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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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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여행횟수 6회서 1.8회로 70% 급감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이후 국민들의 연간 여행횟수가 6회에서 1.8회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약 2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국민국내여행 영향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정부의 방역 지침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직후인 5월 7~17일 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앱, SNS 채널과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전용 온라인몰인 휴가샵을 통해 진행했으며, 1만9529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올해 계획했던 연간 여행횟수는 평균 6회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이후 평균 1.8회로 70% 줄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2월 23일~5월 5일) 동안 국내여행을 떠날 예정이었던 응답자 중 84.9%가 실제로 여행을 취소했다고 답했다. 특히 15세 미만 자녀 동반 여행자의 여행계획은 코로나19 사태 이전 6.5회에서 이후 1.9회로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여행을 취소한 비율도 87.5%로 전체 평균을 웃돌아 코로나 상황에 가장 민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에 여행 가는 것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예방 수칙만 잘 지킨다면 여행을 가도 괜찮다'가 30.1%, '여행을 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가 69.9%였다. 응답자들은 코로나19 발생을 기점으로 여행지 선정 기준·횟수·테마·일정·수단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여행패턴이 나타날 것이며, 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는 곳, 숨겨진 여행지 선호, 여행횟수 줄이기, 과거보다 개인위생에 신경 쓰는 여행이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국내여행 재개 희망시기로는 9월 이후를 선택한 비율이 33.9%로 가장 높았다. 6월 중후반은 12.7%, 7월은 13.6%, 8월은 10.3%로 집계됐다. 국내여행 재개 시 첫 희망 방문지로는 제주도가 43.3%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강원도(23.4%), 경상도(14.0%), 부산(10.4%), 전라도(6.9%), 경기도(1.3%), 충청도(0.7%) 순이었다. 광역시도가 아닌 단일 지역으로 많은 선택을 받은 곳은 여수(4.7%)와 강릉(4.5%), 경주(4.4%)였다. 응답자의 대다수는 여행동반자로 가족(99.6%)을 꼽았다. 이는 2018 국민여행조사 결과(49.4%)와 비교해 볼 때 매우 높은 수치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여행동반자로 친구·연인을 선택한 비중은 41.2%에서 27.3%로 13.9%포인트 줄었다. 친목단체·모임(0.1%), 친척(0.8%), 직장동료(1.1%)와 같이 동반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단체 구성은 회피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공사는 덧붙였다. 정창욱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전략팀장은 "국민이 보다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숨은 관광지 발굴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등 관광 유관기관들과 협력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뉴노멀 관광환경에 적합한 언택트 관광지를 적극 발굴해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6-10 12:44: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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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3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시험으로 284명 채용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2020년 제3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시험을 통해 7급 221명, 9급 50명, 연구사 13명 등 총 284명을 선발한다고 10일 공고했다. 공개경쟁을 통해 205명, 경력경쟁을 통해 79명을 뽑는다.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157명, 기술직군 114명, 연구직군 13명이다. 응시원서는 8월 3∼7일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필기시험일은 다른 시·도와 같은 10월 17일 토요일이다. 필기 합격자 발표는 11월 17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12월 30일이다. 서울시는 통상 6월과 10월 등 1년에 두 차례 채용시험을 진행하며, 결원이 생기면 연말에 공고를 내고 이듬해 초 정도에 별도로 채용시험을 실시한다. 올해 제1회 시험은 예정일이 3월 21일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에 4월 중으로 한 차례 연기됐다가 또 미뤄져 이달 13일 제2회 시험과 병합해 필기를 치른다. 제1·2회 병합 시험의 선발 예정 인원은 2935명이며 총 4만9818명이 응시해 경쟁률은 17대1이다. 기타 시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 인재개발원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시민을 위해 헌신·봉사하는 적극적인 자세와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10 10:01: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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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치매노인 위치 찾는 '스마트 지킴이' 1000여대 무상 보급

