에서 15문항, B형에서 14문항이 출제됐다. 화법 5문항 중 공통 문항으로 '남한산성의 문화적 가치'를 소재로 한 대담과 대담 내용을 바탕으로 포스터 제작 능력을 묻고자 한 문항이 나왔다. 지난해와 다른 새로운 문항이다. 난이도가 비교적 높다고 평가되는 독서 지문의 경우 A형에서는 '돌림힘'을 소재로 한 과학 지문과 '애벌랜치 광다이오드'를 소재로 한 과학 지문, '과학의 추론 방법으로서의 귀납'을 소재로 한 철학 지문 등 다양한 분야의 제재를 활용한 문제가 출제됐다. B형에서는 '도덕적 운과 도덕적 평가'를 소재로 한 철학 지문, '폴라니의 암묵지와 지식 경영론'을 소재로 한 사회 지문, '운동하는 물체의 종단 속도'를 소재로 한 과학 지문 등이 제시됐다. 공통 문항은 '민사 소송에서의 기판력'을 소재로 한 법학 지문이 나왔다. 쉽게 나온 문학의 경우 A형에서는 박완서의 '나목'을 소재로 한 현대 소설 지문과 유치진의 '소'를 소재로 한 극 지문, '용비어천가'와 맹사성의 '강호사시가'를 소재로 한 고전 시가 지문 등 현대와 고전의 다양한 갈래의 작품들이 활용됐다. B형에서는 윤흥길의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를 소재로 한 현대 소설 지문, 채만식의 '제향날'을 소재로 한 극 지문, 이원익의 가사 '고공답주인가'를 소재로 한 고전 시가 지문 등이 나왔다. 공통 문항은 작자 미상의 고전 소설 '토끼전'을 소재로 한 고전 소설 지문과 박남수의 '아침이미지 I'과 김기택의 '풀벌레들의 작은 귀를 생각함'을 소재로 한 현대시 지문이 출제됐다. 출제본부에 따르면 A형은 국어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기본지식과 기능에 대한 이해력 측정의 비중을 높였다. B형은 기본지식과 기능에 대한 탐구·적용 능력을 고루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됐다. A·B형 모두 문항의 소재를 특정분야로 제한하지 않았으며 형식을 복잡하게 만들기보다는 평가목표에 충실하게 출제했다는 설명이다.

2015-11-12 16:07:0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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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수학 작년과 비슷하거나 쉬워…국어 B형 30·17·12번이 고난도 문항

국어·수학 작년과 비슷하거나 쉬워…국어 B형 30·17·12번이 고난도 문항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12일 시행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관심사는 국어 영역 B형의 난이도였다. 지난해 역대 최악의 '물수능'이라는 평가 속에서도 유독 국어 B형만은 난이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올해 국어 B형의 지난해보다 쉬웠다고 평가된다. 하지만 지난해 수능 국어 B형의 절대적 난도가 높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험생들이 느낀 체감도는 어려웠다고 평가된다. 수학 영역의 경우 A·B형 모두 지난해처럼 쉽게 출제됐다고 평가된다. 입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됐지만 올해 6월과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국어 A형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운 수준, B형은 지난해가 매우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왔던 탓에 그보다는 쉬웠다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 A형이 좀 더 어렵기는 했지만 최고난도 문항이 없어 고교 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가 두루 출제됐다고 분석된다. B형도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려웠지만 지난해 수능보다는 약간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평가된다. 지난해 수능 B형은 상당히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는 약간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최고난도 문제로는 물체의 낙하 속도를 다룬 지문이 제시된 30번 문항이 꼽힌다. 철학 지문이 제시된 17번 문항도 시간 내 풀기 어려웠을 것으로 평가된다. 이외에 맞춤법과 합성어·파생어 개념과 관련된 12번 문항도 체감 난도가 높은 문제로 꼽힌다. 국어 영역에서는 또 정답 논란이 있을 만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학의 경우 A·B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올해 실시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고 분석된다. 지난해 수능에서 수학A형의 1등급 커트라인은 원점수 기준으로 96점이었다. 수학B형은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올해 9월 모의평가에서도 수학B형은 한 문제만 틀려도 1등급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쉽게 출제됐다. 수학A형의 1등급 커트라인은 지난해 수능과 같은 96점이었다.

2015-11-12 16:06:3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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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영역 복잡한 계산 지양…종합적 사고력 측정

수학영역 복잡한 계산 지양…종합적 사고력 측정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영역의 난이도는 A·B형 모두 지난해처럼 쉽게 출제됐다. 수학 A·B형 모두 전체 문항의 30%가 단답형 문항으로 출제됐다. A형은 '수학I'에서 15개,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15개 문항이 출제됐다. B형은 '수학I'에서 8개, '수학II'에서 7개, '적분과 통계'에서 8개, '기하와 벡터'에서 7개 문항이 나왔다. A/B형 공통문항은 4개 문항으로, 모두 '수학I'에서 출제됐다. 수학 A형의 경우 행렬과 그래프의 관계를 이해하는지 묻는 문항, 지수법칙을 활용해 지수계산을 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상용로그 가수의 성질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등이 출제됐다. 수학 B형은 도함수를 활용해 접선의 방정식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정적분을 활용하여 회전체의 부피를 계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모집단과 표본의 뜻을 알고 표본평균과 모평균의 관계를 이해하고 있는지를 묻는 문항, 삼수선의 정리를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등이 나왔다. 출제본부는 복잡한 계산보다는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을 충실히 이해한 상태에서 종합적인 사고력을 가지고 풀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두 가지 이상의 수학 개념·원리·법칙을 종합적으로 적용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과 실생활 맥락에서 수학의 개념·원리·법칙 등을 적용해 해결하는 문항도 출제했다는 설명이다.

