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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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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코로나 확진자 다녀간 소상공인 점포에 최대 270만원 지원

종로구청사./ 종로구 서울 종로구는 확진자 방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점포 재개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재료비, 홍보마케팅비, 공과금 등으로 지출한 비용을 최대 27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점포의 소상공인이나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 명령이 내려진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이다. 종로구 보건소에서 확진자 방문으로 방역 소독한 점포이거나 폐쇄명령이 내려진 건물이어야 한다. 단, 사실상 휴·폐업 상태에 있는 업체 및 소상공인 법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나 유흥·사행·도박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제외 대상자는 사업비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은 종로구청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 페이지에서 서류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일자리경제과(종로구 삼봉로 43 종로구청 제1별관 5층)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구비 서류는 ▲재개장 사업비 신청서 ▲피해비용 지출서 ▲지출증빙서류(거래내역서, 세금계산서, 카드매출영수증) ▲소상공인 확인서 ▲대표자 명의 통장사본 등이다. 구는 대표자 명의 계좌로 사업비를 지급한다. 참여 자격에 대한 확인이나 검증이 필요한 경우 입증 자료를 요구할 수 있다고 구는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종로구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올 초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면서 "정부, 서울시와 협력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07 12:22: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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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가상현실 체험으로 사고 막는 'VR 안전교육' 진행

VR 안전교육 시연 모습./ 서울시설공단 서울시설공단은 도심 공사현장에서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현장 근로자들이 사고 상황을 간접 체험하면 안전에 더 주의를 기울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밀폐공간 질식사고 및 추락 등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공사 현장에서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교육은 공사현장에 가로 1.5m, 세로 2m 넓이의 이동식 안전교육장을 설치해 한 번에 1∼3명의 현장근로자가 1인당 10여분간 체험토록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육 콘텐츠는 추락재해, 밀폐사고와 같이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사례와 예방대책 60여개로 구성됐다. 현장에서 작업 중인 공사 과정에 해당하는 콘텐츠를 골라 교육할 방침이라고 공단은 전했다. 공단은 연내 총 20여회에 걸쳐 이 같은 방식의 '찾아가는 VR 안전교육'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교육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는 "최근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보도블록 시공방법 도입, 공사현장 임시통행로 개선, 지하밀폐공간 스마트 안전 경보 시스템 도입 등 공사현장 안전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07 12:12: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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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집에서 재난 대처법 배우는 '비대면 재난캠프' 연다

재난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는 비대면 형식의 가족 캠프가 열린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0월까지 9개 서울 자치구(중구·송파구·영등포구·서초구·강남구·동대문구·강서구·성동구·금천구)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을 활용한 재난 구호소 체험캠프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자치구별 10∼15가족(약 60여명)이 집에서 온라인 영상을 시청하며 캠프에 참여해 재난 대처 방법을 배우게 된다. 참가자들은 집 앞에 배달된 미션키트를 활용해 ▲가족 간 지친 마음을 돌보는 마음의 구급 상자 그리기, 걱정인형 만들기로 구성된 '심리방역'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층간소음으로 예민해진 이웃과 다툼을 해결하는 법을 배우는 '갈등관리' ▲동네에서 코로나로 힘든 가게를 찾아가 착한 소비를 하며 사장님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가치소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세정제, 면마스크, 마스크줄, 페이스쉴드를 제작하는 '재난DIY' 등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김의욱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재난에 대응하는 힘과 회복력은 시민들 사이의 관계와 연대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비대면 캠프를 통해 시민들이 새로운 형태의 연결을 경험하고 이런 방식의 연대가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8-07 12:05:3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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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시 코로나19 환자 전일比 9명 늘어난 1645명··· 13번째 사망자 발생