스마트 지킴이 이용 모습./ 서울시 서울시와 SK텔레콤이 치매노인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실종을 예방하는 '스마트 지킴이' 1000여대를 무상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지킴이는 손목시계 형태의 배회감지기(위치추적기)다. 보호자는 전용 앱인 'Smart 지킴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현재 위치와 주요 동선을 확인할 수 있다. 필요 시 여러 명의 가족과 치매노인의 위치를 공유할 수도 있다. 보호자가 사전에 설정해둔 권역(안심존)을 이탈해 배회할 경우 앱 알람이 울린다. 배회감지기 이용자의 위치정보는 사용자 설정에 따라 5~10분에 한 번 로라(LoRa)망을 통해 갱신되며, SK텔레콤의 전용서버인 '스마트 안전 플랫폼'을 통해 보호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된다. 서울시는 단말기 대여료와 통신료를 전액 부담한다. SK텔레콤은 SK통신망,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이와 관련한 서면협약을 11일 체결할 예정이다. 스마트 지킴이./ 서울시 스마트 지킴이는 한 번 충전하면 평균 최대 7~10일(위치수집 5분주기)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실시간 위치파악 정확도가 높으며 생활방수기능(IP67등급의 방진방수)도 탑재돼 단말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설거지, 샤워 등을 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날짜와 시간을 보여주는 LED 화면과 터치기능도 있다. 스마트 지킴이 이용 희망자는 관할 자치구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개인정보이용 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서울시가 지난 4월 6일부터 5월 8일까지 치매 어르신 23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지킴이를 시범 운영한 결과, 이용자의 95.7%가 단말기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앞으로 서울시는 단순히 배회감지기를 양적으로 확대하는 것에서 나아가 사용자들의 소리를 꾸준히 듣고 이를 반영해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치매어르신과 그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구축하고 스마트복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10 09:53: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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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25 전쟁 70주년 회고와 반성' 정책 세미나 참석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정책·사회>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한국 경제 위기에 "정부는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정책적 목표를 분명히 하고, 사람 우선의 가치와 포용국가의 기반을 강력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 위기 상황에서 기업뿐 아니라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국민이 고통 겪는 상황에 대해 정부가 외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셈이다. ▲여야가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법정 시한을 '또' 넘겼다. 13대 국회 이후 21대 국회까지 '지각 개원'을 반복한 것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주요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는 원 구성은 이달 8일까지다. ▲올해 12월부터 군 범죄 피해자도 국선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9일 '군사법원법 일부개정법률'를 공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학교급식 중단으로 농가와 급식업체 어려움이 가중되자 정부가 학생 가정에 농산물꾸러미 바우처 등을 지급해 농산물 3만7000톤이 소비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는 수산물 간편식품을 개발해 해외 현지 편의점 연계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해외 간편식 시장 개척에 나선다. ▲시민의 눈으로 서울 시정을 감시하는 독립적 합의제 행정기관인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의 감사 건수가 최근 1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산업>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수사를 면하게 되면서 '뉴 삼성'도 다시 날개를 펼 수 있게 됐다. 준법 경영과 신사업 육성 노력이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다만, 여전히 최종 판결이 남아있는 만큼 광폭 행보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자산총액이 5조원 넘는 공시대상기업집단내 기업은 앞으로 중소기업 지원혜택을 받을 수 없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내수시장 잡기에 집중한다. 세계 자동차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여전히 위축되고 있는 반면 국내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에도 판매량이 증가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융·마켓·부동산> ▲한국은행이 오는 12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중장기 발전전략을 내놨다. 빠르게 변화하는 대내외 금융·경제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높아진 국민의 기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정책역량을 확대하는 등 중앙은행으로서의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대들의 재테크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은행 적금이나 주식 투자 대신 P2P·암호화폐에 관심을 보이고 명품 가방 대신 한정판 운동화를 모아 리셀을 한다.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20대는 비대면 금융상품과 소액 투자·간편 투자 서비스를 선호하면서 P2P투자 등 '짠테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달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이 65조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6월의 경우 기업의 월말 결제자금 수요는 커지는 반면 금융회사는 분기말 건전성 관리에 나설 수 있는 시기라는 점에서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보고서 등 공시 정보 확대의 영향으로 회사의 감사위원 대상 교육 제공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라이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8일(현지 시간)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행사 'BIO Digital 2020' 에서 '가상전시관'을 처음 공개했다. ▲평소 피부 관리에 신경쓰는 '그루밍족'(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일컫는 신조어)이 늘면서 면도 시장도 새로워 지고 있다. 오픈서베이가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남성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에 따르면, 같은 남성 면도기 소비자 안에서도 연령대별·피부타입별로 면도기와 면도용품 이용 행태 및 면도 시 불편한 점이 다르게 나타났다. ▲CJ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한 온라인 직무 멘토링에 나섰다.

