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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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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 대우조선 회사채 최다 보유…불똥 튈까 '우려'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대우조선해양의 5000억원 규모 회사채 만기가 올해 하반기에 몰려 있다. 이중 증권사들이 보유한 대우조선해양 회사채는 4000억원을 넘는다. 올 들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는 증권업계에 대우조선해양 사태가 찬물을 끼얹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증권사들이 보유한 대우조선해양 회사채는 4197억원으로, 대우조선해양이 발행한 전체 회사채 1조8500억원 중 22.7%를 차지하고 있다. 증권사별로는 하나대투증권이 850억원으로 가장 많고 한국투자증권(815억원), 신영증권(600억원), KDB대우증권(553억원), 유진투자증권(500억원), 유안타증권(227억원), 동부증권(225억원), 교보증권(200억원), NH투자증권(100억원), IBK투자증권(100억원), LIG투자증권(27억원) 순이다. 증권사가 보유한 회사채 가운데 977억원 어치는 3개월 내에 만기가 도래한다. 증권사들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낼 전망이다. 우선 지난 15일 실적을 공시한 KDB대우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39% 증가한 1536억3000만원에 달한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3286억원, 118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도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할 예정이며 현대증권은 전년동기 대비 1118% 증가한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대우조선해양의 회사채 상환 여부에 따라 증권사 실적도 달라진다. 특히 하나대투증권이 보유한 850억원의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가운데 500억원은 자체 보유 채권이지만 나머지 350억원은 고객 자산인 것으로 알려져 부담이 크다. 대우조선해양은 23일 만기가 돌아오는 2000억원의 회사채를 자력으로 상환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손소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총 회사채 발행 잔액은 1조8500억원으로 이중 5000억원의 만기가 올해 도래한다"며 "7월 만기 도래분 2000억원은 상환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지난 21일부터 대규모 손실이 날 것으로 예상되는 대우조선해양과 해외 자회사에 대한 실사에 착수했다. 당초 오는 8월14일로 예정됐던 대우조선해양 실적발표는 다음주 중으로 당겨질 전망이다.

2015-07-22 18:01:0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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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株,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이슈 따라 출렁

4거래일 연속 하락세…삼성그룹 지배구조 프리미엄 반납 삼성물산-제일모직 주가↓…KCC 손실 수천억원대 전망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기대에 크게 올랐던 KCC 주가가 합병 프리미엄이 빠지며 다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KCC는 삼성물산 지분 6%와 제일모직 지분 10%를 보유 중이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가도 합병안 발표일인 5월26일 수준까지 되돌아가는 등 이슈 효과를 반납한 상태여서 KCC 주가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CC는 전일 대비 3.69%(2만원) 내린 52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KCC 주가는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 13일부터 합병이 통과되기 하루 전까지 나흘 동안 17.19% 상승했다. 이후 합병이 통과된 17일부터 현재까지 5.43% 하락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합병 결정 후 21일까지 각각 14.6%, 11.6% 하락했다. 그 사이 KCC가 입은 손실은 수천억원대에 이른다. ◆삼성물산 주가 하락 평가손실 1300억원 KCC는 현재 삼성물산 지분 899만주(6.76%)와 제일모직 지분 1375만주(10.19%)를 보유하고 있다. KCC는 지난달 10일 종가 7만5000원에 삼성물산 자사주 5.76%를 사들이며 삼성물산의 백기사를 자처했다. 매입가격은 6743억원으로 KCC의 지난해 영업이익 보다도 두 배가 많다. 삼성물산 주가가 6만원까지 떨어지면서 KCC가 입은 평가손실은 1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 주가가 합병 발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경우 손실은 1800억원에 달하고, ISS(국제의결권자문사)이 합병 무산시 삼성물산 주가가 22%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데 따르면 손실은 2260억원까지 늘어난다. 또 제일모직 주가가 합병 발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경우 평가손실은 2612억원을 헤아리게 된다. 이들 양사 주가 향방에 따라 KCC 희비가 갈리게 된다. 현 시점에서 투자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주장도 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CC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외에도 현대차, 현대중공업 등 여러 주식에 장기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보유자산 가치에 대해 재평가를 받은 바 있다"며 "삼성그룹과의 영업상 시너지 효과 등 장기적 관점에서 봐야 하고 현재 시점에서 투자의 성과를 판단하는 것은 이르다"고 설명했다. 다만 엘리엇이 'KCC 자사주 의결권 행사 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잇달아 기각당한 이후 대법원에 재항고한 상황은 KCC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엘리엇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방해하고 나선다면 순조로운 합병이 어려울 수도 있다"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지분 상당수를 보유한 KCC로서는 합병 불발은 생각하기도 싫은 시나리오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5-07-22 16:26:2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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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연 4% 추구 ELS 포함 9종 공모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연 4.0%의 수익을 추구하는 80배리어 ELS를 포함한 9종의 ELS를 24일까지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ELS11403호'는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구조에 3년만기 상품으로 KOSPI200, HSCEI,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기준가격의 80%(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75%(30개월), 6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4.0%의 수익금과 원금이 상환된다. 만기상환 시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60%이상인 경우 원금 및 수익금(12.00%)이 상환되며 기초자산의 종가가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60% 미만이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미국 달러로 청약과 결제가 이뤄지고 '첫스텝80 시리즈 ELS'와 같은 구조로 설계된 'USD ELS11387호'도 출시해 투자를 위해 증권사를 찾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이 외에도 다양한 기초자산과 수익구조를 갖춘 ELB와 ELS 상품을 오는 24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들은 금융투자상품 분리에 따라 원금보장형 상품은 저위험(4등급), 원금비보장형 상품은 고위험(2등급)으로 분류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고, 신한금융투자 지점 및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2015-07-22 16:25:28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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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찾아가는 사랑카페' 운영…"영업현장과 소통한다"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한화생명이 무더운 여름에도 영업활동에 매진하는 FP(Financial Planner: 재무설계사)들을 위해 한달 동안 '찾아가는 사랑카페'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차량을 이용한 이동식 카페를 준비해 매일 2~3개씩 전국에 분포돼 있는 61개 지역단의 FP들을 직접 찾아간다. 본사 임직원 200여명으로 구성된 도우미들이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오렌지쥬스 등 시원한 음료를 직접 만들어 나눠준다. '찾아가는 사랑카페' 첫 행사에는 김연배 대표이사 부회장,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 및 임원, 팀장 20여명이 63빌딩 본사 앞마당에서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임직원의 출근길을 마중해 눈길을 끌었다. 한화생명은 '찾아가는 사랑카페'를 통해 무더위에 땀 흘리는 FP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영업현장의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하반기 영업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구도교 CPC전략실장은 "고객 최접점에서 열정을 쏟는 한화생명 FP들에게 본사 대표이사부터 직원까지 영업현장을 직접 응원하는 의미로 준비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FP들과 감성적으로 소통하고 신나게 일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22일 서울지역단(서울 중구 소재)과 서울콜센터(서울 동대문구 소재)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9월4일까지 '찾아가는 사랑카페'를 운영할 예정이다.