서울시는 7일 0시 기준 시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9명 늘어난 1645명이라고 밝혔다. 현재 130명이 격리 중이며 1502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환자 9명은 ▲해외 접촉 3명 ▲확진자 접촉 4명 ▲경로 확인 중 2명이다. 선교회에서 활동하는 은평구 거주자 1명이 4일 최초로 코로나에 감염되고 같은 날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기존 확진자 2명이 같은 선교회 모임에 참석해 관련 확진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에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이 지난달 19일 선교회 소모임에 참석했는데 같은 장소에 기존 확진자 2명이 있던 것으로 파악돼 두 사례의 연관성이 확인됐다"면서 "서울시는 역학조사 때 확진자가 거짓 진술을 하거나 회피·누락·은폐할 경우 엄중 대응하는 방침에 따라 기존 확진자 중 1명을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는 해당 선교회 소모임 참석자 등 접촉자 17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양성 3명(최초 확진자 제외), 음성 7명이 나왔으며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동구에서는 5일 구민 1명이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고 같은 날 가족 1명, 6일 지인 1명이 추가로 코로나에 걸렸다. 이 지인은 성동구 소재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시는 같은 공간에 있던 173명에 대해 취합검사법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해 환자가 더 있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병원, 교회 시설 등에서 방역 소독을 하고 임시 폐쇄 조치를 했다"며 "최초 감염경로 조사와 접촉자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도봉구에서는 1명이 3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후 4일에 2명, 6일에 2명이 추가로 코로나에 걸려 관련 환자는 총 5명이 됐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4명이다. 최초 확진자는 1일 집에서 친척 18명과 가족 모임을 가졌는데 참석자 중 5명이 코로나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코로나19는 밀폐, 밀집, 밀접된 시설에서 발생하므로 각종 모임을 자제하고 일상생활에서는 손씻기,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확진자의 거짓진술로 역학조사에서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접촉자 파악이 늦어져 추가 전파 위험이 높아진다"면서 "서울시는 역학조사에서 거짓진술을 하거나 고의적으로 사실을 누락·은폐하는 환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서울에서 13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9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를 받던 중 이달 5일 숨을 거뒀다. 시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2020-08-07 11:46: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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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무더위 쉼터 경로당 운영 재개

경로당 이용자 발열 체크 모습./ 마포구 서울 마포구는 여름철 외부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시원하게 쉴 곳을 마련해야 한다는 구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경로당을 4주간 쉼터 기능으로만 제한해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관내 경로당은 8월 첫째 주와 둘째 주는 월·수·금 격일제로 주 3일 문을 열고 셋째 주와 넷째 주는 주 5일 운영된다. 구는 한 달간의 운영 실태를 확인한 후 9월 경로당 전면 이용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운영 기간에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로 이용 시간이 제한되며 취사가 금지된다. 또 지역 내 경로당 154개소 중 자체적으로 총회를 거쳐 회원들이 코로나19 위험성에 따른 임시 폐쇄를 결정한 11곳은 재운영 시기를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구는 시설 개방에 앞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전체 경로당을 대상으로 에어컨 필터 세척과 소독 작업을 마쳤고 체온계와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도 비치했다. 이와 함께 구는 어르신들이 위생관리 및 방역수칙을 확인하기 쉽도록 안내문을 제작해 경로당에 배부했다. 경로당 회장과 총무를 방역전담관리자와 책임자로 지정, 이용자들의 출입명단 작성을 비롯한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등 경로당 내 감염병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했다고 구는 덧붙였다. 구는 경로당 회장들을 대상으로 6회에 걸친 운영 재개 관련 사전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마포구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활용해 매일 각 경로당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관련 시설물도 수시로 점검해 무더위 쉼터로 안전한 경로당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06 13:50: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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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축액 두배로 돌려주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경쟁률 4.5대1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저축액을 두배로 돌려주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의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집 인원의 4.5배가 몰렸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3000명 모집에 1만3462명이 지원했다. 최근 5년 평균 경쟁률인 3.9대1보다 다소 높은 4.5대1을 기록, 경쟁이 치열했다고 시는 전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관악구가 6.5대1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는 2.6대1로 가장 낮았다. 시는 소득·재산 조회와 서류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23일까지 최종 대상자 30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청년통장 가입자들은 11월부터 저축을 시작할 수 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본인 소득 월 237만원 이하, 부모 및 배우자 소득 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서울시 거주, 만 18∼34세 근로자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시는 2015년 이 사업을 시작해 작년까지 8061명에게 148억65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참여자들의 적립금 사용 용도는 '주택자금 마련'이 62.3%로 1위였다. 이어 학자금 대출 및 취업훈련비용 등 교육자금(20.4%), 결혼준비자금(12.6%), 소규모 창업자금(4.7%) 순이었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청년통장은 종잣돈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참가자가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06 13:05: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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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본인 명의 토지·건물 3022건 정리··· "일제 잔재 청산"

