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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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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유아에 책 꾸러미 지원

서울시는 18개월 이하 영유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서울북스타트' 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북스타트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시작'을 목표로 서울도서관이 주관하고, 서울시내 구립도서관이 시행하는 사회적 육아지원 프로그램이다. 예산 총 12억원이 투입된다. 본 사업을 통해 ▲책꾸러미 배부 ▲책놀이 활동 프로그램 ▲육아동아리 등 크게 세 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영유아와 양육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책꾸러미'는 각 자치구에 따라 18개월 이하 또는 35개월까지의 영유아에게 배부한다. 그림책 2권, 도서관 안내자료, 가방 등으로 구성됐다. 배부처는 주로 구립공공도서관과 동주민센터이다. 신청을 위해 필요한 서류는 주민등록등본, 보호자 신분증 등이다. 다만 배부처와 지참서류는 자치구별로 다르기 때문에 자치구별 문의처로 확인이 필요하다. 구립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책놀이 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2020년 북스타트 선정 그림책'을 활용한 책놀이를 비롯해 취학 전 영유아 대상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과 양육자 대상 강연 등이 열릴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도서관 휴관으로 6월 이후 프로그램들이 개설될 예정이다. 구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북스타트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에는 참가자들과 함께 '육아 동아리'에서 활동할 수도 있다. 서울북스타트 사업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서비스도 운영한다. 동작구와 중구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와 연계해 보육수당 미수급 영유아에게 책꾸러미를 전달하며 도서관 서비스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서울북스타트를 통해 지역 내 공공도서관이 사회적 육아를 지원하고, 나아가 지역의 인적자원과 정보자원이 모이는 플랫폼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5-05 14:40: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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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용유지지원금 대상 '50인 미만 사업체'로 확대

서울시는 고용유지지원금 대상을 기존 소상공인에서 50인 미만 사업체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소상공인에서 시작된 고용위기가 중소기업까지 확산되고 있고, 10인 이상 기업도 정부의 무급휴직 조건에 신청이 어려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기업이 다수라고 판단해 확대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소상공인에서 50인 미만 사업체까지 확대된다. 사업체당 지원 인원수는 제한이 없다. 한 사업체에서 최대 49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2월23일 이후 5일 이상 무급휴직을 실시한 10인 이상(50인 미만) 기업은 소급해 신청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지침 변경에 따라 고용유지지원금 산정방식도 달라진다. 기존에는 5일 이상 무급휴직자에 대해 1일 당 2만5000원씩 계산해 월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했다. 그러나 5월부터는 월 5일 이상 무급휴직시 일할 계산하지 않고 50만원씩 정액으로 지급한다. 지원기간은 2개월(최대 100만원)로 종전과 동일하다. 서울형 고용유지지원금과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와 중복수급이 가능하다. 당초 고용노동부는 고용유지지원금과 지자체의 재난기급생활비를 동시에 받을 수 없도록 했다. 그러나 시의 건의에 따라 중복지급이 가능하도록 지침을 변경했다. 시는 고용유지지원금 신청기간도 바꾸기로 했다. 기존에는 매월 2회 신청기간을 두어 신청서를 접수받았으나, 상시 접수로 변경됨에 따라 근로자의 편의에 따라 아무 때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지원금은 매주단위로 지급한다. 예를 들어 5월 첫째 주에 신청했다면, 둘째 주에 지급된다. 지원대상은 시 소재 소상공인 사업체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2월23일 이후 5일 이상 무급휴직을 실시한 근로자이다. 근로자의 주소 및 국적에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형 고용유지지원금은 소상공인 사업체의 주소지가 있는 관할 자치구에 신청하면 된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접수한 관할 자치구에서 지원 대상 근로자 통장으로 바로 입금한다. 서울형 고용유지지원금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일자리정책과 또는 관할 자치구 일자리 관련 부서로 연락하면 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전방위적인 고용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대상과 범위를 최대한 확대했다"며 "사업체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생계유지 지원을 위한 자금인 만큼 목적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05-05 14:37: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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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미술정치인들의 뒤틀린 욕망