2015-07-22 16:24:0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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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1분기 이어 2분기 실적도 '최대치' 전망

당기순익 481억원 예상…시장 예상치 웃돌 듯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중국 안방(安邦)보험에 인수된 동양생명이 1분기 호실적에 이어 2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양생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45%(750원) 오른 1만4500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만 34.9% 뛰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보험손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면서 상반기 순이익은 연간으로 제시한 예상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올해와 내년 순이익 예상치를 각각 17.4%, 4.6%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동양생명은 앞서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78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당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한 1조1744억원, 영업이익은 95.7% 늘어난 104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동양생명의 2분기 당기순이익(별도 기준)은 전년동기 대비 58.1% 증가한 481억원, 상반기 순이익은 125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승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양생명의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시장 예상치(444억원)를 8% 웃도는 수준"이라며 "1분기 채권매각익(484억원)을 제외하면 전분기 대비 이익은 약 29%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삼성·한화생명과 마찬가지로 손해율 안정화에 따른 사차익 증가가 이익 개선의 주요한 요인"이라며 "게다가 공시이율과 최저보증이율도 낮아져 이자율차가 개선되는 것도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10일 금융위원회는 중국 안방보험이 동양생명의 대주주가 되는 것을 승인했다. 아직 몇 가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인수는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안방보험은 생명보험과 자산관리 등 종합보험과 금융사업을 하는 중국 내 5위권, 세계 10위권 수준의 대형 종합 보험사로 자산규모는 7000억위안(약 121조원)이다. 안방보험이 인수한 동양생명은 국내 8위의 중상위권 생명보험사로 고객 340만명을 보유 중이며 총 자산은 20조원에 이른다. 지난해 총 자산은 전년대비 13.1% 증가한 20조4257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 연구원은 "최대주주로서 금융위의 승인을 얻은 중국 안방보험의 전략적 방향이 중장기 투자의 포인트"라며 "보험 영업 부문에서의 전략적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유가증권을 중심으로 한 투자포트폴리오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2015-07-21 17:39:45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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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모바일 패널' 효과 톡톡…하반기 더 좋다