2015-11-12 16:05:5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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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무트 슈미트 전 서독총리 96세로 별세(종합)

헬무트 슈미트 전 서독총리 96세로 별세(종합)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헬무트 슈미트 전 서독 총리가 96세의 일기로 10일(현지시간) 별세했다. 지난 9월초 다리의 혈전증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은 뒤 자택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급격히 건강이 악화된 결과다. 슈미트 전 총리는 1974년 사회민주당(사민당)의 빌리 브란트 총리가 자신의 비서인 귄터 기욤이 동독의 스파이로 밝혀지면서 갑자기 사임하자 그의 뒤를 이었다. 슈미트 역시 사민당 출신으로 브란트 내각에서 국방장관에 이어 재무장관을 지내고 있었다. 슈미트 전 총리는 1982년까지 총리를 지내는 동안 '위기의 해결사'였다. 그의 재임기간은 중동발 석유파동, 실업난, 스태그플레이션 등 위기가 이어졌다. 그는 환율안정과 수출 드라이브 정책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했다. 당시 서독은 사회적 위기도 심각했다. 서유럽을 휩쓴 68 혁명 이후 온건파와 분리된 강경 학생 운동 세력들이 적군파가 되어서 사회 주요 인사들에 대한 납치 및 암살과 테러를 자행했다. 슈미트 전 총리는 이를 정면돌파했다. 1977년 루프트한자 납치사건 강제진압이 대표적이다. 서독은 특공대를 투입해 민간인 191명을 무사히 구출해 냈다. 슈미트 전 총리는 이 작전을 직접 지휘했다. 그는 회고록에서 "일이 잘못되면 총리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각오했다"고 밝혔다. 서독은 그로 인해 1972년 뮌헨 올림픽의 참사를 반복하지 않게 됐다. 그는 브란트가 추진했던 동방정책의 계승자이기도 했다. 헬무트 콜에게 총리 자리를 내준 뒤에는 언론인으로 변신, 주간지 '디 차이트'를 발행했다. 젊은 시절에는 2차대전에서 기갑장교로 활약해 철십자 훈장을 따기도 했다. 하지만 나치에 대한 반감이 깊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2015-11-11 17:54:3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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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6s 초반 열풍 꺾였나…부품 주문 축소 소식에 애플 주가 급락(종합)

아이폰 6s 초반 열풍 꺾였나…부품 주문 축소 소식에 애플 주가 급락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애플이 신제품인 아이폰 6s의 부품 주문을 줄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가 3.15% 급락했다. 아이폰 수요가 급감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의 CNBC에 따르면 스위스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날 공개한 투자노트에서 "애플이 아이폰6S의 부품 주문을 10% 줄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폰 6s에 대한 수요가 약함에 따라 부품 주문을 줄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마 현재 분기(10~12월)에 아이폰 생산대수가 8000만 대 이하로 떨어지고 내년 1분기(1~3월)에는 5500만~6000만 대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크레디트스위스는 내년 아이폰 판매 전망을 기존의 2억4200만대에서 2억2200만대로 낮춰잡았고 2017년 연간 성장률도 6%로 낮췄다. 애플이 아이폰 6s에 화면을 터치하는 강도에 따라 조작 내용이 바뀌는 새 기능을 도입했으나 이에 대응하는 어플 수의 부족이 판매부진을 초래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크레디트스위스는 애플의 주식에 대해 매도를 권하지는 않았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앞으로 몇 분기 동안 애플의 주가는 100달러~130달러사이를 맴돌 것"이라며 "주가가 하락할 때가 투자 포인트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또한 4인치 화면의 소형 아이폰이 앞으로도 발매될 것으로 예측되고 기기 교체 수요도 있어 장기적으로는 아이폰의 매상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앞서 차이나데일리도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페가트론이 아이폰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고용을 중단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애플은 아이폰 6s를 올해 9월에 발매했다. 애플은 세계 판매 대수가 발매 개시 이후 3일 동안 1300만 대를 넘으며 과거 최다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후의 6s 단독 판매 대수는 공표되지 않아 판매 부진에 대한 비관론이 나오기 시작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투자노트는 이 같은 상황에서 공개됐다. 하지만 이 같은 비관론에 대한 반박이 만만치 않다. 댄 아이브스 FBR 캐피털 선임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CNBC에 "3개월 전에도 아이폰 판매 부진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실적이 양호하게 나온 바 있다. 주가가 떨어진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 연말 쇼핑시즌 판매는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다만 내년 1~2분기에 부진이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하지만 지금은 상황을 좀 더 멀리서 볼 시점이다. 여전히 판매 채널 상의 강점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년 대비 성장세는 미미할 수 있지만 이 역시 기대감이 큰 아이폰7 출시를 앞둔 영향"이라고 했다.

2015-11-11 16:00:38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