임기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현직 문화예술기관장이 은밀히 타 기관 채용에 서류를 넣고 면접을 본다. 뽑아만 주면 지역에 뼈를 묻을 것처럼 말하던 그때 그 사람은 온데간데없다. 막상 자리에 앉으니 한눈부터 판다. 직업윤리나 기관에 대한 책임의식을 묻는 건 시간낭비다. 예술이 입신양명의 수단에 불과한 이에게 '노욕'이라는 비판과 절제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인정받고 싶고 지배하고 싶은 욕망은 일평생 쌓은 존경과도 기꺼이 교환토록 만든다. 겉은 화려하나 속은 빈궁한 오늘을 냉정하게 평가할 훗날의 역사조차 두렵지 않다. 정치계도 그렇지만 미술계에서 또한 더 높은 자리와 권력에 대한 속물적 태도를 지닌 이들을 접하는 건 어렵지 않다. 많은 미술인들은 예술가로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미술을 통한 사회적 역할과 본연의 태도를 게을리하지 않으나, 오로지 예술이 출세의 수단인 '미술정치인'들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경험상 미술정치인들이 원하는 건 단 하나, 권력이다. 권력의 확보는 존재의 증명과 지위, 욕망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필요로 한다. 그들에게 존재란 권력의 배치이자, 욕망의 배정이고 미술은 그 권력과 욕망을 현실로 변환하는 데 있어 가장 효율적인 매개이다. 또한 권력의 생성은 조직체에서의 직위나 지위에서 획득되며, 질과 무관한 페이퍼상의 화려한 경력은 그 지위 및 직위를 얻기 위한 전략적 수사이면서 일종의 미백제이다. 이 중에서도 권력은 욕망과 관계가 깊다. 욕망은 요구된 욕구에 의해 요청되지만, 늘 결핍과 결여만을 남긴다. 플라톤의 말마따나 그것은 각자의 영혼 내부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쉽게 충족되지 못하는 속성을 지닌다. 따라서 욕망 앞에 만족이란 불가능하다. 어쩌면 프로이트가 『쾌락의 원리를 넘어서』에서 주장한 것처럼 "욕망을 충족시키는 유일한 대상은 죽음 뿐"인지도 모른다. 물론 인간에게 욕망은 권력 의지 또는 생의 의지, 자본의지 등의 충족의지에 비례해 본능적 능동태를 유지한다. 욕망 자체는 우리 삶의 에너지이고, 활동성을 부여하는 또 다른 동력으로 기능한다. 일정한 목적을 향한 기회의 제고와 보다 확장적인 세계에 다가설 가능성까지 담보할 수 있다. 허나 인간은 곧잘 욕망의 동력을 변질시켜 해악한 이기조차 '선(善)'으로 합리화한다. 미술정치인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과할 정도로 분출되는 욕망은 때로 '동물적 욕망'으로 퇴색되기 일쑤이다. 종종 예술의 아름다움을 휘장으로 삼는 타락한 무대의 주인공으로 남는다. 그럼에도 미술정치인들이 권력이 되고픈 이유는 '통제하는 힘'과 무관하지 않다. 그것은 어떤 사회관계 내부에서 저항을 무릅쓰고까지 자기의 의사를 관철하여야 하는 모든 기회와 개인 또는 집단이 다른 개인 또는 집단의 행동을 자기의 뜻대로 조정하는 방법이다. 작품과 재능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보상욕구에다 미술계 내 존재감, 어떤 의미마저 바라는 미술정치인들에게 권력의 속성인 통제의 힘은 꽤나 매력적이다. 구조와 계급을 만들고 질서를 부여하며 자신들보다 비열등한 다수를 취사선택할 수 있는 위치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짜릿하다. 남들이 뭐라 하던 남루한 생명이 실존함을 과시할 수 있으니 그보다 고혹적인 게 없다. 때문에 내려놓기가 어렵다. 동종세력의 비호를 받으며 끼리끼리 철저한 공생관계를 통해 끊임없이 생명력을 이어간다. 최상위부터 하위에 이르기까지 거미줄처럼 연결된 피라미드형 권력지형도를 만든 채 학연, 지연, 계보 등을 적재적소에서 발현시키는 특유의 방식으로 권력을 가속화, 고착화한다. 하지만 미술정치인들은 잠시 거머쥔 권력과 뒤틀린 욕망이 야욕의 결과요, 머잖아 폐기될 것임을 알지 못한다. 라캉의 말마따나 욕망의 독(?)을 수평화 할 수 있는 재량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진 채 결국 끝없는 결여와 결핍만이 남아 자신의 목을 조른다는 사실에도 수긍하지 않는다. 오히려 예술의 가치를 권력으로 살 수 있다고 착각하며 자신의 자기장 아래 예술을 둘 수 있다고 믿는다. 욕망의 본질인 소유욕의 폐단이다. 현실권력에 저항하는 미적 자장의 영향력을 모르는 무지함이다. 비울수록 풍요로워지는 삶의 이치를 깨닫지 못한 어리석음이다. ■ 홍경한(미술평론가)