2Q 영업이익, 기대치 하회 전망…3Q 본격적인 '실적 개선' 하반기 업황 악화 우려?…아이폰 수요 강세로 '흑자 유지'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최근 저점을 찍은 LG디스플레이 주가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반등조짐을 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에 주가도 연일 약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는 하반기 업황 악화 속에서도 LG디스플레이는 모바일 패널 등에서 실적을 거둬 선방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내놓고 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 대비 1.07%(250원) 오른 2만3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디스플레이는 이달 들어서만 주당 2000원 넘게 빠졌고 20일에는 장중 한때 2만285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가 3거래일 만에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최근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한 것은 2분기 실적이 부진하리라는 우려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4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 전망치는 6조7691억원, 영업이익은 4562억원이다. 증권가에서는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하면서도 기대치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CD TV 패널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8.8% 증가한 6810만대로, 전분기 대비 2.9% 증가한 반면 2분기 전세계 LCD TV출하량은 4880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TV업체들의 가격인상으로 인한 수요부진, 중국과 중남미지역의 경기부진 등의 영향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LCD TV 재고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하반기 업황 역시 부정적이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에 애플이 출시할 아이폰6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면서 중소형 패널 분야에서 선방이 예상된다. 또 LG디스플레이는 애플 스마트워치에도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수익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7배를 하회하는데 이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 수준과 맞먹는다"면서도 "하반기 업황 악화 속에서도 아이폰 수요 강세로 인한 수혜,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매출 확대 등으로 경쟁업체보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LIG투자증권도 "현재 LG디스플레이가 처한 환경은 무너졌던 디스플레이 업황이 턴어라운드 하던 시점인 2012년 하반기와 유사하다"며 "중소형 패널은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 대기 수요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확인되는 가운데 웨어러블 디바이스 확대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달 홍성호 LIG투자증권 연구원도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면서도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015-07-21 17:30:16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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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삼성물산-제일모직' 매도행진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지난 17일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통과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식을 외국인들이 이틀 동안 2000억원 가까이 팔아치웠다. 국내 기관도 1300억원 넘게 매도했다. 20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식을 각각 432억6600만원, 190억9900만원 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은 합병 통과 당일 삼성물산 주식 968억2000만원 어치를 팔아 최근 5년 만에 두 번째로 큰 순매도 기록을 세웠다. 외국인은 같은 날 제일모직도 331억1600만원어치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동안 삼성물산 주식을 모두 1400억8600만원 어치 매도했고, 제일모직도 522억1500만원 어치 매도우위를 보였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은 이틀 동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식을 모두 1923억100만원 어치 매도했다. 기관도 지난 17일 삼성물산 주식을 551억5700만원 어치 팔아치운데 이어 20일에도 168억8100만원 어치 매도했다. 제일모직 주식도 지난 17일 542억7900만원 매도한데 이어 20일 또다시 54억100만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로써 20일까지 기관들은 1317억원 어치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식을 정리했다. 두 종목은 이틀 연속 외국인과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 1∼2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처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행진이 계속됨에 따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가가 연일 동반 하락하고 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3.38%(2100원) 내린 6만원으로 마감돼 간신히 6만원선을 방어했다. 삼성물산 주가는 장중 한때 5만96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제일모직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1.68%(3000원) 하락한 17만600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는 17만3500원까지 떨어졌다. 앞서 합병이 승인되던 17일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가는 각각 10.39%(7200원), 7.73%(1만5000원) 하락 마감했다. 이로써 2거래일 연속 하락한 양사 주가는 합병안이 발표된 5월26일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합병 절차 중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행진이 이어짐에 따라 이들 종목의 주가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계속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물산 주식매수청구권 한도는 1조5000억원, 1주당 주식매수청구가격은 5만7234원이다.

2015-07-20 19:11:0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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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호실적'…부진한 전지부문, 화학이 살렸다