2020-06-10 07:00: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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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지친 심신, 치유할 수 있는 곳은?

전남 장성 국립장성숲체원./ 한국관광공사 전남 장성 방장산에 있는 약 386만7768㎡(약 117만평) 규모의 국내 최대 편백나무 숲. 올여름, 이곳에서 해먹을 타거나 명상과 아로마테라피를 즐기며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는 건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2020 추천 웰니스 관광지' 9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힐링과 건강을 위한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17년부터 추천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관광지는 올해 9곳을 포함해 모두 48개소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나폴리농원(경남 통영) ▲국립김천치유의숲(경북 김천) ▲국립대운산치유의숲(울산 울주) ▲오도산 치유의 숲(경남 합천) ▲국립장성숲체원(전남 장성) ▲닥터 아난티의원(부산 기장) ▲오색그린야드호텔(강원 양양) ▲에덴힐스 뷰티&힐링 파크(충남 홍성) ▲인문힐링센터 여명(경북 영덕) 등이다. 이들 관광지는 광역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로부터 추천받은 37개 후보지 중 콘텐츠 독창성과 친밀성, 상품성, 접근성, 단체 수용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선정됐다. 김정아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올해는 자연 속에서 힐링체험을 할 수 있는 숲 치유 관광지가 많이 선정됐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들이 잠시나마 몸과 마음의 치유를 느낄 수 있는 관광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09 14:45: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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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월드컵공원·뚝섬한강공원에 태양광 체험시설 조성

서울월드컵공원 솔라스퀘어./ 서울시 서울시는 서울월드컵공원과 뚝섬한강공원에 태양광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지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월드컵공원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은 광장 바닥에 태양광·LED 패널을 매립한 지름 20m 규모의 원형무대다. 낮에는 태양광 패널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야간에는 화려한 LED 영상예술을 선보인다. 공원 별자리광장에 조성한 '솔라 스퀘어(Solar Square)'는 국내 최초 보도블록형 패널을 사용했으며, 무대 테두리에 태양광 보도블록 1171장, 중앙에는 LED 보도블록 2457장을 설치했다. 뚝섬한강공원 솔라로드./ 서울시 뚝섬한강공원에는 수변무대 일대 자전거도로에 태양광과 LED 보도블록을 매립해 자전거 이용자들의 가시성을 높였다. 자전거도로 250m 구간의 '솔라 로드(Solar Road)'에는 태양광 보도블록 총 288장, 자전거도로 선을 따라 LED 보도블록 504장이 설치됐다. 태양광 보도블록은 국내업체가 개발·제작한 것으로, KS기준 보도블록 대비 2배 이상의 휨강도와 내마모성을 가지고 있고 높은 방수 성능을 갖췄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태양광 시설의 발전량과 내구성을 모니터링해 추후 전기차 충전 등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시민들이 많이 찾는 월드컵공원과 뚝섬한강공원에 신기술을 접목한 태양광 시설을 설치함으로써 태양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 명소 곳곳에 태양광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09 14:41: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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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5000명에게 월세 20만원 최대 10개월 지원

박원순 시장./ 서울시 서울시는 올해 1인 가구 청년 5000명에게 월세 20만원을 최장 10개월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1인 가구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만 19∼39세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건강보험료 부과액으로 따지면 직장가입자는 7만702원, 지역가입자는 2만9273원 이하다. 다만 주택·분양권·입주권 보유자, 재산 총액이나 소유 차량 시가가 일정 금액을 초과하는 사람, 공공주거지원사업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도 제외된다. 교육급여 수급자는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16일부터 29일까지이며, 서울주거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5000명 중 1000명은 코로나19로 실직했거나 소득이 25% 이상 감소한 청년을 선정하기로 했다. '서울 청년월세지원'으로 이름이 붙은 이 사업은 독립생활의 출발선에 선 청년 1인 가구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한 주거안전망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해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으로, '서울시 청년자율예산제'를 통해 올해부터 시행된다. 서울시는 2021년과 2022년에는 연간 각 2만명을 선정해 3년간 4만5000명을 지원키로 했다. 이 사업의 지원은 한 명이 한 차례만 받을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 피해청년 등 5000명에게 처음으로 지원되는 '서울 청년월세지원'이 주거 불안으로 고통받는 청년 1인 가구에게 실질적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09 14:33: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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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정류소, 와이파이·충전기·공기청정기 탑재··· 스마트쉘터로 변신