일제 잔재 적산가옥과 건축물 대장./ 서울시 서울시는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자 토지·건축물 대장에 일본인이나 일본 기업 명의로 돼 있는 토지와 건축물 약 3000건을 정리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귀속재산(해방 이후 미군정에 몰수된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인·일본기업 소유 재산)으로 의심되는 토지·건축물이다. 시는 국토교통부, 조달청, 법원행정처 등 관련 기관과 부동산 정보를 공유해 관내 귀속재산으로 의심되는 일본인 명의 토지 262건과 건물 2760건 등 총 3022건을 찾아내 정리하기로 했다. 현재 건물이나 토지가 없는데 대장상에만 존재하는 경우 말소시킨다. 시는 부동산 공적장부는 물론 대법원 등기소에 존재하는 등기부까지 모두 정리할 계획이다. 대장에 있으면서 건물이나 토지도 실제 존재할 경우 국유화할 수 있도록 조달청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이는 광복 75주년을 맞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 추진하는 '부동산 공적장부에 존재하는 일제 흔적 지우기' 사업의 일환이다. 서울 중구가 2018년 전국 최초로 건축물대장과 등기부상에 남아 있는 1056건의 일제 흔적을 없앤 것이 계기가 돼 전국적으로 확산한 운동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다음달까지 3022건을 전량 확인한 후 항공사진 판독, 과세 여부 등 면밀한 조사를 거쳐 실체가 없는 공적장부를 말소 처리할 방침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06 12:48: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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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궁중화원 이택균의 '책가도 병풍' 서울시 유형문화재 된다

이택균의 '책가도 병풍'./ 서울시 서울시는 조선시대 궁중화원인 이택균의 작품 '책가도 병풍'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한다고 6일 밝혔다. 책가도란 책장(책가)과 서책을 중심으로 각종 문방구와 골동품, 화훼, 기물 등을 그린 그림을 의미한다. 책가도 병풍(1~2폭)./ 서울시 19세기 조선의 도화서 화원 이택균이 그린 책가도 병풍은 서울공예박물관 소장품으로, 10폭의 병풍이 연속으로 이어지는 구도를 취하고 있다. 두루마리·인장·필통·벼루·붓 등의 '문방구류', 다채자기·청동기와 같은 '고동기물', 수선화·불수·복숭아 등의 '화훼 과일류'와 함께 백옥 잉어, 공작 깃털, 시계가 화려한 색채로 세밀하게 묘사된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병풍 폭마다 그려진 서가 칸의 옆면이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어둡게 표현되는 '명암법', 책을 대각선으로 비스듬하게 그리는 '투시도법' 등 서양에서 들어온 기법도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시에는 이를 '사면척량화법(四面尺量畵法)'이라 불렀다. 책가도 병풍(은인 부분)./ 서울시 시 관계자는 "책가도 병풍 안에 숨겨 그려 놓은 '은인(隱印)'을 통해 작가와 제작 시기를 추정할 수 있어 회화사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다"고 말했다. 해당 작품의 은인은 병풍 두 번째 폭에 위치해 있으며, '이택균인(李宅均印)'이라는 글자가 음각으로 새겨진 도장으로 그려졌다. 이번 문화재 지정 조사 과정에서 휴대용 X선 형광분석기를 이용해 안료 성분을 분석한 결과 1850년 서양에서 개발된 인공군청(울트라마린 블루)이 작품에 사용된 사실이 밝혀졌다. 이택균은 유명한 화원 집안 출신으로, 그의 조부 이종현과 부친 이윤민도 책거리를 잘 그렸다고 전해진다. 본명은 이형록(李亨祿)이지만 57세이던 1864년에 이응록(李膺祿)으로 개명하고, 다시 64세인 1871년에 이택균(李宅均)으로 이름을 바꿨다. 사망 시기는 1883년 이후로 추정된다. 시는 "이택균의 책가도 병풍은 조선 후기에 상품 경제가 발달하고 소비문화가 확산하던 풍조를 시각적으로 잘 대변해 준다"고 덧붙였다. 시는 서울시보에 책가도 병풍 유형문화재 지정 계획을 싣고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모아 검토한다. 이후 문화재위원회(동산분과) 심의를 거쳐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할 방침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06 12:23: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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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화재 증거물 감정센터' 운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불이 난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화재 증거물 감정·감식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올해 4월부터 '화재 증거물 감정센터'(가칭)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센터는 화재 현장에서 발화 원인이 될 만한 증거물을 거둬가 전문인력과 장비를 활용, 실험과 분석을 통해 과학적인 방법으로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6월에는 강동구 소재 건물 분전반 인입 누전(지락) 화재 사례 재현 실험으로 건물에서 누전된 전류가 접지선을 통해 흐르면서 지중의 전기가 통하는 물체와 접촉, 발열이 생겨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반복적인 멀티탭 스위치 작동으로 발생한 화재의 경우 증거물 감정과 실험으로 접촉 불량에 의해 발화하는 현상을 확인했다. 센터는 올해 1~5월 동일 기종 TV 4대에서 일어난 PCB 전원부 코일의 국부적인 발열 현상이 콘덴서 용량 저하 탓임을 규명해 제조사의 자발적인 리콜을 이끌어냈다. 한편 시 소방재난본부는 국내 브랜드의 식기세척기에서 발생한 5건의 화재 증거물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발화 원인이 세척기 바닥에 설치된 건조 팬모터 층간단락(모터 권선 절연손상)임을 밝혀냈다. 아울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증거물 분석 및 발화 재현 실험을 통해 작년과 올해 국내 업체 차량 5종 15대의 ABS 모듈에 브레이크 오일 누유 등에 따른 발화가 일어났음을 규명하고 해당 부품이 장착된 차량 78만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유도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과학적인 발화 원인 규명을 통해 제조물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피해 보상을 지원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조물 결함에 의한 화재피해 지원 건수는 2017년 160건, 2018년 155건, 2019년 176건으로 집계됐다.