2020-05-05 13:17: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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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서비스원, '서대문든든어린이집' 개원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지난 1일 두 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인 '서대문든든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4일 밝혔다. 작년 2월 출범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그동안 민간영역에 맡겨졌던 돌봄서비스를 공공이 직접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지난 3월 노원구에 첫 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소했다. 사회서비스원은 노원구, 서대문구에 이어 영등포·중랑구(7월) 등 연내 5개 자치구에 든든어린이집을 개원하고 2023년까지 20개 구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대문든든어린이집은 서대문 래미안루센티아아파트 단지 내(서대문구 거북골로 100)에 위치해 있다. 총면적은 378.96㎡이며 보육실, 교사실, 원장실, 조리실, 유희실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집 정원은 71명으로, 만 0세반(9명), 만 1세반(10명), 만 2세반(14명), 만 3세반(15명), 만4~5세반(20명), 시간제반(3명)으로 구성된다. 원장 1명, 보육교직원 12명, 조리원 1명 등 총 14명의 직원이 아이들을 돌본다. 모든 보육교직원은 NCS블라인드 채용으로 2월 초 선발했다. 주진우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대표이사는 "노원구에서의 첫발에 이어 서대문구에서도 아이 중심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이 책임지고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든든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5-04 09:29: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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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비닐·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 시범운영 강화

서울시는 7월로 예정된 비닐·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 시행을 앞두고 제도 홍보와 시범운영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단독주택과 상가에서는 모든 재활용품을 혼합배출해 왔으나, 앞으로는 매주 목요일(일부 지역은 금요일)에 비닐과 투명페트병을 각각 다른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이 두 품목을 제외한 다른 재활용품은 다른 요일에 배출하면 된다. 아파트(공동주택)의 경우 플라스틱과 함께 버리고 있는 음료·생수용 투명페트병을 별도 전용 수거함에 분리해 배출하면 된다. 맥주용 갈색 페트병, 유색 음료수 페트병, 불투명 막걸리 페트병 등은 투명페트병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기타 플라스틱류로 분류해 다른 요일에 배출해야 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분리배출을 어기더라도 과태료가 부과되지는 않지만, 수거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환경부는 올해 상반기 내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을 개정해 무색 페트병과 골판지를 분리배출 품목에 별도 항목으로 추가하고 품목별 요일제 운영을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김윤수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올해 수도권매립지 반입 총량제가 실시돼 생활폐기물 감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분리배출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0-05-04 08:44: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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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리기사·문화센터 강사 등에 특별지원금 50만원 현금 지급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에게 특별지원금 5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방과후 교사, 대리운전사, 문화센터 강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는 고용보험에 가입되지 않아 코로나19 관련 각종 지원에서 배제돼 있어 이번 지원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국비 30억원과 시비 59억원 등 총 8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공고일인 5월 4일 기준 고용보험 미가입 상태이고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이며 올해 3월 건강보험료로 확인된 소득이 중위소득 100% 이하(3월 건강보험료로 확인)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기준이 되는 중위소득은 1인 175만7000원, 2인 299만2000원, 3인 387만1000원, 4인 474만9000원 등이다. 초등학교 개학 연기로 사실상 실직상태에 놓인 '방과후 교사', 사회적 거리두기로 손님이 절반 이상 줄어든 '대리운전기사', 센터의 장기간 휴관으로 수입이 없는 '강사' 등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2월 23일 이후 공고일까지 20일 이상 일하지 못했거나, 올해 3∼4월 평균수입이 1∼2월 또는 전년도 월평균 소득금액보다 30% 이상 감소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특고, 프리랜서 특별지원금은 6일부터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11일부터는 각 구청의 일자리 관련 부서에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신청 마감은 22일 오후 5시다. 