서울의 버스정류소가 무료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충전기, 공기청정기를 탑재한 미래형 공간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내 버스정류소를 각종 ICT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쉘터'(Smart Shelter)로 전면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 미래형 버스정류소인 스마트쉘터는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에 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할 만한 휴대전화 무선충전기와 온열의자, 무료 와이파이 등을 갖추게 된다. 천정형 공기청정기와 실내외 공기 질 측정기, 외부 공기 유입을 막아주는 에어커튼, 미세먼지 정보제공시스템을 설치해 깨끗한 공기 질을 유지하는 데도 신경을 썼다고 시는 설명했다. 비상 상황이 발생할 때 곧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폐쇄회로TV(CCTV), 비상벨, 심장 자동제세동기가 설치되고 안전손잡이, 음성안내 등 교통약자 배려 시설도 생긴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빈 곳을 감지해 도착 예정인 버스의 정차 위치를 지정, 운전사와 대기승객에게 안내하는 '자동정차시스템'이 도입되고 안전을 위한 스크린도어도 설치된다. 서울시는 이런 스마트쉘터를 올해 10월 시내 중앙버스전용차로 10곳에 시범 도입하고 내년부터 시 전역의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로 확대한다. 이후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가로변의 일반 정류소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그동안 몇몇 해외 도시에서 냉난방, 녹화 등 특정 기능을 도입한 버스정류소를 선보인 사례는 있었지만 이렇게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방식은 세계 최초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스마트쉘터 설계에 다양한 시민 의견도 반영한다. 한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의 미(美)' 등 3종류의 디자인 시안을 놓고 선호도 투표를 벌이는 한편, 자유 제안 방식의 공모도 병행한다. 서울시 모바일 투표 시스템 엠보팅에서 10일부터 24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스마트쉘터는 대중교통 분야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대기질환경개선, 도시녹화, 안전도시 등 다양한 분야가 융합된 미래형 버스정류소"라며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스마트쉘터를 통해 서울시 대중교통 체계와 최첨단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6-09 14:30: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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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곡서 4차 산업기술 실증··· 비대면 건강관리 등

비대면 헬스케어./ 서울시 서울시는 첨단기술 연구개발 산업단지인 마곡지구에서 4차산업 관련 5개 기술 실증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5개 프로젝트 중 마곡지역 거주자·직장인 대상 비대면 근골격계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은 참여자가 측정기기를 사용하면 인공지능(AI)이 건강 상태 빅데이터를 분석해 근골격계 위험도를 파악하는 것이다. 에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챗봇은 IoT 센서가 미세먼지와 소음 등 환경정보를 수집한 뒤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민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이외에 비고정형 공유 전기자전거 시스템, 스마트 분리배출 솔루션, 자전거·킥보드 충전과 공유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스마트 스테이션' 등도 있다. 시는 이를 수행하는 5개 기업에 각 7000만원가량 지원하고, 마곡지구 내 인프라와 공공시설을 6∼12월 실증 시험장으로 제공한다. 프로젝트 수행 업체들은 시민 참여자를 모집해 실증 연구를 추진한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마곡 지역은 다양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진정한 테스트베드"라며 "4차산업 기술 실증에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09 14:17: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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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감사 건수 2배 증가