영업이익 5600억원…전분기比 55.7%, 기대치比 11% ↑ 올해 3Q 예상 영업이익 6100억원…3Q12 來 최고치 예상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LG화학이 정보소재, 배터리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 부문 호실적에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올해 하반기까지 화학부문은 견고한 반면 전지부문은 내년부터나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 지배적이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0.19%(500원) 내린 25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26만9600원까지 치솟으며 등락을 반복하던 주가는 장 마감 전 소폭 하락 전환했다. LG화학은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4조9150억원) 대비 3.2% 증가한 5조732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634억원 순이익은 349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55.7%, 43.9% 올랐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화학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크게 올랐을 뿐 아니라 시장 기대치인 5074억원 보다도 11% 많다"며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유지했다. 3분기 예상 실적도 탄탄하다. 황 연구원은 "LG화학은 3분기에도 이익증가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예상 실적은 매출액 5조 5064억원, 영업이익 6117억원 등으로 영업이익은 지난 2012년 3분기 이래로 최고치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보전자소재·전지부문 부진 '발목' 다만 LG화학 실적이 석유화학 부문에 쏠려 있는 것은 부담요인이다. 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2분기 견실한 실적을 낸 것은 화학부문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83% 증가한 5892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반면 정보전자소재 영업이익은 16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지부문은 42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LG화학이 지난 2011년 1분기 전지부문 별도 영업이익을 처음 공시한 이후 가장 큰 폭의 적자이다. 주요 고객의 판매량 감소로 모바일전지 판매량이 부진한데다 자동차전지의 신규수주에 따른 비용 증가가 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LG화학의 정보전자소재, 전지부문에 대해 내년부터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정보전자소재는 내년 중국지역 편광판설비 증설로 생산능력은 약 60% 증가하고 LCD글라스 정기보수 종료와 중국 패널업체의 편광판 수요 확대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전지부문은 3분기 아이폰 6S 신제품 출시에 따른 모바일 전지 판매량 증가로 적자 폭은 다소 줄어들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으로 인한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정보전자와 전지 부문 악화를 감안하면 '그저 그런' 수준"이라며 "3분기엔 석유화학의 큰 폭 이익감소 및 정보전자와 전지 부문이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5-07-20 17:31:20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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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무배당 '평생친구NH어린이보험' 출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NH농협생명은 자녀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최고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한 '평생친구NH어린이보험(무배당)'을 20일 출시했다. 평생친구NH어린이보험(무배당)은 고액치료비암 1억원, 일반암 5000만원 등 암진단비와 교통재해 최대 1억원, 일반재해 최대 5000만원, 중대한 화상 진단 시 2000만원을 보장한다. 여기에 각종 입원, 수술 보장 뿐만 아니라 횟수에 제한 없이 응급실 내원 1회당 2만원을 보장해 준다.(가입금액 2500만원 기준) 이 상품은 자녀의 생애주기에 따라 주요 질환에 대한 맞춤형 보장을 제공한다. 태아부터 30세 계약해당일 전일까지는 폐렴, 중이염, 천식 등 어린이 주요질환 입원비를, 30세 계약해당일부터 80세 또는 100세까지는 당뇨병, 고혈압, 뇌혈관질환 등 11대 성인병 입원비를 첫날부터 보장한다. 특히 가입자 니즈에 따라 무배당 특약을 통해 더욱 다양한 보장혜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유자녀학자금보장특약에 가입하면 지정 부모 유고시 7세부터 22세까지 매년 최대 1000만원의 학자금 등을 제공하고 암직접치료특약, 재해장해연금특약, 어린이수술특약 등도 선택할 수 있다. 보험료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다문화가정 어린이는 2%, 다자녀의 경우 2명은 0.5%, 3명 이상은 1% 할인해 특약보험료를 포함해 최대 3%의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나이는 태아부터 최대 15세까지다. 더불어 NH농협생명은 어린이보험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상품 명칭을 맞춘 모든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 바나나맛 우유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스타일러, 휴대폰, 노트북, 자전거 등 풍성한 경품 행운을 전한다.

2015-07-20 16:36:4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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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재단, 경북 칠곡군 '국공립 생명보험어린이집' 건립 착공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0일 오후 2시에 백선기 칠곡군 군수, 이완영 국회의원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군 지천면 신리에 경북칠곡생명보험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경북칠곡생명보험어린이집(12호점)은 50명을 보육할 수 있는 규모(379.74㎡,지상1층)로 내년 초 개원을 목표로 만들어진다. 생보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서울·경기·인천·광주·전남 등 전국 10개 지역에 국공립어린이집(생명숲어린이집)을 건립해 운영 중이며, 지난 10일에는 대구 북구지역에 11번째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가진바 있다. 생보재단에서 건립하는 생명보험어린이집은 안전성과 자연친화적인 면에서 우수한 보육환경을 조성하여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어린이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석쟁 생보재단 상임이사는 "도심지에 비해 교육 환경이 열악한 경북 칠곡에 안전하고 우수한 환경의 어린이집을 건립하여 칠곡 어린이들에게 선물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경북칠곡생명보험어린이집을 통해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애보장' 정신과 저출산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사업이 발전되고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보재단은 2008년부터 삼성, 교보, 한화 등 19개 생보사들이 공동으로 사회공헌기금을 출연하여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사업은 재단의 7대 목적사업의 하나로 2012년부터 자치단체에서 제공한 토지에 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자치단체에 기부채납 하는 민·관 협력사업의 대표 모델이다.

2015-07-20 16:35:25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