서울형 재난긴급생활비와 중복해서 받을 수 있지만 실업급여, 서울형 자영업자 생존자금, 서울형 코로나19 청년 긴급수당 등과는 중복해서 받을 수 없다. 입금은 6월 5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선정은 신청 선착순이 아니라 접수 마감 후 소득 하위 순으로 심사해 이뤄진다. 세부적인 지원기준과 내용, 구비서류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화 문의는 다산콜센터나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으로 하면 된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특고, 프리랜서 노동자의 경우 똑같이 일을 하고 있지만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코로나19로 소득이 끊기더라도 실업급여나 휴직수당을 받지 못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생계위기에 직면해 있는 고용안전망 사각지대 노동자에게 특별지원금을 지급해 어려운 현실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0-05-03 12:39: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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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8조 규모 2차 추경 편성··· 긴급재난지원금 투입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은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조8329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 편성해 4일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3일 밝혔다. 2차 추경안은 ▲코로나19 피해업종 및 고용보험 사각지대 지원 ▲긴급재난지원금 ▲자영업자 생존자금 등에 활용된다. 시는 이번 추경안 편성의 핵심은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직접적이고 신속한 현금지원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시는 이달 4일부터 기초생활수급 가구 등 취약계층을 시작으로 서울 전 가구에 지원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비 2조1833억원과 시비 3230억원, 구비 1608억원 등 총 2조6671억원을 편성했다. 서울시민들은 가구원 수에 따라 40만~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소비 위축, 내한 관광객 감소, 공연취소로 직격탄을 맞은 피해 업종(도시제조업·공연업·호텔업·택시업)을 지원하기 위해 435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도시제조업 긴급 경영개선비 200억원을 편성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내수부진과 수출 취소로 매출이 줄어든 도시제조업체(의류봉제, 수제화, 기계금속, 인쇄 등)를 지원한다. 관람객 감소와 공연 중단으로 생존 위기에 직면한 공연예술업계를 돕기 위해 공연업 긴급회생 지원금 50억원도 별도로 마련했다. 대관료와 제작비, 출연료 등 단체당 900만원 내외의 공연 제작비용을 지원한다. 또 투숙객 감소로 매출이 급감한 서울 소재 호텔 400개소를 선정해 업체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형 호텔업 위기극복 프로젝트로 편성된 예산은 20억원이다.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법인택시 업체 255개소를 지원하기 위해 74억원도 편성했다. 특수고용노동자와 프리랜서 등 사각지대 노동자를 위해서는 91억원을 편성해 지원할 방침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는 '자영업자 생존자금'에는 6256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연 매출액이 2억원 미만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서울 사업자등록 기준)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피해로 담보력이 부족한 서울 소재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채무보증을 확대하기 위해 500억원을 추가 출연한다. 이밖에 감염병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안심호흡기 전문센터' 건립(1억800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74억원)도 편성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2회 추경안은 융자 지원이나 임대료 감면 같은 간접지원이 아닌 생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직접적인 현금지원 중심으로 편성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데 역점을 뒀다"며 "다른 지자체들도 서둘러 동참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5-03 12:19: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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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토인비의 전쟁과 문명 外