시민의 눈으로 서울 시정을 감시하는 독립적 합의제 행정기관인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의 감사 건수가 최근 1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지난해 주민감사 2건, 시민감사 8건, 직권감사 5건 등 총 15건의 감사를 완료했다. 전년 8건과 비교해 88% 늘었다.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서울시, 자치구의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행정처분, 불합리한 제도로 인해 시민 권리를 침해받은 사항 등을 조사해 조정·중재한다. 위원회는 ▲은평뉴타운 인공암벽장 건립공사 지방재정 사용의 위법 및 예산낭비 ▲장애인콜택시 스티커 부착 관리 소홀 ▲승강장 스프링클러 설치공사 감리용역에 대한 기술용역타당성 심사 적정성 ▲내곡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변경 부적정 ▲강동구 고덕4단지 재건축으로 인한 테니스장 이전 계획 등을 점검했다. 은평뉴타운 인공암벽장 건립공사 관련 정보공개청구를 비공개 처리한 은평구청에는 신분상주의(5건), 장애인콜택시 부착광고물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에는 기관주의(1건) 처분이 내려졌다.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은 부적정한 기술용역타당성 심사로 감리용역비를 과소 책정하게 만들어 사업 추진과정에서 계약을 불가피하게 변경하는 일을 초래해 기관주의(1건)와 심사결과 검증과정 보완과 이의제기 절차 신설 권고(1건)를 받았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내곡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과 관련해 단독 주택용지 중 일부가 특정인과의 수의계약을 위해 과소필지로 부적정하게 분할된 사실이 적발돼 개선요구(1건), 신분상 조치(훈계 2건), 기관경고(1건) 통보를 받았다. 위원회는 또 허위 소음 민원 때문에 강동구청이 강동테니스장을 명일근린공원에서 능골근린공원으로 옮기는 것은 체육시설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는 청구인들의 민원을 접수해 행정절차 위반 여부를 확인했다. 감사 결과 강동구청은 체육시설법, 공원녹지법, 국토계획법, 개발제한구역법에 따른 절차를 위반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위원회는 "감사결과 행정상 조치는 2018년 17건에서 작년 45건으로 28건 증가했고 신분상 조치는 전년 4건에서 지난해 15건으로 11건 늘었다"며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을 통한 행정능률 향상과 시민불편 해소, 업무 관련자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감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가 시민 권익을 제고하고자 청구인과 수임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벌였는데, 감사 청구 목적이 피감기관의 행정행위 취소인 경우 감사 결과가 이를 인용하지 못하면 모든 항목의 만족도를 낮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향후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감사 기간 중 청구인 면담을 통해 의견을 반영하고 감사 진행 방향과 결과에 대해 자세히 사전 안내하는 등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2020-06-09 14:12: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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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아기낙타 유튜브로 만나세요"

낙타 모녀./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은 생후 한 달 된 아기 낙타를 유튜브 채널 '서울대공원tv'를 통해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월 8일 태어난 암컷 단봉낙타의 이름은 '거봉'이다. 아빠 '포도'와 엄마 '주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낙타는 임신 기간이 390∼410일로 길어서 초반에는 맨눈으로 임신 사실을 확인하기 어렵다. 대공원 사육사들은 출산 약 2달 전쯤 주스의 상태가 달라진 점을 포착, 분변을 체득해 호르몬을 분석해보고 임신 사실을 확인했다. 거봉은 출생 직후 다리 힘이 없어서 위기를 겪기도 했다. 태어난 다음 날인 지난달 9일 비가 내렸을 때 내실로 들어가지 못하고 야외 방사장에서 계속 비를 맞아 저체온증이 올 수도 있는 상황에 부닥쳤다. 사육사들은 평소 동물의 야생성 보호를 위해 직접 접촉하지 않지만, 이때는 아기 낙타를 직접 들어서 내실로 옮겼다. 단봉낙타는 소목 낙타과에 속하는 포유류 동물이다. 현재 야생종은 전멸했다. 북아프리카와 아시아 남서부 등지에서 가축으로 사육되거나 사막의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등에 솟은 혹, 모래 위를 잘 걸을 수 있는 넓적한 발바닥, 열에 강한 굳은살로 덮인 무릎, 모래가 들어가지 않도록 여닫을 수 있는 콧구멍, 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긴 속눈썹 등이 특징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08 15:19: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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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관광 플러스팁스' 최종 6개 기업 선발

관광 안내 로봇 '파이보'./ 한국관광공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된 데 따라 앞으로 여행에서 인공지능(AI) 로봇에게 관광 해설을 받게 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0 관광 플러스팁스' 공모에서 6개 사업이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관광 플러스팁스는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된 창업기업이 관광 분야에 진출하고 사업을 확대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 창업지원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관광 부문 3개, 비관광 부문 3개 등 총 6개가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관광형 통합교통 솔루션 ▲중소여행사도 쉽고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자원관리시스템(ERP) 플랫폼 ▲전 세계 어디서든 모바일 환전·충전이 가능한 외화선불카드 ▲야간관광 연계 드론 라이트 쇼 ▲AI 로봇을 활용한 맞춤형 비대면 관광 안내 서비스 ▲여행자 구매·예약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AI 솔루션 등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을 활용한 사업들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들 기업에 2년간 사업화 지원금 약 4억원과 맞춤형 교육·컨설팅,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신상용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관광산업의 육성은 국내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정부가 혁신 선도모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코리아 토탈관광 패키지 개발에 관광 플러스팁스 선정과제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08 15:08:2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