2020-08-06 11:36: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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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여년간 방치된 '옛 서울역사 폐쇄램프' 재생

'서울역 폐쇄램프 재생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 대상지 전경./ 서울시 서울시가 20여년간 방치된 '옛 서울역사 폐쇄램프'를 도시재생을 통해 되살린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과거 서울역사가 있을 당시 시민들이 이용했던 높이 약 20m, 연면적 1159㎡ 규모의 주차램프를 공중보행교와 연결, 서울로7017까지 이어지는 재생길을 새롭게 만든다는 목표다. 폐쇄램프는 진·출입로가 이중 나선형으로 분리된 독특한 구조로, 도심에서 보기 드문 형태의 특색 있는 공간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폐쇄램프에 창의적인 시민 아이디어를 담아 서울역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곳을 재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폐쇄램프 활용 방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서울역 폐쇄램프 재생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공모 참가 희망자는 내달 14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사이 서울시청사 본관 1층 로비를 방문해 현장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일정은 서울로 아이디어 공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5개 작품을 선정하고 총 1500만원의 시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선정된 아이디어에는 추후 현상 설계공모 진행 시 참여우선권을 부여한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역 폐쇄램프 재생사업은 올해 10월 개통 예정인 서울로7017~구서울역사 연결통로 및 옥상 휴게공간 조성과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도심에 버려진 곳을 재생해 새로운 활력공간으로 되살려 서울로와 서울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06 10:50: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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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생 소비 캠페인 선보일 크리에이터 10명 모집