◆토인비의 전쟁과 문명 아놀드 조셉 토인비 지음/조행복 옮김/까치 스파르타, 아시리아, 카롤루스 왕조와 티무르 왕조, 로마제국까지. 우리는 대원정과 정복 전쟁으로 영토를 넓히고 제국을 이루는 영웅 이야기에 익숙하다. 그러나 거시적 관점에서 전쟁의 역사를 바라본다면 영웅은 역적이 된다. 스파르타는 승리가 가져다준 평화에 결코 적응하지 못했고 아시리아는 점점 더 강해지는 피정복민 연합에 의해 멸망했다. 카롤루스와 티무르의 원정은 군사력 허비로 드러났고 강한 무기와 전투 방식은 그것을 모방하는 적에게 무력했다. 책은 4000여년에 걸친 군사주의의 역사를 살펴보며 전쟁과 문명의 관계를 꿰뚫는다. "확실하게 붕괴했다고 알려진 모든 문명에서 붕괴의 가장 가까운 원인은 전쟁이었음이 입증됐다"고 저자는 말한다. 279쪽. 1만6000원. ◆디어 가브리엘 할프단 프레이호브 지음/허형은 옮김/문학동네 가브리엘의 머릿속은 질문거리로 가득 차 있다. 하늘나라에는 불이 안 나는지, 해적들이 자기 보물을 훔쳐가진 않을지, 인디언과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지 하루하루 궁금한 것들이 넘쳐나는 그에게 아버지는 복잡한 세상을 설명해주는 가장 가까운 어른이자 친구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은 가브리엘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가브리엘이 느끼는 호기심은 혼란에 가깝다. 아이는 의문이 명확하게 풀리지 않으면 심각한 공포와 분노에 휩싸인다. 아들에게 어떤 대답도 선뜻 해줄 수 없는 아버지는 쉬운 대답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세상과 연결되는 다리가 필요한 자폐증 아들을 위해 아버지가 남긴 열 통의 편지. 244쪽. 1만4000원. ◆완벽주의자들 사이먼 윈체스터 지음/공경희 옮김/북라이프 정밀 기계의 대량 생산과 고정밀 관측기의 발명이 없었다면 인류는 초고도 문명과 우주 정복을 꿈꾸지 못했다. 우리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극도로 정확하게 알고 싶어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GPS 시스템이 등장할 수 있었고, 최고의 정밀성과 최소의 허용 오차를 요구하며 반도체 칩 소형화에 박차를 가한 이들 덕분에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빠르게 대중화될 수 있었다. 책은 포드 자동차의 컨베이어 벨트, 전 세계를 오가는 대형 여객기, 일상을 혁신한 스마트폰, 광활한 우주를 관측하는 허블 망원경 탄생 배경에 숨겨진 역사 속 완벽주의자들을 발굴해 소개한다. 480쪽. 2만2000원.

2020-05-02 10:41: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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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예언이 끝났을 때

레온 페스팅거, 헨리 W. 리켄, 스탠리 샥터 지음/김승진 옮김/이후 사이비 종교에 빠진 A는 전화가 걸려오면 그 상대가 외계의 존재라고 생각했다. 누군가 집에 방문하면 외계인이 자신을 찾아온 것이라 여겼고 텔레비전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에 자신을 향한 메시지가 담겼다고 믿어 이를 찾아내려 애썼다. 몸에는 그 어떤 금속도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옷에서 지퍼를 떼어냈고 허리에는 벨트 대신 밧줄을 묶고 다녔다. 누가 봐도 바보 같은 행동을 일삼는 그는 단지 '미친' 사람일까. 이단에 빠진 사람들은 문맹도 아니었고 배움이 짧지도 않았다. 특별한 가정불화가 있어서 도피처가 필요했던 까닭도 아니었으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지도 않았다. 광신도들은 종말론, 휴거론, 영생론과 같이 비합리적인 믿음을 철회하지 않는다. 심지어 종교에서 예언한 종말일에 세상이 멸망하지 않아도 사람들은 믿음을 꺾지 않는다. 왜 그런 걸까. 연구자들은 반대 증거가 뚜렷하게 나온 뒤에도 신념을 떨치지 않는 이들 뒤에 강력한 투자 행동이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시간이나 돈을 막대하게 쏟아 부었거나 직장을 그만두고 집을 나오는 등 믿음에 바친 투자 행동이 컸던 사람들은 종교를 버리는 것만 아니라면 무엇이든지 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하고 믿음을 철회하는 것보다 어느 정도의 부조화를 참는 편이 차라리 덜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확신에 찬 사람은 잘 바뀌지 않는다. 그들은 사실관계가 담긴 정보와 수치들로 근거를 제시하면 출처를 의심하고 논리적으로 반박하면 요지를 파악하지 못한다. 종교가 가짜라는 사실이 명백히 밝혀진 뒤에도 세간의 모욕과 공격에 굴하지 않고 맹렬한 전도활동을 펼치는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책은 사이비 신도들의 기행에 숨겨진 인간의 보편적 특성을 파헤친다. 400쪽. 2만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02 10:41: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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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10일 마포 문화비축기지서 '자동차극장' 운영