서울시 사회적경제센터는 '바이 소셜X서울 시민공감 캠페인'을 기획·운영할 밀레니얼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반 출생자) 창작자 10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바이 소셜'은 사회적경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고 그 가치를 지지함으로써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상 속 실천 캠페인이다. 우리말로는 '상생 소비', '가치 소비' 등으로 풀어쓸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바이 소셜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로운 소비문화를 이끌고 있는 밀레니얼세대가 그들의 관점에서 캠페인을 직접 설계하고 콘텐츠를 제작·홍보한다. 선정된 크리에이터들은 ▲사회적경제 상품 소비체험 ▲가치소비 홍보 ▲상품 생산~소비~폐기과정 중 가치실현 아이디어 제안 ▲가치실천 활동 콘텐츠를 창작하며, 11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창작물은 온라인으로 홍보할 수 있는 사진, 포스터, 카드뉴스, 인포그래픽, 에세이, 연구자료 등 제한이 없다. 최소 월 2회만 제출하면 된다. 창작물은 시민캠페인에 활용되며 디지털 아카이빙북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 분야에 관심 있는 만 25~39세 서울시민(공고일 기준) 중 최근 2년 이내 창작 활동을 증빙할 수 있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밀레니얼세대는 서울시 사회적경제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13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고광현 서울시 사회적경제담당관은 "바이 소셜은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운동"이라며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밀레니얼세대가 직접 동참해 소비 트렌드 바꾸고 이를 통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상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8-05 15:04: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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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 복지시설 근무 '희망일자리' 참여자 250명 선발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장애인 복지시설에 대한 1단계 운영을 재개함에 따라 시설물 방역관리 강화와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 250명을 선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로 선발되면 장애인 복지관, 장애인 자립지원센터, 장애인 체육·의료시설,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등 91개 시설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시설물 방역 활동과 시설물 출입자 관리, 재가장애인에 대한 반찬배달과 방역물품·배달 업무 등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장애인복지법상 등록장애인이거나 실업자 또는 정기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구직등록을 한 사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개월 이상 실직자, 폐업자, 소득이 감소한 특수 고용직과 프리랜서, 플랫폼 종사자, 휴업자와 무급 휴직자다. 대상자 모집은 각 자치구별로 공고를 내고 선발하게 된다. 근무기간은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1일 6시간 이내, 주 5일 근무로 월 최대 132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구청 누리집(홈페이지) 채용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05 14:47: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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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혼부부 1만쌍에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에 (예비)신혼부부 1만903가구에 임차보증금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4338가구의 2.5배로 늘었으며, 가구당 평균 연간 이자지원 금액은 168만원에서 248만원으로 46% 증가했다. 이는 시가 올해 1월 1일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신혼부부의 범위를 결혼 5년 이내에서 7년 이내로 완화하고, 소득기준도 부부합산 8000만원 이하에서 9700만원 이하로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또 시는 이자지원 금리의 최대치를 연 1%에서 3%로 높였으며 최장 지원 기간도 8년에서 10년으로 연장했다. 지원 금리는 소득구간별로 차등이 있으며, 소득이 낮을수록 혜택이 크다. 다자녀 가구는 최대 연 0.6%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22억6000만원을 추경예산으로 편성하고 본예산(356억원)에 더해 집행함으로써 요건에 부합하는 신청 가구를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을 신청하려는 (예비)신혼부부는 서울시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서울주거포털에 접속해 접수하면 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신혼부부의 주거안정 강화와 공정한 출발선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고 관련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05 14:40: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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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호소하는 시민들··· 서울시 '문화로 토닥토닥 프로젝트' 가동

근래 코로나 블루(우울증)를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어 서울시가 심리방역에 나서기로 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 사태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정신건강상담 핫라인과 25개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통해 2월부터 현재까지 2만5000건의 상담이 진행됐는데 이는 작년보다 150%(1만5000건) 늘어난 수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전문적인 마음 상담이 필요한 시민에게 최대 8만원까지 정신의료기관 검진·상담 비용을 보조하는데 올해 5월까지 총 1425명이 지원했다. 전년 동기 대비 2배 급증한 것이다. 시는 이날 코로나19 장기화와 장마로 지친 시민들을 보듬기 위해 '문화로 토닥토닥 마음방역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5일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코로나 시대에 시민과 예술가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노래 한 곡, 그림 한 점, 문학 작품 한 편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서울시는 시민을 위한 마음방역의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 사연을 접수해 찾아가는 공연, 마음방역차, 발코니콘서트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다채롭고 새로운 방식의 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원칙 아래 1200여 팀의 예술가가 시민 일상 곳곳에서 공연을 한다. 서울시청, 양화대교에서는 24일부터 핑크빛 경관 조명을 밝히고 응원 캠페인을 벌인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공연 예술가나 신진 미술인을 프로젝트에 참여시켜 시민에겐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가에겐 창작 활동을 펼칠 기회를 제공한다는 게 시의 복안이다. 시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위로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공연'을 시도하기로 했다. 시민들로부터 사연을 받아 개인 맞춤형 공연을 선물하고 집안 베란다나 창가에서 사회적 거리를 두며 즐기는 '발코니 콘서트'를 아파트 놀이터 일대에서 개최한다. 차량을 무대 삼아 서울 곳곳을 누비며 시민을 만나는 이동식 공연차량 '마음방역차'도 8월 말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식물원, 가든파이브, 뚝섬한강공원 등 시내 20여개 야외 공간에서는 '소규모 상설공연'이 게릴라식으로 등장한다. 서울역, 시민청,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시민초청 공연'이 열린다. 무료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립 박물관과 미술관은 14일부터 한 달간 매주 수·금요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뮤지엄 나이트' 행사를 기획했다. 시는 야간 개장 '뮤지엄 나이트'를 통해 시민들이 음악회, 연극과 같은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020-08-05 14:34:19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