'문화탱크 산속영화관' 홍보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8∼10일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문화탱크 산속영화관: 자동차극장'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문화탱크 산속영화관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가족과 함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자동차극장 시설로, 5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문을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실내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시는 설명했다. 문화마당에는 가로 18m, 세로 7m 크기의 대형 LED(발광다이오드) 스크린이 설치된다. 회당 150대의 차량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으며 5월 1일 정오부터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사전 예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문화비축기지 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문화탱크 산속영화관이 특별한 이유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협력해 예술과 삶의 참다운 가치가 무엇인지 되새겨 볼 수 있는 명작 다큐멘터리 영화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점"이라고 말했다. 이달 8일에는 아란차 아기레 감독의 '댄싱 베토벤', 9일에는 론 하워드 감독의 '파바로티', 10일에는 문창용 감독의 '다시 태어나도 우리'가 상영된다. 이번 자동차극장의 상영작을 선정한 김영우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코로나19로 인해 영화산업이 위축되고 활력을 잃어 모두가 힘들지만, 심신이 지쳐있는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영화배급사와 함께 흔쾌히 참여했다"고 전했다. 문화비축기지는 안전하고 쾌적한 자동차극장 운영을 위해 손소독제와 체온계를 비치하는 한편 사람들이 밀집할 수 있는 카페나 푸드트럭은 열지 않기로 했다. 남길순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격려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편성해 가족, 연인, 친구 등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고 있는 시민들의 여가생활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01 10:37: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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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에 청년주거문제 전문상담센터 생긴다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영등포구 서울하우징랩에 청년주거상담센터를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센터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주거정보를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시설이다. 비대면 상담을 선호하는 청년들의 특성을 살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챗봇, 홈페이지 등 다양한 상담채널을 구축해 주거관련 궁금증과 문의사항을 해결해 준다. 이와 함께 센터는 청년주거실태조사, 청년주거 작은 연구모임, 청년 주거권 교육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센터는 올해 청년 주거권 보장을 위한 정책 개선 활동과 연구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지역주거복지센터와 협업해 변화한 청년의 삶을 반영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서울시가 청년이 직접 정책을 만들고 시행해 볼 수 있도록 마련한 '청년 자율예산제' 시민참여 투표를 통해 선정된 31개 사업 중 하나다. 센터 운영은 운영사업자 모집 공고를 거쳐 최종 선정된 '민달팽이 유니온'이 맡는다. 민달팽이 유니온은 청년 주거권 보장 활동을 펼쳐온 민간단체로 지난 2011년 창립했다. 시는 민달팽이 유니온이 젊은층의 주거 문제를 해결할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01 10:16: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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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후변화기금 금리 0.5%포인트 인하

서울시는 기후변화기금 융자지원 사업 금리를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와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이번 금리 인하로 최대 4538만원(20억원·8년 균등분할상환)의 이자 부담이 경감된다. 금리 인하 대상은 건물 에너지 효율화 사업,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사업, 재활용사업자 육성 지원사업 등을 신청한 사업자다. 현재 연 1.45%인 금리를 5월부터는 0.9%로 0.5%포인트 낮춰준다. 인하된 금리는 올해 융자지원 사업에 대해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시는 연말에 금리 조정 여부를 다시 검토할 예정이다. 기후변화기금은 온실가스 저감, 신·재생 에너지 보급, 에너지 이용 효율화, 재활용사업자 육성 등을 위해 시가 2008년 조성한 것으로, 시는 이를 관련 사업자에게 빌려줘 활성화를 돕고 있다. 건물 에너지 효율화 사업은 보일러와 창호, 조명 등 에너지 절약·생산 시설을 건물에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건물 소유자 외에 세입자도 융자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최대 20억원(제로에너지건물 사업의 경우 40억원 한도 내 우선 지원) 한도 내에서 소요자금의 100%까지 지원된다. 총 융자지원금 100억원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자금 지원규모는 총 7억원이다. 태양광 에너지 생산·판매 소규모 사업자는 발전시설 설치비의 최대 80%, 3억원을 지원받는다. 서울 지역에서 배출되는 재활용품 처리 사업자에 대한 재활용사업자 육성자금은 현재 융자 심사 중이다. 최종 선정된 사업자들은 인하된 이자율을 적용받는다. 권민 서울시 대기기획관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환경·에너지 업체 등의 부담을 낮춰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30 12:07:2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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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소득 어르신에 '노인지원주택' 공급

서울시는 경증치매나 당뇨병과 같은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적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노인지원주택'을 전국 최초로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노인지원주택은 지역사회 안에서 독립해 생활하고 싶지만 신체·정신적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시설이 아닌 나만의 주거 공간에 살면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이다. 시는 올해 90호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190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금년도 목표량 90호 가운데 1차 물량 48호에 입주할 어르신 45명을 5월 11~12일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입주 대상은 만 65세 이상 서울시 거주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노인성 질환(경증치매, 당뇨병 등) 진단을 받은 사람이다. 시는 소득, 자산, 서비스 필요도 등을 고려해 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급 물량은 동대문구 주택 2개동 31호, 강동구 주택 1개동 17호다. 그중 3호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사용된다. 주택 1호당 평균 전용면적은 34.2㎡(약 10.36평)다. 보증금 300만원에 월 임대료 23만∼51만원이고 임대료의 60%까지는 보증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최장 20년 거주할 수 있다. 입주 가구 8호당 주거 코디네이터로 불리는 관리자를 1명 배치한다. 1차 물량에 대한 지원 서비스는 공모로 선정한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가 맡는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어르신 개인별 욕구가 반영된 맞춤형 서비스와 주택이 결합된 '노인지원주택'을 지속 공급할 것"이라며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익숙한 지역사회 안에서 독립적이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04-30 11:51: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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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 5월 어린이날 행사 전면 취소··· 일부 시설만 제한 운영

서울시설공단은 매년 5월 초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 동화축제(광진구 협업 행사), 생태프로그램, 동물학교 등 모든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지난 2월 29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모든 행사를 연기·취소하고, 동물원, 어린이놀이터, 놀이동산, 식물원 등 주요 집객시설에 대해서는 임시휴장을 유지해 왔다. 공단은 내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는 철저히 유지하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해 일부 시설은 방역수칙을 마련, 제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우선 실외·분산 이동시설인 놀이동산과 실외 동물원은 각각 4월 29일과 5월 1일에 제한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놀이동산은 이용 인원 상한선 초과 시 입장 통제, 공원·놀이동산 입구에서 이중 발열체크, 놀이기구 탑승 시 거리두기 준수 등의 방역대책을 시행한다. 또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릴 경우 사전예고 없이 운영을 중단한다. 동물원은 밀접 접촉을 피하기 위해 한 방향으로 동선을 유지하고 동시 관람객을 제한하는 등의 방역대책을 시행한다. 거리두지 지침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즉각 운영을 중단한다. 동물과의 접촉이 가능한 꼬마동물마을과 초식동물마을, 사슴마을, 들새마을, 실내동물관(열대동물관, 물새장 1층, 바다동물관 1층)도 폐쇄한다. 개방되는 시설은 원숭이마을, 코끼리사, 맹수마을, 물새장 2층, 바다동물관 2층이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야외시설 일부를 통제 가능한 수준에서 제한적으로 운영 재개하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닌 만큼 방역지침 준수에 시민 여러분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모든 행사를 취소해 안타깝지만 서울시설공단은 더욱 철저한 방역 소독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4-29 11:08:16 김현정 기자